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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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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CA저장 사과 첫 선…"신선식품 품질 강화 나선다"

롯데마트는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CA(Controlled Atmosphere) 저장고에 보관했던 사과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CA저장은 온도와 습도 및 공기 중의 산소, 이산화탄소 등을 조절해 농산물의 노화를 억제하고 수확했을 때의 맛과 신선도를 유지하는 저장방식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CA저장 사과는 지난해 11월 수확해 약 6개월간 CA저장고에 보관한 상품이다. 1차로 100톤 가량을 출시한다. CA저장고 사과 첫 선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갓따온 그대로 사과(4-6입·봉)'를 6900원에 판매한다. 사과의 경우 수확철인 10월에 가장 많은 물량이 출시돼 가격은 가장 낮다. 반면 다음해 4월경부터는 저장해 놓은 사과 중 신선도가 우수한 상품 위주로 유통되기 때문에 가격은 높지만 품질은 반대로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롯데마트는 CA 저장을 통해 사과 수확철인 10월과 동일한 품질의 사과를 수확철과 비슷한 가격대에 선보인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사과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롯데마트는 사과 가격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5월에도 추가로 CA저장고의 사과를 출시해 고품질의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훈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의 CA저장고에서 처음으로 보관 후 출시하는 사과"라며 "수확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식감이 살아 있는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충청북도 증평군에 연면적 56000㎡ (약 1만7000평) 규모로 농축산물 원물은 물론 손질채소 및 과일, 양념육까지 취급할 수 있는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를 완공, 이를 바탕으로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나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연 누계 8만톤이 넘는 물량을 소화해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2018-04-24 09:06: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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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기회의 땅 '베트남'에 영역 넓힌다

국내 유통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베트남은 9500여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40%는 35세 미만으로 소비력도 높은 편이다. 약 20년간 매년 5%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향후 경제 규모와 소비력 등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평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GS리테일 등 국내 유통 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는 1998년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했다. 현재는 백화점과 마트, 호텔, 시네마 등 10여개 계열사가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에는 하노이에 초고층 랜드마크 '롯데센터 하노이'를 오픈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롯데는 오는 2021년까지 호치민시가 베트남의 경제허브로 개발 중인 투티엠 지구에 '에코스마트시티'를 건설을 예고하고 있다. 10만여㎡ 규모 부지에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들어서는 에코스마트시티에는 백화점과 영화관, 호텔, 사무실, 주거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노이시 떠이혹 신도시 상업지구에는 3300억원을 투자해 2020년 전체 면적 20만여㎡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하노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호치민에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 현재 1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 롯데면세점은 베트남에서 다낭공항점운영에 이어 나트랑공항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나트랑공항점의 향후 10년 간 예상 매출로 약 70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16개 롯데그룹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으며 임직원 수는 1만 1000여명에 달한다. 신세계그룹도 동남아시아 구상을 본격화하면서 베트남 사업 확대에 가속도를 붙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신세계그룹채용박람회에서 베트남 사업에 약 5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마트는 향후 3년간 점포를 5~6개 열겠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올해 1383억원, 내년 2135억원, 2020년 1953억원, 총 5496억원을 베트남에 투자해 점포를 확충하고 장기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이마트는 베트남 호치민에 고밥점을 운영하고 있다. 고밥점의 지난해 매출은 520억원으로 전년(419억원)대비 24.3% 늘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첫 걸음으로 베트남을 선택했다. 지난해 GS리테일은 베트남 손킴그룹과 30:70의 지분 투자를 통해 합자법인회사(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맺었다. 특히 베트남 소비자들이 식품 안전성과 위생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GS25는 FF(Fresh Food) 사업에 공을 들였다. GS25는 향후에도 베트남에서 FF의 인기가 지속 높아질 것을 감안, 호치민 근교 롱안(Long an) 지역에 GS25 FF 전용 공장인 'MVP Fresh Food'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GS25와 베트남사와의 사업 협력도 적극적이다. 지난 19일 GS25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100여개 협력업체 임직원을 초청해 GS25 입점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는 파트너스 데이를 진행했다. 국내 상품이 베트남에서 선보이는 동시에 국내 GS25에서도 베트남 업체들의 우수 상품들을 입점시키며 수출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다. 실제로 지난달 GS25가 베트남에서 들여와 판매했던 용기면 쌀국수 포띠뽀는 10일만에 20만개가 모두 완판, 베트남 현지 상품이 국내에서 인기리에 유통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김종수 GS리테일 가공식품 부문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GS25가 대한민국과 베트남 업체들의 수출입 창구로서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협력 업체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호치민시에 4개의 점포를 오픈한 GS25는 향후 10년 내 2000개 점포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호치민 도심 지역에 집중 오픈해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 후 호치민 외곽 지역으로 확대하고 최종적으로 베트남 전체로 점포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베트남을 발판삼아 캄보디아, 중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2018-04-23 15:01: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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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금강제화와 업무제휴 협약

