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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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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순간엔 언제나 맥심" MZ세대와 접점 넓히는 동서식품

동서식품의 '맥심(Maxim)'이 출시 40여 년을 넘어 세대 교체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일상 속 행복'을 전하는 브랜드 정체성과 이를 확장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자리한다. 최근 소비자들이 기능성보다 감성·경험을 중시하는 '필코노미(Feelconomy)'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맥심은 브랜드 메시지를 '색다른 재미'와 경험 중심으로 재해석하며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서식품은 최근 '행복에도 컬러가 있다면'이라는 콘셉트의 '컬러 오브 맥심'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였다. 맥심 모카골드·화이트골드·슈프림골드의 시그니처 컬러를 활용한 타월·슬리퍼·컵 등 생활 굿즈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하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종이컵 사용 습관을 유형별로 나눈 'MCTI(Maxim Cup Type Indicator) 컵 굿즈' 역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며 젊은 소비층의 참여를 이끌었다. 해당 컵은 △단 한 번도 종이컵을 구기지 않고 사용하는 '완벽형' △마시자마자 종이컵을 습관처럼 구겨버리는 '파괴형' △종이컵 입구를 살짝 당겨 마시는 '개방형' △종이컵 테두리를 씹으며 불안을 넘기는 '불안형' 총 네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소비자들은 'MCTI 컵 굿즈' 후기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맥심의 컬러 경험'을 정의하는 재미를 확산시키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미니언즈 등 인기 IP와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 역시 꾸준히 호응을 얻는 요소다. 오프라인 체험 공간도 인기다. 올해 열린 '맥심가옥'에는 한 달간 6만9천 명이 방문하며 지방 로컬 관광과 브랜드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팝업 모델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군산 월명동에서 진행된 '맥심골목'은 한 달간 12만 명을 끌어모으며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OOH 영상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서식품은 2015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모카골드 팝업 카페'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방문객은 55만 명을 넘어섰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맥심은 오랜 시간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전해 온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3 11:31: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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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모닝세트 인기…샌드위치 라인업 지속 강화 예정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전 10시 30분까지 커피와 푸드로 구성된 '모닝 세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조합된 샌드위치에 대한 선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닝세트는 지난해 9월 스타벅스가 선보인 아침 메뉴 프로그램으로, 오전 시간대에 간편하고 든든하게 아침을 해결하길 원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판매를 시작했다. 모닝 세트 구매 고객은 최대 17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타벅스는 앞서 올해 1월, 모닝 세트 푸드에 대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대상 푸드를 기존 7종에서 9종으로 늘렸다. 이 중 샌드위치 품목을 3종에서 6종으로 2배 늘리자 3분기 모닝 세트 이용 고객은 1분기 대비 약 23% 증가했다. 모닝 세트의 인기 품목은 단연 샌드위치다. 특히 고객의 선호가 높았던 상품은 베이컨, 치즈, 계란 등이 포함돼 탄단지가 적절히 조합된 '베이컨 체다 & 오믈렛 샌드위치',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 & 에그 샌드위치', '멜팅 치즈 베이컨 토스트'로 나타났다. 이같은 고객의 수요를 토대로 스타벅스는 이달 13일부터 모닝 세트 구성에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샌드위치', 'B.L.T. 샌드위치' 등 2종을 추가했다.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샌드위치'는 노릇하게 구운 브리오슈 식빵 사이에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와 고소한 베이컨을 넣었으며, 'B.L.T. 샌드위치'는 통밀 식빵에 참나무로 훈연한 베이컨과 신선한 로메인과 토마토를 넣었다. 두 상품 모두 식사 대용 샌드위치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스타벅스 모닝 세트는 톨 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를 기준으로 대상 푸드와 함께 구매 시 구성에 따라 최대 17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500원 추가 시 카페 라떼 혹은 바닐라 라떼로 음료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차액 결제 시 사이즈 업 혹은 디카페인, 1/2 디카페인 원두로도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모닝 세트 이용 고객에 대한 의견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보다 다채로운 스타벅스의 푸드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모닝 세트 푸드 구성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모닝 세트는 고객분들이 스타벅스의 커피와 푸드로 든든한 하루를 시작하실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에 리뉴얼된 라인업을 통해 스타벅스의 다채로운 식사 대용 푸드를 경험하시며 보다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3 11:14: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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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80주년 기념 호빵 공개…끊임없는 R&D로 차별화

