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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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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봉사단체 'GS나누미', 매년 1만장 연탄배달 진행

GS리테일의 봉사단체 GS나누미가 연탄 배달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GS리테일은 GS나누미가 올해 1만장 연탄 배달의 시작으로 지난 6일 40여명의 GS나누미 회원들이 서초구 내곡동 마을에 1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GS나누미는 매년 연탄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1만장 연탄 배달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내곡동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GS나누미들의 연탄 배달이 진행될 예정이다. GS나누미는 GS리테일 본사 근무자를 비롯해 GS25, GS수퍼마켓, 왓슨스, 물류센터 등 전국에 걸친 지역 사무소 근무자로 구성된 GS리테일의 공식 봉사단체다. 현재 GS리테일 임직원과 함께 가맹경영주까지 참여하고 있는 GS나누미는 전국에 58개로 구성돼있다. GS나누미는 겨울에 필요한 연탄 배달 외에도 저소득층 아동, 독거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어린이?어버이날 행사 지원, 어르신 나들이, 산책 등의 정서 함양 활동, 식사 지원, 김치 선물 등의 물품 기부 등의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꾸준한 봉사 활동은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10월 GS25 중부권 경영주 협의회로 구성된 GS나누미가 전국 사회복지 나눔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GS리테일 건설부문 GS나누미가 서울 사회복지대회 서울시장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박정현 GS리테일 조직문화서비스팀장은 "연말에 필요한 연탄 배달을 비롯해 전국에 퍼져있는 GS나누미는 매월 일손이 필요한 주변 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진심을 담아 나눔을 실천해 나가는 GS나누미가 되겠다"고 말했다.

2017-12-07 16:32:5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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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모바일 채널…2017년 패션업계는?

올해 패션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열풍이 업계 패러다임을 이끌었다. 온라인 시장을 장악한 모바일 채널도 업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7일 한국패션업계는 서울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 패션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협회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열풍은 제품 기획, 유통 채널 등 패션 전반에서 변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국패션협회 관계자는 "추천 알고리즘, 큐레이션 서비스 등 일명 '취향저격' 고객 맞춤형 제품 기획을 위한 패션 A.I MD 도입 등으로 발전될 것"이라며 "A.I, 딥러닝 등을 이용한 개인 큐레이션 서비스 시장 확대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모바일 쇼핑 거래 규모가 월 4조원을 돌파하고 네이버 쇼핑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등 모바일이 패션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롱패딩, 후드 티셔츠 등 단일 아이템 전성 시대도 올해 패션 트렌드다. 대표적으로 최근 롱패딩 열풍은 장기 불황에 단비같은 매출 효자 아이템으로 꼽힌다. 해외시장은 올해 심각했던 사드 문제로 인해 중국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대됐다. 직진출보다 라이선스 비즈니스, 파트너쉽 등 진출 방법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유통기업 자체 상표인 PB는 올해에도 주목받았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대형 유통 3사뿐만 아니라 온라인 편집숍도 PB 개발에 집중했다. 단순 가격경쟁력을 내세우는 PB 상품기획에서 발전돼 트렌디함과 다양성, 상품력을 구축한 브랜드로 개발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은 3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1980~2000년대 초반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가 부상하고 이들 사이에서 '저항'을 상징하는 청년 문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스트리트 캐주얼과 복고 트렌드가 캐주얼 및 스포츠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험난한 경영환경에 따른 노사 협력 노력, 1인 소비시장, 협력사와 상생을 통한 지속 성장 모델 추구, 구조 고도화 시작 등이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2017-12-07 16:18:5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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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 '차이나마씸' 재개장

