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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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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소비 트렌드 '가성비 챙긴 프리미엄'이 대세

"물티슈와 화장지, 라면은 PB 상품으로 구매하는 편이에요. 품질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데다 가격까지 착하니 안 살 이유가 없죠." 고물가 시대에 저렴하면서 품질까지 챙긴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업계가 관련 상품을 출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는 '2024 글로벌 소비자 트렌드'를 통해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프리미엄 짠테크(Value Hackers)'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표했다. ◆가격·품질 다 챙긴 PB제품이 효자 상품 영리한 소비자들을 기존 짠테크 방법에서 한 단계 진화한 프리미엄 짠테크를 추구하고 있다. 높은 품질의 제품이라면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구매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자체브랜드(PB) 제품들이 최근들어 각광받고 있다는 것이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PB브랜드 '노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은 1조4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노브랜드 매장은 현재 250곳이며, 이마트 내 노브랜드존도 100여곳에 달한다. 판매 제품은 약 1500개로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해외에서만 구매할 수 있던 소스와 식료품, 제과 제품 등도 출시하며 상품 다양화에 힘쓰고 있다. 홈플러스 PB 제품도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충성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PB상품은 약 3000개로 '홈플러스 시그니처'의 지난해 매출은 2019년 대비 219% 증가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이춘삼 짜장라면'과 '이해봉 짬뽕라면'이 있다. 두 제품은 1봉에 500~600원 남짓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특히 이춘삼 짜장라면의 경우 2022년 12월 출시 후 초도물량이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7개월간 홈플러스 전체 라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품질이나 가격 면에서 뒤처지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PB 제품을 믿고 구매한다"며 "PB 제품이다보니 해당 유통기업 단독 판매로 충성 고객 유치 효과도 있어 PB 제품 확장에 공을 들이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성비 프랜차이즈 점주·소비자 모두 환영 불황으로 힘든 외식 경영 환경에도 가성비 프랜차이즈는 출점이 줄을 잇고 있다. 가성비 메뉴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창업비용을 앞세워 외연 확장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지난해 신세계푸드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노브랜드 버거' 전국 매장수는 총 244곳으로 집계됐다. 노브랜드 버거는 2019년(10곳) 출범 이후 2020년 68곳, 2021 169곳, 2022년 201곳 순으로 꾸준히 매장을 늘려왔다.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 비결은 극강의 가성비다. 노브랜드 버거가 지난해 내놓은 '짜장버거'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자아냈다. 원가 부담으로 프랜차이즈 업계가 가격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는데, 짜장버거는 세트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다. 단품도 2900원이다. 해당 제품은 입소문만으로 6일 만에 5만 개가 팔려나가는 등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 12월에는 높이만 10㎝, 노브랜드 평균 버거 무게의 2배인 419g 용량의 스펙을 자랑하는 '최강버거'를 출시해 1주일간 한정판매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가성비뿐 아니라 가격대비 압도적인 품질과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가심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치킨·버거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맘스터치앤컴퍼니는 기존에 선보였던 피자 브랜드인 붐바타, 피자헤븐을 맘스피자로 통합해 가맹 사업에 공들이는 모습이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비교적 낮은 창업비용을 무기로 앞세우고 있다. 창업 비용 부담이 덜한 소형 매장 위주의 출점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맘스피자의 경우 창업이 가능한 기준 점포면적을 33㎡(10평)로 설정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통게 기준 맘스피자 창업시 본사에 최초로 내야하는 가맹비도 550만원으로, 도미노피자(3520만원), 파파존스(880만원) 등과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이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측은 "최근 피자의 소비 수요가 대형 브랜드에서 중소형 브랜드, 간편식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추세여서 1인 가구 증가와 가성비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경쟁력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3 15:58: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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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 개설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차례상에 꼭 필요한 차례주를 내가 직접 빚어볼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된다. 국순당은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설맞이 차례주 빚기 교실'은 오는 오는 20일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전통 차례주 이야기와 일본식 청주와 우리 고유 청주의 비교 시음, 전통 차례주 빚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조상들이 차례상에 올리던 술인 '신도주'를 빚게 될 예정이며, 해당 술은 햅쌀로 무리떡(백설기)을 만든 후 누룩을 잘 섞어 빚는 전통 차례주이다. 교육 중에는 1.5L이상의 차례주를 직접 빚게 되며 가정으로 가져가서 약 2주간의 발효를 거쳐 설에 조상님 차례상에 올릴 차례주로 사용할 수 있다. 참가자는 3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설맞이 차례주 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교육으로 개설된 목적에 맞춰 정상가보다 낮은 2만원이며 대학생의 경우 1만원이다. 단체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교육일정과 상관없이 협의 후 별도 일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국순당 '우리술 아름터' 홈페이지나 국순당에 문의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각 가정에서 정성스럽게 직접 빚은 술로 차례를 지내는 전통이 있었으나 일제강점기의 주세정책과 1960년대 양곡관리법의 영향으로 사라졌다. 국순당은 2010년부터 우리술 전문교육 공간인 '우리술 아름터'에 '우리 술 강좌'를 개설해 막걸리에 대한 이론과 직접 빚어 볼 수 있는 체험 교육 및 명절 차례주 빚기 등 우리술 문화와 제법 등에 대한 이론과 체험교육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3 14:07: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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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그룹, 'bhc 히어로' 선정해 선한 영향력 전파