롯데닷컴은 금강제화와 고객에 대한 차별화된 가치 창출을 위해 '업무제휴 협약(JBP)'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 롯데닷컴 서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롯데닷컴 영업1부문장 오정훈 상무, 금강제화 영업본부장 이화진 상무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업무제휴 협약(JBP·Joint Business Plan)'은 상품개발 단계부터 유통회사와 제조회사가 함께 소비자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과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기업간 파트너십을 뜻한다. 양사는 향후 공동 상품개발 및 행사 기획,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고객에게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닷컴은 금강제화가 보유한 헤리티지리갈, 리갈, 르느와르 브랜드의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시즌 프로모션을 마련하고 쇼핑몰 내 판촉 플랫폼을 활용해 금강제화에 최적화 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금강제화는 롯데닷컴을 위한 단독 브랜드 운영, 브랜드 별 단독 상품, 특가 행사 등을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오정훈 롯데닷컴 영업1부문장 상무는 "롯데닷컴과 금강제화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각자 보유한 장점이 뚜렷한 만큼 향후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금강제화는 정장구두, 캐주얼화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만큼, 롯데닷컴 이용 고객에게 폭넓은 제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18-04-23 13:34: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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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더 반찬'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

G마켓은 오는 29일까지 '더 반찬' 프로모션을 열고 다양한 집밥 메뉴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치, 조림 등 기본 반찬부터 메인 메뉴까지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우선 '원데이 특가딜'을 열고 매일 다른 집밥 메뉴 1종씩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두메 산나물 비빔밥 재료, 고추잡채와 또띠아 세트, 통 등심돈까스, 낙지 젓갈 등을 파격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2인 가구 기준 일주일 동안 먹을 수 있는 반찬 세트 '7데이세트' 2종도 13% 할인 판매한다. '집밥세트 A'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고기조림, 찜닭, 갈비탕, 멸치볶음, 진미채, 연근조림 구성이다. '집밥세트 B'는 젊은 세대가 좋아할 만한 짬뽕과 샐러드를 비롯해 닭갈비, 가지튀김, 메추리알, 고추무침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각각 3만9900원이며 도서 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무료 배송을 실시한다. 기본 밑반찬과 집밥 메뉴도 1만원대 이하 가격으로 선보인다.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중 구매 금액이 가장 많은 고객 10명을 추첨해 '돈까스세트'를 증정한다. 세트는 통등심까스, 통살생선까스, 통살치킨까스 구성이며 당첨자는 5월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박영근 이베이코리아 마트실 팀장은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의 증가로 인해 반찬 주문량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아도 클릭 몇 번으로 집밥과 같은 맛의 반찬을 맛볼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에서 반찬 주문량을 살펴본 결과 매해 평균 50%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해 2016년의 반찬 주문량은 69%, 2017년에는 전년 대비 30% 각각 증가했다. 2018년 1분기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 전년 동기간 대비 17% 늘었다.

