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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한화큐셀·한화솔라홀딩스 합병 추진…올연말 나스닥 상장 폐지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종속회사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홀딩스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 추진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에 따른 것이다. 외국계 태양광 기업들이 현지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자금조달 채널로서의 활용도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화케미칼 측은 "나스닥 상장사인 한화큐셀은 모회사인 한화솔라홀딩스로부터 합병을 위한 의향서(LOI)를 수령했다"며 "합병이 승인되면 한화큐셀은 나스닥에서 상장 폐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케미칼은 한화솔라홀딩스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고 한화솔라홀딩스는 한화큐셀 지분을 94%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되는 주식 수는 전체의 6%(약 500만주) 수준이고 하루 평균 거래 금액도 시가총액의 0.01% 정도에 불과, 합병에 따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솔라홀딩스가 의향서를 전달함에 따라 한화큐셀 사외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추후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하면 마무리된다. 또 회사 측은 "국제회계기준과 함께 미국회계기준에 따라 상장 유지를 위해 회계감사와 법률자문, 컨설팅, 사외이사 보수 등으로 한해 수십억원의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제약 때문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다른 외국계 태양광 기업들도 상당수 이미 상장 폐지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상장사로서의 실질적 효과는 없는 상황에서 영업 관련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합병과 나스닥 상장 폐지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최종 마무리 시점은 올 연말로 예상하고 있고 상장 폐지 비용은 약 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2018-08-03 15:34: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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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활동 전개…"치열한 경쟁 예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총 21조원 규모의 원자력발전소 2기를 지을 예비사업자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 국가를 선정하면서 한국전력이 적극적인 수주전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알 술탄(Dr. Al-sultan)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 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 원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신규원전건설사업 수주활동을 전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종갑 사장은 알 술탄 원장과 만나 신규원전 사업수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한전의 사업수행 준비현황을 설명하고 원자력 및 신재생 분야에서의 양사간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은 최근 한전이 2800MW 규모의 사우디 신규원전건설 프로젝트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쟁국과의 치열한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다. 앞서 지난달 한국전력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신규 원전건설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 향후 사업조건 협상을 통해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사우디 신규원전사업은 세계원전시장에서 2009년 UAE원전사업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우디측은 당초 입찰 1단계에서 2~3배수의 예비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모든 입찰국들이 사우디측 최소 요구조건을 만족했다고 판단, 5개국 모두를 예비사업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사업자가 발표된 이후 한전은 정부와 함께 발빠른 대응체계를 구축해 2단계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참석하에 한전 서울아트센터내 사우디원전지원센터 개소식을 거행하고 원전산업계 대표들과 함께 원전수출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사우디원전사업 수주기반을 다지고자 현지화, 인력양성 등 사우디측의 핵심 관심분야에서의 실질적 이행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사우디 현지 로드쇼를 개최하고 양국 기업간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실질적으로 이행 가능한 현지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본격적 입찰 2단계 시작에 따라 앞으로 사업수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통해 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신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고 원전산업계의 역량이 결집된 Team Korea 체제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경쟁국들 또한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중동내 영향력 확보를 위한 발판으로 삼기위해 적극적인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경쟁국들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 경험, 프로젝트 관리 능력과 경제적인 건설비 등이 경쟁국 대비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전은 이를 앞세워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사우디는 '비전 2030' 경제·사회 개혁 계획 하에 90%에 이르는 석유 의존도를 약 50%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하는 등 중장기 신성장동력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는 2030년까지 2.8GW 규모의 원전 2기를 최초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08-02 17:25:5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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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저감 등 에너지전환 정책 위해선 석탄화력 비중 30% 줄여야

