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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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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상공회의소, 스타트업 생태계 위해...'테크포굿 투어2022'개최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테크포굿 투어 2022(Tech4Good Tour 2022) - 프랑스, 한국 그 너머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총 5일 간 서울 각처에서 진행되는 이번 테크포굿 투어에서는 그린테크, 헬스테크, 에듀테크, 딥테크 분야의 주제로 컨퍼런스, 토론회, 네트워킹, 박람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국내 테크 스타트업 소개와 한국·프랑스 양국의 협업을 위해 세미나, 스타트업과 서울 투자청, 서울산업진흥원과의 미팅, 서울시 주관 '트라이에브리싱(Try Everything)' 박람회 공동 부스 운영, 제3회 테크포굿 서밋과 피칭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테크포굿 행사는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스타트업 생태계의 혁신과 국제적 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운영된 지난해 행사와 달리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확대하며, 프랑스 스타트업 대표단의 방한과 함께 아시아 내 10개 프렌치 테크 커뮤니티가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프렌치 테크 커뮤니티 서울 솔로몬 무스(Solomon Moos) 사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금번 테크포굿 행사가 전세계 기술 혁신에 기여하는 핵심 이벤트로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도 행사의 규모와 질적인 향상을 통해 주요 스타트업 대표단 및 컨소시엄과 함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본 행사는 한국 시장과 테크 기업 생태계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인베스트서울 방문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직접 살펴보고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2-09-19 09:56: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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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돈'들지 않는 사과

"우리들은 돈을 쓰는 소비자, 권리 지켜줘라" "사측이 피해를 준것이 아닌 개인이 선택한 것" 드디어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 운영진들과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만났다. 8시간에 걸쳐 진행한 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 운영진들은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이 꼽은 불만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운영 미숙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간담회에 앞서 카카오게임즈 운영진은 참석한 이용자들에게 거듭 사과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판교역 일대에서 마차 시위를 주도했던 우마무스메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 운영진들에게 그간 수집한 불만사항과 요구사항을 거침없이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카카오 운영진들의 늑장 대응과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에 따른 피해 보상 문제 등이다. 카카오운영진들은 일본 사이게임즈 측과 논의를 거치다 보니 늦어진점에 대해 사과했다. 하지만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에 따른 이용자들의 불만은 피해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현장에서 "해당 건은 사 측이 피해를 준 것이 아닌 개인의 선택이다"라고 거론하면서 유저들의 분노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에 이용자들은 19일 집단 소송 예고와 45억원 상당의 리콜 소송 카드를 제기하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결과적으로 양측은 합의하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이용자들의 불만 사항을 개선하겠다고 사과하고 나섰지만 실질적인 보상과 유저가 원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책임 회피를 했다는 평이다. 이에 포털에서는 또 다시 이용자들의 비판이 들끓고 있다. 이용자들은 사과는 돈이 들지 않지만 책임은 돈이 든다는 실질적인 예시를 카카오게임즈가 간담회서 보여줬다며 논란이 시작됐다. 간담회 종료 이후 카카오게임즈 측은 공식 카페를 통해 "이번 간담회에서 트레이너님들이 주신 여러 의견을 통해 그동안 저희의 미흡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번 반성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트레이너님들의 애정과 관심이 헛되지 않도록 더 나은 서비스를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신뢰도가 더욱 떨어진 카카오게임즈는 유저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눈가리고 아웅으로 나섰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비단, 보상을 안해줬다는 이유만은 아니다. 그간 유저들과의 소통을 소극적으로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예가 됐다. 모 게임사의 트럭시위 사태가 일어난지 1년이 넘었다. 해당 게임사는 즉각 사과하고 이용자들과의 간담회를 여는 등 재빨리 수습에 나서면서 1년만에 이용자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는 결과를 도출했다. 최근 이용자들이 커피차도 선물했다. 이를 본보기로 카카오게임즈도 유저들과의 진심어린 소통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2022-09-18 15:55:5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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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2025 日 엑스포 추진위원회 만나 유치·노하우 공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엑스포 유치 노하우 및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났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마츠모토 마사요시(Matsumoto Masayoshi)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위원회 부위원장과 일본 국제박람회기구(BIE) 주요인사와 도쿄에서 면담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15일 만난 마츠모토 마사요시 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은 간사이경제연합회 회장(現 스미토모 전기공업 회장)으로서 유치활동 초기 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낮을 때 지역 기업인들을 이끌며 엑스포가 국가적 과제로 거듭날 수 있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오는 2025년 4월부터 10월까지 개최되는'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러시아(예카테린부르크), 아제르바이젠(바쿠)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2018년 11월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2025년 엑스포 개최 성공으로 인해 일본은 기존 등록엑스포 2회(오사카'70, 아이치'05)와 인정엑스포 2회(오키나와'75, 쓰쿠바'85)에 이어 5번째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 마츠모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사카 엑스포는 지방정부 주도로 시작하여 초기에 유치 추진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반면 한국은 초기부터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고 특히 대기업들이 유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오사카 엑스포가 2025년 행사 종료로 끝나버리는 개념이 아니라 부산까지 이어지도록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5년마다의 단절이 아닌 인류 공동의 주제를 놓고 세대-국경을 넘어 공유하고 해결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협업 하는 새로운 방식의 EXPO로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엑스포 관련한 논의 외에도 '한국과 일본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 및 '양국 경제단체의 민간 교류 확대 방안' 등도 함께 논의됐다. 16일에는 일본 BIE 주무부처 주요 인사를 만나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최 회장은 면담을 통해 "인류의 보편적인 과제들이 이어지는 엑스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양국 기업간 핵심산업 협력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18 12:00:2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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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시간' 간담회에도 소송전 가나...이용자 측 "유감, 신뢰 하락 슬프다"

