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유진
기사사진
백화점업계 빅3, 3년간 신규출점 '제로'…"유통규제·온라인 부상 등 영향"

국내 빅3 백화점이 올해에 이어 내년, 후년까지 신규 점포를 열지 않을 전망이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오픈했고 이어 오는 2020년 여의도 파크원 쇼핑몰에 현대백화점 입점이 예고돼 있다. 3사 외에는 갤러리아백화점이 2019년 수원 광교에 프리미엄 백화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빅3'가 올해 신규 출점을 하지 않은 데 이어 내년과 후년에도 새 점포를 열지 않을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 방지 차원에서 백화점측에 점포 매각을 주문하는 등 정부의 유통규제도 강화되고 있는데다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 중심으로 바뀌면서 신규 백화점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백화점 건립 인허가 신청부터 입점까지는 최소한 4∼5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2020년 준공이 예정된 현대백화점 여의도점 외에는 당분간 신규 출점은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당분간 신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서울 상암동에 롯데백화점이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서울시가 지역 소상공인 보호 등을 명분으로 4년 넘게 인허가를 내주지 않아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도 "2017∼2019년에 예정된 백화점 출점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울산 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던 신세계백화점도 일정이 지체되며 언제 문을 열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쇼핑 트렌드가 온라인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으며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등 대형 쇼핑시설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어 향후 신규 백화점 출점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고속 성장을 거듭하던 국내 백화점 시장은 최근 3∼4년간 경기 침체와 소비 트렌드 변화, 유통규제 등으로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2009년 20조원의 문턱을 넘어선 지 7년이 지나도록 30조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으며 2012년 이후에는 5년 연속 매출이 29조원대에 머물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8∼10%에 달했던 '빅3' 백화점의 영업이익률은 지금은 3∼5%대로 반 토막이 났다. 국내 백화점 시장은 '빅3'가 전체 시장의 80%가량을 점유하고 있으며 갤러리아와 AK플라자 등 기타 군소 백화점들이 나머지 20%를 차지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백화점을 개장하고 약 15년이 지나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영업이익률이 워낙 낮아져 수십년이 걸려도 투자금을 다 회수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IMG::20171130000104.jpg::C::480::오는 2019년 수원 광교에 오픈 예정인 갤러리아백화점 조감도. /한화갤러리아}!]

2017-11-30 15:04:2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그룹, 2018년 임원인사 단행…"미래준비와 핵심경쟁력 강화"

신세계그룹은 오는 12월 1일자로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2명을 포함한 승진 57명, 업무위촉변경 24명 등 총 81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대표이사로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장 양춘만 부사장이,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로 ㈜신세계조선호텔 지원총괄 이용호 부사장보가 각각 내정됐다. 부사장 승진에는 ㈜신세계 조창현 부사장보와 e커머스총괄 최우정 부사장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부사장보 승진에는 전략실 이주희 상무, ㈜신세계 손문국 상무, ㈜이마트 김홍극 상무, 신세계건설㈜ 문길남 상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정철욱 상무가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특히 ㈜신세계와 ㈜이마트 상품본부장인 손문국 상무와 김홍극 상무를 각각 부사장보로 발탁, 상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외부인사를 과감히 영입하고 사업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조직의 경우 전반적으로 큰 폭의 변동없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전문점사업, 상품경쟁력, 고객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전 관계사 내 CSR관련 기능을 대표 직속 조직으로 편제해 그룹 경영철학인 바른경영과 CSR실천에 힘을 싣도록 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그룹의 미래준비와 핵심경쟁력 강화라는 큰 틀 안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실천, 개인의 능력과 경쟁력에 중점을 두고 우수인재를 과감히 발탁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신세계측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측은 "도전적이고 역동적으로 사업의 핵심경쟁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하였으며, 앞으로도 연공서열을 탈피,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30 15:03:35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른 한파로 백화점업계 아우터 판매 '호황'…오는 주말 마지막 세일 판매