호텔신라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보목동 소재의 '차이나마씸'이 메뉴 조리법, 손님 응대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과 주방 설비 지원 등을 받고 2017년의 마지막 프로젝트 식당으로 재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19호점에 선정된 박보순(남·57세) 씨는 중국집 차이나마씸(15평)을 2015년부터 운영해 왔다. 하지만 전문적인 조리 방법을 배워 본 적이 전혀 없이 영업을 하고 있어 장사가 안될 뿐 아니라 생활고까지 겪고 있었다. 호텔신라는 박씨와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9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좁았던 주방 공간을 확대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면 교체하는 등 식당 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음식 메뉴는 주변상권 조사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해물 짬뽕', '전복짜장', '멘보샤(새우토스트)' 등 3가지를 새로운 메뉴로 정했다. 해물짬뽕은 제주도 분들이 즐겨 먹는 고기국수와 돔베고기에서 아이디어를 개발했다. 제주도 7대 향토음식의 하나인 고기국수를 접목해서 해산물과 돼지고기의 맛의 조화를 이끌어 낸 것이 핵심 포인트다. 전복짜장은 짜장의 기본이 되는 춘장을 기름에 한번 볶아 실온에서 일정기간 숙성을 시켜서 풍미와 맛을 극대화시켰고 춘장에 된장을 추가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가미했다. 멘보샤는 주재료인 새우를 신라호텔만의 전처리 노하우를 접목하는 등 최신 트랜드를 반영했다. 한편 지난 2014년 1호점 재개장을 시작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19호점까지 재개장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들은 제주도 동서남북에서 보말 등 제주 로컬 식자재를 활용해 각각 특색있는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2017-12-07 15:53: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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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 "냥집사 구매 객단가 강아지 보다 9.5% 높아"

최근 반려묘를 키우는 '고양이 집사' 객단가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롯데닷컴(대표이사 김형준)의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MIMI TOUTOU)'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고양이 관련 상품을 주문한 고객의 평균 객단가는 4만3561원으로 강아지 상품 평균 객단가(3만9770원)보다 9.5%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2016년 대비 강아지 상품군은 131% 신장한 반면 고양이 상품군은 230% 이상 증가해 훨씬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닷컴 측은 고양이 사료나 간식 등 관련 상품의 단가 평균은 1만5924원으로 강아지(1만6811원)에 비해 낮았으나 주문 건당 상품수량이 많아 객단가는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롯데닷컴은 고객 성원 감사 차원에서 12월 한 달간 인기 고양이 사료 10종 중 한가지를 구입하는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제작한 스크래처 박스를 증정한다. 최유리 롯데닷컴 생활팀 대리는 "안 그래도 구입할 것이 많은 집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크리스마스 한정판 스크래처 박스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닷컴의 모바일 반려동물전문관 '미미뚜뚜(MIMI TOUTOU)'에서는 '우리아이 등록', '전문가 무료상담 코너' 등 반려인들의 커뮤니티를 겸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미뚜뚜 마트' 매장에서는 사료, 간식, 화장실모래 및 위생용품 등 소비 주기가 짧은 품목을 평일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당일배송이 가능하다.

2017-12-07 15:16: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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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에 이어 평창 스니커즈도 완판 조짐…초기 물량 60% 이미 예약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기획하고 있는 '평창 스니커즈'가 6일만에 예약자 수가 2만명을 돌파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 기준 평창 스니커즈의 사전 예약 수량이 초기 준비 수량 5만족의 60%인 3만족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평창 스니커즈'는 롯데백화점이 평창 롱패딩에 이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천연 소가죽 소재로 제작되며 사이즈는 220mm부터 280mm까지 10mm단위로 출시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신발 뒤축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슬로건 'Passion. Connected'를 새겨 넣었다. 가격은 1족에 5만원으로 소가죽 소재의 다른 스니커즈보다 50~70%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총괄 라이선시 사업권자로서 평창 롱패딩, 평창 스니커즈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역대 올림픽 인기 아이템이었던 장갑을 트렌디한 한국문화인 '손가락 하트' 와 접목한 손가락 하트 장갑은 출시 한달 만에 1만개가 판매됐다. 또 20여종이 넘는 마스코트 인형과 스노우볼, 마그넷 등은 외국인 고객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800여 품목의 관련 상품을 전국 30여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롱패딩, 스니커즈 등 가성비가 좋은 다양한 상품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7 10:58: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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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데이즈 BI교체…고객 소통 브랜드로 거듭난다

