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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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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떠나기 전 막바지 확인…환전은 '미리'·증빙자료 '꼼꼼히'

한국소비자원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소비자들이 해외여행과 관련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외여행 소비자피해 예방 가이드'를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예방 가이드 내용은 내가 선택한 여행지 안전한 곳인지 확인하기, 여행사 및 계약서 꼼꼼히 확인하기, 환전은 인터넷·모바일로 미리 해두기, 출발 전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중요한 수하물은 기내로 가져가기, 피해보상을 위한 증빙자료 챙기기, 여행지에서의 쇼핑은 한 번 더 생각하기, 스마트컨슈머와 친해지기 등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단일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상담망인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해외여행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1만8457건으로 2010년(7295건)보다 153%나 증가했다. 지난해 접수된 피해 중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1만8217건을 분석했더니 '계약 해제 거부·위약금 과다 청구'가 5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계약 내용 임의 변경'(13.4%), '결항·연착 등 운항 지연'(6.0%), '정보제공 미흡'(5.5%), '옵션 강요 등 가이드 불만'(4.6%), '사고보상 미흡'(2.6%), '서비스 불만족'(2.4%), '수하물 관련'(1.9%) 등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여행 계획을 세울 때나 출발 전에 '해외여행 소비자피해 예방 가이드'를 꼼꼼히 확인하고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피해 예방정보를 미리 알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2017-04-25 14:47: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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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가고 일본·동남아고객 들어온다"…롯데百, 외국인 프로모션 '풍성'

일본인, 동남아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롯데백화점이 전 세계 관광객이 백화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정부 및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노동절과 일본 골든위크 등 황금 연휴를 맞아 외국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롯데백화점 외국인 매출 중 중국인의 비중은 88%에 이르렀으나, 올해 3월에는 72%로 비중이 15% 포인트 이상 줄었다. 반면 일본인 고객의 매출 비중은 2016년 2.3%에서 2017년 3월 11.6%로 상승, 동남아 고객의 매출 비중 또한 지난해 4.3%에서 올해 3월 12.1%로 늘어나는 등 유커를 제외한 외국인 고객의 매출 비중이 급 상승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서울관광마케팅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다양한 외국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25일 서울시 산하의 서울관광마케팅과 MOU를 맺고 연휴 기간 외국인 프로모션 협업 및 외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설명회 참가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명동관광정보센터 내에서 명동 상권 영수증을 소지한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전용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을 한정으로 증정한다. 5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매주 주말 명동에 '홍보트럭'을 운영하고 룰렛이벤트, 선불카드 경품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선보인다. 서울관광마케팅과 함께 외국인 자유이용권 관광패스 카드인 '디스커버 서울패스카드(DISCOVER SEOUL PASS CARD)'를 공동으로 제작해 외국인 고객들이 서울 지역의 16개 주요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백화점은 황금연휴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백화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구매금액 별로 7% 선불카드를 증정하며 당일 1·5·10·2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플라잉타이거 펜', '교통카드 1만원',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등의 감사품을 증정한다. 당일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럭키플래닛 캐리어'를 증정하며, 2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호텔 숙박권 응모 이벤트도 선보인다. 최근 동남아 고객의 백화점 방문이 높아짐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5월부터 동남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을 강화한다. 