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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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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오감만족 체험형 콘텐츠 늘리고 팝업스토어 오픈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로 전환됨에 따라 식음료업계가 오프라인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골프대회, 박람회,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거나 MZ세대들이 즐겨찾는 핫플레이스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소비자와 소통하는 현장 마케팅을 적극 전개하는 모습이다. 온라인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브랜드 경험을 확대해 소비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오는 9일까지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갤러리를 대상으로 대표 제품 시음회를 진행한다. 대회 공식 협찬사로서 갤러리 플라자에 시음 부스를 마련하고 갤러리 및 가족 단위 골프 팬들에게 무카페인, 무설탕이면서 갈증해소와 수분보충에 탁월한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 '블랙보리 라이트'와 함께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0.00'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진로토닉워터 홍차'도 에이드 형태로 시음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최근 개최된 프리미엄 주류 전문 전시회 '2022 서울바앤스피릿쇼'에도 참가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15일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바앤스피릿쇼'에서는 대표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와 국내 최초 무알코올 맥주 음료 '하이트제로0.00' 부스를 마련해 제품 소개와 시음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영업 상담을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렸다. 매일유업은 오트(귀리)의 놀라운 맛과 영양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어메이징 오트 카페'를 오는 8일 개장한다.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오트 라떼, 케이크, 크럼블, 쿠키 등 어메이징 오트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매일유업은 건강을 위해 맛을 포기하지 않도록, 전문 셰프와 함께 오트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레시피를 개발했다. 모든 메뉴는 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비건 메뉴다. 11일부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는 비건 쿠킹 클래스에서는 꼼므크리제, 푸드떼, 에이사, 이로운제과, 모도리, 빵제까지 6곳의 비건 레시피 전문 셰프가 직접 개발한 레시피를 공개한다. 쿠킹클레스에 참여하면 라자냐부터 케이크, 양갱, 스콘 등 다양한 메뉴를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다. 비건 쿠킹 클래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소규모로 운영된다. 매일유업은 어메이징 오트 카페 오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어메이징 오트 카페 홈페이지에서는 방문만 해도 100% 당첨되는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하고, 개인 SNS에 어메이징 오트 카페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전원에게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어메이징 오트 모바일 교환권을 선물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야외 대형 축제들이 잇달아 재개되면서 축제 현장 마케팅도 활발하다. 몬스터에너지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직페스티벌 울트라코리아(UltraKorea)2022에 공식스폰서로 참여해 역대급 스케일의 브랜드 부스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현장부스에서는 몬스터에너지 제품을 판매했고 몬스터 에너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플링코 게임을 진행하여 몬스터에너지 음료권과 몬스터에너지 루프탑 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간 경기도 가평군에서 개최된 '제19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공식 스폰서로 참가했다. 파파존스 피자는 올해로 11년 연속 페스티벌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직카(피자 트럭)에서 갓 구운 프리미엄 피자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현장 마케팅이 늘고 있다"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6 15:03: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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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에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 선정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 8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신영수 서울의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신영수 명예교수는 동아시아 국제 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50여년간 국내 및 국제 보건 증진에 공헌한 신 교수는 제 2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하면서 현재의 심평원 토대를 닦았으며, 2009년부터 10년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총장으로 활동하며 서태평양 지역의 보건의료교육 및 제도의 발전을 주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국민훈장 모란장에 이어 2015년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훈장인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 의료관리학 교실을 창설, 의료정책과 의료관리학을 독립적인 학문분야로 정립해 보건의료 환경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으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된 재단이다.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이는 대학생 인재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6 14:37: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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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디어젠과 AI 기반 신약 개발 위한 MOU 체결

JW중외제약은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AI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JW중외제약은 디어젠의 AI 신약 개발 플랫폼 'DEARGEN iDears'를 활용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의 신규 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 DEARGEN iDears는 기존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 탐색뿐만 아니라 신규 약물 발굴 및 디자인, in-vitro 약효 검증 등 신약개발 초기 연구 단계를 인공지능으로 단축시켜주는 플랫폼이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 자체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들과의 연구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는 "글로벌 수준의 디어젠 AI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연구로 새로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보가 기대된다"며 "JW 플랫폼 기반의 신약 연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이사는 "신약 연구·개발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지닌 JW중외제약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디어젠의 신약 개발 플랫폼이 JW중외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6 14:01: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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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성황리 마감

