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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신한금융투자, 싱가포르 기업 인수금융 공동 대표주관 진행

신한금융투자는 싱가포르 현지기업의 인수금융 공동대표주관 업무를 성공리에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동대표주관사인 Deutsch Bank AG. Singapore와 함께 진행한 이번 딜의 차주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비자 금융회사인 싱가포르 LOLC Private Limited(LOLC)이며 총 5000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대출로 진행됐다. 차주인 LOLC는 싱가포르에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다.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소비자금융 사업을 각 국에서 활발하게 영위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시장점유율 1위와 4위를 기록하고 있는 PRASAC과 LOLC Cambodia, 스리랑카 1위 업체인 LOLC Finance, 미얀마 3위 업체인 LOLC Myanmar 등이 모두 LOLC의 자회사 및 관계회사로서 편입돼 있다. 신한금투는 GIB 사업부문의 출범과 함께 그룹의 주요 진출 지역인 동남아시아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현지 기업의 동화채권 및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를 대표주관 한데 이어 올해 5월에도 9000만 달러 규모로 인도네시아 기업의 김치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동남아시아 IB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 대표주관업무를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아시아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동남아시아 각국의 자본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2 14:30: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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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화재 피해 입은 직원 위해 4500만원 성금모금

유진투자증권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불의의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사우에게 45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 재직 중인 직원 A씨는 지난 7월 대구에서 발생한 불의의 화재사고로 인해 2.5도의 화상과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호흡기 손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해당 직원은 병원에 긴급하게 이송돼 두 차례 걸쳐 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A씨는 1989년 입사해 유진투자증권에서만 30여년에 걸쳐 근무해 왔으며 평소 성실하고 열정적인 업무 태도로 직원들 사이에 두터운 신망을 받아 왔다. 사고 발생 이후 치료와 재활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는 소식이 유진투자증권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전달되자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 성금을 모아 해당 직원을 도와주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약 3주에 걸쳐 자율적인 모금 활동이 진행됐으며 그 결과 550명의 직원이 함께해 450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모아진 성금은 해당 직원에게 직접 전달 돼 치료와 재활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모금을 제안한 유진투자증권 홍종철 WM추진팀장은 "30년 동안 유진투자증권에 헌신한 분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많은 직원 분들이 슬퍼하고 안타까워했다"며 "자율적인 모금활동에도 불구하고 전체 직원 740명 중 약 74%가 참여하는 등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9-08-22 14:30:4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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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한진 채권 세전 연 3.1% 판매

키움증권은 한진 91-1 채권을 세전 연 3.1%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키움증권에서 판매하는 한진의 제91-1회 무보증사채(종목코드 KR6002321976)의 만기는 2021년 7월 23일(약 2년), 연 수익률은 세전 3.10%이다. 신용등급은 BBB+ / 안정적 (7월9일 기준·한국신용평가)이다. 한진은 한진그룹 소속의 자산형 종합물류업체로서 택배, 육운, 하역 및 해운, 렌터카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대주주는 한진칼(22.19%)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한진이 우수한 물류네트워크와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 사업기반이 안정적이고 고정비 부담 완화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재무부담이 높은 편이지만 현금 창출력 개선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해나갈 것으로 전망하며 한진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책정했다. 한진91-1 채권은 지난 7월 21일 발행금리 2.917%로 발행된 채권이다. 키움증권은 발행금리보다 더 높은 세전 연 3.1%에 판매하고 있다. 해당 채권은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 방식으로 키움증권에서 1만원 단위로 매수 할 수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올 해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채권(장외채권 및 전자단기사채)의 온라인 판매액이 3000억원을 돌파한 기념으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8월 말일까지 키움증권에서 장외채권, 신종자본증권, 또는 전자단기사채를 거래한 투자자를 추첨해 92만원 상당의 삼천리 전기자전거와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2019-08-21 13:44: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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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정수기 필터제조 '한독크린텍' 내달 코스닥 입성