스타트래블, 콜라, 이지플라이 등 대만, 홍콩, 싱가폴의 10개 여행사와 제휴를 맺고 해당 여행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선불카드 및 감사품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동남아 항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백화점 방문이 많아지면서 외국인 고객들에게 실용적인 관광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모션들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일본, 동남아, 중동 등 전 세계적인 관광객들이 롯데백화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및 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25 11:08: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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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3명 '미세먼지'에 지갑 열었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제품 구매를 위해 4명 중 3명이 지갑을 열었고 이 중 절반이 최대 20만원까지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총 846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 들어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그렇다'고 답했다며 25일 이같이 밝혔다. 현재 미세먼지의 심각도를 묻는 질문에는 10명 중 9명(89%)이 심각하다고 응답하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체감도가 관련 제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으로 어떤 품목을 구매했는가'라는 질문에는 '황사마스크 및 노스크' 응답이 37%로 가장 많았다. 가격 부담 없이 쉽게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 위생용품을 많은 찾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손소독제(12%) △미나리 등 관련 식품(10%) △공기청정기(10%) △공기정화식물(8%) △눈코세척제(6%) 등이 뒤를 이었다. '미세먼지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데 지출한 비용'으로는 응답자의 절반 정도인 51%가 '1만원 이상 20만원 이내'라고 답했다. 이어 '1만원 이내'(1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를 위해 '20만원 이상 40만원 이내' 지출했다는 응답률이 10%, '40만원 이상 60만원 이내' 지출한 응답이 3%, '60만원 이상 80만원 이내'(1%), '80만원 이상'은 4%로 나타나는 등 미세먼지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선 소비자들이 다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주의보에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실제로 G마켓에서는 올해 들어(1월1일부터 4월20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관련 제품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손소독제는 50%로 급증했다. 이어 공기정화식물 49%, 배즙·도라지즙 47%, 황사마스크 34%, 공기청정기 28%가 각각 증가했다. 또 가정의 달을 앞두고 미세먼지 방지용품이 관련 선물 품목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 선물로 미세먼지 관련 상품을 선물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가 64%가 '그렇다'고 답했다. 선물용으로 구입하려는 품목으로는 '공기청정기'(44%) 응답이 가장 많았고, △황사마스크 및 노스크(18%) △공기정화식물(15%) △침구청소기(5%) △손소독제·손세정제(5%) △미세먼지 전용 세탁용품(4%)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헌 G마켓 마케팅 실장은 "설문 결과 10명 중 4명이 작년에 비해 올해 미세먼지가 더 심해졌다고 느낄만큼 미세먼지 체감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공기청정기나 마스크 등이 시즌 상관없이 스테디셀러가 되고 있고, 가정의달 선물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미세먼지의 영향력이 한동안 소비 패턴에도 광범위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4-25 10:55:03 김유진 기자
신동빈 회장 뇌물죄 확정시 롯데면세점 특허 취소

신동빈 롯데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 측에 70억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지난 1월 재개장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향후 사업이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하변길 관세청 대변인은 "관세청은 정해진 공고 절차에 따라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며 "법 저촉여부가 확인되면 입찰 당시 공지한대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는 취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세청은 법원의 뇌물죄 판결만으로는 특허를 취소할 수 없고 관세법 178조 2항의 저촉여부가 확인돼야 특허를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6월 관세청이 공고한 '서울·부산·강원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공고'에 따르면 "특허심사와 관련하여 허위서류 제출 등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특허를 받은 사실이 확인된 경우에는 '관세법' 제 178조 제 2항 제1호에 따라 특허를 취소함"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뇌물을 받고 실제로 롯데면세점 특허 취득에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확인되면 월드타워점의 특허권은 취소될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법원 판결을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직접적인 개입에 대해서는 더 조사를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2017-04-24 18:58:2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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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맛집을 안내한다"…백화점업계, 쇼핑에 新기술 접목 '본격화'