동서식품은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작품 접수를 4일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6일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매회 1만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되는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이번 제16회 동서문학상은 지난 5월 23일부터 5개월간 자유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동화, 동시) 등 4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해 총 1만8000여편이 접수됐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주관으로 오는 10월 11일부터 기초심, 예심, 본심 등 엄정한 과정을 거쳐 진행된다. 수상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동서문학상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총 상금 7900만원으로 대상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대상 및 금상 수상자는 등단의 특전과 함께 문예지 '월간문학' 12월호에 수상작이 게재된다. 또한 동상 이상의 수상자는 종이책 및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작품을 수록할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동서식품은 작품 응모기간 동안 예비 작가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문학상 운영위원장인 김홍신 작가의 특강 및 정끝별 시인, 박생강 작가, 서유미 작가, 황선미 작가 등 멘토 작가들의 창작 강의가 유튜브를 통해 릴레이로 진행됐다. 또한 일대일 글쓰기 첨삭 지도를 해주는 '멘토링 게시판', 꾸준한 창작 습관을 기르는 '매일 글쓰기 챌린지' 등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동서식품 최상인 홍보상무는 "동서문학상은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지난 32년 간 총 25만여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매회 예비 작가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신하면서도 실력 있는 여성 작가를 발굴하고 국내 문학계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6 13:50: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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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몽골 사막화 방지에 기여…'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 전개

오비맥주가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동북아시아 지역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와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에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2010년부터 13년째 지속하고 있다. 몽골 북동부 에르덴솜에 위치한 '카스 희망의 숲' 일대 인근 주민들과 몽골 학생 봉사단 50여명은 9월말부터 10월 5일까지 800 그루의 비술나무를 식재하고 물을 주는 활동을 벌였다. 13년간 오비맥주가 몽골에 심은 나무는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목으로 약 4만6000 그루에 달한다. 오비맥주는 조림사업뿐 아니라 사막화로 생계유지가 힘든 환경난민들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비타민 나무 유실수를 지원하고 열매 재배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몽골의 사막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생활터전을 잃고 겨울철 극심한 한파로 일상생활이 힘들어진 몽골 환경난민들에게 매년 방한용품과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13년간 꾸준히 척박한 몽골 땅에 나무를 심어 동북아시아 사막화 방지와 국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힘쓰고 있다"며 "주류 선도기업으로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푸른아시아와 함께 지난 5월 세계산림총회에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과 환경난민 지원 사업 등을 소개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푸른아시아는 '카스 희망의 숲' 등 몽골 내 조림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사막화방지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10-06 13:50: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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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비비고, 제주맥주와 '도깨비 만두바' 오픈…색다른 경험 제공

CJ 비비고, 제주맥주와 '도깨비 만두바' 오픈…색다른 경험 제공 CJ제일제당 비비고가 국내 크래프트(수제) 맥주기업 제주맥주와 손잡고 팝업스토어 '도깨비 만두바'를 오픈,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미식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색다른 만두와 맥주를 경험할 수 있는 '도깨비' 콘셉트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꼴라보하우스 도산'에서 10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도깨비 만두바'는 지난 5월 체결된 CJ제일제당과 제주맥주와의 업무협약 이후 첫 결실로, MZ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외국인들에게는 K-푸드를 선보이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도깨비 만두바'는 '색다르게 어우러지다, 믹스 잇 업(MIX IT UP)'을 슬로건으로 두 브랜드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만맥(만두+맥주)바인 '뚝딱바'를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비비고 만두로 만든 '도깨비 불만두' '도깨비 숲만두' 등 응용 메뉴 4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민트초코' '코코넛커리' '비비고 갓츄' 등 만두에 찍어먹을 수 있는 8가지 이색 소스도 함께 제공해 취향대로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비비고와 제주맥주가 함께 개발한 한정판 맥주 '김치 사워비어'도 선보인다. 김치 사워비어는 CJ김치유산균(CJLP133)을 활용한 제품으로,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또한 '민트 자몽 에일' '초코 시나몬 에일' 등 제주맥주를 활용한 특별한 맥주 칵테일도 함께 판매해 MZ세대의 관심을 모은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의 대표주자인 만두를 재해석한 특색있는 메뉴와 색다른 분위기로 MZ세대에게 다가갈 것"이라며 "올 가을 맛과 재미를 모두 잡을 수 있는 '도깨비 만두바'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6 11:51: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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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종합유통기업으로 변신 속도…물류·B2B 강화

