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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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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운용자산 60조원 돌파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28일 기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운용자산(설정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높아진 절대금리 수준과 금리인하 기대감,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채권 및 머니마켓펀드(MM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채권형(+1조6000억원), MMF(+2조2000억원)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고, 해외투자(+9000억원), 국내주식형 (+8000억원) 등 여타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2022년 3월 출시한 NH-아문디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공모펀드 침체 속에서도 출시 약 2년 만인 지난 1월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2대 주주인 프랑스 아문디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 포트폴리오 및 ESG 프로세스가 반영된 상품이다. 대표적인 퇴직연금 펀드인 하나로 TDF도 디폴트옵션 도입 후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말 순자산 2000억원을 넘겼다. HANARO 상장지수펀드(ETF)는 2018년 출범 이후 36개 종목을 상장했으며, 2023년 ETF투자본부로 격상 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K-POP&미디어, 조선해운에 이어 올해에는 금채굴기업,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등 유망 테마 ETF를 출시했다.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채권형뿐 아니라 ETF 1위 유럽자산운용사인 아문디와 공동개발 하는 해외투자 ETF를 확대할 예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 임동순 대표는 "고객의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수익률로 보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4 10:26: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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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반년만에 불법리딩방 61건 적발...국수본과 집중 점검 강화

금융감독당국이 최근 6개월간 미등록 투자자문 등 이른바 불법리딩방을 집중 단속해 총 61건의 불법거래 정황을 적발했다.불법리딩방은 허위정보로 투자회원들을 유인해 투자금을 편취하거나 주가를 끌어올리는 시세조종행위에 회원들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3일 국가수사본부과 함께 향후 총선 및 정부정책 등에 편승한 테마주가 리딩방 등을 통해 확산되지 않도록 밀착감시·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테마주에 편승한 불공정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총선 관련 테마주, 급등주 키워드 검색을 통해 리딩방을 중심으로 상시 암행점검을 실시하겠다"며 "허위사실 작성·유포,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될 경우 신속하게 조사해 엄정조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불법 리딩방에 대한 공동 특별단속을 이어가는 것과 함께 협업 체계를 다른 자본시장 부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유명인 사칭(합성 등), 허위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한 투자금 편취행위 등 진화하는 자본시장 불법행위와 2차 피해발생 우려가 큰 개인정보 DB거래 등에 대해서도 암행점검을 포함한 특별단속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국수본은 지난해 8월에 자본시장 불법행위 대응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후 미등록 투자자문, 사기 등으로 불법이 의심되는 총 61건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국수본은 의뢰 사건 전부에 대해 관련자 조사에 착수하는 등 구체적인 범죄혐의를 수사 중이다.

2024-03-03 14:40: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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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원 어치 기름 넣었는데 15만원 결제?…셀프주유소 카드 초과결제 유의

#. A씨는 셀프주유소에서 '가득(15만원) 주유'를 선택해 선결제했다. 실제로는 9만6000원어치 기름이 주유됐는데 며칠 뒤 카드결제 내역을 보니 선결제한 15만원으로 청구됐다. 원래 실제 주유금액이 선결제한 금액보다 적을 때에는 자동으로 실제 주유금액(9만6000원)이 결제되고 선결제 금액(15만원)이 취소된다. 그러나 카드 한도초과로 9만6000원의 결제가 승인되지 않으면서 선결제도 취소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3일 셀프주유소에서 카드결제 시 발생할 수 있는 초과결제와 관련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현재 셀프주유소에서는 고객이 선택한 최대 주유 예상금액을 보증금 개념으로 선결제하고 주유를 진행한다. 실제 주유금액과 선결제 금액이 같다면 상관없지만 실제 주유금액이 선결제보다 적은 경우 실제 주유금액을 확정해 승인하고, 선결제를 취소한다. A씨의 사례처럼 실제 주유금액 확정 승인 단계에서 카드 한도초과 등으로 승인이 거절되면 선결제한 것이 취소되지 않고 선결제만으로 결제가 끝난다. 따라서 영수증을 확인해 결제금액이 실제 주유한 금액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영수증에 '승인 실패', '한도 초과', '재승인 실패' 등의 문구가 있는 경우 주유소를 출발하기 전에 주유소에 문의해야 한다. 금감원은 셀프주유소에서 카드 승인 거절이 발생한 경우 1시간 이내로 카드사에서 '한도 초과(승인) 거절 안내'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발송토록 할 예정이다. 초과결제는 주유소 현장 직원에 문의해 선결제 금액을 취소한 후 실제 주유금액만큼 재결제하면 된다. 이미 주유소를 떠난 뒤라면 주유소 재방문 없이 전화로 결제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취소 및 환급에는 일반적인 카드결제 취소와 동일하게 3~4영업일이 소요될 수 있으며, 처리결과는 카드사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3 14:1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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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서류 작성 편리하게"…금감원, DART 편집기 기능 개선

