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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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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촬영장 비하인드 컷 공개, 와이어 매고 '레디? 액션!'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촬영장 비하인드 컷 공개, 와이어 매고 '레디? 액션!' '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의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를 통해 상큼한 로코걸의 전조를 보여준 신세경의 촬영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신세경은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주인공 오초림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된 사진에는 지난 1일 방송된 1회 초반, 부모를 살해한 범인을 피해 도망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장면을 위해 와이어를 매고 있는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 있다. 쌀쌀한 날씨와 어두운 밤에 촬영하느라 힘들 법 했지만 신세경이 용감히 촬영에 임해 현장 분위기가 훈훈했다는 후문이다. 냄새를 눈으로 보는 초감각녀 오초림의 과거 장면은 극의 초반을 이끄는 중요한 장면인 덕에 연기하는 배우는 물론이고 제작진 역시 긴장 상태를 유지했다. 밤을 꼬박 새며 촬영한 이 장면은 '냄새를 보는 소녀'의 첫 문을 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극 초반에 서늘한 서스펜스를 저변에 깐 후, 기억을 잃고 최은설이 아닌 개그우먼 지망생 오초림으로 삶이 바뀐 초감각, 초긍정녀를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레마켓에 연재 중인 동명의 웹툰을 원안으로 하는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는 박유천과 신세경의 캐스팅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회가 공개되자 로맨틱 코미디에 미스터리, 스릴러가 접목된 복합 장르에 시청자들이 환영의 기색을 보였다. 한편, 오늘(2일) 밤 방송되는 2회에서는 냄새를 보는 능력을 발휘하는 초림(신세경 분)과 통증을 못 느끼는 무감각한 형사 무각(박유천 분)의 협업이 극의 재미를 이끌 예정이다.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

2015-04-02 16:38:31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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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지현우, 꿀케미 교사 인증 '케미 폭발'

'앵그리맘' 지현우, 꿀케미 교사 인증 '케미 폭발' 배우 지현우가 같이 있기만 해도 케미가 폭발하는 꿀케미 교사임을 인증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수요미니시리즈 '앵그리맘'에서 지현우(박노아 역)가 김희선(조강자 역)부터 김태훈(도정우 역)에 이르기까지 성별막론, 장소를 불문하고 배우들과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현우가 김희선, 김유정(오아란 역)을 함께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모았다. 지현우는 두 사람에게 떡볶이를 사주는가 하면 학교를 나오지 못했던 김유정에게 과목 정리노트를 건네주는 열혈교사의 면모를 선보이며 이색 사제(師弟)케미를 발휘,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지현우는 드라마 속에서 자신을 마땅찮게 여기는 김태훈과의 장면에서도 살벌케미를 발산하며 극적 긴장감을 배가시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돕고 있다는 평. 이처럼 상대배우와의 환상호흡을 엿보이는 지현우의 만능케미는 드라마의 재미를 높이는 요소가 되었다고. 이에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지현우표 꿀케미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지현우가 담임교사 부임 후 고수희(한공주 역)와 첫 학부모면담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수희의 위협적인 언행에 무서워하면서도 할 말은 다 하는 뚝심 있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미메이커 지현우를 볼 수 있는 MBC '앵그리맘'은 오늘(2일) 밤 10시에 6회가 방송된다.

2015-04-02 16:30:07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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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김소현 촬영 비하인드 컷, 박유천 여동생으로 딱이야

