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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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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강남권 진출 '서초점' 오픈…이랜드와 '프리미엄 마켓' 경쟁↑

롯데마트가 강남·서초권에 처음으로 점포를 선보이며 이랜드와의 '프리미엄 마켓' 경쟁에 나선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그로서란트 마켓'을 서울 서초역 일대에 오픈, 인근 터줏대감 대형마트 킴스클럽 강남점과의 고객 유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롯데의 프리미엄 점포 롯데마트 서초점은 2호선 서초역 사거리 인근 신규 오피스 빌딩인 '마제스타시티'의 지하 1층부터 지하 2층에 매장 면적 9425㎡(약 2856평) 규모로 들어섰다. 지역 상권을 감안, 고품질 신선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구색을 내세우는 프리미엄 점포다. 그로서란트(grocerant)는 그로서리(grocery·식재료)와 레스토랑(restaurant·음식점)을 합친 단어다. 식재료 구입과 요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의미한다.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그로서란트 마켓은 대형마트의 최대 강점인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 서울양평점을 오픈하면서 공개한 '차별화된 경험'과 '휴식의 공간'을 서초점에도 접목했다. 우선 축산매장과 수산매장 등에서 식품을 구매한 후 조리비용을 지불하고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서비스와 공간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 '스테이크 스테이션'에서는 팩에 담긴 다양한 부위의 스테이크용 고기(시즈닝·소스 포함)를 구매한 후 1500원의 조리비용을 내면 채소와 소스까지 곁들인 스테이크를 매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매장에서 먹은 스테이크를 집에서도 즐기고 싶다면 팩 채 가져가면 된다. '씨푸드 스테이션'에서도 랍스터, 새우, 연어, 장어 등을 찜이나 구이 등으로 맛볼 수 있으며 '주스 스테이션"에서는 신선한 과일류를 구매하거나 착즙해 주스로 먹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는 신선매장 곳곳에 휴식과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배치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전문매장을 대거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식품 전문매장인 해빗(Hav'eat), 프랑스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띠리에'(Thiriet), 자연 치즈 전문 샵 '쁘띠 유로구르메'(Petit Eurogourmet), 서울우유에서 운영하는 '밀크홀'(Milk hall) 등이 입점됐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이사는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신선식품을 통해 기존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그로서란트 매장을 선보인다"며 "엄선된 고품질의 상품을 바탕으로 고객의 경험과 라이프 스타일을 중시한 새로운 매장 구성으로 유통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터줏대감 킴스클럽 강남 한편 롯데마트 서초점이 들어서는 인근에는 1995년부터 운영중인 이랜드의 킴스클럽이 대표 대형마트로 자리잡고 있다. 두 마트는 약 3km정도 떨어져 있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이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에 킴스클럽 강남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롯데마트 서초점으로 이탈할 가능성도 보인다. 킴스클럽 강남점 규모는 7752㎡(2345평)으로 롯데마트 서초점 매장 면적 9425㎡(약 2856평)보다 작은 편이다. 또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킴스클럽 강남점은 타 킴스클럽과 달리 가장 프리미엄 마켓으로 운영하는 점포다. 킴스클럽 강남점의 실적을 공개하진 않지만 전체 36개 점포 중에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랜드 관계자는 "타 점포와 달리 강남점은 프리미엄 수요가 특히 많은 점포"라며 "특히 신선식품의 경우 최고급을 유통해도 남지 않고 잘 팔릴 정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서초 일대는 비싼 임대료로 인해 대형마트가 많지 않다. 3000㎡ 이하의 SSM(Super Supermarket·기업형슈퍼마켓)이 주를 이룬다. 대형마트는 이마트 양재점과 코스트코 양재점, 하나로마트 양재점, 킴스클럽 강남점 등이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반포와 잠원, 서초 등의 거주자들은 킴스클럽 강남점을 주로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롯데마트가 근접한 위치에 서초점을 오픈하며 킴스클럽 강남점과의 고객 유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017-07-27 16:36: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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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휴가철 대목 잡기 '바캉스 대전'…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휴가철 수요가 많은 바캉스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대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바캉스 대전에 이마트는 신선(8월2일까지), 가공 등 휴가지 먹거리 뿐 아니라 아이스박스, 여행가방 등 생활, 패션용품까지 바캉스 필수 아이템 총 2500여가지 상품을 준비했다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바캉스 기간으로 설, 추석과 함께 대형마트의 대표적인 대목이다. 실제로 이마트 지난해 매출을 살펴보면 바캉스 한달 간 매출이 월 평균 매출 보다 17.1% 높았다. 이는 1년 전체 매출 중 9.8%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마트 전체 매출 중 설 전 한달 간의 매출 비중은 10%, 추석 전 한달 간의 매출 비중은 10.3%다. 바캉스 시즌이 대형마트에 명절 못지 않은 대목인 것이다. 이마트는 바캉스 대목을 잡고 매출을 높이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휴가지에서 빠질 수 없는 바베큐 상품인 칼집 삼겹살과 시즈닝 삼겹살은 카드(이마트e카드·삼성·KB국민·신한·현대·NH농협·우리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바나나도 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30% 저렴한 2290원(1.2kg 내외), 국내산 복숭아는 1만6800원(7~12입), 남원 춘향골 포도는 1만3900원(2.2kg)에 선보인다. 가공 식품도 저렴하게 준비했다. 수입맥주는 4캔 9000원에 균일가에 내놓는다. 짜파게티와 너구리 얼큰한맛은 1입 추가 증정팩에 정상가 3850원, 3650원인 것을 2개이상 구매 시 10% 추가로 할인해 준다. 아이들을 위한 요미요미 유기농주스는 2600원에 아기밀냠냠 쌀떡뻥은 3880원에 판매한다. 매일·일동 유아음료와 간식류 전품목 2개이상 구매 시 50% 할인도 진행한다. 휴가지에서 필요한 생활 용품과 패션 잡화도 할인 판매한다. 러빙홈 그린 아이스박스 28L는 20% 할인된 3만9920원, 빅텐 텐트·그늘막은 카드 프로모션을 통해 전품목 30% 할인 판매한다. 바캉스 슬리퍼는 5000원~9980원까지, 데이즈 여행가방은 6만9800원~9만9800원에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바캉스 기간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달 간은 1년 매출의 10%가량의 판매가 이뤄지는 중요한 기간"이라며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매출 활성화는 물론 소비자의 알뜰한 휴가도 도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07-27 14:00:50 김유진 기자
11번가, 신선·냉동식품 직매입 판매