hy가 물류 시스템 구축과 기업간 거래(B2B)에 힘주며 종합유통기업으로 변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유제품과 발효유 등 제조업에 집중해왔지만, 전국 영업점과 '프레시 매니저' 등 유통망을 강점으로 내세워 물류 배송 서비스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hy는 지난해 7월 냉장배송 네트워크에 물류, 유통 기능을 더한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선보였다. 자사 제품 판매에만 투입하던 프레시 매니저를 다른 기업에도 개방해 유통망을 나눠 쓰는 형식이다. 실제로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택배노조 파업으로 인한 불안감에서도 자유로워 일반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콜드체인 배송이 가능하다는 점, 프레시 매니저를 기반으로 라스트 마일 물류체계를 구축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퀵커머스 시장이 성장할수록 hy의 유통망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hy는 지난 5월 '신한카드'와 신용카드 배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수개월간 카드배송에 적합한 내부 시스템을 준비해왔다. 전용 앱을 이동형 POS에 도입하고, 물류 보안 수준 업그레이드와 현장 교육을 완료했다. 현재 일부 지역 테스트 중이며 10월 말 전국으로 확대한다. 카드배송 서비스를 통해 hy는 제휴 배송서비스 영역 확대를, 신한카드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카드배송이 활성화되면 고객은 시간과 장소를 프레시 매니저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편리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 hy는 지난해 말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통합 물류체계 구축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5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물류 플랫폼 'kakao I LaaS'를 통해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본격화했다. Kakao I LaaS는 화주와 회원사를 매칭해 주는 AI기반 물류 생태계 플랫폼이다. Kakao I LaaS가 활성화되면 일평균 물류 처리 건수는 2만건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날 물류를 대비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충남 논산에 신규 풀필먼트센터를 신축하고 IT를 결합한 통합물류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hy 관계자는 "유통 전문기업 전환을 위한 IT시스템 구축과 과감한 투자를 이어 오고 있다"면서 "프레시 매니저 배송조직을 통해 고객들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소비를 모두 아우를 수 있게 판매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hy는 2020년 온라인몰 '프레딧'을 오픈해 온라인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프레딧에서 구매하면 전국 1만1000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비 없이 무료로 배송해준다. 최근에는 양천구 신정동에 24시간 무인 매장 '프레딧샵'을 오픈했다. 프레딧샵에서는 hy의 1400여개 취급 품목 중 유제품, 밀키트, 샐러드 등 인기가 높은 200여 개 제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결제는 셀프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하면 된다. 프레딧샵은 프레시 매니저 수입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매장 진열과 관리를 프레시 매니저가 돌아가며 담당하고 판매 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받게 된다. hy는 배송 경쟁력 향상을 위해 프레시 매니저 수입향상을 지속 추진 중이다. 프레딧 배송서비스도 같은 맥락이다. 타사의 제품을 전달하면 책정된 배송비를 프레시 매니저에게 지급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5 15:26: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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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라이프사이언스, 종로 시대 개막…'대상웰라이프'로 사명도 변경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대상웰라이프㈜로 사명을 변경함과 동시에 종로로 사옥을 이전하며 새 시대를 연다. 새 사명인 '대상웰라이프㈜'는 건강함, 좋음을 뜻하는 웰(Well)과 삶을 뜻하는 라이프(Life)를 합한 형태로 고객이 건강한 삶을 꾸려가는 여정에 함께하고자 하는 기업의 철학과 지향점을 담았다. CI에 표현한 다채로운 색상의 'DAESANG' 각 알파벳은 다양성을 존중하며 고객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자 하는 대상그룹의 의지를 표현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대상웰라이프㈜는 종로구 인의동 종로플레이스로 사옥을 이전한다. 분사 이후 가파른 성장 속에서 회사 구성원이 급격히 늘며 업무 공간 확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그룹사 사옥 통합의 의미도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이번 사옥 이전으로 임직원의 근무 환경 및 편의를 개선하고 대상주식회사 등 계열사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직원들은 구내식당·카페를 비롯한 청정원 어린이집, 휴게실 등 다양한 그룹사 복지시설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대상웰라이프㈜는 사명 변경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에 발맞춰 자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신규 BI는 웰라이프의 이니셜 'W'를 활용해 건강한 바이오리듬을 표현했으며, 차분한 안정감과 활기찬 에너지 표현을 위해 퍼플 컬러를 적용했다. 웰라이프는 ▲여유로운 라이프 ▲활기차고 건강한 라이프 ▲든든하고 안정적인 라이프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 생애주기에 걸쳐 필요한 영양소를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공급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기업 역사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조직과 브랜드를 탄탄히 재정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라며, "국내에서 쌓아온 건강식품 노하우와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상웰라이프㈜는 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등 브랜드 '뉴케어'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회사로 2018년 대상㈜에서 분사 뒤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균형영양식(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 뉴케어,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 ▲클로렐라, 아르기닌 등을 대표로 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웰라이프' ▲K-Bath 바디케어 브랜드 '엄마의 목욕탕 레시피'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2-10-05 14:16: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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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여파로 여름철 비빔면 시장 성장세 주춤

