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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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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임직원 수 1000명 돌파…올 상반기만 100여명 채용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판교 오피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전체 임직원 수가 1000 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출범 당시 300여명에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최대 규모다. 지난달 말 기준 임직원 수는 1023명이다.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해에는 390명, 2018년에는 603명, 2019년에는 786명, 2020년에는 913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만 1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과 IT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과 성장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일자리 으뜸기업', 지난해 12월 일자리위원회가 수여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열린 채용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성장을 이어왔다. 카카오뱅크는 이름과 직급 대신 영어 이름을 부르고, 대표실 없이 대표와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전체 직원수의 83%가 40세 이하의 젊은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임직원 중 약 40%는 IT 전문인력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8년부터 경력 개발자 공개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개발자로서 성장 가능성과 수평문화로 매년 모집에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갖추고 있다. 유연한 출퇴근 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 직원의 균형 있는 삶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IT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분야 인력도 꾸준히 채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금융포용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7-01 09:36: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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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테크 경력직 '출범 전 마지막' 대규모 채용

-오는 9월 출범…초기 멤버 합류 마지막 기회 -직전 연봉의 최대 1.5배…차등없는 스톡옵션 토스뱅크 홍민택 대표.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올 하반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기술(Tech) 분야의 주요 개발자, 디자이너 등 경력자를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토스뱅크는 이번 채용을 통해 기술 분야의 ▲제품기획(Product) ▲디자인(Design) ▲엔지니어링(Engineering) ▲보안/인프라(Security/Infra) ▲코어뱅킹(Core Banking) ▲데이터(Data) 등 전문가를 선발한다. 토스뱅크는 지원자가 그동안 경험해 온 산업 분야나 경력, 연차보다는 은행 사업이나 상품에 대한 기획력, 각종 개발 전략 등 토스뱅크에 합류해 보여줄 수 있는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사내 구성원들은 토스뱅크의 강점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로 꼽았다. 현재 토스뱅크에는 국내외 유수의 IT 기업과 시중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에서 합류한 우수 인력이 함께하고 있다. 기존 은행과 달리 팀내 다양한 구성원들과 소속, 조직 구분 없이 소통하고 함께 개발해 나가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열정적인 동료들과 다양하게 협업하면서 개인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는 기존 토스가 갖고 있던 애자일(agile) 조직 문화에 은행의 안정성을 더했다. 별도 승인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휴가 제도는 물론, 자율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매월 마지막 금요일을 휴식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선택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F5데이'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채용을 통해 합류하는 팀원에게는 직전 회사의 최대 1.5배에 달하는 연봉을 제공한다. 토스뱅크의 스톡옵션이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도 제공할 방침이다.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사업 성장의 과실을 팀원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상책"이라며 "이같은 파격적인 처우 조건은 토스뱅크 출범 전 입사자들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3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금융당국의 은행업 본인가를 획득한 토스뱅크는 이르면 9월 말 공식 출범한다. 고객 중심적 사고를 바탕으로 금융 소외 계층과 중저신용 고객까지 포용하며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2주간 이뤄진다. 채용인원은 00명이다. 채용 과정은 지원자가 일단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가 진행, 영업일 기준 3일 이내 이메일로 개별 안내를 받게 된다. 서류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직무 면접, 2차 문화적합성 면접 등 각 전형이 진행된다. 시기는 지원자가 선택할 수 있다. 지원부터 최종 합격까지 3주 내에 진행될 예정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를 통한 개별 문의도 가능하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7-01 09:36: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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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왑, 위기시 환율 안정에 효과"…발표만으로도 환율 3% 하락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한 중앙은행 간 통화스왑의 국내 외환시장 안정 효과' /한국은행 통화스왑이 체결 발표 만으로도 환율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한국은행의 조사통계월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한 중앙은행 간 통화스와프의 국내 외환시장 안정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통화스왑 발표로 환율은 당일 3.3% 하락했으며, 분석기간 2주 동안 평균 2.1% 정도의 하락하는 효과를 냈다. 외화대출은 경쟁입찰일 환율을 0.5% 정도 하락시켰으며, 이 정도의 효과가 2주 동안 유지됐다. 한은은 지난해 3월 주요국으로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환시장 불안에 대응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통화스왑을 체결했으며, 5월까지 여섯 차례 경쟁입찰 방식 외화대출을 통해 총 199억달러를 공급했다. /한국은행 반면 차익거래유인에서는 통화스왑 효과가 뚜렷하지 않았다. 통화스왑 발표 후 첫날 차익거래유인은 0.5%포인트 정도 축소됐지만 그 다음 이틀간 다시 크게 확대됐다. 이후에는 다시 소폭 축소됐다. 외화 대출시에는 우리나라 차익거래유인이 관련 이벤트가 없던 외국과 비교해 별다른 차이점을 보이지 않았다. 윤영진 국제연구팀 과장은 "통화스왑은 그 체결 소식은 물론 외화대출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위기시 활용할 수 있도록 평상시 외국 중앙은행과의 협력채널을 강화하고 거시경제지표를 양호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과장은 "위기 상황에서는 외화유동성을 실제로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필요시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외환보유액과 통화스왑 등 자금조달 경로를 다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30 14:18: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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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제주도와 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추진 업무협약