지난해보다 일주일 일찍 찾아온 한파로 백화점업계 겨울 세일이 호황을 맞이했다. 30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겨울 정기 세일 첫 날인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9.3%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전년동기 대비 8.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포츠 30.3%, 아웃도어 18.3%, 모피 15.5% 등 아우터 신장세가 눈에 띄었다. 이같이 간만에 살아난 소비 심리를 이어가고자 백화점업계가 세일 마지막 주말인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세일가에 내놓는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는 3일까지 '윈터 아우터 패션 페어'를 열고 네파, 블랙야크, 라푸마 등 총 7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양한 외투를 최대 65%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서는 일자별로 초특가 줄서기 상품과 균일가 패딩을 선보인다. 본점에서도 3일까지 '영패션 아우터 초대전'을 열린다. 주크, CC콜렉트, 메종드매긴, 플라스틱아일랜드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외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노원점에서는 '르카프, 케이스위스, 머렐 겨울 아우터 박람회'를 열고 다양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3일까지 롯데카드나 L.POINT카드로 여성, 남성의류 및 잡화 상품군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1일부터 3일까지 '2017 현대백화점 아우터 페어'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의 아우터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백화점 전점(15개)과 아울렛(5개), 온라인쇼핑몰(더현대닷컴)에서 동시에 열린다. 패딩, 코트, 모피 등 총 2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초 판매가 대비 30~70% 할인해 판매한다. 행사 기간 해외 패션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 시즌오프 행사도 진행된다. 다음달 1일부터 버버리, 생로랑, 아르마니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올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2017-11-30 14:05:5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과연 '착한 패딩'이 있을까

올해 유난히 롱패딩이 유행이다. 길거리만 봐도 수많은 사람들이 롱패딩을 입고 있다. 뒷모습만 보면 누군지 분간을 못할 정도다. 유행에 힘입어 패딩 소비도 올해 특히나 급증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이 소비 절벽에 허덕이고 있다는데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에 호가하는 롱패딩은 하나씩 구입하는 분위기다. 기자는 겨울옷 소비에 유난을 떠는 편이다. 동물의 털, 가죽 등으로 만들어지는 겨울 의류는 특히 수요가 많을 수록 생산과정이 더 잔인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최근 전 세계 패션업계에서는 '탈 모피', '착한 소비' 바람이 불고 있다. 구찌와 조르지오 아르마니, 휴고보스, 캘빈 클라인, 랄프로렌 등 유명 브랜드들이 앞장서서 '퍼 프리(Fur Free)'를 선언한 것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생산과정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의류에 공급되는 털, 가죽 등은 대부분 '공장식 농장'에서 사육되는 동물들에게서 얻어진다. 실제로 농장을 들여다보면 동물들은 좁은 사육장에 갇혀 빙글빙글 돌거나 왔다갔다 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은 물론 자신의 신체를 뜯어먹는 자해까지 하고 있다. 가장 잔인한 건 모피다. 동물이 죽은 후에 가죽을 벗기면 사후경직으로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고 모피의 품질도 훼손된다는 이유로 살아있는 상태에서 잔인하게 가죽을 벗겨낸다. 패딩도 마찬가지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구스다운을 만들기 위해 거위 농장에서는 살아있는 거위를 붙잡아 사정없이 잡아뜯는다. 그 과정에서 살갖이 찢어지기도 하는데 마취도 없이 생살을 꿰멘다. 이같이 겨울의류를 생산하는 공장식 농장은 글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하다. 생산과정을 알게되면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일부 패션 업계에서 이같은 소비자 거부감을 해결하고자 '착한 패딩'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제품 라벨을 살펴보면 라쿤털(너구리), 폭스털(여우) 등이 포함돼 있어 결코 착하다고 할 수 없다. 판매를 위한 마케팅 수단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똑똑한 소비자라면 겨울 의류를 구매하기 전 생산 과정에 관심을 갖아야 한다. 나도 모르는 사이 동물학대로 만들어진 제품을 고가에 구매하는 '호갱'이 될 수 있다.

