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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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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분상제' 아파트 출격…아크로 리츠카운티 로또되나?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22억원 수준이다. 최근 경기도에서도 국평이 분양가 22억원에 완판(완전 판매)을 기록했던 만큼 청약자가 대거 몰릴 전망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방배동 일원에 들어서는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상 27층, 8개 동으로 총 707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140가구다. ▲44㎡ 20가구 ▲59㎡ 73가구 ▲75㎡A 16가구 ▲75㎡B 17가구 ▲84㎡D 12가구 ▲144㎡ 2가구 등이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400m 거리인 역세권이다. 반경 1㎞ 내에서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반포동이나 대치동 학원가도 이용하기 편하다. 생활 인프라도 이미 갖춰져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이마트 양재점, 코스트코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강남베드로병원 등 대형 종합병원도 가깝다. 규제 지역인 만큼 최상의 입지에도 분양가는 낮게 결정됐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 기준으로 ▲44㎡ 14억370만원 ▲59㎡ 16억7630만원 ▲75㎡ 20억6600만원 ▲84㎡ 21억7120만원 ▲144㎡ 38억4170만원 등이다. 인근에 신축으로는 2021년 입주한 '방배그랑자이'의 전용 84㎡가 지난 10월 2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나와 있는 매물은 모두 30억원 이상이며, 최고 호가는 33억원이다. 이에 따라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10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는 '로또 청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강남권의 전통 부촌으로 꼽히는 방배동 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데다 주변의 다양한 개발 호재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로 공급되는 만큼 수준 높은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로 리츠카운티가 들어서는 서초구 방배동 일대는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서초구에 따르면 방배동은 총 12개 구역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2000여 가구가 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2 11:04: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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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공주 천연가스 공사 수주…632억원 규모

올해 초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한 금호건설이 공급시설 공사까지 추가로 따냈다. 금호건설은 2일 한국가스공사에서 발주한 '공주 복합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 총 27.61㎞ 길이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배관 및 공급관리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신규로 건설되는 공주 천연가스발전소를 연결한다. 총 공사금액은 632억원이며, 금호건설은 8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 공사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 공주 천연가스발전소가 시운전이 시작되는 시점인 2026년 7월에 맞춰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앞서 지난 1월 2242억원 규모의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하면서 올해에만 플랜트 사업에서 약 3000억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 2022년에는 2200억원 규모의 구미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와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등 총 4건을 수주, 약 3600억원의 수주고를 올린 바 있다. 금호건설은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에서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총 길이 84.87㎞의 경북 '안동~군위 주배관' 공사를 비롯해 경북 '포항~영덕 주배관'(53.90㎞), 전남 '해남~장흥 주배관'(36.49㎞), 경남 '고령~합천 주배관'(20.41㎞) 등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재까지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에서 총 10곳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주 프로젝트는 발전소 건설공사를 비롯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까지 당사가 진행하는 만큼 당사가 가진 노하우와 우수한 기술력으로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준공할 것"이라며 "향후 발주될 국내외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2 09:41:4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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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시공, 사우디 최초 도시철도 본격 개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건설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메트로가 본격 개통돼 현지시간 1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1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들어서는 첫번째 대중교통 시설이며, 1호선부터 6호선 총 176km 연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다. 6개 노선 중에서 1·4·6호선 3개 노선이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2·5호선은 오는 15일, 내년 1월 5일에 3호선까지 단계적으로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7일 6개 전체 노선에 대한 개통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은 리야드 왕궁에서 실시되었고, 사우디 왕가와 발주처인 리야드 왕립위원회(RCRC)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날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직접 리야드 메트로의 개통을 선언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리야드 메트로 노선 중 삼성물산은 스페인 건설사 FCC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4-5-6호선을 시공했다. 