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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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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MZ세대 '웰빙 번아웃' 경험...룰루레몬 캠페인서 "유지 위해선?"

"한국인들은 웰빙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웰빙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있지만 유지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 K팝 광장에서 열린 룰루레몬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뤄요' 오프라인 캠페인 현장에서 마인드풀 요가를 진행한 호주 시드니에서 온 리아 시몬스 룰루레몬 앰배서더는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오전에 진행된 캠페인에는 홍콩 엘르·에스콰이어, 일본 보그·WWD, 대만 GQ, 뉴질랜드 멘즈 헬스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APAC)의 외신기자를 포함해 국내외 60여개 언론 매체, 룰루레몬 앰배서더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붐볐다. 룰루레몬과 강남구청 주최로 열린 이번 캠페인은 한국에서 열린 두 번째 룰루레몬 오프라인 행사로, 그룹 액티비티를 통해 함께 웰빙(Wellbeing)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 나아가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환영사는 지안 파블리코 브랜드·프로덕트 디렉터, 케리 마르티네즈 룰루레몬 홍콩 공항 스토어 매니저, 크리스타 리 룰루레몬 러닝·리더십 파트너가 진행했다. 케리 매니저는 "룰루레몬은 상하이·뉴욕·서울·한국 등 전 세계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날 캠페인에 관해 설명했다. 룰루레몬은 지난 2021년부터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스페인·독일·호주·뉴질랜드·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홍콩·한국·중국·일본 등 세계 주요 15개 시장을 대상으로 매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차원의 웰빙에 관한 연구를 토대로 글로벌 웰빙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간된 리포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웰빙 번아웃을 경험한다는 것이 주요 현상으로 나타났다. 룰루레몬에 따르면 웰빙 번아웃은 많은 사람들이 웰빙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과정에서 웰빙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한 압박감을 나타내는 현상이다. 특히 Z세대는 전체 세대 평균보다 더 심한 번아웃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룰루레몬이 실시한 우리나라 조사 주요 결과에서 응답자 중 약 84%는 외로움이 번아웃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룰루레몬은 웰빙 증진에 있어서 공동체와의 연결감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개러스 부사장은 "리포트를 통해 사람들의 웰빙을 위한 3가지 기술 중 첫 번째는 소셜미디어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등 연결을 끊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꾸준한 몸의 행동과 움직임, 마지막으로는 공동체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요가 동작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는 웰빙 증진에 필요한 3가지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다. 해당 체험 세션은 룰루레몬 앰배서더이자 KAAIAA 홀리스틱 웰니스 프로그램 창립자인 리아 시몬스가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40여 분 동안 그의 설명에 따라 동작을 따라 했다. 참가자들은 40여분 동안 집중했고, 몇 명은 땀에 흠뻑 젖기도 했다. 이후에는 크리스타 리가 PVG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웰빙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나의 웰빙을 구성하는 요소' 등을 작성하고 참가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어낸 답변을 공유했다. 크리스타 리는 "입사 당시 제 목표는 3년 이내에 해외에서 근무하기가 목표는데 실제로 싱가포르에서 근무를 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면 이를 이루는 데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러스 부사장은 클로징 인사를 통해 "내년에는 꼭 수영을 하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2024-10-13 14:00: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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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홈플러스 앱 전면 개편…온·오프라인 연계 고도화

홈플러스가 오는 14일 오전 6시부터 자사 멤버십 '마이홈플러스' 앱을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골 매장' 중심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멤버십 앱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골자다. 새로워진 마이홈플러스 앱은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해 고객이 단골 매장 정보와 보유 혜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마이홈플러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설정한 단골 매장의 영업 시간, 휴무일 등 운영 정보와 맞춤형 행사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매장의 전단 행사나 이벤트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보다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받는다. 또한 고객의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단골 매장을 추천하고, 해당 매장에 대한 맞춤 쇼핑 정보를 안내해 준다. 대형마트를 단골 매장으로 설정할 경우 매장 몰(Mall)에 입점한 브랜드별 행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단골 매장으로 설정하면 각 매장별 미션과 '즉시배송' 인기 상품을 볼 수 있다. 고객이 보유한 혜택과 쿠폰 만료일 등의 정보도 개인화해 실시간으로 알림을 발송한다. 혜택 관리도 더욱 편리해졌다. 앱을 통해 구매 실적, 예상 등급, 보유 포인트, 홈플머니,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탬프 행사 참여 현황도 메인 화면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해 고객이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김민수 홈플러스 미디어플랫폼총괄은 "1100만 명의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앱을 전면 개편하게 됐다"며 "마이홈플러스 앱 이용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멤버십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13 13:50:0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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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디지털 체험 매장 '튠' 오픈

