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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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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러너스 데이' 성료…안전한 러닝 문화에 앞장

동아오츠카는 16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개최한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2024 서울 러너스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 KBS, 그리고 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이 후원했으며 러닝 인구 증가에 따른 안전한 러닝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참가자 모집은 오픈과 동시에 1분 만에 마감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2024 서울 러너스 데이'는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즐겁게 달릴 수 있는 행사로 약 1500명의 참가자들은 여의도 둘레길을 따라 8.4km의 코스를 완주했다. 일반 참가들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 러너와 이들을 안전하게 이끄는 가이드 러너, 유아차 러너들도 한자리에 모여 누구나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러닝 페스티벌의 뜻을 함께 했다. 코스 곳곳에는 안전한 러닝 문화를 상기시키는 캠페인 메시지가 배치돼 러너들이 신체활동의 즐거움과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배번표에는 '안전한 러닝 문화 만들기에 동참하는' 메시지와 함께 개인 서명란이 포함되어, 러너들이 스스로 안전한 러닝에 대한 책임감을 다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에게는 커버낫 맨투맨을 비롯해 완주 메달과 포카리스웨트 타올 및 분말, 박카스 젤리, 가그린, 필리더스 샘플, 우르오스 페이스워시, 소이조이, 스킨가드 패치 등이 담긴 포카리스웨트 레디백이 제공돼 행사의 특별함을 더했다. 완주 후 이벤트 부스에는 권은주 감독(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이 진행한 '러닝의 기초' 강연, 체수분 스탑 챌린지, 동적 스트레칭, 러너들의 퍼포먼스 향상 및 회복 전략을 위한 스포츠사이언스 프로그램, 부상 방지와 회복을 위한 스틱모빌리티 트레이닝, 포카리스웨트 올드카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포카리스웨트는 서울특별시, 스포츠안전재단과 함께 러닝 크루 대상으로 안전한 러닝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런티켓(러닝 에티켓) 약속' 이미지를 SNS에 게시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러닝 크루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8 10:46: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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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 성료

동서식품은 지난 16, 17일 서울 성동구 MM성수에서 진행한 '2024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첫 개최한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카누 원두커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커피 라이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바리스타 경연 대회다. 지난 9월 커피에 관심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 엄보람 바리스타를 포함한 커피 전문가들이 심사를 진행했다.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예선을 거쳐 총 8명의 바리스타가 결선에 진출했다. 첫날인 16일에는 카누 원두 제품을 활용한 아메리카노, 17일에는 창작 메뉴로 각각 경연이 진행됐으며, 두 번의 경연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했다. 이번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종 우승은 최재영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최재영 바리스타는 '일상 속에서의 특별함'이라는 주제로 커피에 쌀과 사과를 접목한 창작 메뉴를 선보였으며 커피에 대한 전문성을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표현하여 창조성과 실용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은 우승자 최재영 바리스타에게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2등을 차지한 진명기 바리스타와 3등 엄성진 바리스타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우승자 최재영 바리스타는 "올해 첫 개최되는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뜻깊다"며 "대회 기간 동안 풍부한 첫 느낌과 깔끔한 여운을 가진 카누 원두만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결선 기간동안 경연장 내에 카누 마스터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관과 포토존을 운영했다. 또한 카누 원두커피 추출 체험과 무료 시음행사, 굿즈 이벤트,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8 10:38: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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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해외가 살렸다… '3조 클럽' 11개로 늘어날까