이마트는 자체 패션 PL 브랜드인 데이즈(DAIZ) 10주년을 앞두고 BI 교체를 비롯해 대대적인 새단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토종 SPA브랜드 데이즈는 오는 2018년 론칭 10주년을 맞이,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데이즈의 새로운 BI는 '오늘 하루가 나의 일상이 된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에 행복을 부여하겠다는 철학을 담아 만들어졌다. 소비자의 하루와 일상을 데이즈의 상품들로 채운다는 뜻으로 소재중심의 베이직한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패션브랜드로서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컨셉을 반영했다. 데이즈는 가성비가 강화된 패션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향후 베이직 상품 원단 비축해 원가를 줄이고 전체 데이즈 디자인을 간결화해 상품 스타일 수를 70% 가량 줄여 운영 효율화에 주력 할 예정이다. 특히 스포츠용 기능성 소재에만 집중되지 않고 차별화된 소재기획을 통해 활용도가 높은 기본 디자인 상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기존의 성별 중심의 상품 전개에서 벗어나 고객 층을 세분화시켜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데이즈는 내년 봄을 목표로 대형마트의 주요 고객층인 4050세대를 벗어나 미래 소비의 중심 축이 될 10대와 20대 젊은 고객 층을 겨냥한 데이즈 블루(DAIZ BLUE)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데이즈 블루는 데님소재를 중심으로 자켓, 셔츠, 팬츠, 스커트를 비롯해 백팩과 모자 등 기존의 데이즈와 는 구별되는 영캐주얼 라인이 될 전망이다. 데이즈는 이 같은 변화의 시작으로 새로운 BI 와 브랜드 슬로건을 설명하기 위한 계기로 오는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서울 디자인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이 참가하는 대표하는 국내 디자인 전문 전시 행사 가운데 하나로 데이즈는 대형마트 자체패션브랜드로는 최초로 이번 전시에 참가했다. 이마트는 디자인 페스티벌참가를 위해 전문 디자이너 팀과 3개월간의 사전 준비작업을 통해 데이즈의 브랜드 가치를 표현할 설치미술 작품을 제작했다. 전시 작품은 데이즈 의류를 비롯해 신발과 우산, 양말, 언더웨어 등 실제 매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직·간접적으로 사용한 오브제들로 이뤄졌다. 이번 디자인 페스티벌 참가는 패션브랜드로서 데이즈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순수 예술 작품을 통해 가성비 브랜드로 거듭날 데이즈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박정례 이마트 데이즈 브랜드 매니저는 "데이즈는 마트 자체브랜드로 출발해 단기간에 토종 SPA브랜드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왔다"며 "패션 분야에서도 가성비가 비중있게 다뤄지는 만큼 지난 10년의 성장을 발판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가격에 비례해 소비자가 느끼는 만족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데이즈의 상품 개발 방향에도 가성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7 10:45: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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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롱패딩'에 패션업계 줄줄이 '완판'·'리오더'

평창 롱패딩 열풍 끝…3만장 완판 패션업계 덩달아 '리오더' 열풍 롱패딩 오래 입으려면 중성세제 사용해야 롱패딩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평창 롱패딩' 열풍 덕분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사이트에서 재판매까지 이어지며 가격이 껑충 뛰었던 롯데백화점의 구스롱다운점퍼(평창 롱패딩)은 현재 3만장이 모두 완판됐다. 패션업계에서는 1차 생산으로 내놓은 롱패딩을 모두 완판시키고 리오더(재생산)에 한창이다. ◆열풍의 롱패딩 롯데백화점이 기획한 평창 롱패딩은 지난달 평창 드림콘서트에서 가수 선미와 EXID의 하니가 입은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같은 제품을 찾는 손길이 이어졌다. 이후 평창 롱패딩은 온라인몰에서 품절됐고 약 세 차례에 걸쳐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됐다. 당일 입고된 롱패딩을 노리기 위해 백화점 오픈 전 영하의 추위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후 롱패딩을 내놓은 패션브랜드에서도 간만에 매출 활기를 띄었다. 대표적으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브랜드 런칭 이후 일매출 최고 기록을 2주 연속으로 갈아치우며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11월 한달 매출은 940억원에 달한다. 매출 성장률로 보면 전년 동월 500억 대비 170% 이상 뛴 수치다. LF의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도 12월이 시작되기 전인 11월 중순 롱패딩 '레오2'출시 물량의 90% 이상을 판매, 12월 초 현재 총 3차례 추가 주문재생산(리오더)에 돌입해 물량 수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도 롱패딩 출시 한 달여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리오더 작업에 착수해 12월 말 리오더 물량이 매장에 입고될 예정이다. 정재화 밀레 브랜드사업본부 전무는 "아직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리첼 벤치파카를 비롯한 롱패딩 전 상품의 판매율이 상승곡선을 이루고 있다"며 "초도 물량 9만장에서 누적 판매량 약 75% 가량이 소진될 정도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롱패딩 관리법 한편 전문가들은 롱패딩을 오래 보관하고 보온 기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드라이클리닝은 피해야 한다고 권유한다. 백승미 애경 중앙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다운패딩의 보온성은 어떻게 세탁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다운패딩의 보온 기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드라이클리닝은 피하고 중성세제를 사용해 세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다운패딩 세탁법 중 흔히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은 유지분을 녹여내는 유기용제를 사용하고 있어서 다운의류를 세탁하면 다운이 손상돼 보온성이 떨어진다. 유지분은 오리나 거위가 물에 젖지 않게 하기 위해 스스로 분비되는 물질로 다운의류의 보온성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공인시험기관 실험결과에 따르면 다운의류를 다운패딩 전용 중성세제와 드라이클리닝으로 5회 반복세탁 후 보온성을 측정한 결과 보온율 100% 대비 다운패딩 전용 중성세제 99.8%, 드라이클리닝 87.3%로 나타나 다운패딩 전용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보온성을 유지하는데 더욱 효과적이었다. 다운 소재로 된 점퍼나 패딩은 약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다운패딩 전용 중성세제를 표준사용량 만큼 넣은 후 지퍼,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섬세코스(울코스·란제리 코스 등)에 맞춰 단독 세탁해야 한다. 이때 섬유유연제나 탈취제, 표백제를 사용하면 기능성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 햇빛에 말리면 모양이나 소재가 변형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을 피해 통풍이 양호한 곳에 눕혀서 건조해야 다운의 쏠림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2017-12-06 17:04: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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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가 6개월간 7억 투자한 '별마당 도서관'…코엑스몰 상권 부활 신호탄

