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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KB국민은행, 서울신보와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개최

KB국민은행은 18일까지 이틀간 서울 사당동에 위치한 KB 소호 컨설팅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함께하는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등 창업 및 경영애로에 직면한 실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KB국민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무료 창업강좌이다.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작년부터 현재까지 15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업계획서 작성, 상권 및 입지분석 활용방안, SNS를 활용한 사업장 홍보, 성공사업자 특강에 이르기까지 예비창업자 및 자영업자가 기본적으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을 빠짐없이 알려준다. 창업 강좌 외에도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생을 위해 창업전문가가 제공하는 1대 1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전문가가 제시하는 자산관리 및 재테크 비결, 변호사와 함께 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관련 법률 상담 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최대 5000만원의 '소상공인 창업자금'을 신청할 수 있는 교육 수료증을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6년 9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서울을 비롯 전국 10개 거점에서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8-10-17 14:52: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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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장외파생상품 거래 7783조원…금리 변동에 이자율스왑 ↑

올해 상반기 금리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이자율스왑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총 거래규모(명목금액 기준)는 778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금리변동 우려로 이자율스왑 거래가 증가했고, 대내외 리스크 변화에 따른 환헤지수요로 통화선도 거래도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잔액은 8810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9 증가했다. 기초자산별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통화가 5956조원으로 전체 거래규모의 76.5%를 차지했고 ▲이자율(1685조원, 21.6%) ▲주식(114조원, 1.5%) ▲신용(16조원, 0.2%) 등의 순이다. 잔액 기준으로는 이자율이 5482조원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통화(3163조원, 35.9%) ▲주식(81조원, 0.9%) ▲신용(71조원, 0.8%) 등이다. 금융권역별로 나눠보면 은행이 6494조원으로 83.4%을 차지했고, 증권사와 신탁(자산운용 등 포함)의 비중이 각각 11.4%, 3.8%로 집계됐다. 은행은 통화선도(4922조원), 이자율스왑(1298조원) 및 통화스왑(184조원) 등 대부분의 장외파생상품에서 거래규모가 가장 컸다. 현재 장외파생상품과 관련해서는 제도 개선이 추진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장외파생상품의 감독강화 흐름과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감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장외파생상품 감독의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고 보고정보 확대를 위한 파생상품 업무보고서가 오는 12월 개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상대방의 계약불이행 등 거래당사자간 잠재 신용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개시증거금 교환제도는 내년 9월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

2018-10-17 13:54:0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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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수출입은행 "대우조선 내년 적자낼 수도"

16일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성동조선해양 등에 대한 부실관리가 집중 비판을 받았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수은이 성동조선의 법정관리로 국민 혈세 2조원 이상을 낭비했을 뿐 아니라 책임을 져야 할 임원들은 수 억원에 달하는 임금과 퇴직금을 받았다"며 "일부 퇴직자들이 성동조선에 줄줄이 재취업한 후 대출 지원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죄와 관련한 법원 판결도 인용했다. 그는 "판결에 따르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성동조선으로부터 20억원을 받아 김윤옥, 이상득 등을 통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2008년 6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됐다"며 "결국 성동조선의 자금이 이 전 대통령의 뇌물로 쓰여지고 대규모의 혈세를 날렸다"고 비판했다. 성동조선은 수은으로부터 2005년부터 현재까지 대출금 3조6435억원, 보증 7조4596억원 등을 지원받았다. 수은은 성동조선을 분리 매각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역시 내년 적자를 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은 출자전환과 신규자금 투입 등 지원으로 2016년 2조9910억원 적자에서 2017년 7391억원 흑자로 돌아섰고, 올해도 상반기까지 5618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대우조선은 2015∼2017년 수주 부진과 낮은 선가로 2019년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며 "원가구조를 개선하고 매출액을 적정 매출규모인 연간 7조∼8조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은 행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출자산 81개사와 관련해서는 "'출자회사 관리위원회'의 관리 범위를 전체 출자회사로 확대할 것"이라며 "KAI만 대상이던 '중점관리'도 교보생명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6 15:29: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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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 X BTS 적금' 가입 12만좌 넘어서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인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을 통해 출시한 'KB X BTS 적금'의 가입 좌수가 12만좌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적금은 KB국민은행과 방탄소년단의 첫 만남을 기념하고, 고객에게 특별한 선물 같은 혜택을 주고자 지난 6월 21일에 출시된 컬래버레이션 금융상품이다. 지난 9일 기준으로 판매좌수는 12만4486좌, 잔액은 약 675억원에 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이미지가 담긴 통장 디자인, 모바일 금융 앱인 KB스타뱅킹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보내는 월별 메시지를 확인 할 수 있는 BTS전용관 등 방탄소년단만의 DNA가 담긴 상품의 특징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데뷔일 및 멤버들 생일에 입금한 금액에 대해 특별 우대이율이 제공되는 '해피 BTS 데이(Happy BTS day)'에는 가입좌수 및 입금금액이 평소 대비 약 4~5배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 상품이 출시됨으로써 고객들에게 특별한 상품으로 어필돼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시각으로 색다른 기쁨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6 14:59:56 안상미 기자
KB금융, '산본역지점' WM복합점포 신설

