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신원선
기사사진
하이트진로,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 공모…미래 먹거리 발굴 및 집중 육성

하이트진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농·수산 분야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자연기반'은 농·수산 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혁신 기술과 발전 전략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최종 투자까지 이어지는 민관 협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자연기반이라는 이름에는 미래에도 농수산 원물을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하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하이트진로와 스타트업 모두 미래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모는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6년 이내의 농·수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1차 서류,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농식품, 수산 분야의 10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된다. 공모 신청은 '자연기반 투자연계형 프로그램' 웹사이트에서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경영역량강화 교육, IR 강의 및 컨설팅, 투자를 위한 프레젠테이션 교육과 투자자 회의(Investor Round Table), 데모데이(Demo Day) 등 약 5개월 간 프로그램 혜택이 주어진다. 이 중 우수기업에는 총 10억 규모의 투자(기업당 약 1억원)를 지원하며, 팁스(Tips)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하이트진로 허재균 상무는 "해당 분야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상호간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먹거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6 13:48:0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대상그룹, 베트남 미래세대 위한 '장학퀴즈쇼' 성료

대상그룹은 자사가 후원하는 '베트남 장학퀴즈쇼'가 지난 24일(현지시각)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총상금 5억동(한화 약 2500만원) 규모의 이번 장학퀴즈쇼에는 베트남 청소년 4만7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장학퀴즈쇼의 결승전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 지상파 채널 'VTV3'에서 방영됐다. 방송에는 결승 진출자 100명과 가족 및 지인 등으로 구성된 응원단을 포함한 총 400여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대상그룹은 우승상금 2억동(한화 약 1000만원)을 비롯해 결승 진출자 전원에게 소정의 상금과 베트남에서 판매 중인 대상그룹 식품 선물 세트를 증정했다. 식품 선물 세트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 청정원 오푸드(O'Food)의 김, 떡 등의 제품을 비롯해 대상그룹의 베트남 신선 소시지 브랜드 득비엣의 육가공 제품이 포함됐다. 대상그룹은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처음 개최된 베트남 장학퀴즈쇼는 베트남 중학교 6~9학년(10~14세) 학생들이 역사와 지리, 국어, 수학 등의 문제를 '과거시험'의 형태로 풀어가는 대회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베트남의 미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올해도 장학퀴즈쇼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장학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의 보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그룹은 1994년 미원 베트남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후 하노이시 인근 벳찌에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점차적으로 확장하며 현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02년 이후에는 국물용 종합조미료, 김, 떡볶이 등의 제품을 출시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왔다. 특히, 2016년에는 베트남 현지 신선 소시지 가공업체 '득비엣'을 인수하고 2020년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을 준공하는 등 베트남을 글로벌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6 13:47:3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불황에도 명품 판매 불티…패션업계, 럭셔리 브랜드 힘준다

패션업계가 고가의 해외 럭셔리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 불황일수록 극명한 소비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는 만큼 명품과 고급 해외 패션 등의 소비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패션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 럭셔리 브랜드들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명품 패션 브랜드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을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919억7139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 '크롬하츠', '알렉산더왕' 등 브랜드들이 매출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크롬하츠는 이달들어 가격까지 인상하면서 판매 단가도 올랐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아미', '메종키츠네', '르메르', '톰브라운' 등의 브랜드 사업을 전개해 톡톡히 효과를 봤다. 