지난 29일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에서 열린 '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 추진 업무' 협약식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왼쪽)와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지난 2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서울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허인 KB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제주도 입도객 동반 반려동물 관리 프로세스 간편화 ▲반려동물 친화정책 선도 프로그램 ▲반려동물 등록 프로세스 개선 ▲제주도 반려동물 스타트업 육성 등 반려동물 복지 분야에 있어서 제주도와 공동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원 도지사는 "제주도의 반려동물 복지 정책 지원을 위한 KB국민은행 과의 업무 협약 체결을 환영한다"며 "다양한 반려동물 복지 분야 협업을 통해 제주지역 사회는 물론 국가의 선진 동물복지 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은 제주도청과 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 추진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함께 제공하겠다"며 "나아가 사회적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반려동물 관련 제도 및 문화 개선을 위해 관련 기업 및 정부·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대표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KB스타뱅킹 내에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30 13:45: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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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디지털·소비자보호 강화 조직 신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급격한 디지털화에 따른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민첩하게 부응하기 위해 하반기에 사업조직 및 IT개발조직을 융합한 공동업무 조직인 융합센터를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융합센터는 사업의 기획·개발·운영을 통합해 수행하는 조직으로 3개소를 우선 도입한다. 융합센터는 사업조직과 개발조직간 유기적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농협은행의 디지털전환(DT)을 가속화하는데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신설되는 스마트뱅킹, 기업디지털뱅킹 융합센터는 고객의 앱 리뷰, 제안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빠르게 개선할 계획이다. AI 융합센터는 권준학 행장이 취임 초부터 강조해왔던 분야로 각 부서가 인공지능(AI)을 접목하여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보호지원단을 신설해 소비자보호 관련 조직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초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의 권한 강화 및 인원 보강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권 행장은 "농협은행은 금융권에 대한 높아진 금융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개발조직을 융합하고 소비자보호 조직을 강화해 고객경험 및 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조직운영 및 조직문화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고객·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농업 농촌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ESG 경영에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30 10:29: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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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소진공과 디지털 금융 서비스 업무협약

-소상공인 육성·성장 지원 -기업뱅킹에 상권정보시스템 도입 지난 2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농협은행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장(오른쪽)과 김경숙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임이사가 '소상공인 육성·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소상공인 육성·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소상공인 육성·성장 지원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협력 강화 ▲농협은행 기업뱅킹에 소진공 상권정보시스템 도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비대면 상품 개발 ▲소상공인 지원에 필요한 금융·비금융 데이터 공유 ▲소상공인 관련 정책 공유 및 홍보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은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용 상품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전용 모바일 플랫폼인 'NH소상공인파트너'의 경영지원, 세무관리, 업종별 커뮤니티 등 특화 서비스를 통해 소상공인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협은행은 소진공의 상권정보시스템을 기업뱅킹(기업 스마트뱅킹, 기업 인터넷뱅킹)에 도입해 고객들에게 상권평가, 업종분석, 인구 및 소득 소비 분석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은행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협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보유한 금융·비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소상공인을 육성·지원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발굴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협은행은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30 08:5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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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난 국내은행과 달라"…장외가 대비 40% vs PBR 3배

