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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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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으로 몰리는 자금…부동산 투자 '리츠' 인기

글로벌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지난 수 년 간 부진했던 리츠(REITs·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 시장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일본 수출제재 등 대외적인 문제로 증시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리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리츠 활성화 계획을 포함시키면서 리츠 시장 성장은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하반기에 신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어급 리츠 또한 시장 성장세의 기대감을 더한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올해 들어 글로벌 리츠 자산이 6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미국 증시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며 "이달 초까지 S&P500지수의 누적수익률이 19.3%인 반면 리츠인덱스의 같은 기간 수익률은 19.8%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 년 간 부진했던 리츠시장이 올해 탄력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츠는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때 가장 매력적인 자산으로 꼽힌다. 실제 리츠는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을 반복한 지난 3년간 증시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해 정체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시장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리츠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최근 무역분쟁 등의 여파로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예상되는 것을 감안, 하반기 리츠 시장의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하락은 이자비용을 절감시키고 자산가치, 배당매력을 상승시킨다"며 "리츠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리츠는 과거 고액자산가들이 사모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모아 투자를 했던 것과 달리 상장, 신탁 등 공모투자 등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다. 배당수익률은 연 5~7% 수준이다. 최근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리츠 활성화 계획을 포함시키면서 리츠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더 높아졌다. 정부는 이달 중으로 펀드와 리츠 등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국민들의 우량자산 취득 기회와 부동산 간접투자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 계획과 관련, 국내 리츠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과 규제완화에 대해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리츠 배당에 대한 분리과세나 차등세율 적용 등의 세제혜택이 필요하다"며 "까다로운 상장리츠의 제도 개선과 설립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 하반기 신규 상장이 예정된 대어급 리츠들도 시장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우선 롯데쇼핑이 오는 10월 리츠 상장을 계획중이다. 총 자산 규모만 1조6000억원에 달한다. 또 NH금융지주가 대주주인 NH리츠도 올해 안으로 리츠 상장을 준비중이며 신세계그룹 또한 공모리츠에 나설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금은 정부 지원과 기업의 리츠 설립 의지, 수요자의 관심이 모두 부합하는 시기"라며 "연내 롯데리츠와 NH리츠 상장을 시작으로 향후 5~6년간 국내 상장리츠의 황금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9-07-10 15:32:44 김유진 기자
올 상반기 예탁결제원 등록발행 자금조달 198조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채권 등 등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약 19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99조1000억원)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 (196조8000억원) 보다는 0.6% 증가했다.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약 180조원으로 전년 동기(188조7000억원) 대비 4.6%, 직전 반기(185조4000억원) 대비 2.9% 줄었다. CD 등록발행 규모는 약 17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1%, 직전 반기 대비 57.0% 증가했다. 채권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28.2%)가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회사채(27.2%), 일반회사채(18.1%), CD(9.1%), SPC채(7.1%), 파생결합사채(4.7%), 국민주택채(3.5%), 지방공사채(1.2%), 지방채(0.9%) 가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지방채는 약 1조8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보다 5.3% 줄었지만 직전 반기 대비 대비 28.6% 증가했다. 또 금융회사채는 약 53조9000억원, 일반회사채 약 35조8000억원, 파생결합사채 약 9조2000억원, ELB 4조5009억원이 각각 등록발행됐다. 이 외에도 DLB는 총 4조7128억원이 등록발행돼 1년 이하 단기물이 2조9682억원으로 63.0%, 3년 초과 장기물이 1조5859억원으로 33.6%, 1년 초과~3년 이하가 1587억원으로 3.4%를 차지했다. 특수채는 약 55조9000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14.1%, 직전 반기 대비 5.6% 감소했다.

