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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인사] 한국예탁결제원

◇본부장 보임 △IT본부 본부장 이상섭 ◇부장 보임 △증권담보부 부장 최흥규 ◇부장 전보 △전자등록업무부 부장 주정돈 △IT기획부 부장 안호주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상곤 △외화증권결제부 부장 김홍진 △IT서비스1부 부장 이형근 △주식·파생등록부 부장 박선혜 △리스크관리부 부장 이승권 △펀드업무부 부장 박영란 △IT인프라운영부 부장 신우철 ◇팀장 보임 △리스크관리부 법무팀 팀장 최지웅 △외화증권권리관리부 외화증권권리관리2팀 팀장 정초롱 △IT기획부 IT표준화팀 팀장 김민정 △인사부 인재육성팀 팀장 송미혜 ◇팀장 전보 △전자등록업무부 전자등록기획팀 팀장 이정호 △IT서비스2부 기업지원서비스팀 팀장 김형욱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IT위협대응팀 팀장 이동훈 △감사부 선임검사역 김경덕 △고객행복센터 팀장 라지숙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소속 정보보호기획팀 팀장 강동우 △증권대행부 대행컨설팅팀 팀장 조미숙 △증권대차부 증권대차기획팀 팀장 이기운 △펀드업무부 연금·벤처지원팀 팀장 성재혁 △증권예탁부 증권예탁팀 팀장 송미랑 △안전관리부 선임조사역 김상규 △총무부 총무팀 팀장 손광일 △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사무국 KOFR기획팀 팀장 김수정 △외화증권결제부 외화증권결제2팀 팀장 고흥석 △증권대행부 명의개서팀 팀장 김경화 △증권담보부 Repo팀 팀장 조정현 △펀드업무부 펀드운용지원팀 팀장 강민지 △IT서비스1부 자산운용서비스팀 팀장 한영우 △IT인프라운영부 시스템관리1팀 팀장 박준호 △경영전략부 전략기획팀 팀장 배종혁

2024-09-01 12:29: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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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 ETF 중위권 경쟁 가열… 업계 지각변동 이끌까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ETF 시장에서 중위권 자산 운용사들의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내세운 자산운용사들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어 시장 순위에도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ETF 점유율 상위 5개사는 삼성자산운용(38.80%), 미래에셋자산운용 (35.61%), KB자산운용(7.72%), 한국투자신탁운용(7.04%), 신한자산운용(3.01%) 순이다. 이어 키움투자자산운용(2.39%), 한화자산운용(2.30%), NH아문디자산운용(1.23%)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등 ETF 시장의 양강 체제가 여전히 견고하지만 이들의 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각각 1.45%포인트, 1.28%포인트 감소했다. 이와 달리 중위권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 세 곳은 일제히 점유율을 높였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시장 점유율을 2.16%포인트 끌어올리면서 KB자산운용과 점유율 격차를 1%포인트 이내(0.68%포인트)로 줄였다. 신한자산운용도 지난해 말 대비 0.8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경우 지난해 말 점유율 2.23%에서 0.16%포인트 상승한 2.39%를 기록하면서 한화자산운용을 앞서며 6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중위권 자산 운용사들의 성장은 차별화된 운용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투운용은 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빅테크, 반도체 등에 집중한 상품출시에 나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ETF는 변동성 장세에서도 빅테크,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미래 장기 성장 테마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상황에 맞는 ETF를 퀄리티있는 콘텐츠에 담아 장기 분산 투자를 제안한 점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CE ETF는 올 상반기 수익률 TOP10 내에 가장 많이 진입한 운용사가 되는 등 수익률 성과를 낸 점도 점유율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도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투자형 ETF인 'SOL 조선TOP3플러스'를 출시한 데 이어 투자자들의 월배당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국내 최초로 월배당 ETF를 내놓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투자자들을 공략했다. 중위권 운용사들은 이색적인 테마의 ETF 등 타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데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리브랜딩에 나서는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위권 운용사들은 앞으로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 테마를 발굴하고,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장기적으로 꾸준하고 차별화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객관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시에 투자 콘텐츠를 투자자에게 공급하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9-01 11:11: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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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3.3조원 펀드 조성… 부동산PF 연착륙 지원한다