카카오게임즈 운영자 측과 우마무스메 이용자 대표단의 간담회가 약 8시간 동안 진행됐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종료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 측은 우마무스메 이용자 측 요구에 따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5분을 넘기면서 종료됐다. 간담회에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 운영실장 등 5명이 참석했고, 이용자 측은 7명과 변호사가 참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간담회는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사업본부장의 사과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 본부장은 "우마무스메 총괄책임자로서 신뢰를 깨트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잃어버린 신뢰를 개선하고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 이 자리를 통해 밝히겠다"고 말했다. 우선 사과문과 각종 공지가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 카카오게임즈 측은 "마케팅, 각종 공지, 운영 스케줄 등은 일본 사이게임즈 측과 논의해 결정된다. 이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사이게임즈 측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야 하는 경우도 있고 저희의 제안을 사이게임즈가 수정 후 역제안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방 적인게 아닌 협의를 통해 운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선조치 후보고' 방식으로 업무를 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저희가 즉시 답변이 가능한 부분은 저희 권한으로 답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0월 18일부터 모든 픽업 일정을 일본 서비스와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업데이트되는 내용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용자 측 대표는 그간 지적된 게임 내용을 종합해서 불만 사항과 요구 사항을 밝혔다. 그 사이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가 한국에 보내온 성명문을 공개했다. 성명문에는 카카오게임즈와 연계를 한층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좋은 즐거움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용자 측은 원작과 다른 내용을 비롯해 게임 편의성, 유료재화 지급 등 다양한 불만 사항에 대한 운영 개선을 촉구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사이게임즈와 논의해 개선하겠다고 전달했다. 이 본부장은 "운영 개선을 위해 소통창구 확대, 대표 직속 TF 팀 신설, 업무평가 프로세스 개선을 할 것"이라며 "추후 문제가 생길 경우 원인과 개선안에 대해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렇게 양측이 합의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보여졌지만 '키타산 블랙 픽업' 보상 이슈가 수면위로 올라오자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용자 대표 측은 "키타산 블랙 픽업 이슈로 피해본 이용자가 많다. 보상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 측은 "고객의 선택이기 때문에 피해라고 보지 않는다"고 대답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용자 측은 즉각 "게임을 했다가 접은 유저를 포함해서 지금 우마무스메를 하는 사람 중 더 이상 게임을 하기 싫은 유저들에게 환불 해줄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 측은 "답변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이렇게 간담회가 마무리 되는 과정에서 이용자 측은 환불 소송을 진행할 것을 예고했다. 이용자 측은 "리콜 소송을 원하는 유저들의 메일을 취합해 월요일에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밝혔다. 마지막으로 "일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유감, 신뢰도가 떨어진 것은 슬픈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2022-09-18 11:03: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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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역사 쓴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 개최

"평생 기억에 남을 1년"(황동혁 감독) "한국 창작자는 단연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 "시즌 2는 넷플릭스나 제작사 모두에게 굿딜" (김지연 대표) 넷플릭스(Netflix)의 '오징어 게임'이 제74회 에미상 6관왕 주역들과 함께 국내 간담회를 진행했다. 18일 넷플릭스는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주역들과 함께 에미상 수상 기념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는 황동혁 감독, 제작자 김지연 대표, 배우 이유미,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VFX 수퍼바이저, 무술팀 심상민, 이태영 팀장과 김차이 팀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서 황동혁 감독은 "내일이면 오징어 게임 공개 1주년이다. 뜻깊은 순간에 이런 자리를 스태프,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들 또한 "촬영할 당시 김지연 대표와 '우리 잘 만들어서 에미상 한번 가자!'는 말을 했었는데 실제로 이뤄져서 울컥했다"(채경선 미술감독), "항상 즐거운 현장이었는데 이런 좋은 결과까지 맞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정재훈 수퍼바이저), "평생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이 자리에 함께 하게되어 감사하다"(이태영 무술팀장)며 에미상 수상의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비영어권 최초, 아시아권 최초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는 "일정상 영상으로만 인사드려 아쉽다. 한국 컨텐츠가 전 세계인과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가 큰 의미다. 이 모든 기쁨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며 토론토영화제 참석으로 인해 간담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전했다. 개별 소감에 이어 한 시간 가까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황동혁 감독과 김지연 대표는 "넷플릭스가 아니었다면 오징어 게임은 영원히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K-컨텐츠 붐은 자연히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황동혁 감독), "한국 컨텐츠 창작자들의 창의성은 전 세계적으로 단연코 높은 수준"(김지연 대표)이라 답하며 K-컨텐츠가 가진 경쟁력에 강한 자신을 보였다. 배우 이유미와 채경선 미술감독, 정재훈 수퍼바이저, 이태영 무술팀장은 "연출해준 모든 것을 흡수하고 표현해내는 것이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오징어 게임 덕분에 배우로서 다양한 길을 갈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이유미), "새로운 것을 만들어보자는 고민을 많이 해왔다. 주변의 많은 지원과 믿음 덕에 무한한 창작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채경선 미술감독), "VFX 분야도 앞으로 더욱 많은 지원을 통해 할리우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기를 바란다"(정재훈 수퍼바이저), "인원 대비 세계적으로 굉장히 높은 퀄리티를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 끈기와 노력, 열정, 패기로 한국 스턴트팀은 전 세계 어디 내놔도 지지 않는다"(이태영 무술팀장)고 말해 각자의 분야에 대한 자긍심과 K-컨텐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황동혁 감독이 나서 "가장 큰 러브콜은 <오징어 게임> 시즌2일 것 같다"며 함께 한 스태프에 대한 돈독한 마음을 표현했다. 시즌2와 IP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지연 대표는 "넷플릭스나 제작사 모두 굿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더 좋아진 환경에서 시즌2 제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동혁 감독이 "모두가 함께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 지난 1년의 여정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 당분간은 집필 작업에 매진하려 한다.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시즌2도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간담회는 마무리되었다.

