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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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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식물생장용 LED' 풀라인업 구축…"글로벌 시장 공략"

LG이노텍은 햇빛보다 식물을 더 잘 자라게 하는 광원인 '식물생장(生長)용 LED'의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식물생장용 LED는 특정 파장의 빛을 내 식물 생장 속도를 제어하고 영양 성분 함유량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빛의 파장에 따라 광합성, 개화 등 생리적 반응이 달라지는 특성을 활용한다. 식물생장용 LED는 무엇보다 작물의 상품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380nm 자외선을 방출하는 식물생장용 UV LED는 안토시아닌, 루테인 등 항산화 작용을 하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 식물성 화학성분) 함유량을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또 자주색 빛을 내는 405nm LED는 식물의 잎을 두껍게 하고 색을 선명하게 만든다. 스마트 온실이나 실내 식물공장에도 적용 가능하다. 청색 계열의 빛을 내는 450nm 파장과 짙은 적색의 660nm 파장 LED로 날씨 등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광합성을 촉진시켜 생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 재배에도 좋다. 녹색 빛의 530nm LED가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 병해충이 싫어하는 적황색 615nm 파장 LED로 해충의 접근을 막을 수도 있다. 한편 LG이노텍은 폭 넓은 제품 라인업과 내재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유럽과 북미, 아시아의 조명 및 모듈 업체 대상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송준오 LG이노텍 LED사업부장은 "LED는 고부가 작물을 균일한 품질로 재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광원"이라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식물생장용 LED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5 11:23: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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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한국실명예방재단과 '눈 건강' 사업 실시

LG디스플레이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전국 초등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초롱이 눈 건강 교실'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력이 완성되는 시기인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에게 눈 건강의 중요성과 관리방법을 교육하는 LG디스플레이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학교와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매년 교육 횟수를 늘리고 있다. 올해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 25개 초등학교 50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작년에 비해 25% 확대한 규모다. 올해까지 LG디스플레이 눈 건강 사회공헌사업에 참여한 학생 수는 총 4만여명에 이른다. 눈 건강 교실은 강의식 교육이 아닌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뮤지컬 형태로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눈 전문가와 뮤지컬 극단과 협력해 교육을 설계했다. 학교나 학원,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눈 건강관리 방법을 그리스 로마 신화와 동요 등 아동들의 흥미를 이끌 요소와 접목시켜 아동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방수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장 부사장은 "시각과 관련된 디스플레이 기업으로서 국민들의 눈 건강을 지키고자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04 12:40:22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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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加 네마스카리튬社와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 체결

LG화학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의 안정적 수급 체계를 확보했다. LG화학은 캐나다 네마스카리튬(Nemaska Lithium)과 수산화 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2020년 하반기부터 매년 7000톤의 수산화 리튬을 5년간 공급받게 된다. 7000톤 규모는 고성능 전기차(한 번 충전으로 320km이상 주행 가능) 기준 약 14만대 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수산화 리튬은 배터리 용량을 높이는 '니켈'과 합성이 용이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노트북·휴대폰 등 정보기술 기기용 배터리는 주로 탄산 리튬이 사용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업계는 원가 절감 및 성능 개선을 위해 양극재 내 값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니켈 함량을 높이는 추세다. 기존 NCM622 양극재 대신 NCM712 등 하이-니켈 양극재가 채용된 배터리가 개발되고 있다. 니켈은 보통 코발트·망간 등과 결합해 전구체를 이룬 후 고온에서 리튬과 함께 녹여낸 뒤 합성시키면 양극재가 된다. 양극재는 배터리 4대 원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니켈은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리튬과 합성이 잘 안 된다. 따라서 니켈 함량이 높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제조 시에는 탄산 리튬 대비 녹는 온도가 낮은 수산화 리튬이 사용된다. 수산화 리튬의 녹는 온도는 섭씨 462도, 탄산 리튬이 녹는 온도는 섭씨 723도다. 유지영 LG화학 재료사업부문장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수산화 리튬 수급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안정적인 배터리 원재료 공급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여러 배터리 원재료 업체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에는 세계 1위 코발트 정련회사인 중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 법인을 설립, 원재료 공급 보장 및 제품 우선 공급을 확보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황산니켈 생산업체인 켐코(고려아연 자회사)의 지분을 10% 갖췄으며 2016년 9월에는 GS이엠의 양극재 사업을 인수, 양극재 생산기술 고도화 및 전구체 제조기술력을 구축했다.

