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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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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위기 맞아?"…오른 술값에 술 마시기 겁나

정부가 소주에 붙는 세금을 낮춰 주류업계의 출고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격 인하 효과는 미비할 전망이다. 국세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증류주의 세금부과기준을 경감해주는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도입하고, 소주의 기준판매비율을 22.0%로 결정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기준판매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국세청은 소주 외 국산 증류주의 기준판매비율을 위스키 23.9%, 일반증류주(소주류 이외 증류주) 19.7%, 리큐어(과실 소주) 20.9%로 결정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소주의 과세표준이 22.0% 할인되면 현재 1247원인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가 132원 줄어 내년부터 1115원으로 10.6% 인하된다. ◆주류회사, 출고가 소폭 조정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지난달 9일부터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올리고, 테라·켈리 등 맥주는 6.8%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국세청의 세금부과기준에 따라 내년 1월 1일 공장 출고분부터 참이슬과 진로 등 소주 공장 출고가가 10.6% 낮아진다. 롯데칠성음료도 당초 연내 가격 인상을 추진했지만, 인상을 안하기로 돌연 선회했다. 정부와 소비자 반응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연내 가격 인상 방침을 철회한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인상 시점과 인상률은 주중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소주 제품 가격 인상을 유력하게 고민했던만큼, 향후 정확한 공장 출고가는 변동이 예상된다. ◆출고가 인하 소비자 체감 효과는 글쎄 정부가 기준판매비율을 도입하고 주류 회사들이 소주 가격을 소폭 조정해도 소비자 체감 효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앞서 오비맥주는 10월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했다. 하이트진로는 11월 9일부터 테라·켈리 등 맥주 가격의 출고가를 평균 6.8% 인상했다. 맥주 가격도 오른 데다 소주 출고가 인하가 소매가 인하로 이어질 지도 확실하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인하된 출고가로 소주를 구매한 소매상이 각 가게에 팔기 전 다시 가격을 정하기 때문에 출고가 인하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소매가로 이어질 지는 내년이 되어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음식점들도 가격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 지난 7월에도 국세청이 '소매업자가 구입가 이하로 주류를 판매할 수 없다'는 고시에 예외 유권 해석을 내리며 '1000원 소주'가 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식당 소주 가격은 떨어지지 않았다. 인건비, 전기료 등 나가는 비용이 큰데다 음식 가격을 올리지 않는 대신 주류 판매에서 이윤을 내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현재 식당에서 소주와 맥주는 각각 5000~6000원, 6000~7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식당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려고 각각 한 병 씩만 주문해도 1만원이 훌쩍 넘는다. 직장인 A(35)씨는 "먹거리 물가가 워낙 오르다보니 모이자는 약속도 예전보다 훨씬 줄었다. 회식도 저녁보다는 점심으로 대체하는 분위기"라며 "친구들과도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서 집에서 홈파티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류 업계 막판 마케팅 경쟁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닫히자 주류업계는 이색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와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일대에서 '카스 친구 소환소' 미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포토 전용 키오스크를 통해 인물 등신대를 만드는 등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으며, 현장의 카스 포토존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면 즉석에서 '나만의 카스 라벨 스티커'도 출력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자사 진로 두꺼비 캐릭터와 유튜브 인기 캐릭터 '빵빵이'를 컬래버레이션한 '진로×빵빵이' 팝업스토어를 27일까지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운영한다. 포토존과 시음존, 사격과 컬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2월 21일까지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에서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한다. 크러시와 어울리는 감자튀김, 소시지 등을 페어링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또 소비자 참여형 행사도 진행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8 15:47: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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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제4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교류 상영회' 성료