식품 기업들이 내수시장의 저성장 환경 속에서도 해외 사업에서 호실적을 거두면서 올해 '매출 3조 클럽'에 진입하는 기업 수가 1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매출 3조 클럽'에 새롭게 진입이 예상되는 곳은 오리온과 풀무원이다. 오리온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749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전년 대비 1.1%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차원의 원가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및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2.6% 감소했다. 1~9월 누적 매출액으로는 전년 동기대비 4.6% 성장한 2조2425억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383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오리온의 과거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처음으로 연 매출 3조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쌀과자, 양산빵의 성장과 참붕어빵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이 3.5% 성장한 12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8.5% 성장한 238억원을 달성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7.6% 성장한 619억원, 영업이익은 37.5% 성장한 92억원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4분기 중국 춘절과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을 대비해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영업력 강화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해 3조원에 살짝 못 미치는 2조9935억원의 매출을 올려 3조 클럽 진입에 실패했으나 올해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부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3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0%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매출 2조3960억원, 영업이익 658억원이다. 한편, CJ제일제당(대한통운 제외)은 올해 18조387억원을 기록하며 식품업계 맏형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매출액은 4조6204억원, 영업이익은 2764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만 놓고 보면 해외 매출은 5.1% 늘었다. 그러나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으로 인해 국내 사업 매출은 6.1% 감소했다. 대상과 동원F&B, 롯데웰푸드는 예년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무난히 4조 클럽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음료 실적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조원을 넘기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4조 클럽 가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1~3분기 매출은 3조1011억원을 기록했다. 오뚜기(에프앤가이드 예상치 3조5355억원), 농심(3조5052억원), SPC삼립(3조4800억원), CJ프레시웨이(3조2254억원)도 연간 3조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라면업계는 해외 사업이 3분기 성적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 농심은 국내와 중국 시장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감소한 376억원에 그쳤고, 매출은 8504억원으로 0.6% 소폭 감소했다. 오뚜기는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63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액은 0.5% 감소한 9041억원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K푸드 수출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한 수치다. 실적을 견인한 3분기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24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1929억원)을 뛰어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56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삼양식품의 올해 매출 컨센서스를 1조5390억원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식품기업의 해외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내수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해외로 눈을 돌려 사업을 확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4:39: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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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해병대 제2사단에 커피 전달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7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따뜻한 커피와 간식을 통해 해병 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병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가 적힌 국방 무늬 슬리브를 함께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스타벅스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히어로(Hero)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군 장병을 첫 번째 히어로로 선정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는 올해 9월에 국방부와 국군장병의 복지 혜택과 취업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철원군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 소속 GOP 부대를 방문해 전 부대원을 대상으로 아이스 커피를 전달했다. 이어서 올해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에는 주요 부대 인근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군 장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슬리브를 사용하고, 군인 전용 앱을 통해 국군장병 51만명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히어로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히어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9일 소방의 날을 앞두고 히어로 프로그램으로 종로 소방서에 방문해 서울지역 소방서 8개소 1190명의 소방관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전달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4:07: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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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비식품=극가성비' 공식 통했다…PB 생활용품 매출 3배 늘어

홈플러스가 가성비 PB '심플러스(simplus)' 생활용품과 '반값가전'을 앞세운 상품 경쟁력으로 고객을 사로잡으며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최근 3개월간 품목별 매출이 폭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러한 매출 성과는 먹거리부터 생활용품, 가전까지 단 한 번의 쇼핑으로 필요한 제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는 대형마트만의 편의성과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홈플러스 단독 상품군이 주효했다. 회사 측은 팬데믹 이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맞물리며 생활 밀착형 상품군이 급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1000~1만9900원 균일가로 선보이며 이른바 갓성비로 입소문을 탄 PB 브랜드 심플러스 생활용품이 높은 호응을 얻으면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무려 220%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원이라는 극가성비로 꾸준한 인기를 얻은 심플러스 '스카겐 바스켓', '샤워용품·청소솔' 매출이 각각 80%, 71% 늘었으며, 심플러스 '에코젠 스텐밀폐용기'와 심플러스 '거실화'의 성장세는 밀폐용기·거실화 품목 전체 실적까지 견인했다. 최근 유통 트렌드를 반영해 합리적인 가격, 1~2인 가구 공간 효율, 심플한 디자인에 초점을 둔 반값가전 브랜드로 재단장하면서 지난 3월부터 40여 종의 신상품을 론칭한 실속형 소형가전 매출도 약 41% 증가했다. 반값가전 브랜드로 1만1900원에 선보인 '전동 마사지건'(168%), '무선 전동 칫솔'(545%), '라면 포트'(226%)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2만9900원에 판매한 '두유 제조기'(226%)의 매출 성장률도 월등히 높았다. 이러한 생활 밀착형 품목의 인기 급상승 추세는 가전 전체 성장까지 이끌었다. 상품 경쟁력은 고객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반값가전과 균일가 PB 생활용품을 구매한 고객이 전 연령대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 측은 극가성비 생활용품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오는 21일 '비아지오' 디퓨저를 50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고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홈플러스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향'으로 개발한 단독 상품이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2:56: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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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2024 동물복지 인증 가치소비 페스타' 참여