SK플래닛 11번가는 지난해 4월부터 직매입으로 제공하고 있었던 생활용품, 가공식품, 휴지·세제 등의 생필품에 이어 채소, 과일 등의 신선, 냉동식품 등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마트에서 상품을 실제 장바구니에 담는 것과 같은 개인화된 쇼핑 환경을 모바일에서 구현해 1만여 종의 직매입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쉽게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자 쇼핑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은 원하는 고품질의 상품을 소량으로 구매하더라도 각 카테고리별로 합배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각 분야별 전문 사업자와 손잡고 '나우(NOW)배송' 내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수 카테고리 '나우워터'는 CJ대한통운의 생수 전용 물류센터 및 전담 기사를 통해 수량 제한 없이 무료로 배송해 준다. 또 신선식품 카테고리 '나우프레시'는 '나우배송' 신선식품 전문 MD가 확보한 고품질의 식품들을 헬로네이처의 냉장 물류센터로부터 전달된다. 냉동·냉냉장 카테고리 '나우콜드'는 동원 F&B의 냉동·냉냉장 물류센터를 통해 오뚜기, 청정원, 동원 F&B 등 10여 개 브랜드 110여 종의 식품을 배송해 준다. 또 11번가는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마트 전단'과 같은 정보를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모바일을 통해 '나우배송' 고객에게 구매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된 상품을 추천하고 50여 명의 전문 MD가 매주 혜택이 크고 차별성을 갖춘 다양한 상품을 알려주는 등 관련 시스템을 선보인다. 송승선 SK플래닛 11번가 본부장은 "이번 '나우배송' 장보기 서비스 개편으로 모바일 환경에서의 반복적인 구매 과정을 단순화해 쇼핑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장보기 상품의 종류와 혜택은 더욱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증가하는 빠른 장보기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7-27 13:53: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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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국내 여행 활성화 프로젝트…'부산 스탬프 투어' 이벤트

