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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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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전방위 검사 수사, 재검사 발표 후폭풍…넘쳐나는 의혹설

금융당국, 검찰이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재조사에 나서면서 증권업계에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라임자산운용의 투자금 수백억 원이 가상화폐로 전환돼 일부 정치권으로 흘러갔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는 데다 운용사는 물론 판매사인 증권사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재조사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 가늠할 수 없어 정치권, 증권업계는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금감원 재수사…정치권으로 확대될 가능성↑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태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를 전격적으로 발표하면서 3년 전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켰던 펀드 비리 사태가 재점화되고 있다. 라임 사태는 지난 2019년 7월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면서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의 운용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 그해 10월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을 선언한 사건이다. 이에 앞서 옵티머스는 2020년 투자 사기로 5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초래했으며 디스커버리 또한 2019년에 25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켰다. 금감원 추산에 따르면 라임 펀드는 4473명에게 1조5380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입혔다. 옵티머스 펀드는 884명에게 5084억원의 손실을 입혔으며 디스커버리 펀드는 1278명에게 2612억원의 손실을 각각 입혔다. 문재인 정부 당시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가 유야무야 넘어갔던 사안을 이복현 금감원장이 강한 의지로 재검사한 데다 검찰도 라임 펀드 환매 특혜 의혹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운용사, 증권사 등에 대해 조사하면서 정치권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특히 3대 펀드 사건 모두 전 정부 인사와 관련돼 있어 큰 파장을 낳고 있다. 이번 수사에서 기존에 밝혀지지 않았던 정치권 로비 의혹 등 새로운 위법 행위가 드러난다면 야권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 수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변호사는 "야권 인사와 관련된 의혹이 확인될 경우 야권 인사들에 대한 정치자금 수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증권사 CEO 제재 수위 주목…중징계 시 연임 제한 라임펀드 사태 재조사로 인해 라임·옵티머스 펀드 판매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최종 징계 수위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는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 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징계받은 KB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CEO들에 대한 제재 심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금감원은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양홍석 당시 대신증권 사장(현 부회장)에게 중징계(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또 옵티머스 펀드 관련해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 문책경고를 처분하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최종 징계 수위는 금융위 심의에서 확정된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조치부터는 징계 대상자의 연임이나 금융권 취업이 향후 3~5년간 제한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펀드 판매사들의 CEO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에 대한 최종 결정은 국정감사 이후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이달 13일과 27일에 열리는데, 추석 명절과 국감 준비를 고려하면 제제를 논의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에서다. 업계에서는 향후 금융당국이 증권사 CEO 제재를 어떤 수위로 확정할지에 대해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금융당국이 과거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행정소송에서 일부 패소한 만큼 이번 라임펀드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내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일부에서는 기존 법으로도 증권사 CEO를 충분히 중징계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DLF 판결 당시 법원이 모두 금융사 손을 들어준 것이 아닌 만큼 이번 라임펀드 사태도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특혜성 환매 의혹의 초점이 판매사 연루 여부를 겨냥하고 있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중징계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라임 사태 재조사·재수사가 CEO 제재 절차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 여부를 보고 있으므로 금감원 검사나 검찰 수사와 관계없이 내부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7 17:16: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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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여의도에 부는 전방위 검사 바람…살얼음판 증권가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3대 부실 사모펀드에 대한 금감원 조사와 검찰 수사로 인해 증권업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증권사들이 뒤늦게 피해자 환매에 나서는 등 사태 해결에 손쓰고 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영업 위축, 투자자 신뢰 추락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 랩·신탁 돌려막기 운용, 운용업계의 임직원 사익 추구 등에 대해 조사에 나섰던 금감원이 라임펀드 사태를 다시 들여다보면서 증권업계가 몸을 사리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 특혜성 환매 의혹 대상에 국회의원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의혹 대상자로 떠오른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래에셋증권에서 환매 권유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판매사인 증권사들이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지난달 31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라임 펀드가 대규모 환매 중단 직전인 2019년 8월부터 9월 사이 유력 인사나 특정 기업에 자금을 돌려주는 특혜 의혹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들 증권사는 각각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농협중앙회, 고려아연 등에 라임 펀드를 판매했다. 펀드 돌려막기 의혹이 있는 조기 환매 펀드는 총 4개인 만큼, 추가 판매사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금감원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면 대상을 정해 검사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의 재조사로 라임사태가 수면위로 떠오르자 판매사로 이름을 올린 일부 증권사는 서둘러 진화에 나서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환매가 중단된 젠투와 라임펀드 고객 보호를 위해 사적 화해 방식의 보상을 결정했다. 