지난달 말 기준 브랜드별 전년 대비 증가율을 보면 아미 60% 메종키츠네 40% 르메르 40% 톰브라운 20% 등으로 이들 럭셔리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폐션 계열사 한섬은 3분기 연결 기준 326억18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규모다. '랑방블랑', '아워레가시' 등 신규 럭셔리 브랜드 론칭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온·오프라인 매출 신장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 늘어난 3414억4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섬은 여성(19.7%), 남성복(17.0%), 라이선스(19.2%), 수입 편집샵(19.5%) 중심으로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한섬 관계자는 "1~2분기에 이어 온·오프라인 성장세가 지속된 데다가 프리미엄 남성복·여성복 판매가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했다. 한섬은 지난 8월 스웨덴 디자이너 브랜드 '아워레가시'를 론칭한데 이어 최근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베로니카 비어드', 스웨덴 패션브랜드 '토템'(Toteme)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한섬은 지난 15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아시아 첫 단독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내년 1월과 2월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 토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3월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베로니카 비어드의 단독 매장을 연다. 한섬은 이번에 독점 계약을 체결한 3개 브랜드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해외 패션 브랜드 수를 두 배 가량 확대해 20여 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저조한 경제성장률과 물가 상승에도 럭셔리 브랜드의 실적은 대단했다"며 "내년에도 이러한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업계가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코오롱FnC는 지난달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발렉스트라 매장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이스트점에 열었다. 발렉스트라는 1937년 장인 지오반니 폰타나가 설립한 브랜드로 공예적 요소와 혁신을 결합한 밀라노 럭셔리 스타일의 정수를 보여준다. 코오롱FnC는 '마크 제이콥스', '닐바렛' 등 기존에 전개 중인 브랜드에 이어 이번 발렉스트라를 신규 전개하면서 명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을 넘어 자체 및 수입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실적 반등을 꾀할 방침이다. 최근 프랑스 명품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오는 1월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중 자체 브랜드 뽀아레의 프랑스, 미국 현지 백화점 입점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외 여건 개선 및 '스몰 럭셔리(작은 사치)' 소비 경향 흐름에 발맞춰 수입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4:25:3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엔데믹에도 홈파티 열풍…식품업계, 화려한 메뉴로 홈 다이닝족 공략

엔데믹 후 맞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지만 물가 상승, 코로나 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외식 대신 집에서 모임을 즐기는 '홈파티' 트렌드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맛과 비주얼을 모두 잡은 베이커리, 디저트부터 간편한 홈파티 한상차림을 위한 밀키트와 간편식까지 출시하며 연말 홈파티족 공략에 나섰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5.0% 올랐으며, 특히 외식 물가는 8.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을 맞아 외식을 계획했던 이들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외부 활동 보다는 가족 혹은 지인들과 집, 숙소 등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소비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의 경우 '집콕 성탄절'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지난달 29일부터 약 일주일 간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홈파티를 준비하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홈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메뉴로는 베이커리와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다. 쉽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티 비주얼을 자아내 연말 파티를 위한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공차 음료와 환상의 페어링을 자랑하는 델리&베이커리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에그 듬뿍 브리오쉬',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어니언 크림치즈 베이글 샌드위치', '호지티 크림 마리토쪼' 총 4종으로 구성돼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파티에 참석한 모두의 취향에 맞게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리온은 연말 파티 시즌을 맞아 겨울 한정판 '초코파이情 해피베리쇼콜라'를 재출시했다. 지난 2020년 첫 선을 보인 초코파이 해피베리쇼콜라의 경우 오리온이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을 적극 반영해 올해에도 한정판 출시를 결정한 상품이다. '홀리데이 디저트' 콘셉트로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초코파이로 진한 쇼콜라 케이크에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크랜베리 3가지 베리잼과 쇼콜라시럽으로 채운 마시멜로를 더해 상큼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겨울 시즌에 어울리는 버건디 컬러와 이색적인 비주얼이 특징이다. 신세계푸드는 크리스마스 시즌 공략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마트 내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빵덕 미니 생크림 케이크'는 오리 캐릭터 빵빵덕과 협업해 출시한 생크림 케이크다. 이 밖에 '몰캉몰캉 쉬폰 케이크'를 비롯해 '딸기선물케이크', 초콜릿 롤케이크 '통나무속 산타', '딸기듬뿍치즈케이크' 등을 1만원 대의 가격으로 선보였다. 