2022-09-18 11:03: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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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 스토리 월드' 계원예대 전공강의 교과목 채택

넥슨이 계원예술대학교 전공 강의에 '메이플 스토리 월드' 기반 교과 과정을 신설했다. 18일 넥슨고 계원예술대학교는 양측은 올해 2학기 계원예대 게임미디어학과 전공 교과목으로 '게임그래픽스튜디오'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총 15주 차 과정 강의에서 학생들은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단계별로 필요한 개념과 이론을 학습하고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제공하는 제작 도구와 리소스를 사용해 실습한다. 수강생은 직접 본인만의 월드(콘텐츠)를 창의적으로 기획하고 구현하는 프로젝트를 학기에 걸쳐 수행한다. 중간과 기말시험 대신 '메이플스토리 월드'로 제작된 월드를 발표해 평가를 받는다. 프로젝트 수업 일환으로 넥슨 현직자가 직접 계원예대에 방문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멘토링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측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예비 창작자를 양성하고 계원예대와 상호 간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 대표 지식재산권 '메이플스토리' 리소스를 활용해 누구나 나만의 월드를 직접 제작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홍익대, 청강대, 명지대에 이어 계원예대까지 대학에 이를 활용한 전공과목을 개설하면서 산학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2022-09-18 08:27:0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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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서..."ESG, 공급망협력, 기술역량강화"핵심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캄보디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15일 캄보디아 시엠 립에서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AKBC)'를 개최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한 민간 경제인 교류를 위해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을 창립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AKBC 회의는 2022년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 시엠 립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네악 옥냐 키스 멍(Neak Oknha Kith Meng) 캄보디아 상의 회장을 비롯해 버나디노 모닝카 베가(Bernardino Moningka Vega) 인도네시아 상의 부회장, 타농싱 칼랑가(Thanongsinh Kanlanga) 라오스상의 부회장, 모초(Moe Kyaw) 미얀마상의 집행위원 등 30여명의 아세안 국가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신윤성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공급망 단절이 지정학적 분쟁과 맞닿아 원자재 및 곡물 가격을 급등시키면서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세계 각국이 물가상승을 대응하기 위해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세계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위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 박사는 "한국의 대 아세안 투자는 기존 스마트폰과 가전에 이어 전기차, 2차 전지와 같은 첨단산업으로 확대되고 있어 아세안의 경제발전과 산업구조 고도화에 가장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무역의 필요조건으로 새로운 통상 규범이 되어 가고 있는 ESG 분야의 협력 강화가 필요"하며, "대한상의 등이 운영하는 국가기술자격증 제도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인력을 양성과 생산성 강화 노하우 교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지난 30년간 한-아세안 교역은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한국 중간재 공급의 절반이상이 아세안으로부터 수입되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상황에서 아세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한-아세안 비즈니스 카운슬은 민간 공식 채널로써 지속적인 기업인들 교류와 양측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며, 아세안 국가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2-09-15 16:00:12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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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자발적'격식없는 소통행보에...국민들 "건강한 지표"열광

격식깨는 소통경영을 이어가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및 SK그룹 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최 회장은 유튜브 뿐만 아니라 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대중들과의 소통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다양한 소·대규모 오프라인 소통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입장이 아닌 개인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해석해 유쾌하게 전달하려고 하는 모습을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과거 대기업총수는 접근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보수적일 것이라는 인식을 깻다며 건강한 지표라고 반응하는 국민들과 앞으로는 기업과 국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라며 업계는 기업들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다 ◆ 최 태원회장, 유튜브 출연"각종 라면 다 먹는다"...국민 반응 뜨거워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 태원 회장은 재계 총수 최초로 지난 9일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의 패널로 출연했다. 해당 채널에서 최 회장은 2030 월드 엑스포 부산 유치 계획, 대한상의 회장으로의 외부활동, 재벌회장은 라면을 먹나, 재벌회장의 일과 등 국민들이 관심있어 하는 개인적인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최회장 특유의 직설적이면서 유쾌한 대답을 이어나가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이에 현재 해당 채널은 조회수 53만을 훌쩍 넘어가고 있다. 채널에 따르면 재벌 총수도 라면을 먹냐는 질문에 최회장은 "각 종 라면은 다 먹는다. (MC를 보며)먹는 건 나랑 같을 텐데.."