킹 칼리드 국제공항과 킹 압둘라 금융지구 등 리야드 핵심 지역을 가로지르는 이 노선들은 총 연장 70km에 달하며, 역사만 29개, 24km의 교량구간 등이 함께 건설됐다. 리야드 메트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리야드 핵심 대중교통 시설로서 사우디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이동 시간을 단축시켜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야드 메트로에는 삼성물산이 가진 고난이도 건설 기술들이 동원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공장에서 교량 상판을 미리 제작, 현장에 설치하는 '교량 상판 일괄 가설 공법(FSLM)' 기술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안전한 시공을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5호선 건설 당시, 직경 9.8m에 달하는 터널 굴착 장비(TBM) 2대를 사용해 일일 굴착 길이 세계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무인운전 시스템을 도입해 리야드 메트로 노선들은 모두 자동화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동남아·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인프라·발전소와 같은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영훈 삼성물산 리야드 메트로 부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우디 첫 도시철도 프로젝트를 직접 시공해 의미가 크다"며 "공사기간 동안 많은 난관이 있었으나 삼성물산이 보유한 높은 시공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리야드 메트로를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1 08:46:5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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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준공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9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에 참석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의 준공을 알렸다고 1일 밝혔다. .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이번 4단계 공사를 통해 연면적 약 73.5만㎡, 연간 수용능력 5200만 명 규모의 초대형 터미널로 거듭나게 된다.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공사로 인천국제공항의 연간 수용능력은 1억600만명으로 세계 3위 수준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총 47개월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동편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확장공사를 담당했다. 서편은 HJ중공업 컨소시엄이 담당했다. 인천국제공항의 건물 내부는 친환경 공간과 최신 ICT 기술이 함께 조화를 이뤄 최첨단 터미널로 완성되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 공항을 콘셉트로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규모 실외정원을 조성했다.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한 동편은 한국의 전통 정원을 테마로 창덕궁 승재정을 재현했다. 승재정을 재현한 실외정원은 전통 식재를 활용해 다채로운 느낌을 만들어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공항 안이지만 야외에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한화 건설부문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에 건설정보모델링(BIM)을 적용해 수하물 관리 시스템, 스프링클러 최적화 배치, 비정형 천장 패널 모델링, 리프트-업 공법 거동 예측 시뮬레이션 등 고도화된 공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BIM 어워드 2022' 에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 BIM 기술을 선진적으로 적용한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포함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안산 카카오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건축물에서 BIM을 적용해 복잡한 건축물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며 "앞으로 BIM 적용을 보다 다양한 건축물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1 08:38: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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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코어뱅킹 현대화…"안정적 금융거래+디지털 혁신"