롯데백화점은 휴가철을 맞이해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로 부산을 선정하고 '부산 8경 패스포트(Passport)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알리고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준비한 프로젝트다. 오는 28일 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는 고객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광복점, 센텀시티점과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김해점등 부산 지역5개 점포의 8개 명소에 방문하고 스탬프를 완성하면 감사품을 주는 이벤트이다. 8개 명소에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세계 최대 실내 '음악 분수', 천억의 상품권이 들어있는 '천억의자', 부산본점 9층의 문화광장, 아울렛 동부산점의 등대 전망대등이 있다. 또 부산 8경 패스포트를 소지한 고객이 스탬프를 5개 달성하면 롯데상품권 1만원을, 스탬프를 8개 달성하면 롯데상품권 2만원을 증정한다. 부산이 실거주지가 아닌 방문객도 부산 8경 패스포트만 제시하면 여행용품 세트를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북 '탑승권'도 나눠준다. 김해워터파크 60%할인권, 롯데호텔부산 특별 할인권, 클라우드비어스테이션 부산점 피츠 생맥주 2잔 무료 증정권, 롯데자이언츠 유니폼 10% 할인권, 송도 해상 케이블카 10% 할인권 등이 포함됐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국내 여행 활성화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지난 제주도 프로젝트에 고객 반응이 호조를 보이며 그 두 번째 프로젝트 장소를 부산으로 정했다"며 "부산은 여름 휴가지로 인기 있는 도시로 고객들에게 부산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여행과 쇼핑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여름 휴가에 즐거움을 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7-27 13:43:0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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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2분기 T커머스 매출 64.9% 성장…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업계 1위 T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는 KTH가 매출과 영업이익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올 2분기를 기준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KTH(대표 오세영)는 올해 2분기 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20.1%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이 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T커머스 사업의 매출 확대와 콘텐츠 판권 자산 효율성 증대에 따라 이익이 개선됐다고 KTH측은 설명했다. 총 매출 가운데 T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4.9% 증가한 257억원이다. 상품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TV App'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K쇼핑의 고객 유입이 늘었다. 올 하반기 K쇼핑은 지난 5일 오픈한 K쇼핑 미디어센터를 통해 자체 방송제작, 편집, 송출 환경을 갖추고 양질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채널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기가지니'와의 연동을 통한 국내 최초 대화형 커머스 서비스 상용화, 지속적인 TV App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의 쇼핑 행태 혁신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유통 매출은 한국영화 유통 라인업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감소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ICT플랫폼 매출은 지난 1분기에 일부 지연된 프로젝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유통사업은 웹콘텐츠, 애니메이션, 캐릭터 유통 비즈니스 등을 확대해 향후에는 해외까지 유통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ICT플랫폼 사업은 그 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구축 부문에서 신규 수주에 주력할 전망이다.

2017-07-27 13:42: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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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성분·함량 모두 공개한 브랜드 '투명한 생각' 출시

생활뷰티기업 애경(대표이사 고광현)은 전성분을 표기한 토털케어 멀티브랜드 '투명한 생각'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투명한 생각은 애경 트리오에서 지난해 50주년 기념 제품으로 선보인 '트리오 투명한 생각'이 시발점이다. 트리오의 제품명에서 토털케어 멀티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애경 관계자는 "최근 성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애경의 기업명이자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소비자에게 실천하기 위해 이 같은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일상에서 사용하는 세제류, 바디케어 카테고리를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투명한 생각'은 온 가족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생활뷰티 제품을 중심으로 액체세제, 분말세제,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주방세제,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 총 9종이 출시된다. 투명한 생각 9종 모두 100% 식물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했으며 걱정되는 화학성분은 배제했다. 믿을 수 있는 성분과 함량을 제품 전면에 표기해 소비자가 눈으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한 용기와 인공색소를 함유하지 않은 투명한 액물로 투명함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투명한 생각 9종은 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7-07-26 17:08: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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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가맹점주 위한 '상생지원방안' 합의…총 9천억원 쏜다