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재벌 회장의 일과는 어떠냐는 질문에 최회장은 "사람 만나고 , 대한상의 회장 맡고 나서 축사 등 106개나 했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기업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썩 좋지 않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정성이 떨어지고 사회공헌이 부족하다는 등이다. 점수로는 C 정도 될듯. 실제 미흡한 점이 많다"며 "기업이 변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MC가 이 같은 조사를 인정하나라고 묻자 최 회장은 "조사가 그렇다는데...현실을 받아드려야 한다. 이제 기업이 바뀔 필요가 있지 않나"며 다소 직설적인 대답도 이어갔다. 대한상의 회장직을 수락한 배경에는 "이제 나이가 60이 넘어서 이런활동을 할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수 많은 요청을 거절할 수도 없었다. 또 총수라고 신비함에만 갇혀 있다보면 소통이안돼 오해와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활동을 통해 사회에 보여줘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기업가 정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최 회장은 " 지난해 약 7만명의 국민들과 소통을 했다. 대화를 통해 취합해보니 기업이 바꿔야할 패턴과 방향성이 잡혔다. 이를 신기업가 정신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이 외 MC가 단촐하게 왔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직원들이 많이 동행한 것에 대해 내가 하지 말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고 호탕하게 웃었다. 그에 MC는 사과하겠다며 유쾌한 상황도 연출됐다. 이어 대기업 회장은 언제 행복하냐라는 것에 최 회장은 "자유스러운 순간이 행복이라고 본다. 구속이 없고 자유로운 상태에서 무언가를 할때 가장 좋지 않겠나"며 라면과 한우를 비유해 대답했다. 최 태원도 부러운 사람이 있냐라는 것에 "(MC를 보며) 나보다 자유롭지 않냐(웃음) 부럽다"고 대답하자 MC 는 "술한잔 사겠다"고 대답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최 회장 특유의 유쾌하면서 직설적인 대답과 기업의 입장이 아닌 개인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에 국민들은 열광했다. 해당 채널의 댓글에 따르면 "상공회의소 대표 자격으로 나왔지만, CEO가 나오는건 정말 건강한 지표인듯", "너무 좋다. 판단은 각자들의 몫이겠지만, 언제 우리가 대기업 총수의 이런저런 생각들과 순발력/대처를 볼 수 있겠는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오너의 생각을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재계2위 기업의 대표의 꽤 적절하고 유창한 답변과 깊이가 느껴졌다", " 재계 2위 총수가 나와서 서스럼 없이 대화한다는거 자체가 보기 좋네여" 등 1만 4천개의 댓글이 달렸다. ◆TV, SNS 활동도 적극...요플레 뚜껑? '당연히 핥아' 최회장은 이런 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기업 총수로서의 딱딱한 이미지는 탈피하고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한다. 이에 대중들과의 다양한 소통을 위해 앞서 유튜브 뿐만 아니라 TV 예능프로그램 출연, 개인 인스타그램도 개설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크고 작은 대중적 행사에 100회 이상 참여한 바 있다. 이어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인 '식자회담'에 출연해 본인을 MC 보다는 '식자 단장'으로 불러달라는 등 익살스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식자회담 방송에 따르면 최 회장은 MC 욕심이 있느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욕심을 내 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경력이 달리더라"며 " 매운 음식을 먹으면 탈이 잘 난다며 자신을 '맵찔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식자회담 MC들은 최 회장의 SNS활동도 서슴없이 언급했다. 가수 이찬원은 "전현무가 최 회장과 SNS 맞팔로우 한 것이 부럽다"고 언급했다. 최 회장은 개인이 활동하고 있는 인스타그램에서 대중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7월 최태원 회장은 "무례한 질문이지만 회장님도 혹시 요플레 뚜껑 핥아 드시나요?"라는 인스타그램 댓글에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회장님은 몇 시간 주무시냐? 회장님들은 일찍 주무시고 새벽에 일어난다는데…"라는 질문에는 "예외도 있지요"라는 재치있는 답을 하기도 했다. 실제 모 언론사 인터뷰에서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그중에 한 분이 댓글을 달아 '제가 더 잘생겼다'고 했다"라며 "제 아이가 더 낫다는 건 알지만, 내심 안도했다. 물론 농담이다"라고 대답한 재미있는 사례도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꼰대가 되지 않는 법" 등을 언급하며 MZ세대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는 최 회장의 이같은 행보가 자발적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총수의 이같은 변화를 기업들 뿐만 아니라 국가가 지향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모든 것은 최회장의 자발적 결정이라고 들었다"며 "국가 발전을 위해서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도 이를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9-15 13:53: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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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드리고, 친환경 ESG 경영 속력..."비닐, 친환경 모델 구축 할 것"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와 무인 스마트 세탁 런드리24를 운영 중인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ESG경영의 일환인 친환경 활동에 속력을 낸다. 런드리고는 특히 비닐쓰레기를 수거해 재활용한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의 친환경 비닐을 국내 세탁 업계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에도 런드리고는 ESG 경영을 추구하며 친환경 비닐을 사용 및 수거해 재활용 업체에 보내왔으나 실제 재활용율이 낮아 환경적으로 더 나은 대안으로서 친환경 인증 마크를 부여 받은 RCS(Recycled Claim Standard)의 PCR 친환경 비닐로 전격 교체하게 됐다. 15일 런드리고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간 국내 드라이클리닝 의류 포장에 사용 후 폐기되는 세탁 비닐만 연간 6억 장으로, 런드리고에서는 수거한 비닐을 다시 세탁 비닐로 탄생시키는 친환경 순환 모델을 완성했다. 또한 향후 친환경 비닐 및 순환 시스템을 동네세탁소 등 세탁 업계에서도 제공해 더 나은 미래 환경을 만드는데 앞설 계획이다. 일반 비닐 생산은 원재료 수급부터 다량의 탄소가 발생하는 반면, 재활용 PCR은 적은 에너지로 제품 생산이 가능하고 탄소 발생량을 줄여 환경적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비닐 뿐 아니라 산업용 팔레트나 옷걸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생산 가능하다. 