2017-11-30 13:14:27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메디컬코리아 대상 수상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민석기)는 '2017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특화센터 부문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한경닷컴이 보건복지부·식약처와 공동으로 전문 치료센터 및 진료과목별 우수 병·의원, 국내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사와 의료기기 업체 등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싱글사이트 로봇 수술 기법과 함께 여성을 최대한 배려한 진료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여성 환자들의 치료 후 빠른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은 기존 로봇수술이 최소 3곳을 절개하는 것과 달리 배꼽 한 곳만을 절개해 로봇 팔을 집어넣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로 흉터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흉터가 적기 때문에 환자에게 미용상으로 좋고 통증이 덜해 회복 시간도 빠르다. 또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젊은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자궁과 난소의 종양만 제거하고 그 기능을 보존하는 데 최적의 수술이다. 실제로 최근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싱글사이트 로봇수술 실적에서 650례를 돌파하면서 세계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잇단 고난이도 수술의 성공으로 양적, 질적 모두 큰 성장을 이뤘다고 이대목동병원측은 설명했다. 문혜성 부인종양센터장은 "최근 환자의 통증을 줄이고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위해 최소 침습수술이 늘어나고 있는 편"이라며 "싱글사이트 로봇 수술은 좁은 배꼽을 통해 수술 기구를 넣다 보니 다른 로봇 수술에 비해 어려운 편이지만 우리 센터 의료진은 그 동안 단일공 복강경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수술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7-11-30 13:14:03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푸드,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 참가…"올반·쉐프초이스 등 소개"

신세계푸드(대표이사 최성재)는 '2017 대한민국 식품대전'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식품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신세계푸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는 12월 2일 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적 식품박람회다. 200여 식품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는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푸드는 가정간편식 브랜드 '올반(Olbann)'과 식자재 전문 브랜드 '쉐프 초이스(THE CHEF'S CHOICE)' 등의 자체브랜드(NB)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계약 재배, 우수 종자 개발 지원 등 농가와의 상생을 선도하는 신세계푸드의 우수 상생 사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 방문객에게 제품을 경험해 보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푸드 종합식품연구소 올반LAB의 연구원들이 '올반 육즙가득 짬뽕군만두', '올반키친 닭다리 너겟', '베누 스프' 등 신제품을 직접 요리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시식행사를 펼친다. 현장에서 신세계푸드 통합 멤버쉽 서비스인 '푸딩플러스(Fooding Plus)' 앱을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포인트 2000점과 함께 '밀크앤허니(Milk and Honey) 푸딩'을 증정한다. 기업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식자재 및 비식품의 구매 상담도 상시 진행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식품대전 참가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신세계푸드 자체 브랜드의 다양한 장점들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7-11-30 13:13:51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이랜드 스파오, 최신 트렌드 반영한 롱다운 패딩 출시

이랜드월드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가 추운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 '다운 파카'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스파오가 선보인 다운 파카는 최근 트렌드에 맞춘 롱기장 스타일로 무릎 아래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성비가 좋은 상품부터 프리미엄 상품 라인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스파오 '롱다운 파카'는 전년도에 출시했던 베스트 상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상품이다. 남성용은 블랙, 카키, 화이트, 네이비 총 4가지로 구성, 여성용은 그레이 블랙 카키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번 시즌 제품은 전년 대비 10% 이상 무게를 줄이고 전년보다 5센티 더 길어진 무릎기장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PU코팅 가공으로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롱다운 벤치 파카'는 스포츠 매스 아이템인 벤치파카를 재해석한 롱파카 상품으로 기본형 보다 기장이 10cm 더 길다. 날씬해 보이는 세로 절개와 8칸 블록킹 슬림핏으로 세련된 코디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파오 '롱다운 파카'와 '롱다운 벤치 파카'는 12만9000원과 15만9000원에 각각 구매 가능하다. '프리미엄 벤치 파카'는 H라인 핏으로 슬림해 보이면서 길어 보이는 실루엣을 연출 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모자 부분에 라쿤퍼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이며 17만9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랜드 관계자는 "롱다운 패딩은 무릎까지 가려주는 긴 기장으로 보온성을 높여 주며서 슬림하게 핏 라인을 잡아줌으로써 겨울철 트렌드 아이템으로 각광 받고있다"며 "스파오 롱다운 패딩은 3가지 각기 다른 스타일에 다양한 색상을 적용 시켜 고객이 취향에 맞춰 구매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스파오가 선보이는 롱다운 패딩 상품은 스파오 전국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IMG::20171129000139.jpg::C::480::스파오 롱패딩 벤치파카. /이랜드월드}!]

