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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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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확정안된 사모펀드 투자자도 배상 추진

-금감원 "사후정산 방식에 의한 분쟁조정 추진" 감독당국이 손실이 확정되지 않은 사모펀드에 대해서도 추정 손해액을 바탕으로 분쟁조정을 추진한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손해 미확정 사모펀드에 대해 사후정산 방식에 의한 분쟁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판매사가 사전에 합의하는 경우에 한해서다. 원칙적으로 펀드는 환매나 청산으로 손해가 확정돼야 피해배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라임 무역금융펀드는 계약취소 분쟁조정으로 투자원금 반환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라임자산운용의 다른 사모펀드는 손실이 확정되지 않아 피해자 구제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손실규모가 확정되기 전이라도 분쟁조정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추정 손해액을 기준으로 조정 결정을 통해 우선 배상하고, 추가 회수액은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자산실사를 끝내 객관적인 손해추정이 가능하며, 판매사가 추정손해액 기준의 분쟁조정에 사전에 합의한 경우로 제한한다. 먼저 3자 면담 등 현장조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여부를 확정하고, 판매사의 배상책임 여부와 배상비율에 대한 법률자문 등이 진행된다. 금감원은 대표사례에 대해 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을 통한 사후정산 방식의 배상을 권고하고, 분조위에 오르지 않은 나머지 건은 자율조정 방식으로 배상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라임 국내펀드 판매사들 중 사후정산 방식의 분쟁조정 요건을 충족한 판매사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분쟁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조정이 성립할 경우 분조위에서 결정한 배상기준에 따라 판매사의 사적화해를 통한 선지급이 최종 정산됨으로써 조기에 분쟁을 종국적으로 종결하는 효과 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0-14 11:27: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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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주거래우대외화적립예금' 출시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원화·외화 패키지 상품 가입시 교차우대금리를 제공하는 'NH주거래우대외화적립예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NH주거래우대적금(원화)' 가입 고객이 'NH주거래우대외화적립예금' 가입시 0.1%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두 상품을 동시에 신규 가입할 경우에는 각각 0.1%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 34세 이하 유스고객 및 자동이체 등록고객에게는 각각 0.05%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영업점,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며, 10달러 이상 자유롭게 넣을 수 있는 적립식 외화예금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2개월 단일이며, 가입통화는 미화 달러다. 오는 11월 말까지는 입금·지급 거래시 환율우대를 90%까지 적용한다. 출시기념 이벤트로 다음달 말까지 'NH주거래우대외화적립예금'과 'NH주거래우대적금(원화)' 동시 가입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김평태 외환사업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금융환경의 변동성이 커져 안전자산인 달러 금융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원화적금과 패키지 상품 형태의 외화적립예금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해 고객들의 외화 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NH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영업점,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4 11:23: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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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우리 동네 응원 프로그램' 확대 시행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전광판 통한 무료 광고 -94개 영업점으로 확대 시행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과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은 영업점 내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및 디지털 창구 등을 통해 가게 홍보, 할인 쿠폰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서비스다. 광고 대상 업체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된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이다. 진옥동 행장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에 디지털 경영이 더해진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전국 32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시범운영을 마쳤다. 시범운영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답변 고객의 70% 이상이 실질적으로 매출증대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전국 94개 영업점으로 확대 이행하며, 향후 신한 쏠(SOL)에도 추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자영업자 고객에게 사업을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제공하고, 은행 고객들에게도 금융 외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확대 이행되는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은 13일부터 19일까지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된 전국 94개 영업점에서 상담 및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광고 가능 영업점은 신한은행 고객상담센터 또는 가까운 영업점으로 문의해서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4 10:22: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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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학생 남매, 국제 재무설계 비디오 컨테스트서 당선