금융감독원은 공시서류 제출인이 공시서류를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작성·제출할 수 있도록 전자공시시스템(DART) 편집기의 기능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MS워드 등 상용프로그램과 유사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편집기의 호환성과 안정성 등을 보완했다. 사업·분·반기 보고서간 자동 변환 기능을 제공해 제출인이 정기보고서를 편리하게 작성하도록 지원하며, 서면자료 등을 기존 그림파일 외 PDF 파일로도 스캔해 DART 편집기로 첨부 가능토록 했다. 문서 내에서 특정 키워드를 검색해 다른 문구로 반복적으로 변경하는 기능도 새로 만들었다. 상용 프로그램에서 복사한 글꼴, 표 모양 등이 편집기에 붙여넣을 때 최대한 유지되도록 했으며, PC 이용환경의 변화에 맞춰 최신 운영체제 등에서 DART 편집기가 안정적으로 작동되도록 보완했다. 공시서류를 제출하기 전에 제출인이 기재 오류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공시서류 내 오타, 띄어쓰기 오류 등을 쉽게 발견해 수정할 수 있도록 맞춤법 검사 기능 제공하며, 수치 오류 방지를 위해 표 영역의 합계·평균·곱을 자동 계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공시 이용자가 공시서류 내에서 연관되는 항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연결 기능을 추가했다. 금감원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협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기업공시 실무자에게 전자공시 작성 등 실무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석하기 어려운 제출인 등을 위해서는 추후 DART 편집기 개선사항 등을 동영상 가이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3 13:56: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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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집값 더 떨어진다"…주택공급과 금리가 관건

-KB금융, '2024 KB 부동산 보고서'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이 올해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가 최저점이 될 것이란 인식이 강했다. 향후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주택공급과 금리를 꼽았다. 3일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24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시장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자산관리전문가(PB)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2024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시장 전문가의 74%, 공인중개사와 PB의 각 79%가 하락을 전망했다. 하락폭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공인중개사의 경우 1~3% 하락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PB는 3~5% 하락을 점쳤다. 지역별로는 다소 차별화됐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하락 전망이 우세했지만 시장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문가와 공인중개사의 3분의 1은 수도권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세가격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전문가 52%, 공인중개사 53%로 많았다. 주택 매매시장 경기 최저점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2024년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소수에 그쳐 늦어도 2025년까지는 주택 경기가 최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2024년이 경기 최저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지만 2023년이 최저점이라는 의견 역시 높게 나타났다. 주택 매매시장 경기의 최저점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모두 올해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2026년 이후가 될 것이라는 응답은 소수에 그쳐 늦어도 내년에는 주택 경기가 최저점을 지나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올해가 최저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지만 2023년이 최저점이라는 의견 역시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가 진단한 올해 주택시장 주요 변수는 공급과 금리다. KB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는 "지난해부터 주택공급 감소 이슈가 새롭게 부각되면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 주택 공급 등의 변수가 부동산시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 경기 회복을 위해 필요한 핵심 정책으로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PB 모두 금리 인하를 꼽았다. 다음으로 주택담보대출 지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금융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공인중개사 그룹에서 금리와 대출 관련 정책의 필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전문가, 공인중개사, PB는 공통적으로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아파트 분양과 신축 아파트, 재건축을 꼽았다. 아파트 분양과 신축 아파트는 2023년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재건축은 꾸준히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게 진행되면서 선제적 대응이 중요다는 의견도 나왔다. 보고서는 "금융위기 당시 주택경기 침체로 미분양이 빠르게 증가했지만 이번 침체기에는 사업진행이 지연되며 오히려 미분양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전히 금리 부담이 큰 상황에서 사업 지연으로 인한 금융 부담은 지속적으로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3 11:00: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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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취약차주의 금융 부담 낮춘다…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 자금 지원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낮은 금리의 자금 대여 -저신용 차주 대상 금융 공급 확대 및 이자부담 경감 효과 KB국민은행은 저신용 취약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대한 저금리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저신용층 대상 신용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다수의 우수 대부업자에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불법 사금융 이용을 예방하고 '서민금융 우수대부업 제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여한다. 이를 통해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자금 공급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취약차주 지원을 유도한다. 이번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총 지원 규모는 1000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금융당국이 발표한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 가운데 선별하여 선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대한 저금리 자금 공급으로 저신용 취약차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상생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1 08: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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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삼일절 특별 영상 '민족의 혼을 노래한 영화인, 나운규' 공개