-최근 장외가 9만6000원 안팎 -공모가 산정 비교그룹으로 국내 은행 제외 카카오뱅크가 기업공개(IPO) 공모가를 산정하면서 국내 은행들이 아닌 해외 디지털 금융플랫폼이나 결제서비스 기업을 기준으로 했다. 국내 은행이 대부분 금융지주 형태로 상장되어 있는 데다 영업방식이나 성장성 역시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29일 카카오뱅크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이다. 기존 카카오뱅크의 주식수는 4억965만237주다. 이번 IPO에 따른 신주 6545만주를 감안하면 총 주식수는 4억7510만237주다. 공모 희망가 하단인 3만3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시가총액은 15조6783억원, 상단인 3만9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시가총액은 18조5289억원 규모다. 공모가는 전통적인 금융주 가치평가 방식인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적용했지만 비교대상에서 국내 은행주는 모두 배제했다. 카뱅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뱅킹 및 B2C(기업과 개인 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업구조상 비교 적정성이 떨어지는 전통적 방식의 대면 영업 위주의 금융회사와 특정 지역 기반 은행, 지급경제 전문회사, 자산관리 전문 회사, B2B(기업과 기업 간) 솔루션 기업 등을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비교 회사는 미국 소매여신 플랫폼 기업과 브라질 결제서비스 기업, 러시아 디지털 은행, 스웨덴 디지털금융 플랫폼 등 4곳이다. 지난해 기준 온라인이나 모바일 기반 여신 비즈니스와 B2C 금융플랫품 비즈니스의 영업수익 비중이 각각 20% 이상을 차지하는 곳들이다. 비교 그룹의 평균 PBR은 7.3배. 이에 따른 주당 평가가액은 4만8058원이며, 여기에 할인율 18.8~31.3%을 적용한 것이 공모가 밴드 3만3000~3만9000원이다. PBR 7배 안팎을 적용했어도 IPO에 따른 자금 조달을 감안하면 상장 후 PBR은 이보다 절반 이하로 낮아진 3배 안팎이다. 문제는 국내 은행주들의 PBR이 1배 이하로 낮다는데 있다. 국내 상장 은행주의 평균 PBR은 0.43배다. 리딩뱅크로 꼽히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의 PBR도 각각 0.5배, 0.52배에 불과하다. 앞으로 관건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성장성이다. 공모가가 최근 카카오뱅크의 장외 가격인 10만원 안팎 대비로는 40%선에 불과하지만 기준 은행주의 PBR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수준이어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배승 연구원은 "결국 공모가 이상의 높은 가치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카카오 생태계 내에서의 시너지 창출 등 기존 은행권과 차별화된 사업모델 구축의 성공여부일 것"이라며 "향후 중금리대출 취급확대 과정에서 차별적 신용평가 모델 개발 및 대손관리 역량 검증 또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주 발행 자금을 중·저신용고객 대상 신용대출 확대 및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우수인력 확보와 고객 경험 혁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프라 확충, 금융기술 연구 개발 및 핀테크기업 인수·합병 등에도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021-06-30 08:34: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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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클레이튼 블록체인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

-클레이튼 활용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 신한은행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이사회)에 국내 은행 최초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플랫폼의 기술과 사업 등에 대한 방향과 안건을 결정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성하는 역할을 하고 수행하고 있다. 현재 LG전자, 셀트리온, 넷마블 등 30여개의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 중이다. 신한은행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참여를 통해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빠르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그 동안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기술 개발 및 협력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019년 개인 키 관리 시스템(PKMS)을 개발해 신한 퓨처스랩 기업의 태양광 발전 분야에 시범 적용했고, 2020년에는 블록체인 대출 자격 증명 서비스를 개발해 신한 닥터론에 적용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블록체인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를 통해 클레이튼의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생활 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29 09:59: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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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예상 시가총액 15~18조원…하나금융보다 많아

-8월 코스피 상장 -공모 희망가 3만3000~3만9000원 -공모금액 최대 2조5526억원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이 최저 15조원, 최대 18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4조원 안팎인 하나금융지주보다 많은 규모로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은행주 가운데서는 서열 3위에 오르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하기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모주식수는 6545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2조5526억원이다.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마감일은 7월 21일, 일반청약은 같은달 26일과 27일로 예정됐다.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CS)서울지점이 대표주관사며,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공동주관사로 카카오뱅크의 상장을 돕고 있다. 기존 카카오뱅크의 주식수는 4억965만237주다. 이번 기업공개(IPO)에 따른 신주 6545만주를 감안하면 총 주식수는 4억7510만237주다. 공모 희망가 하단인 3만3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시가총액은 15조6783억원, 상단인 3만9000원을 기준으로 하면 시가총액은 18조5289억원 규모다. 이날 종가 기준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의 시가총액은 각각 23조7842억원, 21조 5,939억원, 14조2765억원이다. 공모가 기준으로는 일단 하나금융을 제치고 은행주 가운데 3위 수준에 오르게 되며, 만약 상장 이후 주가 등락에 따라 은행주 1, 2위를 다툴 수도 있게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업 개시 5일 만에 계좌개설고객 100만명을 확보했으며, 2019년 7월에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총 고객수는 1653만명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예수금과 대출금 잔액은 각각 25조3910억원과 21조6050억원으로 2017년 말부터 작년 말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67.1%와 63.8%였다. 같은 기간 국내은행의 수신과 여신 성장률은 각각 9.0%와 8.0%였다. 카카오뱅크는 대고객 서비스 시작 2년만인 2019년에 흑자 전환했으며, 2020년에는 1136억원으로 순이익 규모가 늘었다.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 등 영업수익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연평균 120%(CAGR) 이상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수익 2249억원, 영업이익 539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67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기준 이익경비율(CIR)은 48.3%로 국내 주요은행의 평균보다 낮았다. 카카오뱅크는 신주 발행 자금을 중·저신용고객 대상 신용대출 확대 및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상품·서비스 출시에 필요한 자본적정성을 확보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우수인력 확보와 고객 경험 혁신, 신용평가모형 고도화, 소비자보호를 위한 인프라 확충, 금융기술 연구 개발 및 핀테크기업 인수·합병 등에도 3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조인트벤처(JV)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카카오뱅크는 이날 증권신고서 제출에 앞서 개최한 이사회에서 이와 같이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2021-06-28 16:35: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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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순익 2426억원…증시활황에 적자서 대폭 흑자로