2018-07-04 12:30:4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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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중 경총 부회장 해임안 가결…233명 중 224명 '찬성'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거취 논란이 불거졌던 송영중 상임부회장을 해임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송 부회장 임면(해임)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233명 중 224명이 찬성에 가결, 송 부회장은 지난 4월 초 취임 후 석 달을 채우지 못한 채 중도퇴긴하게 됐다.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경총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날 경총은 직원 간 분열 조장과 파행적 사무국 운영, 경제단체의 정체성에 반하는 행위와 회장 업무지시 불이행, 경총의 신뢰 및 명예 실추 등을 사유로 송영중 상임부회장 해임안을 제안했고 표결 결과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총회에는 전체 회원사 407곳 중 233곳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170개 사가 회장에게 의결권을 위임했고 63개 사가 회의에 참석했다. 송 부회장 해임안은 이미 회의 전부터 통과가 유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회장에게 의결권을 위임한 회원사만 170곳에 달해 안건 통과를 위한 요건인 '회원사 과반 참석에 과반 찬성(103개 사)을 이미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날 경총은 바로 차기 부회장 선임을 위한 전형위원회를 구성했다. 총회에서는 전형위원회에 상임부회장 선임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전형위원회는 손 회장을 비롯해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백우석 OCI 부회장, 김학권 인천경총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박복규 경총 감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손 회장은 "다음주에 다시 전형위원회를 열어 차기 부회장 후보를 추천할 것"이라며 "부회장 추천 및 선임 권한은 회장에게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 손 회장은 "업무 절차·제도·규정을 정비하는 등 사무국 내 일대 혁신을 일으키겠다"며 "회원사와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부문별·업종별·규모별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위원회를 설치해 경총 정책 개발 과정에 회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손 회장은 또 최근 정부가 경총의 건의를 수용해 근로시간 단축에 6개월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한 점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확대, 재량근로제 개선을 비롯한 근로시간 단축 관련 개선 방안이 입안되고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도 근로문화를 개선해 근로시간을 법에 맞게 줄여나가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8-07-03 14:58:50 김유진 기자
LS전선, 서호주 전력청 우선 공급자 계약

LS전선은 서호주 전력청(Western Power)으로부터 5년간 우선 공급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LS전선은 2023년 6월까지 서호주 전력청이 발주하는 중, 전압(MV, LV) 케이블의 약 60%를 공급하게 된다. 최근 호주는 자원개발과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전력 케이블 수요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전선업체들간 경쟁이 치열한 추세다. LS전선은 베트남 생산법인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이번 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선업종은 구리 등의 원가 비중이 높고 이익률이 크지 않아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선업체들은 로컬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신규 공장 건설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거점 별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현재 점유율이 5% 미만인 호주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미국, 미얀마, 프랑스,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다.

2018-07-03 14:58:4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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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호주 Woodside사와 수소분야 기술협력 MOU