-영화 '아리랑'의 제작자이자 독립운동가, 나운규의 삶 조명 KB국민은행이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민족의 혼을 노래한 영화인, 나운규'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열세 번째 영상인 이번 나운규 편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인기 가수 송가인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1926년 개봉한 영화 아리랑과 이 영화를 통해 우리 민족 정신을 만인에게 전파한 나운규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나운규 선생은 민족교육의 산실 명동학교 출신으로 3.1 운동에 참여했으며 민족의 한을 예술로 승화시킨 독립운동가이다. 특히 1920년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얼을 없애려는 일제의 문화통치에 맞서기 위해 영화 아리랑을 제작했다. 당시 4대 아리랑 중 하나인 경기아리랑을 새롭게 편집하여 영화에 담았다. 이 노래가 본조아리랑으로 오늘날까지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듣고 노래하는 대표적인 아리랑의 전신이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삼일절 105주년을 기념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 아리랑에 담긴 독립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해당 영상을 기획했다"며 "케이팝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문화가 전 세계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지금, 모든 국민이 아리랑과 같은 우리 문화의 뿌리를 잊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독립운동 기념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및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첫 해인 2019년 삼일절에는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부른 노래를 재현한 '대한이 살았다' 영상과 음원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듬해 삼일절에는 '독립영웅 11인의 청춘 미술전'을 개최하고, '대한이 살았다'통장 발급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독립유공자의 생활 안정과 장학사업을 후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1 08: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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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미리 알고 주식 팔아치운 대주주…결산앞두고 미공개정보 이용 집중점검

-결산 관련 악재성 미공개정보 이용 집중점검 감독당국이 결산 시즌을 맞아 미공개정보 이용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적발·조치한 결산 관련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 사건 19건을 분석한 결과, 감사의견 거절, 실적 악화 등 악재성 정보를 이용한 경우가 1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된 혐의자는 내부자였다. 혐의자 49명 중 대주주와 임원이 각각 13명, 10명이었다. 특히 대주주의 경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막대한 손실을 피했다. 대주주는 차명 또는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몰래 보유하던 주식을 미리 매도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해 평균 21억20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기업들은 주로 코스닥 상장사였고, 상당수는 결국 상장폐지되면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주식을 매수한 일반투자자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이번 결산시기를 앞두고 발생하는 미공개 정보 이용행위에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 감사의견 거절 등 악재성 정보가 공시된 종목을 중심으로 공시전 매매계좌를 집중점검하고 혐의 포착시 즉시 조사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대주주의 주식 매도 등 이익편취 내역을 끝까지 추적해 과징금 부과 및 형사처벌 등 엄중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2024-02-29 08:55: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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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홍콩ELS 자율 배상땐 제재 경감"

-올해 금융 트렌드는…AI 금융·인구구조변화·사이버 보안·기후금융·주주환원 정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실제 최근 10년간 (국내 증시의) 주주환원율은 29% 수준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28일 연구기관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미흡한 주주환원 정책이 지목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은 주주보호와 기업가치 제고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배당 제도 개선 등 주주환원 제고방안은 물론 주주총회 내실화, 주주와 이사간 소통촉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지배구조가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기업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악용해 주주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기업의 자발적인 자사주 소각을 유도하고 자기주식 처분의 공정성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곻 제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고, 금융시장의 대내외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우리 경제·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제둔화를, 대내적으로는 과도한 가계·기업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위험 등을 꼽았다. 부동산 PF의 경우 조만간 PF 사업장 재구조화의 모범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원장은 "PF 사업성을 엄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개정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사업성이 현격히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하고, 정리·?재구조화를 유도해 나갈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의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차주 채무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확립해 나가고자 한다"며 "과거 높아졌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고금리 지속과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서민과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능력 악화에 대비해 공적·사적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차주의 신용회복 및 재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서는 책임분담(배상) 기준안을 이르면 다음주 주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금융사들은 인적제재, 기관제재 또는 과태료, 과징금 등을 신경 안 쓸 수밖에 없다"며 "금전적으로 배상해준다고 해서 무조건 모두 잘못을 없던 것으로 할 수 없지만, 잘못을 상당 부분 시정하고 책임을 인정해 소비자에게 적절한 원상회복 조치를 한다면 당연히 과징금 감경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분쟁조정안의 수용 가능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축소하는 측면에서 보면 유의미한 금액의 배상은 제재라든가 과징금에 반영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다만 제재 적정성에 대해서는 금감원 혼자 결정할 것이 아니라 금융위원회에서 기준을 만들어주고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기관장들이 선정한 올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는 ▲인공지능(AI) 금융 ▲인구구조변화 ▲사이버 보안 ▲기후금융 ▲주주환원 정책 등이다.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올해 국내 금융시장은 금융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안정성 또한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 완화를 통한 금융시장 신뢰성 강화와 대외 리스크 국내 전이 예방, 대중국 리스크 대응력 확충, 철저한 민간신용 리스크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8 16:48: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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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인천 지역 첫 거점형 늘봄센터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

