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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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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 호주 진출 가속화

-NH농협은행 본부에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만나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이대훈 행장이 서울 중구 본점에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 브렛 쿠퍼, 한국 대표 로드니 커머포드 등과 면담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달 호주 진출을 위해 현지 영업여건을 직접 확인하는 출장을 다녀온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는 호주 무역투자대표부와 출장 결과 및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호주 무역투자대표부 동북아 총괄대표는 농협은행의 호주진출 계획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와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행장은 호주지점 설립 후 범농협 차원에서 호주와 농업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및 투자를 통한 상호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호주 무역투자부 동북아 대표도 농업부분 등에서의 협력에 적극 공감했다. 호주 측은 농협은행의 호주 진출 시기가 아주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호주의 대규모 농업개발 프로젝트에서 농협과의 협업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 또 호주 무역투자대표부는 농협은행의 NH디지털혁신캠퍼스와 호주의 핀테크 업체들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희망했고, 농협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에 NH디지털혁신캠퍼스 방문을 제안하는 등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환경 등 진출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다. 농협은행은 향후 호주의 풍부한 인프라 딜 참여와 기업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지점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개설될 홍콩지점과의 IB시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시너지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9-09-11 10:03:5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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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산은·수은 합병 건의할 것"

-취임 2주년 간담회 -"산은 지방이전 논의는 불필요"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10일 기업금융 분야의 주요 정책금융기관인 산은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책금융이 많은 기관에 분산된 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산은과 수은의 합병을 정부에 건의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산은과 수은이 합병해 훨씬 강력한 정책금융기관이 나올 수 있고, 될성부른 기업에 집중적인 지원도 가능하지 않겠나"며 "정책금융도 구조조정을 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산은과 수은의 합병은 정부와 전혀 협의된 게 아닌 사견"이라며 "내부에서도 검토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산은과 수은에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 두 기관을 합치면 백오피스 인력이 줄고, 예산이 늘어 IT 설비를 강화할 수 있고, 남는 인력을 영업 현장에 보내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산은 지방 이전 주장과 관련해서는 "산은이 해외로 팽창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할 시점에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진보가 아니라 퇴보"라며 "쓸데없는 논의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선 "구조조정은 어떤 한 시점을 놓고 보는 게 아니다"라며 "중장기적으로 이 산업과 기업이 어떤지를 보고 인수합병(M&A)가 성사되고 대출과 자금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0 17:12: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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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농협·국민 등 일부 카드 결제 중단…車보험 특약도 확인

-추석 연휴에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 추석 연휴기간 중 일부 금융사의 온라인 카드 결제 등이 중단된다. 연휴에 앞서 금융사와 중단업무 등을 미리 확인해놔야 한다. 또 각종 자동차 보험 특약의 경우 출발 전날까지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는 만큼 미리 꼼꼼히 챙겨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추석 연휴기간 중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이 같은 금융정보를 안내했다. 농협은행(카드업무)을 비롯해 KB국민카드와 교보생명, KDB생명, 대신증권 등 5개사는 정보시스템 전환작업으로 온라인 카드 결제 등 전자금융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오는 11일 업무마감 후 정보시스템을 중단하며, 전환 후 13일부터 16일 사이에 서비스를 재개한다. 온라인 카드결제와 입·출금, 체크카드, 홈페이지, ARS 등의 서비스는 중단되지만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나 증권사 시세조회(국내)는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해 귀성길에 나선다면 일부 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워셔액 등 각종 오일류 보충 및 점검을 비롯해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일 24시(자정)부터 보험회사의 보상책임이 시작된다. 특약은 출발 전날까지(~24시) 가입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내 차량을 운전해야 한다면 단기(임시)운전자 확대 특약, 내가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할 때는 다른 자동차 운전 담보특약에 가입하면 된다.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차량 고장이 발생한 경우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를 이용할 때도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을 가입하면 렌터카 업체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사고 발생사실을 경찰에 신고 ▲사고현장 보존 및 증인확보 ▲2차 추돌사고 주의 ▲신속히 보험사에 사고 접수 등 처리 요령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특히 교통사고 피해자 구호조치 비용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사고조사 지연 시 치료비 등의 우선지원이나 무보험차 사고 시 '정부보장 사업제도'를 통한 보상 등 다양한 보험 혜택이 있다.