밀키트와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를 간편식으로 담은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예약 절차 없이 집에서 편안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연말 홈파티 아이템으로 인기다. 밀키트 전문기업인 마이셰프는 홈 파티용 신메뉴로 '나혼자 소고기 부챗살 스테이크' '알찬 이탈리안 볼로네제 라자냐' 등을 내놓았다. 나혼자 소고기 부챗살 스테이크는 손질된 고기와 다채로운 가니시용 채소, 소스가 들어있다. 알찬 이탈리안 볼로네제 라자냐는 라자냐면의 쫄깃한 식감과 볼로네제 소스의 부드러운 풍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프레시지가 연말 시즌을 겨냥해 선보인 제품은 '베이컨 바질 크림 리조또'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 '프렌치 어니언 수프' 등 3종이다. 베이컨 바질 크림 리조또는 바질 크림 소스에 베이컨을 더해 진한 감칠맛을 자랑한다. 쉬림프 투움바 파스타는 매콤한 투움바 소스에 납작한 페투치네 면과 새우가 조화를 이룬다. CJ제일제당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비고 셰프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협업한 '주옥'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 2스타로 주옥의 신창호 셰프와 함께 '해물 육수를 더한 새우 굴림만두', '들깨 깻잎순볶음을 곁들인 항정살 구이', '삼천포 파스타'의 총 세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연말 역시 가족 혹은 소중한 사람과 집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즐기는 홈파티 문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차 베이커리와 함께 사랑하는 이들과 행복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3:58:48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말로만 '체육시설 가격표시' 소비자 알 권리는 어디에?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난해 12월부터 헬스장 서비스 가격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하는 '체육시설 가격표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제도의 실효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전히 제도를 따르지 않는 업체들이 많은데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알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 기자는 새해를 앞두고 동네 헬스장 회원권을 구매하려고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월 3만원대의 가성비' '3개월 등록시 3개월 무료' 등 시선을 끄는 홍보 문구만 있을 뿐 정작 알고자하는 한달 이용 금액은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년 단위로 회원권을 결제했을 때 월 3만원대의 가격이고, 한달 가격이나 운영 방식은 직접 방문하면 알려주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공정위가 실시한 체육시설 가격표시제는 시설 내 소비자가 잘 보이는 위치와 등록신청서에 서비스 내용과 가격, 환급 기준을 명확하게 표시하는 제도다. 위반 시 사업장은 1억원 이하, 개인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지난 6월 27일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 등을 부과할 수 있음에도 실제 부과된 건수는 0건으로 파악됐다. 공정위와 지자체가 자율시정 권고에 그쳤기 때문이다. 때문에 여전히 헬스장을 비롯한 필라테스숍, 요가원 등은 가격에 대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체육시설 가격표시제는 체육시설 내 소비자들의 계약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생겨난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소비자원에 접수된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8218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피해 다발 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피해구제 신청된 8218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7595건(92.4%)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들이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소비할 때 고려하는 가장 큰 요소는 가격이다. 서비스 이용 시 가격을 제대로 알 수 없도록 해놓은 것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해당한다. 반복되는 소비자와 사업자간 분쟁 사례를 줄이고, 좋은 제도를 제대로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정부 주도하에 철저한 관리 감독이 이뤄져야 한다. 말로만 단속하겠다 하지말고, 실제로 과태료 부과 등 강한 제재를 부과해야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3:14:1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본격 한파에도 패딩은 '짧고 빛나게'

본격적인 한파에도 숏패딩의 인기가 뜨겁다. 기존 패딩이 추위를 막아주는 기능적인 역할이 컸던데 반해 최근에는 짧은 기장의 '숏패딩'이 대세로 자리잡은 것. 최근 2년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송년회가 자제되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연말 모임과 외출이 활발히 진행되며 패션 센스와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숏패딩'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엉덩이를 덮지 않는 '크롭' 패션이 겨울에도 계속 유행하면서 SNS에서는 '얼죽크(얼어 죽어도 크롭)'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크롭 기장의 짧은 패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 상품은 '파라점퍼스 고비' '무스너클 발리스틱 봄버', '캐나다구스 정션 파카' 등이 있다. 