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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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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굿잡 취업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 대강당에서 특성화고 취업준비생 및 마이스터고생을 대상으로 'KB 굿잡 취업아카데미'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10회째를 맞는 KB 굿잡 취업아카데미는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전역예정장병, 특성화고생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총 1800여명에 이르는 청년 취업준비생의 취업교육을 진행해왔다. 이번 KB굿잡 취업아카데미에는 지난 9월 개최된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특성화고생을 포함해 총 160명이 참석했다. 교육생들은 취업자신감 향상, 진로설계, 입사서류 컨설팅, 실전 모의면접 등 취업준비에 유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14차)'참가 구인기업의 우선 추천기회와 전문 취업컨설턴트의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특전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내실 있는 취업교육뿐 만 아니라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년 구직자가 원하는 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업계 특성화고생을 위한 '창구사무 실습 프로그램'을 내년 초 제공하기 위해 전산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청년 구직자의 취업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단일 규모의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인'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14차)'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2018-11-08 16:13: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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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Why, wine)']<4>샴페인, 잔에서 피어오르는 2억5천만개의 별

김 빠진 콜라는 있어도 김 빠진 샴페인은 없다. 탄산음료는 한 번 따라놓으면 금새 탄산이 날아가고 밍밍해지지만 샴페인은 곱고 섬세한 기포가 끊임없이 피어오른다. 기포에 이런 생명력을 심어준 것은 사람의 노력과 기다림이다. 스파클링 와인은 와인 중에서도 사람의 손때가 가장 많이 묻고, 기다림의 시간도 길다. 일반적인 와인은 한 번의 발효를 거치고, 짧게는 2~3개월에서 길게는 3년 정도의 숙성을 거치면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차원이 다르다. 1차 발효를 통해 알코올을 얻고, 기포를 얻기 위해 다시 한번의 발효를 거쳐야 한다. 2차 발효는 낮은 온도에서 매우 더디게 일어난다. 화려한 거품옷을 입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는 기다림의 시간을 거쳐야 한다. 스파클링 와인의 최고봉인 샴페인의 경우, 2차 발효는 병속에서 최소 15개월 이상의 시간을 보낸다. 그 사이에 효모들은 생성된 거품으로 인해 높아진 압력을 못 견디고 조금씩 분해돼 특유의 풍미를 남기고 점차 사라지게 된다. 일부 샴페인 하우스에서는 2차 발효 및 병속에서의 숙성을 무려 10년 이상 시킨 후에 완성품으로 내어 놓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술이 아니라 예술품이나 마찬가지다. 샴페인 앙리오가 그렇다. 부르고뉴에서 손꼽히는 와인생산자 부샤 페레 피스와 샤블리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윌리암 페브르로 이름을 떠치고 있는 앙리오 그룹이 소유한 샴페인 하우스다. 샴페인 앙리오의 밀레짐 브뤼 2008은 무려 10년이나 되는 숙성기간을 거쳐 이제야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프리미에 크뤼와 그랑크뤼 포도밭에서 수확한 포도로 만들어 탄탄한 구조감과 섬세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상큼한 과일과 꽃에, 꿀과 설탕으로 졸인 레몬의 풍미까지 더해져 긴 여운이 부드럽게 이어진다. 오래 숙성된 샴페인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여유와 복합스러움이 있지만 특유의 힘찬 기포와 산미는 언제 마셔도 신선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샴페인 앙리오의 기본급인 브뤼 수버랭 NV는 과거 빈티지 와인을 약 30% 가량 섞어서 시간의 무게감을 입히고, 매년 품질도 균일하게 유지한다. 섬세한 스파클링 와인을 만들기 위해 포도를 손으로 수확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유의 부드운 화이트 와인 색을 표현하려면 포도 껍질의 색이 스며들지 않도록 일일이 손으로 포도를 따야 한다. 샴페인 트리보 역시 기술혁신을 위해 현대식 기계화 설비를 도입했지만 여전히 수확만은 손으로 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한다. 한 샴페인 생산자의 연구에 따르면 샴페인 한 병에는 약 2억5000만 개의 거품이 녹아있다고 한다. 어느덧 연말이다. 2억5000만 개의 별이 쏟아지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기 가장 좋은 때다. , 자료도움=나라셀라

