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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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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韓게임사 최초 '유엔글로벌콤팩트' 가입...ESG경영 속도

넷마블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UNGC에 가입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천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GC)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자율협약)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현재 전 세계 162개국 2만여 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입 회원사는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제출, 공개해야 한다. 넷마블은 한국 게임 업체 중 최초로 UNGC에 가입했으며, 이를 계기로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유엔글로벌콤팩트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이용자와 주주,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담은 노력들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권 영역에 있어서는 ESG 글로벌 선도기업 수준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ESG에 기반한 포용적 비즈니스가 주류화되고 있는 가운데 UNGC의 10대 원칙은 가입 회원사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UNGC 회원으로서 넷마블 회원사가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식 넷마블 ESG위원회 위원장은 "넷마블의 UNGC 가입은 성장과 공존의 미래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약속"이라며, "ESG 글로벌 스탠다드를 내재화 해 보다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갈 것"이라 밝혔다.

2022-12-26 09:34: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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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앤티, 틱톡이 선정한 1위 MCN 파트너사 등극

틱톡이 MCN파트너사 1위로 순이앤티를 꼽았다. 글로벌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대표: 박창우)가 틱톡이 진행한 '2022 크리에이터나잇 -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MCN 파트너사 1위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세빛둥둥섬 가빛섬에서 개최한 '2022 크리에이터나잇 ·파트너 컨퍼런스'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 틱톡의 인사이트 및 향후 계획과 시상식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 행사다. 시상식은 틱톡의 공식 MCN 파트너사 중 1위부터 10위까지 ▲소속 크리에이터의 동영상 조회수 ▲크리에이터 활동 지표 ▲'파트너 크리에이터' 참여 인증 계정의 국내 조회 수 ▲신규 크리에이터 외부 영향력 지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순이엔티는 해당 4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뤄내 틱톡 MCN 파트너사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순이엔티 MCN 박관용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사업의 솔루션'에 대해 20여분간의 연사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숏폼 콘텐츠에 대한 본질과 글로벌 매니지먼트 사업, 글로벌 커머스 사업, 글로벌 음원 유통사업 등이다. 박관용 순이엔티 MCN사업본부장은 "순이엔티가 틱톡의 MCN파트너로서 열심히 일한 것을 보상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틱톡의 트렌드와 신규 크리에이터 발굴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2-12-26 09:30: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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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M, 소아암 환아 위한 기부 진행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씨(NC)는 리니지M 서비스 2,000일과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게임 내에서 기부 이벤트 '산타의 특별한 선물'을 진행했다. 리니지M 이용자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2,000 아데나(게임 내 재화)로 '따뜻한 마음의 별(이벤트)'을 구매해 참여했다. 이용자들의 마음을 모아 리니지M이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소아암 환아를 위해 도구리 인형과 문구 세트도 전달했다. 엔씨(NC) 리니지M 운영팀은 "지난 8월 진행한 '군주의 일기' 이벤트 당첨 혈맹(이용자 커뮤니티)이 상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며 "리니지M도 게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동시에, 사회에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엔씨(NC)의 나눔 덕분에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2022-12-26 09:24: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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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비즈프로필 동네가게와 지역민 '7억건'연결...전년比 3배↑

당근마켓 비즈프로필 이용이 전년 대비 3배 넘게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각자대표 김용현, 황도연)은 지역 상점들이 운영하는 로컬 마케팅 채널인 비즈프로필 이용 횟수가 올해 누적 7억 건을 돌파, 지난해(2억 건) 대비 3배 이상의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22년 비즈프로필 누적 이용 횟수는 7억 건, 누적 이용자 수는 2100만 명에 달한다. 이 중 750만명은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이상 35만개의 가게 소식을 살펴보며 필요한 지역 정보를 꾸준히 접하고 있다. 당근마켓을 통해 지역 마케팅을 시작하는 동네 가게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해 12월 34만개였던 비즈프로필 가입 가게 수는 현재 62만개로 80%가량 뛰었다. 비즈프로필에서 '단골 맺기'를 통해 가게 소식을 받아보는 '단골' 이용자수도 전년 100만명 대비 올해 300만명으로 3배 상승했다. 비즈프로필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일 수 있었던 비결은 하이퍼로컬을 타깃으로 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통합 비즈니스 센터 '당근비즈니스' 역할이 주효했다. 지난 8월 오픈한 당근비즈니스는 PC 환경에서 더 넓은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로 구현, 비즈프로필 관리부터 광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비즈프로필에 직접 상품을 등록해 판매하고, 지역 주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판매 기능'을 전국으로 확대한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당근비즈니스 유튜브 채널을 통한 온라인 교육과 '찾아가는 당근사장님학교' 오프라인 교육 등 자영업자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며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 것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문경원 당근마켓 지역사업실 실장은 "동네 가게의 알짜 정보들이 모인 비즈프로필이 출시 1년 11개월만에 가장 효과적인 로컬 비즈니스 채널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게들과 지역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나가며 동네 상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 고 전했다.