KB국민은행은 디지털 금융을 선도하기 위해 코어뱅킹 현대화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코어뱅킹은 은행 시스템 운영의 중심축으로 고객의 금융거래를 지원하며 대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코어뱅킹 현대화를 위해 KB국민은행은 대량 거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의 코어뱅킹1과, 신규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코어뱅킹2로 이원화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안정적인 금융거래와 디지털 혁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한다. 이원화 전략에 따라 메인프레임 기반 코어뱅킹1은 2030년까지 완전 전환한다. 코어뱅킹2는 타 업무와 연계성이 낮은 업무부터 시작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 핵심 기능까지 클라우드로 전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대화 과정에서 고객 서비스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은 IBM과 2025년 7월 만료 예정인 메인프레임 계약을 2030년까지 갱신한다. 2025년 상반기부터는 새로운 메인프레임 환경을 도입해 신기술 활용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의 급증과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코어뱅킹 현대화는 필수적"이라며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2-01 08:28: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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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 고도화 업무협약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8일 BIM(빌딩정보모델링) 전문업체인 파이브디위드와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nD-Folder)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 도서는 설계도면 및 구조계산서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nD-Folder'는 디지털 도서 내 정보를 연결하여 정보 정합성 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건설 프로젝트가 대형화·복잡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장에서 전자파일로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어 디지털 도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구조계산서의 입력·설계·해석과정 정보를 상호 연계하고, 이를 구조도면 정보와도 자동으로 연결한다. 일반적으로 구조도면은 구조계산서를 바탕으로 작성되는데 건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구조 정보의 정확도 확보는 안전시공의 핵심 요소이다. 이에 따라 불일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수정할 수 있으며, 변경 이력에 대한 효과적인 추적도 가능해져 설계 정합성과 구조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복잡한 구조 정보에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이에 도면 및 계산서 검토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킬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관리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브디위드가 보유한 솔루션은 한화 건설부문 복합개발사업 도서관리 서비스에 적용돼 기술 고도화 및 성능 검증이 이뤄진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건설 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업무효율화는 물론 설계도서 품질의 향상을 통해 안전시공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진 파이브디위드 대표는 "한화 건설부문과 스마트 건설 분야에서협업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기능을 개선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9 09:52: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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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의 와이 와인]<262>나파밸리 1세대 프리마크아비…'올빈'의 매력

<262>美 나파밸리, 프리마크 아비 최고의 위치에 선 이들은 서로를 닮아간다. 때론 본받고 모방하며, 때론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말이다. 와인의 세계도 꼭 그렇다. 프랑스에서 최고라는 보르도 와인은 기존 숙성 잠재력은 기본이요, 요즘엔 나파밸리 처럼 잘 익은 과실미에 시장에 풀리자 마자 마셔도 맛있도록 양조하려고 애를 쓴다. 반면 '파리의 심판' 이후 프랑스와 어깨를 견주게 된 미국의 나파밸리는 보르도처럼 한층 우아하고, 점점 더 세월의 무게를 잘 견디도록 만들고 있으니 말이다. 나파밸리에서도 보르도 처럼 올드 빈티지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고 싶었던 곳이 바로 '프리마크 아비'다. 미국에서 올드 빈티지 와인의 저장고를 뜻하는 라이브러리를 처음 만든 곳이며, 지금까지도 규모가 가장 크다. 디미트리 메나르 마스터 소믈리에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와인은 프랑스 등에 비해 아직 역사가 짧지만 향후 100년, 200년을 볼 때는 포도 품종을 비롯해 다양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올드 빈티지를 즐기는 문화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에 200명 안팎 밖에 없다는 마스터 소믈리에이자 프리마크 아비의 홍보대사다. 프리마크 아비는 1886년에 레드우드 와이너리로 시작됐다. 당시 나파밸리에 11개의 와이너리가 있었고, 프리마크 아비가 12번째다. 나파밸리에서도 1세대 와이너리인 셈이다. 설립자는 조세핀 타이슨이다. 미국 전역에서 처음으로 여성이 와이너리를 설립하는 거의 '사건'에 가까운 일이었고, 미국 최초의 여성 와인메이커이기도 하다. 최초 기록은 이어진다. 나파밸리에서 시음을 할 수 있는 테이스팅룸과 저장을 위한 라이브러리를 처음으로 만든 곳이며, 단일 포도밭의 포도로만 만드는 싱글 빈야드 와인을 만든 곳은 하이츠 셀라 이후 두번째다. 이런 프리마크 아비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파리의 심판'이다. '고급 와인은 프랑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1970년대에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미국 와인이 프랑스 와인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그 사건이다. 메나르 소믈리에는 "세계 와인시장의 판도를 바꾼 '파리의 심판'은 이제 잘 알려진 일화지만 당시 레드와 화이트 부문 모두 상위 10위 안에 든 와이너리는 프리마크 아비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프리마크 아비는 매년 만든 와인의 30%가량을 라이브러리에 저장해놓고, 최소 10년, 길게는 20, 30년을 묵혀 '뮤지엄 빈티지'로 내놓는다. 메나르 소믈리에가 마셔본 가장 오래된 빈티지는 1974년이다. 프리마크 아비 와인의 장기 숙성력은 균형미에서 나온다. 나파밸리의 테루아를 반영하듯 골격이 잘 세워져 있지만 과실미와 함께 우아한 산도와 타닌이 잘 어우러진다. 싱글 빈야드 와인들은 이런 특성에 고유의 흙내음과 미네랄 느낌까지 더해졌다. '프리마크 아비 보쉐 뮤지엄 빈티지 2002'는 2019 빈티지와 비교하면 흙내음 같은 테루아의 특징이 더 잘 나타났다. 과실미와 산미 등을 볼 때 앞으로도 추가 숙성 잠재력이 충분했다. '프리마크 아비 시캐모어 뮤지엄 빈티지 2002'는 한 잔을 더 부른다는 감칠맛 같은 미네랄 풍미가 매력적이다.