저성장에 갇힌 백화점 업계가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를 개발하며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다시 유인하고 있다. 로봇이 식품관 맛집을 안내하고 10초만에 5벌의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최초로 소공동 본점에 로봇 쇼핑도우미 '엘봇'을 도입한다. 움직이는 로봇 엘봇은 말하고 움직이는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고객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인공지능(AI)기반의 대화 기능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엘봇은 위고에빅토르, 베이크, 옵스(OPS) 등 본점에 위치한 유명 F&B 매장을 고객에게 추천하고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맛집 추천 및 매장 위치 안내는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다. 또 롯데백화점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옴니채널 서비스인 3D 가상 피팅 서비스와 픽업데스크의 이용 방법도 소개해준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상담원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복잡하고 구체적인 안내 서비스를 원하거나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고객은 간단한 터치 만으로 해당 직원과 영상으로 연결돼 통역이 가능하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엘봇이 들어서면 픽업데스크, 3D 가상 피팅 서비스와 함께 옴니채널 존을 구성하게 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하반기 내로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통해 입어본 옷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 향후에는 엘봇의 안내를 받아 3D 가상 피팅 서비스를 통해 10초에 5벌 이상의 옷을 입어보고 모바일로 상품을 주문한 뒤 픽업데스크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구 롯데백화점 옴니채널담당 상무는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편리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로봇 쇼핑 도우미를 도입했다"며 "향후에도 쇼핑에 새로운 재미를 더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9월 '3D 가상 피팅'을 본점에 도입했다. 옷을 일일이 입어보지 않아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옷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신체 사이즈도 측정할 수 있다. '3D 발 크기 측정기'로 고객의 발을 측정하고 맞춤 수제화를 제작해 주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 '더현대닷컴'을 통해 실제 매장을 360도로 회전해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VR 스토어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VR 스토어를 통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캐나다구스, 파라점퍼스, 노비스, 나이키, 아디다스 매장을 실제로 살펴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향후 현대백화점은 오는 2019년에는 백화점을 통째로 옮기는 'VR백화점'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더현대닷컴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대화형 로봇인 챗봇(Chatbot) '헤이봇'을 도입하기도 했다. 채팅 앱으로 상품 검색과 주문, 조회 등 업무를 처리하는 대화형 소프트웨어로 문장으로 챗봇과 채팅할 수 있다. 고객은 현재 주문확인, 배송 조회, 회원등급 조회 등 8개 항목에 대해 챗봇과 채팅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현재 개발 중에 있다. 엘롯데 웹과 앱에 탑재해 마치 백화점 안내사원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듯이 매장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e커머스사업부장은 "오프라인 유통과 IT를 융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IT에 대한 관심이 젊은층에서 중장년층으로 확대되면서 소비자들도 거부감이 없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소비자와 1대1 소통이 가능한 인공지능 'S마인드'를 개발했다. S마인드는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세일 등 쇼핑 정보를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신세계는 S마인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스템기획팀, 영업전략팀, 고객기획팀 등 30여명의 신세계 인력을 비롯해 신세계아이앤씨, 국내 유수의 대학교 통계학과 교수, 데이터 분석 회사, 시스템 개발사와 함께 4년여간 매달려 왔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인공지능 개인화 어플리케이션 출시는 첫 시작일뿐 향후 데이터 축적이 늘어남에 따라 이 시스템은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며 "복합화, 대형화되고 있는 유통업계에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70424000088.jpg::C::480::신세계백화점 'S마인드' 서비스 모형. /신세계백화점}!]