조성우 의식주컴퍼니 대표는 "매월 10만 가구 이상의 세탁물을 처리하며 회수 비닐의 양만 25톤에 이른다"며 "모바일 세탁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환경, 일자리, 시장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2-09-15 13:28:3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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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인터스피치 2022'서 논문 3편채택…AI 연구 성과 입증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가 국제 AI 학회 '인터스피치 2022(INTERSPEECH 2022)'에서 3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올해 23회차를 맞는 인터스피치는 글로벌 AI 기업들이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성 AI 학회다. 인터스피치 2022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엔씨(NC) AI 센터 산하 'Speech AI Lab'은 오랜 기간 음성합성 관련 연구를 진행하며 권위 있는 학회에 결과를 공유해왔다. 인터스피치에도 3년 연속 논문을 게재했고, 올해는 3편의 논문이 채택됐다. 논문 3편의 주제는 ▲적대적 다중 작업 학습을 기반으로 음색과 피치 표현을 분리 모델링 하는 방안 연구 ▲사전 학습된 뉴럴 보코더를 이용한 발화 품질 향상 연구 ▲합성음의 표현력을 다양화해 자연스러움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등이다. 엔씨(NC)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음성합성(TTS) 및 가창합성(SVS) 시스템의 품질과 자연스러움을 업계 최고 수준까지 구현했다. 엔씨(NC) Speech AI Lab 김희만 실장은 "엔씨의 음성 AI 기술은 이미 상용화를 넘어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다"며 "차별화된 수준의 기술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외부와 꾸준히 공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2-09-15 13:28: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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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가상인간 ‘애나’ 공식 가수 데뷔... 첫 디지털 싱글 공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버추얼 휴먼 '애나(ANA)'가 15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을 공개하며 가수로 공식 데뷔했다. 애나의 첫 디지털 싱글인 'SHINE BRIGHT'는 그루비한 비트감과 세련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으로,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H1GHR MUSIC)의 공동대표 겸 프로듀서인 차차말론(Cha Cha Malone)이 곡 작업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SHINE BRIGHT'에는 타인의 시선보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순간이 가장 밝게 빛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크래프톤만의 고도화된 음성 합성(Voice Synthesis) 등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세상에 없던 애나만의 AI 보이스가 탄생했다. 또한, 얼굴과 신체 전체에 리깅(Rigging) 기술을 적용, 다양한 관절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해 비트감 가득한 음악에 맞춰 춤추는 애나의 모습을 뮤직 비디오를 통해 볼 수 있다. 뮤직 비디오에서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매력을 펼치는 애나의 독특한 세계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애나가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애나만의 고유한 목소리에 담았다"며,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9-15 13:27:5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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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시큐리티, '韓'에 SaaS 출시임박...글로벌 파급력 입증할 것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업체 아쿠아 시큐리티(Aqua Security)는 오늘 한국시장에서 자사 CNAPP(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의 공식 서비스 지원을 발표했다. 아쿠아시큐리티는 국내 엔터프라이즈와 금융,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완전한 CNAPP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쿠아시큐리티는 15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조선팰리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된 SaaS솔루션을 소개하고 국내 고객 지원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아쿠아 CNAPP 플랫폼'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격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아쿠아 고유의 포괄적인 보안 툴이다. 특히 이 솔루션은 한국 정부가 규정하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요건의 이행점검을 수행한다. 한국 정부는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해 정보보호를 위한 일련의 조치와 활동을 인증하는 ISMS-P(정보보호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을 주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쿠아 시큐리티의 '아쿠아 CNAPP플랫폼'은 금융보안원의 가이드도 지원하고 있다. 금융권 고유의 컴플라이언스도 점검할 수 있다. 금융보안원은 민법 제32조에 의거해 금융권의 보안 전담기구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사단법인으로, 금융위원회 주도로 금융권 사이버 위협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하고 금융보안을 전담하기 위해 기존 금융결제원의 은행ISAC, 코스콤의 증권ISAC, 금융보안연구원을 통합해 만든 기관이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이에 더해 CSAP(클라우드 보안인증) 컴플라이언스도 곧 지원할 예정이다. CSAP란 KISA가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2항에 근거해 마련한 제도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정보보호 기준의 준수 여부를 인증기관이 확인 및 평가해 인증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다. 