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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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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수익보장"…주식투자 열풍에 '주식리딩방' 주의보

-'주식 리딩방'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금융감독원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등 오픈채팅방을 통해 특정 종목의 매매를 부추기는 '주식 리딩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식투자 열풍으로 리딩방 관련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성행하고 있는 주식 리딩방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리딩방 관련 민원은 지난 2019년 1138건에서 2020년 1744건으로 53.3%나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22일까지 들어온 민원이 573건에 달한다. 주식 리딩방은 일반인의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00% 수익 보장' 등 불법 과장광고 메시지를 보낸다. 자칭 '주식투자 전문가(리더)'는 오픈채팅방(무료)을 개설해 급등종목 적중 등으로 주식 입문자인 이른바 '주린이(주식+어린이)'를 현혹한다. 처음엔 무료였지만 고급정보를 미끼로 보통 월 30~50만원에서 최대 수백만원을 요구하며 맞춤상담형 회원제 비공개방 가입을 유도한다. 대부분의 주식 리딩방은 자본시장법상 불법이다. 전문성이 검증되지 않은 리딩방의 자문은 투자자에게 손실을 입힐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사투자자문업자, 일반법인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주식 리딩방은 미등록 투자자문에 해당되는 자본시장법상 불법행위"라며 "자본시장법상의 설명의무 등 투자자 보호의무가 이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환불 거부 등 투자자 분쟁시에도 금감원 분쟁조정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등 리딩방 가입 전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폐업이나 금융관련 법령 위반, 준법교육 미이수 등 유령·법규위반 업체를 직권말소해 신속히 퇴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으로 미등록 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 등에 대한 일제·암행점검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주식리딩방 #주식투자수익보장 #소비자경보발령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5 11:15: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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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커, 佛 보르도 와인 '무똥 까데' 6종 출시

-무똥 까데 루즈·블랑·뀌베 헤리티지·리저브 마고·리저브 쏘테른·리저브 쌩떼밀리옹 (왼쪽부터)무똥 까데 루즈, 블랑, 뀌베 헤리티지, 리저브 마고, 리저브 쌩떼밀리옹, 리저브 쏘테른/인터리커 인터리커는 5일 프랑스 보르도 대표 와인 '무똥 까데 (Mouton Cadet)' 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터리커는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다. 이번에 출시되는 와인은 무똥 까데 루즈와 블랑, 뀌베 헤리티지, 리저브 마고, 리저브 쏘테른, 리저브 쌩떼밀리옹 등이다. 전국 주류 매장 및 인터리커 자사몰 리커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똥 까데는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샤또 무똥 로칠드를 만드는 와인 명가 바론 필립 드 로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가 1930년에 첫 출시해 현재 10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연간 1000만병 이상 판매되는 보르도 대표 브랜드다. 국제 주류연구기관인 IWSR의 2018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보르도 와인이다. 지난 1993년 한국에 처음 출시된 무똥 까데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랑스 와인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인터리커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터리커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리저브급 와인을 포함해 총 6종을 출시했으며, 이 가운데 '무똥 까데 루즈'는 현재 전국 이마트에서 판매 중이다. 한편 바론 필립 드 로칠드는 1922년 설립 이후 로칠드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보르도 지역 내에서도 최고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뽀이약 (Pauillac)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와인 #보르도와인 #무똥까데 #마고 #쏘테른 #쌩떼밀리옹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5 09:02:4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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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휴직이 은퇴로"…美 팬데믹 이후 중고령 은퇴자 급증