bhc그룹, 'bhc 히어로' 선정해 선한 영향력 전파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시행하고 있는 'bhc 히어로'가 지속적인 수상자 발굴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bhc그룹은 지난 2017년 본격 가동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BSR(bhc+CSR)'의 일환인'bhc 히어로 캠페인의 첫 수상자 발표 이후 6년 동안 총 23회에 걸쳐 60여명의 시민 영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bhc 히어로 첫 수상자는 지난 2017년 6월 선정된 충북 제천농협 공판장 직원 10명이다. 이들은 당시 오토바이 운전자가 택시 밑에 깔리는 사고 소리를 듣고 사무실을 뛰쳐나와 택시를 들어 올려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했다. 이에 bhc그룹은 bhc 히어로 첫 수상자로 선정하고 시민 영웅을 직접 찾아가 이들이 보여준 용기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상장과 상품권을 증정했다. 첫 수상자 이후 서울, 광명, 김포 등 수도권을 비롯해 부산, 광주, 울산, 제주, 춘천, 영월, 천안, 청주 등 전국 지역에 숨어 있는 의인을 발굴했으며 일반 직장인 뿐만 아니라 학생, 교사, 군인, 경찰 등 다양한 시민들이 히어로로 선정됐다. 이들은 위험한 상황 속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용기 내 귀중한 생명을 구하거나 큰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조치를 취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길에서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로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중학교 선생님을 비롯해 물에 빠진 운전자를 구한 강원체고 학생, 응급조치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여고생 등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청소년들이 보여준 용기와 솔선수범은 우리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3 10:08: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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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채용연계 교육 프로그램 '파리크라상 영 캠프' 운영

SPC그룹은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100% 채용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파리크라상 영(Young) 캠프(이하 영 캠프)'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영 캠프'는 청년 취업 활성화 및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특성화 고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제과제빵, 샌드위치, 요리, 커피 분야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자들은 희망자 전원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영 캠프는 브레드샌드(제빵&샌드위치), 푸드, 바리스타 등 총 3개 클래스에서 상하반기 각 42명씩 연 2회 선발한다. 상반기에는 전문대학 졸업자 및 군 예비전역자를 모집하고, 하반기에는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전문대학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다. SPC그룹과 협약을 맺은 30여개 특성화고와 전문대학 졸업생들은 우대한다. 선발된 신입생은 10주간 SPC그룹 전문 강사진과 함께 직장생활 기본 교육, 클래스별 전문 기술 교육, 현장 견학 등을 거쳐 ㈜파리크라상에 정직원으로 채용하며,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커피앳웍스, 라그릴리아 등 각 브랜드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입사 후에는 SPC그룹이 영 캠프와 별도로 운영하는 교육부 인가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에 진학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선취업 후진학'을 실현할 수 있다. 영 캠프의 1기 모집은 3일부터 21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면접과 실기전형을 거쳐 2월 7일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SPC기업대학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3 09:59: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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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한국조리과학고와 '제14회 창작요리경연대회' 및 시상식 진행

