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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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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두산베어스, 홈런 기부금 400만원 불우이웃에

애큐온은 두산베어스가 홈런으로 만든 기부금 400만원을 불우이웃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두산베어스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애큐온 홈런존 기금 전달식인 '애큐온 홈런존 두 잇 포유(Doo it for you)' 프로젝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잠실 야구장 외야의 애큐온 홈런존으로 공을 넘긴 김재환(4호)과 최주환(5호), 오재일(6호), 페르난데스(7호) 선수 이름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김재환 선수는 지난 5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의 장필준 투수를 상대로 비거리 120m의 큼지막한 홈런을 때려냈고 최주환 선수는 6월 14일 LG 트윈스 케이스 켈리 선수가 던진 148㎞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어냈다. 나흘 뒤 오재일 선수는 NC전에서 에디 버틀러 투수로부터 홈런을 뽑아냈고 7호 홈런 주인공인 페르난데스 선수는 8월 27일 SK 와이번스 헨리 소사의 4구째 포크볼을 125미터의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최주환 선수와 페르난데스의 홈런은 애큐온캐피탈에서 200만원을 지원, 동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됐다. 김재환, 오재일 선수의 홈런은 애큐온저축은행에서 200만원을 지원, 서대문 농아인복지관에 전달했다. 한편 애큐온과 두산은 올 시즌 두산 선수들이 잠실구장 외야 우측 세 번째와 네 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치면 기금을 적립하는 애큐온 홈런존을 운영해왔다. 애큐온 홈런존에 홈런 공 1개가 떨어질 때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기금을 쌓았다. 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애큐온캐피탈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장애나 질환을 갖고 있는 분들이 더욱 밝고 희망차게 지낼 수 있도록 애큐온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지난 6월 페르난데스 선수의 홈런 3개로 적립된 기금 300만원을 지구촌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3호 홈런에 이어 이번 7호 홈런까지 애큐온 홈런존에 가장 많은 홈런을 친 선수로 기록됐다.

2019-09-23 14:42: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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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골프대회 10주년 우대금리…최대 연 2.3%

OK저축은행은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중도해지OK정기예금 상품 가입고객 대상으로 최대 연 2.3% 금리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 우대금리만 최대 연 0.4%포인트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오는 23일부터 골프대회 폐막일인 29일까지 OK저축은행 모바일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통해 연 0.1%p 우대금리를 신청하면 된다. 해당 상품 첫 가입 고객이라면 연 0.1%p 금리가 자동으로 추가 적용된다. 골프대회 방문 고객에게는 추가 금리 혜택도 제공한다. 대회장에 설치된 OK저축은행 홍보부스에서 진행되는 복권 이벤트에 참여하면 연 0.2%p 특별 금리가 제공, 총 최대 0.4%포인트의 우대금리와 다양한 골프관련 경품들도 선물 받을 수 있다. 이번 특별 우대금리는 계좌개설 당일에 한해 가입금액 최대 3억 원까지 제공된다. 한편 OK저축은행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제10회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8억 원 규모로 총 12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스릴 넘치는 여자골프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최 10주년을 기념해 골프대회 현장을 방문한 갤러리들은 우대금리 이벤트 외에도 1000만 원 상당의 BFL 프리미엄 캠핑 트레일러가 걸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OK저축은행 정길호 대표는 "OK저축은행을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며 "그간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특별 우대금리 제공한다. 많은 분들께서 이번 혜택을 누리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9-23 14:41:3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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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저축은행, 시각장애인 마라톤 완주 돕기 프로젝트 선봬