한국가스공사는 세계가스업계 최대행사인 WGC2018 기간중 Woodside사와 '수소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Woodside사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류부문 자원개발, LNG/Oil 생산, 시추탐사를 하는 다국적 메이져 기업이다. 1954년 설립했고 임직원수는 현재 약 3500명이다. 앞서 양사는 R&D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과 가스산업 전 분야의 포괄적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인적교류를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Woodside측은 상류분야 및 액화분야, 가스공사측은 생산기지 운영 및 LNG 수송분야에 대해 상호 OJT 교육을 시행중이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미래의 주 에너지가 될 수소 산업분야에 대해 양사간 심도 있는 협력을 하기 위함이다. ▲천연가스, 석탄가스등을 이용한 수소생산 ▲수소생산, 운송 및 최종운용에 대한 절차 ▲수소저장·이송방법 등이 골자다. 한편 가스공사는 에너지 전환에 대비한 기초 및 실용연구와 국내·외 수소관련 단체에 가입·활동하고 있다. 정부계획에 맞춰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2018-07-03 12:05:15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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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OA장비 기증' 통해 사회적기업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이 중고 회사 물품을 사회적기업에 기부, 리싸이클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서린동 본사에서 '2018년 SK이노베이션 사회적기업 후원 PC 기증식'을 열고 중고 사무용 전자제품(OA, Office Automation) 총 1315대를 사회적기업인 '행복ICT'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유해진 IT전략·지원실장과 행복 ICT 김준범 대표가 참석했다.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 장애인고용공단도 장애인 표준 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기업이다. 지난 2011년 SK C&C와 SK텔레콤이 함께 설립, 취약계층을 위해 ICT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기증된 장비는 포천의 행복ICT 리사이클링 공장에 입고, 상품화가 가능한 상태로 탈바꿈된다. 데스크탑 474대, 노트북 367대, 프린터 187대 등 약 6000만원 상당의 규모다. 리싸이클링을 과정을 통해 전자제품 사용연한을 늘리면서 자연스럽게 폐기물을 줄이고 상품화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장애인 일자리와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수익금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익 사업에 활용돼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행복ICT 관계자는 "현재 회사는 구성원의 약 30%를 장애인으로 채용한 상태"라며 "향후에도 수거한 사무용 전자제품을 재 상품화 하기 위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한 지속적인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8-07-03 11:47:3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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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안전·상생경영 방안 실천

SK인천석유화학은 모기업인 SK이노베이션의 경영원칙에 따라 협력사와 안전경영 수준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달 말 최윤석 생산본부장과 SK인천석유화학 5개 협력사 대표를 비롯한 구성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협력사 무재해 게시판 점등식' 및 '작업중지 권한 이행 서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은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 SK이노베이션 계열 회사들의 최우선 경영철학인 안전?보건?환경 관리 수준을 협력사 구성원들에게도 적용할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우선 협력사의 안전?보건?환경 경영 실천 및 안전 문화 정착 상황을 직접 보고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안전 인시(人時)를 별도로 관리하는 '무재해 기록판'을 설치했다. 무재해 달성 기간에 따라 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며 이 제도의 수혜인원은 최대 400여명(18개 협력사)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 구성원들이 '작업중지 권한'을 이행할 수 있도록 서약도 맺었다. 작업중지 권한은 작업 환경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위험요소가 있을 때 근로자 판단 아래 즉각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SK인천석유화학은 편의시설이 부족하거나 날씨가 덥고 추워도 작업중지 권한 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다양한 이행방안을 협력사와 함께 마련 중이다. 최남규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협력회사 직원들은 업무와 소속만 다를 뿐 회사를 위해 같은 곳에서 함께 땀 흘리는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라며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은 사업장의 안전이고 이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의 기본으로 SHE 문화에는 SK구성원과 협력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2018-07-02 14:24:28 김유진 기자
한전, 사우디 신규 원전건설 예비사업자로 선정…5개국 치열한 수주 예상

