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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미래에셋증권, 국내 금융권 최초 VPPA전력구매계약 체결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6일 피브이에너지 주식회사와 3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심화되는 지구온난화 이슈에 대응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글로벌 RE100 가입을 완료했고, 2025년까지 100% 이행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썬셋에너지' 및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설립 합작법인인 '페타파워㈜'와 각 2건의 태양광 재생에너지인증서(REC)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탄소배출 저감을 실천해 나가며 재생에너지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VPPA란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가에서 널리 쓰이는 RE100 이행 수단이다. 피브이에너지는 약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 개발 및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 그룹으로부터 총 1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태양광 민간독립발전회사(IPP) 전문 기업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고객과 함께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고 탄소중립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투자, 자문 및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본 계약건에 대한 금융주선을 수행함으로써 탄소중립 및 RE100 시장 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피브이에너지와 본 계약 체결의 건을 포함한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VPPA 체결을 2024년 이내 완료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1-01 10:2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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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매도 특별조사단 출범…글로벌 IB 전수조사한다

감독당국이 불법공매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특별조사단을 꾸리고, 글로벌 투자은행(IB)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조사경력자와 영어능통자, IT 전문가 위주로 공매도 특별조사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최근 글로벌 IB의 대규모 불법공매도를 적발한 바 있다. 금감원은 "그간 시장에서 제기된 불법공매도에 의한 시장교란이 사실로 확인된 것으로 대형 금융사가 조직적으로 국내 법규를 위반한 심각한 사안"이라며 "이번 적발을 계기로 시장에서는 공매도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여타 글로벌 IB에 대한 전수조사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팀 단위 조직을 부서 단위로 확대 개편해 글로벌 IB 조사와 여타 공매도사건을 분담해 조사할 방침이다. 외국인 투자자 등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불법공매도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력과 예산 등을 충분히 편성할 계획이다. 먼저 글로벌 IB에 대해서는 공매도가 부분 재개된 2021년 5월 이후 거래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글로벌 IB로부터 주문을 수탁받는 국내 증권사에 대해서도 공매도주문 수탁 프로세스와 불법공매도 주문 인지 가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이번에는 글로벌 IB에 대한 불법공매도 조사 과정에서 공매도 거래의 실질 투자주체인 최종 투자자의 공매도 악용 개연성에 대해서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악재성 정보공개 전에 대량 공매도에 나서거나 개인투자자 등을 통해 제기된 주가 하락 목적의 시세조종성 공매도 혐의 등이 포착된 경우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홍콩 금융당국(SFC) 등 외국감독당국과 공조를 통해 실효성 있는 국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그 동안 '안 걸리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자행된 관행적 불법 행위에 대해 전수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 더 이상 고의적 무차입 공매도가 발붙일 수 없도록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매도 시장의 신뢰회복을 위해 무차입 공매도가 원천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글로벌 IB의 자체 시스템 개선 유도하겠다"며 "공매도 주문 수탁증권사에 대해서도 글로벌 IB의 무차입 공매도를 묵인하거나 결탁했는지 등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31 14:45: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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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업무협약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0일 한국광해광업공단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는 임직원 본인의 퇴직연금을 담보로 질권을 설정하고, 퇴직금에서 대출금을 공제해 반환할 수 있는 기업 대상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광해광업공단은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와 연계한 임직원 대상 대출제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예산 수반 없이 임직원에게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대출금 회수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임직원의 보증보험료 면제 또는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내대출제도 운영을 고민하고 있는 여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사의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는 물론 연금 자산을 활용한 서비스 영역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이 주관하는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전체종합평가 상위 10%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개별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운용전략을 제시하고, 적립금 투자계획부터 위험 및 성과관리에 이르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31 14:13: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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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4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성공

한국투자증권은 4억 달러(약 5400억원)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예정액보다 1억달러를 증액 발행하며 최근 최근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우려를 불식시키고 높은 수준의 조달 경쟁력을 드러냈다. 한국투자증권이 이번에 발행한 외화채권은 3년 만기 구조로 미국 3년물 국채 금리에 235bp(1bp=0.01%포인트) 가산 스프레드를 더한 금리 조건으로 확정됐다. 최초 발행 예정액은 3억 달러였다. 그러나 전일 진행된 수요예측 과정에서 170여개 기관으로부터 26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유효주문이 몰리며 최종 4억달러로 증액 발행하게 됐다. 금리도 최초 가이던스 대비 25bp 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흥행은 수요예측에 앞서 적극적인 로드쇼를 통해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와 회사의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끌어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싱가폴 등지에서 50여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대면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번 외화채권 발행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 나틱시스은행(NATIXIS), KIS 아시아가 주관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이 외화자금을 조달한 사례는 이번이 3번째다. 지난 2021년 6억달러 규모의 유로본드 발행을 시작으로 올해 7월에는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사무라이본드(엔화표시 채권)를 200억엔 규모로 발행하는 등 조달 안정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자금 조달에 힘입어 글로벌사업에 한층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초 미국 금융사 스티펄파이낸셜과 합작해 설립한 'SF 크레디트 파트너스'는 미국 인수금융 및 사모대출 부문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운용사 칼라일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해외 IB딜 소싱 채널을 확대하는 등 차별화된 글로벌 금융상품 제공에도 힘쓰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31 13:58: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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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등 진출한다더니…테마 신사업 절반 이상은 '허위'

