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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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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포인트, 1P도 현금화 가능…쓰기힘들던 제휴포인트도 전환

-모든 카드사·포인트 현금화 -330억 제휴포인트는 대표 포인트로 전환 가능 앞으로는 카드 포인트 1포인트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1만 등 일정 포인트 이상만 가능하거나 계열은행 계좌로만 입금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했던 조건은 모두 없어진다. 이와 함께 주유나 쇼핑포인트 등 특정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었던 제휴 포인트는 각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신용카드 포인트 사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29일 내놨다. 카드 포인트는 카드상품을 홍보하고, 카드회원의 모집을 위한 카드사의 대표적 마케팅 수단이다. 적립액은 지난해 기준 2조9112억 포인트에 달하지만 막상 사용하기는 쉽지 않아 소멸되는 포인트도 연간 1000억 포인트를 웃돈다. 먼저 포인트를 현금화하기 쉽도록 각종 제한 조건은 없앴다. 포인트 규모에 상관없이 카드대금과 상계하거나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현금화가 가능하며, 소비자는 홈페이지나 콜센터, 휴대폰 앱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를 조회하고 현금화를 신청하면 본인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포인트가 현금으로 입금되는 방식이다. 1만 포인트 등 일정 규모가 되지 않아 카드를 해지할 때 찾을 수 없었던 잔여포인트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제휴 포인트는 사용하기 쉽게 바뀐다. 제휴 가맹점이 휴·폐업하거나 조건이 바뀌어 소비자가 포인트를 쓰기 어렵게 된 경우, 각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 등으로 전환해 쓰면 된다. 금감원은 이번 제도개선으로 117만8000명의 소비자가 사용이 어려웠던 약 330억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방안은 각 카드사별 전산시스템 개선 일정(6~11월)을 고려해 시행될 예정이다.

2018-05-29 14:42:5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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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구채 조기상환 3.6조원…4개사는 재무상태 '비상'

-영구채 조기상환 후 부채비율 최고 7092%로 치솟기도 올해 영구채의 조기상환 규모가 3조6000억원 규모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일부 기업의 경우 영구채 상환으로 부채비율이 급격하게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구채는 지난 2012년 최초 발행부터 지난해까지 44개사가 12조원(52건) 규모로 발행했다. 국내 발행은 9조7000억원, 해외 발행이 2조3000억원 수준이며, 국내는 모두 사모 형태로 발행됐다. 영구채는 통상 만기가 30년 이상이다. 그러나 발행 5년 후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으며, 기업들의 조기상환을 유도하기 위해 상환권을 미행사하는 경우 가산금리를 부과한다. 영구채는 지난 2013년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면서 발행이 급증했고, 이에 따라 5년이 지난 올해 조기상환 규모가 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1조3000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문제는 대부분 조기상환 자금을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해 일부 기업의 경우 조기상환 이후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올해 조기상환이 예정된 회사 중 재무상태가 취약한 곳은 4개사다. 올해 3600억원 규모의 영구채 조기 상환이 예정된 D사는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 988%에서 7092%로 치솟게 된다. 6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조기상환해야 하는 A사 역시 부채비율이 302%에서 709%로 2배가 넘게 뛴다. 기업들이 차환자금을 회사채가 아닌 영구채로 조달하는 경우 재무구조는 유지되겠지만 실질적인 재무상태가 개선되지 않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영구채는 일반 회사채에 비해 위험이 높은 상품이며, 영구채 조기상환시 발행사의 재무구조가 악화될 위험이 있는 만큼 세부 발행조건 이나 상환계획 등 공시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8-05-29 09:55:4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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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대출채권 증가세 지속…3월말 201조9000억원

올해 200조원을 넘어선 보험사 대출채권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1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5%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1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0.7% 늘었다. 보험계약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이 주로 늘었다. 기업대출은 92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2.5% 증가했다. 대기업대출과 중소기업대출 모두 늘었다.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52%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말 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0.56%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기타대출 연체율이 0.33%, 1.42%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02%포인트, 0.12%포인트 높아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부터 기한이익상실 시기를 연체 1개월에서 2개월로 확대 운영하면서 연체해소가 지연됐고, 금리 상승에 신용대출 연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율은 중소기업대출 0.78%,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0.29%로 전분기 말 대비 각각 0.01%포인트, 0.02%포인트 낮아졌다. 대출여신의 부실채권 규모는 9526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0.9%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전분기 말과 같은 0.45%다. 부실채권비율은 가계대출은 0.21%로 전분기 말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반면 기업대출은 0.76%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연체율, 부실채권비율 모두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규모와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오는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2018-05-29 08:37: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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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1분기 순이익 1조4541억원…증시호황에 2007년 이후 최대

증시호황에 증권사들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지난 200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중 55개 증권회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45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1.4% 급증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2007년 1분기1조2907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다. 증시 상승세가 이어졌고, 금리상승 추세 완화로 채권 관련 이익도 크게 늘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7%(연환산 11.0%)로 전분기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수수료수익은 2조624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6% 증가했다. 주식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늘었고,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도 개선됐다. 자기매매이익은 1조20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6% 감소했다. 주식관련 손실은 줄고, 채권처분·평가이익은 늘은 반면 파생관련 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파생결합증권의 조기상환이 감소하고, 파생상품 거래·평가손실이 커진 탓이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액은 42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 증가했다. 부채총액이 370조3000억원, 자기자본이 53조8000억원으로 각각 9.6%, 2.9%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등 대내외 잠재 리스크 요인이 증권회사의 수익성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초대형IB의 신규업무 취급에 따른 기업금융 확대 등 리스크요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분기 6개 선물회사의 당기순이익은 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4.0% 증가했다. 수탁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ROE는 1.7%(연환산 6.8%)로 전분기 1.0%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선물회사의 자산총액은 4조902억원으로 전분기 22.8% 증가했다.