사적 화해 대상 규모는 젠투펀드 4180억원과 라임펀드 1440억원이다. 사적 화해 절차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사적 화해를 통한 지급 비율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 비율 산정 기준을 준용할 계획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잦은 수사와 조사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올해 10대 대형 증권사 가운데 검찰의 압수수색, 금융감독원의 검사,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등을 겪지 않은 곳이 없다. 라임펀드 환매 사태, 국고채 입찰 담합 의혹, 채권형 랩·신탁상품 불건전 영업 관행,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등의 사유로 증권사들은 조사를 받았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전례 없는 대형 이슈가 자주 터지고 있으나 결과가 전혀 없어 답답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당국이 증권사의 책임으로 모두 돌리는 것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7 17:16: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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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로봇주에 관련 ETF도 상승세…로봇 ETF 기대감 지속 전망

2차전지, 반도체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로봇주가 하반기 주도주로 떠오르면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봇 관련 ETF의 순자산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로봇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로봇 관련 ETF에 대한 기대감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레인보우로보틱스, 티로보틱스, 에스피지 등을 일부 담고 있는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는 9.20% 뛰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티보로틱스 등을 담고 있는 KODEX K-로봇액티브ETF는 7.20% 올랐으며, 로봇 등 5개 기술 테마에 투자하는 SOL KEDI메가테크액티브는 1.28% 상승했다. 로봇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이 ETF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최근 일주일간 스맥(63.98%), 레인보우로보틱스(50.51%), 에스비비테크(34.74%), 티로보틱스(14.84%), 휴림로봇(3.16%) 등 로봇 관련 주가가 크게 올랐다. 삼성·한화· 두산 등 대기업이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 것이 로봇주 상승에 호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다음달에 협동로봇 기업 한화로보틱스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두산그룹의 로봇 계열사 두산로보틱스의 상장도 투자심리에 불을 지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달에 청약을 거쳐 다음달에 상장할 예정이다. 로봇 관련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자금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코스콤 ETF 체크(CHECK)에 따르면 한 달간 KODEX K-로봇액티브는 461억원,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에는 16억원이 유입됐다. 대기업들이 노동력 부족,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 사업에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어 로봇 관련 산업은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도 로봇 산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로봇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로봇 ETF는 중장기적인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공개와 로봇 관련 정책 공개(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 및 지능형로봇법 등 개정안 시행 등이 예정돼 있어 국내 로봇 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견조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미국에서 산업용 로봇 주문 감소가 관측되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단기적인 로봇 실적 부진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로봇 수요의 중장기적 성장은 불변하다"고 설명했다.

2023-09-06 16:22:5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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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뭄바이 지역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 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뭄바이 지역에 위치한 약 4만6450m²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 투자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월 비완디 지역에 있는 물류센터를 약 210억원에 직접 투자한 후 성사된 두 번째 딜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80억원 규모로 투자한 물류센터는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로 인도 내 1위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인 아마존(AMAZON)의 물류센터다. 뭄바이 지역에 위치한 2개의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 중 하나로, 인구 2000만명의 경제 수도 뭄바이의 핵심물류센터로 평가받고 있다. 비완디는 뭄바이 외곽에 위치한 핵심 물류거점으로 주목받는 지역이며 글로벌 대기업들의 물류센터가 밀집해 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의 비완디 지역 총 투자 규모가 약 7만5000m²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인도의 빠른 경제성장을 고려하면 물류센터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인도 내 물류센터시장의 핵심투자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물류센터 외 핵심 도심 지역(CBD)의 상업용 부동산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6 14:39: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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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엠 소액주주연대, 로펌과 계약 체결하고 경영참여 선언

와이오엠 경영정상화 소액주주연대(이하 소주연)가 법무법인과 계약을 체결하고 임시주총을 통한 경영진 교체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회사와 표대결을 선언했다. 와이오엠 소주연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와 회사 경영참여를 위한 법률자문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소주연은 바이오라는 재료를 내세워 5000억원에 이르는 시가총액을 만들었다가 이후 주가의 95%가 하락하게 방치한 현 경영진이 여전히 고액연봉을 수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사의 비용구조를 불합리하게 만들어놓은 현 경영진을 대신할 유능한 전문경영진으로 이사회를 개편, 경영정상화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원앤파트너스는 메이슨캐피탈, 슈펙스비앤피, 우리로, 삼천당제약, 젬백스링크 등 소액주주연대가 결성된 상장사의 소액주주운동을 지원하는 로펌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손정진 소주연 대표는 "와이오엠은 현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바이오사업을 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많은 소액주주들이 현혹되면서 지난 2018년 7월 한때 시총이 무려 5000억원대까지 갔지만 이후 주가하락이 지속되면서 현재 시총은 400억원대에 머물러 많은 소액주주들이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다"며 "와이오엠의 비정상적 주가 하락은 현경영진의 무능한 경영활동에 과도한 급여 및 비용 등으로 인해 이익구조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와이오엠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92억5900만원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3600만원에 불과하다.