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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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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황령·배임 경영진 퇴출' 국민연금 첫 타깃되나…

-3월 20일 주주총회…김정수 사장 재선임 안건 -전인장 회장은 구속 중 회장직 유지 -2대 주주 미래에셋대우 삼양식품이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횡령·배임 경영진 퇴출'의 첫 타깃이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최고경영자(CEO)인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 모두 횡령으로 대법원까지 올라가서도 유죄가 확정됐고, 전인장 회장은 구속 중이어서 사실상 경영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여기에 전인장 회장에 대해서는 허위세금계산서를 발급해 탈세를 저지른 혐의로 또 다른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가이드라인을 통해 경영진의 횡령에 대해 이사해임 등 주주권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혔고, 2대 주주인 미래에셋대우 역시 기업가치 훼손에 대해 묵인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에는 사내이사로 김정수 현 총괄사장을 임기 3년으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올라와 있다. 삼양식품의 CEO는 전인장 회장과 배우자인 김정수 사장이다. 삼양식품의 최대주주인 삼양내츄럴스 지분을 각각 42.2%, 21.0% 가지고 있다. 문제는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사장이 모두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는 점이다. 대법원은 올해 1월 삼양식품이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박스와 식품재료 일부를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받은 것 처럼 꾸며 49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전인장 회장에게는 징역 3년의 실형을, 김정수 사장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했다. 1심에서의 판결이 대법원까지 이어졌다. 당초 지난해 정기주총에서 2대 주주였던 HDC현대산업개발은 주주제안으로 '배임이나 횡령으로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이사를 결원으로 처리하자'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을 올려 CEO 리스크를 피하고자 했다. HDC와 5% 이상 지분을 보유했던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최대주주가 방어에 나서면서 안건은 부결됐고, 전인장 회장이 구속 상태로 경영활동을 할 수 없는 가운데 김정수 사장마저 유죄가 인정되는 CEO 리스크가 결국 현실화됐다. 여기에 전인장 회장에 대해서는 지난달 구속상태에서 허위세금계산서로 수백 억원을 탈세했다는 혐의에 대해 재판이 시작됐다. 경영공백이 길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현재 2대 주주는 지난해 9월 HDC로부터 지분을 넘겨받은 미래에셋대우다. 당시 미래에셋대우는 삼양식품 주가가 인수가보다 낮을 경우에 대비해 HDC로부터 차액을 보전받기로 약속했다. HDC와 미래에셋대우 모두 삼양식품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것에는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초 삼양식품의 지분율을 5.27%에서 4.1%로 낮췄다. 5% 이하지만 국민연금이 지난해 말 내놓은 '적극적 주주활동 가이드라인'에서 횡령 등 법령위반에 따른 기업가치 훼손을 중점 관리하겠다고 밝힌 만큼 행동에 나설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03-02 07:12: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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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코로나19에 지점 폐쇄 넘어 본점도 비상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 출입구가 폐쇄돼 있다. 수출입은행은 본점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은행권이 일부 지점 폐쇄를 넘어 본점까지 비상이 걸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본점 건물 전체를 폐쇄했다. 전일인 27일 저녁 본점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데 따른 조치다. 수은은 긴급히 건물 전체를 폐쇄한 후 방역작업을 실시했고,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해 800여 명의 본점 직원들은 모두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다만 자금이체,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에 한해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업무를 처리했다. 수은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업무계획(BCP)을 즉시 가동하고, 지역사회에 전파가 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수단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수은 관계자는 "당초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2차 및 3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가족 3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로 대학 병원에 격리된 상태에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격리해제에 대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수은 내 밀접 접촉자 14명에 대한 감염검사 결과, 13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1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수은은 지난달 29일 방문규 행장 주재로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전직원을 3개조로 나눠 조별로 각각 3일간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시 갑작스런 본점 폐쇄나 직원 격리 가능성에 대비하고, 추가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여신·자금·IT와 같은 핵심부서의 근무장소는 본점과 대체사업장으로 분산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가운에서는 DGB대구은행 수성동 제1본점이 문을 닫았다. 역시 본점 근무직원 한 명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다. 대구은행은 오전 중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1차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주말동안 2차 방역도 추가로 실시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약 700여명의 본점 직원에게 재택근무를 명했으며, 마감업무 등을 수행하는 최소한의 필수 인력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업무업무를 처리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으로 확인된 지점 방역과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격리와 폐쇄 등에 신속히 대처해 고객 업무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제1본점은 2일부터 정상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대구·경북지역의 일부 지점폐쇄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지점이나 본점도 언제 폐쇄될 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서여의도영업부와 동일 소속 직원이 근무하는 출장소 여의파크(점)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오후 KB국민은행 서여의도영업부를 방문했고, 다음날인 28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우려가 있는 소속 직원은 14일간 자가격리 되며, 해당 지점은 2일부터 파견 직원을 통해 업무를 재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점포 운영 프로세스에 따라 즉시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내 지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1시간 단축 운영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1 13:59: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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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코로나19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허위정보 클릭 금지"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이 전화번호 차단 등 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에 대해 대응을 강화한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의 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했다는 문자가 유포되고 있지만 시중은행 등에 접수된 실제 피해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악성앱이나 원격제어 등 신종수단이 활용되는 최근의 추세를 감안하면 피해규모는 예상보다 더 커질 수 있다. 모바일 금융앱을 원격조정해 계좌에서 직접 돈을 빼가거나 개인정보를 이용해 거래를 하는 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조체계를 강화해 '코로나19 허위정보' 등 관련 전화번호나 악성사이트(URL) 등을 신속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 '사전예방-차단-단속·처벌-피해구제' 등 보이스피싱의 전 과정에 걸친 종합적·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금융회사들도 코로나19 보이스피싱 관련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민들도 코로나19 상황을 악용한 허위 내용의 문자에 현혹되지 말고, 악성앱 등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1 12:00:31 안상미 기자
IBK기업은행, 소상공인에 손세정제 등 6만4000여개 무료 제공

