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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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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B 부문 부진 지속에…WM 부문 강화로 수익성 회복 나서

국내 증권사들이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자산관리(WM) 부문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국내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등으로 인한 기업금융(IB) 부문의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WM 부문을 강화해 실적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PF 사업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IB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WM 부문은 성장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의 올 3분기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2947억원으로 투자일임 수수료, 신탁보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53억원(1.8%) 늘어났다. 반면 IB 부문 수수료는 85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50억원(12.8%) 급감했다. 특히 대형 증권사들이 보유한 고액 자산가의 비중도 커지고 있다. 자기자본 기준 상위 4개 증권사(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들이 보유한 1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 총수는 3분기 말 기준 93만9175명으로, 지난해 4분기 말(76만9286명)보다 22.1% 늘어났다.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는 더 크게 증가했다. 상위 4개 증권사들의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 총수는 3분기 말 기준 5만9003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50%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연말에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WM 부문에 힘을 싣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기존 PB본부와 WM사업부를 통합하고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PWM) 사업부를 신설했다. 고액자산가(HNW)대상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은 지난 14일 박정림 최고경영자(CEO) 후임으로 이홍구 현 WM영업총괄본부장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홍구 CEO 내정자는 WM 부문 전문가로, 안정적인 WM수익구조 구축, 관리자산(AUM) 증가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내며 새로운 WM 비즈니스의 구조적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WM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허선호 부회장을 신규 CEO로 선임하고 WM 사업부에 고객자산배분본부 조직을 배치했다. 한화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중소형 증권사들도 WM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WM 조직을 확대, 기존 WM본부를 WM부문으로 격상하고 산하에 연금본부와 리테일본부 등 2개 본부와 WM 전략실, 플랫폼전략실 등 2개실을 두었다. 교보증권은 기존 고객자산운용본부를 폐지하고 금융상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총괄하는 IPS본부를 신설했다. 영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IPS본부 산하에 상품설계,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영업지원까지 전담하는 상품개발부도 신설했다. 이외에도 증권사들은 주요 상업지구·부촌 등지 등에 고액자산가를 위한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 한국투자, 삼성, KB증권 등 대형사들은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집결해 고액 자산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대신증권은 여의도에 대형 금융센터를 열어 기업과 초고액자산가 서비스를 강화했다. 업계에선 WM 강화 흐름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부동산 PF리스크 등으로 IB부문 상황이 좋지 않은 데 따라 WM부문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고액자산가들이 투자 자산에 관심을 보일 수 있어 WM 부문 강화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8 15:28:59 원관희 기자
[인사] 한국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재무관리부 김태일 △압구정PB센터 류상수 △IPO2담당 방한철 △GWM전략담당 신경애 △서초PB센터 심동규 △프로젝트금융1부 안성진 △글로벌전략기획부 이철호 △인천PB센터 장창수 △커버리지1담당 채승용 ◇부장 승진 △포항PB센터 강병락 △대치PB센터 강유진 △제주지점 고유경 △신촌PB센터 공현아 △리스크전략부 김규태 △디지털전략부 김동성 △해운대PB센터 김성희 △패밀리오피스부 김승은 △안산PB센터 김우식 △연금영업3부 김원중 △Biz개발2부 김진영 △기획실 김진욱 △해외채권트레이딩부 노진엽 △PF전략부 문승현 △데이터인프라부 박순용 △감사실 박종배 △IT전략부 박종철 △M&A/인수금융1부 박준영 △명동PB센터 박현철 △업무혁신부 변수연 △부동산금융3부 신주용 △커버리지1부 심동헌 △정읍PB센터 윤영일 △연금영업1부 이송용 △투자공학1부 이재성 △마케팅부 이주호 △소비자지원부 임난희 △기업금융3부 장우석 △고객센터 조성달 △평촌PB센터 조성욱 △글로벌산업분석부 최문선 △사모펀드운용부 최인호 △부동산금융1부 최현일 △투자공학2부 한우준 △부동산금융2부 홍승호 ◇담당 신임 △법인영업담당 김기애 △IPO1담당 김해광 ◇부서장 신임 △프로젝트금융3부 권대용 △운용전략부 권정호 △커버리지4부 김관호 △기업금융2부 김유동 △기업금융1부 김헌조 △디지털채널부 박광원 △심사부 서현수 △홍보실 오석진 △트레이딩개발부 오성민 △커버리지분석부 이나예 △IB전략컨설팅부 이도연 △리스크관리부 이윤미 △글로벌리스크관리부 이재흥 △채용교육부 이준 △법인금융센터 임경빈 △감사실 조성구 △M&A/인수금융2부 최경수 △총무부 최승진 △투자관리부 진준현 ◇지점장 신임 △청량리PB센터 김은영 △광양지점 배민철 △광명지점 이형원 △여의도금융센터 장용혁 △수지PB센터 정세호 △청주PB센터 최영선 △마포PB센터 홍은희 ◇ 담당 전보 △종합금융2담당 이종수 △e고객담당 이상국 △종합금융1담당 우상희 △디지털담당 이재성 ◇부서장 전보 △ECM1부 김현서 △OCIO금융센터 김홍석 △채널개발부 문종백 △신탁부 서동휘 △PE투자부 이한규 △PB전략부 이호용 △소비자보호부 장준영 △글로벌사업지원부 전성우 △디지털거버넌스부 정얼 △프로젝트금융2부 김도현 △데이터혁신부 김유식 △패시브영업부 김학수 △앱서비스부 박경주 △국내채권트레이딩부 박상우 △디지털플랫폼부 박성진 △단기금융운용부 박춘성 △Credit전략투자부 송기진 △상품전략부 이민홍 △기업투자운용부 장명수 △리스크시스템부 최윤석 △데이터분석부 한준호 ◇지점장 전보 △부천지점 김정미 △강남대로PB센터 서미진 △방배PB센터 서상훈 △분당PB센터 신언경 △건대역지점 이윤정 △화정PB센터 이은미 △서광주PB센터 조성준 △광주PB센터 최은석 △GWM센터 최은정 △광화문센터 한경준 ◇영업소장 전보 △목포영업소 김민희 △강릉영업소 함현