2024-11-28 15:07:1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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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패널티' 없앤다…신생아 특례대출 맞벌이 소득기준 확대

앞으로는 맞벌이 부부라면 연소득 2억원까지 신생아 특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출산 가구에 대해 주택구입·전세자금을 지원해주는 신생아 특례 대출의 소득 요건(연간, 가구소득)을 맞벌이 가구에 대해서는 2억원 이하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소위 '결혼 패널티'를 없애는 차원에서다. 제도 개선 취지를 고려해 소득 요건 완화는 부부 모두 소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시행된다. 다만 부부 중 한 명의 소득은 기존 기준인 연 1억3000만원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육아휴직 등 일시적인 외벌이 상황은 서류 등으로 증빙하면 된다. 이와 함께 한정된 주택도시기금 재원등을 고려해 소득 요건이 완화되는 구간에서 유주택자의 대환 대출은 기금 여유재원 상황등을 봐가며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구입자금 대출은 소득과 만기에 따라 3.30~4.30%, 전세자금 대출은 소득과 보증금 수준에 따라 3.05~4.10%의 기본 금리로 제공된다. 청약저축 납입 기간자녀 수 등에 따른 우대금리 혜택이 부여된다. 이번 소득 요건 완화는 '디딤돌대출 맞춤형 관리방안' 시행시기에 맞춰 다음달 2일 대출 신청분부터 적용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8 10:56:1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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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2024 서스틴베스트 ESG평가 A등급 획득

DL이앤씨는 서스틴베스트의 2024년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이며, 지난해 B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했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ESG 전문 평가 기관이다. 매년 국내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7단계 (AA, A, BB, B, C, D, E)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내 상장사 및 비상장사 1287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DL이앤씨가 획득한 A등급은 'ESG 리스크 및 기회 관리 수준이 매우 우수함'을 의미한다. DL이앤씨는 이번 평가에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든 영역에서 점수가 상승하며 전년 대비 11.72점 오른 84.52점을 기록했다. 평가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꾸준히 강점을 보여왔던 환경 부문의 생물다양성 문항에서 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사회 부분에서도 사회공헌 및 지역사회 문항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인적자원 관리, 공급망 관리, 고객관리 전반에서도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DL이앤씨는 국내외 ESG평가기관으로부터 꾸준히 높은 등급을 받고 있다. 글로벌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지난해 BB 대비 올해 BBB로 등급을 상향했으며,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해 ESG경영능력을 입증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이번 성과에 대해 "ESG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시하고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맞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전개해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8 10:37:2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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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한남4 한강 조망 최대 확보…조합원은 100% 보장

서울 용산구 '한남 4구역' 재개발 수주를 놓고 삼성물산이 한강 조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조합원에게는 한강뷰를 100% 보장하고, 전체로도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가 70%에 달한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총 2360세대 중 70%에 해당하는 1652세대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설계를 선보였다. 조합이 당초 계획한 한강 조망 가능 1052세대보다 600세대나 많은 물량이다. 1166명에 달하는 모든 조합원은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한강 조망을 갖춘 단지가 지역 부동산 시세를 주도하고, 같은 단지내에서도 주거 가치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강 조망 자체만으로도 하이엔드 라이프를 위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의 향후 가치 극대화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한강뷰를 최대한 확보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과 네덜란드 뫼비우스 하우스 등을 설계한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설계 협업을 진행했다. 실제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시야 간섭을 최소화한 동별 배치, 지형과 단차에 따른 유연한 층고 설계 등 한강 조망을 극대화 하기 위한 차별화 설계와 래미안만의 노하우를 접목시켰다. 우선 한강변 전면에 위치한 O자 형태의 타워에는 국내 처음으로 '나선형 특허 디자인' 제안했다. 사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하부층 지붕에 약 10평 남짓한 테라스 공간을 확보해 차원이 다른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인근 보광로를 따라 남산으로 이어지는 방향에 X자와 L자 형태의 타워를 디자인해 천편일률적인 외관을 차별화하면서 한강조망 세대를 최대한 확보했다. 특히 모든 세대에는 한강을 비롯해 용산공원, 남산 등 다양한 조망을 동시해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전체적으로는 당초 조합에서 제시한 51개동을 35개동으로 줄이고, 한강과 남산으로 열린 동배치를 통해 특별한 조망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각 세대에는 조망에 특화된 테라스와 창호 등을 적용하고 최상층마다 루프가든을 조성해 조화로운 경관과 다양한 휴식을 즐길 수 있을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 역시 한강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해발고도 90m 위치에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한강뷰를 중심으로 360도 어라운드 뷰의 트리플 조망을 감상하면서 라운지·스터디룸·게스트 하우스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주거 가치를 높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조망권 특화에 집중했다"며 "한남4구역 모든 조합원에게 최상의 주거 만족도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8 10:1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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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에 이환주 現 KB라이프 대표