전 세계적으로 석탄과 원자력에너지 사용이 감소하고 친환경 에너지원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만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게되면 미세먼지 발생, 온실가스 배출 등 문제가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정부가 '국가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천명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실효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의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는 2022년까지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30%까지 줄여야한다는 설명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일 내놓은 '에너지전환 정책의 실효성 제고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미세먼지 관련 환경비용을 세제 개편에 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18년 세법개정안'을 발표, 발전용 유연탄·LNG 제세부담금 조정을 통해 미세먼지 관련 환경비용을 일부 반영하기로했다. 하지만 현행 전력공급 체계는 발전소별 가동 우선순위를 정할 때 연료비가 최우선적인 판단 기준이 되고 있어 온실가스 등 추가적인 외부비용은 여전히 반영되지 못하는 구조다. 이에 보고서는 에너지원별 발전단가에 추가적인 환경성 비용을 반영함으로써 시장원리에 따른 에너지전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세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제기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보고서는 "국민들이 체감할 정도로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석탄화력발전량에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이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석탄화력발전 유휴설비는 피크시즌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공급 예비전력(cold reserve)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파리 기후변화협정 발효와 함께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3억15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했다.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에는 장기적인 감축목표만 제시,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오히려 에너지전환 선언 이후 석탄화력발전 비중은 증가했다. 2017년 석탄화력 발전량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3.0%에 달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화력발전 비중을 대폭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경제연구원측이 환경비용·편익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을 분석한 결과 석탄화력발전 비중은 2017년 43.0%에서 2022년 30.1%로 축소하고 원자력발전 비중은 26.8%에서 31.6%, 천연가스발전 비중은 22.2%에서 27.4%,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은 5.0%에서 9.7%로 각각 확대해야 한다. 이로 인한 환경개선 효과는 지난해 대비 초미세먼지 30.2%, 온실가스는 15.4%가 각각 줄어들 수 있다. 단 한전 정산금, 가구당 월 부담액 등은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다. 한전 정산금은 44조7000만원에서 46조8000만원으로 늘고 가구당 월 부담액은 3만2100원에서 3만3595원으로 1495원이 증가하게 된다.

2018-08-01 15:44:08 김유진 기자
SK이노베이션, 주당 1600원 현금배당 결정…총 규모 1437억원

SK이노베이션이 2년 연속 중간 배당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주당 16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총 배당규모는 1437억원이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하반기에도 재무 성과를 만들어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주주중시 경영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미 시장 및 주주 친화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토대로 다양한 주주중시경영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해 11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한 이래 올 3월 주주총회에서 최초 시행하며 소액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해부터 중간배당을 시작한 이래 올해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 지난 5월부터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해왔다. 차진석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 부사장은 "딥체인지 2,0 기반 선제적 사업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한 결과 주주중시경영 강화를 위해 2년 연속 중간 배당을 결정했다"며 "딥체인지 2.0의 강력한 추진에 따라 회사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고 이를 주주들과 공유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도 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간배당금은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한 달 이내의 지정일에 입금될 예정이다.

2018-08-01 09:13:58 김유진 기자
6월 산업생산 석달 만에 또 마이너스…설비투자는 18년만에 최장감소

6월 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설비투자 감소세는 18년만에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는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지수는 3월 0.9% 감소에서 4월(1.4%), 5월(0.2%)엔 증가했다가 다시 -로 돌아섰다.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제조업과 광업이 줄어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3월 -2.1%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다.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 전자부품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화학제품 등이 줄어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1.1% 늘었다. 통계청 어운선 산업동향과장은 "생산과 출하가 조정을 받으면서 재고가 늘었다"며 "자동차는 수출이 잘 안되다보니 재고가 쌓이지만 반도체는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5%로 전월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보건·사회복지, 금융·보험 등이 늘어 0.2% 늘었다. 또 소비 수준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증가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2.8%)는 감소했지만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2.0%), 의복 등 준내구재(1.4%) 판매는 늘었다. 서비스업과 소비 증가는 월드컵 특수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힙을 입었다고 통계청측은 설명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전월보다 5.9% 감소, 4개월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설비투자 감소 폭은 3월 -7.6% 이래 가장 컸다. 설비투자 4개월 연속 감소는 2000년 9∼12월 이후로 처음이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감소, 전월보다 4.8% 감소했다. 통계청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감소하면서 토목 수주가 악화해 작년 말부터 조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하락하며 3개월 연속 저조했다. 지난해 12월 -0.4포인트 이후 6개월 만에 하락폭이 가장 컸다.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1포인트 하락했다. 어운선 과장은 "설비와 건설투자가 부진하면서 전월보다 위축된 모습"이라며 "단 서비스업 소매판매 증가 전환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7-31 11:02:1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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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화학기업 최초 '글로벌 TOP10' 진입