'냄새를 보는 소녀' 김소현 촬영 비하인드 컷, 박유천 여동생으로 딱이야 배우 김소현의 '냄새를 보는 소녀'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김소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일 공식 SNS계정을 통해 "바로 어제! 많은 기대감과 함께 시작한 SBS '냄새를 보는 소녀' 본방 사수 하셨나요? 오늘은 비주얼 폭발하는 무각-은설 남매의 투샷을 조금 더 보실 수 있으니 오늘도 다 함께 본방 사수 해주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방송 기대감을 높이는 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김소현은 말끔한 교복과 리본 머리띠로 청순한 학생의 모습을 어필하고 있는가 하면, 드라마 대본을 손에 쥔 채 해사한 미소를 가득 내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촬영을 기다리며 의자에 다소곳이 앉아 스틸 카메라를 향해 귀여움 가득한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김소현은 주인공 박유천의 하나뿐인 여동생 '최은설'로 분해 사건의 원인이 되어 극에 긴장감을 한층 불러 있는 동시에 새로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가 하면, 지난 1일 방송된 1회 보다 많은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2015-04-02 14:28:32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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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후쿠오카 공연, 특별한 무대로 공연장 분위기 '후끈'

김준수 후쿠오카 공연, 특별한 무대로 공연장 분위기 '후끈' JYJ 멤버 김준수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펼친 솔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3월31일과 1일, 양일간 일본 후쿠오카 마린멧세 공연장에서 열린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FLOWER''에서 총 1만 팬과 함께 한 김준수는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달궜다"라고 2일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솔로로서는 처음으로 후쿠오카에서 공연을 가진다"는 첫 인사를 건넨 김준수는 '인크레더블'(Incredible)을 시작으로 '엑스 송'(X-Song) '에프.엘.피'(F.L.P),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리치'(Reach) '나의 밤' '나비' 등 보컬 색이 돋보이는 감성 무대로 연달아 선보인 후 "오늘 분위기 너무 좋다. 좋은 추억 만들고 가자"고 전해 공연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더불어 지난해 발라드&뮤지컬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일본 곡부터 뮤지컬 '드라큘라' '엘리자벳'의 수록곡들과 일본 내 유행하는 몸 개그 등을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앞서 지난달 31일 공연에서 김준수는 "오늘 재중이 형이 입대를 했다. 아침에도 연락했는데 남자답게 갔다 오겠다고 했다.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거라 믿는다. 형을 위해 마지막 곡을 부르겠다"라고 전해 JYJ 멤버간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후쿠오카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오는 7일과 8일 7개 도시 아시아 투어 대장정의 피날레인 나고야에서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FLOWER''의 마지막 공연을 가지며, 오는 18일과 1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가진다.

2015-04-02 14:12:03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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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채용, 오늘(2일) 5시 마감…학력 전공 무관·PC 오프제 시행 '솔깃'

기업은행 채용, 오늘(2일) 5시 마감…학력 전공 무관·PC 오프제 시행 '솔깃' IBK기업은행 채용 지원서 접수가 오늘(2일) 마감된다. 기업은행은 올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 지원서를 2015년 3월19일부터 4월2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한다. 모집분야는 일반(개인/기업금융)과 IT로 일반은 000명, IT는 00명 채용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무면접, 임원면접이다. 일반은 학력 및 전공에 제한이 없다. IBK기업은행은 "학력, 학점, 연령, 어학, 자격증에 관계없이 IBK핵심가치(고객의 행복, 신뢰와 책임, 창조적 열정, 최강의 팀웍)에 부합하고, '위대한 100년 은행'을 함께 만들어 나갈 인재는 누구나 지원가능합니다"라고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IBK 기업은행 홈페이지(http://www.ibk.co.kr)에 지원서를 등록하면 된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다. 필기시험 과목은 논ㆍ약술(주관식)과 직무능력평가(객관식)다. 논술은 총 3개 문항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3개 문항은 경제·금융(1), 일반사회(1), IT(1)이다. 약술은 총 6개 문항 중 2개를 선택하면 된다. 6개 문항은 경제·금융(2), 일반사회(2), IT(2)다. 직무능력평가는 총 90문항으로 언어영역(30), 수리영역(30), 추리영역(30)이다. 필기시험은 25일 시행한다. 한편 기업은행은 채용에 응할 지원자들에게 사내 문화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기업은행은 PC 오프제를 시행 중이다. 이는 퇴근을 위해 7시가 되면 사내 모든 PC을 끄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필요한 경우 야근이 가능하나 기업은행은 '저녁이 있는 삶'을 지향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간에 맞춰 퇴근한다. 야근을 위해서는 신청을 해야 하며 수당은 따로 지급된다.