2차 전지와 신재생에너지, 로봇 등 증시에서 인기를 끌었던 테마 신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상장사 가운데 절반 이상은 추진 내역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최대주주 변경이나 자본 잠식 등 부실한 곳이 다수였으며, 허위 신사업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주식을 팔아치우는 등 부정거래에 나선 정황도 적발됐다. 31일 금융감독원이 2023년 반기보고서에서 신사업 진행상황 공시 등을 중점 점검한 결과, 최근 3년간 증시에서 이슈된 주요 테마업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회사는 총 285개사다. 이 가운데 55%인 129개사의 경우 추진내역이 전무했다. 점검 대상은 최근 3년(2021년 1월 1일~2023년 6월 30일) 동안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나 삭제, 수정한 내역이 있는 상장사 1047곳이다. 코스피 326개사, 코스닥 721개사다. 주요 테마업종은 ▲메타버스 ▲가상화폐·대체불가능토큰(NFT) ▲2차전지 ▲인공지능 ▲로봇 ▲신재생에너지 ▲코로나 등이다. 2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목적 추가 회사가 각각 125개사, 92개사로 가장 많으며, 메타버스와 가상화폐·NFT의 경우 관련주 급등시기인 2021년 말에서 2022년 초에 사업목적 추가가 집중됐다. 전체 285개사 중 129개사는 추진내역이 전혀 없었다. 주요 미추진 사유로는 ▲신사업 추진 역량 부족 ▲경영환경 변화 ▲사업 타당성 결여 등을 기재했다. 추가한 테마업종이 많은 회사일수록 사업 추진 비율은 급감했다. 1개 업종을 추가한 상장사의 사업 추진 비율은 46.6%며, 4개 이상을 추가한 경우 사업 추진 비율은 0%였다. 사업 추진 현황이 존재하는 104개사 중 47개사는 해당 사업과 관련한 매출이 발생했다. 다만 다른 사업부문과 구분해 관리할 정도의 유의미한 매출은 4개사에 그쳤다. 사업 미추진 기업은 추진 기업 대비 재무·경영 안정성이 낮았고, 내부통제 등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노출된 기업이 많았다. 최근 3년 연속 영업손실인 곳이 43%에 달했으며, 자본잠식인 곳도 12%였다. 회사의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전·후 과정에서 해당 사업목적을 추가한 경우가 36%며, 22%는 횡령·배임이나 감사(검토)보고서 미제출, 감사의견 거절 등으로 관리종목 지정되거나 상폐사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일부 기업은 신사업 발표 직후 주가가 급등하자 최대주주 관련자가 전환사채(CB) 전환 후 주식을 매도하고 사업 추진은 철회하기도 했다. 금감원은 "투자자는 관련 공시를 통해 회사가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무·경영 안정성, 내부통제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며 "향후 제출되는 정기보고서를 통해 실제 사업 추진 여부나 경과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또 "허위 신사업 추진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가 포착된 종목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혐의 적발시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31 12:00: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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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해양금융,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화해야"

