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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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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야구장 스마트오더 '쏠주문' 오픈…결제부터 배달까지

-신한쏠(SOL)에서 주문 및 결제 후, 픽업 또는 배달 서비스 이용 가능 신한은행은 야구장에서 모바일 앱 신한쏠(SOL)로 간편하게 먹을거리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쏠주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쏠주문'은 신한쏠 앱에서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다. 고척스카이돔과 창원NC파크에서 '쏠주문'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쏠 페이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0.5%를 즉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쏠주문'으로 경기 전날까지 주문하면 경기 당일 입장시 대기없이 주문한 음식을 바로 픽업할 수 있으며, 경기 중에 주문할 경우 좌석으로 직접 배달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번 '쏠주문'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쏠주문' 첫결제 고객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지정 픽업장소인 '쏠 픽업 존'에서 음료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쏠주문'은 우선 고척스카이돔과 창원NC파크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향후 타 구장으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야구장 뿐만 아니라 지역 푸드마켓 등 다양한 곳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해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07 09:58: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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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유니폼 역사 속으로?…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폐지

-신한은행, 대리급 이하 여성 직원 유니폼 폐지키로 -농협은행은 직원 설문조사 결과 유니폼 유지 결정 신한은행이 기존 대리급 이하 여성 직원들만 입던 유니폼을 폐지키로 했다. 은행권에서는 KB국민은행이 가장 먼저 유니폼을 없앤 가운데 신한은행도 복장 자율화에 나서면서 유니폼 폐지 분위기가 확산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주 노사 협의회를 갖고 직원 유니폼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직후인 지난 3일부터 바로 시행됐으며, 일단 직원들의 선택에 따라 유니폼과 자율복장을 병행해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니폼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며 "일부 유니폼이 편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유니폼 자체가 대리급 이하 여성 직원에게만 해당됐던 만큼 남녀·직급차별 요소가 많다는 지적에 폐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국민은행이 지난달 유니폼을 전면 폐지하고, 모든 직원들이 정장과 비즈니스 캐주얼을 자율적으로 선택토록 했다. 국민은행은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직원의 선택에 따라 유니폼과 정장 및 비즈니스 캐주얼을 병행해 착용해 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먼저 시행됐던 본부부서의 자율적 복장 기준이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냈고, 직원의 자율성을 높여 조직 충성도도 제고됐다"며 "기존 통일성 추구라는 명목 아래 획일적 틀로 작용했던 유니폼에서 벗어나 직원의 자율성과 수평적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복장을 자율화했다"고 밝혔다. 유니폼 폐지를 검토했으나 직원들 의견에 따라 유지키로 한 곳도 있다. 유니폼의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편의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NH농협은행은 본사 일부 직군과 영업점의 계장 이하 여직원 유니폼 폐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유니폼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019-06-04 15:34: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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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채무계열 30개 선정…내년부터는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도 포함

