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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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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25-09 회사채(AA- 이상) 액티브' 신규상장

신한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SOL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 8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는 ETF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예상 만기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다.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회사채, 특수채, 금융채 등에 주로 투자하며 비교지수는 'KAP 25-09 크레딧 채권(AA-이상, 총수익 지수)'이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란 기존 채권형 ETF와 달리 만기가 있어 시장 금리 변동에 관계 없이 만기까지 보유하면 목표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따라서 만기가 도래하면 상장폐지 및 상환금 지급 후 해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SOL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의 만기는 2025년 9월이다. 25-09 회사채(AA-이상) 액티브 ETF는 기본적으로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으로 투자하되 상장 이후 금리 하락 시기에 중도 매도를 하면 자본차익이 발생하는 만큼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회사채와 유사한 이자 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유동성 자금 관리에 유용하다는 장점도 있다. 2023년 8월 4일 기준 만기 기대수익률(YTM)은 4% 초중반 수준이다. 개별 채권 대비 거래 수수료도 낮다.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중개형(ISA), 개인연금 계좌를 통해 거래할 수 있고, 안전자산에 해당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 100% 투자가 가능하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계좌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연말정산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8 15:38:0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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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美 신용등급 하락에 장기 국채 펀드 집중 매수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가격이 하락한 미 장기국채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 1~7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트레저리 불 3X 셰어스(TMF)로 1억2166만달러어치 사들였다. TMF는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국채 30년물에 투자한다. 장기물 금리가 내려 채권 가격이 올라가면 그에 해당하는 차익의 3배를 추종하지만 반대로 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면 손실도 3배가 발생한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수익률에 커버드콜 전략을 더한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 국채 바이라이트 ETF(TLTW)를 6172만달러어치 매수했으며 아이쉐어즈 만기 20년 이상 국채 엔화 헷지 ETF를 3344만달러 어치 사들였다. 아이쉐어즈 만기 20년 이상 국채 엔화 헷지 ETF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미국 국채 관련 금융상품으로 만기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를 중점적으로 담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만기 20년 이상 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ETF(TLT)도 2773만달러어치 매입했다. 최근 일본은행의 통화 완화 정책 축소,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미국의 국채 발행 물량 확대 등으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가격 하락)하자 가격 반등을 기대한 서학개미들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장기 국채 펀드를 사들이고 있다. 다만 미 국채수익률이 연고점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저점을 노리고 들어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요로 볼 수 있으나 레버리지 같은 경우는 변동성이 높아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면서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위험성을 명확하게 인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장기채에 대한 투자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회장은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곧 5.5%에 이를 것"이라며 미 국채 30년물에 대해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걱정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는데 미국 국채는 그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는 ▲ 지신 그룹 홀딩(3590만달러)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베어 3X(2553만달러) ▲엔비디아(2095만달러) ▲아메리칸 수퍼컨덕터(AMSC)(1806만달러) ▲아이온큐(1463만달러)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천연가스(BOIL)(1311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8 15:18: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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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 출시…"조각투자사업자 지원"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STO)기반의 조각투자 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밝혔다. '투자계약증권 All-in-One 서비스'는 NH투자증권이 보유한 디지털·투자은행(IB)·신탁·리테일 역량을 바탕으로 조각투자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미술품 조각투자사인 투게더아트와 협업을 통해 조각투자사업자 입장에서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초 사업화 및 상품구성 단계에서는 투자계약증권을 활용한 상품의 구조화, 증권신고서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Advisory)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단계에서는 고객들의 안전한 예치금 보관·관리 및 투명한 공모 청약·청산 업무 지원을 위해 투자계약증권 전용 제휴계좌 및 자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NH투자증권이 제공하는 조각투자 자금이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소프트웨어를 연결하기 위한 언어 양식)를 통해 투자금의 투명한 관리 및 편리한 자금이체가 가능하다. 조각투자사업자의 도산절연(기업 도산에 투자자가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 대기자금에 대한 특정금전신탁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신탁업 활성화 방안 가시화에 따라 기초자산에 대한 동산신탁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약 15년 만에 첫 실증사례가 나오는 만큼 '조각투자사업자'의 성공적인 제도권 안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정중락 WM 디지털 사업부 총괄대표는 "투자계약증권이 토큰증권의 핵심사업모델인 만큼, 당사가 선도적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각투자사업자의 성공적인 제도권 안착을 위해 적극적인 조력자로서 건전한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7 16:28: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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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커지는 실적 우려에 리테일 강화 나서