더현대 서울에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이색적인 체험 매장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6층에 디지털 체험 매장 '튠(TUNE)'을 신규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튠은 현대백화점이 현대백화점그룹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과 콘텐츠 전문 기업 크리에이티브멋(CRVM)이 협업해 만든 디지털 체험 매장으로, 생성형 AI와 홀로그램 등 미래형 IT 기술을 적용해 K-팝, 엔터테인먼트,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매장 입구에는 고객의 음성을 듣고 답변하는 소통형 안내 시스템 '흰디 AI 컨시어지'를 설치했다. 생성형 AI가 적용돼 고객이 점내 시설이나 행사 등과 관련된 내용을 자유롭게 질문하면,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가 적절한 내용의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흰디 AI 컨시어지에 적용된 생성형 AI와 홀로그램은 각각 아마존웹서비시즈의 아마존 베드락과 크리에이티브멋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매장 내부에는 가로 64m, 세로 38m 규모로 제작된 대형 미디어 아트월도 설치된다. 아트월 상단에는 모션 인식이 가능한 카메라가 부착돼 고객의 움직임을 영상에 담아내는 반응형 미디어도 체험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향후에는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디지털 포토부스와 라이브 콘서트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튠이라는 디지털 체험 공간을 통해 신규 IP와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오프라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0-13 13:42:2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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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화성, 글로벌 기업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경기도 화성에 테마파크 건설 추진

신세계프라퍼티가 신세계화성이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화성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이번 테마파크는 방문객이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권(이하 IP)을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될 방침이다. 파라마운트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점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CBS 방송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대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테마파크 설계에는 파라마운트가 직접 참여한다. 특히, 최신 기술을 활용해 파라마운트 IP가 녹아든 놀이시설을 구축하고, 다양한 쇼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체 기획 상품과 식음료 상품 등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이 건립을 추진 중인 미래형 관광단지 '스타베이 시티' 내에 조성된다. '스타베이 시티'는 신세계화성이 진행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의 공식 명칭이다. 현재 신세계화성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127만 평 규모 부지에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함께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서 '스타베이 시티' 관광단지 지정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연내 관광단지 지정 승인 완료되면, 2025년 말 경기도의 관광단지 조성 계획 승인을 받아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신세계프라퍼티 측의 설명이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이번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고객들이 상상 속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4-10-11 08:47: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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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열풍에 국내 편의점업계, '셰프'와 협업 상품 대거 선보인다

최근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출연자들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현재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을 중심으로 김미령 셰프, 권성준 셰프 등 국내 내노라할 셰프들이 출연한 바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열풍에 가장 빠르게 움직인 편의점은 CU다. CU는 실제 해당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경연에서 선보인 '밤 티라미수 컵' 제품을 상용화해 선보인다. 10일까지는 CU 모바일 앱인 포켓CU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오는 12일 이후부터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 메뉴는 편의점 재료를 주제로 음식을 만드는 미션 과정 중 탄생했다. 권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은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미션 1위를 차지했다. 실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10월 1~6일 마롱 생크림빵과 맛밤의 매출도 전주 대비 각각 31.1%, 42.7% 상승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요리사 속 메뉴를 고객이 직접 전국 CU 편의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의 장기적 협업을 통해 색다르게 해석한 상품 및 콘텐츠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함께 협업 상품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 협업 셰프는 '이모카세 1호' 김미령, '만찢남' 조광효,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다. 김미령 셰프와는 '보쌈 수육',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3개 제품을 출시하고 조광효 셰프와는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 '유산슬밥'을 선보인다. 일식 다이닝 네기컴퍼니를 운영하는 장호준 셰프는 '오뎅탕', '소고기 대파 우동'과 같은 간편식을 내놓을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17~19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먼저 조광효 셰프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다른 제품도 이달 말부터 GS25 매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했다. 세븐일레븐도 흑백요리사 속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흑백요리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는 이유는 매출 1위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1~6월) 기준 GS25 매출은 4조1620억 원, CU는 4조1243억 원으로 격차가 377억 원에 불과할 정도로 1위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에서는 지난 7월 두바이초콜렛을 선보인 CU가 출시 두달만에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양사의 경쟁은 당분간 더욱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시리즈가 MZ세대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CU와 GS25는 흑백요리사 관련 상품을 통해 1위와 2위의 순서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6:19: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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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日 파르코서 K패션 2차 팝업스토어 연다