2022-12-26 08:31: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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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티에스, 오픈소스컨설팅 및 델 테크놀로지스와 MOU 체결

델 테크놀로지스의 국내 총판사인 다올티에스(대표 홍정화)가 클라우드 및 애자일·협업 전문 기업 오픈소스컨설팅(대표 장용훈) 및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한국 총괄사장 김경진)와 사업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다올티에스등 3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공공, 민간 개발자(DevOps, 데브옵스) 환경 중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에 협업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들 3사는 지난 10월 중소 SW기업 5개사가 참여한 클라우드 기술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장용훈 오픈소스컨설팅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양사의 축적된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결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품을 통해 공공, 민간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클라우드 구축을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정화 다올티에스 대표이사는 "다올티에스는 지난 2년간 델 테크놀로지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일체형 패키지를 공급하는 OEM 사업을 전략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기술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클라우드 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모델과 고객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6 08:25: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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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게임산업 활성화 전폭 지지...육성 및 지원에 예산↑

서울시가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사업을 대폭 마련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지난22일 김동욱 국민의 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조례는 게임산업의 기반 조성과 e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종합계획의 수립과 시행, 지원사업 추진, 재정지원 등 게임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내용이 골자다.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게임산업은 당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대두된바 있다. 앞으로의 전망도 밝다는게 업계 중론이다. 게임산업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2년 1844억 달러로, 2014년 1234억 달러에서 49.4% 증가했으며, 2025년에는 2112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운영할 만큼 게임 종주 도시로서 위상이 높았으나 현재는 경기도, 부산 등에 밀려 게임산업에 대한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상황이다. 특히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이후에는 게임회사가 대부분 판교로 이전하면서 서울지역 사업체와 종사자가 대폭 감소한 상태다. 국가통계포털 국내 게임산업의 지역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서울지역의 사업체는 4836개, 종사자는 3만9661명이었으나, 2020년 기준 사업체는 2184개로 절반 가량 줄었다. 종사자 역시 2만6628명으로 32.9% 감소했다. 김동욱 의원이 게임산업 전반을 재 정비 하기 위한 지원에 속력을 내고 있는 이유다. 김 의원은 입법 정책 뿐만 아니라 재정적인 예산 지원도 전폭 지지할 예정이다. 내년 서울시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게임산업 육성 및 e스포츠 활성화 사업' 예산은 당초 22억8600만원에서 10억원 늘어난 33억8600만원으로 확대 편성됐다. 해당 예산은 게임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프로게이머 처우개선, 국제대회 유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동욱 의원은 "게임산업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 게임산업이 가진 우수한 경쟁력과 생태계를 강화하고, 취약한 국내 e스포츠 인프라를 발전시키고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2-25 10:23:5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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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제2의 IT, BT같은 파급효과 커..."한식 경제적 가치 100조 넘어서"