1분기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올해 라면시장은 소폭 성장한 반면, 여름철 강자 비빔면 시장은 폭우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본격적인 비빔면 성수기인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주요 3개 제품(팔도비빔면, 배홍동비빔면, 진비빔면) 매출액의 합은 30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약 12% 감소했다. 장마와 폭우 등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농심 배홍동비빔면이 오뚜기 진비빔면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지난해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 배홍동비빔면의 6~8월 매출액은 74억원으로 45억원인 오뚜기 진 비빔면과 30억원에 가까운 차이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두 제품의 매출액 차이가 약 1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배홍동비빔면은 1위 제품인 팔도비빔면과의 격차도 10억원 넘게 좁히며 선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차별화한 비빔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며 "이밖에 '옥스포드 타운'과 손잡고 배홍동 블록세트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업체와 컬래버 상품을 기획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빔면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던 가운데 배홍동비빔면이 눈에 띄는 활약을 선보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활발한 영업ㆍ마케팅활동을 펼쳐 시장 1위의 아성에 도전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8월 누적 4사(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기준 라면 시장 규모는 1조 28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소폭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코로나19의 유행이 정점에 치닫으며 간편식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고, 코로나가 풀린 후에도 각 사별로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펼치며 소비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각 사별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농심은 55.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1%포인트 늘었으며, 삼양식품은 11.2%로 전년 대비 0.4% 포인트 늘었다. 반면, 오뚜기는 지난해 23.7%에서 올해 23.2%로 감소했다. 팔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9.9%로 같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 순위에서는 신라면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월 누적 신라면(봉지면)의 매출액은 1253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짜파게티(836억원), 3위는 안성탕면(609억원)의 순이다. 농심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라면이 집에서 대용식으로 사랑받으며 신제품보다는 익숙한 맛의 장수제품을 주로 찾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5 14:09: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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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PLUS'로 영화 관람·TVING 시청 함께 누린다