KB금융그룹은 지난 15일 KB국민은행 산본역지점이 입점한 사옥으로 KB증권 산본지점 이전을 통해 은행·증권 자산관리(WM)복합점포를 신규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증권 원스톱(One-Stop)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WM복합점포는 총 60개로 확대됐다. 이번 복합점포 오픈으로 KB금융은 기업투자금융(CIB) 복합점포 9개와 더불어 총 69개의 복합점포를 운영하게 되어 업계 최다의 복합점포망을 보유하게 됐다. KB금융의 복합점포 확대는 윤종규 회장이 강조하는 '원 펌, 원 KB(One Firm, One KB)'와 각 계열사간 시너지 확대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복합점포에서는 고객의 자산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고객의 투자성향과 수요에 맞는 최적의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이 제공되며, 고객은 은행·증권 점포를 따로 방문할 필요없이 복합점포에 마련돼 있는 공동상담실에서 은행과 증권 프라이빗뱅커(PB)의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KB금융의 WM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박정림 부사장은 "KB금융의 복합점포는 은행·증권의 우수PB들이 한곳에 모여 고객의 수요에 적합한 상품 제안 및 종합적인 금융상담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채널모델"이라며 "전 PB센터 및 주요 대도시에 신설을 완료했으며, 전국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복합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18-10-16 14:58: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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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ICT 대주주 허용

자산 10조원이 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이라도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라면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의 대주주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와 함께 인터넷은행이 대주주의 사금고가 되지 않도록 대주주와의 거래를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인터넷전문은행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시행령은 다음달 26일까지 입법예고하며,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등의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17일 인터넷전문은행법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시행령은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경우 인터넷은행의 한도초과보유주주가 될 수 없지만 ICT 주력그룹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논의할 때 제기된 사항과 정무위원회의 부대의견을 그대로 반영했다. ICT 주력그룹의 판단기준은 기업집단 내 비(非)금융회사 자산의 합계액에서 ICT 기업의 자산 합계액이 50% 이상인지 여부다. ICT 기업은 통계청 표준산업분류상 정보통신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서적, 잡지 및 기타 인쇄물 출판업이나 방송업, 공영우편업 등은 제외한다. 대주주 결격 요건으로는 금융관련법령, 공정거래법, 조세범처벌법 외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 포함시켰다. 대주주 결격요건으로 특경가법 위반을 포함한 것은 금융관련법령 중 처음이다. 인터넷은행의 동일차주에 대한 신용공여 한도는 은행법(자기자본의 25%)보다 강화한 20%를 적용한다. 다만 국민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등 불가피한 경우를 예외로 뒀다. ▲구조조정을 위해 은행 공동으로 추가로 신용공여를 하는 경우 ▲해당 은행의 자기자본이 감소한 경우 ▲신용공여를 받은 기업간의 합병, 영업의 양수도 등이 있는 경우 등이다. 그간 우려가 제기됐던 인터넷은행의 대주주 사금고화 방지를 위해 대주주와의 거래는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사유를 규정했다. 기업간 합병, 영업의 양수 등으로 대주주 아닌 자에 대한 신용공여가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가 되는 경우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 또 담보권 실행이나 대물변제 등으로 대주주가 발행한 지분증권을 가지게 된 것도 예외로 뒀다. 인터넷은행은 비대면 영업을 원칙으로 제시했다. 다만 장애인, 65세 이상의 노인의 편의증진을 위해 불가피한 경우와 휴대전화 분실·고장 등을 예외적 허용 사유로 제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면영업을 허용하는 예외적 사례를 규정하지만 인터넷은행 취지에 반하지 않게 최소한으로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2018-10-16 14:49:35 안상미 기자
우리은행, 유럽법인 인가 획득…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