편의점 GS25가 가맹점주들에게 총 9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원한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 본부와 전국 GS25경영주협의회가 매년 최저수입 보장금과 전기료 지원금 등 750억원에 이르는 직접지원방안을 포함, 총 9000억원이 넘는 '5대 핵심 상생지원방안'에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GS25는 ▲최저수입 보장 금액 400억원 지원 ▲심야시간 운영점포 전기료 350억원 지원 ▲점주수익 극대화를 위한 매출 활성화 솔루션 구축비 5000억원 투자 ▲브랜드 편의점 근처 출점 자제 ▲재해 구호활동 등 사회공익기능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시행한다. GS25는 최저임금 인상 등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가맹점주의 수익성 저하를 보전하기 위해 최저수입 보장규모를 기존의 최대 연간 5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80% 인상, 매년 400억원을 직접 지원키로 했다. 또 24시간 운영점포의 비용절감을 위해 매년 350억원을 투입해 야간 영업 활성화 지원금을 명목으로 전기료를 전액 지원한다. GS25는 이미 일부 편의점 브랜드와 달리 24시간 운영 점포에 대해 전기료를 50%까지 지원해 왔지만 이를 전액지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GS25는 점포운영 시스템 고도화에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가맹점의 비용절감 및 수익성 극대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점포내 ICT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점포별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편의점 브랜드에 대해 근접 출점도 제한한다. GS25는 기존에도 동일 브랜드 기준 반경 250M 내 점포 오픈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동일 브랜드 차원을 넘어서 모든 브랜드 편의점 주변에 오픈을 자제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신도시 및 특수상권 출점 등에 역점을 기울일 계획이다. 재해구호 활동 및 시민 안전망 구축 등 사회 공익적 기능도 확대한다. 전국에 구축된 GS25 점포 및 물류센터를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활동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규직 신규채용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750명의 정규직을 신규채용한데 이어 올해 900명, 내년에는 1600명에 이르는 정규직을 신규로 채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GS25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주를 비롯한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GS25가 모든 생활 편의 서비스의 중심으로 미래 유통 산업을 리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07-26 16:48:57 김유진 기자
여전히 中 의존도 높은 K뷰티…극복 방안은

K뷰티가 사드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역성장세를 드러냈다. 국내 화장품업계는 지난해 중국 정부의 노골적인 사드 보복이 강행되면서 매출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중국 시장에 의존도가 워낙 높아 전체적인 매출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이에 업계에서는 중국 외의 해외 시장을 다양하게 접근하고 장기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등의 극복 방안을 내놓고 있다. ◆中 의존도 실감하는 K뷰티 26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화장품 대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올해 상반기와 2분기 실적을 발표, 결국 사드 리스크를 극복하지 못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K뷰티를 대표하는 양 사가 매출과 영업이익에 있어 매 분기마다 신기록을 갱신하던 과거 몇년과 달리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역성장세를 나타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분기 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8%가 감소한 1조4130억원, 영업이익은 57.9%나 감소한 1304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분기에는 매출 5.5% 성장한 1조8554억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3785억원을 기록했지만 2분기를 기점으로 매출도 꺾이고 영업이익 감소폭도 급증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화장품 계열사만 따져보면 2분기 영업이익(1294억원)은 전년 동기(3233억원) 보다 60%까지 떨어졌다. 브랜드별 매출을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이 -17%, 이니스프리가 -28%, 에뛰드가 -31%로 각각 매출이 떨어졌다. LG생활건강은 전반적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지만 화장품 사업만 살펴보면 암울하다. 생활용품, 음료 등 화장품 외의 주력 사업이 다양하게 성장해 전반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에는 큰 타격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사업 또한 올 2분기를 기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은 7812억원, 영업이익은 1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2.7%가 각각 줄었다. 중국 관광객수 급감의 영향을 받은 면세점 채널 매출은 전년보다 26%나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생활건강의 중국 현지 영업에는 큰 타격이 없는 모양새다. 프리미엄 브랜드 '후'와 '숨'이 중국 최고급 백화점에서 카운터를 지속 확대하면서 현지 매출이 고성장했다. '후'와 '숨'은 중국에서 올 2분기에만 648억원을, 상반기에는 1233억원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2분기 370억원과 상반기 719억원과 비교, 약 2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한 셈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후'와 '숨'은 론칭 당시에는 한류열풍으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현재는 화장품 자체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고 있어 매출도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글로벌 투자 이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업계 큰 손인 중국 시장은 물론 다양한 해외 시장을 넘보며 장기적인 글로벌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9월 프랑스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낸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라파예트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정 예정이다. 올 하반기 중에는 두바이에 에뛰드하우스 1호점을 오픈하고 중동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장기적인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등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전용 제품을 강화하고 특수 점포를 확장하는 등 투자를 늘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당장은 성과를 내는것 보다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을 넓히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외에 동남아, 북미 등 다양한 국가를 타깃으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화장품과 생활용품군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고 북미 지역에서는 세포라에서 '빌리프'를 선보이고 있다.