정수기 필터 제조사 한독크린텍이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카본블록 정수 필터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사업다각화를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정용 정수 필터에 집중됐던 회사 포트폴리오를 상업·산업용 정수 필터까지 확장하고 탈취, 공기 청정 필터 시장에도 새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독크린텍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공모 자금은 93억~105억원 수준이다. 조달된 자금은 정수 필터 자동화 생산 라인 시설 설비 투자와 탈취 필터 생산에 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비, 운영자금에도 사용된다. 공모주식수는 70만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300원~1만5100원이다.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7~2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고인선 한독크린텍 대표이사는 "30년 업력으로 발전시킨 압축 카본필터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크린텍은 1990년 설립된 한독CW가 2003년 법인으로 전환한 회사다. 국내 최초 도입한 압축 방식 카본필터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정수기 필터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는 ▲카본블록 필터 ▲PE 선처리 필터 ▲탈취 필터 제조 등이 있다. 특히 카본블록 정수 필터는 유기화합물 등 유해물질과 악취를 걸러내는 주요 필터로 정수기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한독크린텍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96억2700만원, 영업이익 49억1200만원, 순이익 41억6500만원이다. 전년도 대비 각각 46%, 127%, 72%가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31억8100만원,영업이익 28억3200만원, 순이익 25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한독크린텍의 압축 카본블록 필터는 제품 단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고효율, 고유량, 고기능성을 보유하고 있어 정수기 제조 업체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실제 웅진코웨이, LG전자, SK매직, 쿠쿠홈시스, 교원 등 주요 정수기 제조사에 제품을 납품하며 사업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매출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전방사업인 국내 정수기 사업이 렌탈 케어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견고하게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수기 보급률은 약 60%에 달한다. 또 국내 정수기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000억원에서 연평균 2.19% 성장해 2020년 약 2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카본블록 필터는 3~6개월 주기로 교체되야 하기 때문에 계절성 없이 수요가 지속 유지되면서 매출에도 견인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회사의 주 고객사인 웅진코웨이, LG전자 등 업체들이 동남아와 중동, 미국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도 호재다. 탈취·공기 청정용 필터 제조도 시작했다. 현재 전체 매출의 약 4%만 차지하고 있지만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정수 필터에 쓰이던 기술을 활용해 공기정화용 카본필터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2019-08-21 13:43: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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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TDF 입맛대로 골라골라 이벤트

삼성증권은 연금 중 대표상품인 TDF(Target Date Fund)에 신규 입금하거나 연금을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9월말까지 '삼성증권 입맛대로 골라골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에 신규 입금 후 이벤트 대상인 6개 운용사의 상품 중 원하는 TDF를 매수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여된다. 참여 고객은 삼성증권 연금저축계좌에 신규로 400만원이상 입금한 후 TDF를 매수하면 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4만원의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타금융기관의 연금계좌를 삼성증권으로 이전한 고객도 400만원 이상 신규로 TDF를 매수하면 매수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의 문화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삼성증권 연금전략팀 신상근 팀장은 "TDF는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을 배분하는 상품으로 장기투자하는 연금의 특성에 안성맞춤인 상품"이라며 "모바일 앱에서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연말정산에서 절세혜택을 바로 받을 수 있어 최근 20~30대 고객을 중심으로 TDF 가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TDF 가입 관련 이벤트의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엠팝', 패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8-21 10:05: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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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폭락에도 잘나가는 증권株…3Q 전망도 '好好'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종의 나홀로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수 하락에 영향을 받지 않고 IB(기업금융)를 위주로 수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는 증권사가 올해 3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업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34.44% 증가한 7845억원이다. 지난달에 비해 기대치가 3.53% 상향됐다. 증권업종은 올해 증권거래세 인하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규제, 국내 경기침체 등으로 수익하락이 예상됐다. 하지만 증권사가 지난 2분기 IB, PI(자기자본투자)를 위주로 수익을 창출하면서 호실적을 내놨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이 3분기 증시 폭락 분위기와 별개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 영업익 기대치도 연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형증권사의 경우 과거 대비 커진 자본력을 바탕으로 IB관련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 실현 가능성이 크다"며 "또 금리인하가 장기적으로 증시주변의 유동성을 넓히고 증권사 채권 자산운용에서 유리한 환경을 제공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즉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시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바야흐로 IB시대'가 도래한 만큼 IB수익이 높은 대형증권사를 위주로 투자를 권고하고 있다. 업계 1,2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금융지주(한국금융투자)가 주 관심종목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 2분기 미래에셋대우와 한국금융지주를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이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모든 증권사들이 IB관련 수익만큼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삼성증권의 지난 2분기 IB부문 수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의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6.2배 수준으로 상당히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최선호주로 꼽았다. 채권평가이익이 3분기 실적을 판가름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금리하락에 따라 채권가격이 오르면서 그에 따른 이익이 증권사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채권 및 파생결합증권 운용 성과에 따라 결정됐다고 판단, 3분기 역시 채권평가이익만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IB부문 성장은 2~3분기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2분기 우수한 실적을 시현한 증권사에 대한 선호가 3분기 실적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8-20 15:23: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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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증시 급락에 2Q 부진…3분기도?