풀무원이 동물복지 홍보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에게 동물복지 계란을 알리고 동물복지 가치소비를 독려했다 풀무원식품은 국내 동물복지 식품을 알리고 가치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4 동물복지 인증 가치소비 페스타'에 참여해 관람객의 호응을 끌어냈다고 17일 밝혔다. 2024 동물복지인증 가치소비 페스타는 '동물복지와 지속가능한 미래: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변화'를 주제로 동물복지 정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국민 생애 가치 전반에서 지속적인 동물복지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이번 페스타에서 풀무원은 전면부를 계란 모양으로 디자인한 부스에 '세상 모든 계란이 동물복지 계란이 될 때까지'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생란과 가공란을 포함한 풀무원 동물복지란 제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풀무원이 도입해 확대하고 있는 유럽식 개방형 계사(Aviary)는 높은 곳을 좋아하고 날갯짓을 하는 닭의 습성을 최대한 반영해 조성한 사육 시설이다. 닭을 존중하는 사육 환경에서 자라난 닭이 더욱 건강하고 신선한 계란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행복한 닭이 낳은 건강하고 신선한 계란'이라는 슬로건으로 전파하며 동물복지란 소비를 독려했다. 이와 함께 풀무원은 동물복지 계란 1000판을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와 함께 푸드뱅크를 통해 독거노인, 자립 준비 청년 등 지역 식생활 취약계층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풀무원은 생란뿐 아니라 동물복지 계란을 활용한 가공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동물복지란에 대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떡볶이 소스를 동봉해 매콤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동물복지 목초 촉촉란'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가치소비를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2:2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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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크리스마스 타운을 그대로…롯데월드타워·몰, 샤롯데 빌리지로 변신

롯데월드타워·몰이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으로 꾸며진다. 올해 테마는 신나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펼쳐지는 '샤롯데 빌리지(Charlotte Village)'로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부터 초대형 트리, 회전목마, 크리스마스 마켓, 아이스링크 등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을 한곳에 모았다. 롯데월드타워·몰의 다양한 미디어파사드에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가 펼쳐진다. 타워 외벽 미디어파사드는 커다란 선물상자로 변신한다. 상자의 리본이 풀리면서 나타난 산타와 루돌프가 선물을 줄 어린이들을 찾는 내용으 매일 17시 30분부터 22시까지 매시 정각과 30분마다 송출된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타워 전체가 초대형 트리로 변하는 더욱 특별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앞 미디어큐브와 에비뉴엘 파사드에도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송출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미디어큐브 외관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했다. 미디어큐브에 붉은색 프레임을 씌우고 상단에 다양한 높이의 트리 8그루를 설치해 타워 앞에 놓인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연출했다. 오는 20일부터는 롯데월드몰 벽면 월드파크 파사드에 최초로 3D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인다. 반짝이는 트리와 회전목마, 눈 덮인 마을 등 샤롯데 빌리지의 풍경을 담은 영상으로 캐럴과 어우러져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선물한다. 기존에는 불빛을 쏘아 그림을 표현하는 '고보 라이트'를 주로 사용했다면 올해는 가로 84m, 세로 24m 크기의 파사드 전체에 영상을 송출한다. 특히 4만5000안시 루멘(ANSI lumen·밝기 단위)의 프로젝터 8대를 사용해 더욱 선명한 영상을 구현했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는 작년보다 3m 더 높아진 22m 초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해줄 회전목마를 만날 수 있다. 트리 하부에 LED 전광판과 쇼윈도를 설치해 포토존을 다양화했다. 또한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아레나 광장에서 선보였던 크리스마스 마켓이 오는 20일부터 월드파크로 자리를 옮겨 더 화려하게 펼쳐진다. 아레나 광장에서는 샤넬의 윈터 테일 홀리데이 아이스링크도 즐길 수 있다.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을 모아 초대형 크리스마스 타운을 완성했다"며, "더 화려해진 롯데월드타워·몰이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1:49: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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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명품관 강화…명실상부 '대표 하이엔드 백화점' 굳힌다