2017-07-26 16:33: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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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가지 상품을 반값에"…티몬, 상반기 100대 인기상품 파격세일

티몬(대표 유한익)은 올 상반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 100개를 선정해 파격 할인 판매하는 '난 네게 반했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31일까지 매일 2개의 상품을 '오늘의 반한 딜'로 선정해 한정수량을 반값에 깜짝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초창기 소셜커머스에서 매일 하나씩 새로운 상품을 반값에 판매하던 방식을 차용했다. 매일 아침 10시에 상반기 결산세일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타임 쿠폰도 선착순 2만명에게 제공한다. 구매 금액대별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타임쿠폰은 오늘의 반한딜에도 적용 가능하다. 오늘의 반한딜 상품으로 26일에는 한일 쿨매트 썸머비치 싱글세트를 기존 판매가 2만1900원에서 50%할인해 1만900원에 선보인다. 티몬가 6000원의 친환경 이유식 짱죽의 한우불고기진밥은 2990원에 판매한다. 27일에는 쁘띠엘르 타임 엠보침구 3종세트(싱글·2만2900원)를 1만1450원에, 켈로그 리얼그래놀라(400g·5800원)을 290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리큐(2.1L·6개·9900원)을 4900원, 해피콜 양면팬(2만5000원) 1만2500원, CJ작은햇반(130g·36개·4만6440원) 2만2900원 등이 마련됐다. 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상반기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인기상품들을 선정해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육아용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게 준비된 만큼 이번 세일 기간을 활용해 알뜰구매 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7-07-26 10:04:1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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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선점…하남점에 'M라운지' 오픈