2019-07-10 13:17:34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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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국내 상장 중국 ETF 투자 랩어카운트

유진투자증권은 국내에 상장된 중국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유진 챔피언 차이나 ETF 랩어카운트(목표달성형)'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품은 중국상해종합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반으로 중국증시의 고평가, 저평가 수준을 판단한 후 국내에 상장된 'KODEX 중국본토 A50 상장지수펀드(ETF)'를 분할 매수, 수익을 추구하는 목표달성형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KODEX 중국본토 A50 상장지수펀드(ETF)'가 추종하는 'FTSE China A50'은 중국의 상해 및 심천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본토 주식 중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주가지수다. 다수의 국영기업을 포함한 우량 기업 주식들로 이뤄져 있으며 투명한 회계기준을 따르는 대기업과 대형금융사의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대상으로 평가 받는다. 상품은 중국상해종합지수가 이익추정치 대비 저평가 되었을 때 진입한 후 목표수익률 달성 시 청산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히 중국상해종합지수의 과거 10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이하에서만 투자자산을 편입하고 PER 추가 하락 시 분할 매수하는 가치투자 전략을 추구한다. 유진투자증권 김규환 금융상품실장은 "미중 무역분쟁 여파로 중국증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MSCI 신흥국 지수의 중국 편입비중 확대, 금융시장 개방 가속화, 경기부양 정책 등 증시에 긍정적인 이슈들이 존재한다"며 "최근 가격 하락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며 시뮬레이션 결과 6개월 이내 목표달성을 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상품은 유진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팀이 투자자로부터 권한을 일임 받아 정해진 투자전략에 따라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이다. 투자자들은 매월 보고서를 통해 운용상태와 향후 운용전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계약기간 내 목표 수익률(보수 차감 후 수익률)을 달성하면 자동 청산되며 청산 후 재설정도 가능하다. 중도 해지가 가능하나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가입 전 투자설명서를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유진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만족센터에서 가능하다.

2019-07-10 11:38:34 김유진 기자
증시 떨어지고 달러는 상승…하반기도 안전자산 선호↑

올 상반기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증시가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들어서는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증시가 힘을 못쓰고 있다. 미국의 고용, 물가의 최신 지표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달러 강세가 재연된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에도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든 글로벌 악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이어서 이에 따른 증시 변동성 또한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4포인트(0.59%) 내린 2052.03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또 하락 마감했다. 미국 내 고용, 물가가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꺾일 것으로 예상되자 증시가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6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물가상승 전망치가 3개월만에 상승했다. 향후 1년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 중간값은 전월보다 0.2%포인트 오른 2.7%, 3년에 대한 값은 0.1%포인트 오른 2.7%로 집계됐다. 연준은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물가상승이 현재 물가상승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판단하고 있다. 고용에서도 최근 호조세가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전년 동기 7만2000개보다 훨씬 많은 22만4000개나 급증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좋게 나오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감소하고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재까지 악영향을 미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원화가치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8일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6원이나 오른 1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8일 이후에 1180원대로 올라선 셈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180.5원에 장을 끝냈다. 이 같은 대내외적인 시장 환경을 감안했을 때 올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이 주식은 기피하고 채권 등의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국내 증시의 경우 삼성전자를 비롯해 상장사들이 다소 아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가 힘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도체 기업은 물론 바이오 업종까지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3분기 실적 마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안전자산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특히 채권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펀드시장에서는 주식형펀드보다 채권형펀드에 자금이 움직였고 신규펀드에도 채권형에만 자금이 몰렸다. 하반기에 주식시장에 대한 의구심이 더 높아지면서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 위험자산의 수익률이 나쁘지 않았지만 향후 주식시장 전망에 대한 의구심으로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이어졌다"며 "고액자산가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는 한국형 헤지펀드 유형 중에서도 채권형 상품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15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어 6월에는 118조2500원으로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

2019-07-09 15:48:3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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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자간담회]'어태치먼트 인도 1위' 대모엔지니어링, 이달 말 코스닥 상장