K-food가 제2의 IT, BT로 새로운 한국 경제 성장 동력이 되기 위해서 민간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 등을 통해서 한식 산업화를 완성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지난 23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사)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회장 최규완 경희대 교수)가 공동 개최한 하반기 학술대회에서 발제된'민간 차원의 한식 산업화 전략'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학회에는 (사)한국외식산업정책학회 최규완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문지인 과장, 국립중앙도서관 신용식 과장, 퍼듀대 장수청 교수, 경희대 이규민 교수, 광운대 장우철 교수, 대한상의 조영준 지속가능경영원장, CJ제일제당 김숙진 상무, KIDP 이정희 단장, 우아한 형제들 김민석 팀장 등 학계를 중심으로, 산업계, 정부가 모두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최규완 회장이 직접 발제를 맡았으며, 이후 장수청 교수를 좌장으로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정량적으로 측정한 한식의 경제적 가치 100조원 넘어 ...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시켜야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제를 맡은 최규완 교수는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열성적 한류 소비자의 한식소비 비율이 24.3%('19년)에서 38.4%('21년)로 증가하는 등 전보다 수요 측면에서 유리한 환경에 놓여있다"며 "현 상황에서 이제 홍보를 통한 선언적 '세계화' 보다는 한식을 둘러싼 전반적 이해관계자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하나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산업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히며 한식산업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연구팀에 따르면 한식의 국내 경제에서의 파급 효과는 약 23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연관분석을 통해 농식품 수출 기여 효과, 관광객 유입효과, 한식 관련 인력의 순수취 소득 효과를 측정한 값으로서 2020년 기준 국내 외식업 총 매출규모(약 140조)의 16.4%에 해당하는 값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 교수는 "전 세계로 넓혀 분석해보면, 한식당이 진출한 주요 해외국가의 한식 취식 인구가 연 평균 지출하는 금액은 약 87조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러한 매출효과와 합산하여 본다면 한식 산업의 전체적인 시장 규모는 국내 외식업 매출규모를 초과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전후방 산업효과를 고려하면 그 액수는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는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식산업화를 성공시키기 위한 전략 방안도 논의됐다. 자국 음식 세계화에 성공을 거둔 나라들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일본은 버블경제 시기의 스시 중심의 민간 확산이 먼저 일어난 후 정부의 일부 개입이 있었고, 베트남도 민간 주도형으로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베트남전쟁 이후 '보트 피플'로 불리는 이민자 중심의 확산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초기 정부 주도의 이니셔티브로 출발하여 소기의 정책적 성과를 거뒀으나 현재 시점에서는 일본 또는 베트남의 사례와 같이 민간 중심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식 산업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민간 주도의 한식 산업화 전략을 위해서는 먼저 '민간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국가발전 프로젝트 과제로서 한식산업화를 다루면서 한식산업에 대한 대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부터가 큰 발전"이라며 "한식이 미래 발전가능성이 유망한 산업의 영역에 진입한 만큼, 업계의 발전을 위해 대한상의도 열심히 뛸 것"이라 밝혔다.

2022-12-25 10:23: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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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자체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 출시

라인 주식회사(LINE Corporation/이하 라인, 대표이사 사장: 이데자와 다케시/Idezawa Takeshi)의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인 라인테크플러스는 3세대 신규 퍼블릭 블록체인 메인넷인 '핀시아(Finschia)'를 출시했다. 라인은 2018년부터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을 개발해 가상자산 링크를 발행하고, 가상자산 거래소, 가상자산 월렛, NFT 마켓플레이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라인은 향상된 기능과 놀라운 안정성을 갖춘 신규 블록체인 메인넷 핀시아를 출시하여, 한층 더 견고한 블록체인 생태계로 거듭나고자 한다. 나무의 이름에서 유래를 딴 핀시아는 블록체인 생태계와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가지며, 핀시아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가치를 생산하고, 거래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웹3(Web3)를 실현하기 위한 라인 블록체인의 첫 발돋움이다. 핀시아는 코스모스(Cosmos) 기반 합의 알고리즘에 검증 가능한 랜덤 함수(VRF, Verifiable Random Function)를 추가한 자체 합의 알고리즘 오스트라콘(Ostracon)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되어, 이더리움 대비 거래 속도가 400배 이상 빠르고, 거래 비용이 98% 정도 절감된 것이 특징이다. 추후 라인은 기존 운영되던 다프네라는 메인넷과 핀시아를 통합해 모든 블록체인 서비스가 작동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통일할 계획이다. 이번 메인넷 출시와 함께, 라인은 핀시아를 블록체인 서비스 경험과 상관없이 개발자들에게 네트워크를 개방하고 라인 블록체인 개발자들이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인 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고영수 라인 넥스트 대표는 "다른 개발자들과 협력해 라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더 큰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 핀시아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발판 삼아 가상자산 링크를 기반으로 라인 토큰 이코노미를 더욱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2-12-25 08:52: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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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여행의 맛' 마이리얼트립, 실무진들 회사 매출까지 직접 확인한다고?