우리은행은 독일 금융감독청과 유럽중앙은행으로부터 유럽법인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유럽법인 설립 인가 획득으로 EU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유럽법인은 유럽경제와 금융의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프루트에 설립되며, 10월 중 영업을 시작한다. 'EU지역 동일인 원칙(Single Passport Rule)'에 따라 EU소속 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 다른 EU국가에서는 간소화된 절차로 지점 신설이 가능해, 많은 한국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는 동유럽 지역의 진출이 용이해졌다. 글로벌금융기관도 브렉시트를 대비해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EU지역으로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유럽법인은 EU지역의 한국기업에 대한 시설자금 대출 등 신규 대출 영업, 현지 기업 신디케이션론 참여와 유로화 송금·중개 업무를 통해 우량 자산과 비이자이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취급 가능업무는 기업금융, 투자금융, 수출입 금융, 외화송금센터업무, 리테일업무 등이며, 특히 기업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은행(IB) 업무 경험이 풍부한 국내직원과 현지인으로 구성된 세일즈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럽법인과 영국 런던지점, 폴란드 카토비체 사무소로 이어지는 유럽금융벨트를 완성해 유럽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아시아, 중동, 유럽, 아메리카를 연결하는 글로벌금융벨트로 해외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해외 419개 네트워크를 보유해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많다. 핵심 성장지역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현지법인의 자체 네트워크를 확대중이고, 인도 등 현지법인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2018-10-16 14:34: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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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해외 ICT 기업도 인터넷전문은행 보유 가능"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외국인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기 때문에 해외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도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을 보유할 수 있다. 다만 대주주 진입시 국내 금융산업 발전이나 서민금융지원 등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받아야 한다. 다음은 인터넷전문은행법 시행령과 관련한 일문일답. -이번 인터넷전문은행법 제정으로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게 될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재벌의 사금고화 우려는 없는지. "재벌이 은행을 소유하게 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인터넷전문은행법상 대주주 자격요건에 경제력 집중 억제를 명시하고, 시행령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진입을 차단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시 5년간 진입을 금지해 사회, 경제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기업도 진입을 할 수 없다. 정보통신업에 전문화된 기업의 경우 예외적으로 진입을 허용했지만 법률에서 대기업 대출 금지, 대주주 신용공여 금지, 대주주 발행주식 취득 금지 등 다양한 장치를 두고 있다." -외국의 정보통신기업도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을 보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인터넷전문은행법은 외국인에 대해 차별을 두지 않으나, 대주주 진입시 국내 금융산업 발전, 국내 핀테크 산업 발전, 서민금융지원 등에 대한 기여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따라서 국내 금융산업 및 서민금융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 위주로 진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인터넷전문은행법이 시행령에 한도초과보유주주의 요건을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위임해 정부가 자의적으로 요건을 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 "인터넷전문은행법이 시행령에 중요사항을 포괄위임하고 있다고보기 어렵다. 인가는 재량행위이므로 넓게 위임할 수 있으며, 대법원 판례도 허가기준을 반드시 법률로 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른 금융관련법령과 비교해서도 인터넷전문은행법은 대주주 요건을 오히려 더욱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다. " -통계청 표준산업분류를 활용하는 것에 문제는 없는지. "통계청 표준산업분류는 UN이 권고한 국제 기준(국제 표준산업분류, ISIC)을 기초로 통계법에 따라 산업활동을 유형화한 기준이다. 약 80개의 경제, 금융관련 법령 및 규정 등에서 산업활동을 분류하는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표준산업분류가 아닌 특수분류인 정보통신기술산업분류를 활용할 필요성도 일부 제기됐지만 이는 제조업 등 ICT 플랫폼 사업과 거리가 있는 산업활동도 포함하고 있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정보통신업 자산규모가 아닌 비중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논의할 때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할 경우 다수 재벌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가 될 우려가 있음을 감안해 자산비중을 고려하도록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할 경우 대규모 ICT 기업을 보유한 재벌그룹은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가 되는 것이 가능한 반면, 규모가 작은 ICT기업, 전자상거래 및 핀테크 전문기업, 중견기업 등의 참여를 배제하게 될 우려가 있다." -법 시행 후부터 일반고객들도 인터넷전문은행을 방문해 은행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인지. "인터넷전문은행은 원칙적으로 전자금융거래방식으로 영업을 하는 은행으로 일반고객들은 방문해 은행거래를 할 수 없다. 다만 전자적 방식으로 거래를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법령상 또는 기술상 제약으로 인해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대면영업을 허용하려 하는 것이다."