CGV가 영화 관람과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결합한 월 구독 서비스 'CGV PLUS'를 선보이고, 선착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CGV 월 구독 서비스는 'CGV PLUS SINGLE', 'CGV PLUS DOUBLE'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개인의 콘텐츠 관람 패턴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CGV 강철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월 구독 서비스 론칭 배경에 대해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콘텐츠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CGV PLUS를 선보이게 됐다"며 "극장에서 팝콘과 함께 영화도 관람하시고, 집에서는 TVING 오리지널을 즐기며 다채로운 문화 생활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GV PLUS SINGLE'은 일반 2D 영화 관람 1회, CGV콤보 3000원 할인 쿠폰 1매, TVING 베이직 1개월 이용권으로 구성돼있다. TVING 베이직은 영화, TV프로그램,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채널의 방송 등을 720p HD 화질로 모바일과 PC에서 시청 가능한 이용권이다. 'CGV PLUS SINGLE'은 정가 대비 약 40% 할인된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CGV PLUS DOUBLE'는 일반 2D 영화 관람 2회, 동반인 영화 관람 3000원 할인 쿠폰 2매, CGV콤보 3000원 할인 쿠폰 2매, TVING 스탠다드 1개월 이용권으로 구성돼있다. 친구나 연인, 가족 등과 함께 두 편 이상 영화를 관람하는 고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TVING 스탠다드는 영화, TV프로그램,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채널의 방송 등을 1080p FHD 화질로 모바일과 PC를 비롯한 모든 디바이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CGV PLUS DOUBLE'은 정가 대비 약 41% 할인된 3만원이다. 각각 선착순 1만 명에게 한정 판매한다. CGV PLUS 구독 서비스는 CGV 모바일 앱의 '클럽서비스 CGV PLUS' 탭을 클릭하거나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5 10:51: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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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프랑스 칸 '2022 세계면세박람회' 참가…면세사업 역량 강화

KT&G가 글로벌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리딩 담배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 KT&G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리는 '2022 세계면세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TFWA World'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다. KT&G는 2006년 첫 참가 이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TFWA Asia'를 포함해 13회째 참가, 면세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KT&G는 이번 박람회에서 브랜드존 부스를 열고 초슬림 글로벌 No.1 '에쎄(ESSE)'를 비롯해 레종(RAISON), 보헴(BOHEM) 등 각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들을 해외 면세시장에 선보인다. 또 미팅룸을 운영해 글로벌 유통사를 비롯한 국내외 면세업체와도 활발히 교류한다. 특히, KT&G는 제품과 브랜드 홍보를 넘어 기업 경영 성과와 '혁신(Innovation)'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사 인지도 제고를 위해 혁신기술과 차별화 신제품을 소개하는 체험존을 운영하는 한편,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글로벌 사업 위상과 환경경영 체계인 '그린 임팩트(Green Impact)' 확산 등 ESG경영 성과를 알린다. 조재영 KT&G 글로벌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팬데믹으로 위축됐던 면세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혁신제품과 신기술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영역 확대와 신시장 기회 탐색에 집중해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는 1995년 중국 면세시장에 '88라이트'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공항 면세점을 비롯해 전 세계 171개 도시, 428개 점포에서 면세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유럽, 중동 및 중남미 권역으로도 면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5 10:4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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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식품 회사 CEO 국감 줄소환…수입산 쌀 사용·가격 인상 이슈 다뤄

