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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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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퇴직연금 DB·DC형 수수료 인하

우리은행은 퇴직연금제도에 가입 중인 중소기업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수수료를 인하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확정급여형(DB)의 수수료를 최대 0.08%포인트, 확정기여형(DC)의 수수료를 최대 0.05%포인트 인하했다. 확정급여형(DB)은 적립금자산평가액이 30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일 경우 최대 0.08%포인트 인하하는 등 3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일 경우 평가액 규모에 따라 운용관리수수료를 기존 연 0.25~0.35%에서 연 0.19~0.33%로 0.02%~0.08%포인트 내렸다. 확정기여형(DC)은 적립금자산평가액 30억원 이상 500억원 미만일 경우 운용관리수수료를 기존 연 0.30~0.35%에서 연 0.27%~0.32%로 인하해 0.03%포인트를 우대한다. 확정기여형(DC)의 자산관리수수료는 평가액에 관계없이 모두 0.02%포인트 인하했다. 특히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DC을 가입한 사업장 중 우리은행을 자산관리기관으로 선정한 사업자도 자산관리수수료 0.02%포인트를 감면 받는다. 신규 고객 뿐 만 아니라 기존 고객도 인하일 이후 도래하는 수수료 기간에 맞춰 일괄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수료 인하를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더큰금융의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04 15:16: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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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3분기 순익 9576억원…증시침체에 실적 악화

증시침체에 증권사들의 실적이 대폭 악화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55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95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1% 감소했다. 수수료 수익이 급감했고, 주식관련 이익도 감소폭이 컸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분기 누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6.8%로 집계됐다. 3분기 중 전체 수수료수익은 2조157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3% 감소했다. 주식거래대금 감소로 수탁수수료가 줄었고,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도 감소했다. 자기매매이익은 1조417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식관련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9.7% 감소한 반면 채권관련이익은 1조 61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9% 늘었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4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전분기 대비 0.2% 늘어난 393조6000억원이다. 3분기 중 6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5% 감소했다. 3분기 누적 ROE는 전년 대비 1.7%포인트 오른 4.7%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회사 순이익이 주식시장 침체와 대내외 경기불안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향후에도 금리 인상,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 증시불안 요인에 따라 수익성 및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소지가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8-12-04 15:11: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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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 출시 1년…가입 2000건, 빠른설계 35만건

케이뱅크는 모바일슈랑스 출시 1년 만에 가입 2000여건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입건수는 오픈 초기 대비 최근 6개월 동안 월평균 2배 가까이 늘었다. 케이뱅크 모바일슈랑스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 쇼핑하듯 상품별 보험료, 예상 환급률 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빠른설계'다.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고 빠른설계 버튼을 클릭하면 동종상품간 월 납입금액, 환급률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빠른설계는 지난 1년간 약 35만건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전문 상담원과 전화 또는 톡 상담을 통해 28개 전 상품에 대한 문의는 물론 신규 가입도 가능하다. 케이뱅크 안효조 사업총괄본부장은 "케이뱅크는 앱에서의 상품 이용 및 가입부터 고객센터 상담까지 24시간 365일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모바일슈랑스 역시 이를 기반으로 보다 쉬운 가입절차, 심플한 상품 구성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가 모바일슈랑스 1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과 주택화재보험 등 일회성보험이 전체 가입건수 중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암, 건강/상해, 치아, 어린이보험이 포함된 '보장성보험'이 32%, 연금저축과 저축보험으로 구성된 '저축성보험'이 16%로 뒤를 이었다. 개별상품으로는 해외여행보험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외여행보험은 청약단계를 3단계로 대폭 줄여 공항 등 현장에서 3분 만에 쉽고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 중 42%가 여행 당일 또는 전일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인 6~8월에는 가입비중이 평균 57%를 기록해 전체 모바일슈랑스 상품 가입의 과반을 넘어서기도 했다. 모바일슈랑스 고객 66%가 빠른설계 이용 후 1주일 내에 보험상품 가입을 완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1개월 및 1~3개월 내 가입은 각각 12%씩을 차지했으며, 3개월 이상 경과 후 가입하는 비중은 10%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빠른설계는 이용고객 중 절반이 넘는 56%가 일과 후 시간(18시~익일 오전 9시)에 실행한 반면, 상품가입 비중은 일과시간(오전 9시~18시)이 59%로 높게 나왔다. 저녁이나 야간 등 개인적인 여유가 비교적 많은 시간에 보험상품을 직접 설계해보며 보장내역과 보험료, 환급률 등 조건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실제 가입은 재테크, 노후설계 관련 대화량이 많은 일과시간 중에 하는 사례가 다수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케이뱅크는 모바일슈랑스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이달 25일까지 빠른설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에 한 번씩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케이뱅크 앱 또는 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클릭 후 빠른설계로 보험료 확인만 해도 추첨을 통해 아이폰Xs(1명), 애플 에어팟(4명), 케이뱅크 저금통 코부기(50명)를 지급한다. 경품은 이달 말 케이뱅크 고객 정보에 등록된 주소로 발송할 예정이다.

