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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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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오로지' 우리종금 김종득 대표…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화된 3월 이후로만 새로 거래를 시작한 기업이 무려 32곳에 달한다. 개인 고객도 늘면서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고객수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늘었고, 경기가 얼어 붙었던 4월 실적은 증가폭이 더 확대됐다. 바로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의 얘기다.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 /손진영 기자 김종득 우리종금 대표(사진)가 취임할 당시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었다. 올해는 살아만 남자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유동성을 확보해놨던 것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다. 김종득 우리종금 대표는 최근 메트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여·수신 금융상품 판매나 투자금융(IB), 인수합병(M&A) 등의 사업을 모두 할 수 있는 종합금융사의 특성상 경기가 안좋더라도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전체 경기상황은 하반기에도 크게 개선되기 힘들겠지만 유동성만 잘 확보해놓으면 수익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지' 우리종금…국내 유일 종금사 우리종금은 국내 유일한 종합금융사다. 1970년대 외자 도입을 원활히 하기 위해 도입됐던 것이 종금사다. 30개 안팎까지 늘었지만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를 겪으며 대부분 사라졌고, 지난 4월로 메리츠종금증권의 종합금융업 라이선스가 만료되며 우리종금만 남게 됐다. 종금업 라이선스가 있다면 주식 위탁매매 정도만 제외하고는 사실상 증권사 업무의 대부분을 할 수 있다. 수신기능으로 보면 발행어음 및 CMA수탁금이 예금자보호 적용 대상이라는 막강한 강점도 있다. 8% 금리를 앞세운 '더(The) 드림 정기적금'에 고객들이 몰린 것도 예금자보호가 전제가 됐기에 가능했다. 김 대표는 올해 유일한 종금사라는 강점을 십분 활용할 생각이다. '오로지'란 슬로건도 새로 만들었다. 그는 "안전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가 가능한 만큼 은행과 연계해 자산관리(WM) 신탁 상품 등으로 리테일을 강화하고, 카드사와는 포인트 실적에 따라 수신 금리를 우대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올해 경영계획의 전제조건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다. 펀드 등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것은 모두 판매를 중지시켰고, 대출도 당분간은 단기로만 대응할 계획이다. 경기침체에 대비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여신을 전수 조사했다. 현재 우리종금의 대출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신의 비중은 22%로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전문가를 따로 채용해 직접 PF 현장을 모두 돌아보도록 했다"며 "일부 부실이 우려되는 PF는 대구 지역 등 3건 정도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연체율 0%, ROE 15.95%…건전성·수익성 탈바꿈 /한국신용평가 우리종금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50억원(별도재무제표 기준)이다. 지난 2017년 217억원, 2018년 324억원에서 다시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익성이나 건전성 지표는 더 좋다. 투입한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지난해 15.9%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수익성 관점에서는 중장기 경영목표가 ROE 20% 이상인데 4월 23%를 기록했고, 연초 이후 누적으로는 19%로 집계됐다"며 "금융그룹 전체적으로는 금융시장이나 경기 등을 고려해 은행과 카드는 목표치를 낮춘 반면 종금은 높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0%다. 지난 2015년 7.7%를 기록했던 요주의이하여신비율도 지난해 말 0.5%까지 낮아졌다. 앞으로 금융권의 관심사는 우리금융그룹이라는 큰 그림에서 우리종금이 어떤 역할을 할지다. 비이자수익 증대 등 우리종금의 중요도가 더 커진 상황에서 증권사로 전환할 것인지, 아니면 우리금융이 증권사를 인수해 종금과 합병할 지 등이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은 지주사가 결정할 사안이지만 지주 전환 후 정리작업 등을 고려하면 올해는 어떤 방안이든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이 흔들리면서 올해 말이나 내년께는 증권사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르지' 우리종금…결손금 해소, 주가 재평가 우리종금의 지난주 종가는 562원이다. 시가총액은 3789억원. 김 대표가 볼 때는 사실 말이 안되는 주가다. 실적은 매년 개선되는데 주가는 반대로 뒷걸음질을 쳤다. 코로나19로 증시가 흔들릴 때는 액면가 500원인 주식이 36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김 대표의 단기 과제도, 중장기 과제도 주가 정상화다. 김 대표가 취임하자 마자 한 일 중의 하나도 자사주 매입이었고, 최근에는 공제회 등 기관에도 직접 IR을 하고 있다. '오로지'란 네이밍에는 주가가 '오르지'란 목표도 담았다. 외국인 지분율도 1.91%에 불과하며, 국내 기관들도 거의 들어와 있지 않은 상태다. 최대주주 지분을 제외하고는 주가를 지지해줄 버팀목이 없다. 그는 "우리종금에서 증권사 업무 부문만 떼어놓고 평가해도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며 "외국인이나 기관이 투자에 나설 수 없는 요인 중 하나였던 누적결손도 지난해로 다 털은만큼 주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6 16:22: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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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 받아…코로나19 지원 공로