모두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프리미엄 패딩이지만 수요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간(2020년 1월~2022년 11월) 롯데백화점에서 프리미엄 패딩을 구매한 고객 중 약 15%가 1년 내에, 30%가 3년 내에 재구매한 것으로 분석되었을 정도로 기본 패딩 외 다양한 스타일의 패딩을 추가로 구매하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달 한파 특보 이후(12월13~22일, 10일간) 프리미엄 패딩 매출이 전년대비 45% 신장하는 등 영하의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을 찾는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짝이는 '유광 패딩'도 단연 올 겨울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꼽힌다. '유광 패딩'은 광택감 있는 나일론 소재를 활용해 같은 디자인과 색상이여도 훨씬 패셔너블한 느낌을 주어,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을 중심으로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이탈리안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듀베티카'의 '디아데마샤이니'다. 그 외 인기 상품으로는 '페트레이 요베지', '캐나다구스 에버레이 봄버', '에르노 봄버 버튼 스트랩 구스다운 패딩 자켓' 등이 있다. '친환경' 패딩도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다. 특히 '캐나다구스'가 올해 말까지 동물 모피 제조를 중단하는 '퍼 프리(Fur free)'를 선언한데 이어, '파라점퍼스'는 동물의 털로 패딩 모자를 장식하던 '퍼 트리밍(Fur trimming)'을 전면 제거하는 등 글로벌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들이 동물 및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강화해오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는 본점의 경우 올해 '캐나다구스', '듀베티카', '페트레이', '맥케이지' 등을 새롭게 오픈했다. 잠실 에비뉴엘에도 '노비스', '무스너클', '파라점퍼스', '듀베티카', '페트레이', '퓨잡' 등을 한 곳에 모아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패딩존을 구성했다. 롯데백화점 이주훈 럭셔리 디자이너(Luxury Designer)팀장은 "최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미엄 패딩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높은 가운데, 특히 외부 모임과 활동이 증가해 패셔너블한 패딩들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상품들을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1:58:1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CU, 계묘년 맞아 글로벌 토끼 한자리에

CU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다양한 토끼 상품 시리즈를 선보인다. CU는 암스테르담의 미피, LA의 에스더버니, 뉴욕의 토끼소주 세 글로벌 브랜드와 손잡고 도시락, 김밥, 햄버거 등 간편식품부터 디저트, 생활 용품, 주류에 이르기까지 총 33종의 대규모 토끼 상품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CU는 미피와 함께 10종의 다양한 상품들을 내놓는다. 쫑긋한 토끼 귀 모양 용기로 눈길을 사로잡는 미피 뉴이어 도시락은 볶음밥에 야채 고로케, 소시지 볶음을 반찬으로 구성했으며, 미피 캐릭터와 당근 모양 초콜릿을 토핑한 당근 케이크를 길쭉한 토끼 귀 부분에 담아 맛과 재미를 더했다. 또한, 채 썬 당근을 오일드레싱에 버무린 당근 라페(프랑스식 당근 샐러드)를 활용한 샌드위치, 불고기버거, 핫도그와 당근 볶음이 들어간 김밥을 내놓는다. 내달에는 에이드, 떡볶이, 캐릭터 쇼핑백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더버니와 함께 딸기 디저트 3종과 캐릭터 생활 용품들을 선보인다. 에스더버니 스티커 52종 중 1종을 랜덤으로 넣은 딸기 크림 샌드위치, 쫀득롤, 뚱카롱을 출시하며, 캐릭터 담요와 우산, 교통카드도 준비했다.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토끼소주 기획전을 연다. CU는 이번 기획전에서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는 토끼소주 골드와 그린 2종을 포함해 총 7종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CU는 지난 3월부터 포켓CU 주류 예약 서비스인 CU Bar에서 토끼소주 3종을 판매해왔으며, 해당 상품들은 전통주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BGF리테일 김정훈 상품개발팀장은 "다가오는 계묘년을 맞아 토끼 관련 상품들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반영해 인기 브랜드와 함께 신년 맞이 상품들을 준비했다"며, "2023년에도 오직 CU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1:43:04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세븐일레븐, '2022 세븐히어로' 선정…대상에 ‘김경식 경영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제4회 2022 세븐히어로' 시상식을 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숨은 영웅 4명에게 '세븐히어로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20년 '세븐히어로'상을 제정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과 범죄 예방에 앞장서는 사례를 발굴해 연1~2회 포상하고 있다. 세븐히어로는 세븐일레븐 경영주, 메이트, 파트너사 등을 주변 직원의 추천을 통해 후보를 선정하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세븐일레븐 전직원의 블라인드 투표로 진행된다. 이번 제4회 세븐히어로에는 봉사활동, 범죄예방, 환경미화 등의 선행을 담은 약 40건의 사연이 접수되었으며 총 4명의 주인공이 이름을 올렸다. 영광의 세븐히어로 대상에는 강릉에 위치한 연곡삼우그린점의 '김경식 경영주'가 선정됐다. 김경식 경영주는 20년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반찬배달과 배식봉사에 앞장서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최우수 세븐히어로에는 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외아동들에게 꾸준히 식사 및 간식을 후원해 온 춘천두산위브점 '김수진 경영주가' 선정됐다. 김수진 경영주는 초등학교 주변에 위치한 점포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해당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수상에 선정된 세븐히어로는 김해롯데아울렛2층점 '차준현 경영주'다. 차준현 경영주는 다음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자 환경정화 활동을 위한 봉사단체를 만들어 10년이 넘는 기간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특별상에는 수원하이엔드점 '곽혜진 메이트'가 이름을 올렸다. 일상 생활 속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수거책을 검거하는데 크게 일조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사회를 위한 선행을 이어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것이며, 세븐일레븐의 모든 임직원 역시 소외된 이웃을 돕는 뜻 깊은 활동을 함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1:30:31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이마트24, 해외 진출 속도낸다…말레이시아 이어 싱가포르도 접수

