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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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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코로나19 여파에 적자전환…계약고도 급감

-2019 사업연도 전업 투자자문사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투자자문사 10곳 중 7곳은 적자를 냈다. 계약고도 급감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개 전업 투자자문사(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투자자문·일임업 영위사)의 2019 사업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당기순손실은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73억원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금융감독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5%로 전년 1.3% 대비 8.8%포인트나 하락했다. 총 201개사중 55개사는 흑자, 나머지 146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73%로 전년 대비 14%포인트나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중 발생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업 투자자문사의 일임계약고가 감소하고, 고유재산운용실적이 악화돼 순이익이 급격히 감소했다"며 "적자회사가 늘었지만 증시가 회복됨에 따라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고 및 순이익 또한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자문·일임)는 12조2000억원으로 2019년 3월 말 대비 3조원(19.7%) 감소했다. 자문계약고는 7조8000억원으로 7000억원(8.2%) 줄었다. 일임계약고는 4조4000억원으로 2조3000억원(34.3%) 급감했다. 운용수익률 저조에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일임계약을 축소한 영향이 컸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위 10개사가 전업 투자자문사 투자자문·일임 계약고의 65.4%를 차지하는 등 대형사에 계약이 집중됨에 따라 대형사의 계약고 추이, 재무상황 및 부실 위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며 "부실 가능성이 큰 중소 투자자문사의 수익기반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1 12:00: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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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식 SNS 채널 팔로워 150만명 돌파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기준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 팔로워가 총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은행 공식 SNS 채널은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페이스북 113만명, 인스타그램 15만명, 카카오스토리 12만명, 유튜브 5만명, 네이버포스트 5만명 등 팔로우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고객이 함께 만드는 채널'이라는 모토로 운영하는 신한은행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채널은 지난 2월 영업점 직원 칭찬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낸 대구지역 영업점이 고객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 등 훈훈함을 전했고, 지난 6월 호국 보훈의 달에는 태극기 달기 해시태그 이벤트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은 지난 4월 '금융에 재미를 입금하다'라는 컨셉의 닉네임 '펀한 뱅크(FUNhan Bank)'를 선보였으며, 예능형 금융 콘텐츠 '친한은행'과 가성비 맛집 콘텐츠 '싸대기(싸고 대박 기가막힌 맛집)'가 재미는 물론 금융 교육과 소상공인 활성화의 의미가 더해져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한편 신한은행은 공식 SNS 채널 팔로워 150만명 돌파에 대한 고객감사의 의미로 20일부터 3일간 신한은행 공식 페이스북에서 '찐ㆍ찐ㆍ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 SNS 채널 팔로우 인증(찐 친구), 최애 채널과 콘텐츠 자랑(찐 사랑), 바라는 점 댓글 달기(찐 팬)로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치킨 쿠폰,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SNS가 150만 팔로워를 돌파할 수 있었던 건 고객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 덕분"이라며 "22일 유튜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한 에스버드 농구단의 '설렘덩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고객에게 더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1 11:29:40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 지분 67% 인수

-추가 부실은행 인수 없이 3분의 2 이상 안정적 경영권 확보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오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중형은행인 부코핀은행(Bank Bukopin)의 추가 지분인수를 진행하기로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최대 67%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를 갖게 된다. 이번 지분인수 거래는 현지 금융당국(OJK)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서 경영권 프리미엄 지급없이 3분의 2 이상의 안정적 지분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금융산업은 특히 외국자본의 은행업에 대한 진출장벽이 매우 높은 수준이며, 외국인의 현지은행 지분보유한도는 40%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지분인수 시 KB국민은행은 OJK의 협조로 추가적인 부실은행 인수 없이 경영권 승인 절차도 간소화해 8월 말에 부코핀은행 지분을 67%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된다"며 "추가 지분인수는 실질적으로 일정규모 이상의 해외상장 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첫 사례로 큰 의미가 있는 거래"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투자가격 측면에서도 최근 5년간 인도네시아 은행 인수·합병 사례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코핀은행은 412개의 지점 및 835개의 ATM 등 인도네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형규모 은행이다. 