SPC삼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맛과 풍미를 강화한 '프리미엄 삼립호빵' 2종을 출시했다.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빵집 '상미당(賞美堂)'으로부터 시작된 SPC삼립은 지난 80년간 대한민국 베이커리 산업을 선도하며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여 왔다. 대표 제품 중 하나인 '삼립호빵'은 1971년 첫 출시 이후 반세기 넘게 겨울철을 대표하는 국민 간식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누적 판매량 68억 개를 기록, 세대를 잇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SPC삼립은 80년간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집약해 원조 호빵의 품격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을 공개했다. SPC삼립이 주목한 원료는 전통적으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던 '감주'와 '흑당'이다. '맛의 깊이를 더하다'라는 콘셉트로 K-전통 원료에 현대적인 제빵 기술을 결합해 풍미를 극대화했다. '감주통팥호빵'은 쌀과 누룩을 발효해 만든 전통 '감주'의 은은한 단맛과 통팥의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SPC삼립의 연구진들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을 내는 감주를 만들기 위해 최적의 온도와 발효시간을 찾아냈다. 감주를 넣은 탕종(밀가루를 물과 함께 끓인 것)을 활용해 더욱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통팥 앙금에도 감주를 넣어 부드럽게 단맛을 냈다. '흑당단팥호빵'은 약과·강정 등 전통 과자 제조에 사용해온 흑당을 활용해 사탕수수 본연의 진하고 깊은 단맛을 살렸으며 고운 단팥 앙금과 조화로운 풍미를 낸다. 흑당의 고급스러운 단 맛을 살리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걸쳐 흑당 시럽과 흑당 향의 최적의 배합비율을 적용했다. 이번 프리미엄 호빵 2종은 찜기에 조리하면 더욱 깊고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SPC삼립 관계자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삼립호빵을 더욱 깊고 특별한 맛으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따라올 수 없는 원조 호빵의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6: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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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크리스마스 맞아 특별한 맛 더한 신메뉴 4종 선보여

맥도날드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깊고 풍부한 맛의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2종을 포함한 연말 신메뉴 4종을 출시한다. 맥도날드의 크리스마스 시즌 신메뉴 4종은 각각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 버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 ▲메리 베리 맥피즈로 구성됐다.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는 지난해 첫 출시 당시 프랑스 남부 지방의 대표 겨울 요리 '알리고(Aligot)'와 고급 향신료 트러플의 향긋함을 결합한 이국적인 맛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메뉴다. 맥도날드는 세 가지 종류의 치즈와 감자를 섞어 만든 알리고를 바삭한 크로켓 형태로 재해석해 맛과 식감의 균형을 살렸다. 여기에 송로버섯 오일과 가루로 만든 트러플 랜치 소스를 더해 풍미를 완성했다. 올해 맥도날드는 매콤한 맛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 버거'를 새롭게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크리스마스 핫 트러플 치즈버거는 알리고와 트러플의 조화에 '핫 트러플 소스'를 더해 풍부한 트러플 풍미에 매콤함을 더한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맥모닝 메뉴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도 라인업에 더해 아침에도 특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은 잉글리시 머핀에 버거 2종과 같은 알리고와 트러플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메리 베리 맥피즈'는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는 탄산음료로 상큼한 라즈베리 시럽과 연말을 연상시키는 붉은 색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맥도날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2종과 머핀, '메리 베리 맥피즈'까지 고객 취향에 맞춰 즐길 수 있는 메뉴 구성으로, 연말 시즌 맥도날드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6:0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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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홀리데이 무드'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3종 출시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 엔제리너스가 홀리데이 무드를 담아낸 크리스마스 신제품 3종을 2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제철코어' 트렌드를 반영해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떠오르는 제철 먹거리를 크리스마스 감성으로 담아낸 음료 ▲제주 한라봉 뱅쇼, ▲윈터 스노우 토피넛 라떼와 ▲피스타치오 크림푸딩 케이크를 선보인다. 