/한국은행 미국에서 팬데믹 이후 중고령층의 은퇴자가 급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장기화된 휴직이 은퇴로 이어지는 경우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미국 고용상황은 팬데믹 이후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경제활동 재개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이어가는 반면 중고령층 고용은 개선이 더디다. 미국의 실업률은 작년 4월 14.8%, 8월 8.4%, 12월 6.7% 등에서 올해 2월 6.2%까지 낮아지면 중고령층(55세 이상)은 바이러스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해 청·장년층(25~54세)보다 일자리 복귀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은은 "2월 중고령층의 구직기간은 32.5주로 청·장년층보다 5~10주가 더 소요됐다"며 "팬데믹 장기화로 중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이 작년 8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올해 1~2월에는 지난해 저점 수준을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중고령층 장기휴직자 중 상당수가 은퇴를 선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작년 4분기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은퇴자 비율은 19.3%로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높아졌다. 문제는 은퇴자 급증이 향후 경기회복의 지연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미국 전체 가구 중 상당수의 노후대비 저축이 불충분한 상황에서 중고령층의 조기 은퇴는 소비비중이 큰 미국 경제에 부담"이라며 "미국 입법위원회 역시 50~60세 근로자가 62세(퇴직연금 수령개시 가능연령)에 은퇴할 경우 이중 40%가 저축 부족 등으로 인해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달 말에 미국 재건정책의 일환으로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및 증세안을 발표했다. 인프라 투자 및 법인세 인상을 골자로 한다. 한은은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이번 투자안이 증세를 수반하는 데다 경제적 영향이 장기간에 걸쳐 분산되고, 세부 지출 계획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평가는 유보하는 모습"이라며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지출이 본격화되기까지 수년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팬데믹은퇴자 #중고령층은퇴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4 12:00: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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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적립금 250조원 돌파…DC·IRP 100조원 시대

-전체 적립금 전년比 15.5% ↑ -年 수익률 2.58%…전년比 0.33%p ↑ -총비용부담률 0.42%…전년比 0.03%p ↓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퇴직연금 적립금이 25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퇴직연금 성장세를 이끈 것은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이다. 확정기여형·개인형퇴직연금 적립금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전체 수익률도 높아졌다. 4일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255조5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4조3000억원(15.5%)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업의 퇴직연금 신규도입과 경과연수에 따른 부담금 납입 증가와 세제혜택을 위한 근로자의 자기 부담금 납입 증가 등으로 퇴직연금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DB)이 153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조9000억원(11.5%) 늘었다. 확정기여형(IRP특례 포함) 67조20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 3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조4000억원(16.3%), 9조원(35.5%) 늘어 증가세로 보면 확정급여형보다 가팔랐다. /고용노동부·금융감독원 연간 수익률은 2.58%로 전년 대비 0.33%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5년 및 10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각각 1.85%, 2.56%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이 1.91%에 불과한 반면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은 각각 3.47%, 3.84%로 확정기여형과 개인형퇴직연금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상품유형별로는 원리금보장형이 1.68%, 실적배당형은 10.67%다. 금리 인하와 증시 상승세로 수익률 격차가 더 확대됐다. 총비용부담률은 0.42%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수수료 인하 및 할인제도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제도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 0.36%(0.04%포인트↓), 확정기여형·IRP특례 0.55%(0.02%포인트↓), 개인형퇴직연금 0.39%(0.03%포인트↓)로 모든 제도유형에서 총비용부담률이 하락했다. 지난해 퇴직연금 수령이 시작된 계좌 37만4357좌 가운데 중 연금수령 비중은 3.3%로 전년 2.7% 대비 확대됐다. 금액 기준으로 전체 8조3048억원 중 28.4%가 연금으로 지급되고, 연금수령 계좌의 평균 수령액은 1억8998만원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250조원 #개인형퇴직연금 #퇴직연금수익률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4 12:00: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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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서울 노원구 경춘선숲길에서 유세를 마친 뒤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산업> ▲ 쌍용차는HAAH오토모티브로부터 투자의향서를 받지 못했다. 만약 쌍용차가 새 주인을 찾지 못하게 되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게 유력하다. ▲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국내 사전예약 첫 날 2만 1000대 이상 팔리며 브랜드 리런칭 이후 출시한 'K8'에 이어 다시 한 번 흥행신기록을 작성했다. ▲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배터리 분리막 등 특허침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 롯데월드타워가 비대면으로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를 산책할 수 있는 언택트 벚꽃 축제 '롯타와봄'을 마련했다. <금융·마켓·부동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명보험 업계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생보사 보험계약 부활 건수가 줄며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국내주식 목표 비중 조절을 위해 9조원 이상 매도 랠리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LH는 오는 12일부터 올해 첫 번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접수를 실시한다. <정책·사회>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하는 등 5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갔다. 수출액은 역대 3월 수출 중 최고치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석유제품 등 중간재 수출도 반등해 경기 회복 신호탄이란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2014년 전시즉응성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근복무간부예비군'을 73사단과 37사단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다. 육군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확장형'이라 불리는 '평시 복무간부예비군'제도도 시험시행할 계획이다. ▲정부가 전기차 등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차세대 전력 반도체 개발에 본격 나선다. 2025년까지 상용화 제품 5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지난해 총선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마케팅, 이른바 '문심(文心, 문 대통령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민주당이 올해 4·7 재보궐선거에서는 조용한 분위기다. 이는 '정권 심판론' 여론이 높아진 데 따른 입장 변화로 풀이된다. ▲앞으로 서울 초·중·고에 다니는 성소수자 학생이 차별 등으로 인권을 침해당했을 때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동성애 개념과 함께 이들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도 배울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서울 시민 삶을 책임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화두는 복지다. 여성·어르신·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삶을 보전해 공동체의 의미를 사회에 되새기는 정책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 사람의 직장맘으로써 돌봄과 보육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내놨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시민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해 전(全)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공언했다. "모든 시민을 돌본다"는 두 후보의 복지 공약을 비교해본다. <유통·라이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야구단과 본업인 유통업을 어떻게 연계해 시너지를 낼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제너시스 비비큐는 지난해 매출이 3346억원, 영업이익 531억원(단독기준)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9년 실적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 119% 증가한 기록이다. ▲1회 접종 만으로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한 얀센 코로나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두번째 허가 심사를 통과했다