2017-11-29 16:44:1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올해 남성육아휴직자 1천명"…롯데, 10명 중 1명이 '롯데맨'

롯데는 전 계열사에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도입한 첫 해인 2017년 남성 육아휴직자가 연간 1000명을 돌파했다고 29일밝혔다. 지난 11월 초 고용노동부가 밝힌 올 한 해 우리나라 전체 남성육아휴직자 수인 1만명(전망 수치)의 10%로, 10명 중 1명은 롯데 직원인 셈이다. 11월말 현재 롯데그룹 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 직원은 1050명으로 파악됐다. 롯데는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 사용자가 1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6년 1년간 육아휴직을 신청한 남성 직원 수가 180여명인 점을 고려할 때 제도 시행 이후 전체 남성육아휴직 규모가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룹 전체 육아휴직자 중 13% 가량을 차지했던 남성 육아휴직자의 비중도 올해는 45% 규모까지 확대됐다. 롯데는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신 회장은 평소 조직 내 다양성이 기업 문화 형성과 업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소신을 갖고 여성인재 육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육아로 인한 여성인재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한 방안을 수시로 주문했으며 이에 롯데는 남성의 육아 참여가 워킹맘의 경력단절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올해 1월부터 '남성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를 전 계열사에 시행했다. 롯데는 휴직 첫 달 통상임금의 100%(통상임금과 정부지원금과의 차액을 회사에서 전액 지원)를 보전함으로써 경제적 이유로 육아휴직을 꺼려하는 직원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롯데는 남성육아휴직자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롯데 대디스쿨'을 운영한다. 육아에 대한 이해를 돕고 휴직기간 육아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도록 돕고 있다. 롯데 대디스쿨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7회차가 진행, 총 520명에게 육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남성육아휴직자의 증가와 함께 제도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남성육아휴직 복직자들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실시 전후의 인식변화를 조사한 결과 조직자긍심, 기업문화에 대한 인식, 동기부여 항목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양성평등에도 남성육아휴직이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 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육아휴직 사용의 장점으로 응답자의 54% 가 '배우자의 출산으로 육아의 어려움을 이해 할 수 있었다'는 항목을 선택했다. 또 향후 육아휴직 적극 사용 여부에도 66%가 '사용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롯데는 앞으로 직원들이 의무화로 운영되는 1개월 외에 본인 필요시 육아휴직을 눈치보지 않고 연장해 활용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12월에 열리는 롯데 여성 리더십 행사인 'WOW포럼(way of women)'에서 신동빈 회장이 직접 1000번째 남성육아휴직자를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남성육아휴직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보강한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의 남성육아휴직은 의무화 제도를 통해 빠르게 정착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순기능이 개인 뿐 아니라 회사에도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직장 내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활성화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IMG::20171129000130.jpg::C::480::롯데그룹이 남성 육아 휴직자를 대상으로 '대디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그룹}!]