2023-12-28 15:24: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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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제30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성료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제30기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2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230명의 30기 해외교환 장학생들은 블록체인 형태의 장학증서를 받고, 장학생들간의 네트워킹 및 선배 장학생과의 만남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2024년 봄학기에 파견될 예정이다. 해외교환 장학 프로그램은 미래에셋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열린 마음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인재를 중시하자'는 미래에셋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인재들이 넓은 세계에서 지식 함양과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비와 체재비 등 장학금을 지원한다. 2007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선발된 장학생은 총 6963명에 달한다. 장용성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이사장은 "목적 의식을 갖고 다양한 사람과 문화를 경험하며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기적 같은 일을 이루어내기를 기대한다"며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 루틴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지난 2000년 재단 설립 후 '젊은이들의 희망이 되겠습니다'란 기치 아래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교환 장학생 등 국내 장학생 3852명,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122명을 포함해 그동안 1만2241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8 14:58:5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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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TIGER 인도니프티50' 순자산 20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상장된 인도 투자 ETF 중 순자산 1위에 올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종가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 순자산은 2114억원이다. 이 ETF는 인도 대표 지수인 'Nifty 50지수'에 투자한다. 해당 지수는 인도거래소(NSE) 상장 종목 중 유동비율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종목을 담고 있다. 최근 인도 등 신흥국들이 중국을 대신할 새로운 글로벌 경제 거점 및 생산기지로 주목받으며 인도 증시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이달 27일 기준 'TIGER 인도니프티50 ETF'는 지난 4월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이 492억원에 달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인도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데 한계가 있어 국내 상장 인도 투자 ETF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부사장은 "인도는 현재 전세계 GDP의 5%도 채 되지 않는 비중을 차지하지만 탄탄한 소비 시장과 글로벌 경제 블록화로 인한 수혜 등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은 'BIG 3 국가'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개인 투자자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TIGER 인도니프티50 ETF'를 통해 직접 투자가 어려운 인도 시장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인도니프티50 ETF'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28일부터 1월 12일까지 TIGER ETF 카카오톡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퀴즈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8 10:28:1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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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산보유자 요건 완화…"기업 자금조달 기회 확대"

내년부터 일반기업이 자산유동화 제도를 활용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자산보유자 인정 기준이 완화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자산유동화업무 감독규정 및 유동화 전문회사 회계처리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하위규정 개정은 자산 유동화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 개정에 따른 위임사항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개정 법률 및 하위법규는 내년 1월 12일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보유자 신용도 규제를 폐지하는 대신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 중 자산 500억원 이상, 자본잠식률 50% 미만, 감사 의견 적정을 모두 충족하는 기업을 자산보유자로 인정했다. 또한 일부 상호금융 중앙회·조합만 자산보유자로 규정돼 있었지만 상호금융 전(全) 권역의 중앙회·조합을 자산보유자로 인정했다. 지금까지는 신용등급 BB등급 이상 자산보유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만 등록 유동화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 높은 문턱(신용등급 BB등급 이상)에 따른 애로사항이 발생해왔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으로 자산보유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 기존 3000개 사에서 1만1000개 사 이상으로 약 3.8배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등록유동화제도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제도 정비도 이뤄진다. 유동화 대상자산을 확대해 채권·부동산·기타의 재산권에서 장래에 발생할 채권과 지식재산권까지로 포함했다. 자산 유동화계획 등록의무를 완화해 유동화자산을 반환하거나 유동화자산에 담보권 설정 시 이를 임의 등록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법상 인센티브를 확대해 질권·저당권부 채권의 반환 또는 해당 채권을 대상으로 담보 신탁한 경우에도 별도 등기 없이 효력이 발생하도록 담보권 취득 특례의 범위를 확대했다. 유동화증권 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등록·비등록 유동화증권에 대한 정보공개 의무도 도입된다. 앞으로 유동화전문회사 등은 유동화증권 발행 시 유동화증권의 발행내역, 유동화자산·자산보유자 관련 정보, 업무위탁에 관한 사항, 유동화증권의 신용등급, 신용보강에 관한 사항 등을 예탁결제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야 한다. 