현대백화점이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연말까지 유망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추가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1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백화점 시부야점에서 총 12개 K패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2차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7월 진행한 1차 팝업스토어 호응에 힘입어 추가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게 됐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2차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K패션을 이끄는 대표 한국 토종 브랜드이자 최근 한국 브랜드 최초로 리바이스 글로벌과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앤더슨벨의 '앤더슨벨&리바이스 콜라보'를 시작으로 가수 강민경의 라이프스타일&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 등의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열리며 각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시스템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스템이 일본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여 온 글로벌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망 브랜드 발굴 역량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가 일본 내 K콘텐츠 인기와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일본뿐만 아니라 태국을 비롯한 해외 유수 쇼핑몰로도 더현대 글로벌을 확대해 더 다양한 고객들에게 K콘텐츠를 선보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5:20: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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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호관원 콘드로이친 최초 론칭

SK스토아는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환절기를 맞아 업계 최초로 '호관원 뮤코다당 콘드로이친 1200 K2'를 오는 12일 오전 8시 13분에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호관원은 2023년 건강기능식품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4년 연속, '소비자의 선택' 관절 건강기능식품 부문 6년 연속 수상 등 품질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관절 관련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호관원 뮤코다당 콘드로이친 1200 K2(이하 호관원 콘드로이친)'는 관절 건강기능식품 인기 제품인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에서 더 나아가 '콘드로이친'과 '기능성 비타민 K2'에 집중하여 만든 국내 유일의 'K2 콘드로이친'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홈쇼핑에서는 SK스토아를 통해 오는 12일 처음으로 선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무릎관절증 환자는 308만여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245만명 대비 약 25.8%나 늘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국내에서만 연평균 400만명이 앓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연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성분이자 관절 윤활제로 연골 마모 감소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기존에 SK스토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영엔에스 관절엔 콘드로이친 1200'과 '닥터린 콘드로이친 1200 콘레이티 + MBP'의 구입도 지속 증가 추세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10월 12일이 '세계 관절염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관절염이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만성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관리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SK스토아에서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0 15:19: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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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아프리카 가나 방문…현지진출 가능성 타진

한·일 롯데가 아프리카 가나를 찾아 지속가능한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은 지난 8일 가나 수훔 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과 묘목 기증은 한·일 롯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사의 대표 상품인 가나 초콜릿은 국내 출시 50주년, 일본에서는 60주년을 맞았다.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한·일 롯데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카카오 공급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진 농법을 전 카카오 묘목과 비료를 지원한다. 나아가 아동 노동을 포함해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공정무역 실현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한·일 롯데는 안정적으로 카카오를 공급받고 고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에서는 최근 폭염과 병해로 인해 작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원재료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병해를 입은 카카오 나무는 치료가 어려워 베어내고 새 묘목을 심고 있다. 새로 심은 나무에서 원두를 수확하기까지 최대 5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카카오 수급 및 가격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한·일 롯데는 현재 가나의 방역 시스템, 경제 수준을 고려했을 때 단시간 내에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 한·일 롯데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양질의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가나 현지 농장과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구매한다. 공동 구매 과정에서 절감한 비용의 일부는 ▲아동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농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반 시설 건립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등 한국과 일본 롯데 지주사 및 식품사 경영진은 '가나 코코아 보드(Ghana Cocoa Board)'에 카카오 묘목 13만 그루를 전달했다. 가나 코코아 보드는 가나 내의 코코아 생산 및 가공,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이다. 카카오 농장을 시찰하고 묘목 기증식에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지난 50여 년 동안 가나 초콜릿이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카카오를 생산해 준 가나 카카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한·일 롯데가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카카오 원두 생산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0-10 15:04: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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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새로운 맛의 꿀 닭강정 출시 ...기존에 없던 맛에 고객 기대↑