한화갤러리아가 서울 명품관의 '럭셔리 공간'을 대폭 강화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국내 대표 하이엔드 백화점의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이번 명품관 리뉴얼의 핵심은 웨스트(WEST)의 명품 브랜드 강화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 공간을 대폭 리뉴얼 해 명품관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대표적인 변화로 이스트에 있었던 '에르메스'는 웨스트로 자리를 옮긴다. 내년 8월 오픈 예정으로 기존보다 더 넓고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 해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에르메스가 웨스트에 자리를 잡은 것은 명품관 개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쇼메'도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확장 이전한다. 현재 리뉴얼 작업이 진행중이며 12월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같은 달 '보테가베네타'도 웨스트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스트는 기존 브랜드 매장 확장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가 들어선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 개편으로 웨스트의 브랜드 강화는 물론 이스트의 쇼핑 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갤러리아백화점은 올해 7월부터 서울 명품관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해왔다. 웨스트 1층의 뷰티 섹션이 2층으로 이동했고 그 공간을 에르메스, 쇼메, 보테가베네타 등 하이엔드 브랜드가 채운다. 웨스트의 기존 브랜드 리뉴얼도 진행하고 있다. 10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우미우'가 확장 오픈했고 구찌도 내년 상반기 중 새로운 매장을 선보인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시작으로 대표 하이엔드 백화점으로서 갤러리아의 특장점인 VIP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7 11:17: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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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내수 및 중국 사업 부진…영업이익 376억원 기록

농심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504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2.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4%를 기록했다. 농심 3분기 매출은 해외사업이 크게 기여했다. 국내 수출(+33.5%)을 중심으로 미국(+1.4%), 일본(+20.3%), 호주(+15.4%), 베트남(+20.4%)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가별 식문화를 고려해 신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거래선 정비로 직거래 비중을 늘려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한 효과로 분석된다. 다만 국내 내수 및 중국사업은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 내수사업은 경기 둔화 영향으로 시장규모가 축소되며 특히 스낵(-6.6%), 음료(-13.8%) 카테고리에서 감소폭이 컸다. 중국사업도 현지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온라인 채널 판매가 부진해 매출이 감소(-21%)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내수시장 침체에 대응한 판촉비 증가와 해상운임을 포함한 수출 비용 등 경영비용의 상승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농심은 4분기에 신제품 및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에서 큰 반응을 얻은 신라면 툼바를 4분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10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미국법인의 용기면 라인 증설 효과를 통해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5 00:05: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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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3분기 매출 4389억, 영업익 873억

삼양식품이 해외부문 성장세를 바탕으로 3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하며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389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1%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3분기 해외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어난 3428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8%에 달했다. 해외판매법인을 중심으로 한 현지 맞춤형 전략과 미국 및 유럽 내 불닭브랜드 인기 확산이 매출로 이어지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한 873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20%대의 영업이익률을 실현했다. 한편,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1조249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1조1929억원)을 뛰어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569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익은 이미 올해 상반기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선 바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에서도 불닭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최근 신설한 인도네시아, 유럽판매법인이 현지 시장에 안착하고 내년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5 00:02: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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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2024 베트남 푸드엑스포 참가