2018-04-23 13:16:1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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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대란에 업사이클 주목"…현대百, '착한 소비 마켓'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6일까지 천호점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운영하는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허브(Seoul Ethical Fashion)'와 손잡고 '착한 소비 마켓'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허브'는 친환경, 공공성 등 윤리적 가치를 기준으로 브랜드를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아름다운가게에서 론칭한 국내 최초 업사이클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 커피자루를 소재로 에코백과 화분을 만드는 '다듬이', 버려지는 가죽·의류 등을 재활용해 가방을 디자인하는 '리블랭크' 등이다. 또 폐우산을 활용하는 '큐클리프', 버려진 청바지를 소재로 사용하는 '이스트인디고', 우유팩을 재활용해 카드지갑을 제작하는 '밀키프로젝트'도 행사에 참여한다. 지속가능한 윤리적 패션허브 관계자는 업사이클 상품은 친환경적인 가치 외에 기존 제품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희소성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로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코파티메아리'는 버려진 가죽을 활용해 팔찌 만들기를, '공공공간'에서는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버튼 제작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친환경 섬유나 공정무역 원료를 사용하는 등 생산 과정에 윤리적 가치를 고려하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친환경 섬유를 사용한 '콘삭스', 빈곤국가 여성 생산자가 만든 친환경 원료와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그루'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가심비' 열풍으로 상품을 구매할 때 가치가 더해진 상품을 찾는 고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트렌드를 리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8-04-23 11:47:3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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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위안부 할머니 돕는 착한 에코백 만든다

옥션은 오는 29일까지 '희움X로키' 콜라보 에코백을 기획하고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희움X로키 에코백은 독일 스타일리시 에코백 브랜드 '로키(LOQI)'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인 '희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로키(LOQI)의 대표상품은 에코백과 에코백 디자인의 파우치다. 스트랩으로 작게 돌돌 말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가방 프린트로 사용된 압화 작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심달연 할머니가 정서치료를 위해 시작한 원예압화수업을 통해 남긴 작품이다. '꽃의 향연'과 '초대' 2가지로 구성되며 가격은 1만3900원이다. 구매고객 선착순 1500명에게는 '희움 의식팔찌'를 증정한다.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제작비를 제외하고 전액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기부된다.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운영과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현 옥션 영업본부 팀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압화 작품으로 그들의 존엄함을 세상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콜라보 프로젝트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착한 소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4-23 11:09: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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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황금연휴 맞아 인천공항 2개점서 트래블메이트 행사 실시

올리브영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인천공항 2개점(T1·T2) 단독으로 여행객들을 위한 '트래블메이트' 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5월은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 대체휴일(7일), 석가탄신일(22일) 등 공휴일에 개인 연차를 보태면 최장 10일까지 장기간 연휴를 즐길 수 있어 공항 이용객이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올리브영은 인천공항 2개점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2만 5000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즉시 할인 받는 '바코드 쿠폰'을 제공한다. 암호를 말하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인천공항 2개점의 직원에게 '여행가는 올리브영'이라는 암호를 말하면 여행지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휴족시간, 방수파우치, 여권케이스 등과 같은 여행 필수 제품과 인천공항점만의 베스트셀러도 제안한다. 이벤트는 5월 29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난 2008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 업계 최초로 헬스앤뷰티 스토어를 오픈하고 이어 지난 1월 제2여객터미널(T2)에도 매장을 열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들이 입출국 시 미처 구매하지 못한 제품들을 오직 인천공항점에서 특별한 혜택과 함께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3 10:54:1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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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의 화려한 변신…패션업계, '업사이클' 행보 분주