KB금융지주는 27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스타타워지점장,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 중심 경영철학을 균형있게 실현할 수 있는 현장감과 경영관리 역량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이 후보는 ▲글로벌 사업 추진력 강화 ▲근본적인 내부통제 혁신 및 기업문화 쇄신 ▲명확한 의사소통 프로세스 정립 등 조직의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로 고객 중심적 사고와 과감한 실행력 등도 겸비하고 있다. 특히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명확한 방향성과 비전 제시로 신속한 조직 정비 및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루어 냈으며, 요양 사업 진출 등 신시장 개척으로 탁월한 경영능력까지 입증 받았다. 대추위는 "내실있는 성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자본·비용효율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는 이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며 "이 후보 추천은 KB금융 계열사 CEO가 은행장이 된 최초 사례로 조직의 안정 및 내실화를 지향함과 동시에 지주 은행 비은행 등 KB금융 전 분야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경영진이 최대 계열사인 은행을 맡아 은행과 비은행간 시너지 극대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KB금융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KB국민은행의 핵심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경영 전문성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은행장을 보좌할 경영진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과감히 발탁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차기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7 18:03: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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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지구, 빠르면 2026년말 이주 시작…분담금 등 변수로

1기 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에 나서는 선도지구의 입주 목표는 오는 2030년이다. 빠르면 2026년 말부터 이주를 시작해야 하지만 변수는 많다. 이주대책은 물론 분담금에 따라서도 사업진행이 늦춰질 수 있어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기 신도시인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에서 선도지구로 선정된 3만6000가구의 이주대책은 다음달 중으로 나온다. 정부는 선도지구의 첫 착공은 2027년, 첫 입주는 2030년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위해서는 진행이 빠른 단지부터 2026년 말에는 이주를 시작해야 한다. 각 지역별로 대규모의 이주가 연쇄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전월세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단 별도의 이주용 단지 등은 짓지 않는다. 인근 유휴부지와 함께 영구임대 재건축, 매입임대주택 등을 활용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주만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은 이주가 없는 경우 공실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주택을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해서 전월세시장에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예정된 공급과 수요를 비교해서 어느 시점에 과연 전월세시장에 마찰이 생길 것인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부족한 시점에 지자체와 정부가 힘을 합쳐서 주택을 공급하겠다"며 "특정 단지의 이주가 확실시되면 해당 주택을 임시로 이주용으로 쓰고, 이후 분양 전환해 시장에 공급하는 형태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건축 규모가 가장 큰 분당의 경우 오리역 역세권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성남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와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 사옥 등이 대상지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리역 역세권 부지를 이주 대책에 활용할 것인지 협의 중"이라며 "이미 오리역 인근 개발 사업안에 배후 수요를 고려한 주상복합 내용이 들어있고, 얼마나 물량이 가능할 지는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건축이 가시화되면서 분담금과 공공기여 부분도 변수로 떠올랐다. 선도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단지들이 적극적으로 추가 공공기여를 약속하고, 임대주택 비율을 높여 제안했지만 그만큼 사업성은 악화되고 분담금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1시 신도시들이 용적률을 높여달라고 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현재 재정비 기준 용적률은 ▲분당 326% ▲일산 300% ▲평촌 330% ▲산본 330% ▲중동 350% 등이다. 일산이 다른 지역 대비 기준 용적률이 낮다. 국토부는 추정분담금을 산정할 때 감정평가 결과에 대한 주민 갈등이나 민원을 줄이기 위해 부동산원을 통해 분담금 산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사업이 추진과정에서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도지구 선정에 있어 기본적인 동의율을 가장 높게 본 것"이라며 "일부 갈등요인이 있을 수는 있지만 지자체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7 16:13:4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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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선도지구 13곳 선정…3만6000가구 공급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등 1기 신도시에서 가장 먼저 정비를 추진하는 선도지구 13곳이 선정됐다. 총 3만6000호 규모로 당초 예상했던 최대치에 근접한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와 함께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13개 구역, 3만6000호 규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도지구는 지난 5월 선정계획을 발표한 이후 6월 공모 지침 공고와 9월 지자체 평가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박상우 국교부 장관은 "최상위 지침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을 지난 18일에 고시를 완료했고, 이날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완료했다"며 "내달에는 그간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온 유휴부지 개발, 영구임대주택순환정비 등의 이주대책과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며, 절차가 진행 중인 1기 신도시별 정비 기본계획도 경기도가 차질 없이 연내 승인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규모가 가장 큰 성남시 분당은 샛별마을 동성(2843호)과 양지마을 금호(4392호), 시범단지 우성(3713호) 등 3개 구역에 1만948호가 선정됐다. 