-다양한 금융·마케팅 지원과 함께 '착한 소비자운동' 적극 참여 26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신한은행 신연식 부행장(오른쪽)과 소상공인연합회 배동욱 회장이 감사패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소상공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서울시 동작구 소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과 착한 소비자운동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전달받았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말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동네 응원 프로그램'과 같은 마케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지난 4월말부터 '착한 소비자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시행하지 않은 회의 및 워크샵 관련 비용 약 15억원을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 음식점, 카페, 동네 가게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위기극복을 돕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노력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도우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6 13:38: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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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모바일인증서' 가입자 360만명 돌파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가 출시 10개월 만에 가입자가 360만 명을 넘었다고 26일 밝혔다. KB모바일인증서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이 자체기술로 개발했으며, 보안성과 편리성이 장점인 사설인증서다. KB모바일인증서를 이용하면 첫 거래 고객도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로 거래가 가능하다. 발급 소요시간은 약 1분 정도며, 복잡한 암호 대신에 패턴·지문·페이스 ID(아이폰 이용 고객) 등 고객이 가장 편리한 방법으로 선택해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KB모바일인증서는 다른 인증서와 달리 유효기간이 없다. KB모바일인증서를 통해 금융 거래 시 보안카드나 OTP 없이 간편비밀번호 6자리만 입력하면 거래가 끝나 고객편의성이 크게 확대됐다.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금액 이상의 업무를 처리할 경우 ARS 인증 등의 추가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와 함께 KB모바일인증서는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했다. TEE(신뢰된 실행 환경)이라는 독립된 보안영역에 인증서를 저장시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영국 보안업체인 트러스트오닉(Trustonic)사의 TAP(Trustonic Application Protection) 솔루션을 적용했으며, 인증서의 유효성과 비밀번호를 검증하는 알고리즘은 KB국민은행 자체기술로 개발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강화했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의 활용 범위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뱅킹에만 초점을 두고 개발된 다른 사설인증서와는 달리 PC 기반인 인터넷뱅킹에서도 연동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KB손해보험 앱에서도 KB모바일인증서 로그인이 가능하다. 다른 KB금융지주 내 계열사까지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KB금융그룹 통합인증 환경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모바일 인증서의 업무 범위를 계속하여 확장할 예정"이라며 "KB모바일인증서로 더욱 간편하고 편리한 비대면 거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6 11:21: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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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KSQI 17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서비스 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17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콜센터 좌석 수가 30석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서비스 품질을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47개 산업군, 2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신한은행은 '고객중심 상담서비스'와 '디지털 혁신' 분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은행 콜센터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고객들의 피해지원대출상품 문의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도 안내문 자동 발송 시스템을 활용해 필요 서류, 신청 절차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은행권 최초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사무실 칸막이를 높이는 등 근무환경도 개선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컨시어지센터' 구현을 위해 디지털 혁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7년 시중은행 최초로 녹취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축적한 상담 데이터들을 이용해 AI 애널리틱스(Analytics) 기반 맞춤형 고객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상담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상담을 위해 노력하면서 기술혁신을 통해 상담 품질을 향상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6 09:55: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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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리츠·NH벤처투자 영농철 일손돕기 실시

지난 25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농가에서 진행된 'NH농협리츠운용·NH벤처투자 영농철 손일손돕기' 활동에서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및 양사 임직원 봉사단이 일손돕기 활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리츠운용과 NH벤처투자는 지난 25일 임직원들이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농가를 방문해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의 9번째 자회사로 지난해 11월 출범한 NH벤처투자는 앞서 설립된 NH농협리츠운용과 함께 일손돕기를 실시하며 농업과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양 회사의 임직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잡초를 제거하고, 밭을 일궈 호박모종을 심고 지주대를 세우는 등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NH농협리츠운용 서철수 대표는 "NH벤처투자와 함께 일손돕기를 진행해 과거보다 더 큰 힘을 보탤 수 있었다"며 "두 회사는 고객에게 좋은 투자상품을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면서 농촌·농가에 먼저 다가가는 농협 계열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6 09:19:3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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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많은 주채무계열 28곳 선정…KCC, KG 등 2개 계열은 신규 편입