증시 하락 여파로 브로커리지(주식 중개) 의존도가 큰 키움증권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 IB(투자은행)부문 등에서 호실적을 내놓은 타 증권사들과 대조된다. 키움증권이 브로커리지 리테일(소매) 의존도가 높은 만큼 증시 급락 여파가 3분기에도 이어지면 또 한 번의 부진한 실적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2분기 연결순이익은 55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4.8% 감소했다. 주식운영본부 수익이 적자로 돌아선 동시에 PI(자기자본투자)부문과 자회사(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 PE·투자조합 및 펀드)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수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주식운용본부의 수익이 적자 전환했다"며 "연결로 반영되는 투자조합 및 펀드의 수익 역시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브로커리지, 리테일 의존도가 높은 키움증권은 타 경쟁사보다 주식시장의 등락과 연동관계가 크다. 실제 주식시장이 부진했던 지난해 4분기에는 적자를 시현했고 주식시장이 회복된 올해 1분기에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다시 증시 하락이 이어진 이번 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7월 이후 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또 한 번의 실적 우려가 예상되고 있다. 강승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주식시장이 코스닥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고 키움증권의 높은 이익 변동성을 감안할 때 3분기 실적 또한 부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I 부문에서는 290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PI 부문은 지난해 4분기 547억원 적자, 올해 1분기 763억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사업분야다. 최근 증권사의 실적은 PI 투자 성과에 좌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PI 투자 전략이 시황 변동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으면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핵심이익(수수료+이자)은 아직 견고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키움증권은 지난 2분기 주식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보다 9.0% 증가한 1819억원의 수수료와 이자를 벌어들였다. 개인 시장점유율은 29.1%로 상승했고 IB 수수료는 72.1% 증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증시 변동성 확대시 PI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나 주식 및 메자닌 외 투자 확대로 변동성은 감소하고 있다"며 "리테일 브로커리지 중심 영업에서 종합 증권사로 탈피하기 위한 체질 개선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2019-08-19 15:25:19 김유진 기자
SK증권 "美장단기 금리역전…과거와는 다른 변수 기인"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 당장 경기침체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SK증권 안영진 연구원은 16일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 침체의 신호임은 부정할 수 없으나 이번 금리 역전에는 과거와는 다른 변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금리 역전에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양적완화가 영향을 미쳤다"며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채를 2조달러어치나 사들였고 이것이 시장 금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준은 최근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장기 국채 금리를 내리기 위한 공개 시장조작 수단)를 통해 단기채를 매도하고 장기채를 매수했으며 최근 1년 반 동안 진행한 자산 긴축에서도 상대적으로 단기물의 상환 비중이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차이)가 과거와 비교해 인위적으로 좁혀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시점도 종전 사례보다 더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각국 정부의 공공 투자를 중심으로 민간 투자 모멘텀이 살아난다면 경기 확장 사이클의 연장도 불가능하지 않다"며 "2020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올해 10월을 1차 분수령으로 삼고 총수요 증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9-08-16 10:44:23 김유진 기자
키움증권 "전문투자자 요건 완화로 CFD주식 관심 높아져"