오뚜기가 지난 12월 18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조리 특성화 학교인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이하 한조고)에서 '제14회 오뚜기 창작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을 29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오뚜기가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창작요리경연대회는 식품·외식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응원하고,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담아 요리를 만들며 셰프가 되기 위해 필요한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오뚜기 '옛날 당면'으로 오뚜기의 일반, 납작, 중국식 당면을 1종 이상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직접 구상해볼 수 있도록 했다. 대회에는 한조고 재학생(2학년) 210명이 70개 팀으로 참가했으며, '오뚜기 '옛날 당면'을 활용한 음식'을 주제로 저마다의 요리 실력을 뽐내며 정성껏 음식을 만들었다. 심사에는 오뚜기 임직원 및 특별 심사위원 등 총 6명이 참석했으며, 오뚜기 마스터셰프인 이유석 셰프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전문성을 더했다. 지난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오뚜기상'은 오뚜기 '옛날 납작당면'에 고기를 넣고 말아 만든 '당면고기말이'에 고추장 베이스의 K-로제 소스를 접목한 'K-로제 당면 누룽지 그라탕'을 요리한 장유나, 천사랑, 하태영 학생이 차지했다. 이 날 오뚜기상(1팀)을 비롯해, 최우수상(2팀), 우수상(3팀), 노력상(5팀) 등 총 11팀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품을 수여했다. 한편, 오뚜기는 창작요리경연대회 이외에도, 진로탐색 특강, 공장 견학, 다양한 제품 지원 등을 통해 조리·외식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3 09:55: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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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활기력,'톰과 제리'와 콜라보 활기력 출시

정관장이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톰과 제리'와 콜라보한 '활기력 슈퍼히어로박스(톰과제리편)'를 선보였다. '활기력 슈퍼히어로박스'는 '정관장 활기력'과 창사 100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콘텐츠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의 DC코믹스 슈퍼히어로를 활용한 제품으로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순간 빠르게 활력을 충전하는 컨셉의 카카오톡 선물하기 전용 한정판 에디션이다. 정관장은 지난 5월 배트맨·슈퍼맨·플래시 캐릭터를 입힌 '활기력 슈퍼히어로박스'를 선보인 바 있다. '활기력 슈퍼히어로박스'는 출시 두 달만에 3만세트 물량이 모두 완판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출시한 '활기력 슈퍼히어로박스'는 슈퍼맨 복장을 한 톰과 제리가 도심 속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익살스럽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활기력(20㎖) 20병과 함께 동봉된 톰과 제리 스티커는 휴대폰케이스, 노트북 등 다양한 소품을 꾸미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활기력'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생강, 대추,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 전통소재와 비타민 B, C를 배합한 앰플형 건강 드링크로, 한 병 섭취만으로 기력을 보충할 수 있어 젊은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간편함과 맛은 물론 재미요소까지 담아낸 '활기력부스터 엔진 SET', '활기력 에너지박스', '활기력 JOY' 등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대세 모바일 건강선물로 자리매김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3 09:25:2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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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 국내외서 인기몰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8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 붕어빵' 3종(단팥·슈크림·초당옥수수)은 겨울로 접어든 11~12월 매달 10억원 이상씩 팔렸다. CJ제일제당만의 프리믹스 기술로 살린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에 '사랑에 빠진 붕어', '스마일붕어' 등 각기 다른 표정의 붕어빵 디자인으로 먹는 재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계절에 상관없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출시 후 두 달 동안은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서만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약 25만개가 팔리면서 초기부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뒤이어 출시한 비비고 쌀떡볶이와 튀김 2종(김말이·오징어튀김)도 출시 3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성과를 높이고 있다. 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의 첫 주자였던 비비고 상온떡볶이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2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현지 에스닉 마켓(Ethnic market)과 온라인몰 중심으로 판매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EzyMart)'에 입점하는 등 판로를 넓혀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출시한 비비고 냉동김밥 3종(햄야채·불고기·김치치즈)은 출시 한 달 동안 20만개 이상 판매됐으며, 일본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AEON)' 등 현지 메인스트림 유통 채널 약 2000개 점포에 입점했다. 신제품 '비비고 참치마요김밥'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코스트코 9월 아시안 페어(Asian Fair)에서는 준비한 물량인 2만5000세트가 완판되기도 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올해 K-스트리트 푸드 육성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만 연 매출 약 350억원을 올리고,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떡볶이, 붕어빵, 냉동김밥을 중심으로 K-스트리트 푸드의 세계화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숙진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그룹장은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를 경험한 전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매출도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맛 품질의 제품들로 해외 시장에 한국 식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는 CJ제일제당이 차세대 K-푸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정한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 등 6대 전략 품목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2 14:58: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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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CJ·농심 "초불확실성의 시대, 핵심 역량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타개"