2018-05-28 12:00:00 안상미 기자
KB국민은행, 1100억원 규모 미국 가스발전소 PF 금융주선

KB국민은행은 1억 달러(한화 약 1100억원) 규모의 미국 가스화력발전소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주선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미국 에너지 전문투자회사 스타우드에너지가 발전소를 인수하는 인수금융에 총 8억1000만 달러를 모집하는데 투자자로 참여했다. 구체적인 인수 대상은 미국 동부지역 PJM 및 ISO-NE 전력시장에 있는 총 1123M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 3기다. KB국민은행은 3억 달러(약 3300억원)규모의 투자확약서(LOC)를 제출했으며, 현지에서의 높은 투자수요로 인해 최종적으로 1억 달러의 물량을 배정받았다. 1억 달러의 배정 금액 중 3000만 달러는 KB국민은행이 직접 투자했고, 6700만 달러는 KB증권을 비롯한 국내 기관 투자자들이 수익자로 참여한 KB자산운용 펀드가 투자했다. 나머지 배정금액은 KB국민은행이 모집한 미국 투자자를 통해 투자를 완료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자산운용이 국내 투자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를 설립하고, KB증권이 해당 펀드에 투자하는 등 KB금융그룹 계열사들이 한 팀으로 긴밀하게 협업한 결과"라며 "이번 해외 IB비즈니스에서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하던 '원펌(One-Firm) KB'가 구현됐다"고 평가했다.

2018-05-28 10:07: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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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1분기 순이익 8809억원…車 보험 손해율 악화에 26.7%↓

손해보험사들의 1분기 실적이 악화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높아진데다 장기보험 사업비도 늘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손보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809억원이다. 보험영업 손실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실이 7031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투자영업이익은 1조9324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영업외손실은 223억원으로 적자규모가 다소 줄었다. 보험종목별로는 일반보험은 2642억원 이익을 냈지만 이란 선박 충돌같은 고액사고와 제주도 감귤 피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다. 자동차보험은 392억원 손실로 지난 2월 폭설과 한파로 보험금이 증가해 적자로 돌아섰다. 장기보험은 9281억원 손실로 판매 사업비가 증가해 손실폭이 확대됐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19조4527억원으로 일반보험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일반보험은 여행자보험 및 단체보험의 판매증가로 9.3%, 장기보험도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0.8%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보험은 보험사 간 보험료 인하 경쟁에 1.1%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도 나빠졌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1.27%,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1%다. 당기순이익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3%포인트, 4.6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279조1524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9.3% 증가했다. 자기자본도 33조7866억원으로 전년 동기말 대비 3.5% 늘었다.

2018-05-28 08:4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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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영업자 우회대출 등 강력 점검

-금융권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대책의 도입취지에 어긋나는 주택담보대출 회피용 신용대출이나 개인사업자 우회대출 등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주담대 규제회피를 위한 신용대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형식적인 운영 ▲개인사업자대출로의 우회대출을 3대 위반사례로 선정해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 전 업권이 가계부채 관리의 리스크요인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3대 위반사례에 대해선 금융회사별로 위반여부를 연중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가계신용은 전 분기 대비 17조2000억원 증가한 1468조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 증가해 2015년 1분기 7.4%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데다 신용대출과 자영업자 대출 급증세가 이어진 탓이다. 1분기 은행권 가계대출은 8조2000억원 증가해 전년 동기 1조1000억원 대비 7조원이 넘게 늘었다. 3월 말부터 시행된 DSR 시범운영에 앞서 대출을 받겠다는 수요가 집중됐고,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조치로 주택매매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작년 하반기부터 계속된 신용대출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특히 DSR 시범운영에도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은행권 신용대출 증가규모는 올해 1분기 1조5000억원에 이어 4월 한달 간 1조4000억원이나 늘었다. 김 부위원장은 "DSR 시범운영을 실시 중인 은행권에서는 시범운영 기간이 형식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창구직원 교육, 여신심사 실태점검 등 철저한 여신관리노력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중 모든 업권에 DSR 시범운영이 실시된다. 은행권은 올해 하반기, 비은행권은 내년부터 DSR을 관리지표로 도입한다. 최근 급증한 자영업자 대출 역시 가계대출 수준으로 엄격히 규제하겠다고 경고했다. 올 하반기에는 2금융권도 개인사업자대출 가이드라인을 도입할 예정인 가운데 필요하면 추가 대책도 적극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개인사업자대출은 증가속도가 빠르고 부동산 임대업으로의 쏠림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간의 개인사업자대출 현황, 건전성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추가적인 관리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개인사업자대출은 부실화될 경우 가계대출로 리스크가 전이될 수 있는 점에서 보다 유의해서 살펴봐야 한다"며 "가계대출 관리가 강화될수록 금융회사들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취급할 유인에도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8-05-27 14:58:40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