LG화학이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10위를 기록, 글로벌 TOP10에 진입했다. 31일 미국화학학회 ACS(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는 전문잡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이 최근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및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발표한 '2017 Global TOP 50'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보다 두 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기업 중 중국의 시노펙(3위)과 대만의 포모사 플라스틱(6위), 일본의 미쓰비시 케미칼(9위)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C&EN은 LG화학에 대해 "배터리 사업 등이 성장세로 R&D 인력을 2020년 까지 800명을 늘린 6300명 수준으로 대규모로 확대 중"이라며 "재료·바이오 등 신사업을 포함한 모든 사업 영역에서 세계 석학을 대상으로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를 개최, $15만달러 가량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새로운 영역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화유코발트와 조인트 벤쳐 설립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수급을 확보하며 투자도 활발히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Global Top 50'에는 LG화학을 비롯해 롯데케미칼(22위), SK이노베이션(38위), 한화케미칼(49위) 등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도 다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하며 22위를 기록했다. C&EN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웨스트레이크케미칼과 30억달러의 에틸렌 규모의 조인트 벤쳐를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은 6단계 상승했고 한화케미칼은 49위를 기록하며 6단계 하락했다. 한편 글로벌 석유화학 업체 순위 1위는 독일 바스프가 차지했으며 2에서 5위는 각각 다우듀폰(미국), 시노펙(중국), 사빅(사우디아라비아), 이네오스(영국)이 차지했다. C&EN은 견조한 경제성장과 고유가 기조 속에 글로벌 석유화학 기업들의 매출이 턴어라운드하고 영업이익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상위 50개 업체의 전체 화학분야 매출은 8510억 달러로 2016년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글로벌 상위 50개 중 실적을 공개한 48개 회사 기준으로 총 1086억 달러로 작년 대비 14.4% 증가했다. 작년 한해 동안 적자를 기록한 회사는 단 한 곳도 없었다.

2018-07-31 10:41:5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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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세법개정안, 경제활성화에 도움될까

정부가 내년부터 저소득층 소득과 자녀양육 지원을 위해 근로·자녀장려금을 3배 가까운 수준으로 확대한다. 향후 5년간 약 15조원의 조세지출을 확대해 빈부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서민의 세금이 줄어들고 전체 세수는 10년만에 감소 기조로 전환된다. 세수 감소의 주요 원인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확대다. 우선 근로장려금의 지급 대상은 기존보다 2배, 규모는 3배로 대폭 확대됐다. 최대 지급액은 단독가구 기준 150만원으로 지금보다 75%나 늘어나며 홑벌이가구는 260만원으로 30%, 맞벌이 가구는 300만원으로 20%가 각각 증가한다. 연간 총소득 4000만원 미만인 저소득가구에 지급하는 자녀장려금은 최대지급액을 자녀1인당 최대 30만~50만원에서 50만~70만원까지 인상했다. 저소득층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소득 격차를 줄이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근로장려금이라는 형태가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의문이 든다. 정부는 근로장려금이 근로자들의 동기를 부여한다고 설명했지만 오히려 노동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근로의욕 저하 등의 부작용 또한 우려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수가 줄어드는 것을 감내하면서까지 저소득층의 혜택은 늘렸지만 소득을 늘리기는 커녕 근로를 줄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저소득층을 대폭 지원하면서 소득 불평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와 동시에 세수가 급 줄어드는 만큼 재정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체 세수가 감소세로 전환하는 것은 대기업·부자 감세를 했던 2008년 세법개정안 이후 10년 만이다. 세수 확보 대책도 필요하다. 당장 내년부터 단행되는 대규모 세수감소에 앞서 향후 세금을 확보할 수 있는 현명한 방안이 마련돼 혹시라도 모를 재정 악화를 예방해야 할 것이다.

2018-07-30 16:17:14 김유진 기자
정유업계 2분기, 정제마진 하락에도 유가상승에 깜짝 실적

정유업계가 정제마진의 급격한 하락 속에서도 유가상승에 힘입어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이 올해 2분기 국제유가 상승덕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4380억원, 영업이익 85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5%, 103.2%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연결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25조6041억원, 영업이익 1조563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6.9%, 9.8% 늘어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정유·비정유부문 모두 고루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1분기에는 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화학사업 중심의 비정유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면 2분기에는 정제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변동 및 IMO2020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거둔 석유사업이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 유가 변동성을 감안해 미국산 원유를 도입하는 등 원유 도입처를 다변화 함으로써 원유 수급을 최적화한 결과 원유시장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적정가격의 원유 확보를 통해 유가 상승기의 실적 개선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도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에쓰오일은 2분기 매출액 6조31억원, 영업이익 40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판매단가 상승(전분기 대비 9.3%)과 판매물량 확대로 1분기 대비 10.9%, 전년 동기 대비 28.7%가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배럴당 1.5달러 하락했음에도 유가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약 1700억원이 반영됐고 주요 공정의 정기보수를 계획한 기간 내 완료하는 기회손실 최소화 노력으로 1분기 대비 58.2%, 전년 동기 대비 243.3%가 늘었다. 현대오일뱅크도 유가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4352억원, 영업이익 31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66.4% 증가한 수치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래깅효과와 재고 관련 이익 증가 영향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적발표를 앞둔 GS칼텍스 또한 기대이상의 실적이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GS칼텍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조6690억원, 5453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하반기에는 두바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사이의 가격 격차가 줄어들면서 정제마진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비아 등 중동 산유국들의 공급물량이 늘며 지난 6월 평균 배럴당 6.3달러까지 벌어졌던 두바이와 WTI 가격차가 7월 누적 배럴당 2달러까지 축소됐다. 미국 정유사들이 누려 온 원료 가격 수혜가 줄며 향후 미국 설비 가동률은 감소, 수출량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2018-07-30 15:09:09 김유진 기자
삼성SDI, 2분기 영업이익 1528억원…"ESS·원형전지 매출 확대"