-2019년 주채무계열 선정 결과 -'주채무계열 제도' 개선 방안 올해 재무구조 평가를 받아야 하는 주채무계열로 31개 기업집단이 선정됐다. 지난해 31개에서 한국타이어, 장금상선, 한진중공업 등 3개 계열이 제외됐으며, 동원, 현대상선 등 2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바뀐 경영환경을 감안해 회사채 등 시장성 차입을 포함한 총차입금을 기준으로 하며, 평가기준도 기존 별도재무제표에서 연결제무제표로 바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은행·보험·여전·종금) 신용공여액이 1조5745억원 이상인 30개 계열기업군을 2019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의 신용공여액은 237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금감원은 매년 전년 말 신용공여액이 그 이전해 말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 잔액의 0.075% 이상인 기업집단을 주채무계열로 지정한다. 주채권은행은 선정된 주채무계열의 재무구조를 평가해 결과가 미흡한 경우 재무구조개선 약정 등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관리한다. 올해는 3개 계열이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되고, 2개 계열이 새로 편입됐다. 한국타이어와 장금상선 계열은 실적개선과 자구계획 이행 등으로 차입금을 상환했고, 한진중공업 계열은 채권단 출자전환에 따른 계열분리로 신용공여액이 줄면서 제외됐다. 새로 편입된 곳은 동원과 현대상선이다.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롯데, LG 순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5개사(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순)는 같지만 순위만 일부 변동이 있었다. 3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산업(9개), 우리(9개), 하나(5개), 신한(4개), 국민(3개) 등 5개다. 내년부터는 주채무계열 제도가 일부 개편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그간 자금조달 다변화와 해외진출 확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등 대기업그룹의 경영환경이 크게 변했지만 주채무계열 제도는 과거 10여 년간 큰 변화 없이 운영되고 있어 제도의 실효성 저하가 우려됐다"며 "주채무계열 선정→재무구조 평가→사후관리에 걸친 제도 전반을 올해 하반기 중 개선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계열의 차입 다변화에 따른 다양한 신용위험을 포함하기 위해 자금수요자(계열) 관점에서 총차입금 기준을 도입한다. 현행 '계열의 금융권 신용공여가 전체 금융권 신용공여의 0.075% 이상'이었던 기준을 '계열의 총차입금이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1% 이상이면서, 계열의 은행권 신용공여가 전체 은행 기업신용공여의 0.075% 이상'으로 바뀐다. 기존에는 대출, 지급보증 등 금융회사 신용공여로 한정돼 그간 크게 증가한 회사채, 기업어음(CP) 등의 다양한 신용위험을 포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예를 들어 A계열의 금융권 차입이 1조1000억원, 시장성 차입이 1조2000억원이라고 가정하자. 지금까지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주채무계열로 선정된다. 또 재무구조평가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실시한다. 해외부문 재무구조 및 실적을 보다 투명하고 정교하게 반영하고, 부채비율 300% 미만 구간의 기준점수도 세분화한다. 채권은행의 사후관리 역시 사업계획과 연계한 체질 개선 유도와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실효성을 높인다. 금감원은 개선 방안에 따른 영향분석 결과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은행업감독규정·세칙', '주채무계열 재무구조개선 운영준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2019-06-04 13:04:15 안상미 기자
신한베트남은행, '신한PWM 푸미흥 센터' 개점…고액자산가 특화

- 호치민시 랜드마크 지역에 고자산 고객 전담관리 영업점 오픈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4일 호치민시 랜드마크 지역 푸미흥에 고자산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영업점 '신한PWM 푸미흥 센터'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기존 영업점 중 레따이또지점, 사이공지점 등 7개 채널에 신한은행의 PWM 모델을 적용해 현지 고자산 고객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에 베트남 은행권에서는 최초로 고자산 고객들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PWM센터를 개점하게 됐다. 푸미흥은 베트남에서 호치민의 강남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고자산 고객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베트남에서 외국계 1위 은행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PWM 푸미흥 센터' 개점을 계기로 고자산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고객별 전담 직원을 배정하고,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글로벌 세무, 부동산 등 전문적인 분야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차별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현지의 전문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PWM컨설팅 전문가도 파견했다. '신한PWM 푸미흥 센터' 고객들은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보다 편안하게 상담하고, 화상상담 시스템을 이용해 전문가들과 직접 자산관리와 관련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PWM 푸미흥 센터' 개점을 기념해 고객들이 한국의 세무, 부동산 전문가들과 1대 1 상담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오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신한은행 WM그룹 왕미화 부행장을 비롯해 주(駐) 호치민 총영사관, 코참 등 현지 주요 기관의 인사 및 고객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의 전문가와 자산관리 화상상담을 시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PWM 푸미흥 센터' 개점으로 외국계 은행 중 최대 규모인 총 31개 영업점을 보유하게 됐으며, 올해 하노이, 하이퐁, 하남, 다낭, 빈증 등 5개 지역에 영업 채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함께 중산층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전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며 "대한민국 1등 자산관리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는 신한PWM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고객들뿐만 아니라 한국 교민들에게도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6-04 10:20:0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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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렛츠~ KB 환전! 페스티벌' 이벤트