이마트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마트는 이마트 하남점 1층에 스마트 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90평 규모)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M라운지에서는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만도풋루스', '테일지'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와 함께 '자이로드론'(전동보드),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 전동 상품 등 100 여가지 모빌리티 상품을 판매한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인 '스마트 EV'의 'D2'차량도 전시 및 예약 접수를 받는다. 'D2' 차량은 유럽형으로 설계하고 중국에서 생산하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지난해 유럽·중국에서만 2만대 가량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유로 L7e 인증을 취득해 실용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D2는 1회 충전으로 150km 가량을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시속은 80km 수준이다. 일반 차량처럼 밀폐형 도어 시스템과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갖췄다. 가정용 220V 전기로 충전(완속충전기 기준 4시간·220V 기준 6시간 완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이 차는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11월경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실구매가는 지자체별 보조금 편차를 감안해 1000만원 초반~1500만원 전후로 형성될 전망이다. 이마트 하남점 'M라운지'는 이마트 영등포점에 이어 두 번째다. 1호점인 영등포점에는 전기차가 입점하지 않고 전기자전거와 전동상품 위주로 판매하고 있다. 3호점으로 예정된 '스타필드 고양'에도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가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을 키우는 이유는 첨단 IOT 기술을 탑재한 전기자전거 등 친환경 이동수단이 4차산업혁명 아이템으로 떠오르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일 전기자전거의 규제 완화와 안전성 확보 마련을 골자로 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추세다. 내년 3월부터는 자전거도로에서도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활성화 법안으로 전기자전거 시장은 급속하게 커질 전망이다. 아직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은 약 1만대 규모 수준으로 전세계 판매량인 4000만대 수준과 비교해 미미한 수준이다. 2016년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1만대 규모 수준이다. 이에 이마트는 전기차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일찌감치 시장 선점에 나섰다. 지난 3월에는 자전거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자체 브랜드 전기 자전거인 '페달렉'을 직접 개발해 출시했었다. 이마트가 거둔 전기 자전거 매출은 지난해 10억원이다 올해는 3배 증가한 3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향후 5년 안에는 200억원 규모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2011년 전기차 충전소를 처음 도입했으며 올 7월 기준 전국 이마트 116개 점포에서 208개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전기자전거를 필두로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향후 전기차, 전기오토바이로까지 영역을 확장시킬 계획"이라며 "모터쇼에서나 볼 수 있었던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이는 것도 이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2017-07-26 10:03:53 김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올 상반기 영업이익 5089억원…전년比 30.2%↓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이 6.1% 감소한 3조 2683억원,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50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 채널과 관광 상권 매장 위축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율이 감소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1% 감소한 1조 91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인한 면세 채널 부진(-14.7%), 그 외 관광 상권의 매출 급감으로 매출이 줄었다. 매출 하락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인력, 브랜드,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 지속으로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7.3% 성장한 88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7% 성장한 8,407억원을 달성했다.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아세안은 성장 시장인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북미 사업은 브랜드 투자 확대 및 유통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유럽 사업은 롤리타 렘피카 브랜드 라이선스 종료에 따라 매출과 이익이 각각 줄었다. 대표 브랜드를 살펴보면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12% 감소한 3518억원, 영업익은 40%나 줄어든 6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온오프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투자를 늘리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떨어졌다. 에뛰드하우스 또한 면세 채널, 관광 상권 로드숍 등의 매출과 이익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고객 체험형 매장 구축, 신제품 출시, 메이크업 런웨이 쇼 등을 진행하며 브랜드 매력도 강화에 힘썼다. 매출은 16% 감소한 1399억원, 영업이익은 66%나 줄어든 83억원을 기록했다.

2017-07-26 10:03:3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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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여름방학 앞두고 참고서 매출↑…할인 프로모션 진행

이베이코리아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참고서 수요가 급증하면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실제로 여름방학이 시작된 후 초중고생 참고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G마켓의 경우 방학을 앞둔 7월 3주차 참고서 판매가 전월 대비 565% 증가했다. 옥션은 350% 늘었다. G마켓은 내달 21일까지 참고서 스마일페이 할인에 U+멤버십 할인을 더한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 구매 시 정가 대비 10% 할인을 기본으로 G마켓에서 제공하는 스마일페이 쿠폰까지 적용하면 대표 여름방학 초등 참고서들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초등학생들의 방학 필독서 'EBS 여름방학생활'는 할인가 6050원에 판매,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번 G마켓 프로모션에서는 U+멤버십 가입자일 경우 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4000원 추가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옥션은 오는 28일까지 신한, 국민, 현대 등의 카드로 결제 시 횟수 제한 없이 2학기 참고서를 무조건 15%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마트배송 카테고리에 있는 참고서를 9900원 이상 구입하면 ID당 최대 2회까지 무료배송해주는 이벤트도 7월 말까지 진행한다. G9에서는 전 상품 무료배송을 내세워 상품별로 핫딜을 진행하고 있어 가격이 저렴한 과목별 참고서 구매 시 유리하다. 김선희 이베이코리아 도서사업팀장은 "여름 방학을 앞둔 7월 마지막 주는 참고서 수요가 가장 증가하는 시즌"이라며 "특히 초등학생 자녀를 둔 3040세대 젊은 부모들과 중고등 학생들의 경우 서점을 직접 방문하기 보다 여러 할인 혜택이 있는 온라인 몰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7-07-26 10:03:27 김유진 기자
새 정부의 복합쇼핑몰 규제 강화…업계 "임차인 피해↑·여가 선택권↓"