CJ문화재단은 지난 1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을 지원하는 '제4회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며 양국 감독의 교류 상영회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대중문화 소외영역에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 중인 CJ문화재단은 CJ CGV 베트남과 함께 베트남 지역의 젊은 영화감독을 육성하고 양국 영화 인재들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18년부터 '한-베 청년꿈키움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작품 1235편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 중 총 21명의 최종 선정된 감독에게는 현직 영화감독의 멘토링, 영화제작비 지원, 국제영화제 출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왔다. 짧은 역사에도 본 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들이 칸국제영화제 단편상 수상, 클레르몽페랑국제영화제 특별언급 등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영화진흥위원회 (영진위)와의 협력으로 지난 6월 말 박기용 영진위원장과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수진이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해 올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베트남 출신 감독 5인을 대상으로 K-무비의 제작 노하우를 전수하고 멘토링 등 특별한 트레이닝 워크샵을 진행했다. 올해 지원 사업을 마무리하는 교류 상영회는 지난 15일 CGV 베트남 법인의 협력으로 호치민 시에 위치한 CGV 비보시티에서 개최됐다. 한국 단편영화 ▲탄생(남순아 감독) ▲본아뻬띠(이지후 감독) ▲메아리(임유리 감독) ▲도축(윤도영 감독) ▲마더랜드(이지윤 감독) 등 5편과 올해 지원작으로 선정된 베트남 영화 ▲HOLLOW(라 아이 안 감독) ▲BROTHER FOREVER(부 황 히엡, 레 픅 안 뚜언 감독) ▲A GENTLE FOREST(도안 시 응우엔 감독) ▲GLORIOUS NIGHTFALL(리 민 바 감독) 등 4편이 상영됐다. 이후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1947 보스톤'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특별 참석해 양국 신인 감독과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청년 감독들의 문화 교류 및 상호 발전의 기회도 마련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8 11:44: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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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후원 '베트남 장학퀴즈쇼' 성료

대상그룹은 회사가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전국 5만50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최근 2년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장학퀴즈쇼의 결승전은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됐다. 결승전에는 553: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대상그룹은 우승상금 2억동(한화 약 1100만원)을 비롯해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금과 베트남에서 판매 중인 대상㈜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Duc Viet)'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판 뚜언 뚜 학생(13)은 북부 꽝닌성 출신으로 시각장애인(단안시력)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과학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정진한 끝에 우승상금 2억동의 주인이 되며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판 뚜언 뚜 학생은 "이번 장학퀴즈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음식도 접하고 재능 있는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좋았다"며 "우승을 계기로 학업에 정진해 장래희망인 인공지능 과학자가 되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상그룹은 해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상그룹이 2017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들이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과거시험'의 형태로 풀어가는 대회다.

2023-12-18 10:31:5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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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 '모두모아 캠페인' 확대 시행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0일부터 아이코스 기기와 전용 타바코 스틱을 수거해 적절한 폐기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전국 직영점 및 일부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에서 확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행 매장은 전국 10 곳의 아이코스 매장 직영점(여의도 IFC점, 광화문점, 가로수길점, 고양점, 부산 센텀시티점, 판교점, 킨텍스점, 인천 연수점, 하남점, 광주점)과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3곳(안양점, 천안점, 동부점)이다.사용한 아이코스 기기나 전용 타바코 스틱인 '히츠'와 '테리아'를 모아서 매장 내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버리면 된다. 수거된 기기와 스틱은 분해 및 분류 과정을 거친 뒤, 재질에 따라 전문 폐기물처리 업체로 보내져 재처리 또는 폐기 과정을 밟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60t의 기기와 1~2t의 타바코 스틱이 수거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통해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여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 환경 영향 최소화는 물론 자원 순환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모두모아 캠페인을 확대 실시하는 만큼 더욱 많은 고객분들의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100일간 100㎏의 사용한 아이코스 기기와 타바코 스틱을 수거하는 '모두모아 캠페인'을 시범 론칭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아이코스 기기103㎏, 타바코 스틱 136㎏가 수거되었으며, 이를 기념해 지난 9월 한국필립모리스는 임직원들의 참여 속에 200그루의 나무를 심는 식재행사를 가졌다.

2023-12-18 10:20:5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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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새로'도 오르나…롯데칠성음료, 가격 인상 논의중

롯데칠성음료가 조만간 소주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1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처음처럼'·'새로' 등 소주 제품의 출고가 인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소주 가격 인상 시점과 수준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인상 폭이나 정확한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소주 가격 인상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인상 폭은 다른 업체들과 비슷한 7%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원부자재 가격인상을 이유로 소주와 맥주 가격을 차례로 인상했다. 맥주 1위 업체인 오비맥주는 지난 10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6.9% 올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9일부터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올렸고 '테라', '켈리' 등 맥주 가격도 평균 6.8%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주의 경우 올해 주원료인 주정 가격이 10%가량 인상됐고, 소주 병 가격도 20% 넘게 상승하는 등 원가 부담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가격 조정은 소주에만 국한하고, '클라우드'·'크러시' 등 맥주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6:07: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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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X-mas 기프트 가이드' 프로모션 진행