키움증권은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요건 완화로 CFD국내주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CFD거래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으로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을 갖춰야 매매 가능하다. CFD거래는 개인 전문투자자 자격 요건이 오는 11월부터 완화될 예정으로 개인 전문투자자 진입 문턱이 낮아진다. 금융투자상품 계좌를 최근 5년간 1년이상 유지하고 초저위험 상품 제외 잔고 5000만원 보유경험이 있으면 된다. 또 소득 및 자산 기준도 연소득 1억원 이상(부부합산 1억5000만원) 또는 순자산 5억원 이상(거주주택 제외)이면 요건에 충족된다. 이 외 금융 관련 전문지식 보유자로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 자격증 보유자들도 투자경험 요건을 충족하면 전문투자자로 인정 받을 수 있다. 기존 금융투자협회를 통해서만 등록 가능했던 등록절차도 개편,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심사를 받아 인정받을 수 있어 등록 절차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켰다. 전문투자자 등록 시 CFD주식 매매 이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FD주식은 최소 10% 증거금을 사용해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키움증권에서 CFD주식으로 매매 가능한 종목은 1670여개 이며 그 중 10%증거금 사용 가능한 종목은 110여개이다. 향후 매매 가능한 종목은 2300여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또 매수/매도 양방향 포지션 보유가 가능해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자전략을 세워 대응할 수 있다. 키움증권에선 CFD상품 매매 시 환전 없이 원화 입금 후 바로 거래 가능해 불필요한 환전 절차 및 비용을 절약시킬 수 있다. 거래수수료는 0.15%로 현재 CFD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며 자세한 내용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8-16 10:44:18 김유진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中·日 등 주요지수 2% 하락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미국 증시가 폭락 장세를 연출하자 15일 아시아 금융시장도 전반적으로 흔들렸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전날보다 2% 가까이 급락한 채 장을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6% 떨어진 2762.34로, 선전종합지수는 2.08% 하락한 8779.53으로 각각 장을 열었다. 홍콩 항셍지수도 하루 전보다 1.47% 내려간 24.929.67로 출발했다. 일본 증시도 닛케이 225 지수는 1.60%, 토픽스 지수가 1.71% 각각 하락 출발했고 호주 S&P/ASX200 지수도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기준 전날보다 1.97% 떨어진 6466.00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는 시간이 흐를수록 다소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오전 11시20분(한국시간) 현재 주요 지수 하락률은 상하이종합지수 0.99%, 항셍지수 0.55%, 닛케이 225 지수 1.30% 등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 외에 각국 통화와 자산 가격도 흔들린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가치는 달러당 70514위안으로 전날보다 0.04% 떨어져 약세를 이어간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는 달러당 105.92엔으로 0.01% 올렸다. 금은 전날보다 0.5% 올라 온스당 1523.44달러에 거래됐다. 아시아 금융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의 2년 만기 국채와 10년 만기 국채의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 공포가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14일(현지시간) 장중 한때 1.623%까지 떨어지면서 2년물 미국채 금리(1.634%)를 밑돌았다. 단기채보다 장기채 금리가 높아지는 현상은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이에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무려 800.49포인트(3.05%) 폭락한 25.479.4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마찬가지로 3%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7773.94에 마감했다.

2019-08-15 12:11:1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