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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신한은행, 일본서 모바일 신용대출 출시…자체 신용평가 기반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 신용대출을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일본에서 독자적인 신용평가모형에 기반한 모바일 신용대출인 '에스 셀렉트(S-Select)론'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에스 셀렉트론은 일본 현지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연소득, 타행 대출정보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SBJ은행이 현지 고객의 특성에 맞춰 독자 개발한 개인신용평가모델인 '스코어 탭(Score Tab)'을 통해 심사하고, 고객은 모바일로 대출한도, 금리, 대출기간 등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심사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 대출을 받을 때 일반적으로 고객이 납부하는 보증회사 보증료도 부담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디지털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최대 모바일 소비자금융사 아꾸라꾸(Akulaku),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 전자지갑 모모(MoMo), 캄보디아 GMS 자동차대출 등 주요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베트남 모바일 통합 플랫폼 쏠(SOL)에 이어 이번에 일본에서 자체 신용평가모델 기반의 에스 셀렉트론을 출시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글로벌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BJ은행은 올해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2'의 신용등급을 획득했고, 일본 최대 신용평가회사인 JCR 로부터도 'A' 등급을 평가 받는 등 일본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기관 중 가장 성공적인 현지화 사례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2018-12-02 10: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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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김광수 회장, 농협 스포츠단 납회식 열어

NH농협금융은 지난달 30일 김광수 회장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18 농협금융 스포츠단 납회식(納會式)'을 열고 소속 정구, 테니스, 골프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은 정구 및 테니스팀(NH농협은행)과 프로골프단(NH투자증권)을 각각 운영 중이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NH농협금융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경영진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김 회장은 "한 해 동안 선수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은 농협에 든든한 힘이 되고 농협인의 자랑"이라며 "선수 한분 한분이 농협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2019년 황금돼지의 해에도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NH농협은행은 1959년 정구팀을, 1974년 테니스팀을 각각 창단하고, 비인기 스포츠종목 육성 및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 지난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소속선수 4명이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여자프로골프선수단 또한 국내외에서 선전하며 NH농협금융을 알리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미림 선수는 LPGA 통산 3회 우승을 차지해 해외까지 농협의 위상을 전하고 있으며, 이승현 선수와 박민지 선수는 올해 KLPGA 에스오일(S-OIL) 챔피언십대회와 ADT캡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각각 우승했다.

2018-12-02 09:39:4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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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6>아르헨티나 말벡? 프랑스 말벡!

와인 포도품종 중 말벡이라고 하면 대부분 아르헨티나를 떠올린다. 자라기 좋은 환경에 말벡이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이 되었지만 사실 말벡의 고향은 프랑스다. 말벡의 원산지는 프랑스 남부에 롯(Lot) 강이 흐르는 까오르(Cahors) 지역이다. 이 지역 중심에 위치한 라그레제트성에서 1503년 말벡이 처음으로 재배된다. 바로 샤또 라그레제트다. 당시 샤또 라그레제트 와인은 프랑스 르네상스를 이끈 프랑수아 1세(Francios 1)를 포함한 왕족과 귀족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까오르의 인기를 시기한 보르도 와이너리들의 견제와 유럽에서 발생한 여러 전쟁들, 포도 뿌리를 병들게 하는 필록세라가 유럽을 덮치면서 프랑스에서 말벡은 잊혀지고 만다. 변화가 생긴 것은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오너 알랭 도미니크 페랭(Alain Dominque Perrin)이 까오르 지역의 역사와 말벡의 매력을 발견하고, 1980년 샤또 라그레제트를 인수하면서다. 사업가이자 예술가의 성향을 지닌 그는 야생 넝쿨이 가득한 샤또와 정원의 복원 사업을 진행했고, 총 25년을 걸쳐 퇴색한 성을 현재의 장엄한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여기에 최고의 와인 컨설턴트 미쉘 롤랑(Michel Rolland)이 합류하며 과거 까오르 최고의 말벡의 모습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했다. 샤또 라그레제트는 까오르에서 가장 비싼 말벡 와인인 르 피조니에(Le Pigeonnier)부터 오직 말벡에만 초첨을 맞춘 퍼플 말벡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말벡 와인을 내놓고 있다. 대표 와인인 샤또 라그레제트는 20~3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말벡을 선별해 수확하고, 새 오크통과 1년된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을 한다. 18개월 후에는 필터링 없이 병입하며, 강렬한 루비색에 코코아와 붉은 과일의 향을 풍부하게 낸다. 긴 숙성력을 가지고 있어 15년 이후까지도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샤또 라그레제트의 세컨 와인인 슈발리에 뒤 샤또 라그레제트는 15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선별 수확한 말벡을 모아 만든다. 12개월 동안 프렌치 오크통에서 숙성을 진행한 뒤 역시 필터링 없이 병입한다. 진한 붉은 색에 붉은 과일과 검은 과일이 함께 뒤섞인 향이 강렬하다. 양념된 갈비나 미트볼 파스타와도 먹기 좋다. 퍼플 오리지널 말벡은 샤또 라그리제트 포도밭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이름으로 가졌다. 500년의 석회암지대 위에서 자라는 평균 20년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열린 말벡으로 만들며, 저온침용으로 뚜렷한 보라색을 표현해냈다. 오리지널 말벡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말벡 특유의 붉은 과실의 향이 우아하게 느껴진다. 붉은 육류라면 어떤 것과도 어울리며, 크림파스타나 치즈와도 궁합이 좋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8-11-29 11:28:27 안상미 기자
카드 수수료 개편으로 카드사 수익 많게는 1800억 감소