이마트24가 해외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마트24는 F&B 전문 '페이숑'을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의 합작 법인이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Emart24 Singapore Pte. Ltd.(이마트24 싱가포르)'와 손잡고 이마트24 싱가포르 1호점(23일), 2호점(24일)을 잇따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마트24 싱가포르 주롱포인트점(1호점)과 넥스몰점(2호점)은 대한민국 편의점이 싱가포르에 진출한 최초 사례이다. 이마트24는 '이마트24 싱가포르'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맹 사업자의 경우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진출국가의 시장동향, 법률분쟁, 상권 분석 등 국내 사업자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는 절차들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마트24 싱가포르'는 현지에서 편의점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해 매장을 확대해 나가고 이마트24는 '이마트24 싱가포르'에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을 전수하고 로열티를 받게 된다. 싱가포르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5위이자 아세안국가 중 1위로 소비여력이 충분하고, 인구당 편의점 수는 8500명당 1개 수준으로 편의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마트24 싱가포르 1호점은 입점 업체 수가 450여개에 달하는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쇼핑몰 '주롱포인트몰' 1층에 위치해 있어 수많은 쇼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매장은 감각적인 프리미엄 인테리어로 무장해 고객을 불러 모으기 위한 K-Food의 현지화에도 힘을 기울였다. 이마트24 싱가포르 2호점 또한 싱가포르 북동부 지역의 가장 큰 쇼핑몰인 '넥스몰'에 입점해 여러 쇼핑객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매장은 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고객 식사 및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1, 2호점 모두 떡볶이/컵밥/닭강정 등의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도시락/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 등의 RTE 푸드(Ready-To-Eat, 를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24 싱가포르 매장은 상품 구성비 중 60% 이상이 한국형 차별화 상품으로 대한민국 이마트24 자체 브랜드인 '아임e' 상품 또한 인기 상품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이마트24 싱가포르는 다양한 지역과 상권으로 매장을 꾸준히 확대해 내년 말까지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United Frontiers Holdings'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한 후, 올해 말 30개점까지 확대 중이다. 김준우 이마트24 해외사업팀장은 "이마트24가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해 이마트24 싱가포르 1·2호점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는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지 단 1년 반만에 이룬 성과로서, 향후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이마트24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5 10:44:3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오늘의 신상] 메가박스 '와사비마요팝콘' 外

◆메가박스 '와사비마요팝콘' 극장을 넘어 공간 플랫폼을 지향하는 메가박스가 견과류 브랜드 HBAF(바프)와 손잡고 '와사비마요팝콘'을 출시, 12월 20일부터 약 2개월 동안 메가박스 약 53개 지점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화장품, 제약, 게임, 캐릭터 등 다양한 업계와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온 메가박스는 지난 5월 HBAF와 '허니버터팝콘'을 처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연말을 맞아 영화관을 찾는 고객들에게 메가박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팝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두 번째 콜라보 제품을 준비했다. 와사비마요팝콘은 팝콘에 와사비마요 시즈닝을 첨가해 혀끝을 자극하는 알싸함을 더했다. 씹으면 씹을수록 달달함이 퍼져나가 한 번 중독되면 계속 손이 가는 HBAF '와사비맛 아몬드(40g)'도 함께 묶어 판매한다. 메가박스는 지난 10월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엔비와 손잡고 교촌치킨의 신메뉴 '블랙시크린 치킨'을 접목한 '블랙시크릿팝콘'을 선보인 바 있다. ◆앱솔루트 스피릿 오브 투게더니스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보드카 앱솔루트(ABSOLUT)가 한정판 '앱솔루트 스피릿 오브 투게더니스'(ABSOLUT SPIRIT OF TOGETHERNESS)를 출시한다. 이번 한정판은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후 모두가 꿈꿔왔던 다 함께 하나 되어 빛나는 순간을 기념하자는 의미를 이름에 담았다. 이뿐만 아니라 바틀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줄기들이 모여 모두의 다양성을 함께 연결한다는 브랜드의 철학을 전한다. '앱솔루트 스피릿 오브 투게더니스'는 바틀 전면에 격자로 엮어 놓은 듯한 줄기 디자인이 특징이다. 다양성을 상징하는 줄기들이 한데 모여 '다 함께 하나되어 빛나는 순간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표현했으며, 다양한 생각과 경험 그리고 사람의 관계를 통해 긍정적 삶의 변화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앱솔루트의 메시지를 담았다. 스웨덴 남부 아후스 지방에서 청정 샘물과 최고급 겨울 밀로 만들어졌으며, 용량은 700ml와 1000ml에 40% 알코올 도수로 출시됐다.