2019-09-10 14:23: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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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동산신탁사 순익 2633억원…"건전성 감독 강화"

부동산신탁사의 주요 수입원인 차입형토지신탁의 수탁고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11개 부동산신탁회사의 순이익은 2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 평균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이며, 11개사 모두 흑자를 냈다. 영업수익은 6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신탁보수는 3939억원으로 영업수익의 62.1%를 차지했다. 그 중 차입형 및 관리형토지신탁의 보수가 3182억원으로 전체 신탁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8%다. 차입형토지신탁 수탁고는 8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2% 감소했으며, 신탁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1926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리형토지신탁 수탁고는 59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5.0% 증가했다. 신탁보수는 1256억원으로 책임준공형 보수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9.7%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28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4% 늘었다. 임직원 수가 늘면서 판매비와 관리비의 증가폭이 컸고, 신탁계정대여금의 자산건전성이 하락하면서 대손상각비도 급증했다. 총자산은 5조3216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0% 증가했다. 총부채는 2조4712억원으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전년 말 대비 21.7%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전년 말 대비 6.3% 증가한 2조8504억원이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평균 735%로 전년 말 대비 121%포인트 하락했다. 11개사 모두 필요유지 자기자본 요건(70억원)을 충족하며, 적기시정조치 기준(NCR 150%)을 크게 웃돌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요 수입원인 차입형토지신탁의 수탁고가 감소세로 전환되고, NCR도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부동산신탁회사의 재무건전성 감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금융위원회와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및 NCR 산정방식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을 준비 중이며, 토지신탁의 사업장별 리스크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업무보고서 서식도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부동산신탁업 예비인가를 받은 3개사 중 대신자산신탁은 본인가를 완료했다. 나머지 신영부동산신탁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은 본인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2019-09-10 13:42: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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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체질 개선 성공…IB수수료가 수탁수수료 따라잡아

-2분기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1조3842억원 증시 거래량만 바라보던 증권사의 '천수답' 경영은 이제 옛말이 됐다. 지난 2분기 사상 처음으로 IB부문수수료가 수탁수수료를 따라잡는 등 수익다각화로 실적 변동성도 줄어들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중 56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38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6% 감소했다. 전체 순익 규모는 소폭 줄었지만 질은 오히려 개선됐다. 2분기 수수료수익은 2조47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증시 부진에 수탁수수료는 주춤했지만 IB부문수수료와 자산관리부문수수료가 늘었다. 이에 따라 수수료수익 중 IB 부문수수료 비중이 36.1%로 처음으로 수탁수수료 비중 36.1%와 같은 수준이 됐다. 자기매매손익은 1조7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7.8% 증가했다. 주가지수 하락에 주식관련손실은 256억원으로 전분기 2608억원 이익에서 손실로 전환했다. 반면 금리 하락세에 채권관련이익은 2조35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2% 늘었다. 파생관련손실은 1조24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규모가 축소됐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매도파생결합증권에 대한 평가손실이 줄었다. 기타자산손익은 83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7% 감소했다. 펀드(집합투자증권)관련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0% 이상 급감했다. 2분기(누적) 증권회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4.96%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낮아졌다. 2분기 말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90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9% 증가했다. 매도파생결합증권·RP매도 등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권 등으로 운용하면서 채권 보유액이 늘었다. 부채총액은 432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4.1% 증가했다. 전체 증권회사의 평균 순자본비율은 551.3%로 전분기 말보다 25.0%포인트 높아졌다. 7개 종합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순자본비율은 1238.2%로 전년 대비 122.1%포인트 올라갔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717.6%로 전분기 말 대비 11.5%포인트 상승했다. 적극적인 자금조달로 대형사의 레버리지비율이 중·소형사에 비해 높았다. 올해 2분기 5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3% 증가했다. ROE는 2.1%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 중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IB부문 및 자산관리부문의 비중이 증가하는 등 수익은 다각화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을 포함한 대외 불확실성이 향후 주식, 채권, 파생시장 등에 대한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어 금리, 주식시장 등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하여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채무보증 등 부동산 금융 현황도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2019-09-10 10:22: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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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추석맞이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활동