-동원, HMM(구 현대상선), 금호석유화학, 홈플러스 등 4개 계열 제외 -상위 5대 주채무계열 현대차, 삼성, SK, LG, 롯데 /금융감독원 빚이 많이 재무관리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로 28곳이 선정됐다. 작년과 비교하면 동원과 HMM(구 현대상선), 금호석유화학, 홈플러스 등 4개 계열이 빠졌고, KCC와 KG 등 2개 계열이 새로 편입됐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지난해 말 기준 은행·보험·여전·종금 신용공여액이 1조6902억원 이상인 28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금감원은 매년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한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평가 결과가 미흡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 약정 등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관리한다. /금융감독원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기준이 되는 신용공여액은 1조69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7억원(7.3%) 늘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동원과 HMM, 금호석유화학, 홈플러스 등 4개 계열이 제외됐다. 동원과 HMM, 금호석유화학 계열은 금융권 신용공여 감소로 제외됐고, 홈플러스 계열은 소속기업체 합병으로 단일법인이 되면서 빠졌다. KCC와 KG 등 2개 계열은 신규 편입됐다. 올해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와 삼성, SK, LG, 롯데 등의 순이다. /금융감독원 28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9개), 산업(7개), 하나(5개), 신한(5개), 국민(2개) 등 5개 은행이다. 지난달 말 기준 28개 주채무계열의 소속기업체수는 4726개사로 전년 동월 대비 152개사가 늘었다. 국내법인은 1207개사, 해외법인은 3519개사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개사, 138개가 증가했다. 소속기업체는 삼성이 659개사로 가장 많았고 ▲한화 476개사 ▲SK 470개사 ▲CJ 450개사 ▲LG 429개사 ▲현대자동차 368개사 ▲롯데 323개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전체 신용공여액은 2381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8조1000억원(5.7%) 늘었다. /금융감독원 28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작년 말 금융권 신용공여액은 244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조7000억원(2.8%) 증가했다.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이 금융권 전체 신용공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3%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신용공여액 기준 상위 5대 계열의 신용공여액은 119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조2000억원(2.7%) 늘었다. 5대 계열의 신용공여액이 주채무계열 전체 신용공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전년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은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신용위험을 공유하는 대기업그룹의 신용공여를 통합해 관리한다"며 "주채권은행은 담당 주채무계열과 소속기업체에 대한 여신 및 유동성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등을 통해 재무구조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채권은행은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28개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한다. 정성평가시 경영진의 위법행위나 사회적 물의 야기 등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시적 유동성 악화에 대해서는 정상을 참작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5 15:11: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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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교육부와 방과후학교 강사 저금리 대출 MOU

-고정금리 3.3%,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 25일 서울 중구 NH농협금융지주에서 진행된 '방과후학교 강사 저금리 대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 NH농협금융은 25일 교육부와 서울 중구 본점에서 방과후학교 강사를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교육부와 NH농협금융이 협력해 저금리 대출을 통한 강사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방과후학교 강사는 농협은행 모바일 앱인 올원뱅크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학교장 확인을 거쳐 교육청에서 추천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 3.3%(고정)를 적용해 대출기간은 3년이며,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마음으로 협력해준 NH농협금융에 감사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방과후학교 강사분들의 생계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수 회장은 "NH농협금융은 많은 강사분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교육부와 강사분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6000개에 달하는 촘촘한 점포와 인력, 디지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국 방방곡곡의 일선학교는 물론 학생, 학부모에게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금융기관이다. 앞으로도 교육당국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있다면 농협의 인프라를 활용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5 14:38:3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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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AI 상담서비스 출시…대기없는 고객상담센터