/한국FPSB 한국FPSB는 14일 국제 재무설계 비디오 컨테스트의 당선작이 처음으로 한국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재무설계 국제조직인 국제FPSB는 매년 전세계적으로 실시되는 세계 재무설계의 날(WFPD)에 맞춰 국제증권감독기구(ISOCO)의 후원으로 재무설계 관련 비디오 컨테스트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을 도입한 전세계 26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6일까지 'CFP 자격자에게 재무설계를 받는 것이 당신의 미래를 계획하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요?'라는 주제로 UCC 비디오 공모전이 진행됐다. 심사를 맡은 국제FPSB 글로벌 심사단은 전세계에서 응모된 백여 건의 작품을 2단계에 걸쳐 심사하고, 최종 당선작 5편을 2020년 세계재무설계의 날인 10월 7일에 맞춰 발표했다. 국내 당선작의 주인공은 바로 하예은(22, 홍익대학교), 하승준(20, 고려대학교) 남매다. 'If you want to reach your financial goal(재무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이라는 제목으로 남매가 공동으로 제작한 영상의 스토리라인은 "한 직장인 여성이 CFP의 도움을 받아 현실을 개선하고, 나아가 자산관리와 은퇴설계 등 종합 재무설계를 통해 이제 더 이상 걱정 속에 잠들 필요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영상이 마무리 된다. 당선작은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FPSB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재무설계를 통해 희망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서비스 공급자인 재무설계사들의 전문성과 윤리성 강화, 그리고 소비자들의 재무설계에 대한 접근성 강화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CFP 자격시험은 연 2회 실시되는데 올해 마지막 시험은 10월 19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자격시험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치러질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4 10:12: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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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서 전 부문 A+

-통합등급,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 A+ 등급 KB금융지주 본점. KB금융지주는 14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의 ESG 평가 및 등급 공표'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통합등급 및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지배구조평가'에서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지배구조를 포함한 ESG 평가 모든 부문에서 A+ 등급으로 평가 받으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인정받았다. KB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ESG경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9월 그룹의 ESG 전략방향을 수립한 이후 올해 3월에는 ESG 경영 실행력 강화를 위해 윤종규 회장을 포함한 사내이사 2인 및 사외이사 7인의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KB금융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역량을 결집해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확산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을 솔선수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4 09:40: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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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조건없는 5% 적금' 5000좌 추첨판매

-최고 납입액 월 30만원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아무 조건 없이 연 5% 금리를 제공하는 '핫딜 적금' 2차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고객은 카드 이용 실적이나 타 상품 가입 등의 복잡한 조건 없이 누구나 연 5% 금리로 '코드K 자유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 납입액은 최대 30만 원이다. 연 5% 금리 혜택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5000명에게 제공된다. 오는 27일까지 케이뱅크 웹사이트나 앱의 '혜택존'에서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에겐 28일 우대금리 쿠폰을 담은 개별 문자가 발송된다. 해당 쿠폰은 다음 달 3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 양도도 가능하다. 케이뱅크 계좌가 없는 고객 역시 웹사이트를 통해 앱 설치 없이 간단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해당 기간 동안 이벤트에 응모한 케이뱅크 신규 고객은 '핫딜 적금' 당첨이 되지 않더라도 케이뱅크가 제공하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달 KT샵을 통해 판매한 '연 5% 핫딜 적금'이 큰 호응을 얻어 두 번째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저금리 시대에 고객 혜택을 높이기 위한 금융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4 09:30: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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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라임·옵티머스 사태 국감 뇌관으로…정치권 연루 공방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가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로 떠올랐다. 야권이 사모펀드 사태를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공세를 강화한 가운데 금융감독원 국감에서도 사모펀드 사태에 전현직 금감원 직원은 물론 여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에서 청와대 인사가 관여돼 감독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업무상 필요한 법규 외의 내용에는 영향을 전혀 안 받고 있다"고 부인했다. 