2024년 갑진년 유통·식품업계 수장들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경기 장기 불황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계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2일 사내 홈페이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달했다. 신 회장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 대처에 따라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도 좌우될 수 있다며,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작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혁신을 통한 롯데만의 차별적 성공 방식을 주문했다면, 올해는 선제적 기회 마련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이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 기회를 만들어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해야할 네 가지 사항들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먼저, 각 사업 영역에서의 핵심 역량 고도화와 'AI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사업 혁신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는 그동안 그룹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루어 왔으며, 이미 확보된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전반에 AI 수용성을 높이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양한 부문에 기술 투자를 강화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창의적이고 실행력이 강한 조직문화 구축도 주문했다. "위기 돌파를 위해서는 조직문화가 혁신을 지원하고 새로운 시도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해야"한다며 "조직 내 실패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실패를 성공의 과정으로 인식하는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ESG 경영과 관련해서는 "우리 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ESG 전략을 수립하고, 수립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겨달라"며 진정성 있는 ESG 실천을 강조했다. 끝으로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창조적 파괴를 통해 끊임없이 혁신한다면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시대의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말고, 가능성이란 용기를 따라가 달라"고 전했다. CJ그룹은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특히 올해 경영 목표 중 하나로 수익성 극대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꼽고, 이를 위해선 조직문화의 근본적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우리 그룹이 진정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온리 원(ONLY ONE) 정신 재건을 통해 압도적 1등, 초격차 1등을 달성하고, 목표 달성 시에도 '겸허의 마음가짐'으로 항상 새롭게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는 기본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고인재의 양성과 적재적소 배치, 책임을 지는 문화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는 2일 오전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전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이날 이 대표는 올해의 경영지침 '전심전력'을 설명하며 "현재의 성과에 자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똑같이 적용하려 해선 안된다"라며 "새로운 시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방정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영역 다각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뤄 나갈 것도 주문했다. 최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건강기능식품과 스마트팜 솔루션을 포함해 농심의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사업영역을 확장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M&A, 스타트업 투자 및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병학 대표이사는 "여의주를 얻어 하늘 높이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기세로 더욱 힘차게 'New 농심'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자"라고 독려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2 14:58: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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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청룡' 마케팅나서…용 케이크부터 할인 프로모션까지 다양