금융감독원은 31일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된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은 해양금융 분야 최신 동향 및 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발전전략을 다루는 국제행사다. 2021년부터는 유사 성격의 부산 지역 해양금융 행사들과 통합 후 확대 개편해 부산 해양·금융위크 기간 중에 열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해양산업을 지원하는 해양금융이 단순한 대출, 차입을 통한 일시적인 유동성 지원에서 벗어나 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토대로 국제적인 ESG 기준에 적합한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로 변화되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 우리나라 무역의 99%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루어지는 등 해양산업은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해양산업은 대형화, 디지털화, 친환경화를 통해 산업을 고도화해야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라고 언급했다. 또 "금감원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자율적이고 역동적인 해양금융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컨벤션은 '대전환의 시대, 해양금융과 부산 금융중심지의 미래'라는 부제로 해양금융 최신 동향을 살피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친환경 규제 강화 흐름에 따른 해양금융 중심지 부산의 성장전략을 논의했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마크 텡 크레디아그리콜 은행 아시아 대표와 오레스티스 시나스 에게해 대학(그리스) 교수가 각각 해양금융 최신 글로벌 동향 및 국제해사기구의 친환경 규제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권순태 해양수산부 팀장이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 동향을 소개하고, 전근수 멀티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이 국내 해양금융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설명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정윤구 ING은행 부문장(싱가포르 지점)과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이 글로벌 해양금융 중심지 성공 사례와 해양금융 중심지 추진 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해양금융 활성화를 통한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31 11: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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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 고금리에 설정액 500억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UH)의 설정액은 지난 27일 기준 512억원으로 지난 10월 4일 설정된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설정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 미국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해결책을 찾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는 변동금리채권과 고정금리채권을 시의적절하게 전환해 통화정책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채권 가격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 해당 펀드는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기나 고금리 상황에는 변동금리채권을 보유하여 이자율 확대 효과를 누리며, 금리 하락기에는 고정금리채권을 활용해 이자수익 확보 및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 변동금리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를 담보로 돈을 하루 빌릴 때 기준이 되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에 가산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을 활용한다. 1영업일 초단기 금리가 기준이 되므로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하락은 제한적인 반면 이자는 매일 복리로 쌓이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달러채와 원화채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고,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달러-원 환전을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희연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으로 얻게 될 자본차익을 목표로 채권 상품을 찾는 수요가 작년부터 크게 늘었으나 최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채권투자자들의 불안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이 펀드는 미국 금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 펀드는 국민은행과 한화투자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31 10:1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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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13>칠레와인을 십년 묵혀 마신다고?…몬테스 알파엠

<213>칠레 몬테스 알파엠(M) 2010, 2015, 2020 빈티지 2012년 미국에서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열렸다. 빈티지만 2004년으로 동일하게 하고 와이너리는 물론 생산지 등은 모두 가리고 맛으로만 평가하는 자리였다. 2004년 빈티지면 벌써 8년이 지난 시점이다. 당연히 그만한 세월을 견딜 수 있는 프리미엄 와인들이 대상이 됐다. 아니 견디는 수준이 아니라 10년 가까이 되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려면 15년에서 20년은 거뜬히 갈 와인들이 명함을 내밀었을 터. 샤토 라피트 로칠드와 샤토 오브리옹 등 와인 종주국 프랑스의 1등급 와인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슈퍼투스칸 사시카이아, 미국의 오퍼스원 등이 모두 출품을 했다. 결과가 발표되자 사람들의 시선은 1등이 아니라 2등에 모아졌다. 다름아닌 칠레 와인 '몬테스 알파 엠(M)'이 2등을 차지해서다. 칠레 와이너리 몬테스의 창립자인 아우렐리오 몬테스 회장은 이달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칠레에서 고급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혁명과 같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였지만 몬테스 알파 엠을 통해 칠레도 보르도 그랑크뤼 수준의 와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보면 와인은 몰라도 몬테스 알파는 안다는 '국민와인' 그 몬테스 알파다. 몬테스는 와인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고, 단일 브랜드로는 부동의 1위다. 첫번째, 처음이란 뜻의 '알파' 이름값을 한국에서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몬테스 알파 엠은 카버네 소비뇽에 카버네 프랑과 메를로 등을 섞어 전형적인 보르도 블랜드 방식으로 만들었다. 보르도 그랑크뤼 급을 목표로 잡은 이유도 여기있다. 맛의 깊이와 느낌이 고상하고 귀족적이다. 몬테스 알파 엠이 다른 프리미엄 와인과 구별되는 최대 장점은 마시기 쉽다는 점이다. 맘먹고 고른 비싼 와인이 막상 따라보면 텁텁해 마실 시기나 조건을 따져야 하지만 몬테스 알파 엠은 그런 고민이 필요없다. 칠레 와인 특유의 과실미에 잘 짜여진 구조와 균형감으로 어릴 때는 어린대로, 숙성됐을 땐 또 그 나름대로 매력을 발산한다. 2010년에서 2015년, 2010년까지 같은 와인을 빈티지별로 맛보는 이날의 버티컬 테이스팅에서도 선호는 그저 취향에 따라 갈렸다. 2020년 빈티지는 진한 루비색에 붉은 과일의 향과 시가, 가죽에 후추같은 향신료향까지 다층적이었다. 보여주는게 많지만 그렇다고 어떤 맛도 압도적이지 않고, 타닌은 탄탄하지만 부드럽다. 2015년과 2010년은 여기에 우아함이 더해졌다. 몬테스 회장은 "2015년은 병 안에서 우아해졌으며, 숙성을 통한 2차 풍미를 더 느낄 수 있다"며 "전체적으로 풍미가 잘 녹아든 느낌이지만 여전히 견고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평했다. 몬테스 알파 엠의 첫 빈티지는 1996년이다. 이제 30년 가까이 지난 와인의 맛은 어떨까. 개인 저장고에 아직 6병을 가지고 있다는 몬테스 회장은 1996년 빈티지의 맛을 아름다운 석양으로 표현했다. 그는 "몬테스 알파 엠은 힘이 있고 숙성령이 좋아서 20년까지는 거의 보증이 되지만 그 후로는 아름답게 지는 해"라며 "사람의 취향에 따라 한낮의 태양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부드럽게 지는 석양을 좋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자료도움=나라셀라