전통적으로 연금대출·조합원대출 및 SME대출 취급을 통해 MSME 위주 고객 기반을 확보했다. BUKU3 은행 중 유일한 정부 지분 보유 은행이라는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가지고 있는 등 잠재역량도 풍부하다. KB국민은행은 인수 후 체계적인 리스크관리 노하우 및 선진화된 디지털 역량 등을 접목해 부코핀은행의 리테일 강점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지분인수 거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현지에 이미 진출했거나 예정인 KB손해보험·카드·캐피탈과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에 기인한 유동성 유출을 겪고 있는 부코핀은행의 시장신뢰 회복과 고객들의 불안심리 해소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KB국민은행은 2018년 7월 부코핀은행의 지분 22% 취득을 통해 2대 주주가 됐다. 인수 후 리스크관리와 리테일·디지털 뱅킹 및 IT부문 등을 중심으로 역량 이전 방안 마련에 집중함과 동시에 경영권이 포함된 최대주주 지위 확보 기회를 주시해 왔었다. 추가 지분 인수는 8월 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0 17:59:2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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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안되는 만성 '좀비'기업…정상기업에도 악영향

-'한계기업이 우리나라 제조업 노동생산성에 미친 영향' /한국은행 시장에서 퇴출되지 않은 만성 한계기업이 정상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벌어들인 돈으로 이자도 못내는 한계기업만 제 때 정리해도 전체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은행의 '한계기업이 우리나라 제조업 노동생산성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제조업에서 한계기업의 비중은 지난 2010년 7.4%에서 2018년 9.5%로 상승했다. 수익이 낮은 만성 한계기업이 2010년 3.9%에서 2018년 5.3%로 늘어나면서다. 우리 제조업에서 저수익 한계기업의 적체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번 조사에서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내는(이자보상배율 1미만) 상황이 3년 이상 지속되면서 업력이 10년 이상인 기업으로 정의했다. 한계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2010년 -1.03에서 2018년 -2.4까지 하락했다. 송상윤 경제연구원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2010년 이후 우리 제조업의 한계기업은 양적으로 증가하고, 질적으로는 악화됐다"며 "수익성이 낮은 한계기업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기존 한계기업의 퇴출도 부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최근 기업 수 기준 한계기업의 비중 상승은 신규 한계기업(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간이 3년인 기업)보다 만성 한계기업(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기간이 4년 이상인 기업)의 증가에 주로 기인했다. 만성 한계기업의 비중은 2010년 4.2%에서 2018년 5.8%로 1.6%포인트 상승해 신규 한계기업(3.2%→3.7%)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저생산성 기업의 퇴출이 부진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은행 한계기업의 노동생산성은 정상기업의 48%에 불과했다. 특히 만성 한계기업과 저수익·고부채 한계기업의 노동생산성이 정상기업 대비 각각 47.7%, 41.3%로 낮았다. 이들 한계기업에 대해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 노동생산성이 상당 폭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만성한계기업은 정상기업의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 분석 기간 중 만성 한계기업의 비중이 상승하지 않았다면 정상기업의 유형자산증가율, 고용증가율 및 노동생산성은 각각 연평균 0.5%포인트, 0.42%포인트, 1.0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규한계기업은 정상기업의 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송 부연구위원은 "만성 한계기업이 생산성이 높은 정상기업으로의 자원 이동을 제약(자원의 비효율적 배분)해 이들의 노동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0 13:58: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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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기업고객 맞춤형 모바일 플랫폼 '쏠 비즈' 출시

신한은행은 개인사업자 및 법인 고객의 편리한 모바일뱅킹 사용을 위한 맞춤형 플랫폼 쏠 비즈(SOL Biz)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쉽고 빠른 뱅킹 서비스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편리한 비금융 서비스 등을 목표로 기존 기업용 모바일뱅킹 신한 S기업뱅크를 전면 개편해 쏠 비즈를 출시했다. 쏠 비즈는 개인사업자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도 비대면으로 기업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가입할 수 있다. 기업용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않고 지문과 패턴을 통한 간편로그인을 지원하는 등 개인 뱅킹 수준의 편리한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 또 사업자 전용 원화 및 외화계좌, 쏠편한 사업자대출 등 14개의 금융 상품을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비대면 신용평가 신청과 사진 촬영을 통한 증빙서류 제출,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등도 가능하며, 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웹CMS(기업자금관리시스템)를 탑재해 모든 은행 및 카드사의 거래내역 및 영업관련 매출 정보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기업 고객의 원스톱 경영 활동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활용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 샵 파트너(My Shop Partner)와 SKT의 개인사업자 경영지원 플랫폼 행복스토어 및 세무신고 서비스(SSEM), 홍보지원 서비스(크몽), 출퇴근관리서비스(알밤) 등의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8월 말까지 쏠 비즈 최초 가입 및 로그인 고객 1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쏠편한 사업자대출, 노란우산공제 등 쏠 비즈를 통한 상품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LG그램 노트북(1명), 갤럭시S6 라이트(3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 비즈를 통해 기업 고객들도 개인 뱅킹 수준의 편리한 스마트폰 뱅킹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고객이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보증대출, 정책자금대출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쏠 비즈를 계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0 10:31:03 안상미 기자
신한카드, '신한캠퍼스' 학원비 모바일 납부서비스 론칭