2017-04-24 16:24: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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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뷰티사업 진출…애경산업과 시너지↑

AK플라자가 뷰티사업에 진출한다. AK플라자는 AK플라자 분당점에 뷰티 라이프 플랫폼 '태그온뷰티'(Tag On Beauty)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AK플라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AGE 20's(에이지투웨니스), LUNA(루나) 등의 화장품 개발과 직접제조를 하고 있는 그룹 계열사 애경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드럭스토어 및 여타 화장품 편집매장과 차별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태그온뷰티는 스킨케어부터 색조, 뷰티 디바이스 등 최신 뷰티 트렌드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브랜드다. 에이지투웨니스를 비롯한 애경 화장품 브랜드 7개를 포함해 총 32개 브랜드 700여개 품목이 입점한다. 태그온뷰티는 차별화된 탈(脫)백화점 브랜드로 매장을 채웠다. 온라인에서 입소문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 브랜드에 연연하지 않고 구매에 나서는 10~30대 젊은 여성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해외 직접구매 또는 온라인에서만 구매 가능했던 제품을 국내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이고 백화점 단독행사를 집중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여행시 필수 쇼핑아이템으로 꼽히는 코스메틱 브랜드 '세잔느'의 풀 라인업을 국내 최초로 론칭한다. 세잔느 베스트셀러인 치크스틱과 라스팅 글로스립, 투 컬러 아이섀도 등을 포함한 풀 라인업을 모두 선보이는 것은 태그온뷰티가 처음이다. 아마존 카테고리 매출 1위의 스케덤을 비롯 에이컨셉, 헬로에브리바디 등은 오프라인 최초로 입점한다. 닥터지, 메이크프렘, 코스알엑스, 레피소드 등이 백화점 최초로 입점한다. 백화점만의 장점은 더욱 강화했다. 셀프 메이크업 존 등 제품 체험이 자유로운 공간임에도 대면 카운셀링을 강화한 것이 드럭스토어와의 차별점이다. 매장 안쪽에 마련된 상담전용 컨시어지 바(bar)에서는 언제든 전문가의 개별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의 얼굴형, 피부톤, 피부상태 등에 따라 컬러추천 및 메이크업 시연, 교육 등을 제공한다. 태그온뷰티는 그룹 계열사인 애경산업의 화장품 R&D 기술력과 AK플라자의 유통 노하우 접목을 가장 큰 장점이자 가능성으로 꼽는다. 포인트와 루나, 에이지투웨니스 등 탄탄한 노하우를 보유한 애경산업과 협업으로 자체 브랜드 및 제품을 개발해 다양한 O2O 마케팅을 시도할 계획이다. 허정대 AK플라자 뷰티사업팀 부장은 "AK플라자 분당점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해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올 하반기까지 AK플라자 수원AK타운점과 평택점에 추가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24 14:44: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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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장난감 시장 변화…'로봇' 보다는 '인형'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시장에 변화가 감지된다. 최근 몇 년간 장난감 시장을 주름잡던 남아완구가 주춤한 틈을 타 여아완구가 승승장구 하고 있다. 옥션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판매 제품들을 살펴본 결과 전체 완구 품목에서 인형, 역할놀이 등 여아완구의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봉제인형, 아기인형, 캐릭터인형 등 인형 전체 품목이 전년대비 2배 올랐다. 특히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관절인형이 14배(1388%) 이상 치솟았다. 울거나 웃고, 옹알이도 해 아기처럼 보살펴 주는 아기인형도 5배(465%) 급증했다. 정원, 팬시숍, 펫숍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인형의 집(116%)과 봉제인형(112%)도 모두 2배씩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병원, 쇼핑, 미용실 등 아기자기한 상황 설정을 해 함께 즐기는 역할놀이도 인기다. 쇼핑카트·계산놀이가 79% 늘었고, 소꿉·썰기놀이도 40% 증가했다. 반면 지난 몇 년간 어린이날 대표선물로 주목 받았던 로봇, 승용완구, 자동차 등 남아용 장난감의 판매량은 줄거나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까지 어린이날 장난감 시장을 주도했던 로봇완구 판매량은 전년대비 7% 감소했다. 전동차나 자전거 같은 승용완구도 2% 줄었다. 미니자동차, 기차 등 작동완구는 4% 증가했다. '레고'로 대표되는 블록완구의 경우 남아와 여아를 불문하고 여전히 강세가 이어졌다. 같은 기간 레고·블록의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배(95%)가까이 늘었다. 옥션 유아동팀 최우석 팀장은 "파워레인저, 터닝메카드 등 이후로 이슈가 될만한 남아 애니메이션이 줄고 콩순이, 소피루비 등 여아 애니메이션이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어린이날 선물로 여아완구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레고의 경우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마의 제품들도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남, 여아 모두가 선호하는 선물로 자리잡은 것과 더불어 키덜트 족의 영향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7-04-24 14:44:2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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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업계 최초 '드라이브 스루' 점포 오픈