최근 '재활용 대란'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자 패션업계가 업사이클 제품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업사이클디자인협회에 따르면 국내 업사이클링 업체 수는 2011년 11개에서 2017년 기준 100개가 넘어 최근 6년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22일 패션업계에따르면 국내외 다양한 패션브랜드들이 업사이클링에 관련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련 마케팅 및 제품을 출시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에 디자인적인 가치등을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기존에도 패션업계에서는 버려진 물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은 꾸준히 출시돼왔다. 하지만 부족한 기술과 비용 부분에 있어서 디자인이나 품질적으로 일반 제품보다 못하다는 인식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기업들이 환경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품질과 디자인은 물론 가치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일반 제품 못지 않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015년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포더오션(Parley for the Oceans)과 파트너십을 체결,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한 소재 개발 연구를 통해 2016년 11월 러닝화와 축구 유니폼을 첫 출시했다. 러닝, 축구에 이어 아웃도어, 오리지널스 등 팔리 라인을 전 카테고리로 점차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고 있으며 향후 의류와 신발을 생산할 때 버진 플라스틱(석유가 원재료가 된 플라스틱)을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을 최종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팔리 러닝화 한 켤레에는 평균 11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신발 갑피, 끈, 발목을 잡아주는 힐 카운터와 삭 라이너 등에 사용된다. 아디다스는 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병을 재활용해서 기능성 의류 및 신발을 제작하고 이를 통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장기적으로 해결하고자 만든 A.I.R전략(avoid 방지·intercept 차단·redesign 재설계)을 실행하고 있으며 제품 제작 시 지속 가능한 재료의 사용을 더욱 늘려 환경혁신을 새로운 산업 기준으로 설정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3년 스위스 취리히의 프라이탁 형제가 설립한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프라이탁'은 타폴린이라는 방수천, 자동차의 안전벨트, 폐자전거의 고무 튜브 등을 소재로 한 패션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가방의 주요 원단은 트럭 방수 덮개로, 자전거 폐 튜브와 폐차에서 수거한 안전벨트로는 가방 접합 부분과 어깨 끈을 만든다. 대부분 5년 이상 사용한 방수천을 사들여 제작하고 있는데 오히려 새방수천을 주문제작하는 것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라이탁은 소비자들이 사는 것은 프라이탁만의 업사이클링 브랜드 가치이기 때문에 이런 경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2012년 이월상품으로 버려지는 옷을 전혀 다른 새로운 옷과 패션 소품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를 런칭했고 H&M은 패스트 패션이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2012년부터 지속 가능한 소재와 재활용 소재만 사용해 만든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이라는 친환경 패션 라인을 선보였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환경문제가 심각한 요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잇따라 기업에서도 장기적인 친환경, 업사이클링 전략에 대한 다양한 캠페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에 있다"며 "최근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일반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기능과 디자인이 담겨있고 소비자 스스로가 가치 소비에 참여하고 있다는 인식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04-22 14:11:2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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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마트, 롭스…여름 휴가 앞두고 '다이어트' 행사 진행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롭스 등 롯데쇼핑 유통 계열사가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22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다이어트와 관련된 상품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3~4개월 앞둔 4월부터 판매가 급증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 애슬레저 상품군의 4월 매출은 1~3월 평균 매출보다 24% 높았다. 4월에 애슬레저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도 1~3월 평균보다 48.6% 많았다. 롭스에서는 지난해 4월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 매출이 전월 대비 10% 높게 나타났다. 이에 백화점, 마트, 롭스 등 롯데 유통계열사는 4월을 맞아 다이어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까지 애슬레저 상품군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등 5개 점포에서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테마로 총 60억원 규모의 애슬레저 상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전점에서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만개 물량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는 21일~22일 요가, 필록싱(필라테스+복싱), 줌바 등 피트니스 클래스를 펼친다. 영등포점에서는 29일 문화홀에서 요가 강사를 초청해 다이어트를 주제로 한 요가 클래스를 진행한다. 롯데마트에서는 25일까지 전 점포에서 봄나물, 낫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순창 참두릅(1팩)'이 6800원, 시금치(1단)가 990원, 국산 유기농 어린잎 모둠(1팩)이 1780원, '풀무원 국산콩 생 낫또(99g·3)'가 5800원이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 'M쿠폰' 앱을 스캔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참두릅, 시금치, 낫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롭스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전 점포에서 다양한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다이어트 보조제 '없었던일로'가 4만8860원, '칼로바이 2주 패키지(1+1)'이 2만8500원, '글램디 이지슬림'이 1만6800원이다. 한승채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 컨텐츠개발담당 선임바이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4월부터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휴가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시의적절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2 13:47: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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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H몰, 석정혜 디자이너의 핸드백 브랜드 '분크' 단독 론칭