유통가가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용을 형상화한 케이크와 음료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새해 고객맞이 채비에 나서고 있다. ◆카페·베이커리, 청룡의 기운 듬뿍 스타벅스는 새해 첫날인 1일부터 청룡의 해를 표현한 푸른 용의 기운을 가득 담은 '푸른 용 클래식 밀크 티', '푸른 용 헤이즐넛 라떼', '핑크 폼 딸기 라떼' 뉴이어 음료 3종을 판매하고 있다. 푸른색 용을 표현한 생크림 장식과 촉촉한 얼 그레이 쉬폰 속 생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푸른 용 얼 그레이 쉬폰 케이크'와 '푸른 용 블루베리 수플레 케이크' 등 푸드 3종을 새롭게 출시한다. 스타벅스는 나쁜 일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주는 친근한 모습 푸른 용 모티브를 MD에 담아 '블루 스케일 뱃지 머그','SS엘마 청룡 텀블러', '베이비 드래곤 머그', '청룡 베어리스타 키 체인' 등 다양한 MD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파리바게뜨는 귀여운 캐릭터 청룡을 형상화한 '힘내세용 케이크'를 선보였다. 초콜릿을 사용해 용의 날개, 뿔, 눈 등을 구현해 귀여움을 표현한 이번 신제품은 부드럽고 촉촉한 초콜릿 케이크 시트가 내부를 구성해 달콤한 맛을 경험할 수 있으며, '해피뉴이어 픽', '용픽' 등 2024년 신년 전용 케이크 메시지 픽 2종도 함께 선보여 새해를 기념해 케이크를 찾는 고객에게 주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뚜레쥬르도 청룡의 기운을 담은 '2024 해피 드래곤' 케이크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우유 무스와 크림치즈 무스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케이크로, 특유의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다. 케이크 위에 원형 화이트 초콜릿은 청룡의 여의주를 형상화해 특별함을 더했다. ◆편의점업계, 할인 행사로 고객 맞이 편의점업계도 청룡의 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먼저, CU는 1월 한 달간 용을 주제로 '용기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농심 새우탕, 신라면 더레드, 오뚜기 진라면 등 2종을 구매하면 1개를 추가 증정하고, 하림 미식 장인 라면은 1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컵라면 구매 후 CU 멤버십을 적립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닌텐도 스위치 등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GS25는 1월9일부터 31일까지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하며, 세븐일레븐은 강원도 홍천의 홍천강을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증류 소주 '용소주'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주류회사, 청룡 패키지로 신년 모임에 활기 더해 롯데칠성음료는 호주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인 '킬리카눈'과 공동 기획한 와인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를 출시했다. 라벨 디자인은 경복궁 근정전의 청룡 부적을 모티브로 했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의 대표상품 '디아블로'도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을 선보였다. 우리나라 전통 수호신인 '용'의 이미지에 더해 2024년이 청룡의 해라는 점을 모티브로 했다. 와인 바틀 디자인 역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문양을 그린 와인임을 단번에 알 수 있도록 단청 문양을 배경으로 청룡의 모습을 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갑진년 청룡의 해가 밝자 유통가는 발 빠르게 새해 고객맞이에 나서고 있다"며 "유통가의 새로운 제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신년 분위기도 느끼고 행운도 가득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2 14:27: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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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안전경영캠페인 우수 표창 수상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12월 29일 서울 장교동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사회 전반에 안전문화 및 의식 확산을 위한 안전경영캠페인의 성과를 인정 받아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안전 대한민국'을 목표로 하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마련했고, 2023년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참여와 협력을 통한 안전의식 문화 확산으로 이에 고용노동부는 전국 39개 지역에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웰푸드는 애니타임캔디, 파스퇴르 후레쉬우유, 꼬깔콘 및 롯데웰푸드몰 배송 박스 등에 안전 슬로건을 인쇄하였고 454대에 달하는 영업배송차량에 안전슬로건을 표기하여 연간 약 3천만명의 국민들에게 안전메시지를 전파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12월 21일에는 안전경영캠페인 관련하여 롯데웰푸드 비상안전부문 조윤근 매니저가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롯데웰푸드 박희철 비상안전부문장은 "롯데웰푸드 및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사랑하는 종합식품 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범국민적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2 13:31: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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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대규모 열린 채용 이어가…레스토랑 관리직 공채 진행