2018-11-08 15:47: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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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고금리, 과다채무로 인한 피해 사전 차단"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8일 "서민금융 상담기능을 강화해 고금리와 과다채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서민금융 박람회'에서 금융산업의 포용적 금융 실천방안의 하나로 서민층에 대한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참석해 윤 원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과 함께 현장에서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새희망홀씨와 햇살론 등 정책서민대출, 서민 우대 예·적금 상품 및 채무조정 뿐만 아니라 사회적금융,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및 임대주택 지원제도 등 다양한 내용으로 현장 상담이 실시됐다. 윤 원장은 "은행권에 사이버 서민금융 상담창구를 도입하고, 금융소외 지역에는 서민금융 거점점포와 전담창구 확대를 유도하겠다"며 "서민들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들이 운영하는 상담조직과의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불법사금융 피해도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그는 "서민층의 급박한 사정을 악용한 불법사금융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불법사금융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법당국·행정기관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11-08 14:06: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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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손태승 현 은행장 내정…임기 2020년 3월

새로 설립될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손태승 현 은행장이 내정됐다. 지주 설립 초기에는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지주 설립 인가 바로 다음날 지배구조와 회장자리에 대한 인사를 결정지으면서 인수합병(M&A) 등 공격적인 확장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 2020년 3월까지 지주회장·행장 겸직 우리은행은 8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2019년 사업연도에 대한 정기 주주총회(2020년 3월)가 끝날 때까지 손 현 행장이 우리금융 회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이사회는 그동안 사외이사들만 참석한 사외이사 간담회를 수차례 열고, 지주 회장과 은행장 겸직 문제를 비롯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논의를 거듭했다. 지주 설립 초기에는 현 우리은행장이 지주 회장을 겸직해야 한다는 것이 이사회의 판단이다. 지주가 출범하더라도 우리은행의 비중이 99%로 절대적이다. 당분간은 우리은행 중심의 그룹 경영이 불가피하고, 카드·종금의 지주 자회사 이전과 그룹 내부등급법 승인 등 현안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지주와 은행 간 긴밀한 협조가 가능한 겸직체제가 유리하다. 이와 함께 지주 이사회는 2016년 민영화시 과점주주 매각의 취지를 유지하기 위해 현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손 행장은 다음달 28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설립되는 우리금융의 회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 M&A 큰 장 열리나 지주 설립은 카드와 종금은 은행 밑에 계속 두고, 우리은행을 포함한 기타 6개 법인을 지주 자회사로 두는 구조로 추진한다. 이제 금융권의 관심은 우리금융이 얼마나 공격적인 M&A에 나설 지다. 지주체제로의 전환이 출자 제한을 극복하고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함임을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이다. 이미 지주사 전환 이후 자회사 편입을 위해 증권, 보험,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다양한 분야에 상표권을 취득해 놓은 상태다. 지주사의 출자여력은 8조7000억원이다. 우리은행의 현재 출자 여력 7000억원 안팎에서 10배 이상 급증한다. 은행은 은행법상 자기자본의 20%라는 출자 한도가 있지만 금융지주회사는이중 레버리지 비율(double leverage)이라는 간접 규제만 지키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빅 딜은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지주사로 전환하면 내부등급법이 아닌 표준등급법을 사용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이 10% 초반으로 크게 낮아지게 된다. 자기자본 산정 규모가 낮아져 대형 M&A에 나서기 어렵데 된다. 따라서 지주 전환 초기에는 스몰 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거론되는 업권은 자산운용과 부동산신탁 등이다. 상대적으로 인수 부담이 높지 않으면서 성장성과 수익성은 높은 분야다.