증권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을 위해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자체 자금 6000억원을 포함한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개별 펀드를 조성한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은 2025년까지 개별 펀드를 조성해 부동산 사업장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개별 펀드 규모는 내부 검토 진행 중으로 3조3000억원에는 미확정된 금액이 포함됐다. 증권사가 조성하는 펀드(PEF)는 개별 증권사들이 주도해 자체적으로 조성·운용하는 구조다. 조성된 펀드자금은 PF 사업장의 대출채권 매입, 신규 사업장 PF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 등에 활용돼 PF 사업장 재구조화와 신규 투자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의 재구조화 및 정리를 추진함으로써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연착륙 대책에 동참한다. 다만 투자 대상이 획정된 것은 아니며 개별 증권사마다 투자 대상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지난 5월 정부의 비조치의견서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신규 공급하는 주거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위험값 완화, 재구조화 관련 금융회사 손실 면책 특례 등 규제 완화가 이뤄졌다"며 "이러한 정부 정책은 증권사가 펀드조성을 통해 부동산 사업장을 재구조화·정리하는데 제도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는 '2022년말부터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1조8000억원 규모의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해 PF-ABCP 관련 유동성 보완장치를 유지키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래에셋, 메리츠, 삼성, 신한투자, 키움, 하나, 한국투자, NH투자, KB증권 등 9개사가 4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증권사 PF-ABCP의 유동성을 보완해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현재 증권사 발행 PF-ABCP금리는 2022년 12월 7.48%에서 2023년 12월 4.78%, 올 7월 3.87%로 떨어졌다. 천성대 금투협 증권·선물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에 맞춰 증권업계도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부동산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증권사가 조성한 펀드 자금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지금 부동산PF 시장이 굉장히 경직된 상태"라며 " 3조가 넘는 자금이 투입된다면 신규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데다 기존 사업성이 있는데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장도 상당 부분 유동성을 확보하면서 숨통이 트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중소형 증권사들 같은 경우 최근 수년간 고수익을 쫓아 브릿지론이나 후순위 본 PF 대출 등을 내어줬기 때문에 자금을 활용해서 부실채권을 매입해 주고 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업계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9 15:53: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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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PF사업장의 재구조화 위해 3조3000억원 개별 펀드 조성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증권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에 걸쳐 증권사 자체 자금 6000억원을 포함한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개별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자금은 PF 사업장의 대출채권 매입, 신규사업장 PF 대출, 부실채권(NPL) 투자 등에 활용돼 PF사업장 재구조화 및 신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의 재구조화 및 정리를 추진함으로써 정부의 부동산 연착륙 대책에 동참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지난 5월 정부의 비조치의견서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신규 공급하는 주거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위험값 완화, 재구조화 관련 금융회사 손실 면책 특례 등 규제 완화가 이뤄졌다"며 "이러한 정부 정책은 증권사가 펀드조성을 통해 부동산 사업장을 재구조화·정리하는데 제도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증권업계는 '2022년말부터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는 1조8000억원 규모의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을 '내년 2월 말까지 연장해 PF-ABCP 관련 유동성 보완장치를 유지키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래에셋, 메리츠, 삼성, 신한투자, 키움, 하나, 한국투자, NH투자, KB증권 등 9개사가 45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증권사 PF-ABCP의 유동성을 보완해 단기자금시장 안정에 기여했다. 현재 증권사 발행 PF-ABCP금리는 2022년 12월 7.48%에서 2023년 12월 4.78%, 2024년 7월 3.87%로 떨어졌다. 천성대 증권·선물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의 부동산PF 시장 안정화 정책에 맞추어 증권업계도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점에 의의가 있으며, 향후에도 부동산PF 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9 14:00: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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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장외시장 '시장경보제도' 도입...다음달 2일 시행