한국맥도날드가 올해 첫 정규직 '레스토랑 관리직'의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매년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며 국내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 역시 이번 레스토랑 관리직을 시작으로 약 400명 이상을 목표로 한 대규모 정규직 채용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맥도날드의 레스토랑 관리직인 '매니저 트레이니'는 레스토랑 전반의 업무를 담당하는 직무다. 이번 공개 채용은 학력·나이·성별·장애에 차별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돼 외식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유관 경력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서류 접수를 시작으로 1차 면접, 2차 레스토랑 실습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특히 2차 레스토랑 실습의 경우, 합격 후 수행할 업무를 미리 경험해 봄으로써 직무 이해도는 물론 업무 적합성을 확인하는 단계로, 지원자의 자질과 역량을 다각도로 평가하게 된다. 레스토랑 관리직으로 입사할 경우, 맥도날드의 체계적인 실무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외식 경영 전문가로의 성장 기회가 주어진다. 입사 4개월부터는 부점장으로의 승진 기회가 제공되며, 추후에는 레스토랑을 총괄하는 점장이나 레스토랑 지역 관리자로 성장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본사의 마케팅, 인사, 재무, IT 등 다양한 부서로 이동해 전문적인 커리어를 쌓을 수도 있다. 실제 한국맥도날드 본사 직원 중 절반가량은 레스토랑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 접수는 오는 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한국맥도날드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한국맥도날드는 정규직 공개 채용 외에도 재직 중인 크루(시급제 직원) 중 선발된 인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프트 매니저 채용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규직 고용 확대와 안정적인 근무 환경 마련에 힘쓰고 있다.

2024-01-02 13:26: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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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신년맞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황금라벨 이벤트 진행

hy가 새해를 맞아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황금라벨 이벤트(이하 윌 황금라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제품 패키지 안쪽에 인쇄된 당첨 문구를 찾는 이벤트다. 라벨 속 '금이 한돈'이라고 표시된 단어를 찾은 고객에게는 순금 1돈을, '윌이 한 개'라는 문구를 찾은 고객에게는 동일 제품을 증정한다. 기간은 3월 15일까지다. 윌 정기구독 고객을 위한 새해 다짐 이벤트도 준비했다. 제품 영문명 'Will'이 의지, 다짐을 뜻하는 영단어 'will'과 발음과 표기가 같은 점에서 착안했다. hy 온라인몰 프레딧을 방문해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3월 15일까지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36명에게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 프로'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한정 패키지도 적용한다. 청룡을 떠올리는 일러스트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정혁진 hy유제품CM 담당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올해로 출시 24주년을 맞이한 용띠 해 제품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제품이다"며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준비한 윌 황금라벨 이벤트와 함께 행운 가득한 2024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y의 위 건강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2000년 출시 이후 10세대에 걸쳐 꾸준히 제품을 혁신해 왔다. 2017년에는 위 건강 특허 유산균 'HP7'을 적용했고, 2020년에는 해당 균주 함량을 10배에서 20배로 강화했다. 지난해 초,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인 '꾸지뽕잎 추출물'도 적용했다.

2024-01-02 12:57: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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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금 전달

골든블루는 지난해 12월 28일 골든블루 부산 센텀 사무소에서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 박소영 부회장을 포함해 NK아이빌(구 남광아동복지원) 이순학 원장,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 정영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골든블루는 2019년부터 NK아이빌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의 경우 다음해인 2020년부터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946년 설립된 NK아이빌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1999년 창립한 사회복지법인 한마음학원은 장애우들의 교육 및 생활 지원, 재활 서비스 제공 등 원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생활 용품과 겨울철 방한 용품 구매에 활용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원우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된다. 한편 골든블루는 회사가 성장한 만큼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사회로부터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 국내 주류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헌 활동, 임직원 참여 나눔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2 12:46: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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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액티브시니어'에 주목