SSG닷컴이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주일간 패션, 뷰티, 명품, 완구, 식품 등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X-mas 기프트 가이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이며 쥬얼리, 핸드백 등 선물용으로 알맞은 인기 브랜드 잡화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잡화 홀리데이 세일'도 진행한다. 코치, 디디에두보, 칼린, 베어파우, 캉골 등 인기 잡화 브랜드 대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아이들을 위해 플레이모빌, 영실업, 미미월드, 유키두, 토이트론 등 국내외 대표 키즈 완구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건강식품 전문관 '바이오퍼블릭'의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시니어, 임산부, 유아동 등 선물 대상별로 쓱닷컴 바이어가 맞춤 건강식품을 추천한다. 프롬바이오, 세노비스, GNM, 오쏘몰 등 주요 브랜드 인기상품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유명 한우 전문점 '조우'의 투뿔 넘버 나인(1++ No.9) 크리스마스 에디션 사전 예약 판매도 진행한다. 한우 안심을 데트/샤토브리앙/필레미뇽 등 세부 부위별로 나눠 포장, 고객들이 안심의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한우 선물세트의 격을 높이고자 쓱닷컴과 '조우'가 공동 기획했다. 18일부터 21일까지 3일간만 예약 주문을 받으며, 22일 수도권 중심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행사 기간 5만원 이상 선물하기 주문시 10%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발급하며 테마별 선물 추천 및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고객의 선물 선택에 도움을 드리고자 식품부터 명품까지 행사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며 "쓱닷컴이 엄선한 신뢰도 높은 상품을 통해 믿고 사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5:57: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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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소주 출고가 10.6% 인하…기준판매비율 제도 시행

내년부터 소주의 공장출고 가격이 10.6% 인하된다. 국세청은 내년 1월1일부터 국산 증류주의 세금부과기준을 경감해주는 기준판매비율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산주류는 제조원가에 판매비용과 이윤이 포함된 '반출가격'에 세금을 매겨왔다. 반면, 수입주류는 판매비용과 이윤이 붙기 전인 '수입신고가격'에 세금이 부과돼 형평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국세청은 지난 14일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개최해 국산주류 세금 부과 기준을 조정하는 기준판매비율을 심의했다. 제도가 처음 도입된다는 점과 재정여건, 음주로 인한 사회적 비용,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그 결과, 국산 증류주 기준판매비율은 ▲소주 22.0% ▲위스키 23.9% ▲브랜디 8.0% ▲일반증류주 19.7% ▲리큐르 20.9%로 정했다. 국산 증류주는 내년 1월1일부터 기준판매비율만큼 세금부과기준이 낮아져 세금과 출고가격이 줄어든다. 소주의 경우 과세표준 586원에 기준판매비율 22%를 경감하면 129원이 낮아진다. 과세표준이 낮아지면서 주세 93원, 교육세 27원, 부가가치세 12원이 줄어든다. 출고가격은 1247원에서 1115원으로 10.6%(132원) 인하된다. 증류주를 제외한 기타 발효주류와 기타주류는 1월 중 기준판매비율심의회 심의를 거쳐 내년 2월1일 출고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국산주류와 수입주류 간 세부담 역차별 문제를 해소한다는 취지를 살리면서 국민건강·산업발전·재정상황 등을 함께 고려한 균형적 시각에서 기준판매비율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5:54: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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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호주 1위 면세사업자 목표 순항…브리즈번 공항 10년 사업권 재획득

롯데면세점이 호주 브리즈번공항점 사업권 재획득과 함께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부분 운영 중이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매장을 전면 오픈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운영 중인 브리즈번공항 면세점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10년 운영권이 걸린 차기 사업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2019년 1월부터 운영하던 롯데면세점 브리즈번공항점은 2034년까지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주류, 화장품, 패션잡화 등 전품목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기반으로, 10년간 약 2조 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브리즈번은 시드니, 멜버른에 이어 2019년 기준 연간 약 321만 명의 여행객(PAX)이 방문하는 호주 3위 공항이며, 2032년 하계 올림픽 개최 예정지로 관광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롯데면세점은 세계적인 면세사업자와의 경쟁 속에서 기존 사업자로서 쌓아온 안정적인 운영 역량과 경험, 브리즈번 현지 특성을 인테리어에 반영한 리노베이션 계획, DT·IT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면세점 고도화 지원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사업권을 획득했다. 롯데면세점은 브리즈번공항 입·출국장에 약 900평 규모로 운영 중인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총 1550평으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호주 인기 품목인 와인을 중심으로 주류 라인을 강화하고 시음 공간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오세아니아 면세시장에서 브리즈번공항점, 다윈공항점, 멜버른시내점, 웰링턴공항점을 비롯해 지난해 오픈한 시드니시내점과 올해 사업권을 따낸 멜버른공항점까지 총 6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오세아니아 지역 6개 영업점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256% 증가했다. 나아가 이번 브리즈번공항점 사업권 재획득으로 2024년 오세아니아 지역 1위 면세사업자 도약에 나선다. 호주 계약과 함께 지난 12일에는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2020년 6월부터 부분 운영 중이던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매장을 모두 오픈했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연간 약 7000만 명이 이용하는 아시아 대표 공항이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제3터미널에 듀플렉스 매장 열며, 19개 구역 모든 매장에 대한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 전체 면적은 2632평으로, 롯데면세점이 운영하는 해외면세점 중 가장 큰 규모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 입·출국장 1~4터미널에서 주류와 담배 품목에 대해 단독 판매하며,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맥캘란, 글렌피딕 같은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와인, 꼬냑, 보드카 등 다양한 주류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점에서 연간 약 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낼 것으로 보고, 해외 매출 1조 원 목표를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앞으로 창이공항점과 오세아니아 매장을 기반으로 한 주류 바잉파워를 앞세워, 세계 주류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1:5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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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 나눔 행사 개최