엔제리너스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 출시일에 맞춰 '그래인스 쿠키 선물세트'도 한정 판매한다. 그래인스 쿠키 선물세트는 쿠키 6종(제주감귤타르트ㆍ초코큐브ㆍ콘아몬드ㆍ제주감귤ㆍ초코체스ㆍ초코칩청크)이 각 3개씩 개별 포장되어 엔제리너스 감성을 담아낸 틴케이스와 함께 패키지 되어있다. 패키지는 덴마크 일러스트레이터 마리아 밀렌코(Maria Milenko)와 협업으로 완성된 시즌 한정 디자인으로 위트있는 드로잉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는 연말의 따뜻한 순간을 스윗하고 풍성하게 담아냈다. 그래인스 쿠키 선물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감사 카드가 함께 증정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어울리는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엔제리너스와 함께 따뜻하고 달콤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6: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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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더마켓, '라임(Lime)' 론칭…소비자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제안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고객들의 건강한 식문화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 '라임(Lime)'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라임은 CJ더마켓 모바일 앱에서만 제공되는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전문관으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라임을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를 공개하고, 이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맞춤형 제품 조합과 레시피 추천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라임은 스크롤을 통해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 피드형으로 구성됐다. 건강과 푸드 관련 최신 트렌드 등을 재미있게 풀어낸 '매거진 카드', 헬스앤웰니스 제품을 소개하는 '상품 카드',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공유한 '레시피 리뷰 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달 공개된 첫 테마는 '나에게 딱 맞는 아침 루틴 간편식'으로 '든든한 밸런스모닝', '가볍게 라이트모닝', '상쾌한 에너지모닝'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에 맞춰 '햇반 라이스플랜'의 탄생 비화와 오리엔탈 드레싱을 활용한 요리법 등이 소개되었으며, '햇반 파로곤약주먹밥', '밸런스밀 프로틴 쉐이크' 등 건강한 식단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이 제안됐다. 또한, '백설 굴소스'를 활용한 토마토달걀볶음, '비비고 순살 고등어구이'를 올린 고등어 오일파스타 등 소비자들이 남긴 창의적인 레시피 리뷰가 피드에 자동으로 반영되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더마켓은 고객들이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풍부한 쇼핑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6: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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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급식 내려놓고 버거·베이커리·B2B로 체질 전환

신세계푸드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 조직·사업 구조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초고속 재편에 돌입했다. 40년 가까이 회사의 한 축이던 단체급식 사업을 과감히 매각한 데 이어 프랜차이즈 버거·베이커리·식자재 B2B 등 성장성이 높은 영역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대표이사 교체까지 단행하면서 외형 중심의 확장 전략에서 소비자 접점 확대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모습이다. 신세계푸드는 최근 단체급식사업부를 아워홈 자회사 고메드갤러리아에 1200억원에 매각했다. 국내 급식 시장 톱5 규모, 지난해 매출 2754억원을 기록한 굵직한 사업부문을 정리한 것은 선택과 집중을 극대화하겠다는 강력한 신호탄으로 읽힌다. 급식 매각 절차는 오는 이달 중 마무리되며 아워홈은 인수 작업을 위해 총 1313억원을 고메드갤러리아에 출자했다. 신세계푸드는 급식 사업의 빈 자리를 버거·베이커리·식자재 B2B 등 '잘할 수 있는 영역'으로 메울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1~2년간 '노브랜드피자', '베러푸즈', '스무디킹', '보노보노' 등 비주력 사업도 잇따라 철수하면서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증가하며 재편 효과가 가시화됐다. 재편의 중심축에는 '노브랜드버거'가 있다. 신세계푸드는 급식 부문의 공백을 메울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버거 사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노브랜드 버거는 올해 10월 기준 230개까지 확대됐다. 직영점은 약 20개. 가맹점은 210여 개다. 회사는 가맹점 교육을 위한 'NBB 아카데미'를 확장 운영하고, 콤팩트 매장 도입으로 창업비용을 최대 60%까지 낮추는 등 가맹 확대 중심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신세계푸드는 패티·식자재 등 B2B 납품 사업과 연계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버거는 패티·채소 등 대부분의 식자재를 신세계푸드가 공급하는 구조다. 