- KB금융,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 들여 돌봄체계 구축 KB금융그룹은 28일 초등학교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지원하는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를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도성훈 교육감, 인천광역시의회 신충식 위원장, KB금융지주 ESG상생본부 김경남 상무 등이 참석했다. 거점형 늘봄센터는 초등학생들에게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방학기간 중에도 가능하다. 현재 KB금융은 초등학생들이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는 인천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이다. 그 동안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이 지역 과밀학교의 돌봄 대기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5년간 총 500억원을 투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늘봄학교의 뜻처럼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를 통해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보다 행복하게 성장하고, 학부모들이 마음 편히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늘봄학교 전국 확대'라는 교육부 정책에 발맞춰 미래세대 육성에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7일 열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균형발전에 관련된 중요정책을 심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참석하여 늘봄학교의 다양한 운영 프로그램 마련 및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2024-02-28 16:00: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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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화목한 런치스탁' 특집방송 오픈

NH투자증권은 유튜브 'NH투자증권' 채널을 통해 오는 3월부터 '화목한 런치스탁' 특집 방송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화목한 런치스탁'은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센터에서 진행하는 코너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업종인 반도체,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유망 섹터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NH투자증권 유튜브 채널에 있는 '화목한 런치스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화목한 런치스탁'은 디지털자산관리센터 디지털케어서비스(무료)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보유종목에 대한 투자전략과 주요 섹터의 투자아이디어 및 애널리스트의 유망 종목에 대해 매주 화, 목요일 12시에 공개되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이다. 오는 3월 5일부터 NH투자증권 연구원을 포함해 펀드매니저, 유튜버 등 다양한 투자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오준규 황소자산운용 대표, NH투자증권 스몰캡 담당 백준기 연구원, '원리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제약바이오 애널리스트 출신 강하나 인플루언서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NH투자증권 디지털자산관리센터에서는 QV고객 대상 화목한 런치스탁 등을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케어서비스 고객들은 ▲자산분석 ▲담당 디지털 어드바이저와 즉시 연결되는 바로 연결 ▲보유종목 리포트 요약 ▲투자상담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QV MTS 또는 유선을 통해 디지털케어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가입 후 조건 충족 시 (자산 1억원 이상) 디지털케어 플러스로 자동 승격되어 ▲중소형주 탐방노트 ▲종목별 실시간 수급 ▲예약 상담 ▲생일선물 ▲프라이빗 골프레슨 ▲대면 투자설명회 등 프리미어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고객관리본부 김봉기 대표는 고객은 "고객의 자산규모와 투자 대상, 정보 니즈 등도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디지털자산관리센터도 그 흐름에 발맞춰 고객만족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8 14:42: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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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TDF 순자산 2000억원 돌파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하나로 타겟데이티드펀드(TDF) 시리즈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기준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TDF 시리즈의 설정액은 1492억원, 순자산은 2028억원이다. 지난해 11월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지 3개월 만이다. 디폴트옵션 시행과 견조한 성과에 따른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나로 TDF는 퇴직 시점 등 정해진 목표 시점까지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설계된 장기 투자 상품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며 위험 관리와 환 전략에 집중한다. 주요 투자 자산에는 글로벌 성장주, 가치주, 고배당주, 선진국 국채, 하이일드 채권 등이 포함된다. 하나로 TDF 2055는 안정적인 수익률로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지난 7일 신규 설정되었다. 이 펀드는 2055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하여 향후 3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로써 하나로 TDF는 2025부터 2055년까지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TDF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 하나로 TDF 2050은 연초 후 수익률 5.13%를 기록했다. 빈티지별 연초 후 수익률은 퇴직연금 클래스 기준 ▲하나로 TDF 2025 3.45% ▲하나로 TDF 2030 3.81% ▲하나로 TDF 2035 4.51% ▲하나로 TDF 2040 5.06% ▲하나로 TDF 2045 4.94% ▲하나로 TDF 2050 5.13% 등으로 안정됐다. 장기 수익률도 좋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26일 기준 하나로 TDF 2045의 3년 수익률은 19.77%다. 빈티지별 3년 수익률은 퇴직연금 클래스 기준 ▲하나로 TDF 2025 11.2% ▲하나로 TDF 2030 14.16% ▲하나로 TDF 2035 16.63% ▲하나로 TDF 2040 19.18% ▲하나로 TDF 2045 19.77%이다. 박동우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하나로 TDF는 디폴트옵션과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중심으로 활발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합작 운용사인 만큼 적극적인 글로벌 인프라 활용과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 고객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8 14:37: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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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키크니'와 함께하는 전세사기 피해예방 웹툰 공개