지난 5월 오픈한 별마당 도서관이 신세계의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코엑스몰 상권 부활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 책을 읽는 것을 넘어 강연,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접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으면서 인근 상권의 고객 유입과 매출이 올랐고 기업들의 광고 요청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에 오픈해 약 6개월동안 운영된 별마당 도서관에 구매도서 8만권, 기부도서 4만5000권, SNS 5만건 등이 넘어섰다. 그간 초청 강연은 총 90여 차례가 진행됐고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명사들이 강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5월 말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총 면적 2800㎡에 2개 층으로 '별마당 도서관'을 오픈, 13m 높이의 대형 서가, 6만권이 넘는 책, 해외 잡지를 비롯한 600여 종의 최신잡지 코너, 최신 e-book 시스템까지 갖춰 오픈 초기부터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신세계는 오픈 당시 5만권의 책을 구입한 뒤 도서관 운영을 위해 약 3만권을 추가로 구입해 현재까지 약 8만권의 책을 구입했다. 책 구입비로만 한달에 약 2000만원을 투자. 6개월간 1억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했다. 인건비와 기타 운영비용까지 합하면 7억원을 훌쩍 넘는다. 별마당 도서관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 컨셉인만큼 오픈 초기부터 시민들의 책 기부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전체 책 수가 4만5000권을 넘었다. 이 중 중복도서, 진열불가도서 등을 제외한 3만5000여권 중 일부를 현재 별마당 도서관의 서가에 진열해 고객들과 지식을 나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반 소설부터 어린이 서적, 인문학 책, 전공서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기부됐고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기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SNS에서도 인기다. 대표적인 SNS인 인스타그램에는 '별마당 도서관'을 주제로 한 컨텐츠가 일 평균 300개 가까이 등록, 관련 콘텐츠 수는 총 5만건을 넘어섰다. 별마당 도서관 전경 사진을 비롯해 책 사진, 서가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각종 강연, 공연 영상을 공유하는 등 매일 별마당 도서관 관련 컨텐츠들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다양한 강연과 주말마다 진행되는 클래식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진행된 강연과 공연은 총 90여개에 달한다. 한국 문학계의 거장 고은 시인을 비롯해, 대표적인 힐링 멘토 혜민 스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 건축가 승효상, 소설가 김영하, 피아니스트 지용, 영화감독 장항준, 구글X를 지휘하는 모 가댓 부사장에 이르기까지 문학, 영화, 음악,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가 별마당 도서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혜민스님, 김난도 교수, 시인 글배우(김동혁) 등 인기 명사 강연은 강의 1~2시간 전부터 80석 좌석에 방청객들이 모두 앉아 기다릴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서서 강연을 참석하는 방청객들로 별마당 도서관이 가득 찰 정도의 성황을 이뤘다. 유홍준 교수는 강연에 앞서 "쇼핑몰 한 가운데 '책'이라는 인문 정신과 지성의 상징을 도입하고 또 지식과 지성이 샘솟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프로그램을 갖춘 것에 큰 고마움과 감동을 느낀다"며 "많은 사람들이 별마당 도서관을 편하게 오가고 이용하면서 삶의 자양분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별마당 도서관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코엑스몰 상권도 살아나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이 이슈몰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고 코엑스몰에 입점한 음식점, 카페, 옷가게, 상점 등을 찾는 고객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하면서 코엑스몰 전체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코엑스몰에서 빌리엔젤 매장을 운영중인 정성현 매니저는 "별마당 도서관이 생긴 후 코엑스몰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며 "별마당 도서관이 크게 이슈화되면서 별마당 도서관 인근 매장들의 매출 역시 평균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별마당 도서관이 생기기 전 먼저 오픈한 이마트24 코엑스몰1호점 역시 별마당 도서관이 생긴 후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일반 이마트24 매출 신장율 대비 2배 이상 높은 매출 신장율을 보이기도 했다. 코엑스몰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기업들의 광고 요청도 끊이지 않고 있다. 코엑스몰 기둥 영상 광고의 경우 9월, 10월 전체 10구좌의 광고를 완판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늘어난 수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찾아 오는 관광과 문화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별마당 도서관 오픈 후 6개월 간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방문한 고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내부적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별마당 도서관은 침체된 코엑스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첫 단추이다. 앞으로도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1206000111.jpg::C::480::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 전경. /신세계프라퍼티}!]