고양시 일산은 백송마을 1단지(2732호)와 후곡마을 3단지(2564호), 강촌마을 3단지(3616호) 등 3개 구역 8912호가 선정됐다. 안양시 평촌은 꿈마을 금호(1750호)와 샘마을 등(2334호), 꿈마을 우성 등(1376호) 3개 구역 5460호다. 부천시 중동은 삼익(3570호)과 대우동부 등(2387호) 총 6000호다. 군포시 산본은 자이 백합(2758호), 한양 백두 등(1867호) 4620호다. 국토부는 선도지구로 선정되지 않은 구역 가운데 연립 2개 구역, 1400호를 별도 정비물량으로 선정했다. 분당 목련마을 빌라단지 1107호와 일산 정발마을 2·3단지 262호 등으로 선도지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지원·관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선도지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학교 문제 사전 해소 ▲분담금 산출 지원 ▲전자동의 방식 도입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지연 요인에 사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이와 함께 통합정비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안정적으로 적기에 조달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1기 신도시 각 지자체는 향후 신도시별 기본계획 등에 특별정비예정구역별 순차정비 개념을 도입해 내년부터는 공모 없이 주민제안 방식으로, 연차별 정비물량 내에서 승인해나가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7 14:32:1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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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BL' 12월 분양 예정

삼성물산은 다음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1·2BL'을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위치한다. 지상 최고 40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2549세대 대단지 규모다. 블록별 세대수는 ▲1블록 706세대(전용면적 59~84㎡) ▲2블록 819세대(전용면적 59~95㎡)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다. 이미 선분양을 마친 3블록을 제외하고, 1·2블록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3블록 분양에 나서면서 올해 인천시 최다 청약 접수를 기록한 바 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3BL은 1만8957건의 접수를 기록,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1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은 29만1725㎡ 규모의 부지에 공동주택 5개 블록과 상업시설, 공원, 학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마련된다. 현재 수인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송도역은 인천~부산을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 예정이며, 송도~강릉 경강선(KTX이음과 일반열차) 개통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3개 블록은 모두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초등학교 신설(예정) 부지와 가까운 거리에 자리했다. 옥련여고 도보 통학도 가능하며, 지역 내 명훈 학군으로 손꼽히는 송도고도 인접하다. 특히 단지 내에는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보·교육시설이 다채롭게 자리할 전망이다. 특히, 돌봄서비스 앱 마켓 1위에 빛나는 째깍섬이 입점할 예정이다. 째깍섬은 매월 업데이트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돌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또, 청담 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으로 유명한 CREVERSE사의 학원도 입점할 예정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함께하는 자체 개발사업이다. 화이트 프레임으로 수평과 수직 요소를 다양하게 활용한 입면 패턴은 입체적이면서도 압도적인 외관을 구현한다. 메인 도로와 인접한 일부 주동에는 커튼월룩과 수직 조명을 적용해 단지의 상징성을 제고할 전망이다. 1블록의 경우 단지 내 광장을 형성해 노적산, 둘레길을 담은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7 10:26:4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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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베트남 신도시 고층 주거복합시설 착공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3302㎡(약 3만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2개월이다. 시행은 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THT 디벨롭먼트가 담당하고, 시공은 현지 건설업 면허를 갖고 있는 DECV(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이 수행하는 자체사업이다. K8HH1 프로젝트는 K-신도시 수출신화의 상징인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부지에 조성되며,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으로 보면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착공식에는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산하 외국인투자청 도 녓 황(Do Nhat Hoang) 청장,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 한승 전무,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홍선 회장, 박항서 전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등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한승 대우건설 해외사업단장은 "대우건설은 국가수교 이전인 1991년 한국 건설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해 하노이대우호텔, 대하비즈니스센터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다"며 "K8HH1은 2017년 설립된 대우건설 베트남 법인의 시공 현지화 전략에 따라 K-건설의 노하우를 베트남 엔지니어들과 함께 공유하고, 베트남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주거 프로젝트의 이정표가 될 중요한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K8HH1 부지 인근에는 2개의 아파트 부지가 예정되어 있는데 K8CT1사업은 656세대, K2CT1사업은 846세대 규모다. 하노이 최선호 입지에 자리하는 만큼 최근 베트남 부유층을 중심으로 분양 문의가 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K8HH1는 대우건설이 국내에서 시공하는 하이엔드 아파트 푸르지오써밋처럼 한국형 고급 주거복합 상품을 베트남내 선보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스타레이크 사업 2단계 부지에 예정된 당사 자체사업 K8CT1, K2CT1, K2HH1 사업들과 어우러져 이곳은 명실상부 하노이 K-빌리지의 중심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 3000m² 부지에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기획, 토지보상,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 분양, 도시 관리 운영까지 주도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27 10:26:12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