-AI 음성봇, 필요 내용 바로 안내 -최적 직원에게 상담 연결 '완성형 상담서비스' -'AI 컨택센터'로 진화 추진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음성봇을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상담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상담서비스를 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AI 상담서비스는 고객 전화 문의를 AI 음성봇 '쏠리'가 응대해 대기시간 없이 필요한 내용을 바로 안내한다. 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해 고객이 직원 상담을 원할 경우 최적의 상담 직원에게 바로 연결해 용건을 다시 말하지 않아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완성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상담사와 연결되기까지 평균 2~3분 가량의 ARS 음성 안내를 들어야 했지만 AI 쏠리 도입으로 약 40초 만에 전문 상담사와 연결이 가능하다. 거래내역 팩스 신청, 자동이체 등 간단한 업무는 모바일 뱅킹 등으로 고객이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알림톡을 보내준다. 또 은행권 최초로 도입해 운영 중인 녹취 분석 시스템과 챗봇 상담을 통해 확보한 대량의 데이터와 네이버 클로바의 AI 기술을 통해 AI 상담서비스를 완성시켰다. 네이버 클로바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연어 처리 엔진의 정확도 또한 90% 이상으로 매우 높다. 신한은행은 고객상담센터의 일부 회선에 AI 상담서비스를 시범 도입해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점차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상담센터도 AI 컨택센터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AI 컨택센터는 언택트 시대 핵심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AI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상담센터의 완결판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조용병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작년 금융권 최초로 AI기반 투자자문사인 신한AI를 출범했으며, 최근 AI 투자자문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해 캐나다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하는 등 관련 분야 사업 추진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AI 컨택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일상 속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5 14:32: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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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400여개 기업 몰려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2주 동안 개최하는'2020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에 40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지난 2011년 출범했다. 청년구직자의 고용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31만여명의 구직자와 29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등 단일 규모 최대의 박람회를 개최해 왔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의 언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온라인으로 개최함에 따라 참여 기업수를 기존 200여개 기업에서 300개 기업으로 확대했다. 지난 22일 접수를 마감한 결과 예상치를 넘어서는 400여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했다. 특히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추천하는 우수기업 뿐만 아니라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천하는 대기업협력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우수 회원사, 코스닥상장사 등 우량기업의 참여확대가 청년 구직자의 참여확대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온라인 참가기업에게도 기존 현장 박람회 참여 혜택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기업이 KB국민은행에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최대 1.3%포인트 범위 내에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 1인당 100만원(기업당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하는'KB굿잡 채용지원금'등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및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계기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KB국민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채용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5 14:2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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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하나금융, 글로벌 강화 MOU…금융 新패러다임 '경쟁'보다 '상생'

-국내 대표 금융그룹 간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 첫 사례 -"국가적 차원의 상생 시너지 확대"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양 그룹 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에 있어 업무제휴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왼쪽부터)하나은행 지성규 은행장,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손을 잡았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양 그룹 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사업에 있어 업무제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그룹은 국내 금융시장의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도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해외사업부문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그룹은 대한민국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선진화를 위해 글로벌 부문에서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상호협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그간 국내 금융그룹들은 다양한 형태로 해외 진출 및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의 진출 쏠림 현상이나 국외 네트워크의 현지화, 대형화 추진 정체 등 대한민국 금융기관 간의 과당 경쟁을 지양하고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사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상호 보완, 협력하는 관계 형성을 통한 질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했다. 