가맹점이 늘수록 식자재 매출이 동반 확대되는 셈이다. 신세계푸드가 노브랜드버거를 그룹 핵심 사업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정기 인사를 이례적으로 3분기에 단행하며 계열사 대표 8명을 교체했다. 신세계푸드도 예외가 아니었다. 취임 1년이 채 되지 않은 재무통 강승협 대표 대신, 영업·유통 전문가 임형섭 신임 대표가 새 수장으로 선임됐다. 임 대표는 1995년 입사 이후 이마트 점장, 신세계푸드 식품유통본부장, B2B 총괄 등을 거쳤다. 특히 강 전임 대표와 함께 급식·비주력 사업 정리 작업을 주도했던 핵심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정리·내실 다지기의 단계에서 끝났다면, 이제는 적극적인 외연 확장 단계로 전환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임 대표는 대표직과 함께 B2B 총괄을 겸직하며 '식품 B2B 전문기업' 기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버거 외에도 베이커리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 '블랑제리', 'E-베이커리', '보앤미' 등 기존 브랜드에 이어 최근에는 유러피안 델리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가스트로'를 론칭했다. 프리미엄 냉동생지·샌드위치 브레드 수요 증가에 대응해 B2B 상권 확장 전략을 강화한 것이다. 여기에 이례적으로 K-뷰티 산업에 500억원 투자까지 단행했다. 코스메틱 ODM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뷰티시너지 2025 PEF'를 통해 간접 투자 방식으로 참여했다. 사업과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재무 효율성과 투자 수익 확보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푸드는 그동안 그룹 내에서 비교적 조용한 계열사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움직임은 가장 빠르고 가장 공격적"이라며 "급식 매각 이후 버거·베이커리·B2B로 중심축을 확실히 옮기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5:25: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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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5극3특 미식회'로 지역 식재료 가치 알렸다

대상그룹은 지방시대위원회와 전날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전국 각지의 식재료를 활용한 '5극3특 미식회'를 공동 기획해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수도권 중심의 '일극(一極)' 구조에서 벗어나 전국이 균형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5극 3특(5대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을 중심으로 한 균형 발전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5극3특 미식회'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자원인 지역 식재료의 가치와 매력을 국민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으로, 대상그룹의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가 모티브다. 대상그룹은 그룹의 핵심 가치인 '존중'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 소멸 위기에 놓인 지(地)역의 식(食)재료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가고 싶은 곳'으로 새롭게 브랜딩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지방시대위원회가 공감하면서 공동 기획이 성사됐다. '5극3특 미식회'에서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이연복, 송하슬람, 김태성, 김병묵 등 국내 정상급 셰프 4인과 협업해 5극 3특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식재료를 활용한 8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메뉴별 200명 한정으로 사전 예약을 받았으며 전 메뉴가 조기 마감되며 행사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송하슬람 셰프가 준비한 '영양고추·의성마늘 주먹밥 튀김 & 달성군 한재 미나리무침'과 '양구 곰취 쌈밥 & 정선 곤드레 떡갈비'는 지난해 10월과 올 9월에 열린 '지식존중' 팝업스토어에서 호평 받은 레시피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메뉴로 현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으며 '지식존중'의 인기를 이어갔다. '5극3특 미식회'를 찾은 지자체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대상그룹이 추진해 온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대상그룹은 '존중'을 그룹의 핵심 가치로 삼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각 지역이 지닌 자원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14:44: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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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전 대륙 K-스낵로드 개척…아프리카까지 5대륙 진출