아쿠아 시큐리티는 한국에 '아쿠아 CNAPP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국내 시장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국내 공공, 금융 및 기타 규제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아쿠아 시큐리티는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에 대한 통합용 플러그인 개발 등 국산 클라우드에 대한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쿠아 시큐리티는 한국의 금융, 정부 및 공공분야, e-커머스 분야를 집중적으로 개척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특히 e-커머스 산업의 경우 클라우드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고객사의 사업 특성에 맞게 서비스 품질을 제고하는 것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SaaS솔루션의 국내 출시에 앞서 서울 사무소를 개소하고 이은옥 지사장을 선임했다. 드로 다비도프(Dror Davidoff) 공동창업자 겸 CEO는 "한국에서 우리의 고객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한국시장의 수요와 요구사항을 최선을 다해 충족할 것"이라며 "아쿠아 SaaS의 구축 옵션 확대로 이제 고객이 우리의 통합되고 통일된 플랫폼을 통해 한국 내 법규를 준수하면서 완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2-09-15 13:27:5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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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카카오헬스, “숨운동으로 롱코비드 극복하세요”

카카오(각자대표 남궁훈, 홍은택)와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국민들의 롱코비드 극복에 도움이 되기 위해 '숨운동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롱코비드는 기침, 가래, 짧은 숨,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상이 감염 이후 4주, 길게는 12주 이상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복지부가 지난 달 3일 발간한 '코로나 19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보고서(Addressing the Long-Term Effects of COVID-19)'에 따르면 미국인 4명 중 1명이 롱코비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립보건연구원이 실시한 국내 조사 결과에서도 20% ~ 79%의 코로나 19 환자가 롱코비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운동 서비스'는 '코로나 19, 잘 쉬고, 잘 쉬자'라는 슬로건 하에 후유증으로 알려진 기침, 가래, 만성피로 등의 증상을 가벼운 호흡운동으로 개선하고자 개발됐다. 기침 및 가래 해소를 위한 운동, 피로회복을 위한 운동 등 총 4개로 구성됐으며, 미국재활의학회(AAPM&R, American Academy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의 장기 코로나 대쉬보드(PASC Dashboard)에서 제시한 코로나 후유증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했다. 또한, 국내 올바른 적용을 위해 강원대학교병원(원장 남우동)의 의학 자문과 감수를 받아 공신력을 높였다. '숨운동 서비스'는 모바일 및 PC 홈페이지(https://sooom.kakaohealthcare.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카카오 나우', '카카오 채널(https://pf.kakao.com/_ZRQBh)' 등을 통해 '숨운동 서비스'에 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홍은택 각자대표는 "롱코비드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카카오 공동체와 협력해 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2-09-15 10:29: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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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터뷰]'리멤버' MZ개발자 만나보니...오! 이멤버, 리멤버!

<편집자주> 산업계 전반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온전히 자리매김 한 듯 보입니다. 여기에 '워케이션', '하이브리드 근무' 등 다양한 신조어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변한 기업문화의 중심에는' MZ 세대'가 있습니다. 실제 MZ세대는 전체 인구 중 34%를 차지, 국내 주요 기업에서 해당 세대들의 비중은 60%에 달합니다. 기업 전반의 핵심인력이 MZ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그들이 기업문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 같은 변화를 기업들도 인지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몇 대기업의 수장들은 MZ세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거나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사내문화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MZ세대 실무진도 이에 공감 하고 있을까요? 이에 본지는 연재를 통해 각 대·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MZ 세대 실무자들을 만나 현재 기업문화와 회사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어볼까 합니다. 회사에 원하는게 무엇인지, 실제로 소통은 하고 있는지, 어떤 영향을 받는지 뿐만 아니라 월급은 어디에 사용하는지, 쉬는날 무엇을 하는지 등 시시콜콜한 얘기도 나눠볼까 합니다. ◆ 리멤버, MZ세대 4명의 개발자 만나보니... 스스로 꼰대라고?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리멤버'의 개발 실무진 4명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뻔하지 않았던 그들과의 대화는 날카롭고 비판적이면서도 꽤나 애사심이 넘쳤다는 것 입니다. 직장인들 사이에서 필수 앱은 단연 '리멤버'입니다. 과거에는 명함 관리를 위한 앱이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구인구직, 커뮤니티, 뉴스콘텐츠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나섰습니다. 리멤버가 이처럼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탄탄한 조직문화의 힘이 한 몫했습니다. 조직문화는 일하는 문화를 뜻하고, 일은 사람이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특유의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조직에 속한 구성원들입니다. 여기서 특히 2030 MZ세대는 다른 세대와 비교해 변화를 즐기고,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문화를 만들고 전파하는 핵심 축으로 흔히 여겨지기도 합니다. 본지는 리멤버 서비스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MZ개발자 4명을 만나봤습니다. 각 ▲김정원(웹 개발 8개월 차, 이하 김보드) ▲임현정(iOS 개발 4년, 이하 정) ▲박진 (Android 개발 1년, 이하 찐) ▲이한별(서버 개발 2년, 이하 스타)다. 