양 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사업 전반의 공동 영업기회 발굴 및 추진 ▲각국 규제와 이슈 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 ▲공동 신규 해외시장 진출, 해외 공동 투자, 해외 네트워크 조성 ▲기타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부문에서의 교류와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 구축은 국내 대표 금융그룹 간 체결한 첫 혁신 사례로 향후 금융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양 그룹이 과당경쟁하지 않고 상호협력을 통해 내실있는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는 선언인 만큼 그 의미가 크고, 한국 금융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양 그룹이 모범적으로 주도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크다. 이날 협약식에서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이번 협약은 신한과 하나가 선의의 경쟁관계를 극복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라며 "양 그룹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불확실한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 김정태 회장도 "이번 협약은 기존 양 그룹 간 단순한 선의의 경쟁관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며 "협약을 통해 양 그룹이 세계적인 금융기관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5 14:15:06 안상미 기자
신한DS, 신한금융그룹 메시징 서비스 통합

-1500억원 규모 '신한금융그룹 메시징 통합 사업' 착수 신한DS는 25일 1500억원 규모의 '그룹 메시징 통합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룹 메시징 통합 사업은 신한금융의 메시지 발송 계약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합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사업 1단계로 주요 그룹사인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투, 신한생명의 문자메시지 계약을 우선 통합한다. 향후 오렌지라이프와 소그룹사까지 통합해 그룹의 전략적 비용 절감을 주도한다. 본 사업으로 그룹의 디지털 전환(DT)과 정보통신기술(ICT) 통합구매 사업을 트리거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파트너로 LG유플러스가 선정됐으며, 향후 ▲카카오 알림톡, RCS(차세대 문자메시지 서비스)와 같은 미래 성장형 서비스 도입 ▲신한금융 그룹사의 노후 메시징 발송 시스템 고도화 및 소그룹사까지 사업범위 확대 ▲메시징 기반 대외사업 추진 등 디지털 채널 영역으로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게 된다. 신한DS는 신한금융 ICT·디지털 전문 기업으로 그룹의 DT 가속화 역할을 부여받고, 인공지능(AI)·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신한금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강화를 위해 그룹 미래 전략 및 디지털 전략을 담당하던 핵심 인사들이 신한 DS 경영진으로 부임하면서 신한DS 디지털 역량 및 위상 강화를 위한 전략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 이성용 신한DS 대표이사는 "DT 추진의 일환으로 올해 신한DS는 기업의 비전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기존 사업영역 외에도 대외 디지털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챗봇과 연계해 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상품 추천 등이 가능한 개인화 메시징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5 09:55:17 안상미 기자
KB금융, 아마존웹서비스와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완료

-디지털 혁신 가속화 KB금융그룹은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함께 금융 클라우드 이용을 위한 금융보안원의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성 평가는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등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에 대해 109개 기본 보호조치 항목과 32개 금융부문 추가 보호조치 항목에 대한 평가다. KB금융은 지난 3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AWS와 EA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전성 평가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우수한 보안성과 신뢰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안전성 평가결과는 KB금융의 각 계열사와도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KB금융 전체적으로 AWS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절차와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돼 고객 수요 충족과 비즈니스 확장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의 금융·통신 복합서비스인 리브모바일(Liiv M) 운영을 AWS로 확대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로 AWS를 선정해 추진 중인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에도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등 규제 변화 대응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금융권의 클라우드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KB금융은 국내 전자금융감독규정을 준수하면서 디지털 혁신을 거듭하기 위해 AWS와 밀접하게 협력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KB금융 고객들에게 한 단계 더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05-25 09:48:1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