복합쇼핑몰도 대형마트 수준으로 영업 제한을 받는다. 문재인 정부가 골목상권을 보호하고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이어 복합쇼핑몰까지 영업 규제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백화점·대형마트 등 기존 유통채널의 성장이 사실상 멈춘 상태에서 복합쇼핑몰 진출까지 막혀버리면 유통업계 전체가 고사 위기에 빠질 수 있다. 특히 복합쇼핑몰에서 영업을 하는 중소기업인들의 피해는 물론 소비자들의 여가 선택권도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25일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중소기업 적합업종 해제 품목 중 민생에 영향이 큰 업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복합쇼핑몰에 대형마트 수준 영업을 제한한다고 명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공약을 통해 복합쇼핑몰과 관련 ▲도시 계획 단계에서부터 입지 제한 ▲오전 0시~10시 영업 시간 제한 ▲매월 공휴일 중 2일 의무 휴무일 지정 등을 주장해 왔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복합쇼핑몰을 내세우고 있는 유통업계로서는 위기에 빠진 셈이다. 롯데의 경우 현재 김포와 은평, 파주, 월드타워에 롯데몰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울산과 용인 등에 롯데몰을 추가로 출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복합쇼핑몰 추진에 더 적극적이다.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 스타필드 코엑스를 선보인 신세계는 내달 스타필드 고양을 오픈한 뒤 안성과 청라 등에도 스타필드 개점을 예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복합쇼핑몰을 의무적으로 쉬게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복합쇼핑몰에도 중소협력체들이 임차인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데 의무적으로 쉬게될 경우 피해가 고스란히 소상공인에게 전가된다는 판단이다. 실제 롯데월드타워몰의 경우 입점업체 209곳 중 156곳(74.6%)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에서 정한 중소기업(외국기업 제외)이다. 소비자입장에서는 여가 선택권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복합쇼핑몰 사업은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을 길어지게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이에 따라 복합쇼핑몰이 생겨나면서 주말마다 아이들을 데리고 복합쇼핑몰을 찾는 가족단위 소비자들도 늘었다. 즉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이 단행될 경우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줄어들며 불편함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으로 월드타워 롯데몰의 경우에는 주말에만 16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은 평균적으로 평일 5만명, 주말 10만명이 모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업체로서 매출 영향이 있을 수는 있겠다만 무엇보다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중소협력사, 방문 고객들 등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복합쇼핑몰 규제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복합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이 골목상권에서 구매할 수 있는 품목과 겹치지 않는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복합쇼핑몰은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도 입점돼 있지만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료회원제 마트, 테마파크 등 다양한 업체와 시설이 종합된 쇼핑몰이다. 즉 골목상권에서 내놓는 상품들과 겹치지 않는 상품이 더 많다는 주장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복합쇼핑몰 내에서 운영중인 대형마트는 이미 유통산업발전법에 의해 월 2회씩 쉬고 있다"며 "하지만 그 외에 복합쇼핑몰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중소상인들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7-07-25 16:59: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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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탈취제·물휴지에서 '옥시 사태' 물질 CMIT·MIT 검출