2018-12-04 11:45:4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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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메리 윈터 환전 페스티벌' 실시

KB국민은행은 내년 2월 말까지 환율우대와 경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KB 메리 윈터(Merry Winter) 환전 페스티벌'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KB국민은행의 전용 앱인 리브에서 환전 시 최대 90%의 환율우대를, 인터넷뱅킹·KB스타뱅킹·외화ATM기 및 KB서울역환전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100만원권 국민관광상품권, 2등(2명) 50만원권 GS칼텍스 상품권, 3등(100명) 1만원권 모바일 문화상품권등 총 103명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업점 방문이 어렵다면 리브나 인터넷(스타)뱅킹을 통해'KB-포스트(POST) 외화 배달서비스'로 외화 환전을 신청할 수 있다. 원하는 날짜와 장소(서울 및 경기도 분당 지역)에서 우체국 우편서비스로 신청한 외화를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중에는 환전 금액에 상관없이 배달수수료가 면제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위한 환전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고객들에게 환율우대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전 이벤트를 실시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2-04 11:4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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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봉(?) 보험료 오르고…카드 혜택은 줄고]내 카드 부가서비스는?

정부의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에 따라 카드사의 순익 감소는 물론 소비자 불이익이 불가피해졌다. 카드 포인트 적립·무이자 할부 축소 등이 예상된다. 또 정부가 올해 보험사의 실손보험료 인상을 막았지만 손해율이 상반기 기준 100%를 넘어서면서 내년에는 5~9% 가량 실손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이래저래 서민 부담이 그 만큼 커지는 셈이다.<편집자주> 소상공인 위한 카드수수료 인하도 결국 소비자들의 희생이 담보가 됐다. 금융당국은 카드사의 과도한 마케팅 관행을 개선하면 수수료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과거 수수료를 낮출 때마다 비용효율화 노력을 해왔음을 감안하면 추가 비용 절감은 '마른 수건 짜기'다. 결국 비용을 줄일 곳은 소비자 혜택이다. 각종 부가서비스는 줄고, 연회비는 오를 수밖에 없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카드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주 중으로 카드업계 및 관련전문가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카드사의 과도한 마케팅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세부 방안을 논의해 내년 1월까지 부가서비스 축소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한다. 당초 이번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내놓을 때는 현재 소비자가 받고 있는 혜택이 과도하다는 것이 정부의 시각이었다. 금융위는 이번 카드수수료 인하조치로 부가서비스 축소, 연회비 상승 등 소비자의 혜택은 줄고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냐는 물음에 수익자부담 원칙을 감안하면 소비자가 신용카드 이용으로 받는 혜택과 비용의 합리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사용으로 결제 편의성, 평균 1개월간의 신용 이용 및 각종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지난해 기준으로 포인트, 할인, 무이자할부 등 카드회원이 누리는 부가서비스는 회원 연회비의 7배 이상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카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정부는 이번엔 개인회원과 법인회원으로 편 가르기에 나섰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나와 "카드사의 부가서비스 상당 부분은 그동안 법인회원에 집중돼 있었다"며 "카드사는 법인회원에는 연회비도 받지 않으면서 해외여행 서비스 혜택을 주기도 했는데 그 부담은 가맹점에 무차별적으로 지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일반회원의 카드사용 혜택은 줄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 역시 "카드수수료 개편시 산정된 인하여력은 카드회원에 대한 부가서비스 감축을 전제로 산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연일 진화에 진땀을 빼고 있다. 카드 이용자 개개인의 수요와 관계없이 부가서비스의 효율 여부도 정부가 판단하겠다는 분위기다. 이미 포인트, 할인서비스 등은 소비자가 빈번하게 이용하는 모든 혜택으로, 항공 마일리지 무제한 적립이나 공항 VIP 라운지 및 레스토랑 무료이용 등은 비효율적인 부가서비스로 정해지고 말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결국 일반 소비자 빈번 혜택이 아니라 과도한 부가서비스 줄이겠다는 '합리적' 수준이 어느 선에서 결정되든 논란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18-12-03 15:55:30 안상미 기자
KB금융, '초등돌봄교실' 1호 개관…"내년 상반기까지 369개 구축"