-신한캠퍼스 모바일 웹에서 간단하게 납부 신한카드는 언제든지 편리하게 학원비를 납부할 수 있는 '신한캠퍼스' 학원비 모바일 납부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캠퍼스는 전국 1만4000여 학원과의 제휴를 통해 학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과 PC로 신한캠퍼스 제휴 학원을 검색하고, 편리하게 학원비를 결제할 수 있는 신한카드의 비대면 원격결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기존 제공하던 인터넷 홈페이지 기반 결제 기능에 모바일 웹을 통한 비대면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바쁜 사회 생활을 하는 학부모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편리하게 학원비를 납부할 있다. 신한캠퍼스 모바일 학원비 납부 서비스는 별도 어플리케이션 없이 모바일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한캠퍼스'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다. 신한캠퍼스 이용을 위한 추가 회원가입 절차는 없으며 신한카드 홈페이지 ID와 비밀번호로 로그인 할 수 있다. 로그인 후 납부를 희망하는 학원 지역과 학원명을 검색해 선택하고 납부 희망 금액, 결제 개월 수 등 결제에 필요한 정보만 입력하면 즉시 납부할 수 있다. 또 마이신한포인트를 사용한 결제도 가능해 포인트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더욱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캠퍼스 학원비 모바일 납부 서비스는 학부모의 방문 결제 불편함을 해소함과 동시에 학원비 지연 입금에 대한 리스크도 줄일 수 있어 학부모 뿐만 아니라 학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사태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언택트 시대에 고객과 가맹점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20 09:59: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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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클라우드시장 외국계가 점유…코로나19로 클라우드 수요↑

-금융회사의 클라우드 이용 현황 /금융감독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금융권의 클라우스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아마존 등 외국계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금융회사 110개사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38.2%인 42개사가 145개 업무에 대해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었다. 클라우드는 전산설비를 직접 구축하는 대신 전문 업체로부터 인터넷을 통해 IT 자원을 필요한 만큼 탄력적으로 제공받아 사용하는 컴퓨팅 환경을 말한다. /금융감독원 권역별 이용비율은 보험이 50%로 높고, 중소서민이 26.7%로 낮았다. /금융감독원 이용분야는 내부업무와 고객서비스 등 후선 업무에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메일, 회계, 인사 등 내부 업무(60개)에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마케팅, 이벤트 등 고객서비스(40개)에서 활용도가 높았다. 반면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6.9%), 계정계 등 핵심업무(0.7%) 이용은 저조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권의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외국계 글로벌 기업의 점유율이 66.9%로 높았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의 기술도 최근 빠르게 성장했지만 점유율은 14.5%로 아직까지 저조한 상황이다. 규제 완화와 기술 발전 등으로 금융권의 클라우드 이용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계획을 살펴보면 전자금융, 데이터분석 등의 중요업무에 대한 수요가 현재보다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코로나19 관련 재택근무 확산 등 근무환경 변화에 따라 원격 회의 및 협업을 지원하는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9 12: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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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우리은행장 "현재의 위기는 새 도약 기회"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코로나 위기 극복 '백척간두 진일보'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 등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은행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한 25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현재의 위기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슬로건은 '다시 뛰다! 가슴 뛰다! 함께 뛰다!'였다. 권 행장이 취임 초부터 줄곧 추진해 온 제로베이스(Zero Base) 혁신을 하반기에 성공적으로 완수해 탄탄한 고객 신뢰와 안정적인 조직 체계를 바탕으로 대내외 위기 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자는 주제로 실시됐다. 그간 전국 지점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브리핑 위주로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로 권 행장이 무대에 올라 '세대공감'을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권 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상반기 실적을 돌아보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객은 물론 사회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하반기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채널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 경영 ▲리스크관리 등을 제시했다. 권 행장은 "이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언택트, 디지털로 대변되는 포스크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상반기 동안 조직 전반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진 만큼 이제는 정비를 마치고 임직원 모두 한마음으로 다시 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백척간두 진일보(百尺竿頭 進一步)'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는 자신감과 용기 있는 자세를 가진다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우리은행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전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를 당부했다. 