2017-12-06 15:43: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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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체성분 분석 업체 '인바디'와 MOU…"헬스케어푸드 사업 강화"

현대백화점그룹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가 헬스케어푸드(종합건강식) 사업 강화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사장 박홍진)는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글로벌 체성분 분석 전문기업 인바디(InBody)와 '헬스케어서비스 개발 등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종합 건강관리 프로그램(Data Based Total Health Care Service)'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이를 접목한 신사업 확대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열량·단백질·나트륨 등 식사 영양정보와 신체 계측 및 운동정보를 집약한 바이오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체계 구축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식사와 운동 요법이 유기적으로 연동될 수 있는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 외에도 향후 인바디와의 협력을 통해 식품영양학적 솔루션에 운동요법 처방까지 포함한 '종합 건강관리 상담 영양사'를 양성하는 한편 단체급식 사업장에 전문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푸드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고급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헬스케어푸드 서비스 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의 종합건강식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을 전문화한 연화식 전문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와 신체정보 분석 솔루션 특화 서비스 '그리팅 라이트' 외에도 특수 질환 치료 전문식 등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12-06 15:13:03 김유진 기자
아로마 에센셜 오일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아로마 에센셜 오엘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 전 제품에서 알레르기 유발물질 '리모넨'(d-limonene)과 '리날룰'(linalool))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 리모넨은 눈·기도의 자극과 피부와 접촉시 자극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리날룰은 피부와 접촉시 자극 및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방향제용 아모레 에센셜 오일 13개 중 12개 제품에서 유럽연합 CLP 표시기준을 초과하는 리모넨이, 또 13개 전 제품에서 같은 기준을 초과하는 리날룰이 각각 검출됐다. 또 입욕제 또는 마사지제, DIY용으로 사용하는 화장품용 아로마 에센셜 오일에서도 리모넨과 리날룰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대부분 제품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등의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소비자원측은 지적했다. 실제로 조사대상 제품 13개 모두 알레르기 유발물질명이나 주의사항을 표시하지 않고 있었다. 국내 방향제의 경우 알레르기 유발 물질 표시기준이 부재하고 화장품은 표시를 권장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 반면 유럽연합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민감한 소비자가 제품 구입 시 해당 성분의 포함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과민성 물질이 0.1% 이상 함유된 제품의 포장에 해당 '물질명'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음'이라는 주의사항을, 화장품(씻어내는 제품은 0.01%, 그 외의 제품은 0.001% 이상)은 해당 '물질명'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한다. 또 국내에서는 방향제로 자가검사 받고 화장품 용도로도 판매하는 제품도 많다. 방향제는 위해우려제품으로 생산·수입자는 안전 기준 충족 여부를 사전 확인하고 주의사항을 표시해 판매해야 한다. 하지만 마사지제, 목욕제 등 인체와 접촉하는 화장품 용도로 판매되고 있어 관련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환경부에 방향제에 함유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기준 마련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화장품에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의무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2017-12-06 14:57: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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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앱, 1대1 고객 소통 서비스로 100만 회원 돌파