금융투자협회는 다음달 2일부터 장외시장 K-OTC시장에 시장경보제도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장경보제도는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있거나 비정상적인 불공정거래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9월 관계기관 합동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체계 개선방안이 나온 뒤 후속 조치다. 투자주의, 투자경고, 투자위험의 3개 단계로 운영된다. 투자경고종목 또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K-OTC 종목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급등할 경우 1일간 매매거래정지 조치가 이뤄진다. 투자주의종목은 투기적이거나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하루 동안 지정하며, ▲ 소수계좌거래집중 ▲ 단일계좌 거래량 상위 ▲ 특정계좌(군) 매매관여 과다 등 7개 기준에 해당하면 지정된다. 투자경고종목은 주가급등 종목에 대해 투자자에게 강한 주의를 촉구하고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지정한다. 투자위험종목은 가장 높은 단계의 시장경보로서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투기적인 가수요가 진정되지 않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경우 지정된다. 협회는 시장경보제도 도입 이후에도 K-OTC 시장 동향과 제도운영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경보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제도 도입의 실효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이환태 금투협 산업시장본부장은 "K-OTC 시장의 시장경보제도 도입이 이상 급등 종목에 대한 투자위험을 사전에 고지하여 투기적 수요를 진정시키고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유도함으로써 투자자 보호 및 K-OTC시장의 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9 12:49:1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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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KSD나눔재단,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 연수에 8000만원 후원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은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 대상 소진(Burn out) 예방 연수 시행을 위해 한국여성수련원에 후원금 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진예방 연수는 전국 여성 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눔을 위한 채움 연수'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나를 위한 행복충전 연수'로 나뉘어 진행된다. 연수대상자는 총 240명이다. 연수는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다음 달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참가자간 유대관계 형성, 재무설계와 재테크 관리, 로컬 역사체험, 힐링 프로그램 등 스트레스 해소와 소진 예방을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운영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여성가족부와 2013년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SD나눔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시설 종사자 소진 예방 연수를 후원해 왔으며 2022년부터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까지 연수 대상자를 확대했다. 이순호 KSD나눔재단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심리적으로 어렵고 힘든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여성폭력 피해자와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돌보고 계시는 분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9 10:23: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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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에 상승…2689.83마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8포인트(0.02%) 오른 2689.83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4포인트(0.05%) 상승한 2690.59에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이후 약세를 지속하다 막판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에서 기관과 개인은 2496억원, 578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3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49%), 운수장비(1.99%), 기계(1.72%) 등이 올랐고, 건설업(-2.66%), 철강금속(-1.93%), 비금속광물(-1.85%) 등이 내렸다. 상승종목은 260개, 하락종목은 628개, 보합종목은 49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현대차(4.65%), 기아(2.75%), SK하이닉스(2.46%) 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32%) 하락한 762.50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3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28억원, 기관은 162억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4.23%), 알테오젠(1.27%), HLB(0.24%)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클래시스(-5.23%), 엔켐(-3.81%), 에코프로(-3.12%) 등의 하락폭이 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과 경계감이 공존하고 있다"며 "코스피 또한 약해진 시장심리에 거래대금이 줄었고 줄어든 유동성에 외국인 순매도까지 더해져 혼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8.0원 오른 1339.0원을 나타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8 16:32: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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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기업 연이어 코스피 시장 입성 준비…IPO 시장 활성화 기대↑

코스피에 신규 상장한 기업(스펙·리츠·재상장 등 제외)들이 공모가 대비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 조단위 대어급 기업들이 연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이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5개 종목은 상장 초기 주가 급등락에도 모두 공모가 대비 수익을 내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수익률이 24%로 가장 높았으며, 산일전기(19%), 전진건설로봇(17%), 시프트업(6%), 에이피알(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올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39개 종목 중 26개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는 것과 대비되고 있다. 코스피 공모주가 코스닥 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기업 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기업은 안정적 실적에 상장 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 공모주 대부분은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입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대어급 기업들도 다수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컨테이너 제조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이번 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의 기업가치는 최소 5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지니어링이 예심을 청구하면 코스피 상장을 위해 거래소 심사를 받는 기업은 더본코리아를 비롯해 케이뱅크·씨케이솔루션·서울보증보험·MNC솔루션 등 총 6개사로 늘어난다. 이들 기업은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르면 올해 안에 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예심 통과가 임박한 케이뱅크는 수천억원대 공모 규모를 계획하고 있어 올해 코스피 IPO 시장 공모액은 2조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이는 지난해 공모총액(1조870억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이다. 따라서 2022년 초 이후 고금리 장기화, 국내 증시 침체 등으로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며 위축됐던 코스피 IPO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IPO 시장은 대체로 5~6년 주기로 사이클을 가지는데 2021년이 IPO 시장의 피크였고, 2022년에는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큰 성과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2023년은 시장이 회복을 시도하는 단계였고, 올해부터는 작은 기업들의 성공적인 공모에 대형 기업들도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회복하는 시기에 접어들고 있어 이러한 흐름은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8 16:31: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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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목동 옛 KT부지 개발 6100억원 투자