정부가 내놓은 카드수수료 개편으로 카드사의 수익이 많게는 18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27일 KB증권에 따르면 가맹점수수료 점유율 기준 단순 추산 각 카드사의 수익감소분은 640억~1830억원 수준이다. 신한카드가 18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B국민카드 1530억원 ▲삼성카드 1310억원 ▲현대카드 1210억원 ▲우리카드 770억원 ▲하나카드 710억원 ▲롯데카드 640억원 등이다. KB증권 이남석 연구원은 "카드수수료 인하여력인 8000억원은 직전 1년(2017년 9월~2018년 6월) 국내 전업 7개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수익 9조981억원 중 8.8%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가맹점 수수료수익 비중은 총 영업수익 중 44.9%에 해당하므로 수익 감소폭은 3.9%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분석했다. 평균 가맹점수수료율은 지난 2012년 '신(新)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체계'를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져왔다. 그러나 이번엔 수수료 인하폭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카드사 수익에도 제동이 걸렸다. 수수료 감면폭은 2012년 개편 당시 8739억, 2015년은 6700억원에서 올해는 8000억원에 달한다. 이 연구원은 "과거 가맹점수수료율 인하 과정에서도 카드사는 마케팅비용 위주로 판관비를 크게 축소한 바 있다"며 "각 카드사의 마케팅전략과 추가적인 비용 절감 규모가 2018년 이후 카드업계 이익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1-27 17: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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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손보 매물로…'우리금융지주' 옛 영광 되찾나

롯데카드와 손해보험이 매물로 나오면서 가장 유력한 매수자로 거론되는 곳은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있는 우리은행이다. 지주체제로의 전환이 출자 제한을 극복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함임을 감안하면 롯데카드와 손보 인수는 우리금융지주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카드와 손보가 우리금융지주의 인수합병(M&A) 우선 순위에 있었던 업권이 아니었고, 카드수수료 인하와 자본확충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적극 나서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7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주 설립은 카드와 종금은 은행 밑에 계속 두고, 우리은행을 포함한 우리FIS·우리금융경영연구소·우리신용정보·우리펀드서비스·우리PE자산운용 등 기타 6개 법인을 지주 자회사로 두는 구조로 추진한다. 비은행 포트폴리오로 보면 카드를 빼고는 이렇다할 곳이 없는 상황이다. 만약 롯데카드와 손보를 인수하게 되면 한 번에 어느 정도 금융지주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롯데카드는 백화점과 마트 등 그룹 유통계열사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다양한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었다. 이런 장점이 유지된다는 조건이면 우리금융을 비롯한 금융지주들이 탐을 낼 만 하다. 롯데손보는 보험사 자체가 없는 우리금융을 비롯해 손보사를 보유하지 않은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인수자 후보로 거론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지주 전환 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는 것이 우선이지만 이후 M&A가 필수라는 측면에서 보면 시장에 공개적으로 나온 매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드업계와 보험업계 모두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부정적 요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매수자 입장에서 보면 카드수수료 인하 등 수익성 악화가 예정된 카드사는 크게 매력적이지 않은 매물"이라고 지적했다. 매각 작업은 손보보다 롯데카드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매각주관사로 정해지고, 매각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손보는 해외 자본이나 사모펀드에 팔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당초 유력 매수자로 꼽혔던 신한금융이 옛 ING생명 인수로 당분간은 추가 매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롯데지주가 밝힌 매각 방침은 원론적인 수준이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손보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더 큰 성장과 도약을 룰 수 있도록 도와줄 최적의 인수자를 신중하게 검토해 선정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롯데와 전략적 방향을 같이 하면서 롯데 임직원들을 보호하고 존중해 줄 인수자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자에 대해서는 롯데카드와 손보의 입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의 삶이 불안해지지 않을 최적의 인수자를 찾아 고용안정과 처우 보장이 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 롯데손보 대표 역시 고용안정과 처우보장을 강조했다.