-전국 22개 지역본부에서 동시 진행 -전통시장에서 생활용품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 전달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의 지역 경제 지원활동은 전국 22개 지역본부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이번 지원활동에서 신한은행은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생활용품을 구매하고, 소상공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 상담도 시행한다.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들은 사회복지시설에 방문해 위문품으로 전달한다. 지난 5일 대전·충남본부가 대전 동구 소재 대전중앙시장에서 이불, 베게, 화장지, 수건 등 생필품과 과일 등 먹거리를 구입해 대전시립 산성종합복지관과 대전 자혜원에 전달했다. 지난 3일 대구·경북본부에서는 대구 달서구 소재 서남시장에서 쌀, 세제 등 물품을 구입해 한국SOS어린이마을에 전달했다. 10일에는 충북본부, 일산본부의 활동이 예정되어 있는 등 신한은행은 전국 각지에서 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역 경제에 대한 관심과 지원 노력을 바탕으로 매년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돕고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2019-09-10 08:43: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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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 "금융안정 최우선…면책제도로 혁신성장 지원"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이 대내외 불확실성에 금융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면책위원회 운영 등 금융사가 적극적으로 혁신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된 파생연계증권(DLS) 등 파생금융상품과 관련해서는 판매규제 강화 등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9일 취임식을 갖고 "금융시장의 안정이 없이는 그 어떤 금융혁신이나 포용금융도 연목구어(緣木求魚)에 지나지 않는다"며 "대내외 불안요인에 대응해 금융시장 안정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글로벌 저성장·저물가·저금리의 삼저(三低)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고, 미·중 무역갈등을 둘러싼 글로벌 불확실성도 이제는 하나의 상수로 굳어지고 있다"며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와 홍콩상황 등 우리 시장에 영향을 주는 새로운 변수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 신규 자금지원 등 금융지원이 차질 없이 충분하게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혁신금융 없이는 경제성장이나 활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제도 개선도 검토한다. 은 위원장은 "금융회사 직원 등 현장 실무자들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제재가능성이 혁신금융, 모험자본 공급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금융회사가 혁신기업을 지원하면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고의·중과실이 없으면 면책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감사원의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벤치마킹해 면책위원회 운영 등 금융회사의 우려를 덜어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포용적 금융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접근성 확대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두 축으로 접근할 방침이다. 그는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불합리한 금융관행 등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금융소비자 보호시스템을 선진화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제정을 위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파생금융상품과 관련해서는 관련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소비자 보호에 미흡한 점이 있다면 판매규제 강화 등 필요한 제도개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09 17:21: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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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號, 베트남 이어 인도네시아에 신한퓨처스랩 출범

-신한금융, 신남방 핀테크 로드 개척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금융그룹이 신(新)남방 핀테크 로드로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신한금융은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 신한금융 경영진과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손상호 원장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구글과 페이팔 등 글로벌 기업을 육성한 글로벌 최대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인도네시아 법인 임직원과 코하이브(COHIVE) 임직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6년 12월 출범한 '신한퓨처스랩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해외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인도네시아 진출을 원하는 국내 스타트업 4개사를 1기로 최종 선발했으며, 현지 스타트업 3개사도 선발해 육성 및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지역의 최대 경제대국이며, 신한금융의 주요 글로벌 전략거점이다.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스타트업 시장 개척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의 현지진출과 현지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투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신한은행 진 행장은 "새롭게 출범하는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향후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 역시 "'신한퓨처스랩'은 국내 대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유일하게 해외 거점을 보유하고 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육성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서도 성공적으로 적용해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정부도 신남방정책인 핀테크 로드 개척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금융권의 노력에 화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는 입주한 스타트업이 자유롭고 창의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조성했다. 자카르타 쿠닝간의 코하이브 본사 12층에 약 120평 규모로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약 40 여명이 상주할 수 있는 오픈 워크스테이션과 약 70여명이 동시에 세미나,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형 타운홀 및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신한퓨처스랩 인도네시아' 1기로 선발된 4개 스타트업의 기업설명회와 현지 사무소 출범 기념 세레머니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인도네시아 공유 오피스 1위 업체인 코하이브와의 업무협약식도 진행했다 코하이브는 공유 오피스 등 다양한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기업이다. 신한금융은 코하이브와 현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발굴, 육성에 대한 상호 정보공유 및 벤처캐피탈(VC)투자 연계 등 다양한 방면의 협업을 하기로 했다. 한편 '신한퓨처스랩'은 제2 출범식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에 5년간 약 250억원을 직접 투자하기로 한 바 있다.

2019-09-09 16:21: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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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 기업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금융협력 강화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적극 나섰다. 특히 해외진출 수요를 반영해 아세안 국가로의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9일 손병두 부위원장이 오는 10일까지 한·인도네시아간 핀테크 분야 협력 촉진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신한금융그룹의 '인도네시아 퓨처스랩' 개소식과 '핀테크 데모데이 인(in) 자카르타'에 참석해 우리 핀테크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했다. 손 부위원장은 축사 등을 통해 "핀테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경우 규모가 작고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점을 감안헤 '시장 조사 - 거점 구축 - 투자 연계' 등을 일괄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아세안 지역의 핀테크 산업 동향 등 진출 정보를 제공하고, 법률·특허·회계 등 전문기관과 매칭해 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또 금융회사 핀테크랩과 함께 해외로 진출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해 이를 거점으로 현지 진출 경험을 공유하고 영업망 구축을 지원한다. 손 부위원장은 10일에는 '힌-인니 금융협력포럼' 참석 및 인니 금융감독청 위원장 면담을 통해 양국 간 금융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9-09-09 15:19:3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