예탁결제원이 요청하는 경우 계약서 사본 등 증빙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정보공개 의무 위반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금조달주체의 책임성 및 유동화증권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자금조달주체의 위험보유 의무도 도입된다. 위험보유 의무 위반 시 유동화증권 발행 금액의 5%(2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20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명목상 회사인 유동화전문회사를 실제로 운영하고 자금을 관리하는 업무수탁인의 자격요건도 정비된다. 일반사무를 위탁받기 위해서는 법인이어야 하며, 자기자본 5억원 이상, 상근인력 3인 (전문인력 2인 포함) 이상을 갖춰야 한다. 자금관리를 위탁받기 위해서는 자본시장법상 신탁업 인가를 받은 금융기관(부동산 신탁사 제외)이어야 한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예탁결제원과 함께 개정 자산유동화법이 시장에 원활히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7 16:59: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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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종합자산관리 강화 위해 대구지점 이전 오픈

유진투자증권이 종합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지점을 확대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은 기존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서 수성구 범어동 정암빌딩 3층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전날 개점식을 열었다. 144평 규모로 조성된 대구지점에는 약 20명의 PB가 상주하게 된다. 이번 확대 이전은 유진투자증권의 고객 접점 채널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에 따라 종합자산관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대구광역시 내 행정과 금융 중심지로 지점을 이전함으로써 고액자산가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종합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점운용형 랩(Wrap), 해외주식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 강점을 가진 PB들을 대구지점에 배치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중소형사 리테일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PB 중심의 영업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2020년부터 고객 접점 채널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지역의 '챔피언스라운지금융센터', 서울 강북지역의 '서울WM센터', 경기지역의 '분당WM센터', 호남지역의 '광주WM센터' 등 지역 거점형 WM센터를 출범했으며, 대전지점과 전주지점을 통합하여 개점한 바 있다. 최현 유진투자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WM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구지점을 확대 개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채널의 혁신을 지속하여 지역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7 14:58: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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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만전자 가나…연일 52주 신고가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또 다시 경신하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8만 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00원(0.92%) 오른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이날 장중 7만6700원까지 찍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장중 7만6700원까지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상승세는 내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와 업황 회복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미국의 중국산 범용 반도체 관련 규제도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의 중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 등 중국의 범용 반도체 생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이 범용 반도체를 어떻게 조달하고 사용하는지 이해하기 위해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이 내년 1월 자동차, 항공우주, 방산 등 분야 100개 이상의 기업을 조사하겠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합산 기준으로 20조 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 사업은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축소 효과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한 D램과 더불어 내년 하반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6 16:33: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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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인도 IT 서비스 산업' 리포트 발간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가 인도 현지 뭄바이 법인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협업해 인도 IT 서비스 산업을 집중 분석한 산업테마 리포트를 발간했다. 26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창업자의 약 25%, 미국 항공 우주국 과학자 중 35%가 인도인·인도계 미국인으로 인도의 IT 관련 우수한 인적 역량에 주목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IT 서비스 업종의 핵심 업체로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LTI 마인드트리를 제시했다. 타타 컨설턴시는 투명한 지배구조로 인도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인도 3대 재벌 그룹인 타타 그룹의 계열사로, 효율적인 인력관리와 IT 소프트웨어 강점을 보이는 기업이다. 2010년 1.8% 수준이었던 점유율을 2022년 6.0%로 가파르게 확장했고, 향후에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TI 마인드트리는 인도 1위 건설 기업인 라르센&투브로의 계열사로 L&T 인포테크와 마인드트리가 합병해 시가 총액 기준 인도에서 5번째로 큰 IT 서비스 기업이 됐다. 합병으로 인한 수주 및 내부 효율성 증가로 향후 3년간 이익성장률이 10% 후반 ~ 20% 초반을 보일 것을 고려하면, 지금보다 높은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2-26 15:30:1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