종합식품 기업 대상은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잇다푸드뱅크센터에서 임직원과 주부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과 함께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2023개의 행복'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청정원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 행사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영양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대상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매년 다양한 식료품을 담은 나눔박스를 해당 연도의 숫자만큼 제작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상 임직원과 주부로 구성된 청정원봉사단 등 총 70여 명이 나눔박스 제작에 동참했다. 나눔박스는 간편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청정원 호밍스의 국탕류 제품 11종을 비롯해 멸치볶음 및 장조림 등 밑반찬, 간식류까지 18종으로 구성했으며, 서울시잇다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까지 더해져 기존 2023세트에 869세트를 추가로 제작해 3억원 상당의 나눔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대상은 푸드뱅크 식품 기부를 비롯해 저소득층 대상 장학사업, 긴급재난 구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공익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며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1:42: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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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협력사와 상호 신뢰 강화…동반성장 포럼 전개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60여개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포럼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반성장 포럼은 2011년부터 이어진 행사로 올해 13년째 지속되고 있다. 스타벅스와 협력사는 매년 협력사 동반성장 포럼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모색하며 상호 신뢰를 강화해왔다. 올해 포럼에서 스타벅스는 지속성장, ESG선도,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분기별로 협력사 간담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스타벅스는 상호간 전문 역량을 발휘해 대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등 주요 매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해당 매장들은 북한산 전경, 여수바다의 색채, 제주 돌 등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 NGO가 운영하는 노후화된 카페를 스타벅스와 협력사가 함께 참여해 재단장하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재능기부 카페를 비롯해 200년된 고목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 매장 설계를 바꾼 제주한라수목원DT점의 사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타벅스 손정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제3의 공간을 만드는 브랜드이며 이러한 특별한 공간을 완성해 주시는 협력회사 분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스타벅스는 지속성장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며 협력사의 현장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동반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1:38: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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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일회용기 20만개 이상 자발적 감축 나서

현대백화점이 '신선식품 무료 손질 포장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를 퇴출한다. 시행 초기 이용 고객들의 불편은 예상되지만,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고객들도 점차 취지에 공감할 것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먼저, 식품관 판매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분해 포장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프레시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가져오지 않을 경우 다회용기를 구매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회용기 제공 중단은 지난 1일 무역센터점에 시범 도입됐고, 내년 1월까지 압구정본점·신촌점·더현대 서울·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프레시 테이블을 도입한 점포의 과일·채소 매출 신장률은 도입하지 않은 다른 점포보다 두 배 이상 높다"며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하면 고객 불편은 물론 매출 감소도 우려되지만, 자발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자 과감하게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에 대한 고객 눈높이가 높아진 것도 일회용기 제공 중단 결정에 일조했다.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환경에 유해하다는 공감대가 사회 전반에 형성돼 있는 만큼, 고객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도입한 전자 영수증 우선 발급 시스템의 경우 도입 당시 모바일 앱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연간 1억3000여 만장의 종이영수증이 전자영수증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은 프레시 테이블에서 일회용기를 퇴출시킴으로써 연간 6.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프레시 테이블에서 연 22만여 개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사용되는데 플라스틱 1kg를 생산할 경우 2.4k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할 경우 30년 생 소나무 2258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3월부터 의류·잡화나 폐스마트폰 등을 상시 기부받아 재활용하는 '365리사이클' 캠페인을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진행중이다. 보다 앞서 2월부터는 백화점에서 수거한 폐지를 재생지 100% 소재의 쇼핑백으로 재탄생시키는 '독립 자원순환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약 700만t의 폐지를 1500여 만장의 쇼핑백으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17 11:33:5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