꼬북칩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 진출했다. 이로써 기존 아시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아프리카까지 5대륙에 진출하며 K-스낵로드를 확장하게 됐다 오리온은 올 11월부터 남아공 SPAR의 프리미엄 슈퍼마켓 300여 점포에서 꼬북칩 '콘스프맛', '초코츄러스맛', '카라멜팝콘맛' 등 3종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SPAR는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같은 주요 대도시에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식품 전시회 '아프리카 푸드 쇼(Africa Food Show)'에 참여했다. 꼬북칩 특유의 네 겹 구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식감과 글로벌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맛으로 당시 전시회에 모인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미국 코스트코, 프랑스 까르푸 등 글로벌 유통사에서 인정받은 대표 K-스낵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SPAR 외에도 2~3곳의 현지 대형 유통사들과 입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 GDP 중 약 15%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국이자 34세 이하 인구 비율이 전체의 61%에 달하는 '젊은 소비시장'이다. 인접 국가로의 확장도 용이해 K-스낵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K-콘텐츠 열풍과 맞물려 한국 식품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오리온은 두바이, 아부다비 등 UAE의 여러 도시에도 꼬북칩 수출을 성사시켰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GSL(Golden Star International LLC)을 통해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비(非)할랄 마켓을 중심으로 입점을 시작했으며, 향후 인접 국가로 판매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2017년 출시된 꼬북칩은 아시아, 미국, 호주 등 여러 국가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넓혀왔다. 지난해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올해 9월에는 프랑스 전역 까르푸(Carrefour) 매장 약 1200개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도 확대해 가고 있다. 현재는 전 세계 5대륙, 30개국에서 판매가 되며 K-스낵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대륙까지 'K-스낵로드'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독창적인 식감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으로 꼬북칩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20 09:46: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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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닫히자 바뀌는 외식판…메뉴 경계 사라지고 프리미엄 저물어

경기 둔화가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지출 기준이 '취향 소비'에서 '체감 가성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에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는 점심 수요를 잡기 위해 치킨·버거·피자 간 경계를 허문 멀티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숍인숍 매장 확대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성비 소비가 외식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고가 전략을 앞세워 상륙했던 해외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들부터 변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때 줄을 서서 입장하던 '고든램지버거' 매장은 대기없이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가 사그러들었다. 고든램지 스트리트버거는 가장 비싼 햄버거 하나 가격이 14만원으로 국내에 들어올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비싼 가격에도 고급수제버거를 먹기 위해 MZ고객들이 몰렸지만, 초반 이슈몰이 이후로는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에 고든램지버거는 기존 버거 중심의 메뉴 구성에서 벗어나 일부 매장을 '메뉴 바이 고든램지' 등 패밀리 다이닝 콘셉트로 변경, 메뉴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고든램지 브랜드들과 달리 부담 없는 가격대를 자랑한다. 대표 메뉴인 '부처스컷 스테이크'는 미국산 치맛살 200g 기준 2만 9000원에 제공된다.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자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한화갤러리아의 파이브가이즈도 상황은 비슷하다. 2023년 6월 갤러리아가 들여온 이후 이른바 '1시간 대기'가 기본이었지만 최근 판교·광교 등 주요 매장에서 대기줄이 눈에 띄게 줄었다. 갤러리아는 흑자는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사업권 매각을 전략 옵션으로 검토할 정도로 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올해 햄버거 브랜드 '슈퍼두퍼(SUPER DUPER)'의 한국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슈퍼두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기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로 박현종 전 bhc그룹 회장이 직접 주도해 2022년 11월 강남점을 시작으로 한국에 홍대점, 코엑스점 총 3곳에 매장을 출점했다. 불황으로 프리미엄 수제버거 시장 전망이 좋지 않자 다른 외식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분석된다. 소비 둔화 속에서도 가성비를 앞세운 브랜드들의 움직임은 활발하다. bhc와 교촌치킨은 최근 점심 수요 공략을 위해 잇달아 치킨버거를 선보였다. bhc는 서울 개포자이스퀘어점에서 닭고기 패티를 활용한 버거 3종을 오전 11시~오후 5시 한정 판매하며 하루 약 70개를 판매 중이다. 교촌은 판교 본사 1층 델리형 매장 '소싯'에서 간장·허니·레드 양념 치킨을 버거로 재해석해 판매중이다. 향후 치킨버거 확장 계획도 갖고 있다. 업계에서는 치킨 브랜드의 버거 판매를 '수익 구조 다각화의 필연적인 시도'로 본다. 한 관계자는 "버거는 점심 단가가 낮고 회전율이 높아 소비침체기에 적합한 카테고리"라며 "5000~7000원대 런치버거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겐 부담 없는 선택지"라고 말했다. 경기 둔화가 만든 또 다른 흐름은 '멀티 메뉴 플랫폼화'다. 