롯데웰푸드는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진행되는 '2024 베트남 푸드엑스포(FEV, FoodExpo Vietnam 2024)'에 2년 연속 참가해 K-푸드의 우수성과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린다고 14일 밝혔다. 베트남 푸드엑스포는 베트남 정부가 인증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산하 무역진흥청 주관 하에 2015년 최초로 개최돼 단기간에 국제적 입지를 확보했다. 올해는 33개국 300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가해 베트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베트남은 1억이 넘는 인구와 평균 연령 32.5세, 전체 인구 중 35세 이하의 인구 비율이 약 50%를 차지하는 젊은 국가다.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도 6.42%를 기록해 시장 전망이 밝다. 롯데웰푸드는 과자, 아이스크림, 가정간편식(HMR), 영유아식 등을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로 운영 부스를 구성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23년 롯데웰푸드의 부스에 약 2만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그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웰푸드는 ▲동남아, 미국 등 50여 개국에 수출 중인 글로벌 메가 브랜드 '빼빼로' ▲당류 제로, 설탕 제로 브랜드 '제로(ZERO)' ▲헬스&웰니스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식사이론' ▲롯데웰푸드 대표 아이스크림 3종 '스크류바·수박바·티코' ▲영아용 조제식, 키즈주스 등 건강한 아이 먹거리를 책임지는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파스퇴르' 등 대표 브랜드와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부스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다양한 브랜드 소개 및 체험을 위한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룰렛 및 뽑기를 통한 시식, ▲식사이론 식물성 만두 2종 시식, ▲빼빼로 증정 및 브로슈어 제공, ▲SNS 인증샷을 통한 빼빼로 증정 등을 진행한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난 5월 미국 '스윗 앤 스낵 엑스포'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 단독 브랜드관을 운영했고, 세계 3대 식품 전시회로 꼽히는 '시알 파리 2024'(SIAL Paris 2024)에 참가하는 등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K-푸드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고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현지에서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지 소비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베트남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브랜드가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4 14:48: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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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스지닷컴, 재무적투자자 성공적 교체

신세계그룹 계열 에스에스지닷컴이 재무적투자자(FI) 교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신세계가 ㈜에스에스지닷컴의 신규 투자자 '올림푸스제일차(SPC)'와 새로운 주주간 계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올림푸스제일차는 KDB산업은행·신한은행·NH투자증권 등 은행권 6곳과 증권사 4곳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으로 기존 FI가 보유했던 에스에스지닷컴의 지분 30%를 양수하게 된다. 이번 주주간 계약의 계약금액은 1조1500억원이다. 주식 양수도는 오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에스에스지닷컴은 이번 투자자 유치 성공으로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해 격변하는 이커머스 시장을 정면 돌파할 성장 동력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플랫폼을 고도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자 유치는 에스에스지닷컴의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한 혁신이 자본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에스에스지닷컴은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의 영업손익을 개선하며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6억원을 기록해 3개 분기 연속 흑자(1~3분기 누적 101억)를 달성했다. 4분기에도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더해 연간 EBITDA 흑자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투자자인 올림푸스제일차가 에스에스지닷컴의 지분 30%를 1조1500억원에 양수함에 따라 에스에스지닷컴의 기업가치를 3조원 이상으로 평가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기업가치는 올림푸스제일차의 기업 실사와 외부 기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산정됐다. 한편 지난 6월 신세계는 기존 FI가 보유중인 에스에스지닷컴의 보통주 131만6492주를 올해 말까지 ㈜이마트-㈜신세계가 지정하는 단수 또는 복수의 제3자에게 매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4 14:4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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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749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 기록