웰컴저축은행은 자사의 꿈 테크 프로젝트 'RUN FOR DREAM'이 오는 21일 열리는 제5회 어울림마라톤대회(어울림마라톤)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런포드림 프로젝트는 불가능에 가까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웰컴저축은행이 가진 기술, 인적자원 등을 총 동원하여 돕는 프로젝트다. 웰컴저축은행의 첫 번째 런포드림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 한동호씨의 꿈인 가이드 러너 없이 홀로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 완주를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웰컴저축은행은 'WELCOME DREAM GLASSES'의 개발에 나섰다. 웰컴드림글래스는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이병주 교수의 자문을 포함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에 나선 세계 최초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5㎝의 정밀도로 위치 측정이 가능한 GPS를 포함해 모션센서, 3D캠이 장착된 웰컴드림글래스는 마라토너의 위치 및 주위환경을 정확히 파악해 골전도 이어폰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시각화한다.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한 한동호씨는 달리는 동안 마라톤 코스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주위 환경 정보를 전달 받아 혼자 달리게 된다. 웰컴저축은행은 웰컴드림글래스가 제공하는 정보의 오차를 줄이기 위해 한동호씨의 훈련 정보도 받아 분석 중이다. 분석 시스템은 웰컴저축은행이 보유한 서버의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이뤄진다. 빅데이터 분석 담당 박진우 웰컴저축은행 차장은 "웰컴저축은행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동호씨의 훈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재구성해 오차범위를 줄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마라토너 한동호씨는 이번 마라톤의 10㎞ 코스에 출전해 웰컴드림글래스를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기반으로 한동호씨는 올해 11월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는 국제 아테네 마라톤에서 가이드 러너 없이 웰컴드림글래스만 착용한 채 42.195㎞의 마라톤 풀코스를 홀로 달릴 계획이다. 한동호씨가 웰컴드림글래스를 착용한 채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게 되면 시각장애인이 가이드 러너 없이 홀로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세계 첫 사례로 남게 된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웰컴저축은행의 꿈테크 프로젝트는 회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 인적역량 등을 총 집결해 불가능한 꿈을 가능케 하도록 시작된 프로젝트"라며 "웰컴디지털뱅크로 저축은행 업계의 금융혁신을 이끌어 낸 만큼 런포드림 프로젝트로 불가능한 꿈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잃지 않도록 건강한 우리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9-20 14:53:5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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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케이, 소비자 주도 결제 시스템 도입 눈앞

전자화폐 신용카드 및 스마트카드 전문 제조업체인 아이씨케이가 소비자 주도 결제 시스템을 통해 간편 결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이씨케이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에 본사를 둔 앤트앤비가 개발한 차세대 결제 플랫폼 '셀피(Cellfie)'의 국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기술 개발을 마친 상태로 연내 북미시장 서비스 진행을 목표로 현재 글로벌 카드사의 인증을 진행 중이다. 셀피의 한국사업을 진행할 아이씨케이는 지난 1998년 11월 설립된 전자화폐 신용카드 및 스마트카드 전문 제조기업이다.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제이씨비, 아멕스 등의 제조 인증을 받아 은행 및 카드사로 신용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셀피는 결제 정보 주도권을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이동 시켜 결제 편의를 높이고 금융 보안을 극대화해 수수료 부담에서 자유로운 신개념 결제 플랫폼이다.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은 포스(POS)나 카드 단말기를 통해 개인의 결제 정보를 VAN, PG사에 위탁해 조회하고 카드사로 결제 요청하던 방식이었다. 새로운 셀피 플랫폼은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일시적으로 가맹점(판매상)의 POS나 신용카드 조회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정보를 취득해 자신의 실물 (신용)카드와 마일리지, 포안트, 각종 페이 등의 결제 옵션으로 직접 결제하는 자기주도 결제 플랫폼이다. 판매자 정보는 QR코드, 바코드, NFC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어 오프라인 매장부터 홈쇼핑, 온라인, 모바일 등 결제 시장에서 이용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결제를 진행함에 따라 기존에 높은 수수료의 비대면 결제도 대면 결제 수준으로 결제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해당 플랫폼이 결제 시장에 상용화되면 그동안 결제정보 도용 및 불법 사용에 따라 카드사와 사회적 비용으로 충당된 리스크 비용을 없앨 수 있어 카드사의 결제수수료 추가 인하도 기대된다. 플랫폼 개발사인 앤트앤비는 글로벌 카드사의 인증을 연내 마무리하고 서비스 수요가 높은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결제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정열 아이씨케이 대표는 "셀피의 국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회사는 큰 폭의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구매자부터 가맹점, 결제서비스 제공자까지 모두가 최고의 플랫폼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진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8 14:33:38 김유진 기자
하반기 IPO 시장 커진다...롯데리츠 등 대어급 대기중