삼성SDI는 올해 2분기 2조 2480억 원의 매출과 152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3391억 원(17.8%), 영업이익은 808억 원(112.2%)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전지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3102억 원(21.9%) 늘어난 1조 7273억을 기록했다. 국내외 ESS 시장 호조로 ESS사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자동차전지는 PHEV 중심으로 매출을 늘렸다. 소형전지에서는 원형전지가 전동공구용 고출력·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Non-IT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매출 5188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289억 원(5.9%) 증가했다. 반도체 소재의 전방산업 수요 증가, 디스플레이 소재의 고객 다변화로 매출이 성장했다. 삼성SDI는 올 하반기에도 각 사업부문별 실적 개선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우선 전지사업부문은 중대형전지에서 ESS의 전력용·상업용 해외 수요 확대와 EV 중심의 자동차전지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소형전지에서는 전동공구, 정원공구, 전기자전거 등 Non-IT 시장이 꾸준히 확대돼 원형전지가 지속 성장하고,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폴리머전지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전자재료사업부문도 하반기 반도체 시장과 대면적 LCD, 모바일 OLED 중심의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증설과 미세화 트렌드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OLED 소재의 신규 플랫폼 진입과 편광필름의 대면적, 모바일 제품 공급 확대가 전망된다.

2018-07-30 11:17:07 김유진 기자
7월 넷째주 휘발유 평균가 1612.2원…또 최고치 경신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4주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0.7원 오른 1612.2원이다. 전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운 수치다. 2014년 12월 넷째 주(1620.0원)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보다 0.7원 오른 1413.2원으로 조사됐다. 2014년 12월 넷째 주(1431.3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등유는 1.0원 상승한 943.6원으로 기록,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015년 8월 셋째 주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1589.7원으로 전주보다 1.0원 올랐다. 가장 비싼 SK에너지도 0.4원 상승한 1628.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0.1원 오른 1696.8원으로 집계, 1700원 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또 대구는 0.3원 오른 1587.4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요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4.5원 오른 1534.9원으로 조사됐다. 경유, 등유는 각각 2.7원과 6.8원 오른 1347.8원과 842.6원에 공급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 감소와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수송로 차단 등의 요인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한 주 전의 국제유가 하락분과 이번 주의 상승분이 반영돼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7월 넷째 주 가격이 배럴당 평균 72.3달러로 전주보다 1.3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8-07-30 10:54:50 김유진 기자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 8516억원…전년比 103%↑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 4380억원, 영업이익 851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조 8967억원 (27.5%), 영업이익은 4324억원 (103.2%) 증가한 실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상반기 정유·비정유부문 모두 고루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 1분기에는 화학제품 스프레드 강세로 화학사업 중심의 비정유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면 2분기에는 정제마진 악화에도 불구하고 유가 변동 및 IMO2020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거둔 석유사업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209억원, 전 분기 대비 2080억원 증가한 533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정제마진 약세에도 불구, 유가 변동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재고 관리를 최적화한 결과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었다고 SK측은 설명했다. 화학사업은 재고 관련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PE, PX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0억원 감소한 2377억원의 영업이익을 보였다. 3분기 전반적인 시황은 약보합세로 전망된다. 윤활유사업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대 및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59억원) 증가한 12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반기 시황은 경쟁사 설비 정상 가동 영향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Group Ⅲ 시장의 경우 고급 기유에 대한 견조한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SK측은 설명했다. 석유개발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41억원, 전 분기 대비 145억원 증가한 59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2분기에 주요 사업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딥체인지의 강력한 추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실적이 가능했다"며 "하반기에도 불안한 사업 환경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생변수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인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각 사업별로 딥체인지 2.0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30 10:54:43 김유진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439억…전년比 254.4%↑