2022-12-23 14:21:45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식품·유통업계, 성탄절 앞두고 아동 후원 활동 펼쳐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성탄절을 맞아 지난 17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가정 입양원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사내 바자회를 통해 확보한 수익금과 함께 입양시설아이들을 위한 선물, 매일유업 제품 등 18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매일유업의 임직원들과 아이들은 함께 선물을 풀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성가정 입양원은 1989년, 고(故) 김수환추기경이 '우리아기 우리의 손으로'라는 신념으로 친권이 포기된 아동들이 새로운 가정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입양 전문기관이다. 매일유업 김선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40여명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봉사동호회 '살림'은 2008년부터 성가정 입양원과 인연을 맺고, 매년 현금과 물품 후원을 하고 있다. NS홈쇼핑은 22일 성남시 분당구의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교육환경 개선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랑의 공부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NS홈쇼핑은 2011년부터 11년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공부방' 만들기를 매 분기 실시해왔다. '사랑의 공부방' 캠페인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교육환경개선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이번 사랑의 공부방은 46호이다. NS홈쇼핑은 코로나19 시기에 비대면으로 교육 및 보육환경 개선 후원만 해오다가 2년여만에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공부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NS홈쇼핑 동반성장팀 유제성 팀장은 "이번 '사랑의 공부방'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곳에서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센터를 정비해주고, 아이들과 만나 케이크도 만드는 즐겁고 보람 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삶의 가치창출과 행복나눔'이라는 사명을 실천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하는 의미 있고 공감력 있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식음료 건강기업 일화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아동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제25회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이하 꿈사크)' 축제에 후원금 3000만 원과 맥콜 1500개를 기부했다고 23일 전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꿈사크는 자원봉사 애원, 유니버설발레단이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1997년 IMF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개최한 자선 공연이다. 꿈사크는 지금까지 3만 3천여 명의 아동 청소년들을 초대해 공연을 열어 사랑과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공연에는 문화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와 이웃들을 외에도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40개의 단체 및 자원봉사자를 포함한 1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상균 일화 회장이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7월 진행된 제8회 KLPGA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의 맥콜존 적립금을 통해 마련된 기금이다. 일화는 매년 KLPGA 골프대회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맥콜존'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회공헌 차원에서 최대 3000만 원의 자선 기금을 모아 봉사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3 14:15:4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한앤코 상대 310억원 위약벌 소송 패소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를 상대로 낸 위약벌 청구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는 22일 홍 회장이 한앤코 법인과 관계자 3명을 상대로 낸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위약벌이란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벌금을 내는 것이다. 상대의 손해를 배상하는 성격의 위약금과는 별개로, 손해와는 상관없는 벌금의 성격을 가진다. 앞서 홍 회장은 지난해 4월 '불가리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남양유업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고 발표하고, 이후 5월27일 오너 일가의 보유지분 전체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한앤코와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그러나 약 3개월 후 한앤코의 '부당한 경영 간섭', '비밀유지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한앤코는 지난해 8월 홍 회장 측을 상대로 계약을 이행하라며 주식양도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9월 1심에서 승소했다. 이번 소송은 SPA 해지의 책임 여부를 가리는 소송이었다. 홍 회장 측은 계약 해지의 책임이 한앤코에게 있다며 계약 내용에 따라 한앤코를 상대로 위약벌 청구 소송을 냈다. 당시 본계약에는 계약 해제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가 이후 3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기로 한 규정이 포함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결 직후 홍 회장 측은 "가업인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한앤코의 쌍방대리 행위로 권리를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다"며 "한앤코는 사전 합의를 이행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약 해지의 실질적 책임은 한앤코에 있다"며 "이러한 내용을 재판부가 충분히 받아들이지 않아 유감으로 생각한다. 즉시 항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2 16:02:4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노사갈등으로 다사다난…폐업 선언부터 안전사고까지