2017-11-29 16:30:3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신세계, 인천터미널 운영안 합의…2019년부터 롯데가 운영

신세계가 인천종합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인천점을 내년 말까지 운영한다. 29일 롯데와 신세계에 따르면 양사는 인천터미널 내에 백화점 운영을 두고 협상을 벌인 결과 내년 말까지 신세계가 운영하고 롯데가 2019년부터 운영키로 했다. 롯데 관계자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신세계가 인천터미널 백화점 전체를 운영하고 이후 롯데가 인수키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2031년 3 월까지 13년 남은 신관 및 주차타워에 대한 조기 인도를 조건으로 임대차계약 만료에 따른 본관 반환을 1년간 유예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2011년 1450억원을 투자해 터미널 부지에 1만7520㎡(약 5300평)의 매장을 증축했고 자동차 87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타워도 세웠다. 신세계는 이를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며 2031년까지 20년간 임차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신세계는 2018년 12월 31일까지 인천터미널 백화점 전체를 운영한다. 이어 2019년 롯데가 인천터미널 백화점을 인수하게 된다. 또 양사는 합의에 따라 각자의 영업손실과 임차권에 대한 평가를 제3의 회계법인에 의뢰해 진행한 뒤 서로 적절한 금전적 보상을 하기로 했다. 롯데와 신세계측은 "고객과 협력사원, 파트너사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간 내 영업을 정상화 하자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대법원은 5년 전 신세계가 인천광역시와 롯데인천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 말소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롯데의 손을 들어줬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신세계백화점 연 매출이 약 8000억원을 올리는 점포로 전국에서도 약 4위권에 꼽히고 있다.

2017-11-29 16:16:3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대한민국은 지금 '미세먼지' 전쟁…"마스크 착용·위생관리는 '필수'"