2018-10-16 14:34:1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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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탈중앙화거래소(DEX) 공식 오픈…해외 자회사서 운영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은 글로벌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자회사인 BGEX가 해외에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빗썸 DEX 운영을 맡은 BGEX는 홍콩에 소재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이다. BGEX는 빗썸 DEX 구축과 운영을 위해 싱가포르에 있는 블록체인 토털 솔루션업체 원루트네트워크(RNT)와 제휴했다. 빗썸 DEX는 기술 개발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거래량과 자산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문 체결 과정을 개선해 체결된 주문들의 블록체인 전송속도도 크게 향상됐다. 빗썸 DEX에서는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투명하게 운영되고, 이용자 본인 외에는 자산 이동에 대한 권한이 없어 안전하고 보안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빗썸 DEX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ETH) 기반의 메타마스크(Metamask) 지갑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에 오픈한 빗썸DEX PC사이트로 먼저 거래가 가능하며, 모바일 거래는 애플리케이션 출시 예정인 11월 중 가능할 전망이다. 론칭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15일까지 한달 간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용자별 거래금액 랭킹을 집계해 상위 1000명에게 총 10만달러(500ETH) 상당의 에어드롭을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빗썸 DEX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빗썸 관계자는 "홍콩 자회사에서 보안과 처리속도 등을 대폭 개선한 탈중앙화거래소를 오픈했다"며 "투자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부당거래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탈중앙화거래소를 통해 글로벌시장 개척 및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부응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2018-10-16 10:08:1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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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필리핀 해외송금 이벤트'

NH농협은행은 필리핀의 주요 명절인 만성절을 앞두고 다음달 16일까지 '필리핀 해외송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영업점에서 'NH-메트로(METRO) 무계좌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 전원에게 미달러화(USD) 환산 기준 송금액에 따라 GS25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다음달 1일에서 16일까지는 영업점에서 'NH-메트로 무계좌해외송금'을 이용한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GS칼텍스&홈플러스 모바일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NH-메트로 무계좌해외송금'은 필리핀 송금 시 계좌번호가 없어도 수취인 이름과 송금 핀(PIN)번호만으로 필리핀 메트로뱅크 960여 전 지점과 7000여 제휴가맹점에서 송금대금을 수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과 올원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건별 및 일별 송금한도는 미달러화 기준 영업점 7000달러, 올원뱅크 앱 3000달러다. 미달러화(USD) 또는 필리핀페소화(PHP)로 송금할 수 있으며, 필리핀페소화로 바로 송금 시 고객은 이중 환전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올원뱅크 앱으로 이 송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송금수수료가 면제돼 고객은 더욱 저렴하게 연중무휴 24시간 필리핀으로 송금할 수 있다. NH농협은행 유윤대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필리핀 주요은행인 메트로뱅크와의 협약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저렴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10-16 09:21: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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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채권시장 이탈 시작?…9개월만에 매도 전환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에도 이어지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종지부를 찍고 지난달 채권 시장에선 9개월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채권 2조32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4조2000억원 규모의 만기상환으로 총 1조9120억원이 순유출됐다.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작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보유잔고도 112조62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1000억원), 유럽(-8000억원)에서, 종류별로는 국채(-2조1000억원) 및 회사채(-100억원)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의 순유출 규모가 3조5000억원으로 컸다. 한국과 미국의 시장금리는 올 1월부터, 기준금리는 지난 3월부터 역전됐지만 외국인은 계속 한국 채권을 사들였다. 원화가 강세(환율 하락)를 보이면서 외환 거래에서 차익을 기대할 수 있었던 탓이다. 그러나 이젠 상황이 좀 달라졌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환율이 급등(원화 약세)했다. 더 이상 환율 덕을 보기도 어렵게 된 셈이다. 아직 정부의 시각은 부정적이지 않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2일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내외금리차의 역전 폭이 확대되면 환율상승으로 이어져 대내외 건전성이 취약한 국가 위주로 외국인 채권자금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외국인 채권자금 중 상당부분을 중앙은행·국부펀드 등 안정적인 투자행태를 보이는 공공부문 투자자가 보유 중이며, 아직 내외금리차와 스왑레이트를 함께 고려한 차익거래 유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외국인 채권자금의 급격한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는 1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대로라면 연말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가 1%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지만 1%포인트는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격차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일부 발을 빼기 시작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9월 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800억원을 순매수했다. 매수 기조는 이어갔지만 전월 1조1000억원 대비로는 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고, 이달은 대규모 매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서 이달 들어 지난 12일까지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2조1475억원에 달한다.

2018-10-15 15:13:0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