2023-10-26 15:32: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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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KOSEF K-테크TOP10 ETF' 출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국내 10대 대형 기술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SEF K-테크TOP10'을 오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KOSEF K-테크TOP10은 반도체, 전자부품, 클라우드, 인터넷서비스, 게임 등 혁신기술 산업에서 국내 시장을 대표하는 테크기업 10개에 투자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포괄하는 테크 산업 전반을 아우르면서 대표 대형주에만 압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한국형 빅테크 ETF'다. 이 ETF는 키움투자자산운용과 글로벌 지수사업자 솔랙티브가 한국 10대 기술주를 대표할 지수로 공동개발한 'Solactive K-TechTop10 Index'를 추종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종목 중 글로벌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의 산업분류 체계인 RBICS에서 '테크놀로지(Technology)'로 분류되는 유동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편입하는 지수다.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24.8%)와 삼성전자(20.4%)의 비중이 높다. 국내 대표 가전업체 LG전자(7.3%),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는 IT서비스업체 삼성SDS(5.6%), 전자부품업계 양대 대표주 삼성전기(5.2%)와 LG이노텍(3.9%) 등도 비중 있게 담는다. 국내 대표 인터넷 서비스 기업 NAVER(16.9%)와 카카오(7.5%), 게임주 크래프톤(4.6%)과 엔씨소프트(3.8%) 등도 편입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주요 기술주들은 인공지능(AI) 관련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모바일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포진한 대형 기술주들이 AI 열풍에 힘입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금리상승 및 종목별 이슈의 영향으로 조정받은 국내 주요 기술주도 AI 관련 비즈니스 본격화 등과 함께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의 분석이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마케팅사업부장은 "그동안 미국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ETF는 다수 있었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 등을 아우르는 국내 대형 테크주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없었다"며 "AI 시대 개막과 함께 막대한 성장잠재력을 얻은 테크주 전반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KOSEF K-테크TOP10 ETF를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26 10:25: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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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 종합채권 액티브 ETF 상장

NH-아문디자산운용은 신용등급이 높은 국내 우량 채권 전반에 투자하는 하나로(HANARO) 종합채권(AA-이상) 액티브 증권상장지수펀드(ETF)를 26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진행된 금리 인상으로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부각으로 향후 금리 하락 요인이 우세할 전망이다. 채권은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고, 금리 하락기에 가격이 오른다는 장점이 있어 고금리 상황에 유리하다. 하나로 종합채권 액티브 ETF는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 등 높은 신용등급의 채권을 편입하여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한다. ETF를 통해 적은 금액으로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국내 우량 채권에 종합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거래 편의성과 활용성이 높다. 비교지수는 KAP 종합채권(AA-이상) 총수익 지수로 이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국내 원화 채권을 대상으로 한다. 국고, 통안채, 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 중에서도 만기 3개월 이하, 미상환 잔액 500억 미만, 신용등급 AA- 미만의 채권은 필터링하여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벤치마크 추종을 우선적으로 하며 초과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국고채 전략과 크레딧 전략을 결합하여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9월 말 기준 비교지수 만기수익률(YTM)은 4.04%, 듀레이션은 5.26년이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고금리가 장기화되며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했다"며 "신용도가 높은 종합채권 ETF를 통해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26 10:12: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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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최고 46% 수익률 추구 등 ELS·ELB 25종 출시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5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TRUE ELS 16570회'는 POSCO홀딩스와 S&P 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6개월마다 조기상환 여부를 결정하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85%(6, 12개월), 80%(18, 24개월), 75%(30개월), 70%(만기) 이상이면 연 13.2%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TRUE ELS 16576회'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리자드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최초 기준일부터 12개월 조기상환 평가일(2차)까지 리자드 배리어인 최초기준가 50% 미만으로 기초자산이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20%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또 이와 별개로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75%(6, 12, 18개월), 70%(24, 30개월), 65%(만기) 이상이면 연 10%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두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각각 최초 기준가의 45%, 35%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 시 약정된 수익금을 지급한다. 다만 그 이상 하락할 경우 각각 원금의 30~100%,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RUE ELB 1935회'는 온라인전용으로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승 넉아웃(Knock-out) 참여율형 상품이다. 만기는 1년이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46% 이하 범위 내에 있을 경우 최대 46%의 수익을 지급하고 상환된다. 다만, 투자기간 중 기초자산이 한 번이라도 조건 범위를 벗어나면 원금만 상환된다. 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27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30일부터 31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11월 1일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그 외 상품 22종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0-26 10:07:1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