대표 사례는 맘스터치의 피자 전문 브랜드 '맘스피자'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맘스피자는 2023년 천호로데오점에서 숍앤숍 모델을 시작한 지 2년 5개월 만에 200호점을 돌파했다. 버거·치킨 매장에 피자 메뉴를 더해 시간대별 고객 수요를 모두 포착한 것이 주효했다. 숍앤숍 전환 매장은 평균 매출이 34% 증가했고, 일부 매장은 70% 넘게 뛰었다. 피자 판매가 버거·치킨 매출까지 끌어올리는 '상호 상승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맘스피자 가맹점 매출은 올해 전년 대비 68% 급성장했으며, 업계 상위 20개 피자 브랜드 중 최근 2년간 점포 수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1~2만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멀티 메뉴가 소비자 니즈와 맞아떨어진 결과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경기 둔화기일수록 소비자는 '내가 낸 값만큼 만족감이 있는가'를 가장 먼저 본다"며 "브랜드 충성도를 신메뉴로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브랜드가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9 15:18: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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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없는 스토어 만든다" CJ제일제당, 생분해 PHA 빨대로 ESG 강화

CJ제일제당은 자원순환사회연대(NGO), CJ푸드빌과 함께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Be Straw Free)'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빨대 없는 스토어 만들기' 캠페인은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동이다. 기후 위기 대응 실천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매장 내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를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 시 생분해성 PHA 빨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10일부터 강릉 커피전문점(18곳), 뚜레쥬르 직영점(2곳) 등 총 20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회용 석유계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생분해성 PHA 빨대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대안으로 제시한다. PHA는 퇴비화가 가능해 '탈(脫)플라스틱'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소재로 주목받고 있으며, 환경에 미세 플라스틱을 잔류시키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다. 최근 해외에서는 PHA 빨대를 도입하는 글로벌 프랜차이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CJ제일제당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지난달 글로벌 인증기관 'TUV Austria로부터 'PHA 단일 소재로 만든 빨대 원료에 대한 해양 생분해 인증'을 취득하며, 국내외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로,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빨대뿐만 아니라 화장품 용기, 인조잔디 충전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종이코팅 및 식기류(Cutlery)와 같은 신규 용도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PHA 상업생산을 시작하며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 'PHACT'로 론칭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PHA빨대는 생분해가 가능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종이 빨대의 단점을 모두 보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PHA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자원순환 사회 구축을 위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9 11:41: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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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글로벌·혁신 동시 질주…새 리더십이 속도 높였다

SPC그룹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장, 계열사 대표 교체, 신사업 가속 등 주요 변화가 잇따르며 허진수 부회장과 ·허희수 사장이 전면에 선 투톱 체제의 방향성이 실제 사업 현장에 즉각 반영되고 있다. ◆글로벌 확장 주도하는 허진수 허진수 부회장은 그룹의 글로벌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으며 해외 사업 확장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고 있다.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 글로벌 BU를 이끌며 미국·유럽·중국·동남아 등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K-베이커리의 현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질적 성장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트윈 시티 동부 우드버리 레이크스 쇼핑몰에 신규 매장을 열며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만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 225건, 70여 개의 신규 매장이 문을 열었고, 19분기 연속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미국 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공급망 역시 대폭 강화하고 있다. SPC는 텍사스 벌슨 지역에 1억6000만달러 규모의 첨단 제조시설을 짓고 있으며, 완공 시 북미 전역을 아우르는 최대 생산 거점이 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대규모 네트워크 운영 전문가 잭 설마(Zac Sulma)를 북미 COO로 영입해 운영 효율화와 가맹점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의 무게 중심은 동남아로도 확장되고 있다. SPC삼립은 최근 싱가포르에 신규 법인 'SAMLIP SEA PTE. LTD'를 설립했다. 