다양한 컨셉의 편의점이 늘어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새로운 컨셉의 드라이브 쓰루 점포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드라이브 쓰루 점포는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GS25 창원불모산점으로 차량의 이동이 많은 로드사이드(도로 옆에 위치) 입지 점포다. GS25는 창원에서 부산 방면으로 일 평균 3만대 이상의 차량이 지나가는 창원터널 초입에 위치해 운전자의 이용이 많을 것을 예상됨에 따라 최초로 드라이브 쓰루 점포로 오픈하게 됐다. 드라이브 쓰루를 통해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차량유도선을 따라 전용 카운터 앞으로 이동 후 벨을 누르고 상품을 요청하면 근무자가 바로 전달 후 계산까지 완료할 수 있다. 드라이브쓰루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물품을 원두커피인 카페25, 얼음컵음료, 생수 등으로 한정해 취지에 맞게 빠른 계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드라이브 쓰루 점포를 통해 운전자들은 하차 없이 신속하고 간편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으며 GS25 또한 주요 고객인 운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기호 GS25 개발팀장은 "이번 점포는 차량을 운전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속한 구매가 가능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며 "각 점포의 상황을 고려해 고객의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점포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4-24 14:29:1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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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영업이익 3785억원…전년比 9.7% 감소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국내 화장품 업계 매출에도 타격을 입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5% 성장한 1조8554억 원, 영업이익은 9.7% 감소한 37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장기화되고 있는 국내 경기 침체와 3월 이후 해외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해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고 영업이익이 역신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와 e커머스, 해외 사업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증가한 1조1044억원,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234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반면 해외 사업은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사업 매출은 17% 성장한 477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라네즈·마몽드·이니스프리·에뛰드)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시장 진입에 속도가 붙은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한 4488억원을 달성했다. 설화수는 지속적인 신규매장 출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라네즈는 주요 메이크업 제품들이 아시아 전 국가에서 판매 채널을 늘렸다. 또 이니스프리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아세안 사업을 확장했고 에뛰드는 지속적인 혁신 제품 (플레이 101스틱, 애니 쿠션 크림 필터 등) 출시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북미 사업은 고객 다변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며 매출이 16% 감소,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다. 유럽 사업은 주요 제품의 수출 증가로 매출이 7% 성장한 가운데 아닉 구딸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주요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6% 성장해 1984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해 463억원을 기록했다. 신제품 출시와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은 증가했으나 해외 관광객 유입 감소로 인해 면세 채널의 매출은 부진했다. 에뛰드는 매출이 전년과 똑같은 813억원, 영업이익은 29%나 떨어져 88억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해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 채널의 매출이 부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브랜드 및 채널 정비를 위한 투자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2017-04-24 14:29:0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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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빅데이터 활용해 멤버십 전 계열사 온·오프 '통합'