2018-11-27 15:39: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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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대학생과 함께하는 'KB 앱 챌린지' 개최

K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신사옥에서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KB 앱 챌린지(App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학생 연합 IT벤처 창업동아리(SOPT·Shout Our Passion Together)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스(Youth) 고객이 바라보는 생활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사전 공모 후, 선발과정을 거친 최종 6개 팀이 참여해 2주간 앱 형태로 개발한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이 앱 형태로 구현한 아이디어는 ▲여행을 선호하면서도 목돈마련이 어려운 유스고객을 위해 목표형 저축 등을 추천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여행 서비스 '트래블럭' ▲어렵고 낯선 금융용어와 재테크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퀴즈 형태로 배울 수 있는 금융 라이브 퀴즈 '리브 라이브' ▲아이돌굿즈 열풍을 금융과 연계한 아이돌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트렌드' ▲동아리 회비 간편송금과 회비잔액, 사용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회비관리 '클린(Klean) ▲그날그날 기분에 따른 충동적인 소비를 계획적인 지출로 유도하는 소비관리 '오늘은' ▲스마트폰 바탕화면에서 신용, 체크카드의 이용 현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금융 슬라이드 '키(Key)' 등 총 6개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KB의 디지털 전략방향 중 하나가 '에코시스템(Eco-system)'인 것처럼 공동으로 연구하고 협업해 만든 고객 중심의 생활금융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네이티브인 여러분을 통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11-27 10:33:05 안상미 기자
KB금융, 'UNEP FI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 참여

KB금융그룹은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가 발표하는 '책임은행원칙'의 지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UNEP FI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이 추구해야 하는 책임은행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을 수립했으며, 이를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발표하고 공개 협의를 시작했다. 책임은행원칙은 약 6개월 간의 공개협의 절차를 거쳐 내년 9월 UN총회에서 비준될 예정이다.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은 UN총회 비준 이후 공식 서명기관으로 전환되며, 이후 책임은행원칙에 기반한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그 이행성과를 공시해야 한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KB금융그룹은 UNEP FI 책임은행원칙을 지지하며, 향후 책임은행원칙을 KB의 경영활동에 접목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기 위해 전세계 은행권에서 책임은행원칙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올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3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하는 2018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8-11-27 10:31:0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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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글로벌 책임은행원칙 공동발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EP FI) 글로벌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전 세계 금융산업을 위한'책임은행원칙(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을 공동 제정·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원칙은 금융 산업의 파리 기후협정과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이행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규정하는 국제 협약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부터 중국공상은행, 바클레이스, BNP파리바, ING 등 28개 글로벌 금융사와 함께 원칙 제정을 추진해 왔다. 책임은행원칙은 경제 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금융 부문이 사업전략과 상품, 서비스를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벤치마크를 제시하고자 제정됐다. 이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제시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중앙은행 대표와 금융사 최고경영자(CEO),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약 1500명이 참석했다. 국내 금융사 CEO로는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했다. 조 회장은 '트랜스포밍 뱅킹(Transforming Banking)'을 주제로 열린 세션 발표를 통해 사회와 경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금융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그 우수사례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의 모든 그룹사가 함께하는 포용적 금융과 생산적 금융 지원 현황을 소개했다. 조 회장은 "신한금융은 금융 본연의 기능을 통해 전 세계적인 저성장, 고령화, 청년실업, 기후변화 등의 이슈에 대응해 지속가능 성장을 돕고, 사회·환경적 가치와 기업의 가치를 함께 제고하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발표된 책임은행원칙은 내달부터 약 6개월 간의 검증절차와 금융권 공동 목표 설정 후, 2019년 9월 유엔총회에서 최종안이 공표될 예정이다.

2018-11-27 10:30:3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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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개편]반발하는 카드 노조…"카드사 적자 감수하라는 것"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이하 카드 노조)는 26일 카드수수료 개편에 반발하며 투쟁을 예고했다. 카드 노조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카드수수료 개편방안 당정협의 회의장에 진입을 시도하다가 저지당하기도 했다. 카드 노조 측은 "이번 수수료 인하안이 실현되면 카드사는 약 1조4000억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반면 전년도 8개 전업카드사의 전체 순이익은 1조2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다"며 "대한민국의 모든 신용카드사는 적자를 감수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카드 노조는 "카드업계의 손실은 카드업 종사자들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필연적으로 수반할 것"이라며 "카드사들의 리스크 대처력을 감소시켜 소규모 가계신용 위기에도 2003년 카드대란과 같은 대형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카드사의 마케팅비용을 줄여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비판 수위를 높였다. 카드 노조 측은 "대고객 서비스 및 마케팅을 통제해 비용을 감축하라는 것은 카드산업의 최대 이해당사자인 전 국민의 혜택을 줄이라는 것"이라며 "이 같은 발상은 되레 소비시장을 위축시켜 가맹점의 매출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역설했다.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문제는 이번에도 거론되지 않았다. 카드 노조 측은 "불공정한 수수료율 개편의 핵심은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문제지만 아예 배제됐다"며 "지난 23일 카드사 노조와 중소상공인단체간 체결된 '카드 수수료 관련 사회적 합의문'의 취지에도 정면으로 배치되며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018-11-26 14:57:3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