-전국 영업점 통해 인근 자영업자에게 4일부터 나눔 -내수 진작 위해 '꽃 드림(Dream) 행사'·물품 조기 구매 등 실시 IBK기업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중소기업에게 손세정제와 살균소독제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총 지원량은 손세정제, 살균소독제 약 6만4000개다.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에는 약 90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오는 4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영업점 인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배부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국 영업점 모두 지역경제의 일원"이라며 "지역경제 주체인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꽃 드림(Dream) 행사'와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졸업·입학식 축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화원을 돕기 위해 화훼농가·화원에서 꽃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고객에게 증정한다. 기업은행에서 사용하는 고객용 사은품, 사무용품 등의 구매 시기도 앞당기기로 했다. 2분기 이후 집행 예정인 구매 예산을 3월부터 조기 집행한다. 고객용 사은품은 소상공인을 통해 판매 중인 중소기업 제품만 구입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종원 행장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중소기업, 나아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1 11:13: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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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코로나19 극복 11억원 상당 생필품·성금 지원

-대구·경북지역 내 취약계층에 5억원 상당 생필품·성금 지원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 통한 생필품 구매 -취약계층·영업점 내점 고객 대상 6억원 상당 손세정제와 마스크 무상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11억원 상당의 생필품과 성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에 3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한다. 다중이용시설이 임시 폐쇄돼 결식 우려가 높아진 취약계층 노인에게 3억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전달한다. 생필품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사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생필품 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지역 아동생활시설 57개소에는 우리은행 임직원이 급여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성금 2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고 감염위험으로 장기간 외부활동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필준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우리은행 임직원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번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발병 직후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5억원 상당의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영업점 내방 고객에게 무료 제공했다. 또 감염 고위험군인 취약계층 아동과 노인 대상 4만5000개의 마스크를 비롯한 1억원 상당의 감염 예방 키트를 신속하게 지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총 4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 중이다. 이와 함께 이달 말까지 전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3-01 09:57: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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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사장에 김인석 前 부행장…저축은행·자산신탁·핀크 CEO 연임

-하나금융, 5개 관계사 CEO 추천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에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 (왼쪽부터)김인석 하나생명 신임 사장 후보, 오태균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 후보. /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하나생명,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하나펀드서비스, 핀크 등 총 5개 관계사의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을 마무리 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생명 신임 사장에는 김인석 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에는 오태균 전 하나은행 전무를 추천했다. 하나저축은행, 하나자산신탁, 핀크에는 각각 오화경, 이창희, 권영탁 현 사장을 CEO 후보로 추천했다. 각 사 CEO 후보들은 오는 3월 중순 이후 각사별 정기주주총회에서 선임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하나생명 신임 사장으로 추천된 김인석 후보는 1963년생으로 단국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통합 하나은행의 기업사업부장, 세종충북영업본부장, 대전세종영업본부장, 기업사업본부 전무, 중앙영업2그룹 총괄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김인석 사장 후보는 지난 30여년간 은행에 근무하며 국내외 금융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업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 영업 노하우에 기반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방카슈랑스에 경쟁력을 지닌 하나생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하나펀드서비스 신임 사장으로 추천된 오태균 후보는 1961년생으로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8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잠실역 지점장과 비서실장, 노사협력부장, 통합 하나은행의 HR 본부장 및 전무, 영업지원그룹 전무 등을 역임했다. 오태균 사장 후보는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넓은 시야 및 균형감각을 바탕으로 통합 하나은행의 영업 체계 조기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소통과 빠른 실행력에 기반해 향후 하나펀드서비스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추천됐다.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사장, 이창희 하나자산신탁 사장, 권영탁 핀크 사장 등은 양호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연임 후보로 추천됐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2-28 17:14: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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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 출시