한편 권 행장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지방을 포함해 17회에 걸쳐 전국 지점장들과 함께하며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9 09:00: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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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은행장 "정당한 과정으로 고객가치 높인다"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는 신한의 기회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개최된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과정의 정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진옥동 행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장, 부서장 등 1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공간의 한계를 넘어 공감의 확대로'라는 컨셉으로 유튜브와 사내방송 등 온라인을 통해 부서장급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급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해 전 직원이 신한은행의 미래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가속화된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를 미래 신한의 기회로 가져간다는 '변화의 기회(CHANCE TO CHANGE)'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디지털 기반 고객관리 ▲대면채널 전략 및 창구체계 변화 등 두 가지를 미래준비 아젠다로 정하고 하반기 영업전략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점의 전문 컨설팅 역량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제고한다. 미래준비, 대면채널 집중을 위한 통합대형화 방식의 채널전략을 강화해 디지털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날 진 행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한 고객중심영업의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같이성장은 고객 가치 향상(value up)을 통해 고객과 같이(together) 성장하는 것을 의미하고 진정한 성과는 과정의 정당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과정의 정당성은 정의와 신의성실로 구성돼 있으며, 직원들이 정당한 영업과 전략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과거와 같이 실적의 순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성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중요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행장은 특히 "진정한 성과와 정당성을 제도에 어떻게 반영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올해 시행한 '같이성장 신(新)영업문화'에서는 KPI의 변화뿐만 아니라 성과의 정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이행과정평가를 도입했고, 이 두 가지 평가의 방향성을 통해 새로운 영업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당성은 결국 성과의 질을 높이고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성과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문화가 신한은행 곳곳에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같이성장 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처음인 이번 하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 시상식에서는 '목표 달성과 과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고객중심 실천 영업점을 시상했다. 특히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가치 제고 및 영업문화 혁신에 기여한 커뮤니티와 영업점에는 '같이성장 최우수상'을 시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9 09:00: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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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이노베이션허브 확장…"더 많은 스타트업에 기회 제공"

-스타트업 입주공간 확장 이전 -KB스타터스 첫 공개 모집 실시 위워크 신논현점 7층에 마련된 KB이노베이션허브 전경.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더 다양하고 많은 국내 스타트업들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KB스타터스'의 입주공간을 대폭 확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KB스타터스 추가 선정을 위한 첫 공개 모집도 실시한다. 먼저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기존 서울 강남 지역에 200평 규모로 운영 중이던 KB스타터스 입주공간을 인근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위워크(WeWork) 신논현점 7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KB금융은 스타트업들간의 원활한 업무 교류와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리적 측면에서 우수한 업무효율성 및 스타트업 직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해 강남 지역에 입주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육성 스타트업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 기업들의 보다 탄력적이고 편리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글로벌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위워크 입주공간과 별도로 해외에 위치하고 있는 위워크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새롭게 제공한다. 또 KB스타터스 첫 공개 모집도 실시한다. 기존의 외부전문기관 추천을 통한 수시모집 방식에서 확대해 더욱 다양하고 유망한 스타트업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2014년 9월 1일 이후 설립된 업체라면 사업 분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다음달 10일까지 KB이노베이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KB금융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 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이번 입주공간 확장 이전과 공개 모집을 통해 더욱 많고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KB금융과 함께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KB금융과 협력관계에 있는 우수한 기술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7 09:47:1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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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동결…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불가피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발표 -"올해 GDP 성장률 기존 전망치 -0.2% 밑돌 것" -"금리는 실효하한 근접"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빠르게 금리인하에 나섰지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된 데다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시장 등으로 쏠리면서 일단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인 것도 추가 인하를 부담스럽게 했다. 