한국전력이 사우디아라비아 신규 원전건설의 예비사업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러시아, 중국, 프랑스 등이 예비 사업자로 선정, 향후 사업조건 협상을 통해 최종 사업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이 1400㎿급 2기 규모의 사우디 신규 원전건설 예비자로 선정됐음을 사우디 원자력재생에너지원으로부터 공식 통보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 경험, 프로젝트 관리 능력과 경제적인 건설비 등이 경쟁국 대비 강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전은 이를 앞세워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사우디는 '비전 2030' 경제·사회 개혁 계획 하에 90%에 이르는 석유 의존도를 약 50%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하는 등 중장기 신성장동력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는 2030년까지 2.8GW 규모의 원전 2기를 최초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사우디와 인접한 UAE에 국내 원전 역사상 최초로 한국형 원전인 'APR1400' 4기를 수출한 바 있다. 원전 업계에서는 한전이 이번 사우디 원전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한전이 사우디 신규 원전건설사업을 수주하게 되면 UAE원전 이후 9년 만에 해외원전사업을 수주하는 쾌거이자, 중동지역 원전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도 지난 10년간 UAE 사업수주 이후 제2원전 수주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대표적으로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은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의 접견을 통해 정부의 적극적인 원전수출 지원의사를 표명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의 면담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의논해왔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미국, 러시아 등 경쟁국들은 사우디 원전사업을 중동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상징적 사업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 또한 사우디 원전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정부와 원전산업계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등 한국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7-02 13:14:20 김유진 기자
무협, 해외 TV홈쇼핑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해외 홈쇼핑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외 TV홈쇼핑 채널을 활용한 아시아 소비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상담회에는 중국·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서 CJ오쇼핑과 GS홈쇼핑 해외법인, 라쿠텐(일본), 홈샵18(인도), TV다이렉트(태국) 등 현지 TV홈쇼핑 33개사가 참가한다. 상담회에 참가한 한 수출기업 대표는 "사전 매칭으로 바이어와 기본적인 거래조건을 조율한 뒤 상담이 이루어지다 보니 보다 깊이 있고 실질적인 시간이 됐다"며 "해외 유명 TV홈쇼핑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데 이번 만남으로 계약 성과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회의 주요 상담 품목은 식음료, 화장품, 주방가전, 생활가전 등이다. 실리콘 조리도구를 판매하는 실리만과 미용관리기기 제조기업 네츄럴리즘은 디자인이 우수하고 제품 시연이 쉬워 홈쇼핑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사전 평가를 받았다. 또 유진로봇의 로봇청소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강한 흡입력을 앞세운 인공지능(AI) 청소기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학희 한국무역협회 국제사업본부장은 "상담회에 참가한 TV홈쇼핑 바이어들은 현지에 확실한 판매채널을 구축한 진성 빅바이어"라며 "우리 기업들이 이번 상담회를 신흥 동남아시아 국가로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7-02 12:54:2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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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침체에 디스플레이 '정체' 올레드 패널 '선전'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면서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은 반면 올레드(OLED) 패널은 비교적 선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세계 중소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9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 사실상 독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의 매출은 총 114억9800만달러다. 지난해 동기 대비(127억4400만달러) 9.8% 감소했다. 줄어든 12억4600만달러 가운데 94%에 해당하는 11억7300만달러는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의 매출 감소분이었다. 기술별로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매출이 69억9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22%나 줄었다. 반면 올레드는 오히려 20.3% 증가한 43억7100만달러로 조사됐다.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LCD가 1년 만에 69.6%에서 60.1%로 감소하는 동시에 올레드는 28.5%에서 38.0%로 확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조만간 역전될 전망이다. 이같은 중소형 올레드 시장 성장세는 특히 플렉시블 패널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1억1100만달러 수준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29억4400만달러에 달하며 2.6배 수준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은 스마트폰의 폼팩터 변화, 두께와 무게 혁신 등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유리기판이 아닌 얇은 필름 형태의 기판 위에서 유기발광물질을 증착시키기 때문에 기존 유리 제품보다 디자인 변화가 쉽고 두께와 무게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 1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41억8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35.0%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재팬디스플레이(15억5000만달러·12.9%)와 중국 티안마(10억6300만달러·8.9%), LG디스플레이(10억4800만달러·8.7%), 샤프(8억8100만달러·7.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41억6998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무려 95.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플렉시블 올레드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7.4%에 달했다.

2018-07-01 13:50:0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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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SDI 사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더 큰 성장'의 기회"라며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배터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사장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시흥 본사에서 열린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모든 사물, 사람, 공간이 네트워크로 연결된다는 것은 곧 모든 사물에 동력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라며 "배터리 산업의 성장 기회"라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날 전 사장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더 차별화된 기술력 ▲더 역량있는 인재 육성 ▲더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또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전세계에 거점을 운영하는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각 부문에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출 것을 요구했다. 한편 삼성SDI는 창립 48주년 기념일을 맞아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걸음 모금 활동인 '드림워킹', 제작 기부 봉사활동인 '핸즈온 릴레이', 명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드림 톡 콘서트'를 비롯해 전국 6개 사업장에서 7월 중순까지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 사장은 "드림아카데미가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 창이 되고 꿈을 키우는 즐거운 놀이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018-07-01 13:49:58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