2021-04-02 06:00: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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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그린웨이브 ESG 우수기업대출' 출시

KB국민은행은 1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 그린 웨이브 ESG 우수기업대출'은 글로벌 선진은행의 지속가능연계대출을 벤치마킹해 KB국민은행이 선정한 ESG 평가 기준과 내부 신용등급 요건을 충족하면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ESG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항목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대 0.4%포인트를 제공하고 시설자금 대출한도를 우대한다. 대출의 총 지원한도는 1조원이다. 또한 KB굿잡 취업박람회 참가기업 선정 시 우대혜택, KB 와이즈(Wise) 컨설팅 신청 시 우선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KB국민은행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12일 '녹색금융 확산과 우수 환경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기술원의 녹색경영기업 금융지원시스템(enVinance)을 통한 기업의 환경성 평가등급을 제공 받아 우수 기업에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ESG평가 기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착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선도해 기업의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4-01 15:22: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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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고객이 모든 결정의 중심"

-신한은행, '통합 15주년' 통합기념식 개최 신한은행은 통합 15주년을 맞아 2021년 통합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진옥동 은행장 및 임직원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진 행장의 통합기념사는 사내방송을 통해 전달했다. 조 회장은 통합기념식에 참석해 통합 15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영업현장에서 고객중심을 실천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진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한은행은 대형은행의 틈바구니 속에서 '고객중심·현장지향·모범적 기업시민'을 다짐하며 마음을 모았다"며 "시선을 높여 고객을 넓게 바라보고 중심을 지키려는 노력을 통해 창립과 통합에 담긴 고객중심의 의미를 더욱 확장해 나가자"고 전했다. 그는 또 "'고객에게 이로운 것인가'를 고민해 고객을 모든 결정의 중심(中心)으로 삼고 여러 사람의 마음, 중심(衆心)에 공감하자"며 "모든 행동이 고객중심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혁신금융, 뉴딜정책 등 사회적 사업과 자체적인 사회공헌에도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고객, 사회, 동료와의 신뢰에 조직이 생존이 달려있다"며 "이익을 소유하는 기업이 아닌 가치를 나누는 동반자로 거듭나 일류은행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1-04-01 15:22: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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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96>5대 샤또에 대한 환상과 진실