2018-11-08 14:06: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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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은행연합회와 청소년 금융뮤지컬 공연

케이뱅크는 지난 7일 경기도 포천 동남중학교에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금융뮤지컬 '유턴' 공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전국은행연합회와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에서 청소년들에게 금융지식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제작한 차별화된 금융뮤지컬이다. 공연은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를 배경으로 했다. 어릴 적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재무설계에 실패한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꿈을 갖고 저축과 합리적 소비를 배우며 실생활과 관련된 금융지식을 쌓는 과정을 보여줬다. 아울러 신용불량의 위험성, 목적별 목돈 마련 방법을 비롯해 다양한 꿈을 가진 학생 역할의 배우들을 통해 사회 변화에 따른 직업 소개 등 진로 탐색의 중요성까지 전달했다. 공연에는 동남중학교 학생과 선생님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올해 초부터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디지털 금융의 취약계층 정보격차 해소 지원을 위한 시니어 금융교육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 케이뱅크 옥성환 경영기획본부장은 "디지털금융의 미래고객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금융교육을 전하는 데에 참여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케이뱅크는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니어 고객은 물론 청소년 등 다양한 고객들과의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1-08 11:40: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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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리금융지주 설립 인가…지주 해체 4년만에 부활

우리은행이 지주 해체 4년 만에 다시 금융지주사로 부활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가칭)의 설립을 인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내년 1월(잠정) 주식의 포괄적 이전을 통해 설립된다. 우리은행 등 6개 자회사, 우리카드 등 16개 손자회사, 증손회사 1개(우리카드 해외 자회사)를 지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자산순위 5대 시중은행은 모두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완료했다. ◆ 최초 금융지주→매각·해체→지주 전환 우리은행이 지주 해체와 부활이라는 비효율적인 과정을 거치게 된 것은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다. 우리금융지주는 2001년 평화, 경남, 광주은행과 하나로종합금융이 더해져 국내 최초 금융지주사로 설립됐다. 이 과정에서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12조8000억원 가량의 공적자금이 들어갔다. 공중분해 된 것은 2014년이다. 정부가 지분매각에 나섰지만 '통'으로 사겠다는 곳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결국 '쪼개' 팔아야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 우리아비바생명은 DGB금융, 경남은행은 BNK금융, 광주은행은 JB금융으로 넘어갔다. 민영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우리은행 지분 18.4%를 가진 최대주주다. IMM PE와 동양생명, 한화생명,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진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구성된 7대 과점주주의 지분은 27.22%다. ◆끝나지 않은 민영화가 지주전환 '잡음' 지주사 전환을 추진할 때부터 인가를 받는 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봤다. 문제는 지배구조다. 이미 행장과 회장 겸직과 분리 여부를 놓고 추측과 하마평은 무성한 반면 결정해야 마감시한은 촉박하다. 우리은행은 다음날인 8일 바로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회장 등 지배구조를 비롯해 지주사 설립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주전환을 추진하면서 잡음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금융당국이 최대주주로서 나름의 방침을 밝히겠다고 하면서다. 우리은행 이사회에서 논의될 내용보다는 정부 의견을 전달할 예보 측 이사의 입만 바라보게 됐다. 금융위원장의 말 한 마디에 따라 지주 회장직에 대한 관측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우리은행 지분 18%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여서 당연히 지배구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우리도 생각이 있고, 당연히 저희가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론은 회장직 분리로 쏠렸고, 순식간에 회장 후보군들의 하마평이 쏟아졌다. 그러나 최 위원장이 지난달 18일 "다른 은행들을 봐도 겸직을 했다가 결국은 분리하는 쪽으로 갔다"면서 "우리은행은 은행 비중이 90%가 넘어 처음부터 분리하는 게 맞는 지, 겸직으로 하면 언제까지 겸직을 할 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초기 겸직이 유력해지면서 그 기간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주사 회장을 결정해야 할 마감시한은 오는 23일이다. 12월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인 주주이전계획서에 지주사 회장 이름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이날 전까지는 회장이 누구인지 정해야 한다. 지주 설립은 카드와 종금은 은행 밑에 계속 두고, 우리은행을 포함한 기타 6개 법인을 지주 자회사로 두는 구조로 추진한다. 주주총회는 다음달 28일이며, 신주는 내년 2월 13일 상장될 예정이다.