MZ터뷰 열번째 주인공들은 여행 스타트업 마이리얼트립(이하 마리트) 에서 전략기획을 담당하고 있는▲이나영 팀장(이) 개발을 맡고 있는 ▲최현빈 매니저(최) 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산업이 받은 피해는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20년 국제 관광객 규모는 코로나19 이전보다 74%나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이는 30년 전과 같은 수준으로 당시 여행 관련 업계는 하루아침에 폐업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으니 말이죠. 한편, 앞서 여행 업계 모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빠른 피봇팅 전략과 코로나19 대응 전략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성공한 기업이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입니다. 2012년 설립한 마리트도 사실 코로나를 완벽하게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2019년 거래액이 359억원에서 2020년 70억원, 2021년 40억원으로 급감하는 고통을 겪었으니까요. 하지만 마리트는 이를 기회 삼아 아웃바운드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인바운드로 빠르게 전환합니다. 이에 마리트는 제주도에 집중합니다. 제주도와 관련된 상품을 빠르게 선보였습니다.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을 역으로 이용했을 뿐만 아니라 장기숙박이 트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요소도 놓치지 않고 접목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의 전략은 주효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80%가 제주 여행에서 발생했으니까요. 이에 2021년 초 40억 대의 거래액에서 같은해 11월에는 600% 까지 90%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룹니다. 이후 해외 사업까지 확장하면서 올해 사상 최대치의 거래액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리트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부 전반을 재 점검하는 시기를 거칩니다. 여행에 필요한 숙박, 항공 외 필요한 가이드, 입장권 등을 대신 예약해주는 서비스에 집중했습니다. 또 쇼핑 강요, 원치 않는 일정 등 여행에 불필요한 요소는 모두 차단했습니다. 또 차세대 소비의 주축인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공격적입니다. 그 중심에는 마리트의 MZ 실무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해당 세대들의 트랜드 키워드를 알기 위해 충분한 경험을 하고 힌트를 찾는데 주력합니다. 여행업이라 자유분방할 줄 알았던 실무진들은 보기와 다르게 보수적이면서도 직관적이었습니다. 눈에 띄었던 점은 개발자가 직접 회사의 매출이나 성과 수치 집계를 수시로 확인해본다는 것. 그는 집계를 통해 회사의 매출이 왜 감소했는지 연구해봅니다. 개발에만 몰두하는 타 회사의 개발자들과는 달리 회사 전체 경영까지 참여하는 등 독특한 분위기가 연출됐습니다. 아래는 그들과의 즉문즉답입니다. ―마리트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 이: 전략기획팀의 팀장입니다. 올해7월부터는 롱스테이(장기투숙)이라는 TF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장기 체류 여행 트렌드가 메가속도로 확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장기체류 여행의 니즈를 채워줄 사업이 꼭 필요하겠다 싶어 마리트에서 처음으로 사업을 기획하고 있는 신사업 및 전략팀 입니다. 그래서 부담도 크지만 팀들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니 회사의 방향성도 두각을 내고 있어 뿌듯합니다. 최: 백앤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백앤드는 웹 프로그래밍의 한 분야입니다. 백엔드 개발자는 프론트엔드, 백엔드의 완전한 분리 구조를 지향하는 업무 스타일의 개발 방식으로 백엔드의 DB와 API 서버 개발을 맡습니다. 이에 백엔드 개발자는 기존 개발자라 불리는 스펙과 방식이 약간 다르다. 프로그래밍, 데이터베이스, 웹 서버, 네트워크, 인프라 등에 대한 기술이 필요하죠. ―전 회사와 다른점이 있나 최: 스타트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매출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개발에 대한 경험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마리트에서는 회사의 매출 지표를 직접 확인합니다. 그래서 왜 떨어 졌는지, 왜 상승했는지에 대한 부분을 보자 심도 있게 연구합니다. 또 마리트는 코로나 이전과 후가 너무다르기 때문에 특히 저에게는 매출 확인이 중요했던 것같습니다. 아울러 해당 지표를 다 공개하는 등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결과도 되겠죠. 지표를 확인해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 컨설팅 회사의 거의 모든 업무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일들이었어요. 그래서 전략을 수립하는 기간도, 실행까지 걸리는 기간도 길죠. 성과가 나올때까지 1~2년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어요. 반면 마리트같은 스타트업들은 호흡이 짧아요. 전략 수립과 실행의 간격이 좁죠. 결국 빠른 결정과 실행력이 회사의 존폐를 결정하게되죠. 또 팀간 구성이 중요합니다. 목표를 위해 팀 전체가 협력해 움직여야 한다는 거죠. 마리트의 매력입니다. ―코로나로 여행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는데, 현상황 어떤가 . 트랜드 변화가 있나 이: 과거에는 쇼핑에 돈과 시간을 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국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과 경험을 투자하는 여행이 트랜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한달 살아보기 등 장기투숙을 원하거나 여행 중 요가나 명상같은 경험이 주가 된 여행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빠른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주도를 많이 찾습니다. 이에 마리트는 인바운드 관광객들이 어떤 여행과 경험을 원하는지를 조사하고 고민해 접목하고 있습니다. 최: 최근 장기투숙을 원하는 이용자들의 예약이 50%가 넘어서고 있다는 수치를 확인했습미다. 이용자들은 일주일 이상의 투숙을 원하고 현지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어 합니다. 과거는 경제적인 상황에 맞춰 보다 계획에 초점을 맞췄다면 현재는 즉흥적인 여행의 선호도도 높습니다. 또 위생이나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져서 비용이 들더라도 본인에게 알맞는 숙소나 여행 형태를 선택하는 게 현트랜드입니다. 이에 안전한 숙소 등을 제공하는데 마리트는 집중하고 있습니다. ―수 많은 여행 업계 중 마리트만의 전략이 있나 이: '전략'은 한 조직의 '방향성'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략이 없다면, 조직에 속한 구성원들이 개인의 기준에 따라 제각기 의사결정을 하게 되겠죠. 이에 짧은 호흡인 스타트업들은 명확하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해야 성과에 따르게 도달할 수 있어요. 빠르게 성과를 내야 도태됐던 국내 여행업을 선점할 수 있듯 마리트의 구성원들은 팀마다 개인마다 설정한 목표가 다 달라요. 효율적인 체계가 전략이죠. ―조직문화(팀)는 어떤가 이: 마리트 조직은 처한 상황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한 층 위에서, 또 한 층 위에서 바라보며 개선 점을 찾고, 또 방향성을 정의하는 과정이 조직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 이과정을 통해 도출된 사항들을 다양한 팀들과 함께 하나씩 실행해나가는 것, 조직이 변화하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것이 또 저희 팀의방향입니다. 물론, 아직 탑다운 방식을 하고 있는 저희 팀이 고인물 같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마저도 빠른 실행력을 위한 전략이라는 점 (하하) 최: 타 개발팀과 다르게 굉장히 친화적이고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습니다. 팀원간 이같은 공감대가 형성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각자 이해관계자의 공감을 얻어 내기 위해 따로 노력한다기 보다 회사에서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서로 공감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각 구성원들의 관점과 고민을 이해하고 서로 협력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한 개발에 대해 논의하고 빠르게 접목하는 팀입니다. ―여행업이라 사내문화가 따로 돋보이지는 않을 것같은데 최: 마이리얼트립의 가장 큰 문화 두가지는 WFA(Work From Anywhere)와 150만원의 여행 포인트 입니다. 사실 직원이 80명이었던 마리트 사업 초기에도 있었던 문화기 때문에 이미 정착이 되어 있어서 나에게는 자연스럽고 익숙한 제도지만 친구나 가족들이 모두 부러워 합니다. 이: 마리트의 전 직원들은 프로페셔널로서 책임지고 본인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입니다. 보다 큰 성과를 내기 위한 차원에서 재택근무제와 자율출퇴근제를 시행하고 있어요. '직원 80%가 재택근무하는데 매년 3배씩 성장하는 회사'라는 인터뷰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WFA는 전 세계 어디서든 자유롭게 근무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팀원과 소통, 공동 근무시간 준수 등이 가능하다면 가능한 제도라 사실상 업무효율에 큰 도움을 주는 것같습니다 ―반면,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같은데/ 어떤 여행지에서 업무를 했나 최: 부담스럽기 보다는 오히려 스스로 업무를 하는 프로세스가 만들어 졌습니다. 일종의 내 효율을 증대하기 위한 수단인 거죠. 스스로 관리를 잘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일부러 일하는 시간에 맞춰 단장하고 컴퓨터 앞에 앉았고 점심시간도 12시에 맞춰서 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최근 삼척에서 업무를 했습니다. 이: 사실 자율근무제도가 일을 더 많이 하게된다는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동 시간만 줄어들 뿐...일의 양은 더 늘어나는 것같아요. (나만 그런가요? 하하) /최근에는 하노이를 다녀왔습니다. ―월급이란? / 최근 플렉스 한 분야는 최: 나의 시간에 대한 가치를 증명하는 것./ 돈에 대한 욕구가 없어서 딱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이: 월급 보다는 스톡이 있기 때문에...이제는 월급 그 자체 보다 캐시에 대한 토탈 패키지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최: 돈에 대한 욕구가 없다고 했지만 곧 있을 연봉협상이 잘됐으면 합니다. 이: 1월에 해외 숙소 런칭을 하는데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팀원들이 다같이 고생한 만큼 그에 따른 보상은 역시 사업 성과....(스톡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하하)