4일부터 시작된 2022년 국정감사 첫날부터 주요 식품회사 수장들이 증인으로 줄줄이 소환됐다. 이날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는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 박민규 오리온농협 대표, 박상규 농심미분 대표, 황성만 오뚜기 대표 등이 출석했다. 농해수위 소속 안호영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상대로 CJ의 햇반 컵반에 미국산 쌀을 사용한 것에 대해 질의했다. 안호영 의원은 "CJ제일제당은 국내 식품업계 1위 업체이고, 국민즉석밥이라고 불리는 햇반시장 67%를 점유하고 있다"며 "과반이상 시장점유율로 시장 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정책 결정에 신중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CJ제일제당은 냉동밥류(볶음밥, 주먹밥)에만 사용하던 미국산 칼로스 쌀을 지난해 97톤, 올해는 469톤을 햇반 컵반에 사용했다. 임 부사장은 "맛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제품의 맛, 식감 개선을 위해 일부 카테고리를 미국산 중립종 쌀로 변경했다"고 원료 변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쌀값 외에 포장재 가격이 올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미국산 쌀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농민들은 20년이 넘도록 농민들과 함께 했던 CJ가 미국산 쌀을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고, 어린 자녀들 둔 학부모들과 소비자들은 미국산 쌀을 먹었다는 사실에 당황했다"며 "CJ가 국민즉석밥을 미국산 쌀로 내놓은 것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의 믿음을 배신 한 것만큼 국내에서 판매되는 즉석밥 제품을 모두 국산쌀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부사장은 "R&D 역량을 강화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수입산 쌀을 국산 쌀로 대체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황성만 오뚜기 대표는 "올해 1만8500톤 중 국내 유통 제품은 모두 국산 쌀로 만들었고 외국 수출량의 1.2%는 원가 때문에 수입 쌀을 쓰고 있다"며 "거래처와 협의를 통해 국산 쌀을 쓰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규 농심미분 대표는 "식품 제조 회사에서 요구하는 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보니 수입쌀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라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산 쌀 사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식품사 수장들은 물가상승에 편승해 제품의 가격을 올린 사유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다. 임형찬 CJ제일제당 부사장은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햇반 제조 원가 비중은 쌀이 차지하는 비중 50% 미만이나 용기 등 포장재 물류비, 인건비 등이 너무 폭등했기 때문에 가격 인상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농심, 오리온, 오뚜기 등도 추석 연휴 이후 라면, 스낵류 가격을 잇따라 인상했다. 편의점 기준 초코파이 한 상자(12개)의 가격은 4800원에서 5400원으로 12.5% 인상됐고, 신라면은 900원에서 990원으로 10% 올랐다. 식품업계는 원재료값 상승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올 들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밀, 옥수수 등 곡물 값 상승으로 지난 8월 기준 1톤당 밀 가격은 2020년 대비 70.8% 올랐다. 영업이익률도 다른 산업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게 업계 측 이야기다. 실제 올해 2분기 주요 종합식품기업의 영업이익률을 살펴보면 CJ제일제당이 6.71%, 대상은 4.74%, 동원F&B는 2.58%를 기록했다. CJ제일제당과 대상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73%포인트, 동원F&B는 0.25%포인트 하락했다. 라면 업계 1위인 농심의 경우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이 0.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분기 2.66% 대비 2.1%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2022-10-04 16:13:49 신원선 기자
[기자수첩] 친환경 제품 구매가 오히려 독

스타벅스에서 3년간 판매한 텀블러 갯수 1126만 개. 무분별한 MD 생산이 다회용컵 사용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4일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스타벅스 코리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텀블러 판매량은 2019년 266만여 개, 2020년 2020년 298만여 개, 2021년 303만여 개, 2022년 9월 말까지 259만여 개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매장 내 개인컵 사용을 금지하던 2020과 지난해는 특히 텀블러 판매량이 높았다. 스타벅스는 '종이빨대, 일회용컵 없는 매장', '커피박 재활용' 등 자원순환 활동을 홍보해오고 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중에서 가장 먼저 다회용컵을 도입하고, 활발하게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300만 개에 달하는 텀블러 판매량은 스타벅스의 친환경 정책의 의미를 무색하게 만든다. CIRAIG의 보고서에 따르면, 텀블러의 생산 단계부터 세척 용수까지 고려하면, 재질에 따라 최소 20회에서 100회 이상은 사용해야 한다. 일부 텀블러의 경우 1000회 이상 사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실사용이 아닌 시즌마다 내놓는 MD 상품을 수집하는 용도로 텀블러를 구매하기도 한다. 환경 전문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이나 종이컵보다 텀블러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과정에서 30배 이상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지적한다. 텀블러와 비슷한 예로 에코백이 있다.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등장한 에코백이 과잉 생산, 판촉 홍보물로 쓰이면서 버려지는 에코백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 보호 실천을 명분 삼아 구매한 텀블러와 에코백이 오히려 환경에 독이되는 '리바운드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환경에서 말하는 리바운드 효과는 친환경을 위해 실천한 행동이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는 다회용품을 구매해놓고 사용하지 않아 본연의 목적을 잃고 단지 수집을 위한 일회용품에만 그치지는 않는지 되돌아봐야 하고, 기업은 무분별한 생산을 지양해야 한다.