윤 원장은 옵티머스 사태에 여권 인사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연루돼 있다는 내용이 담긴 소위 '펀드 하자 치유' 문건에 대해서도 "조작된 문건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진실성이 낮다고 느꼈다"고 답변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옵티머스 수뇌부와 금감원이 관계가 있는지 추궁했다. 윤 원장은 (옵티머스 고문으로 있었던)이헌재 전 부총리나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만나거나 전화한 적 있느냐는 질의에 "없다"고 답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감원이 우호적으로 일을 처리해주고 있다는 양 전 회장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의 전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대한민국 금융검찰인 금감원이 본연의 기능을 뒤로 한 채 사기펀드 자산운용사인 옵티머스와 깊은 유착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3 16:06: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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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금감원은 뭐했나"…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부실감독 질타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답변자료를 전달받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는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를 놓고 부실감독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지난해 라임펀드로 사모펀드에 대한 문제를 인식한 후에도 연이어 사고가 터지면서 감독당국이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옵티머스 등에 대한 관련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확인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금감원의 감독실패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은 "옵티머스와 관련해 7차례나 민원이 접수됐고, 특히 회사의 전 대표가 구체적 상황을 가지고 진정을 접수했는데 왜 제대로 조사를 안했나"라며 "라임사태 이후에 사모펀드 운용사 52곳을 조사하고도 금감원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윤 원장은 "나름대로 분류해서 순차적으로 들여다보는데 시간이 걸렸고, (사모펀드 운용사 조사는) 모든 건에 대해 완벽하게 하는 것은 부담이 되서 전체 프레임을 확인하는 정도로 조사해 분석했다"고 해명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역시 "금감원이 실태점검에 나선 이후에도 올해 2~5월에만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를 2300억원 규모로 팔았다"며 "실태점검 중에도 이렇게 팔린 것에 대해서는 금감원도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옵티머스의 자본금 미달에 대한 조치 여부를 두고 시간 끌기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자본금 부족에 대한 검사를 끝낸 날로부터 이에 대한 시정조치 유예를 결정하기까지 총 112일이 걸렸다. 유 의원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자본이 부실한 자산운용사에 대해 금융당국이 처리결정을 내리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58일인데 반해 옵티머스는 두 배가 걸렸다"며 "이런 정황을 볼 때 금감원이 자본 부실을 겪던 옵티머스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서는 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재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원장은 우리은행이 사모 DLF를 팔면서 규제를 회피해 공모방식으로 투자를 권유했다는 지적에 "공시 규제를 위반한 사항이나 자본시장법 위규 사항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다음에 필요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모펀드 투자 광고는 50인 이상에게 무차별적으로 할 수 없는데 반해 우리은행은 일반 투자자들에게 DLF 상품 광고 문자를 2만 여건 가량 보냈다"며 "자본시장법을 위반했지만 우리은행은 과태료 처분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은행권 채용비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시중 은행의 채용비리 재판결과를 확인해보면 최종 유죄판결이 났음에도 부정 채용자 61명 중 41명이 그대로 근무하고 있다"며 "반면 부정 채용자 때문에 피해를 본 응시자들은 구제를 전혀 못 받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지적한 부분에 동의하지만 금감원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구제방안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수준에서만 답했다. 윤 원장은 관련 특별법 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배 의원의 질의에 "은행연합회, 금융위원회 등과 의견을 교환하고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3 15:55:1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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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전세난' 가계대출 9.6조원↑…9월 역대 최대

-9월 중 금융시장 동향 /한국은행 지난달 가계대출이 10조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9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른 달과 비교해도 최대치를 기록한 올해 8월 11조7000억원에 이어 증가폭이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주택매매와 전세자금은 물론 공모주 청약 수요까지 몰린 탓이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9조6000억원이 늘었다. 전월인 8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큰 폭이며, 9월만 놓고 보면 한은이 관련 속보를 작성한 2004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6조7000억원,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3조원 늘었다. 모두 9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전체 월별로 따지면 주담대는 역대 다섯 번째, 기타대출은 역대 아홉 번째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6∼7월 중 늘어난 주택 매매가 시차를 두고 대출 실행으로 이어졌다"며 "최근 수도권 전셋값 상승에 따라 전세자금대출 증가규모도 8월 3조4000억원에 이어 9월에는 3조5000억원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신용대출이 대부분인 기타대출은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과 주택 관련 자금 수요가 있었다"며 "다만 추석 상여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줄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5조원이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대출은 기업들의 분기 말 일시상환, 운전자금 수요 둔화 등으로 2조3000억원이 줄었다. 