올 하반기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예고되면서 관련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모 절차에 돌입하는 롯데리츠와 한화시스템, 지누스, 녹십자웰빙 등의 공모 예정액만 수 조 원으로 추산되면서 IPO 투자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지 기대를 모은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롯데리츠가, 24일에는 녹십자웰빙이 각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또 지누스와 한화시스템의 청구 접수도 완료된 상황이다. 대규모 공모청약이 이어지면서 IPO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올해 코스피에 상장한 기업수는 단 2곳에 불과했다. 최근 3년간 코스피 상장사가 연평균 7~8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IPO시장이 부진했다. 올해 상장한 기업의 시가총액도 3000억원에 못 미친다. 하지만 지누스의 상장심사 승인이 이달내로 마무리되고 롯데리츠와 한화시스템이 내달 상장하면서 IPO 시장 규모가 확대돼 유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롯데리츠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8598만4442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50원~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4299억원을 조달하며 조달된 공모자금은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리테일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한다. 투자 대상은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이다. 총 감정평가액만 약 1조 4900억원에 달한다. 지누스도 코스피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05년 자본잠식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지누스는 캠핑 전문 업체에서 매트리스 전문기업으로 주력사업을 변경하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9984억원이다. 올 상반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연내 상장 계획을 약속한 만큼 IPO를 지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한화시스템도 내달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 주주(52.91%), 에이치솔루션(14.48%)이 3대 주주로 있다. 에이치솔루션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자제 3명이 100%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증권가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상장하면 기업가치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 기업 녹십자웰빙은 최근 세계 최초로 암악액질 치료제인 혁신 신약 'GCWB204' 개발에 성공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신약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녹십자웰빙은 이달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1~2일 공모청약 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공모예정가는 9400~1만1300원으로, 기업가치는 최대 2000억원대에 달한다. 공모예정금액은 423억~509억원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침체된 IPO 시장이 다시 활력을 찾기 위해서 대어급 종목들의 공모청약이 필요한 때"라며 "10월 대규모 공모청약으로 IPO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공모절차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IPO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일부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9-17 15:30:2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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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파생결합증권(ELS) 3종 공모

유안타증권은 오는 20일까지 조기상환형 ELS 등 파생결합증권 3종을 총 15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ELS 제4379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EuroStoxx50, NIKKEI225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일 때 연 4.5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ELS 제4380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S&P500,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일 때 연 4.4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ELS 제4381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 LG전자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8.50%의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25.50%(연 8.50%)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ELS 제4379호, 제4380호는 최소 1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고, ELS 제4381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2019-09-17 14:11:3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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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부문 선전 대형증권사…중소형사와 양극화

국내 주요 증권사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반으로 규모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IB보다 브로커리지(주식 중개) 의존도가 높은 증권사들은 증시 하락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IB사업은 물론 자산관리(WM) 등의 사업을 다각화 하면서 체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바야흐로 IB시대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대형 증권사의 실적에서 IB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자기자본 1위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분기에 IB 수수료 수익에서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1086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는 IB부문에서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IB와 트레이딩 등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셈이다. IB부문 전통강자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도 IB부분의 수익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정영채 사장이 이끄는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에만 IB 수수료부문에서 1445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145.3% 급증한 실적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IPO 주관이 활발했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에만 SNK, 현대오토에버, 에이에프더블류, 드림텍, 까스텔바쟉 등 총 8건의 IPO를 주관했다. 한온시스템, 지오영 등의 인수금융을 맡으면서 수입을 챙겼고 서울스퀘어, 삼성SDS 타워 등 굵직한 부동산금융 딜도 따냈다. 정일문 사장의 한국투자증권 또한 상반기 순영업수익 기준 IB 부문 수수료 수익이 1403억원을 차지하며 IB 부문에서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동산 PF 부문에서 다수의 딜을 따냈고, 2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형증권사의 경우 과거 대비 커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IB관련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 실현 가능성이 크다"며 "또 금리인하가 장기적으로 증시주변의 유동성을 넓히고 증권사 채권 자산운용에서 유리한 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B위주 체질개선 급선무 증권가의 수익은 주식거래 위탁매매 모델에서 투자형 모델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수수료 수입에서 브로커리지 비중이 낮아지고 IB비중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IB 부문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형 증권사와 IB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견 증권사 간 양극화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대표적으로 브로커리지, 리테일 의존도가 높은 키움증권의 경우 다른 증권사보다 주식시장의 등락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도 IB부문 비중을 늘리는 변화를 꾀하는 중이다. 실제 올해 상반기 키움증권의 리테일 부문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전년 보다 10.06% 감소한 반면 IB부문의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211억원) 보다 79.14% 급증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계는 앞으로도 양호한 수익성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사·중소형사 간 양극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향후 브로커리지 비중 축소 및 IB 관련 수익 증가 등 자본 투자형 모델에 근접한 대형사가 유리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9-09-15 10:27:18 김유진 기자
KCGI 유튜브 채널 개설…직접 의혹 해명 나섰다