대한민국이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춥고 건조한 겨울도 예외는 아니다.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일 때 1시간 야외 활동을 하면 담배 1개비 연기를 1시간 20분, 2000cc 기준 디젤차 매연을 3시간 40분 동안 마시는 것과 동일하게 몸에 해롭다고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 수명보다 일찍 사망하는 사람이 700만 명에 이른다. 흡연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는 600만 명으로 미세먼지의 유해성이 흡연보다 더 큰 것으로 확인된다. 미세먼지는 먼지 입자 지름 10μm(머리카락 굵기의 1/5~1/7) 이하일 경우 PM10, 2.5μm 이하일 경우 PM2.5(머리카락 굵기의 1/20~1/30)로 나뉜다. 같은 농도인 경우 입자가 더 작은 PM2.5는 PM10보다 더 넓은 표면적을 가져 다른 유해 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고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 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가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가 먼지를 제거해 우리 몸을 보호하는데 이때 부작용으로 염증 반응이 나타난다. 기도나 폐, 심혈관, 뇌 등에서 이러한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 심뇌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10㎍/㎥ 증가할 때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사망률은 1.1% 증가한다.또 폐포 깊숙이 침투하는 '초미세먼지'는 농도가 10㎍/㎥ 짙어지면 폐암 발생률 또한 9% 오르는 것으로 보고된다. 초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30%에서 8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자들은 물론, 영·유아는 특히나 미세먼지 노출 위험이 보다 높고 건강 영향도 장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영·유아는 바닥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신진대사가 빨라 호흡량이 많다"며 "주로 입으로 숨을 쉬기 때문에 먼지가 코에서 걸러지지 않아 같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된다해도 성인보다 노출량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폐와 같은 내부 장기들이 아직 성장 중이기 때문에 감염에 보다 취약하다"고 덧붙였다. 미세먼지는 태아에도 치명적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교수 하은희 연구팀이 진행한 출생 코호트 조사 '산모, 영유아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및 건강 영향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노출은 태아 성장 지연과 임신 주수 감소 등 출생 결과에 영향을 미치고 더 나아가 출생 후 성장 발달은 물론 신경 인지 발달 저하 등 성장 과정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된다.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 되도록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집 안에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단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을 때는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 실내 공기 질 정화를 위해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거나 스투키, 산호수 등 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이때 주기적으로 식물의 잎에 붙은 먼지를 닦아주는 것이 미세먼지 효과적 차단에 도움이 된다. 또 청소를 할 때는 청소기를 바로 사용하기보다 공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 미세먼지를 바닥에 떨어뜨린 후 물걸레로 닦아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할 경우에는 황사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고령자나 어린 아이들은 날이 추워지면 방한용 면 마스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입자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는 면 마스크로 걸러내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의 '의약외품'인지를 확인 후 구입하는 것을 권고한다. 착용 효과를 높이려면 성인은 대형, 얼굴이 작은 어린이는 소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좋다. 또 제품 설명서에 따라 사용법을 준수해야 한다. 하은희 교수는 "산림청에서는 1㏊의 숲은 연간 168㎏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고 나무 47그루는 경유차 1대가 발생시키는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며 "호흡기 건강이 취약한 고령자나 어린 아이들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 시엔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집에 돌아오면 손과 발, 이를 잘 닦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7-11-29 16:16:24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모바일 매출이 전체 67%"…롯데홈쇼핑, 워킹맘 타깃 모바일 생방송 신규 론칭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오는 30일 30~40대 워킹맘을 타깃으로 한 모바일 전용 생방송 프로그램 '모바일 쇼핑 GO, MSG'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MSG'는 'Mobile Shopping Go'의 약자로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모바일 쇼핑으로 가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MSG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부터 40분간 롯데홈쇼핑 앱을 통해 패션, 뷰티, 식품 등 각 분야의 단독·인기 상품들을 판매한다. 특히 롯데홈쇼핑 인기 쇼호스트들이 MJ(Mobile Jockey·모바일 자키)로서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쇼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의 전체 온라인 매출의 67%는 모바일에서 발생했다. 지난 7월부터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와 함께한 '막레쑈', KBS 개그맨 공채 출신 복현규 쇼호스트의 SNS 라이브방송 '복군의 신상털기' 등을 통해 모바일 쇼핑의 가능성을 확인한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으로 모바일 생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번 MGS를 론칭하게 됐다. MSG는 기존 홈쇼핑 모바일 콘텐츠들이 2030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것과는 달리 모바일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3040대 워킹맘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이색 볼거리 제공에만 그치지 않고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충분히 충족시키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롯데홈쇼핑 앱에서 TV상품군이 가장 반응이 좋은 요일과 고객 이용이 높은 시간대를 방송 시간으로 확정했다.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채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2015년에 오픈한 TV홈쇼핑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은 론칭 이후 시청자 참여 건수가 680만 건을 돌파, 현재 일 평균 1만 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10시 40분에 진행되는 론칭 방송에서는 패션 전문 쇼호스트 유형석, 한빛나 쇼호스트가 단독 브랜드 '페스포우'의 '라쿤퍼 덕다운'을 소개한다. 유혜승 롯데홈쇼핑 방송컨텐츠부문장은 "모바일 생방송을 처음 시도하는 만큼 타깃 설정부터 방송시간, 판매 상품까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여유가 부족한 워킹맘들이 쇼핑을 하면서 힐링까지 할 수 있도록 감성적인 코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11-29 15:34:3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롯데면세점, 여행 전문 사이트 '클룩'社와 MOU…"국내·외 동남아 마케팅 강화"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예약 사이트인 클룩(KLOOK)사와 마케팅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과 캔디 치운 아시아 총괄 마케팅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클룩(KLOOK)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전문 예약 사이트로 여행 관련 액티비티와 투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2014년 홍콩에서 시작한 뒤 2017년 1월 한국지사를 오픈했다. 현재 싱가포르, 호찌민, 방콕, 대만, 마닐라, 두바이 등 세계 13개 지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여행 관련 예약만 500만 건으로 현재 한국어, 중국어,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다국어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으로 클룩사와 함께 동남아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활동을 전개하게 됐다. 대표적으로 롯데면세점은 클룩을 이용하는 내국인 고객에게 1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안내데스크를 방문해 클룩 결제 문자에 있는 바코드 번호를 보여주면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면세점에서 제공한 바우처를 입력한 고객에게는 클룩코리아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 할인해 준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매장 소개와 브랜드 안내 영상을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다국어 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동남아 전지역으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국의 왕홍 등 파워 블로거를 활용한 SNS 마케팅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고객 다변화를 위해 홍콩, 태국, 베트남 등 현지 여행사와의 미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9월에는 베트남 국영방송인 VTC에서 촬영 중인 베트남 현지 청소년 오디션 프로그램 'miss teen 2017' 제작 협찬을 통해 롯데 브랜드를 알리는데 일조하는 등 다채널 홍보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태국 방콕시내점과 베트남 다낭공항점을 오픈하면서 현지 매장과 연계한 홍보 프로모션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클룩사와의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홍보 플랫폼이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11-29 15:20:52 김유진 기자
기사사진
청년상인·중소기업 예비 스타상품…이마트서 테스트 판매