오리온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749억원, 영업이익 13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심화,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기반의 차별화된 영업 활동에 집중하며 전년 대비 1.1%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전사 차원의 원가관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설탕 등 원부재료 가격 및 인건비, 시장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2.6% 감소했다. 1~9월 누적 매출액으로는 4.6% 성장한 2조2425억원,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383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 법인은 내수 소비 부진 및 슈퍼 등 소매 거래처 폐점으로 인해 매출액이 0.4% 감소한 2711억원, 영업이익은 2.0% 성장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제조원가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익성장세가 둔화됐다. 4분기에는 카카오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2.2% 감소한 3223억원, 영업이익은 12.7% 감소한 635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할인점 등을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시적인 매출 감소 및 비용 상승 영향이 있었다. 4분기에는 수요가 집중되는 춘절 성수기를 대비하여 공급량 확충에 나서는 한편 간식점, 벌크시장 전용 제품을 확대하고 전문 경소상을 개발하는 등 성장채널 영업력 강화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쌀과자, 양산빵의 성장과 참붕어빵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매출액이 3.5% 성장한 12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카카오, 설탕, 감자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인상 영향에도 불구하고 물류비, 광고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8.5% 성장한 238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최대 명절인 '뗏'을 대비하여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펼치고, 어린이 소비층을 타깃으로 하는 젤리, 쌀과자 신제품으로 키즈시장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27.6% 성장한 619억원, 영업이익은 37.5% 성장한 92억원을 달성했다. 현지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대형 체인스토어인 X5, 주류·식품 전문 채널 K&B와의 거래가 정상화되고, 딜러 및 거래처가 확대되며 고신장했다. 4분기에는 고성장 채널인 하드디스카운트스토어, 주류전문점, 이커머스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한다. 더불어 현재 폭발적인 수요 증가로 트베리 신공장 및 노보 공장의 가동률이 130%를 넘어섬에 따라 생산동 신·증축을 검토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제조원가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1-14 14:38: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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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탈불황 전략은] 혁신 기술 도입해 경쟁력 확보

고물가에 최저임금이 인상된 가운데, 식품·외식업계가 푸드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업무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자동화 기술과 로봇을 도입해 인건비는 절약하고 제조 역량은 강화하는 식이다. 최저임금은 2018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상승했다. 2018년 7530원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8000원대를 유지하다 2022년 9000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9620원이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5% 인상한 9860원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으로 확정됐다. 1988년 제도 시행 37년만에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계는 더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외식업계는 테이블 오더를 포함한 키오스크와 서빙·조리로봇을 적극 도입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치킨 조리 로봇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2021년 10월 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치킨 조리 로봇 개발했다. 치킨 조리 로봇은 국내 가맹점 21곳에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2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교촌의 치킨 조리 로봇은 1차 튀김, 조각성형, 2차 튀김 과정 등 교촌 특유의 차별화된 튀김 과정을 모두 다루고 있다. 가맹점 내부 동선, 다양한 조리 상황 등 각 매장에 맞게 맞춤형으로 움직임 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원격 접속 기능도 갖췄다. 급식 식자재 전문 기업 아워홈은 식자재 품질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제조 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기기를 도입에 나섰다. 현재 전국 8개 제조 공장에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도입해 공급사부터 소비자까지 전 과정에 걸쳐 통합 품질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식품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 식자재 전처리 과정에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여 더욱 체계적이고 경제적인 제조 공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공유해 공장 운영을 최적화하는 '식품 디지털 클러스터' 공장을 설립했다.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동 고속도로 안산 복합 휴게소에 요리로봇과 디지털 무인배송 서비스 등 푸드테크를 접목했다. 그 결과 지난해 5~12월 매출은 안산휴게소 개장 초기인 전년 동기와 비교해 59.5% 증가했다. 농심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00억원을 출자했다. 배양육과 스마트팜·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푸드 벨류체인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기업이 푸드테크에 주목하고 있으며,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라며 "최근에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안정적인 재료 수급이 어려워지자 스마트팜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식품기업과 프랜차이즈 업계는 디지털 활성화 방안 일환으로 자사몰(앱) 운영에 힘을 주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동원, hy 등 자사몰을 운영중이며 가입 고객에게 차별화한 소비 경험과 혜택을 제공한다. 유통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2C를 강화하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빅데이터를 분석,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면 소비자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최근 배달플랫폼 수수료가 인상됨에 따라 가맹점 부담이 커지자 자사앱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가 자사앱을 이용하면 배달 수수료를 덜 수 있고, 본사는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이 가능하다. 날씨나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 고객 연령층과 성별에 따른 메뉴 선호도를 반영해 프로모션을 열 수 있다"며 "하지만, 배달 플랫폼이 편의성과 가입자 규모면에서 압도적인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2024-11-14 14:35:14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