KB국민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렛츠(Let's) KB환전! 페스티벌'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국민은행 전용 앱인 리브(Liiv)에서 환전시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외화ATM기 및 KB서울역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영업점 방문이 어렵다면 리브,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상담부 전용전화을 통해 'KB-포스트(POST) 외화 배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외화를 직접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중에는 환전 금액에 상관없이 배달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특히 이달 말까지 리브 앱을 최초 신규가입 하고 'KB-포스트 외화배달서비스'를 통해 USD, JPY, EUR 통화의 환전을 신청한 고객은 최초 1회에 한해 100% 환율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6월 말까지 리브 또는 'KB-포스트 외화배달서비스'를 통해 미화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2019 리브(Liiv) 콘서트 모바일 티켓'을 1인당 2매씩 제공한다.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리브 콘서트는 8월 3일에 열릴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은 환율우대와 함께 리브 콘서트에 참석할수 있는 혜택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환전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9-06-04 10:05: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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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작년 순익 73억원…증시침체에 10분의 1 토막

지난해 투자자문사들의 실적이 증시 침체에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 사업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중 184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92.6% 급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해 3월 2445.85에서 지난해 말 2041.04까지 하락하면서 고유재산운용손익은 물론 계약고 감소로 수수료수익도 줄었다. 회사별로는 전체 184개사 중 75개사는 흑자, 109개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59.2%로 전년 대비 16.3%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상위 10개사의 당기순이익이 274억원으로 업계 전체의 순이익을 초과하는 등 이익편중 현상이 심화됐다. 수익성도 악화됐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로 전년 대비 15.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일임·자문)는 15조2000억원으로 작년 3월 말 대비 14.3% 늘었다. 자문계약고는 8조5000억원으로 전년 3월 말 대비 77.1% 증가했다. 반면 일임계약고는 6조7000억원으로 자문사의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의 전환 등으로 전년 3월 말 대비 21.2%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는 일임계약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시장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고유재산 운용실적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및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6-04 09:32: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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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3월말 BIS 총자본비율 13.56%…케이뱅크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자 실패 등 자본확충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본건전성에도 비상이 걸렸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5.40%, 13.33%, 12.74% 및 6.53% 수준이다. 지난해 말 대비 기본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소폭 상승했고, 총자본비율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든 은행이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웃돌았지만 은행별로 온도차는 있었다.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 등 대형은행(D-SIB)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과 케이뱅크는 13.41%, 12.48%에 그쳤다.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및 단순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56%, 12.21%, 11.49% 및 5.65% 수준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는 위험가중자산 산출시 표준방법을 적용함에 따라 위험가중치가 상대적으로 높아 BIS비율이 낮게 산출된다"며 "우리금융지주의 신규 편입에 따라 자본비율 하락폭이 컸지만 현재 내부등급법 적용을 위한 승인심사 신청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은행지주회사가 완충자본을 포함한 규제비율을 웃돌고 있다. 신한·하나·KB·농협 등 대형 지주사(D-SIB)의 총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투자지주(11.28%)와 우리지주(11.06%)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설 지주회사와 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등에 대해 자본적정성 관리를 강화토록 하고, 자본확충이나 내부유보 확대 등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6-03 15:07: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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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자영업자]자영업 무덤 치킨집…경쟁 브랜드만 400개

사업경험이 없는 창업자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업종은 치킨집이다. 매출에서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보니 임대료 부담 등 창업비용이 낮아서다. 주요 창업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지만 400개가 넘는 브랜드가 격돌하는 전쟁터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살아남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3일 KB금융그룹의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5000개로 전체 외식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1%를 차지하는 핵심업종이다. 한식(1만9000개), 커피(1만4000개), 주점(8000개)에 비해 가맹점이 많다. 지난해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총 409개에 달한다. 2017년 384개에서 지난해에만 25개의 새로운 치킨 브랜드가 생겨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가맹점수가 가장 많은 브랜드는 BBQ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 1659개의 가맹점이 있으며 ▲BHC 1456개 ▲페리카나 1176개 ▲네네치킨 1037개 등의 순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특정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대구에서는 지역 브랜드로 성장한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매장수가 가장 많았다. 울산과 경남은 '처갓집양념치킨'이, 부산에서는 전국 가맹점수 순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썬더치킨'의 매장수가 가장 많았다. 매출은 가맹점수와 순위가 다소 엇갈렸다. 단위면적당 매출액은 교촌치킨이 3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티바두마리치킨과 BBQ, 굽네치킨, 60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수 백개의 브랜드가 경쟁하다보니 치킨 프랜차이즈의 단위면적당 매출액은 다른 외식 업종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치킨 프랜차이즈의 단위면적당 매출액은 927만6000원으로 주점(6531만8000원)은 물론 분식(1458만6000원), 한식(1015만1000원)보다도 낮았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저렴한 커피 프랜차이즈(803만3000원) 정도만 앞섰다.