2022년 식품업계는 거리두기 해제로 활기를 되찾았지만, 각종 안전사고와 노사 갈등 등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주류업계, 화물연대 파업 주류 업계는 올초부터 노사 갈등에 직면했다. 대표적으로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노사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갈등은 하이트진로의 100% 자회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이 화물연대에 가입한 후 운임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작됐다. 노사는 ▲운송료 5% 인상 ▲공장별 복지기금 1% 조성 ▲휴일 운송단가 150% 인상 등에 가까스로 합의하며 갈등을 일단락했다. 오비맥주도 지난 6월 화물연대 본부의 총파업으로 한 때 제품 출고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바 있다. 그럼에도 거리두기 해제와 주류업계 성수기인 여름철 마케팅 효과로 실적은 크게 개선됐다. ◆유업계, 침체된 시장 상황 속 노사 갈등 지속적인 우유 소비 축소로 유업계가 어려운 시장 상황에 처하면서 푸르밀과 서울우유협동조합도 큰 진통을 겪었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지난 10월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정리 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당시 직원들은 사측이 무능·무책임 경영으로 일관했다며 비난했고 푸르밀 대리점주와 회사에 원유를 공급해 온 농가들은 상경 집회를 벌였다. 사측과 노조는 수차례 협상을 단행했고, 결국 11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기존 사업종료 발표를 철회하고 사업 정상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는 흑자경영 달성을 위해 선택과 집중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하지만 운영이 정상화되기까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노조는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면서 갈등을 빚었다. 앞서 노조는 이달 7일부터 서울우유 본사와 전국 3개 공장에서 부분 파업을 벌였다. 파업 장기화로 인한 '우유 대란'까지 우려됐으나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6일만에 파업이 종료됐다. 하지만 전반적인 유업계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불매로 번진 안전사고 각종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올해 여름 e-프리퀀시 행사 증정품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논란을 빚었다. 알데하이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이에 스타벅스는 지난 7월 공식 사과하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가는 등 수습에 나섰다. 10월에는 SPC그룹 계열 SPL 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기기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영인 SPC 그룹 회장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안전경영 대책을 발표했다. 다음달인 11월에는 농심 부산공장에서 근로자 끼임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SPC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불매 운동으로까지 번졌다. 이후 허영인 회장은 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후 향후 3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안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 SPC는 지난달 21일부터 한국산업안전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가 인증한 4개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총 29개 생산시설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2 15:46:0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출시] CGV '필름마크북&포스터북'

CGV가 영화의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필름마크북과 포스터북을 새롭게 선보인다. CGV는 씨네샵에서 출시하자마자 한 달 이내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얻은 필름마크북과 포스터북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씨네샵(CINE SHOP)은 '해리 포터', '심슨', '토이스토리', '마블' 등 다양한 영화 관련 굿즈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영화 굿즈 전문 스토어다. CGV는 필름마크를 보관할 수 있는 필름마크북을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후 2022년 5월 리뉴얼을 거쳐 이번에 세 번째로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 검은색에서 아이보리색으로 변경한 감성적인 표지가 돋보인다. 필름마크는 CGV에서 론칭한 필름 형태의 굿즈로 영화 속 장면들이 필름 속에 표현되어 있다. 포스터북 표지 색은 검은색에서 다크브라운 색으로 바꾸고, 전·후면 디자인도 변경해 투박함을 덜어내고 포스터를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터북은 IMAX와 4DX, 스크린X 등 CGV 특별관에서 영화를 관람한 후 받을 수 있는 포스터를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씨네샵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필름마크북을 지난 20일 선보였으며, 포스터북은 오는 23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28일부터는 씨네샵 오프라인 7개 매장에서도 필름마크북과 포스터북을 판매한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여의도, 영등포, 광교, 인천, 천안터미널에서 씨네샵 오프라인 매장을 만나볼 수 있다. CGV 주우현 커머스사업팀장은 "영화 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필름마크북과 포스터북을 이번에 심플한 형태의 포인트 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였다"며 "영화의 감동을 필름마크북과 포스터북을 통해 오랫동안 소중하게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2-22 14:06:3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