이는 올해 가동을 시작한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과 연동해 동남아시아(SEA) 전역의 유통·물류 허브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싱가포르의 낮은 법인세율(17%)과 탄탄한 콜드체인·항공·해상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냉동 도우·베이커리 완제품 등 주요 품목의 현지 환적·유통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동남아 허브는 향후 중동 지역까지 연결되며, 사우디·UAE·카타르 등 할랄 시장 공략에서도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허희수, 신사업·브랜드 혁신 총괄 허희수 사장은 그룹의 '혁신' 축을 담당하며 신사업 발굴과 디지털 전환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다. 비알코리아 최고비전책임자(CVO)로서 배스킨라빈스·던킨 브랜드 리뉴얼을 이끌어온 그는 최근에는 미국 대표 멕시칸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의 한국 및 싱가포르 도입까지 진전시키며 외식 중심에서 종합 F&B 비즈니스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AI 기반 매장 운영 시스템, 고객 데이터 분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체질 개선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 내부에서는 "허희수 사장의 역할은 브랜드의 근본을 뜯어고치는 체질개선"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책임경영으로 구조 재정비 투톱 체제 구축과 함께 계열사 대표 교체도 빠르게 이뤄졌다. 파리크라상 대표에는 도세호 사장이 선임됐고, SPC삼립은 기존 김범수 대표에 더해 경재형 대표가 내정되며 각자 대표 체제로 재편된다. 샤니 대표에는 지상호 상무가 내정됐다. 이는 안전·준법·상생 등 그룹이 안고 있는 핵심 과제들을 보다 명확한 '책임 경영' 체계 아래 풀어가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SPC커미티 등 그룹 내 협의체 중심의 개선 작업도 병행되고 있다. 한편, 2020년부터 SPC삼립을 이끌어온 황종현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활동하며 그룹 경영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업계에서는 이번 리더십 재편을 계기로 SPC가 '글로벌 확장'과 '브랜드 혁신'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밀어붙이는 투트랙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생산·유통 거점 확대, 북미 시장 질적 성장, 동남아-중동 공급망 확장과 더불어 신사업·디지털 기반 혁신 프로젝트까지 가동되며 SPC그룹의 전략 시계가 확실히 빨라졌다는 평가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CEO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해 주요 경영 현안과 안전에 대한 실행력과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6:19:2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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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2026년 임원인사 단행…세대 교체·미래 전략 실행에 방점

CJ그룹이 18일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그룹 전반에 세대 교체와 조직 체질 개선의 신호탄을 쐈다. 신임 경영리더 승진자 40명을 대거 발탁, 지난해의 두 배 규모로 미래 성장 전략을 실행할 '젊은 리더십' 중심의 인사를 단행했다. CJ그룹은 지난 10월 진행한 CEO 인사에 이어 각 사업군의 실무·운영 핵심 축을 새롭게 짜면서 그룹 내 변화·혁신 드라이브를 본격화한다. 올해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파격적인 세대 교체다. 36세 여성 리더 2명을 포함해 30대 승진자가 5명 배출됐고, 전체 승진자 가운데 1980년대 이후 출생자의 비중은 45%에 달한다. CJ가 중기 전략의 속도를 내기 위해 '빠른 실행력·디지털 감각·글로벌 경험'을 갖춘 젊은 리더들을 전면 배치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성 인재 발탁 기조도 확연했다. 여성 승진자는 총 11명(27.5%)으로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그룹 전체 여성 임원 비율도 기존 16%에서 19%로 상승했다. 특히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올리브영(54%)과 CJ ENM 커머스부문(46%)에서는 여성 임원이 과반 수준에 이르렀다. 고객 구조와 조직 리더십의 일치도를 높여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직급과 연차보다 AI·데이터·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등 특화 역량을 우선한 인사도 두드러진다. 콘텐츠·커머스·물류·푸드 등 주요 계열사에서 기술 기반의 사업 혁신을 추진할 리더들이 대거 발탁되면서 CJ가 2026~2027년을 그룹 디지털 전환의 분기점으로 삼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CJ그룹 관계자는 "각 계열사 CEO 주도로 사업 구조 변화와 혁신을 추진할 역량 있는 리더들을 과감히 발탁했다"며 "젊고 성장 의지가 강한 인재들에게 기회를 열어 그룹의 중기전략 달성과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CJ는 인사와 동시에 지주사 조직도 재편했다. 지주사 핵심 기능을 ▲그룹사업포트폴리오 견고화(포트폴리오전략그룹) ▲미래전략 수립(미래기획그룹) ▲전략적 사업지원(전략지원그룹·준법지원그룹) ▲인재·문화 혁신(HR그룹)으로 명확히 구분하고, 기능별로 흩어져 있던 유사 조직을 '그룹 단위'로 통합했다. 