토종 핸드백 브랜드의 성공신화로 불리는 석정혜 디자이너가 두 번째로 론칭한 가방 브랜드를 유통업계 최초로 현대H몰에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은 오는 23일 석정혜 디자이너가 올 초 론칭한 핸드백 브랜드 '분크(vunque)'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분크는 올 초 석정혜 디자이너가 '석인터내셔날'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론칭한 브랜드다. 석 디자이너는 지난 2009년 핸드백 브랜드 쿠론을 론칭해 약 1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킨 국내 핸드백 시장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다. 현대H몰 관계자는 "최근 한남동에서 열린 분크 팝업스토어에는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일반인들이 방문이 끊이질 않았을 정도로 석 디자이너 새롭게 선보인 가방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분크는 백화점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 온라인몰 판매가 원칙이지만 론칭 소식이 나온 이후부터 석 디자이너를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H몰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토크(toque)백'을 비롯해 오캄 크로스백 등 현재 분크 자사몰에서 판매 중인 약 30여 개 아이템을 판매한다. 가방 잠금 고리 부분은 분크의 대표 상징인 면도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해 차별화했다. 소재는 100% 천연 소가죽을 사용하고 소재의 질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특수 가공 처리를 해 퀄리티를 강화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대는 가방 20만~40만원대, 지갑·클러치 등의 소품은 10만~20만원대다. 현대H몰 관계자는 "매달 출시될 분크의 신모델 가방을 비롯해 다양한 액세서리류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로 온라인과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브랜드를 다양하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2 13:47: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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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해외 가전 인기"…이마트, 美 가습기 1위 브랜드 '크레인' 독점 판매

이마트가 미국 내 가습기 판매 1위, 컨슈머리포트 가습기 부문 1위 브랜드 '크레인(Crane)'을 국내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홍콩에 위치한 크레인 아시아 본부에서 크레인 제품 한국 시장 내 독점 판매권 계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크레인은 가습기를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생활가전 브랜드다. 가습기 외에도 공기청정기, 히터, 선풍기, 스탠드 등 다양한 소형 가전제품을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가 해외 브랜드 독점 수입에 나서는 것은 2017년 압타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마트는 유럽 1위 분유 브랜드 압타밀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크레인을 통해 국내 소형 가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는 목표다. 이마트는 가습기 및 히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9월부터 가습기, 히터 10여종을 시작으로 크레인 제품 판매에 나선다. 크레인의 대표 상품인 물방울 모양 가습기, 동물 모양 가습기를 비롯해 모던한 디자인의 히터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별해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이후에는 공기청정기, LED 스탠드, 선풍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도입한다. 한편 이마트가 크레인 독점 수입 및 유통에 나서는 이유는 외국 가전 제품 직구 금액이 급증하는 등 해외 가전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년간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로 사들인 가전·전자·통신기기는 2773억원 규모로 2016년에 비해 44.3% 증가했다. 2014년 1031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3년 만에 약 2.7배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남들과 같은 제품을 소비하는 것에 싫증을 느낀 소비자들 및 저렴한 가격에 현명한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가전 제품 해외 직구 규모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마트는 2017년 10월 크레인 가습기 5종을 국내 최초로 직수입해 시범 판매, 4달 만에 준비 물량 1만3000대를 완판시켰다. 한편 스마트 컨슈머의 증가로 해외 소싱 가전의 인기가 늘어나면서 이마트표 대박 소싱 가전제품도 연달아 탄생하고 있다. 2016년 11월 이마트가 선보여 '반값 면도기'로 히트한 '러빙홈 면도기 3종'은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일으켰으며 두 달 만에 약 1만대 판매됐다. 반값 면도기는 반짝 인기 상품에 그치지 않고 작년 1년간 약 3만대 가량 판매되면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2017년 4월 출시된 노브랜드 전자레인지 역시 지난해 9개월간 2만대 가량 판매됐으며 입소문을 통해 올해 들어 판매가 더욱 늘어 지난 1분기에만 약 8500대가 팔려나갔다. 이마트는 크레인 독점 수입 및 유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상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며 이마트 관계사 뿐만 아니라 외부 유통채널 입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보현 이마트 가전담당 상무는 "남들과 다른 소비, 현명한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입 가전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크레인 외에도 다양한 신규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이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22 13:27: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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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천호점 식당가 '스카이라운지' 형태로 리뉴얼 오픈