현대백화점그룹이 2200만명에 달하는 그룹 전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회원 통합관리에 나선다. 모든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적립·사용 가능한 포인트 제도를 만들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쇼핑 편의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산업계 화두로 떠오른 4차 산업혁명의 원천 '빅데이터'를 축적해 개인 맞춤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멤버십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H 포인트'를 오는 8월 중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특허청에 H 포인트에 대한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관련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통합되는 회사는 현대백화점(400만명), 현대홈쇼핑(1400만명), 현대리바트(40만명), 한섬(130만명), 현대HCN(80만명), 현대H&S(100만명), 현대렌탈케어(10만명) 등이다. 총 회원수는 2200만명에 달한다. 또 올해 초 인수한 SK네트웍스 패션부문(현대G&F·한섬글로벌)과 올 연말 오픈 예정인 현대백화점면세점도 포함될 예정이다. 통합 멤버십 서비스가 도입되면 고객은 현대백화점그룹 각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아닌 다른 유통업체에 입점한 타임·마임 등 한섬 브랜드에서도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이 회원 통합에 나선 건 사세 확장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고객 관리를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4년 이후 백화점 2개점(판교점·디큐브시티), 아울렛 4개점(김포점·송도점·동대문·가산점), 온라인몰(더현대닷컴)을 잇달아 오픈했다. 또 한섬(SK네트웍스 패션부문 포함 1400개), 현대리바트(127개), 현대그린푸드(10개) 등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도 1500여 개에 달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시스템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등 통합 멤버십 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고객이 계열사별로 적립·사용하던 멤버십 포인트를 통합해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그룹 단위의 통합 마케팅도 진행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아이디로 전 계열사 온라인몰에 접속 가능한 '통합ID서비스'와 본인 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한 '간편 가입 서비스' 등을 도입한다. 또 하루 평균 약 5000만 건의 결제·적립·고객문의 등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개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서비스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현대백화점은 최근 KB국민카드와 '금융·유통 시너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금융업계의 고객 관리 및 빅테이터 분석 노하우를 유통업에 적용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또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인공지능(A.I) 활용 쇼핑 도우미인 '헤이봇'에도 빅데이터를 적용할 계획이다. 헤이봇은 챗봇을 활용한 대화형 소프트웨어로 구매·반품, 배송 정보 등의 쇼핑 정보를 우선적으로 선보인 뒤 상품 추천·코디 등 고객 맞춤형 쇼핑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7-04-24 14:10:2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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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롯데백화점 공식 입점…젊은고객·프리미엄 상품 흡수

소셜커머스에도 백화점 브랜드 상품이 구축됐다. 티켓몬스터 소셜커머스 티몬은 롯데백화점과 제휴를 맺고 백화점 입점 최신 브랜드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티몬 내 롯데백화점관에서는 로엠, 앤듀, 퀵실버, 잭앤질, 테이트 등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잡화 브랜드, 스포츠 브랜드, 유아동, 뷰티, 가구와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모두 포함한 총 300개 브랜드의 2만개 상품이 제공된다. 향후 700개 브랜드의 10만개 상품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티몬에서 제공 중인 정품보상제, 책임배송제 등 다양한 고객 중심 서비스를 통해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처럼 안전하면서 모바일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롯데백화점과의 제휴는 티몬과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티몬측은 설명했다. 모바일 쇼핑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은 젊은층의 주요 소비 채널인 티몬의 고객을 흡수, 티몬은 백화점 프리미엄 신상품들을 소개함으로써 상품 구색을 넓히고 선택의 폭을 다양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봉진 티몬 패션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쇼핑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이번 롯데백화점관 오픈 기념으로 최대 20%, 4만원까지 할인해주는 롯데백화점관 전용쿠폰 '롯데꿀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17-04-24 11:44:0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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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3일만에 배송되는 '로켓직구' 개시…2만9800원 이상 '무료'