2018-11-07 17:08: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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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9월 대출 연체율 0.54%…분기말 연체채권 정리에 0.07%p↓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54%로 전월 말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채권 정리가 2조3000억원 규모로 신규연체 발생액 1조3000억원을 웃돌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79%로 전월 말 대비 0.09%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55%로 전월 말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34%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78%로 전월 말 대비 0.02%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4월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1.80% 안팎을 유지 중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6%로 전월 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주택담보대출 0.19%, 신용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0.42%로 전월 말 대비 각각 0.02%포인트, 0.08%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 발생규모가 줄어들고, 정리규모가 증가하면서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하락했다"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추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07 12: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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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 6일 서울 여의도 더케이타워에서 50대 우수고객 30명을 초청해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골든라이프 인생설계 아카데미는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은퇴 직후의 고객을 대상으로 은퇴자산 및 건강관리, 사회공헌활동 등 맞춤교육 제공을 통해 인생 재설계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오찬행사 및 전일제 과정을 통해 참여자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의는 KB골든라이프연구센터 선임연구위원 곽재혁 전문가의 '은퇴 이후 행복한 자산관리'를 시작으로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의 '중년층을 위한 정신건강관리', KB WM스타자문단 차지휘 회계사의 '상속 및 증여 절세전략'등 특강이 진행됐다. 오는 13일에는 KB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전문가와 외부강사를 초청해 금융상품의 이해와 현명한 부동산 관리전략, 여행의 기술과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의 든든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이번 행사와 더불어 '부부힐링캠프', '60+금융세미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은퇴 이후에 월급처럼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월지급식 금융상품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11-06 15:22: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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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은행 다른 생각...지점 줄이는 국내은행 Vs 지점 늘리는 글로벌은행

국내외 은행들의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다. 모바일 등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는 흐름은 전 세계적으로 같지만 대응은 달랐다. 국내 은행들은 디지털 뱅킹을 강화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지점은 발빠르게 없애고 있다. 금융당국까지 나서서 제동을 걸고 있지만 은행들의 지점 통폐합은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반면 글로벌 은행은 오히려 지점을 확대하고, 고객과 접근성을 높일 방안을 마련 중이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으로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지점수는 3098개다. 지난 2015년 3513개에서 2016년 3333개, 2017년 3124개로 최근 3년새 400개가 넘는 지점이 사라졌다.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인터넷 뱅킹의 보급과 함께 은행 지점의 역할 축소와 폐지에 대한 논의는 꾸준히 제기됐고, 모든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도 등장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미 지점이나 인력 운영 방안은 은행의 가장 큰 고민이 된 상황"이라며 "지점을 전반적으로 없애기보다 전략적으로 수요가 있는 곳에만 지점을 존속시키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디지털 시대를 맞았지만 글로벌 은행의 대응은 다르다. 대부분 지점을 은행 경영에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인식하고, 영업 확장을 위해 신규 지점을 개설하거나 디지털기술과 접목해 최첨단 형태로 리모델링하는 방식이다. JP모간은 올해 초 미국 내 400개 지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델러웨어 등 JP모간이 약세인 지역에 50개의 지점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오하이오, 신시내티 등 신규 시장에 향후 4년간 500개의 새로운 지점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500개의 기존 지점 위치를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구조로 다시 디자인할 계획이다. 씨티는 지점 숫자는 줄였지만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들이 태블릿 PC로 창구를 떠나 직접 상담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케반카의 경우 디지털 전용 은행으로 시작했지만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교통 요지에 50개의 지점을 설립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제금융센터 강정현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실증분석 결과를 보면 복잡한 금융거래나 재무설계 등이 필요한 고령층과 고액자산가, 자영업자 등의 지점 선호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아직까지 대부분의 고객에게는 은행업무를 지점에서 하는 것은 당연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대체할 수 없는 업무도 여전히 있다"고 설명했다. 지점이 사라지기 보다는 디지털 기술과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접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 연구원은 "지점은 미래에도 은행의 주요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겠지만 디지털 시대에 어울리는 개혁과 효율화가 필수"라며 "은행 브랜드를 반영한 물리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온라인, 모바일, 오프라인 어느 플랫폼으로 접근하든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동일한 고객 서비스를 향유하도록 지점을 옴니 채널의 일부로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1-06 15:00:1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