굴착기 탈부착 장비(Attachment)와 특수목적 건설기계를 설계,공급하는 대모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모엔지니어링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말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112억원을 조달할 예정할 대모엔지니어링의 공모주 수는 총 215만주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4800~5200원이다. 오는 9일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접수한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대모엔지니어링은 건설기계, 특히 굴착기 굴착기 어태치먼트 장비를 주요 사업으로 운영하는 회사다. 핵심 사업인 어태치먼트는 간단한 탈부착 작업으로 기본 굴착기 기능 외에 ▲대형 빔 절단 ▲타공 ▲도로 파쇄 ▲건물 해체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 평균 굴착기 가격의 약 10%를 추가로 지불하면 기본 기능 외의 활용도가 크게 늘어나는 점에서 건설 현장에서는 필수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 지하철 공사나 광산 개발 등에 흔히 사용되는 유압식 브레이커나 스크랩 처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절단기인 쉐어(Shear), 크러셔(Crusher)등이 이 분야에 해당된다. 회사 매출의 75%는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 초기 과정에서는 내수 시장을 주목했지만 일찌감치 인도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우선 초기 약 10년 간의 성장에는 현대건설기계를 주요 매출처로 둔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지금도 수출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내 매출은 현대건설기계에 대한 ODM에서 파생된다. 인도 시장은 창업주인 이원해 대표가 1997년부터 인도 최대 그룹인 타타의 자회사 타타-히타치(TATA-HITACHI)와 손잡으면서 신흥국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최근 인도 인프라 시장이 중국과 대등할 정도로 급성장한 데다 선진국에서 실질 판매 매출로 인정받은 기술력, 탄탄한 A/S에 타타-히타치라는 최대 매출처의 수혜를 입으면서 회사도 급성장했다. 경기도 시흥에 신규 공장도 들어선다. 굴착기가 다양하게 생산되면서 옵션인 어태치먼트 장비 생산 또한 다변화해야 하는데 회사측은 인도 시장 공급에 소요되는 부품에 대해 현지 생산 설비 투자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품질 관리와 원가 절감의 기본 목표를 이루겠다는 것이다. 연면적 5000평이 넘는 규모로 지어질 신규 공장은 전 과정에 '스마트 팩토리' 공정이 도입된다. 목표대로 올해 10월 말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앞으로 회사 측의 생산 공정에는 ICT 결합을 바탕으로 실시간 공정 관리와 불량 알림, 정보 제어를 통한 데이터 구축과 원격 제어 등이 적용된다.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이익 환원과 기존 임직원의 보상이라는 목적도 있지만 사실은 동기 부여 측면이 강하다"며 "상장을 단순 자금 조달이 아닌 제2의 도약 발판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코스닥 상장을 통해 단순 어태치먼트 제조, 설비 업체가 아니라 '스마트 솔루션'으로 대표되는 시장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9-07-08 15:18:5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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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2019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 시즌2' 개최

키움증권은 총 상금 2350만원 규모의 '2019 키움증권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 시즌2'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해외주식리그 안에서 수익률 순위와 거래대금 순위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13명에게 23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외주식리그 수익률 1위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최대 10명까지 상금을 수여한다. 거래대금 1위부터 3위는 총 450만원의 상금을 수상할 수 있다.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총 7주간 진행하며 키움증권 홈페이지 및 HTS 영웅문G, MTS 영웅문S, 영웅문SG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내달 23일까지다. 한편 키움증권은 최근 해외주식 특화 기능을 탑재한 해외주식 전용 차세대 MTS 영웅문SG와 HTS 영웅문G를 출시, 다양한 투자정보와 해외주식 특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 관계자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지속되는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주식투자는 고객들의 투자전략 다각화 및 포트폴리오 확대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7-08 14:44:4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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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100주년] <18> 대중매체 역사 살펴보기…③영화 '밀정'