2022-12-22 09:28:4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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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공동 CEO로 '칼 에센바흐' 임명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선도 기업인 워크데이(Workday, NASDAQ:WDAY)는 칼 에센바흐(Carl Eschenbach)가 공동 CEO로 임명되어 즉시 직무를 수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에센바흐는 2018년부터 워크데이 이사회 임원으로 일해왔으며 계속 임원직을 유지한다. 에센바흐는 워크데이 회계년도가 끝나는 2024년 1월까지 아닐 부스리 공동 CEO, 공동 창업자 겸 대표이사와 함께 공동 CEO로 근무하며 이후에는 단독 CEO의 책임을 맡게 된다. 아닐 부스리 공동 CEO, 공동 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이후 회장(executive chair)으로 전임 근무하면서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칼 에센바흐 신임 공동 CEO는 35년 이상 성공적인 기술 기업을 리드한 경험이 있다. 2016년부터 선도적 벤처캐피털 기업인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의 파트너로서 빠르게 성장하는 혁신적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에센바흐 공동 CEO는 앞으로도 벤처 파트너 자격으로 세쿼이아에 관여할 예정이다. 에센바흐 신임 공동 CEO는 세쿼이아에 근무하기 이전, 세계적인 인프라스트럭처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인 VM웨어(VMware, Inc.)에서 14년 동안 재직하며 사장(president),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재무책임자 대행 (acting CFO), 글로벌 영업 총괄 수석부사장(EVP) 등을 포함한 다양한 임원직을 역임하였으며, VM웨어가 총 매출 70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아닐 부스리 워크데이 공동 CEO, 공동 창업자 겸 대표이사는 "우리 앞에는 놀라운 기회가 놓여있으며 칼 에센바흐의 리더십 스킬과 기술 기업의 성장에 기여해 온 그의 검증된 경험뿐만 아니라 기업 문화와 가치에 대한 그의 헌신이 워크데이의 다음 성장을 리드하도록 도와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차노 페르난데즈 전임 공동 CEO는 약 9년 전 워크데이에 입사한 이래 회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가 크게 성장하고 성공하는데 기여했다. 그의 수많은 노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2022-12-22 09:16: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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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ESG 경영 일환...3년만에 임직원 봉사활동 재개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이사 차인혁)가 연말을 맞아 임직원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임직원 봉사활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약 3년만의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하는데 의미가 크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년째 굿윌스토어와 함께 환경보호 및 장애인 자립을 위한 '물품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의 일자리를 위해 만들어진 오프라인 스토어로 2011년부터 전국 9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올해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은 인형, 의류, 서적, 스포츠 용품 등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부했으며, 총 기증물품 수량은 3,897점이다. 수거된 기부 물품은 자원 순환의 일환으로 발달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굿윌스토어에서 재판매 된다. 올해는 특별히 굿윌스토어 매장 건립을 위한 '행복한 출근길' 캠페인에도 300만원을 기부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지난달에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종합 반려동물 보호센터인 카라와 유기된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최근 반려견, 반려묘 등 반려동물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며 대한민국 7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지만 이에 따라 역설적이게도 동물학대나 유기 동물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온기가 필요한 우리 주변을 위해 크리스마트 파티를 열어주는 '스탠딩 투게더 크리스마스 파티'도 진행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대면 방문이 어려웠던 결연 사회복지기관 6곳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파티에 함께 했다. 또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는 케이크를 함께 만들고 레크리에이션을 하는 등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내년에도 ESG 경영을 이어가며 사회문제 해결과 소셜 임팩트 창출을 위해 소외 계층은 물론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들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2-12-22 09:16: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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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시그넷, CES서 신기능 초급속 충전기 'V2' 첫 공개