-'KB전세안심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제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 -KB국민은행, 법률비용 지원부터 전담 영업점 운영 KB국민은행은 28일 웹툰 작가 키크니,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진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예방 캠페인'의 첫 번째 웹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키크니 인스타그램 계정(@keykney)에 공모된 실제 피해 사연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대학생 등 젊은 세대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다가구주택 전세사기 내용을 담았다. 다가구주택이란 여러 가구가 한 건물에 거주할 수 있도록 건축한 19세대 이하의 단독주택으로 가구별 주택 등기가 되어 있지 않은 건축물이다.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만으로는 선순위 임차보증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맹점이 있어 전세사기 피해에 특히 취약하다. 사연 제보자는 2013년 대학생 시절 다가구 주택에 19번째 세대로 전입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겪었다. 제보자는 "10년 전 있었던 일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전세사기 피해 지원과 예방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있으니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이겨내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해당 웹툰은 인기 작가 키크니만의 감동적이고 따뜻한 톤으로 그려져 키크니 및 KB국민은행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됐다. 공개 네 시간여 만에 25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1만 6000여 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댓글을 작성하는 등 웹툰 내용에 공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와'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전세사기 피해 구제 및 예방을 위한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피해 구제의 일환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법률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를 지원하고, 6개 지역(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부산)에서 전세사기 전담 영업점을 운영하며 전문적인 금융 상담을 제공 중이다. 또한 KB금융공익재단과 연계해 사회초년생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영상 및 리플릿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정보를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8 14:30: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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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韓 주주환원율 29% 불과…기업가치 제고"

-올해 금융 트렌드는…AI 금융·인구구조변화·사이버 보안·기후금융·주주환원 정책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실제 최근 10년간 (국내 증시의) 주주환원율은 29% 수준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28일 연구기관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미흡한 주주환원 정책이 지목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은 주주보호와 기업가치 제고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며 "배당 제도 개선 등 주주환원 제고방안은 물론 주주총회 내실화, 주주와 이사간 소통촉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지배구조가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기업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악용해 주주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기업의 자발적인 자사주 소각을 유도하고 자기주식 처분의 공정성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곻 제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고, 금융시장의 대내외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우리 경제·금융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는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중국의 경제둔화를, 대내적으로는 과도한 가계·기업 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위험 등을 꼽았다. 부동산 PF의 경우 조만간 PF 사업장 재구조화의 모범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원장은 "PF 사업성을 엄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개정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사업성이 현격히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하고, 정리·?재구조화를 유도해 나갈겠다"고 밝혔다. 가계부채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의 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차주 채무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확립해 나가고자 한다"며 "과거 높아졌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고금리 지속과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서민과 취약계층의 채무상환능력 악화에 대비해 공적·사적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차주의 신용회복 및 재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구기관장들이 선정한 올해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는 ▲인공지능(AI) 금융 ▲인구구조변화 ▲사이버 보안 ▲기후금융 ▲주주환원 정책 등이다.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올해 국내 금융시장은 금융의 디지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면서 안정성 또한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 완화를 통한 금융시장 신뢰성 강화와 대외 리스크 국내 전이 예방, 대중국 리스크 대응력 확충, 철저한 민간신용 리스크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28 11:59:1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