롯데마트가 새로운 꿀소스 닭강정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델리 코너의 시그니처 상품인 '갱엿 닭강정'은 2017년 출시 이후 매년 500만팩 이상 판매되며 수년 간 닭강정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갱엿 닭강정의 인기에 힘입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10일 프렌차이즈 전문점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닭강정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꿀사과 닭강정'과 '꿀간장 닭강정'의 가장 큰 특징은 엿기름을고와 만든 '갱엿 닭강정'과는 달리 본연의 향과 단 맛을 가진 꿀을 베이스로 새로운 소스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의 푸드이노베이션센터의 전문 셰프와 델리 MD가 함께 6개월 간 새로운 닭강정 상품 개발에 매진했다. 상품의 새로운 콘셉 기획부터 소스 배합, 튀김 옷과 식감까지 최적의 레시피를 찾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내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꿀사과 닭강정'과 '꿀간장 닭강정'을 정상가 9990원에서 2천원 할인한 7990원에 판매한다. 신지민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가 기존에 운영해오던 전통적인 델리 메뉴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맛과 식감을 가진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꿀 닭강정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즈닝을 활용한 치킨 상품군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4:51: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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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요노족'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배송비 아끼는 '합배송' 주목

20대인 Z세대가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상품을 몰아서 한 번에 주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합배송 건수가 3개월 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합배송 이용률이 30~40대 대비 최대 11%p 높았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대형마트 상품을 고객이 선택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마트직송',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 '즉시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빠른 배송 수요는 '즉시배송'으로 소화하고, '마트직송'은 주문 시간 전에 배송비 없이 합배송으로 필요한 상품을 추가하는 고객 맞춤 방식으로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대 고객의 합배송 이용률이 높은 데는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세대 특성도 영향을 미쳤다. 어릴 적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기 때문이다. 또 20대 고객 4명 중 3명은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무료배송 기준에 맞춰 4만원 이상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20대가 합배송으로 추가한 상품 중 행사상품보다 일반상품의 비중이 12%p 더 높다는 것이다. 이는 타 연령 대비 높은 수치로, 대표적 '요노족'인 20대가 합배송으로 상품을 추가할 때 할인하는 저렴한 상품보다 필요에 따라 상품을 추가 주문했다는 의미다. 오후 1시 이전 합배송 비중은 전체의 60% 가량을 차지했다. 마지막 배송 시간대를 선택할 경우 당일 오후 1시까지 합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잠들기 전 깜박한 상품이 생각나 합배송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그날 필요한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이 훨씬 많았다. 합배송 상품도 필요에 따라 자주 소비하는 우유, 계란, 콩나물, 애호박, 무 등이 주문건수가 높았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온라인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앱 푸시와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합배송 마감 시간을 상기시키고 있다. 또 절약하는 추세에 발맞춰 배송비 결제 후 합배송 시 배송비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최근 2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불필요한 상품 구매를 지양하고 배송비 절약에 관심이 있어 합배송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합배송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재를 절감할 수 있어 '탄소 중립'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10 14:49: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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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2023년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첫 선정 쾌거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동반성장위원회의 '2023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로, 2011년부터 매년 1회 전년 실적을 바탕으로 산정, 공표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가맹업' 부문에서 2020년부터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23년도 평가에서 해당 평가에 참여한 이래 처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점포 운영력 및 점주 수익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상생지원제도를 꾸준히 펼쳐온 데 이어,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상생프로그램까지 힘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먼저 BGF리테일은 전국 1만8000여 가맹점에 실효성 높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선순환 상생안 제도를 펼치고 있다. ▲신상품 도입 지원금 ▲초기 안정화지원금 ▲보험 비용 지원 ▲운영력 인센티브 등 단순 비용 지원이 아닌 상품 경쟁력 및 점포 운영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BGF리테일은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중소기업 상품 동반성장몰 도입 등 차별화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 밖에 BGF리테일은 공급망 ESG 진단 프로세스를 통해 중소협력사의 역량 강화 교육, 맞춤형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 수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사의 ESG 경영 실천도 지원하고 있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올해 처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그동안 상생 경영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것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실효성 있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가맹점주 및 중소협력사와 동반자적인 관계를 보다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13:17: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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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프레시, 부산 대표 베이커리 ‘옵스’ 입점...베이커리 영역 넓힌다