SK시그넷이 내년 1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전자 박람회 'CES 2023'에 SK그룹 통합전시관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SK시그넷은 투자전문회사 SK㈜의 자회사다. SK시그넷은 금번 CES 2023에서 SK시그넷의 표준형 초급속 충전기 신제품 'V2'를 처음 공개한다. V2 제품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부품인 파워 모듈 효율 개선을 통해 더 안정적이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며, 주요 부품들을 모듈화하여 설계함으로써 제품 생산 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도 줄일 수 있어 충전소 사업자 입장에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SK온과 공동개발한 배터리진단서비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충전과 동시에 차량의 배터리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제품 외형에서도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 충전기가 가지는 기계적인 느낌을 중화시키는 고급스럽고 심플한 미니멀 디자인 테마는 스타일링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옵션으로 제공하는 제품 상단의 탑 배너는 고객들이 멀리서도 충전기 사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 역할을 한다. 교통약자를 배려하여 낮은 위치에서도 조작이 가능한 3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는 영상 컨텐츠를 노출할 수 있어 충전소 사업자에게 광고 등 부수적인 사업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될 V2 제품은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초급속 충전기로 미국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특별법(NEVI)' 보조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은 연간 1만기 이상 생산이 가능하며, 23년 1분기부터 파일럿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3년부터 예정되어 있는 바이든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해 이를 바탕으로 미국 내 압도적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SK그룹 통합전시관은 '행동'(Together in action,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SK그룹의 넷제로 기술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변화를 가져올지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그룹 통합전시관의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존에는 SK시그넷의 초급속 충전기 V2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SK시그넷은 1월5일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V2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한층 개선된 성능의 신제품과, 오랜 경험에서 축적된 운영 및 CS노하우를 기반으로 북미 초급속 충전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전기차 보급 확산을 촉진할 것"이라며 "SK시그넷은 SK그룹이 목표하는 넷제로(Net Zero) 달성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탈탄소화를 위한 전동화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2 09:02:3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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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고용부 초청...노동시장 구축 절실 '개혁' 적극 협력 요청