식품·유통업계가 건강 관리에 대한 니즈와 구매력, 활동력을 갖춘 중장년인 '액티브시니어'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LG경영연구원이 발표한 '향후 30년간 확대될 액티브시니어의 소비파워' 보고서에 따르면 55~69세 전체의 소비지출금액은 25~39세 전체가 소비하는 금액의 0.9배로 15년 전 0.4배 수준에서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시니어들은 탄탄한 경제력을 기반으로 본인 중심의 선택적 소비를 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업계는 노화 예방과 건강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액티브시니어를 겨냥해 다양한 케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건강한 식습관·케어푸드로 젊게 식품업계가 전개하는 시니어 케어 푸드 사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의 '헬씨누리'는 케어푸드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복지시설, 요양원 등이 주요 판매 채널인 헬씨누리는 지난해 연화식 등 고령친화식품 라인업을 처음 선보이며 시장 주도에 나섰다. 헬씨누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시니어 타겟 시장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아워홈은 디지털 치료제 개발 기업과 협업해 시니어 대상 '디지털 케어푸드'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니어를 위한 식품 및 치매 예방 등 건강관리 콘텐츠 연구 개발과 함께 B2C, B2B 및 B2G(정부 간 거래) 등 각 시장 공략을 위한 연계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고령화 대상 영양 정보를 수집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 식습관 등을 고려한 맞춤 식단을 설계해 제공한다. 현대그린푸드도 회사가 자체 개발한 영양진단 서비스와 KB금융그룹의 헬스케어 전문기업 KB헬스케어의 건강관리 데이터를 활용해 영양상태·질병·식습관 등을 분석해 최적의 보충이 필요한 영양소·식이요법·운동법 등을 제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당뇨, 비만 등 대사질환에 특화된 식재료로 만든 '건강 도시락'과 노령 인구를 타깃으로 한 '연화식(저작 기능 저하 보완 식품)' 등을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2025년 총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케어푸드 및 영양진단 서비스 등 시니어 관련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건기식으로 '슬로우에이징' 사회 활동, 자기 관리에 힘을 쏟는 연령대가 점차 더 높아지면서 노화에 따른 신체 변화를 관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세다. 아이허브는 항노화 작용을 돕는 신제품 'CGN 스페르미딘'을 선보였다. 항노화 성분 '스페르미딘'을 함유하고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스페르미딘은 신체 내 손상된 세포를 복구하거나 새로운 세포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정화하는 '자가포식' 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관장은 70세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슈가 발생하는 시니어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액티브시니어를 겨냥해 지난해 9월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을 론칭하고 '장수:율 근' '장수:율 혈'을 선보였다. ◆단백질 선호도 높아 지속 성장 중인 국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서도 중장년층이 주 고객층으로 떠올랐다.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단백질 식품 구매액은 2021년 상반기 대비 75%가량 증가했으며 특히 전반적으로 중장년층의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60대 이상의 단백질 식품 구매금액(114%)과 구매고객(54%) 증가폭이 가장 컸다. 대표적으로 일동후디스의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출시 3년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소화가 어려운 특정 단백질 성분이 거의 없는 산양유를 함유하고 있고 장 건강에 좋은 올리고당 함량도 높다. 소화 및 배변능력이 약하거나 속이 불편한 중장년층도 부담 없이 챙겨 먹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가 높다. 매일유업과 남양유업도 각각 '셀렉스'와 '테이크핏'을 선보이며 단백질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셀렉스는 단백질 음료 시장이 태동했던 2018년 일찌감치 출시돼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인 효자 제품이다. 해외직구 시장에서도 단백질 보충제 수요가 뚜렷하다. 세계 최대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에 따르면 'CGN 100% 분리유청단백질' 제품 판매량이 작년 한 해 동안 46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허브 관계자는 "구매 후기 등을 분석한 결과, 근육 감소를 예방하고자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려는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선호도가 높았다"며 "유청 소화에 불편을 겪는 시니어 고객들에게는 식물·견과류 유래 단백질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01 14:43: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