반면 중소기업 대출은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이어진 데다 추석 관련 기업 자금수요 등으로 7조3000억원이 늘었다. 중소기업 대출은 9월 증가액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대치며, 전체 월별로도 역대 네 번째를 기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액이 전월 대비로는 축소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가계대출 추이를 모니터링하면서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관리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3 13:59: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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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윤석헌 "라임·옵티머스 불법행위 엄정 대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최근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발생한 라임, 옵티머스 등에 대한 관련 검사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확인된 불법행위 등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 확립을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8월부터 사모전담검사단을 구성해 전체 사모펀드와 사모운용사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펀드 투자자 피해보상과 관련해서는 계약과정에 하자가 있는 펀드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전액 반환)를 결정한 바 있다. 윤 원장은 "사모펀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 노력도 병행해 나가고 있다"며 "업계와 공동으로 은행 비(非)예금상품 모범규준 및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영업행위 준칙 등을 제정하고 정착시켜 금융투자상품의 제조·판매·사후관리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단기실적 위주의 금융회사 영업관행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중소기업 등에 필요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초저금리로 인한 신용대출 증가와 시장 변동성 확대, 금융과 실물 괴리 등 코로나19 이후 대두되는 금융시장 위험요인에 대응해 시중 자금흐름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특정부문으로 과도한 자금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3 10:44: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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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금융투자상품 피해 보상액 5년간 1조원 넘어"

-유의동 의원 -신한금투 2532억원>NH투자증권 1780억원>우리은행 1390억원>신한은행 1370억원 최근 5년간 금융회사에서 판매한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피해로 인한 보상금액이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금융투자상품 투자자 피해에 대한 보상지급 내역'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은행과 증권사가 판매한 금융투자상품 문제로 인해 피해자들에게 선지급했거나 지급할 예정인 보상금액은 1조666억원이다. 은행이 판매한 금융투자상품이 문제가 돼 지급결정된 보상액은 총 4615억원이다. 은행별로는 라임펀드를 판매한 우리은행의 피해 보상액이 1390억원에 달했다. 라임 무역펀드를 판 신한은행이 1370억원, 이탈리아헬스케어와 라임, 디스커버리를 판매한 하나은행이 1085억원을 지급했다. 증권사들 역시 총 6051억원에 달하는 보상액을 피해자들에게 선지급 등을 했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증권사별로는 라임과 독일헤리티지 펀드 팔았던 신한금융투자가 2532억원을 피해자들에게 지급하기로 해 규모가 가장 컸다. 옵티머스를 판 NH투자증권이 1780억원, 라임을 팔았던 신영증권과 대신증권이 각각 570억원, 462억원을 보상하기로 결정해 그 뒤를 이었다. 유 의원은 "운용사의 사기와 돌려막기 등으로 환매중단 사태가 연이어 터지고 있고 그 피해는 상상이상의 수준을 넘어서는 규모"라며 "운용사를 감시하고 평가해야 하는 의무에 대해 소홀히 한 관계사가 있다면 피해자에게 합리적 보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3 09:48: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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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유의동 의원 "금감원, 옵티머스 부실에 역대급 시간끌기"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이하 옵티머스)의 자본금 미달에 대한 조치 여부를 두고 시간 끌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감독당국이 옵티머스의 자본금 부족에 대한 검사를 끝낸 날로부터 이에 대한 시정조치 유예를 결정하기까지 총 112일이 걸렸다. 유 의원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자본이 부실한 자산운용사에 대해 금융당국이 처리결정을 내리기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58일인데 반해 옵티머스는 두 배가 걸렸다"며 "이런 정황을 볼 때 금감원이 자본 부실을 겪던 옵티머스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옵티머스는 2017년 상반기 내부 횡령, 부실 운영 등으로 자본금이 금융사 적정 자본금에 미달했고, 금감원으로부터 그해 8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현장검사를 받았다. 현장검사를 끝낸 금감원은 옵티머스 측에 미달한 자본금을 확충해야한다고 설명하고 사후 필요한 행정조치를 그해 12월 20일 금융위원회의 유예 조치시까지 지연시켰다. 유 의원은 "옵티머스가 과거 금감원 고위층에게 로비를 한 정황이 알려진 데 이어, 실제 금감원이 옵티머스운용에 과도한 기간을 부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입한 정황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수사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명확하게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13 09:26:4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