"우리는 실패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 실패가 쌓이고 우리는 그 실패를 디딛고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의 마지막 장면.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 선생의 역할을 맡은 정채산이 말했다. 조선독립 하나만을 위해 폭력을 앞세워 목숨바쳐서 싸운 의열단의 강인한 정신이 돋보이는 대사다. 영화의 배경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이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나자마자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파악하지만 속내를 감춘다. 이어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상하이에서 제조하고 경성(서울)까지 들여오는 의열단과 그들을 쫓는 일본경찰들 사이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면서 누가 밀정인 지 알 수 없는 전개를 이어나간다. 영화 밀정은 일본경찰과 독립운동가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내용이 만들어졌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지면서 관객들의 관심을 한 번 더 끌어모았다. 이정출의 실존인물은 황옥, 김우진은 김시현, 정채산은 김원봉이다. 영화의 모티브는 일명 '황옥경부폭탄사건'. 황옥 경부가 김원봉으로부터 폭탄 36개와 권총 5정을 받아 경성으로 운반하다 붙잡힌 사건이다. ◆ 독립운동가인가 친일파인가 '황옥' 이정출의 실제인물인 일본경찰 황옥 경부는 독립운동가를 돕고 의열단에 가입했지만 일제강점기에 일본경찰이 되고 경부까지 오른 인물이다. 때문에 그가 친일파인지, 독립운동가인지 오늘날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황옥은 1923년 김시현, 김원봉과 중국 천진에서 만나 의열단에 가입했다. 이후 국내로 폭탄반입을 주도하고 김원봉으로부터 조선총독부 등 일제의 기관 파괴, 친일파 암살 등의 지령을 받지만 모든 계획은 실패했다. 이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황옥에 대한 평가가 여러갈래로 엇갈리게 된다. 의열단에 스파이로 접근해 조선총독부를 도왔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황옥이 김시현과 법정에서 의열단에 가입한 적이 없다는 거짓증언을 약속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후 황옥은 김원봉의 독립운동을 돕는데 적극 가담한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황옥과 실제 역사적으로 평가받는 황옥은 여전히 논란 속에 있다. ◆ 의열단의 핵심 김시현 의사 의열단의 리더로 그려진 김시현 의사는 일본 메이지 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지식인이다. 귀국 후 3·1운동 와중에 일본경찰에 체포, 본격적으로 항일투쟁에 가담했다. 이후 만주 길림으로 망명해 의열단에 가입하게된다. 김원봉으로부터 폭탄과 무기를 조선으로 반입하다 일행 중에 밀정이 정보를 흘려 체포되고 황옥과 같이 10년형을 선고받지만 총 5년5개월을 복역했다. 영화에서 김시현 의사는 감옥에서 힘없이 누워 마지막 모습을 보이지만 사실 김시현 의사는 출옥 후에 또 다시 북경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지속했다. 독립운동 과정에서도 여러번 잡혀 투옥되고 석방되고를 반복한 그는 광복 이후에 귀국해 국회의원에도 당선됐다. 하지만 1952년 대통령 이승만을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쳐 사형선고를 받아 또 다시 감옥에 들어서게 된다. 무기형으로 감형됐지만 5.16군사정변 이후에 정계에서 은퇴한다. 독립운동가로서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김시현 의사에 대한 평가와 명예회복도 여전히 역사적 숙제로 남아있다. ◆ 의열단장 약산 김원봉 김원봉은 독립운동 역사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꼽힌다. 해방 이후 북쪽에서 공산주의를 택했다는 이유로 국사에서 활약상이 잘 부각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지만 다른 독립운동단체와 마찬가지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바쳐 싸운 독립운동가다. 김원봉의 역할은 밀정보다 약 1년 전에 개봉한 영화 암살에서도 짧은 시간, 특별 출연으로 보여진 바 있다. 암살에서도 그랬 듯 밀정에서 또한 김원봉의 역할은 인물의 무게가 막중한 만큼 관객들에게 주는 메시지도 무거우면서 의미가 깊었다. 김원봉은 1919년 만 21세의 나이로 의열단을 조직한 의열단장이다. 조선총독부, 종로경찰서,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경찰서 등을 상대로 폭탄을 던지고 총격전을 벌이는 등 치열한 싸움을 지휘한 인물이다. 당시 일제 경찰은 김원봉의 현상금을 김구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제시했다. 그만큼 김원봉이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최대 공격의 대상이었다. 일제가 건 김원봉의 현상금은 100만원. 현재 가치로 약 320억원에 달한다. 김원봉은 1948년 남북연석회의 때 김구, 김규식과 북한으로 건너갔다가 그대로 잔류하며 월북인사가 됐다. 이후 북한 정권 수립에도 참여하는 등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남겼지만 중국의 국민당 장개석의 간첩이라는 죄목으로 교도소에 끌려갔고 그 이후에 자살했다는 설이 있지만 어떻게 죽었는 지는 현재까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IMG::20190707000110.jpg::C::540::회의를 하고 있는 의열단 모습.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2019-07-07 14:39:48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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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자산가들 "하반기 불확실성 높아 달러자산 더 늘릴 것"