삼성엔지니어링은 2018년 2분기 매출 1조 3486억원, 영업이익 439억원, 순이익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0.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54.4% 증가하며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측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프로젝트에 대한 철저한 손익점검과 원가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최근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하반기 이후에는 외형회복과 함께 실적개선도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주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2분기 수주실적은 1조 7895억원으로 상반기 누적수주 6조30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수주금액 8조5000억원의 70%를 넘어섰다. 상반기 주요 수주 프로젝트로는 UAE CFP(Crude Flexibility Project·원유처리시설), UAE WHRP(Waste Heat Recovery Project·폐열 회수처리시설), 베트남 롱손 HDPE·PP(High Density Polyethylene· Polypropylene, 고밀도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수주잔고(2분기말 기준)도 13조8000억원으로 늘어나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속적인 프로젝트 손익관리에 집중한 결과 완만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프로젝트 손익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초기단계에 역량을 집중해 철저한 원가관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30 10:54:3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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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해외자원개발에 31억9500만달러 손실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자원개발에 총 31억9500만달러의 손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체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총 108억달러를 투자하고 25억3000만달러를 회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손실액은 총 31억9500만 달러로 손실(탐사 실패 및 사업 중단으로 확정된 금액)이 1억4100만 달러, 손상(추정 회수 가능액이 장부가액에 미달)이 30억54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공사는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체 사업들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하고 이들 사업 중 추가 의혹이 드러났거나 손실규모가 크고 감사원 감사·국정조사 등 대내외에서 집중적으로 의혹이 제기됐던 캐나다 웨스트컷뱅크, 이라크 아카스, 호주 GLNG사업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서류 검증, 관련자 인터뷰 등 심층 조사를 시행했다. 우선 캐나다 웨스트컷뱅크 사업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BC주)에서 셰일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지분 50%)으로 2010년부터 13개의 가스정을 개발했으나 가스가격 하락과 생산성 저하로 추가 개발을 중단, 현재 3개 가스정만 운영 중이다. 총 2억7200만 캐나다 달러를 투자해 1억9900만 캐나다 달러의 손상차손이 발생했다. 이라크 아카스 사업은 2010년 이라크 안바르주에 있는 아카스 가스전을 낙찰 받아 운영사(지분 75%)로서 가스전을 개발·생산할 계획이었으나 2014년 IS사태로 사업이 중단돼 이미 투자한 3억8400만 달러 중 3억79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을 입었다. 호주 GLNG사업은 호주 퀸즈랜드주에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 LNG 플랜트를 운영하는 사업(지분 15%)이다. 2010년 12월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유가하락 등으로 투자비 42억5200만 달러 중 16억9100만 달러의 손상차손이 인식됐다. 가스공사는 이번 자체 조사와 해외자원개발 혁신 태스크포스(TF)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충실히 반영해 비핵심 사업과 부실사업은 적기에 구조조정해 추가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측은 "이번 자체 조사와 해외자원개발 혁신 TF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충실히 반영해 비핵심 사업과 부실사업은 적기에 구조조정하고 추가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자원개발사업은 국내 수급안정을 위한 LNG도입연계 사업에 집중하되 투자규모와 시기는 재무여건과 역량 수준을 고려해 신중히 추진하고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7-26 15:05:01 김유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깨지지 않는 화면 '언브레이커블 패널' 美 UL 인증 획득

화면이 깨지지 않은 튼튼한 패널의 스마트폰이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는 스마트폰용 패널을 개발, 미국 산업안전보건청 공인 시험기관인 UL(미국 보험협회시험소)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OLED 패널에 플라스틱 소재의 커버 윈도우를 부착해 기판과 윈도우 모두 깨지지 않는 완벽한 언브레이커블(Unbreakable) 패널을 완성했다. 현재 상용화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하지만 유리 소재의 커버 윈도를 부착해 강한 충격을 받을 경우 윈도가 깨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UL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언브레이커블 디스플레이는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US Military Standard)에 맞춰 실시한 내구성 테스트를 완벽하게 통과했다. 1.2미터 높이에서 26회 실시한 낙하 테스트에서 제품의 전면부, 측면부, 모서리 부분 모두 파손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으며 극한의 저온(-32도)·고온(71도) 테스트에서도 문제 없이 작동했다. 특히 미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보다 더 높은 1.8미터 높이에서 실시한 낙하 테스트에서도 삼성디스플레이의 언브레이커블 패널은 손상 없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개발되고 있는 플라스틱 윈도는 깨지지 않는 내구성에 유리와 흡사한 투과율과 경도를 갖추고 무게까지 가벼워 휴대용 전자기기에 특히 적합하다"며 "앞으로 언브레이커블 패널이 스마트폰은 물론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차량용 디스플레이나 군사용 모바일 기기, 학습용 태블릿PC, 휴대용 게임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26 15:04:55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