한진칼의 2대주주인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열어 의혹 해명에 직접 나섰다. 쏟아지는 시장의 관심에도 언론 노출을 자제하던 KCGI의 강성부 대표가 직접 한진그룹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는 지난 8월 15일자로 유튜브에 공식 채널 'KCGI TV'를 개설했다. 채널에는 '유튜브 채널 소개', 'KCGI의 배후는?', 'KCGI가 기대하는 한진그룹'이라는 강 대표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강 대표는 영상을 통해 여러 의혹을 거론하며 "오해가 심하다 보니 가짜뉴스나 억측 등 억울한 부분이 많아 이제는 가만히 놔두면 안 될 것 같았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KCGI가 한진칼의 경영권을 찬탈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경영권을 행사한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며 "우리가 독립적인 이사회 구성 등은 주장할 수 있겠지만 경영권 찬탈은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출자자(LP)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가 LP를 대외적으로 공개할 의무도 없고 금융감독원에는 (LP를) 보고하고 있다"며 "LP는 대부분 LK투자파트너스 시절 요진건설에 투자할 때부터 믿고 투자해주신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단기 투기자본 의혹에 대해서도 "메인 펀드는 10년이 넘는 펀드"라며 "회사에 투자해 펀더멘털 개선이 보이는 것 없이 어떻게 엑시트(회수)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향후 한진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강 대표는 "글로벌 항공사 부채비율이 평균 200% 안쪽인데 대한항공은 최근 부채비율이 많이 올라 반기 말 기준 900%에 가깝다"며 "쓸데없는 호텔 부지 등 유휴자산을 과도하게 가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진그룹의 미래 모습은 종합 물류 기업"이라며 "호텔이나 부동산 쪽 과도한 자산은 덜어내고 운송 전문 기업집단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9-09-14 19:47:25 김유진 기자
친환경 LNG연료 추진선 수주 잇따라…조선株 한달새 23%↑

최근 국내 조선업체들의 수주가 잇따르면서 조선업종 주가가 한달 새 평균 20% 넘게 급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주식시장에서 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보다 1.67% 상승한 12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 달 전인 8월 12일 종가(9만6300원) 대비 26.69%나 급등한 셈이다. 같은 기간 다른 조선주들의 주가 흐름도 비슷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만4600원에서 3만300원으로 23.17% 올랐고 현대미포조선(3만7700원→4만5650원)은 21.09%, 삼성중공업(6800원→8140원)은 19.71% 각각 상승했다. 해당 4개 종목의 최근 한달간 상승률은 평균 22.66%에 달한다. 조선주의 주가 급등 이유는 그동안 부진했던 수주가 최근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조선해양은 8월에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공시했고 삼성중공업의 8월 수주량도 8억 달러에 달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00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33척) 가운데 한국의 수주는 74%(74만CGT, 21척)를 차지, 4개월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8월 발주량은 전월(65만CGT)보다 54% 증가했는데 한국과 중국만 수주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신규 수주가 없었다. 8월까지의 누적 수주량은 중국이 502만CGT(점유율 38%)이고 한국이 464만CGT(35%)이다. 중국과의 누적 수주량 점유율 격차는 4월까지만 해도 17%포인트에 달했는데 지난달에는 3%포인트로 좁혀졌다. 증권가에서는 한동안 미중 무역분쟁,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등으로 신규 계약을 망설이던 선주들의 고민이 끝나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IMO는 온실가스와 산성비 저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이 사용하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를 시행한다. 따라서 해운사들은 기존 선박에 배기가스 정화장치(스크러버)를 달거나 선박유를 저유황유로 바꿔야 한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IMO의 환경 규제 방침이 나온 2016년 이후 조선산업, 특히 신조 시장에서 관망세가 지속돼왔다"며 "최근 이어지는 대규모 발주는 화주와 선주의 관망이 끝나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는 가격이 석유보다 저렴하면서도 오염 배출이 훨씬 적은 LNG를 연료로 하는 LNG 추진선의 수주 소식이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 연구원은 "LNG 추진선은 고부가가치 선종으로 조선사 입장에서 수익성이 좋다는 점에서 조선사의 수익성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중순 수주한 아프라막스 탱커(10척)의 경우 중국이 저가로 공략하는 선종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2019-09-13 18:16:0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