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와이오엠 등기이사들의 지난해 평균연봉은 1억5000만원을 넘었으며, 올해 상반기 보수액은 1인당 7000만원에 달한다. 손대표는 "실적 악화는 물론이고 현경영진의 위법행위에 대한 소문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결국 시장에서 와이오엠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다"고 말했다. 소주연이 경영참여를 선언함에 따라 조만간 소집예정인 임시주총에서 이사회 개편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 대표는 "임시주총에서 기존 이사진들을 모두 해임하고 전부 유능한 전문경영인으로 교체하여 경영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와이오엠의 최대주주는 424만475주(10.91%)를 보유하고 있는 염현규 대표 등이다. 그외 5% 이상 주주는 없으며 약 90% 가량의 주식은 8천여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에게 분산돼 있다. 손 대표는 "그동안 현 경영진에 실망한 주주들이 대부분이며 주주연대와 함께 하겠다는 주주들이 상당수 모였다"며 "조만간 주주간 계약을 맺은 주주들로 5% 공시를 할 것이며 주주연대에 뜻을 함께 하는 주주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어 추가 지분공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최종적인 확보 지분의 목표는 51%"라고 말했다. 주주연대는 주총에서 이사회를 교체한 후 인공지능 및 로봇과 관련한 신규사업 등으로 하락한 주주가치도 복원할 계획이다. 와이오엠 소주연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정병원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와이오엠 소주연은 5% 공시를 할 수 있는 주주들이 이미 확보되어 있는데다 참여 주주들이 계속 늘고 있어 사측과 표대결을 해볼 만하다"며 "유능한 전문 경영진 영입을 통해 회사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법리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3-09-06 14:00:3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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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에 약보합 마감…2582.18 마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37포인트(-0.09%) 내린 2582.18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295억원을, 기관이 14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48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1.69%), 철강금속(0.80%), 의료정밀(0.68%) 등이 올랐고, 증권(-1.14%) 건설업(-0.96%), 운수창고(-0.78%)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341개, 하락 종목은 538개, 보합 종목은 54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00%), 현대차(-0.37%), 삼성전자(-0.7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포스코퓨처엠(2.49%), 포스코홀딩스(1.19%), LG에너지솔루션(1.13%)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32포인트(0.25%) 상승한 921.48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92억원, 외국인이 3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6.51%), 소프트웨어(5.63%), IT S/W&SVC(2.80%) 등이 크게 올랐고, 금융(-2.41%), 방송서비스(-1.21%), 음식료담배(-0.99%)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698개, 하락 종목은 781개, 보합 종목은 11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7.82%), 셀트리온헬스(0.62%), JYP엔터테인먼트(0.38%), 포스코DX(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에코프로(-2.97%), HLB(-1.74%), 에스엠(-0.60%)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출발 후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코스피 낙폭은 축소됐고 코스닥은 소프트웨어와 로보틱스 관련주 강세에 상승 전환했다"면서 "다만 장중 주도 업종 부재와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상승 동력은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80원 오른 1330.6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5 16:29: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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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확대에…배당주 관심 증가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면서 상대적으로 배당 수익률이 양호한 은행·보험주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기업의 더딘 실적 회복, 중국발 경제 위기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안정적인 투자처인 배당주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7거래일간 KB금융은 2.47% 상승했으며 우리금융지주(2.15%), 하나금융지주(1.54%) 등도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은행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지난 일주일간 우리금융지주를 335억원 순매수했으며,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도 각각 163억원, 162억원, 131억원 어치 사들였다. 같은 기간 기관투자자들은 KB금융(157억원), 신한지주(85억원), 메리츠금융지주(8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은행주로 수급 이동은 계절적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상 배당주는 매년 4월과 9월, 12월마다 수익률이 좋아지는 경향이 있다. 9월은 배당 가시성이 확인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9월은 2분기 실적 시즌을 마친 때"라며 "상반기 실적을 모두 알게 되면 올해의 배당 가능 이익에 대한 윤곽이 잡히기 때문에 최소 수 개월을 보유하는 중·장기 투자자가 포트폴리오 배당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배당주에 관심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4대 금융지주사들이 상반기 역대 최대인 9조18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도 은행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보험주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KRX 보험 지수는 3.86% 올랐다. 올해 상반기 새로운 회계기준(IFRS9·IFRS17) 변경으로 보험업종 대표주들의 실적이 개선된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향후 국내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은행주와 보험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에 대해 "외국인이 주간 단위로 국내 은행주를 500억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 수개월 만에 처음으로 수급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면서 "은행의 주주환원율 환원 확대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배당성향이 유지만 된다고 하더라도 기대배당수익률이 높아 올해 하반기에도 은행주는 배당 랠리가 발생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계리적 가정 완전 적용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보험업종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해당 국면을 앞두고 저평가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05 16:11:3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