-부부합산 소득·자녀수 등에 따라 이자 지원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에게 이자를 지원하는 '신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출은 신한은행이 서울특별시, 한국주택금융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출시한 상품이다.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부부합산 소득과 자녀 수 등에 따라 서울시가 차등적으로 이자를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전세대출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한다. '신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은 서울시의 융자추천서를 발급받고 ▲부부합산 소득 9700만원 이하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거나 대출 실행 후 1개월 이내 서울특별시 전입신고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6개월 이내 결혼 예정 등 조건을 모두 충족한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 대출 대상 주택은 서울시에 소재한 임차보증금 5억원 이하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대출 기간은 12개월에서 24개월 까지다. 소득 수준이나 자녀 수 증가 등 조건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신한 서울특별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대출' 신청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이날 기준 대출 금리는 연 3.07%며, 이 중에서 고객은 최저 연 1%에서 최고 연 2.17%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이고 이자를 지원하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서울시와 함께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함께 부담하는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아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2-28 14:36: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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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자 메트로신문 한 줄 뉴스

코스피가 이틀째 급락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쓴 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88포인트(1.05%) 내린 2,054.89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6.46포인트(2.51%) 내린 638.17로 종료했다. /연합 <산업> ▲산업계가 '코로나19'로 신제품 출시나 기술 공개 행사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실적 하락은 물론, 소비자 피해도 우려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기한내 제출하지 못해도 행정제재를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놨다. 코로나19가 확대되면서 비상근무체제에 따른 인력 부족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일부 회사는 당초 3월 중으로 예정했던 주주총회를 4월달로 미루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석용찬 화남인더스트리, 은성정밀인쇄 대표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메인비즈협회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경선을 통해 석용찬 대표를 4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석 회장은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 회장, 파주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대한인쇄문화협회 이사 등을 현재 맡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혼선이 빚어졌음에도 이동통신사는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 '갤럭시20' 시리즈 개통을 시작했다. 이동통신사는 애초 '신사협정' 차원에서 사전예약 기간을 일주일로 줄이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제조사의 우려에 사전예약 기간을 결국 2주일로 연장했다. 27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S20 개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기간은 애초 26일에서 내달 3일까지 연장됐고, 사전개통 기간은 3월 5일까지다. <금융·마켓·부동산> ▲코로나19로 금융 역시 대면을 꺼리면서 '언택트' 거래가 선호되고 있다. ▲불안한 증시 속 갈 곳 잃은 투자자들의 자금이 다시 한번 중국 증시로 향하는 분위기다. ▲반포1단지 3주구 현장설명회가 지난 25일 개최된 가운데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위한 국내 건설사의 수주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정책·사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 연기와 학원 휴업 등으로 갈 곳이 없어진 학생들에게 교육업체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2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과 대성마이맥 등은 고교생 대상 전 강좌를 개학 전까지 무료 제공하고, 쓰리제이에듀는 단어 암기 앱을 2주간 무료 배포키로 했다. 비상교육 수박씨닷컴도 '안전한 프리스쿨 프로젝트'를 시행해 학생들의 학습공백 차단이 나섰다. ▲서울시민 5명 중 1명은 매년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서울시의 집회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이 29일 광화문에서 열 예정이었던 집회를 전격 취소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집회 참가자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여론 악화를 우려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라이프> ▲유통업계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과 일부 생필품 부족현상 등으로 각종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맹점주와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유통채널에서부터 프랜차이즈업계까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이 시작된다. ▲코로나19 우려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곳을 찾는 손님이 늘어나면서 최근 호캉스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몰은 배송이 마비되고, 생필품 확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는 생필품 공급 안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20-02-28 06:00: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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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8500억 규모 여신 지원

-기존 대출 연장 시 금리우대·연체이자 면제 -피해기업 수출입 수수료 감면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8500억원 규모의 여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신규 지원한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중 코로나19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긴급 운전자금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피해규모 이내에서 최대 5억원 한도로 신규 대출을 지원한다. 최고 1.0%포인트의 금리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4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등이다. 대출 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특별출연해 지원하는 보증서 대출 450억원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아산시 ▲진천시 ▲이천시 등에 소재하는 소상공인의 경우 업종 제한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기업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최고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또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수출입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수출환어음매입 시 환가료율을 우대하고, 수출환어음 입금지연이자를 감면한다. 수입신용장 개설 시에도 인수 수수료율을 우대하고, 수입화물선취보증료율을 최대 3.0% 범위 내에서 우대한다. 또 수출입 관련 해외송금을 하는 기업에게는 송금수수료를 면제하고, 수출입업무와 해외송금 취급 시에는 최대 90%의 환율우대도 제공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여의도허브(HUB)센터 외 전국 12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상권분석, 창업 후 자금 조달을 위한 금융 상담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이번 코로나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소호컨설팅을 우선 제공하고, 보증한도도 우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5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스타뱅킹·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코로나19 피해 확산에 따라 금융 편의성 제공과 수수료 경감 등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행 중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피해기업 및 국민들이 빠른 시일안에 정상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2-27 16:45:0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