이하 별칭은 인터뷰 도중 유쾌했던 내용을 토대로 본 기자가 정했습니다. 아래는 그들과의 즉문즉답. Q: 전 회사와 분위기가 어떤가. 정: 전 회사와는 비교할 수 없다. 리멤버 안에서도 초기와 지금은 다르다. IT회사 였던 전 회사는 선임이 없는 상태여서 개발다운 개발을 해본 적이 없다. 4년 전 리멤버는 50명 남 짓이었다. 일반 스타트업과는 다르게 규모는 작은데 체계적이라고 생각했던게 리멤버에 대한 첫 이미지. 지금은 규모 가 3배이상 뛰었는데, 과거같은 분위기에 규모만 커져있었다. Q: 앞서 정이 말한 체계는 무엇인것 같나. 김보드: 불편하지 않다는 게 체계가 잡혀져 있다는 뜻 아니냐. 스타: 개인적으로는 리멤버 내 커뮤니케이션 문화가 정이 말하는 체계를 뜻하는 것 같다. 리멤버 대표님도 자유로운 분위기 속 오버 커뮤니케이션 문화에 대한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고, 규모가 커진 지금도 모든 부서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 벽 없는 부서간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좋은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Q: 전사적으로 어떤 문화가 가장 마음에 드나. 그로인해 내 역량이 커지고 있나. 찐: ▲원팀 스피릿이라는 문화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리멤버는 원팀 스피릿을 가장 잘 실천할 수 있는 조직 형태 중 하나로 ‘크루’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크루는 직무 중심의 일반적인 팀 조직과는 달리, 동일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직무의 구성원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조직을 말한다. 하나의 기능을 여러명이 하기 때문에 리스크는 줄고 니즈를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목표에 빠르게 도달한다. 개발자들 입장에서는 해당 문화가 효율적이고 부담스럽지 않다는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이다. 정: 각 크루를 관리하는 PO들이 소통을 위해 1:1 대화 시간을 ▲'원온원미팅'이라고 칭했다. 이를 통한 빠른 피드백으로 업무 중 마음에 묵혀둘 사건이 없다. 항상 좋은 얘기만 나오는게 아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임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기 보다 수긍, 인정, 다짐하게 된다. 또 회고의 시간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 스타: '칭찬'을 기반으로 한 '▲타코문화'도 있다.고마운 크루에게 사내 메신저를 통해 타코이모티콘을 주면서 칭찬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문화다. 또 매달, 분기별 150명이 구성원들이 누구나 인정할 만한 롤모델을 뽑아 제대로 칭찬하는 문화도 있다. 김보드: 나는 타코가 무려 228개다! 한달에 한번씩 리셋 된다. 정말 칭찬을 많이 받은 것이다. 스타: 현재까지 타코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천 개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크루만의 문화가 따로 존재하나. 김보드: 이런 부분도 팀별로 케바케인 것 같다. 우리 크루는 우리팀 만의 문화가 있다. .스타가 있는 크루는 회사에서도 유명한 '핵노잼'크루다.우리 크루는 '핵잼크루'다. 연령대가 낮아서 그럴수도 있다. 대부분 20대 중후반이기 때문이다. 우리 크루의 메신저 방에서는 이상한 말과 쓸모없는 짤도 서로 공유하고 있다. 이것도 우리 크루만의 편안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법이다. 실제 나는 컬쳐매니저를 자처하고 있다. 회사 안에서 보드게임 안에서 활성화 시키려고 노력하고있다. 전사적으로 도입하고 싶었는데 쉽지 않더라. ▲입사한지 8개월 밖에 안됐는데 이런 시도를 해볼 수있다는게 재미있지 않나. 회사가 전체적으로 내향인이 많지만 이런 짓(보드게임)을 해도 눈치주는 사람도 없고 눈치를 보지도 않는다. 분위기때문인가. 스타: 핵노잼 크루인거 인정합니다. 정: 우리는 핵노잼은 아닌데, 노잼도 아니다. 나는 내 크루가 편하고 좋다. 내가 김보드씨의 크루는 개인적인 입장에서 너무 정신이 없다. 재미는 있을 것. 이처럼 크루마다 색이 다 다르다. 찐: 우리 크루는 정말 재.미.있.는.것.같.습.니.다. Q: 에피소드 있나. 김보드:보드게임밖에 생각이 안난다. 아, 우리 크루는 캐릭터를 만들어 준다. 폭군, 부자집 도련님 등 사람 마다 캐릭터를 만들어 놀리고 재미있는 문화를 조성한다. Q: 리멤버, 왜 다니나. 무엇을 만족하나. 김보드: ▲재미있어서 다닌다. 나에게 일은 그렇다. 회사가 하라고 해서 하는 일은 하기가 싫다. 요즘같은 분위기에 회사들은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월급을 줄테니 니들 알아서 책임감을 갖고 일해라'고 해야 하고 싶다. 억지로 한다기 보다 내 커리어 성장과 개인의 발전을 위해 자유롭게 일하고 싶기 때문. ▲우리 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 일해주세요는 이제 우리 세대에는 통하지 않는다. 회사는 이제 직원이 일 할 수 있는 무언가의 원동력을 직원에게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보드게임'처럼 스타: 2019년 코로나 당시 안전을 위해서 갑자기 리더들이 한 두시간만에 재택을 결정하게됐다. 준비가 하나도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재택근무에 필요한걸 챙기면서 다음날 바로 탈없이 셋 업이 가능해졌다. 이는 ▲유연한 근무가 생활화되고 있었음을 뜻한다. 당시,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모여있다고 생각했다. 정: 리멤버는 일을 하고 싶게 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주어진 일만 하라고 하면 동기 부여도 떨어지고, 일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어떤 일을 하고 싶어하고 왜 해야 하는지 각자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들어가고 있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장점인 것같다. 또 하나는 ▲회식이 너무 재미있다. 나만 그런가. 회식을 하면 리더가 집에좀 가자고 한다. 회식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른 회사친구들이 너무 부러워 하는 부분이다. 이를 통해 자존감이 높아진다. 찐: 리멤버에 들어와서 가장 놀랐던 건 ▲업무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회사 페이지를 3일만에 만들었다. 회사 페이지라는 하나의 미션에 인력이 총 동원 됐기 때문. 본인이 잘하는 분야를 개발, 빠른 소통, 피드백 도출, 접목하다보니 놀랍게도 3일만에 회사 페이지를 만들어냈다. 다른 회사들처럼 보고를 위한 보고가 없기 때문. 다른 회사 였으면 한 달 넘게 걸렸을 것이다. 정: 또 ▲상사에게 어필해야 하거나 잘 보여야 하는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되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구구절절 보고를 할 필요가 없다. 또 내가 한 일을 굳이 포장할 필요가 없다. Q: 그럼에도 불구하고 꼰대가 있지 않나. 김보드: 40대 넘는 리더들도 많다. 그렇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꼰대짓을 못한다. 이미 너무 직원들이 영하고 프레시 하기 때문. 꼰대짓을 못해 본인은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회사 내 분위기를 흐릴 수 없을 것 같다. ▲나는 사실 어린 꼰대다. 누구에게든 할말은 하는 스타일이다. 내가 하는 꼰대 짓은 회사 오면 직원들과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하고 싶다. 