쿠팡 로켓프레시에 부산 대표 인기 베이커리 '옵스'가 입점했다. 옵스는 부산 3대 빵집 중 하나로 꼽히는 30년 전통의 인기 베이커리로, 온라인 직거래는 쿠팡에서 최초로 진행한다. 이번 입점으로 와우회원은 옵스의 다양한 제품을 로켓프레시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로켓프레시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제품은 옵스의 대표 상품인 '학원전' 3종으로 ▲옵스 학원전 케이크 미니버스 3개입 ▲옵스 학원전 케이크 부산 10개입 ▲옵스 학원전 케이크 20개입이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국 유명 베이커리 제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노티드, 아티제, 베키아에누보, 오설록, 몽슈슈, 교토마블, 메종엠오 등이 있으며 각 브랜드 인기 제품에 대한 새벽, 당일 배송을 제공한다. 브랜드와의 동반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추석 명절 기간 동안 태극당, 한스제과, 학화호도과자 등이 로켓프레시에 신규 입점하여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쿠팡 관계자는 "최근 베이커리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유명 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졌다"며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인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베이커리 브랜드를 발굴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9 13:16:0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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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업계 최초 고객 개인정보 활용 현황 공개키로

현대백화점이 주요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의 개인정보 수집부터 파기까지 전 과정을 공개한다. 개인정보 보호와 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정보 주체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이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 특성상 구매이력과 배송지 정보를 비롯해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취급하면서 이처럼 개인정보 활용 및 관리 현황을 투명하게 오픈하는 건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내 '개인정보 보호센터' 메뉴를 신설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메뉴에서는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나 현대백화점 모바일 앱, 현대백화점카드 가입자라면 누구나 현대백화점이 어떤 개인정보를 무슨 목적으로 수집하고, 이후 어떻게 처리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개인정보 보호센터 세부 항목 중 '마이 프라이버시'를 클릭하면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별로 수집항목과 수집목적, 보유 및 이용기간이 공개돼 있다. 서비스 가입과 함께 수집·처리되는 개인정보뿐만 아니라 고객이 추가적인 서비스 이용을 위해 제공에 동의한 개인정보 현황까지 전반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예를 들어, 상품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이름·배송 주소·휴대폰 번호를 수집하며 배송뿐만 아니라 고객의 반품 요청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배송 완료 후 2개월까지 정보를 보유한 뒤 파기한다는 내용이 안내된다. 고객은 개인정보의 주체로서 불필요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수집됐다고 판단될 경우 현대백화점에 개인정보 삭제 또는 정정을 요구할 수 있다. 또한 마이 프라이버시 항목 외에도 개인정보 보호원칙과 처리방침, 관련 법률을 확인할 수 있는 '정책 및 법률', 현대백화점이 개인정보 수집, 저장, 처리, 파기 과정에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행하는 조치를 기재한 '개인정보 보호활동' 항목 등도 마련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직속으로 정보보호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6개월에 걸친 기획 및 설계 끝에 개인정보 보호센터를 오픈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이 개인정보 보호센터를 신설한 것은 ESG 경영 측면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서다. 개인정보 활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조치는 개인정보 보호 노력을 충실히 수행하는 장치가 돼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도 실현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회원운영관리담당 상무는 "현재 기업의 고객 개인정보 활용 현황 공개는 의무가 아니지만 고객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것은 윤리경영을 위한 기본 자세"라며 "이를 위해 법적 의무를 상회하는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이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책임이라고 보고 관련 입법 동향 등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개인정보 보호센터를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13:10:54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