이는 중복 업무를 최소화하고 의사결정을 단일축으로 모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의 대응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동시에 글로벌 확장과 신사업 추진 등 CJ의 중기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 구조 최적화와 미래 전략을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CJ그룹 관계자는 "핵심 기능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그룹 차원의 전략 추진력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콘텐츠, 식품, 물류, 리테일 등 CJ의 핵심 사업군이 글로벌 경쟁을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젊은 리더와 여성 리더의 비중 확대는 그룹의 혁신 이미지와 실행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릴 전망이다. < CJ그룹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 신임 경영리더 승진자 명단 > ◇ CJ제일제당△김성호 신승훈 임건호 장나윤 정준영 정효진 최윤석 한지호 ◇ CJ대한통운△강용준 고영호 김수현 김정태 박진영 이기상 정인지 ◇ CJ올리브영△김도영 김수주 설동민 염지혜 유아영 이은애 박성건 ◇ CJ ENM (엔터부문)△김지영 여상곤 이양기 ◇ CJ ENM(커머스부문)△박희정 서진욱 한지은 ◇ 4DPLEX△오윤동 ◇ CJ푸드빌△오창호 ◇ CJ프레시웨이△김유준 김의환 박성민 배병현 ◇ CJ올리브네트웍스 △전인희 ◇ CJ주식회사 △김석규 김윤기 최준우 하성종 김현아

2025-11-18 16:16: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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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특허 유산균 ‘HP7’, 소화기능 개선 효과 국제학술지로 입증

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유산균 'HP7'의 소화기능 개선 효과를 입증하며 관련 연구가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회사는 이번 결과가 HP7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y는 HP7의 소화기능 개선 효과를 규명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저널(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HP7은 hy가 식물에서 분리해 개발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로, 회사의 핵심 기능성 균주 중 하나다. 이번 연구는 HP7 사균체의 효능에 초점을 맞췄다. 사균체는 증식 기능은 없지만 신체에 유익한 생리활성을 나타내는 미생물의 몸체를 뜻한다. hy는 앞서 '생균' 형태에서도 동일한 소화개선 기능을 확인한 바 있어 생균·사균 모두에서 동일한 결과가 나온 것은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험은 동물 모델을 통해 진행됐다. 4주간 HP7 사균체 10억 CFU를 투여한 뒤 의도적으로 소화불량을 유발한 결과, 위 비움 능력(gastric emptying)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장 운동이 회복되며 내용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는 기능이 안정화됐다는 의미다. 더불어 소화 관련 호르몬과 소화 효소 분비가 개선됐고, 위 운동과 연관된 평활근 수축·밀착연접 관련 유전자 발현도 증가했다. 염증 유전자 발현은 감소해 전반적인 위 기능 관리 효능을 확인했다. hy는 HP7의 소화기능 개선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PCT 국제특허출원도 마무리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적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주연 hy 신소재개발팀장은 "자사 원료 기반의 새로운 기능성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No.1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8 13:0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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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치킨 회동 패러디 디지털 광고 공개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TERRA)'의신규 디지털 광고 '테라의 시대 2'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업 수장들의 '치맥 회동'을 테라의 시선에서 재치있게 패러디했다. 이번 광고는 3일 만에 콘티 개발을완료하고, 5일간의 촬영 준비와 후반 작업을 거쳐 단 2주만에 완성한 패스트버타이징(Fast Advertising) 형식의 프로젝트이다.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해 브랜드의 생동감과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치맥 회동 장면을 오마주한 구성으로 모델들이국내 대표 맥주 '테라'와 치킨을 즐기며 '테라쏘맥타워'로 쏘맥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펼쳐진다. 특히 실제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삼성점'을 배경으로 촬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광고는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치킨집에 들어서며 시작된다. 그가 테이블 위에 '테라 쏘맥타워'를올려놓고 "Dinner is Free tonight!"라고 외치자 손님들이 환호한다. 이때 한 손님이 "그럼 여기 테라3병이요!"라고 요청, 사장으로 분한 박술녀 여사가 등장한다. 이후 냉장고 문이 열리며 내부에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제품들이 '테라'로 겹쳐지고, 러브샷하는 3명과 함께 "테라의 시대"라는내레이션이 이어진다. 마지막에 알바생이 "사장님, 저 분이 그래픽카드로 결제한다는데요?"라는 대사로 유쾌한 반전을선사하며 마무리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이번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테라의 존재감을 이어가기 위해 빠르게 실행된 패스트버타이징 프로젝트"라며"화제성과 브랜드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다시 한번 '테라의 시대'가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다양한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1-18 13:06:4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