군산 공설시장 청년상인들이 만든 '새우장', 2014년 설립된 신생 중소기업에서 만든 '초미세먼지 차단용 화장품'이 이마트 '고객의 선택'을 기다린다. 59명의 유통 전문가가 심사하고 7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투표한 결과 400대 29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전통시장 청년상인(14명)과 중소기업(15곳)의 예비 스타상품이 대형마트에서 처음 선보이게 된 것이다. 이마트는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에서 본선 무대를 통과한 29개의 예비스타 상품을 이마트 월계점을 시작으로 전국 10여개 점포를 2주씩 순회하며 테스트 판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이마트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이마트 성수동 본사 6층 대강당에서 '2017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개최, 전통시장 청년상인과 중소기업의 스타상품 발굴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29개 상품은 지난 2개월 간 관련 단체들이 추천한 400개의 예비 스타상품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뒤 본선에 오른 60개 상품 가운데 바이어 및 학계, 소비자단체 전문가들이 심사 점수와 네티즌 투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 제품들이다. 이마트 월계점에서 30일부터 2주 간 펼쳐지는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에는 청년상인 특유의 아이디어와 참신함을 갖춘 총 14개의 예비 스타상품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청년상인 예비 스타상품으로 군산 공설시장의 '장 담그는 청년들'에서 만든 '브라더 새우장'이 뽑혔다. 새우를 주재료로 삼아 간장을 20시간 동안 약한 불로 끓이고 4번 걸러낸 후에 60시간 이상 숙성시켜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서울 길음시장 '꽃물'에서 만든 '꽃차'도 월계점에서 만날 수 있다. 국내산 식용 꽃을 원료로 만든 꽃차로, '도라지 꽃차', '아마란스 꽃차', '달맞이 꽃차' 등 총 5개 상품이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강원도 동해시 동쪽바다중앙시장의 '거동 탕수육',대전 중앙시장의 유명 콩스낵'콩드슈' 등 기존의 전통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디어 먹거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월계점 이후에도 양산점, 죽전점, 가양점 등 매장 내 광장을 갖고 있는 점포를 중심으로 매월 점포를 바꿔가며 전국 이마트에서 '전통시장 푸드 페스티벌'를 열고 청년상인들이 고객과 만나 상품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예비 스타상품 테스트 입점도 진행한다. 앞서 지난 9월 본선무대를 통해 선발한 15개 중소기업 예비 스타상품이 이마트와 이마트가 운영하는 전문점에 입점했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매대에서 다른 상품들과 경쟁을 통해 시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예비 스타상품은 이미 지난 10월 스타필드 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과 수납용품 전문점 라이프 컨테이너에 입점했다. 추가로 4개 회사의 예비 스타상품은 올해 안에 이마트 및 전문점에 입점할 예정이다. 나머지 7개 중소기업의 예비 스타상품도 내년 상반기에 입점 완료된다. 또 중소기업 청산이엔씨(社)의 초미세먼지 차단용 크림인 '라제올'은 올해 12월 중 이마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16년 10월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스타상품'으로 선정된 12개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은 현재 이마트는 물론 베이비서클, 토이킹덤, 일렉트로마트 등 이마트가 운영하는 전문점에서 최종 입점됐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2017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 테스트 입점을 통해 전통시장 청년상인에게는 전국의 다양한 고객을 접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 중소기업에는 우리의 대형마트와 전문점을 통해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마트는 1회성 지원 행사가 아닌 전통시장 상인과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유통 플랫폼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7-11-29 15:05:52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