-2020 사업연도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증시 활황에 투자자문사들의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것은 물론 큰 폭으로 개선됐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 사업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자문·일임)는 14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 말 대비 2조3000억원(18.6%) 증가했다. 자문계약고는 10조원으로 지난해 3월 말 대비 2조2000억원(27.6%) 늘었다. 랩어카운트 등 증권사의 투자자문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일임계약고는 4조5000억원으로 1000억원(2.2%) 늘었다. 개인의 주식투자 관심 증대로 신규 계약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전업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은 2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377억원 적자에서 2803억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39%로 전년 동기 -7.5% 대비 46.5%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228개사 중 176개사는 흑자, 52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비율은 77.2%로 전년 대비 49.8%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감독원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강세로 대부분의 회사가 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소액·비대면 서비스의 활성화로 개인투자자의 자문·일임계약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 참여비중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다만 투자자문사의 경영성과는 주식시장의 등락 및 계약고 증감에 크게 영향을 받는 측면이 있다"며 "향후 금리인상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회사별 계약고 추이, 재무상황 및 부실위험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28 12:00: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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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익스페이스에 MZ세대 쏠라운지 오픈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인 명동 신한 익스페이스(Expace)에 MZ세대를 위한 오픈 라운지 공간인 쏠 라운지(SOL Lounge with Grape)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익스페이스는 명동역 지점이 있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신한은행 디지털 인력이 본점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디지털 기술 기반 신규 사업모델 및 서비스를 연구하고 시험해보는 열린 연구개발(R&D) 공간이다. 신한은행은 신한 익스페이스(Expace) 6층에 MZ세대를 위한 오픈라운지 공간인 쏠 라운지를 만들어 ▲업무공간(공유오피스) ▲오픈형 좌율 좌석 ▲몰입형 좌석 ▲미팅룸 ▲휴식공간 및 포토존 등의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 쏠라운지는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의 동문기업인 공유 공간 운영 전문 업체 '그레이프'가 운영을 맡는다. 신한은행과 협업을 통해 신한 쏠고객에게 라운지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쏠라운지를 오픈 라운지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생생한 아이디어와 신규 금융 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수렴하는 접점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그레이프와 함께 라운지형 미래 금융공간에 대한 공동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쏠라운지 운영을 통해 얻어진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고객 접점 채널 운영에 활용하고 신규 핀테크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쏠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7월 한달 간 신한 쏠 고객 대상으로 라운지 1일 체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이후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채널이 활성화 되면서 고객과의 접점이 점차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쏠라운지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래 은행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28 10:37: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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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서울메이드' 사업 대상기업 모집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이끌어갈 스타트업 모집 신한금융그룹은 다음달 9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서울메이드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메이드는 서울산업진흥원이 가치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전 세계 MZ세대에게 서울의 감성이 담긴 콘텐츠와 상품·공간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이다. 이번 사업은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보유한 신한금융의 신한퓨처스랩과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메이드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나갈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사업의 모집 대상자는 창업 7년 이내의 초기 스타트업이다. 선발 기업에게는 ▲서울메이드 위드(with) 신한퓨처스랩 브랜드 마케팅 특화 지원 프로그램 ▲우수기업 멘토링 ▲전문 투자기관 연계 등 맞춤형 종합지원 프로그램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메이드 위드 신한퓨처스랩 브랜드 마케팅 특화 지원 프로그램은 광고 대행사인 제일기획을 매칭해 스타트업의 맞춤형 마케팅 콘셉트 도출, 홍보영상 제작, SNS 홍보 등 효과적인 MZ세대 공략을 위한 브랜드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우아한형제들·스마트스터디벤처스 등 우수 스타트업을 매칭해 사업 고도화를 위한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VC)·엑셀러레이터(AC) 등을 통해 투자 자문단을 구성하고 국내/외 투자기관 매칭, IR 교육, 직접투자 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구축한 '서울메이드 스테이지 위드 신한(서울시 중구 소재)' 내 업무공간과 다양한 컨퍼런스,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의 혜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참가 신청 및 세부내용 확인은 이노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그룹 디지털부문 이성용 부문장(신한DS 사장)은 "신한퓨처스랩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갈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6-28 09:34:0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