KB금융그룹은 3일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초등학교에서 교육부와 공동으로 '제 1호 초등돌봄교실'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지철 충청남도 교육감, 김석환 홍성군수 및 학부모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초등돌봄교실은 교육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KB금융의 지원을 통해 설치한 첫 사례며, 학교 밖이 아닌 학교 내 돌봄교실 조성에 있어 금융권 최초의 지원이다. 교실 또한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디자인 설계 단계부터 선생님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고, 놀이와 학습을 동시에 고려한 입체 공간 구성을 통해 아이들이 창의력과 감성 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했다. KB금융은 'KB 드림즈 커밍 프로젝트(KB Dream's Coming Project)'의 일환으로 이날 개관한 1호 초등돌봄교실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각지에 총 369 개의 돌봄교실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까지 총 750억원의 지원을 통해 약 1700개의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유치원 250여개 학급을 조성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새롭게 조성될 초등돌봄교실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동의 수는 3만4000여명으로 예상되며, 국공립 유치원의 신·증설을 통한 수혜 아동은 약 5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윤 회장은 "KB금융이 교육부, 홍성군과 함께 협업해 조성한 초등학교 내 돌봄교실과 아동통합지원센터는 미래 세대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온 힘을 모아 개소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8-12-03 13:17: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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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IBK W소확행통장' 출시

IBK기업은행은 각종 우대혜택을 소상공인 지원과 연계한 'IBK W소확행통장'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소확행통장은 '소상공인의 기(氣)를 확 살리는 동행을 약속하고, 고객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기원하는 통장'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헬스클럽, 당구장, 수영장 등 레저업종에서 IBK카드를 사용한 실적과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구매한 실적에 따라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적립식 상품과 입출금식 상품으로 구성되며,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다. 적립식의 경우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으며, 총 판매한도는 1조원이다. 적립식은 계약기간 중 레저업종에서 IBK카드를 사용한 실적(건수 또는 금액), 온누리상품권 현금 구매 실적에 따라 최대 연 2.4%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3년 만기 상품의 경우 최대 연 4.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입출금식은 전 달에 레저업종에서 IBK카드를 한 번만 사용해도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타행ATM 출금수수료 월 20회 등의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상품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 중 이 상품을 가입한 선착순 1000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MTB자전거, 온누리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또 모든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IBK카드 5만원 이상 결제 1건에 대해 카드대금 5000원 캐시백, 누적 30만원 이상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5만원)을 증정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업종에 대한 소비를 유도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8-12-03 13:17: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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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사, 10곳 중 6곳은 적자…"중소형사 수익성 취약"

투자자문사들이 10곳 중 6곳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형사의 수익성 악화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됐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7~9월) 중 178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1% 감소했다. 계약고와 고유재산 운용이익은 늘었지만 수수료수익이 다소 줄었다. 수수료수익은 23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2% 줄었다. 운용성과보수를 주로 4~6월 중에 수취하면서 전분기 대비 감소폭이 커졌다. 고유재산운용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2% 늘었다.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증가한 반면 파생상품 관련 이익은 감소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일임·자문)는 15조5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0.7% 증가했다. 일임계약고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신규계약 체결로 4.1%, 자문계약고는 공모 채권형펀드 등에 대한 자문수요 증가로 18.2% 늘었다. 회사별로는 178개사 중 101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56.7%로 전분기 대비 1.6%포인트 증가했다. 2분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4%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고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적자 투자자문사의 비중이 50%를 초과하는 등 중소형사의 수익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며 "수익기반이 취약한 중소 투자자문사의 운용자산 및 재무상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2-03 11:26: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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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카톡 활용 '모임통장 서비스'…잔액과 거래내역 실시간 공유