2015-04-02 14:01:36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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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만취가 본 신세경·박유천 "엄청난 연기"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만취가 본 신세경·박유천 "엄청난 연기" '냄새를 보는 소녀' 원작자 웹툰 작가 만취가 드라마 첫 방송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극 '냄새를 보는 소녀'(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녀 오초림(신세경 분)과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무감각남 최무각(박유천 분)의 좌충우돌 만남을 그려내며 시청자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과거 살인사건으로 시작된 미스터리한 이야기는, 두 남녀의 코믹한 현재로 이어지며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 드라마는 작가 만취가 그린 동명의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를 원작으로 한다. 만취는 드라마 본방송을 보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물이 가볍게 방방 뜨는 캐릭터도 아니고 정말 귀엽고 알콩달콩 하네요. 무거운 메인 사건을 중심으로 곁가지의 구성도 정말 좋고, 박유천님이야 당연히 잘 어울리고 멋있고! 신세경님 캐스팅은 정말 신의 한수네요. 엄청난 연기에요!"라며 남녀주인공으로 활약한 박유천과 신세경의 연기력을 칭찬하며 실시간으로 소감을 게재했다. 오초림이 냄새를 시각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냄새 입자들이 공중에 떠다니는 CG효과로 그럴 듯하게 그려냈고, 만취는 이런 CG 활용에 크게 만족했다. 만취는 "아주 좋네요! 정말 좋습니다! 드라마에 쓰시라고 만화에 썼던 120종의 냄새모양 브러쉬를 보내드렸는데 정말 예쁘고 멋있는 움직임이 됐어요. 아~ 생각보다 훨씬 괜찮네요"라며 "처음 병원에서 냄새가 퍼지면서 '아 새아의 처음이 저랬을까?' 하고 상상해보게 되기도 하네요. 아이스크림가게와 미용실강도 추적으로 간단한 수사 매커니즘의 설명이 정말 알기 쉽고 캐쥬얼해요. 무엇보다 영상이 참 예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예고편에 냄새 CG가 적게 들어가서 '냄새보는 장면 얼마 없으면 어떡하나'했는데, 아주 그냥 막 터져버리네요. 눈 안에 막 들어갔다 나왔다, 정말 멋집니다. 정말 좋네요"라고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SBS드라마 제작진은 "첫 방송에서 그동안 숱한 흥행을 해온 이희명 작가님과 백수찬 감독님의 작품과 연기자들의 열연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면서 호평이 나왔고, 원작자 '만취'님 또한 이렇게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셨다"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제 2회부터는 무림역 박유천씨와 초림역 신세경씨가 '무림커플'이 되어가는 이야기, 그리고 재희역 남궁민씨와 염미역 윤진서씨도 본격 가세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테니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냄새를 보는 소녀'는 2일 밤 10시 2회가 방송된다.

2015-04-02 13:20:09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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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관리 비법이 뜬다, 피부·두뇌 관리 비법은? '엉따와 메모 중독'

하니 관리 비법이 뜬다, 피부·두뇌 관리 비법은? '엉따와 메모 중독' EXID 하니의 두뇌와 피부 관리 비법이 화제다. 지난 2월 방송된 KBS 2TV '비타민'은 '겨울이 위기다! 주름을 잡아라' 편에서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해 피부 관리를 위해 히터를 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하니는 "너무 건조해서 차에서도 히터를 안 튼다. 엉따를 주로 이용한다"면서 "열선을 이용해서 엉덩이만 따뜻하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큐 145를 자랑하는 하니의 두뇌 관리 비법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니는 지난 1일 방송된 JTBC '크라임씬 시즌2'에 출연해 자신의 추리력 키워드로 '두 달 만에 토익 900'과 '아이큐 145', '메모 중독'을 꼽았다. 이날 하니는 "저는 메모를 안 하면 불안한 경향이 있다. 스케줄을 다 메모해 회사 분들이 무서워하신다. 대표님이랑 이야기할 때도 다이어리를 꺼내면 무서워하시더라"고 말했다. 하니는 "고3에 두 달 공부하고 900점이 나왔다. 그전에도 학교 공부는 열심히 했는데 토익은 기술이 필요한 시험이 아니냐"고 설명했다. 이후 "아이큐가 145냐"는 질문이 등장하자 하니는 "근데 너무 어릴 때 잰 거다. 초등학교 때 쟀다. 그래서 밑에 수재로 분류돼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하니는 오는 5일 방송되는 KBS 2TV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에서 MC로 활약한다.