2022-10-04 16:12: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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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즈, 유기동물 복지에 앞장…사료 4톤 기부

한국마즈가 최근 수의사회,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사료 후원을 전개하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마즈는 지난 9월 21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수의사회와 '사단법인 고양시 유기동물 거리입양 캠페인(이하 고유거)'을 통해 유기견을 위한 자사의 인기 제품인 뉴트로(Nutro)) 4톤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마즈와 함께 경기도 지역의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를 지원한 경기도수의사회 이성식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기동물 보호소나 구조단체에 대한 지원이 많이 줄어든 요즘"이라며, "한국마즈의 유기동물 복지를 위한 노력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질병 유행, 불안한 국제 정세와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반려동물과 유기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즈는 지난 8월에도 경기도수의사회와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를 통해 뉴트로™(캣, 독) 6.5톤을 기부한 바 있다.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즈의 올해 사료기부 물량은 약 18톤을 넘기며 유기동물 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마즈는 이번 경기도수의사회와 사단법인 고유거와의 협업뿐 아니라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자유연대, 지역 보호단체 등과 함께 유기견·길고양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지난 13년 동안 은퇴구조견 사료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등 동물권 보호에 앞장 서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연말에는 '2021 대한민국 반려동물 문화대상'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상과 대한수의사회 회장상 2개 부문을 수상하고, 한국애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마즈 심용희 학술팀장은 "유기견과 관련한 관계자들과 협업해 이렇게 좋은 기회로 연이어 사료를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한국마즈는 올 한해 18톤 상당의 사료를 기부한만큼 유기동물과 반려동물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지원이 더욱 절실해진 유기견들을 위해 동물 복지 문화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지역의 유기동물 보호소에 전달된 뉴트로는 청정 자연식 철학을 바탕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풍부한 영양소가 담긴 사료다. 고품질 단백질을 주원료로 균형 잡힌 영양과 뛰어난 맛을 제공해 선호도가 높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4 14:3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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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RTD커피 수요 증가에 '덴마크 오리진' 누적 판매량 1500만개 돌파

동원F&B에서 판매중인 '덴마크 오리진' 컵커피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했다. '덴마크 오리진'은 동원F&B가 지난해 4월 론칭한 프리미엄 컵커피 제품으로 단일 산지에서 재배한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원두로 만든다.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은 '블렌드(Blend)' 커피와 달리 원두 본연의 개성있는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동원 F&B 측은 "최근 스페셜티 커피 등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수요 증가에 주목해 프리미엄 컵커피 '덴마크 오리진'을 기획하게 됐으며, 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RTD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 인기를 얻은 배경"이라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TD 커피 시장 규모는 1조 44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컵커피 시장 규모는 4500억 원 이상으로 RTD 커피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컵커피 브랜드 '덴마크 오리진'을 통해 2023년까지 매출액 5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총 6종(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돌체라떼, 토피넛라떼, 바닐라라떼, 모카라떼)으로 구성된 '덴마크 오리진'은 각각 브라질, 과테말라, 에티오피아의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했으며, 각각의 원두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로스팅으로 풍미를 극대화했다. 동원F&B만의 독창적인 커피 추출 방식인 'PRE-A&T(Preserve Aroma & Taste)' 공법을 사용해 커피 본연의 향이 더욱 살아있다. 'PRE-A&T' 공법은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 추출액을 급속 냉각하는 공법으로, 원두 고유의 맛과 풍미를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높아지면서 고급 커피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의 싱글 오리진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10-04 11:58:5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