'배송의 신개념'을 선보인 쿠팡이 로켓배송에 이어 3일만에 해외 직구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한다. 쿠팡은 해외 직접구매(직구) 상품을 주문하면 3일 안에 배송하는 '로켓직구'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로켓직구는 쿠팡 해외직구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쿠팡은 로켓직구를 통해 소스, 통조림, 유아동 음식 등이 총망라된 식품군, 비타민·미네랄, 출산·유아동, 세탁·청소용품, 뷰티 및 생활용품 등 8만개 이상 엄선된 해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로켓직구는 원터치 간편결제 '로켓페이'를 비롯해 신용·체크카드, 휴대폰, 무통장입금(가상계좌)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한다. 2만9800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로켓직구에서 상품을 주문한 이후에는 제품 준비부터 통관 현황, 도착까지 배송의 전 과정을 쿠팡 사이트와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최대 1만원의 혜택을 주는 이벤트도 열린다. 로켓직구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즉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로켓페이로 처음 구매하는 고객은 5000원의 로켓직구 할인쿠폰을 추가로 받게 돼 최대 1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쿠팡은 고객들이 로켓직구를 통해 더욱 다양한 해외 우수 제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 카테고리와 상품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나비드 베이세(Navid Veiseh) 쿠팡 이커머스 SVP(Senior Vice President)는 "쿠팡은 그동안 고객이 어떤 해외 제품을 원하는지, 어떻게 하면 글로벌 브랜드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지 고객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더욱 다양한 해외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해외 판매자와 함께 매일 새로운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24 11:43:3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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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전기자전거 주행거리 제품별 최대 1.9배 차이나"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기자전거의 주행거리가 제품에 따라 주행거리가 최대 1.9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7종의 전기자전거를 대상으로 주요 품질을 시험평가한 결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와 주행 편의성, 안전성, 무게, 기어 단수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어 성능 및 가격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게이트비젼 YUNBIKE C1(62만원) △벨로스타 폴딩스타S(99만원) △삼천리자전거 24 팬텀 CITY(135만원) △알톤스포츠 CITY(110만원) △전자조달연구원 biro CLASSIC(132만원) 등 페달보조 및 스로틀 방식 겸용 제품 5종과 △삼천리자전거 26 팬텀 EX(210만원) △앰아이피테크 APOLLO MARS M3(198만원) 등 페달보조 전용제품 2종이다. 주행거리 시험 평가의 경우 페달보조방식 자전거의 경우 1회 충전 후 주행거리가 제품 간에 최대 약 1.9배 차이를 보였다. 앰아이피테크 제품이 111km를 주행해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었다. 게이트비젼 제품은 60km로 가장 짧은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스로틀방식으로만 주행했을 경우엔 알톤스포츠 제품이 42km를 달려 가장 멀리 갈 수 있었고 게이트비젼 제품의 주행거리는 27km에 불과했다. 주행성능 관련 기능에서는 조사대상 7개 제품중 5개 제품이 △주행 속도·거리·시간 표시 △주행 단수·배터리 잔량 표시 △오르막·페달강도 인식 △과속 방지 △스로틀 잠금 △제동 시 모터 차단 등 주행편의 및 안전성 관련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었다. 단 벨로스타 제품은 주행속도·거리·시간 표시 기능이 없어 주행상태 확인이 불가능했다. 또 전자조달연구원 제품은 스로틀 잠금 기능이 없어 스로틀 주행이 필요하지 않거나 안전을 위해 스로틀 기능을 잠글 수 없었다. 배터리의 고온변형, 과충전, 외부합선 등 배터리의 안전성과 차체 피로·내구성, 제동성능 등 자전거 차체의 품질의 경우 조사대상 7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일부 제품은 브레이크 레버 위치와 표시사항 등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자전거는 안전기준에 따라 앞 브레이크는 핸들의 왼쪽, 뒤 브레이크는 오른쪽에 배치하도록 하고 있지만 벨로스타는 반대로 장착됐다.해당 업체는 판매중인 제품은 브레이크 레버 위치를 수정하고 기존에 판매된 제품은 개별 통보하는 등 수정하겠다고 했다. 게이트비젼과 벨로스타 앰아이피테크 등 3개 제품은 안전확인 또는 안전인증 번호, 제조년월, 판매자명, 모델명 등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벨로스타는 배터리 용량을 잘못 표기해 개선이 필요했다. 해당 3개 업체는 표시사항을 개선하겠다고 소비자원에 회신했다. 이번 전기자전거에 관한 가격·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원 '스마트컨슈머' 사이트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용주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기계금속팀장 "내년 3월부터 안전요건을 충족하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도로를 통행할 수 있게 돼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간 가격과 성능에 있어 다소 차이가 있는 만큼 구매시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7-04-23 17:08:5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