-"가장 카카오뱅크다운 상품" -카카오톡으로 모임멤버 초대, 회비 납부 안내, 회비 입금도 간편하게 카카오뱅크가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임통장 서비스를 내놨다. 기존 시중은행의 모임통장과 달리 모임 구성원들이 잔액이나 내역을 모두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톡의 '초대'와 '공유' 기능을 활용한 모임통장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금융에 소셜의 기능을 더했다. 모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쓰고 같이 볼 수 있으며, 계좌가 없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멤버도 빠르게 초대할 수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카카오뱅크의 모임통장은 기존 은행들과 달리 은행 상품에 소셜의 성격까지 가미해 각종 동호회나 모임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했다"며 "모임통장 역시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서 내세웠던 '같지만 다른' 대표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통장 서비스는 모임주가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하거나 새 계좌를 개설해 모임통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임주는 해당 모임의 단체 대화방(카톡방)에 초대장을 보내 모임 구성원들을 모임멤버로 초대할 수 있다. 모임통장 1계좌 당 참여 가능한 모임멤버는 최대 100명이다. 모임멤버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어도 되지만 회원으로는 가입해야 회비 이용 내역을 모임통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임멤버는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모임주는 카카오톡으로 멤버들에게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메시지 카드를 보내 모임 회비 납부를 요청할 수 있다. 모임통장의 거래 내역은 모임주가 본인 개인계좌를 모임통장으로 전환한 시점부터 모임멤버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모임멤버에게는 모임통장의 실계좌번호가 아닌 안심가상계좌번호가 노출되고, 거래명 일부도 별표로 처리되는 기능도 더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모임통장의 큰 불편함 중 하나였던 모임멤버 초대와 회비 납부 요청 등의 소통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회비 관리의 투명성과 함께 보안까지 강화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으로 전환된 계좌에 대해서는 전환 전 해당 계좌와 연동되어 사용하던 기존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캐시백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출계좌, 휴면계좌, 거래중지계좌, 사고계좌는 모임통장으로 전환할 수 없다. 카카오뱅크 모임통장 서비스는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앱 업데이트 후 이용이 가능하다.

2018-12-03 10:45:2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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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3분기 부실채권비율 1% 아래로…인터넷은행은 부실 ↑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1% 아래로 내려갔다. 다만 신용대출과 인터넷전문은행의 부실비율은 상승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6%로 전분기 말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신규부실은 감소한 반면 부실채권 정상화 규모는 늘었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7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6000억원 줄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16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9.9%를 차지하며,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이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이다.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1.9%로 전분기 말 대비 9.2%포인트 높아졌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40%로 전분기 말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이 2.02%로 0.44%포인트 낮아졌고, 중소기업여신은 전분기 말과 비슷한 1.04%를 유지했다.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3%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18%로 0.01%포인트 하락한 반면 기타 신용대출은 0.36%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도 1.34%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별로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0.49%, 0.92%로 전분기보다 각각 0.06%포인트, 0.1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인터넷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전분기보다 0.07% 상승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각각 0.46%, 0.12%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개선추세를 지속했다"며 "향후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2-02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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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 경쟁 충분치 않아"…이달 인터넷은행 신규인가안 발표

현재 은행업의 경쟁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당국은 먼저 현행법상으로도 인가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 신규인가 추진방안을 이달 중으로 내놓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11월 은행업에 대한 경쟁도 평가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 5월 금융업 진입규제 개편방안의 일환으로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를 설치해 각 업권별 주기적 평가를 실시키로 한 바 있다. 은행은 전문 연구기관의 연구용역 보고서를 토대로 세 차례 회의를 거쳐 경쟁도를 평가했으며, 업계 의견도 청취했다. 평가위는 정량분석, 산업 구조 등에 대한 보조적 분석, 소비자 만족도 등 정성 평가 등을 감안할 때 은행업의 경쟁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평가위는 "상위 6개 은행의 규모가 하위 은행들과 큰 격차를 유지하면서 비슷해지는 상태로 안정화돼 향후 경쟁유인이 부족할 가능성이 있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등으로 평가한 은행업 수익성은 최근 개선되고 있으므로 기존 은행의 관점에서 볼 때 신규진입을 감내할 능력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은행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은행이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경쟁하는지 여부에 대해 보통 이하인 46.7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평가위는 은행업 경쟁도 제고를 위해 신규진입을 고려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평가위는 "시중은행,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인가보다는 혁신을 선도하거나 기존 은행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는 소형, 전문화된 은행에 대한 신규인가가 보다 적절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현행법상으로도 인가가 가능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신규인가를 고려할 수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은행업 인가단위의 세분화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금융위는 먼저 올해 말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신규인가 추진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2018-12-02 12:00:0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