대한상의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이 장관 취임 이후 첫 만남이다. 21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 김왕 인력개발사업단장 등이 참석해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노동시장 개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노동시장 개혁 주요 과제로 일자리 창출, 대립적 노사관계 해소 등을 제시하면서 경기침체를 이겨내기 위해 노동시장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서 이정식 장관은 대한상의에 대통령이 미래세대를 위해 노동시장 개혁을 반드시 추진한다는 의지를 밝히며, 조만간 정부가 추진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장관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서도 노동시장 개혁이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경영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영계가 근로자를 중요한 이해관계자로 고려하는 ESG의 관점에서도 노동시장 개혁에 함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노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노동시장 개혁을 추진해나갈 것을 약속하며, "경영계도 개별 과제에 대해 유불리를 따져 개혁에 찬반을 표하기보다는, 더 넓은 관점에서 노동시장 개혁 전체를 봐달라"면서, "먼 미래에도 노사가 함께 공존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개혁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산업생태계 밑단에 있는 중소기업들이 경기침체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게 정부가 역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노동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3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도의 유지와 '24년부터 50인 미만사업장에 전면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또한 노동시장 개혁의 핵심은 노사관계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안정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추가개혁과제로 권고한 '자율과 책임의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이번 노동시장 개혁시 반드시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오늘 만남을 계기로 향후 노동시장 개혁뿐만 아니라 여러 고용노동현안들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21 14:30:18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