일부 반려동물용 탈취제 및 물휴지에서 '옥시 사태'의 원인 물질인 CMIT·MIT 등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CMIT는 동물실험에서 피부 발진, 피부 알레르기, 안구손상 및 흡입 시 체중감소와 비강 내벽 손상이 관찰된 물질이다. 또 MIT는 동물실험에서 피부자극성, 피부부식성이 관찰됐다. 폼알데하이드는 재채기, 기침, 구토, 호흡기성 질환, 기억력 상실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IARC(국제암연구소)에서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반려동물용으로 표시하고 유통·판매 중인 '스프레이형 탈취제' 21개와 '물휴지' 15개의 유해 화학물질 시험검사를 진행한 결과 탈취제 8개 제품과 물휴지 3개 제품에서 각각 유해 물질이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가정 내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냄새 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탈취제는 분무 시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의 호흡기와 피부 등을 통해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될 수 있다. 소비자원이 반려동물용으로 표시된 스프레이형 탈취제 21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동물용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반려동물용 탈취제 14개 중 8개 제품(57.1%)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5개 제품에서는 위해우려제품 스프레이형 탈취제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가 검출됐다. CMIT와 MIT는 지난해 '옥시 사태'의 원인 물질로도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었다. 6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가 위해우려제품 탈취제 기준치(12㎎/㎏이하)의 최대 54.2배(최소 14㎎/㎏ ~ 최대 650㎎/㎏) 초과 검출됐다. 반려동물용 물휴지 3개 제품에서도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소비자원이 반려동물용 물휴지 15개 제품에 대해 안정성을 시험한 결과 3개 제품(20.0%)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인체 세정용 물휴지에 사용이 금지된 CMIT와 MIT가 2개 제품에서 검출됐고 2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가 화장품 기준치(20㎍/g이하)의 최대 4배(최소26.6㎍/g ~ 최대 80.8㎍/g) 초과 검출됐다. '위해우려제품 지정 및 안전·표시기준'으로 관리되는 탈취제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으로 관리되는 인체 세정용 물휴지는 인체 노출을 우려해 유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등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동물용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반려동물용 탈취제와 물휴지는 관련 안전기준이 부재해 다수의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는 등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소비자원측은 강조했다. 또 소비자원은 동물용의약외품 반려동물용 탈취제 14개 제품의 사용용도 표시를 조사한 결과 일반 탈취제와 구분이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6개 제품은 악취 발생장소·싱크대·화장실·실내·차량 내부 등 주변 환경에, 8개 제품은 동물과 주변 환경에 겸용으로 사용하도록 표시하는 등 대부분 동물용의약외품이 아닌 일반 탈취제 용도로 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표기에 관한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원측은 강조했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용 물휴지 15개 제품(동물용의약외품 신고 3개·미신고 12개)에 대한 표시실태 조사 결과 대부분 제품이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있었다. 신고된 3개 중 1개 제품은 '동물용의약외품'임을 표시하지 않았고 1개 제품은 수입·판매자의 주소를 누락했다. 한국소비자원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된 제품의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 조치를 취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외품 반려동물용 위생용품에 대한 유해 화학물질 안전기준 마련 등 안전 관리 개선방안을 수립·추진 중에 있다. 또 반려동물용 위생용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반려동물용 제품 생산(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약사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조사해 무허가(무신고) 업체 등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하고 향후 시중에 유통 중인 반려동물용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2017-07-25 15:10: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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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면세점 쇼핑 때 10명 중 6명 화장품·향수 구입"

올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면세점 고객 10명 중 6명은 화장품·향수를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면세점 소비자 5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1%가 화장품·향수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25일 밝혔다. 가방·지갑이 38%로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화장품·향수(72%), 가방·지갑(41%), 패션·잡화(24%) 순으로 면세 쇼핑을 선호했다. 화장품·향수 카테고리가 다른 카테고리에 뚜렷하게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남성의 경우 화장품·향수(41%), 가방·지갑(34%), 술·담배(29%) 순으로 면세점 쇼핑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술·담배'와 '디지털·전자기기'(14%)에 대한 구매 의사에서 여성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면세쇼핑 예상비용으로는 10~30만원이 5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여름휴가 최고 성수기인 '7말8초'(7월말부터 8월초까지)를 맞아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신라인터넷면세점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항공·해외호텔 예약 사이트 할인 ▲여행준비 혜택 ▲인천공항 식음 할인 등을 제공하는 '여행지원 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꿀 혜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1달러 이상 구매 후 여행지원 라운지 관련 퀴즈풀기, SNS에 여행지원 라운지 혜택 공유하기 등 두 가지 미션에 참여하면 와이파이도시락 1일 무료 이용권(600명)과 SKT 로밍서비스 'T로밍' 50% 할인쿠폰 2매(3400명)를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호텔스닷컴' 30만원 할인권(10명)도 준다.

2017-07-25 14:51:47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