금리는 동결했지만 향후 경제 전망은 더 악화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당초 예상과 달리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다. ◆기준금리, 예상대로 '동결' 금리동결은 향후 경제전망이 밝아졌다기 보다는 추가 인하에 따른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0.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도 불구, 경제 활동이 점차 재개되면서 세계 경기 위축이 다소 완화됐다"고 밝혔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지난 3월 16일 0.50%포인트, 추가로 5월 28일 0.25%포인트 인하했다. 현재의 기준금리 0.5%가 현실적으로 내릴 수 있는 최저 금리 수준이라는 '실효하한' 논란도 부담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현재 기준금리가 실효하한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경기 부진이 심화해 통화도 추가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금리 외 대출, 공개시장 운영 등 다른 정책수단을 활용해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시장도 비교적 안정세다.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84%며, 원·달러 환율도 1200원선에서 머물고 있다. 반면 통화완화 정책으로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과열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총재는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정부가 강력한 안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은도 정부 조치의 효과와 금융안정 효과를 주의깊게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다면 부동산 과열때문에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지는 않겠다는 방침은 확실히 했다 ◆"올해 GDP 성장률 -0.2% 밑돌 것" 국내 경기에 대한 전망은 더 나빠졌다. 금통위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 5월 전망치 -0.2%를 하회할 것"이라며 "큰 폭의 취업자수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고용도 계속 부진했고, 소비와 수출의 회복이 당초 전망보다 다소 더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을 -0.2%로 전망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진자 수가 2분기에 정점에 이르고 하반기 안정된다는 것을 기본가정으로 했다. 이 총재는 "5월 전망 당시 코로나 확산세가 하반기 들어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지금 7월 둘째주인데 확산세가 오히려 가속화하고 있다"며 "6월까지 좋지 않았던 우리나라 수출의 개선도 지연될 수 있고, 이 경우 성장률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확진자 수가 3분기까지 늘고 확산이 장기화되는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올해 성장률 감소폭은 -1.8%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6 16:05: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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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자영업자 위기관리 컨설팅 지원

(왼쪽부터)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 김운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 조영익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권오복 한국외식업중앙회 상임부회장, 손무호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경영국장. /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를 맞아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 체계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9월 은행권 최초로 출범한 KB 소호 컨설팅센터는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자금조달, 세무,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경영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허브(HUB)센터를 포함해 수도권 및 전국 주요 광역시에 총 13개의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번 위기관리 중심 컨설팅 지원 체계의 주요 내용은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 제공 ▲KB국민카드 매출정보와 KB부동산시세를 반영한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상권·업종 분석 컨설팅 제공 ▲전문가 심화 컨설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화상상담시스템 확대 구축 ▲정책자금 추천 플랫폼인 KB 브릿지(KB bridge)를 활용한 비대면 컨설팅 강화 ▲KB국민은행 'SNS컨설팅'을 통한 비대면 판매채널 구축 및 홍보 지원 등이다. KB국민은행은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3기)' 발족식도 가졌다. 이 행사는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사)한국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은 기존의 자영업자 대상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멘토단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니즈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권오복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상임부회장 및 이형석 원장, 토니오 셰프, 차민욱 셰프, 김순태 셰프 등의 멘토들이 참석했다. 윤 원장은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같은 아름다운 상생이 지속적으로 확산돼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전국 13개의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활용한 위기관리 중심의 컨설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3기)' 프로그램 참여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7-16 14:59:3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