신세계백화점 앱이 지난 11월 100만 회원을 돌파했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개개인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100만 고객들의 호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올 봄 정기세일부터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앱의 인공지능 고객분석 시스템 'S마인드'는 가입된 고객의 최근 구매패턴·선호장르 등을 분석해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해준다. 예를 들어 최근 롱다운패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유사한 아웃도어 행사를, 겨울용 이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생활 소품 또는 쿠션 등에 대한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출 실적에도 기여했다. 고객이 원하는 쇼핑정보를 제공하자 지난달 정기세일 기간 동안 60%에 육박하는 고객응답률로 이어져 실질적인 구매를 이끌었다. 이는 기존 종이 인쇄물을 통한 응답률보다 12% 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며 실제 11월 세일 기간 매출도 12.1%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3월부터 유통업계 최초로 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였따. 게임을 통해 사은품, 금액할인권 등 오프라인 쇼핑 혜택을 제공하며 모바일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까지 수행한 것이다. 올 3월부터 11월까지 만 7개월 간 약 64만명이 신세계백화점 앱에 신규가입 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약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한편 신세계는 앱 100만 회원 돌파를 기념하고자 12월 한 달간 아이폰X 경품, 금액할인권 증정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앱에 로그인하면 매주 아이폰X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12월 한 달간 총 3명의 고객에게 해당 상품을 증정한다. 오프라인 할인 쿠폰도 준비됐다. 12월 한 달간 앱 푸시알림 수신 동의 고객에 한해 패션장르 2만원 금액할인권을 지급하며 매주 금요일 각 점포별 특가 상품을 앱을 통해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다이슨 드라이어기(54만8000원), 실리트 프라이팬(5만9000원), 덴비 머그잔 세트(3만9600원) 등이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세계몰로 이동하면 20% 추가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쇼핑정보가 온·오프라인 매출을 모두 견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 마케팅으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2-06 14:27: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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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겨울 채소 공장 본격 가동…제주산 당근·무 판매

겨울 채소 공장 제주도가 본격 가동한다. 이마트는 제주지역 월동 채소가 본격 출하되면서 오는 7일부터 제주 흙당근 2kg(7~10개·2980원)을, 14일부터 제주산 무를 각각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지역은 내륙지방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아 1년 중 가장 추운 1~2월에도 노지 재배가 가능하다. 이에 겨울 채소 중 제주산의 전국 점유율은 당근이 54%, 무가 77%를 차지할 정도 높아 제주도는 겨울 채소 공장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올해는 주요 월동 채소인 당근과 무가 풍년을 맞아 가격이 안정될 전망이다. 한국 농촌경제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당근 예상 생산량은 5만2000t으로 이는 지난해보다 54%, 평년보다도 11% 증가한 물량이다. 이에 지난해 12월 평균 20kg 6만6633원이었던 당근 도매 시세는 올해 12월 4일 기준 3분의1 수준인 1만85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년 평균인 3만3795원 보다도 약 40% 저렴한 수준이다. 시세 하락에 따라 당근 판매가도 대폭 저렴해 졌다. 지난해 100g에 580원이었던 이마트 제주 겨울 당근 가격은 이번 2kg 2980원 행사를 통해 100g당 149원에 판매, 전년 대비 4분의1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제주지역 무도 풍년을 맞아 올해 예상 생산량은 전년보다 46% 증가한 35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2월 4일 기준으로 무 시세는 18kg기준 7736원으로 지난해 12월 평균인 2만4651원의 3분의1 수준이다. 전년 평균인 1만6003원과 비교해도 절반 이하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파종기인 초가을까지 무더위가 이어졌고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시세가 높았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늘어난 데다 기상여건의 호조로 작황이 좋아져 시세가 낮아진 것이다. 이마트는 풍년으로 쏟아져 나오는 월동채소의 소비 촉진을 위해 7일 당근을 시작으로 14일 무까지 제주 채소 대전을 실시한다. 7일부터 판매하는 제주 흙당근은 전년보다 물량을 4배 늘려 100t을 준비하는 한편 2kg씩 대용량으로 판매한다. 당근은 보통 볶음이나 카레, 닭볶음탕 등에 쓰여 한번에 많은 양의 구매가 이뤄지지 않아 이마트도 평소 1kg내외의 소포장으로 판매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당근 소비촉진을 위해 대용량 상품으로 기획, 당근 주스 등 대량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제주지역 겨울 채소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소비 비중이 높은 만큼 월동채소는 제주 농민의 주 수입원"이라며 "풍년으로 물량이 쏟아져 나와 시세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을 제주 농민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했다.

2017-12-06 10:20:2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