2015-04-02 10:29:31 김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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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 깔깔깔] '아빠 어디가' 떠난 자리 '아빠를 부탁해'가 채우다

위기의 '일밤'을 일으켜 세운 '아빠! 어디가?', 그 뒤를 잇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탄생했다. 바로 '아빠를 부탁해'가 그 주인공. '부정(父情)'을 키워드로 삼은 MBC '일밤-아빠! 어디가'(이하 '아빠 어디가')는 작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그 해 최고의 방송으로 꼽혔다. '아빠 어디가' 열풍에 삼사 방송사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SBS '오! 마이 베이비' 등 '스타의 육아' 코드를 앞세운 프로그램들을 앞 다퉈 편성하면서 트랜드를 뒤따랐고, 케이블-종편에 밀렸던 지상파에서 유일하게 주목받는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주춤했던 공중파 예능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할 쯤, '아빠 어디가'와 유사한 성격의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추성훈 추사랑 '부녀'에 이어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 '부자'까지 연령대를 확 낮춘 전략으로 원조 격이었던 '아빠 어디가'를 제치고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우위에 서게 됐고, 반면 '아빠 어디가'는 화려한 출발과 달리 아쉬운 종영으로 씁쓸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발판이 된 '아빠 어디가'는 일요일 예능의 판도를 뒤바꾼 프로그램으로서 그 의미가 남다름은 분명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SBS '아빠를 부탁해'가 등장과 함께 급부상 중이다. 이는 역시나 '부정'이 코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연령대를 낮춰 '아빠 어디가'의 반격에 나섰다면, '아빠를 부탁해'는 역으로 연령대를 20대로 확 높이면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이다.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2회 방영된 '아빠를 부탁해'는 설 특집으로 편성된 타 방송사와 견주어 봤을 때 삼사방송사를 통틀어 가장 볼만한 新예능 프로그램이었고, '예능의神' 이경규를 주축으로 '예능초보'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딸과 함께 등장하는 모습은 앞선 육아예능의 선례에서 볼 수 있듯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배우'가 아닌 '아빠'로 등장한 모습은 기존에 알고 있던 연기파 배우 이미지와는 확연히 다르면서도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부녀지간의 모습이 흥미로운 부분이다. 일각에서는 딸의 연예계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그것 또한 이들의 일상으로 치부한다면 색안경을 쓰고 볼일은 아니다. 실제 오디션 탈락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조재현 딸 조혜정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아빠의 모습은 '홍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오히려 스타의 딸로 노출된 이상, 이들이 부딪히는 한계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손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딸들의 '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방송의 흐름 역시 연기자가 꿈인 '딸'보다도 독특한 직업군이지만 다른 아빠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아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가기 때문에 '홍보성'짙은 프로그램으로 보기엔 어려움이 있다. '아빠 어디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 마이 베이비' 인기 덕분에 각종 CF에 출연하는가 하면 연기 학원을 방문하는 등 각종 대중매체에 노출되는 출연진들에게는 관대한 반면,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이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너무한 처사가 아닐까. 아빠와 딸의 소통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길 바라며, '아빠를 부탁해'가 주변의 우려처럼 자칫 '딸들을 부탁해'가 되지 않도록 홍보성에 그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락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2015-04-02 10:04:26 김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