고액자산가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연초에 비해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8개 지역에서 진행한 '해외투자 2.0' 세미나에 참석한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26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4.1%는 올 하반기에 달러채권을 포함해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추세가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같은 내용으로 올해 초 실시했던 설문조사 답변과 비교해 10%P 이상 크게 상승한 셈이다.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와 중동정세 급변 등 여러 변수로 인해 고액자산가들이 투자에 더욱 신중해 지고 있는 흐름을 보여준다. 불확실성에 대비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하반기에도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 유승민 글로벌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간 금리역전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미국 주식과 달러채권을 포함한 달러자산에 대한 선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전체 자산 중 가장 유망한 투자자산을 꼽는 문항에서는 달러채권 등 해외채권형 상품의 선호도가 연초와 하반기 모두 40%를 넘는 응답률을 보였다. 특히 달러자산 중 달러금리형 자산에 대한 선호도는 연초 55.3%에서 하반기에는 58.3%로 더욱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박태근 글로벌채권팀장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차원에서 안전자산인 달러채권의 편입은 필수가 되는 추세"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채권 뿐만 아니라 달러 자산 전체에 대한 투자 매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도 달러자산인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연초보다 크게 증가했다. 올해의 유망자산을 묻는 질문에 17.1%의 응답을 기록했던 미국주식이 하반기에는 30.9%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기업들의 좋은 실적과 달러자산에 대한 신호현상이 겹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한편 응답자의 58.7%는 현재보다 해외투자 비중을 늘릴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14.6%는 현재보다 50% 이상 크게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글로벌포트폴리오를 통한 분산투자 필요성에 대해 확고한 투자철학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포트폴리오의 기대수익률의 경우 연초에 비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기대 평균 수익률은 연 4.84%였지만 하반기 기대수익률은 연 4.02%로 낮아졌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연초에 비해 포트폴리오 관점의 종합적인 자산배분전략을 선택한 비율이 기존 53.5%에서 62.3%까지 늘어난 것을 감안, 복잡한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단품에 대한 정보보다는 주식과 채권, 상품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19-07-04 10:46:1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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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팟빵 청취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이벤트 실시

키움증권은 오디오 채널 팟빵에서 '키움증권 팟빵 청취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팟빵 '키움증권 주식, 글로벌 시황 투자전략'에서 진행되며 팟빵 검색 창에 '키움증권'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기간 내 '최다 시간' 청취자 1명에게 키움히어로즈 홈경기 스카이박스 관람권을, '최다 좋아요' 클릭자 5명에게 키움히어로즈 야구 관람권을, '여름나기 나만의 노하우' 댓글 작성자 2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29일 키움증권 팟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복날 이벤트도 마련됐다. 초복, 중복에 '키움증권 팟빵을 SNS에 공유하고 초복은 치킨으로 날려버리자' 이벤트를 진행, 경품으로 교촌치킨세트를 10명에게 제공 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투자컨텐츠팀 담당자는 "키움증권 팟빵 구독자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취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 팟빵은 채널K 생방송 오디오 뿐만 아니라 '유동원의 글로벌 썰전', '신창환의 원맨쇼' 등 팟빵에서만 들을 수 있는 기획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키움증권 팟빵 누적재생수는 205만 건이다.

2019-07-04 10:46:04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