2019-06-03 14:45: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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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중소기업 인식 개선 강의 성료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까지 진행한 '중소기업 인식 개선 프로그램-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상과 강소기업 취업전략' 강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청년취업 두드림(Do-Dream) : 기고만장(氣GO滿場)' 사업의 일환이다. 청년취업 두드림 사업은 4차산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육성한 우수 인재와 유망한 중소·중견 기업을 매칭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신한금융의 대표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부터 '청년취업 두드림 : 기고만장'으로 사업을 업그레이드 해 ▲중소기업 인식 개선 강의 진행 ▲취업역량 및 직무역량 강화연수 ▲4차 산업혁명 스마트 원정대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강소기업 취업전략' 강의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 분석, 강소기업 선별 방법 및 강소기업 취업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18개 대학의 2000여명의 청년구직자들이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하반기에도 사업 참여 대학을 중심으로 취업전략 강의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창업 및 취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년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9-06-03 10:45:2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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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다 폐업많은 치킨집…영업비용 1억 넘는데, 이익은 1300만원

-KB금융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 -전국 8.7만개 치킨집 영업중…409개 브랜드 경쟁 -작년 치킨집 창업 6200개, 폐업 8000개 지난해만 8000곳이 문을 닫았다. 새로운 브랜드는 계속 생겨나면서 경쟁은 치열해지고, 최근 몇 년새 비용은 급증하면서다. 영업비용이 1억원을 넘어설 때 영업이익은 1300만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6200곳이 새로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바로 치킨집이다. 특히 배달 매출 비중이 높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임대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창업비용도 낮아 주요 창업 아이템으로 관심이 높지만 실제 성공하긴 힘든 상황이다. KB금융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치킨집 현황과 시장여건 분석' 보고서를 3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내 자영업 시장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 시리즈의 첫번째다. 통계청, 정부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전반적인 현황과 함께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상권분석서비스를 통해 세부 상권별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담았다. ◆치킨집, 4년째 창업보다 폐업 많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전국적으로 약 8만7000개의 치킨집이 영업을 하고 있다. 지자체별 치킨집수는 경기도가 1만9253개로 가장 많고 ▲서울 1만4509개 ▲경남 5904개 ▲부산 5114개 등의 순이다. 인구 천명당 치킨집 수로는 전남이 2.43개로 가장 많고 ▲광주와 제주 2.34개 ▲충북 2.18개 순으로 비수도권지역이 두드러졌다. 시군구별로는 수원에서 가장 많은 1879개의 치킨집이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창원 1688개 ▲부천 1683개 ▲청주 1644개 등의 순이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치킨집은 6200개다. 지난 2014년 9700개를 기록한 이후 감소세다. 그러나 치킨집 폐업은 매년 8000개 이상이 꾸준히 발생하면서 지난 2015년 이후로는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상황이 지속 중이다. ◆악화된 영업환경…경쟁 ↑ 영업이익 ↓ 통계청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킨프랜차이즈와 일반 치킨집을 모두 포함한 치킨전문점의 총 매출액은 2011년 약 2조4000억원 수준에서 2017년 약 5조원 수준으로 증가해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했다. 몸집은 커졌지만 속사정은 악화됐다. 급증한 비용 탓에 영업이익은 지난 2015년을 고점으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치킨전문점의 영업비용은 2011년 6200만원에서 2017년 1억1700만원으로 89%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00만원에서 1400만원으로 32% 감소했다. 이와 함께 치킨 프랜차이즈의 경우도 가맹점수는 큰 변화없이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신규 브랜드의 시장 진출은 활발히 일어나며 경쟁이 심화됐다. 매출 상위 3개 브랜드의 점유률은 버거 72%, 피자 50%로 핵심 브랜드 중심의 시장이 형성됐지만 치킨은 상위 3개 업체 매출액 비중이 29%에 불과해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경영연구소 김태환 연구위원은 "창업은 감소세 보이는 반면, 폐업은 큰 변화 없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은 치킨집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고 영업여건이 악화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위원은 "신규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시장 진입이 늘어나면서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 가격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의 선호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영업 여건을 마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19-06-03 10:09:3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