키움증권이 '목동 옛 KT부지 개발사업' 브릿지론에 610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원에 지하6층~지상48층, 3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658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서울 핵심 주거지역의 희소한 대형 개발 사업으로 주목받는 사업임에도 PF 자금 경색 여파로 사업 진행 속도를 못 내고 있었다. 키움증권의 이번 투자로 기존 KT전산센터를 철거 후 2025년에 PF로 전환될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빅딜은 옥석가리기를 통해 대형 시공사가 참여하는 우량 PF사업장을 발굴하고 딜을 완결하는 키움증권의 역량이 십분 발휘됐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부동산 PF에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엄주성 사장 체제 이후 부동산금융 관련 수수료 수익은 올 상반기 약 8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많다. 이는 우량부동산 빅딜에 선택과 집중하는 투자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투자은행(IB)의 견조한 실적상승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초대형 IB로의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15년간 신축 공급이 전무했던 목동 중심에 전용 34평 이상의 신축으로 공급되는 알짜 사업"이라며 "추진력과 딜을 선별해 내는 역량이 조합된 결과"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8 14:49: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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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올해 공모펀드 판매액 2조원 돌파"

대신증권은 올해 들어 2조원이 넘는 공모펀드를 판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초부터 7월까지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공모펀드 판매 잔고는 연초 대비 2조49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모 및 MMF를 포함하는 전체 펀드 잔고는 4조1347억원 늘었다. 국내채권형 잔고는 1조7483억원 증가했다. 정기예금 및 MMF 수익률 하락으로 시중금리에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단기채 펀드 등 국내채권형 상품을 많이 찾았다는 게 대신증권 설명이다. 금리 인하를 전망해 한국과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펀드도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채권혼합형 상품은 2430억원 판매됐다. 특히 전략 상품으로 내세운 분리과세공모주 하이일드 공모펀드가 연초 대비 150% 이상 잔고가 늘었다. 일반 채권형 펀드 대비 높은 이자 수익과 공모주 투자를 통한 알파 수익에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대경 대신증권 고객자산부문장은 "고금리 환경과 금리인하 가능성에 따라 투자방향성을 정하지 못한 법인 및 개인 투자자에게 채권형 펀드를 전략적으로 판매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으로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8 09:59: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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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디지털 자산 시장 경쟁 치열…토큰증권 법제화 시급"

"우리 금융투자업계는 디지털 자산시장이 우리 자본시장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27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디지털 자산시장의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열린 한국증권학회 세미나에서 "선진국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 인프라 혁신과 디지털 자산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어 우리나라가 이러한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토큰증권 법제화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서 한국증권학회 회장도 "디지털자산은 혁신적 가치 창출을 통한 금융시장의 미래지향점을 제시하므로 디지털자산 활성화를 위한 발행, 유통, 인프라와 관련된 체계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면서 "디지털자산시장의 확장이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및 소비자보호 이슈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다 치밀하게 법규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기업의 독점 이슈와 토큰 시장의 전망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는 지식재산(IP) 같은 무형의 디지털 자산 소유권을 획정하고 활용하는 데 탁월한 장점이 있다"며 "토큰화는 디지털 경제의 소유권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ETF가 전 세계 8위 자산군이 된 것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가치를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라며 "지금은 국가의 장기적 목표를 위한 가상자산 제도화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허용과 같이 행정적인 조치로 가능한 분야부터 제도적인 보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주제 발표에서 "토큰증권 제도가 법제화될 경우 다양한 기초자산과 혁신적인 금융상품의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또한 분산원장을 법적 장부로 인정하는 글로벌 선진 사례로써 블록체인이 금융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첫걸음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기업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법적인 보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손영채 국무조정실 재정금융정책관은 "신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시장이 지속 소통해야 하고, 특히 가상자산 부문에서는 모호한 선전(promotion)보다 건실한 선례(proof)가 필요하다"면서 "현행 가상자산법은 기존 법체계 밖에서 이용자 권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자산을 적용 대상으로 하므로 관련 시장 발전 상황에 맞춰 점진적, 단계적으로 규율을 도입하는 방식이 적합하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자본시장법 등 정립된 법체계의 활용도를 높여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는 "토큰증권 시장을 위한 법제화가 시급하고, 나아가 다양한 분산원장 방식의 도입도 검토돼야 한다"며 "해외 투자를 포함한 가상자산 직접 투자 시 투자자가 충분히 보호받기 어려운 투자 환경을 규제 영역으로 포섭하는 등 웹3.0 시대 대응을 위해서는 디지털 자산시장에 대한 보다 유연한 제도적 틀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7 15:18:51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