현대백화점 천호점 전문식당가가 한강이 보이는 스카이라운지로 변신한다. 12층 전문식당가 한 가운데에서 한강은 물론 올림픽대교, 아차산 등이 보이는 전망대 형태로 꾸몄다.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전문식당가 창문 크기를 기존보다 2배 가량 키우고 매장을 나누는 경계벽도 과감히 없앴다. 현대백화점은 천호점 12층 전문식당가를 한강이 보이는 스카이라운지 형태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천호점 12층 전문식당가는 영업면적 2201㎡(666평)크기로 8개 매장(1507㎡·456평)이 우선 오픈했다. 오는 6월에 나머지 3개 매장이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인증샷' 문화가 발달하면서 '루프탑 카페', '스카이라운지' 등이 데이트·가족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매장을 리뉴얼했다"며 "층 전체가 스카이라운지 형태로 꾸며진 천호점 전문식당가는 30~40대 고객들이 자주 찾는 '인증샷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130㎡였던 현대백화점 천호점 전문식당가 창문 크기는 251.2㎡로 약 2배 가량 커졌다. 기존 백화점 전문식당가가 '밀폐형' 구조의 개별 매장 중심이었다면, 층 전체를 스카이라운지 형태로 구성해 전 매장에서 한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천호점 전문식당가를 찾은 고객들은 층 한 가운데에 서서 창문을 통해 올림픽대교부터 천호대교·광진교까지 3개의 다리와 아차산을 볼 수 있다. 젊은 고객들이 자주 찾는 맛집도 대거 입점시켰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태국 음식점 '타 따블(Tha Table)', 서초동의 백합 조개 요리 전문점 '백합만개'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일본과 기술 제휴를 한 교자(만두) 매장 '텐교', 돈카츠 전문점 '히바린'과 이태원 수제버거 맛집 '길버트버거' 등이 입점한다. 기존 백화점 전문식당가는 한정식·일식·중식 등 40~50대가 즐겨찾는 '파인 다이닝(Fine Dining·코스요리 중심의 고급 식당)' 매장으로 구성됐었다. 반면 천호점 전문식당가는 전 연령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패밀리 다이닝(Family Dining·가족이 즐기는 식당)' 콘셉트를 구현했다. 현대백화점이 천호점 식당가를 30~40대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콘셉트로 꾸민 건 천호점 리뉴얼 이후 이들 고객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0월 오픈한 식품관, 리빙관·키즈관(2018년 1월), 홈퍼니싱 전문관(2018년 3월) 등 리뉴얼 오픈 이후 한 달 간의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30~40대 고객의 매출 및 매출 건수가 리뉴얼 전에 비해 각각 15.1%, 21.5% 늘었다. 최종국 현대백화점 천호점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면서 매출과 방문객수가 늘어나는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이번에 오픈하는 전문식당가도 층 전체에서 볼 수 있는 한강 뷰(View)에 초첨을 맞춰 서울 강동 상권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0월부터 지하 식품관을 시작으로 각 상품군별 리뉴얼 오픈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1층에 카페와 브런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2018-04-22 13:27:4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