실제 인사를 하자고 표현했더니 엄청 욕하더라(하하) 그래도 나는 인사하는게 좋으니까 일단은 하고 본다. 또 회사에서 많은 사람과 만나고싶다. 나는 출근이 좋다. 그래서 재택이여도 출근을 하는 편인데, 다른 사람들은 나랑 다르더라...사실, 같이 보드게임할 사람이 없어서다. 야근하면서 밥도 같이 먹고 그러고 싶다. 아쉽다. 찐: 나는 막내라 꼰대짓을 못한다. Q:그럼 리더 중 하나? 이니셜만 얘기해봐라. 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김보드: 회사 오래다니고 싶구나? (하하) 스타: 정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스타: 나는 해당 인터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꼰대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꼰대짓은 직원들이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택을 하겠다는 얘기가 나오면 일단은 아쉽다. 의식은 하지 않는다. 또 같이 일해야 하는 사람이 회의시간에 늦는 상황이 기억이 난다. 피드백을 하지는 않지만 스스로 불편한 분위기는 풍기는 것같다. MZ 세대라는 표현이 불편하다. 억지로 구분을 짓는것 같다.나도 편의상 쓰긴 하지만 지구상에 70억명의 사람이 있고 70억개의 자아와 성격이 있다.근데 이를 하나로 묶는 다는 것 자체에 대해 경계를 하는 편....(우~) Q: 지금 받는 월급 2배 이직 할거나 스타: 난 아니다. 김보드: 난 할 것같은데? 1.5배는 생각해볼 것. 정: 얘기는 들어본다 찐: 난 갈 것같긴 한데 군대... 김보드: ▲수직적인 문화라도 2배라면 간다. 하지만 보드게임 때문에 생각해봐야 겠다. Q:본인들에게 월급은? 어떤거 구입하나. 스타: 저에게 생기는 현금흐름 중에 하나(?) /홈트레이닝 장비 김보드: 회사가 나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내가 확인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아까 2배 준다고 하면 간다고 한 것./ 보드게임 정: 내가 이만큼을 하고 있고, 제대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해주는 '당근' / 헤드폰, 화장품, 컵 찐: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해소제 (나이스) / 휴대폰, 키보드, 애플워치

2022-09-15 10:27:1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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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핑크퐁·블랙핑크'...K컬처 대열풍, 국가 위상↑

K컬처 세계화에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1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음악(공연) 등을 포함한 지난해 국내 콘텐츠 산업 연간 매출액은 약 136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오징어 게임'부터 '핑크퐁 아기상어', '블랙핑크'까지, K컬처는 올해도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쥐며 국가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오징어 게임', 美 에미상 6관왕 석권… 비영어권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하며 K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Emmy Awards)에서 오징어 게임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배우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비영어권 드라마와 아시아계 배우가 에미상 주요 부문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4일(현지시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과 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LA 시의회가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선포하며, 오징어 게임은 LA 시의회가 공적으로 기념일을 제정한 최초의 한국 콘텐츠가 되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월 시즌2 제작을 확정 짓고, 차기 시즌 제작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전 세계 최초로 유튜브 100억뷰 돌파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은 전 세계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위를 넘어 세계 최초로 100억뷰를 달성, 현재 조회수 113억뷰를 돌파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음원에 율동이 가미된 버전으로 2016년 6월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 유튜브 역사상 최초 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네스북에 2번 등재됐다. 조회수 기준으로 유엔인구기금(UNFPA)이 발표한 전 세계 78억 인구가 적어도 한 번씩 영상을 본 셈이며, 총 재생 시간은 약 4만 3000년으로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간에 해당한다. 이외에도 핑크퐁 아기상어 IP(지식재산권)은 TV 애니메이션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으로 2022년 2분기 미국 유·아동 시리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미국음반산업협회(RIAA)로부터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을 받으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힘입어, '핑크퐁 아기상어'의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베이비샤크 빅 무비(가제)' 또한 글로벌 OTT 서비스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통해 2023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2관왕 영예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대중음악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s)'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멤버 리사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솔로 음반 '라리사(LALISA)로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트웬티 원 파일럿츠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합을 벌였다. 또한, 블랙핑크는 이날 시상식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MTV VMAs에서 공연 무대에 올라, 신곡 '핑크 베놈(Pink Venom)' 퍼포먼스를 펼쳤다. 오는 16일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발매 예정이며, 오는 10월 15일과 16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초대형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해당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지서 총 150만 명 규모의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2022-09-15 09:29:49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