<96>프랑스 5대 샤또 와인 안상미 기자 "막 들이대며 쳐들어 오는 신세계 와인의 과일향이 없어. 절제하고 강건하고 기다릴 줄 아는 그런 진지한 와인이야." 와인애호가들이 공통적으로 꾸는 꿈이 있다. 와인을 시작했다면 죽기 전엔 꼭 마셔보겠다는 '버킷 리스트'의 와인. 바로 프랑스의 5대 샤또 와인이다. 때는 1855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파리 세계 박람회 당시 보르도 상공 회의소는 메독 지역의 최고 레드 와인에 대한 공식적인 와인 목록을 요청받고 등급 분류에 나선다. 이 가운데 1등급을 받은 샤또 마고와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라뚜르,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오브리옹 등이 5대 샤또다. 유튜버 와인킹(왼쪽)과 스승 피터 코프가 5대 샤또의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와인킹 유투브 화면 캡쳐. 요즘 와인 유튜브 가운데 가장 유명세를 타고 있는 '와인킹'이 5대 샤또의 와인을 시음하는 영상을 올리며 와인애호가들의 마음이 술렁였다. 와인킹은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거주하며 와인 관련 유럽석사학위를 가진 와인전문가다. 그는 전 세계에 몇 백명 되지 않는다는 최고의 와인전문가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 of Wine)들과 와인을 맛보며 이야기를 나눈다. 고가의 와인도 마시지만 저가의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내놓으며 종종 스승인 마스터들을 골탕먹이기도 하는 것이 재미 요소다. 이번 5대 샤또 시음 역시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진행됐다. 피터 코프는 마스터 오브 와인답게 "조화미가 있고, 복합적이고 섬세해 구대륙 와인의 정수"라며 바로 보르도 최고의 와인임을 알아챘다. 샤또 라피트 로칠드와 샤또 오브리옹은 2014년 빈티지였다. 2014년은 보르도 날씨가 좀 서늘했다. 과일향이 섬세하다 보니 와인을 만들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피터는 오히려 이 점을 좋게 봤다. 그는 "라피트 로칠드는 빈티지가 좋으면 힘이 지나치지만 빈티지가 좀 안 좋으면 다른 와인들보다 좋다"고 평했다. 그가 베스트로 꼽은 와인은 샤또 오브리옹이었다. 샤또 라투르와 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마고는 2012년 빈티지였다. (왼쪽부터)샤또 라피트 로칠드 1964년, 샤또 무똥 로칠드 1978, 샤또 라투르 1983년, 샤또 마고 2015년, 샤또 오브리옹 2015년. /안상미 기자 5대 샤또가 대부분의 와인애호가들에게 꿈으로만 남아있는 것은 명성만큼이나 비싼 가격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구하려면 각각 100만원을 웃도니 5병이면 최소 500만원이다. 등급 분류가 1855년이었으니 160년이 넘게 지났다. 게다가 이 등급은 부르고뉴와 달리 포도밭이 아니라 개별 샤또에 주어진 것이다. 특정 포도밭에 매겨졌다면 품질이 어느정도 보장되겠지만 소위 브랜드 같은 샤또에 매겨졌으니 해당 샤또가 마음먹기에 따라 포도밭을 넓혀 생산량을 얼마든지 늘릴 수도 있단 얘기다. 현재의 와인 품질을 얼마만큼 반영하느냐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지만 와인 시장에서의 이 등급 분류는 여전히 건재한 셈이다. 그래서 마셔봤냐고? 마셔봤다. 연말 성과급처럼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8명이 돈을 모아 만든 자리다 보니 딱 한잔씩이었지만 말이다. 샤또 마고와 샤또 오브리옹은 2015년 빈티지. 평론가들이 보르도 최고라고 평한 빈티지다. 샤또 라뚜르는 1983년, 샤또 라피트는 1964년, 샤또 무똥은 1978년이었다. 감상평은 파티가 본격 시작되기도 전에 파티장을 빠져 나온 느낌이랄까. 2015년은 그레이트 빈티지다 보니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주기 전에 다 마셔버리고 말았다. 아무래도 다음 5대 샤또는 와인킹처럼 병째 마실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겠다. #5대샤또 #와인킹 #샤또라피트로칠드 #샤또무똥로칠드 #샤또라투드 #샤또마고 #샤또오브리옹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1 15:06:4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