증권사들이 투자은행(IB)부문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데 따른 대응차원에서 개인투자자 확보 등 리테일 부문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차액결제거래(CFD) 관련 충당금을 적립하고도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로 실적 선방을 이뤄낸 데 따른 것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개인투자자 확보를 위해 투자지원금 지원 이벤트 및 수수료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타사 주식을 자사 계좌로 옮기면 투자지원금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키움증권, 하나증권 등은 해외주식 이전 시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판촉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삼성증권은 해외선물 거래가 없었던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수수료 할인에 나섰고,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선물·옵션거래 수수료를 할인한다. 이외에도 대신증권은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신용거래이자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이같이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2차전지 관련주로부터 시작된 투자 열풍으로 인해 개인 고객이 크게 늘어나면서다. 실제로 지난달 미래에셋·삼성·한국투자·KB·NH투자증권 5개사의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평균은 약 86만명으로 지난 6월(76만명)대비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에도 위탁매매수수료(브로커리지) 수익이 증권사들의 실적 방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채권 운용 손익 축소, 부동산 관련 충당금 비용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2분기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 분기 대비 14% 내외 증가하며, 실적 방어의 핵심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들은 부동산 시장 부진과 해외 상업용 부동산 불확실성 등으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으로 향후 증권사들의 투자자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주식시장 상황이 작년보다 나아지면서 거래 대금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증권사들은 수수료를 무료로 하거나 할인하는 이벤트를 시행하면서 최대한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려고 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많으면 증권사들은 여러 가지 상품을 판매할 수도 있고 신용대출 등을 유도할 수 있어 수익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3-08-07 16:27:4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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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올해 채권 판매액 5조원 돌파"

대신증권이 올들어 판매한 채권 판매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채권판매 등 리테일 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어 고객 총 자산도 100조원을 넘겼다.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연초 이후 7월까지 대신증권이 판매한 채권은 총 5조4060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한 금액보다 34.7% 증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환경에 투자 매력이 높아진 채권을 전략적으로 판매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온라인 전용채권을 15차례에 걸쳐 출시하는 등 비대면 거래고객을 위한 특판 채권을 늘렸다. 전체 채권 판매 중 온라인으로 판매된 채권은 1조2861억 원으로 전체 판매의 약 23.7%를 차지했다. 채권 판매 등 리테일 부문의 호조세에 고객 총 자산도 100조원을 돌파했다. 7월말 기준 101조946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76조455억원) 대비 34% 증가한 규모다. 대신증권은 올해 들어 리테일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온라인 채권 상품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주식거래 비용을 낮추는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6월부터 일주일 이내 신용거래 이자율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번 달부터는 국내 및 미국주식 수수료 무료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최광철 대신증권 WM추진부문장은 "대신증권은 다양한 리테일 상품 라인업을 통해 투자기회를 넓히고 고객들의 금융거래 비용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고객들께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7 16:04: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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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전국 빌딩 데이터 내재화…"데이터 경쟁력 확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1월 착수한 '이지스 빌딩디비(BDDB) 프로젝트'의 첫 과제로 전국 빌딩 데이터의 내재화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데이터베이스에 전국 부동산 정보를 구축하고, 부동산 운용 업무를 위한 다양한 기능과 도구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이 제공하는 표준 부동산 데이터를 회사의 데이터베이스에 내재화했다. 아울러 내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다양한 목적에 따른 기준 설정으로 데이터를 별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간편한 기준 설정으로 서울의 연면적 1만㎡ 이상의 빌딩을 모아 볼 수 있다. 구축한 빌딩의 주요 데이터로는 주소, 위도·경도, 용적률·건폐율, 면적, 높이, 주차대수 등등이 있다. 아울러 전기, 가스 등 건물의 에너지 사용 정보도 확보해 친환경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회사에서 산출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 역량을 높이기 위해 이지스 데이터 연구소(D-Lab)를 지난해 출범한 바 있다. D-Lab은 회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는 과제 중 하나로 BDDB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BDDB 프로젝트의 서비스 확장성을 높이고, 새로운 데이터 원천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구축한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부동산 운용의 디지털 인텔리전스(Digital intelligence)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업무 도구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6 17:13: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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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에 안정적인 배당주에 관심↑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는 배당주가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배당주는 3분기에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며 높은 배당이 예상되는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대표 배당주로 꼽히는 금융주, 통신주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카카오뱅크(748억원), 신한지주(718억원), KB금융(420억원), KT(23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들은 KB금융(633억원), 카카오뱅크(528억원), 신한지주(303억원), SK텔레콤(245억원) 등을 사들였다. 국내 증시가 2차전지나 초전도체 등 특정 테마로의 쏠림 현상이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커지자 안정적 수익이 기대되는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도 현재가 배당주에 투자할 적기라고 진단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결산 법인들의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는 8월은 기업의 연간 배당 규모·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배당주 투자의 최적 시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코스피·코스닥 배당주 성과는 3분기에 가장 좋았다. 8월 배당주의 평균 수익률이 0.4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7월(0.26%), 6월(0.1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배당수익률이 10년 평균에 비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는 은행이다. 최근 10년간 은행업종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6%였는데 올해는 6.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은 지난달 25일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2분기 배당금도 주당 510원으로 결의했으며, 신한지주는 2분기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하나금융은 분기 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결정했고, 우리금융은 처음으로 분기 배당을 도입하고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확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에 대해 "실적은 견고한데 주가가 하락하면서 배당 매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안정적이고 가시성 높은 배당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커지며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배당주의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랠리를 계속한 탓에 주식 시장의 피로도가 높다"면서 "시장이 랠리를 지속하는 구간에서 부담이 크지 않은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 서프라이즈가 가능하고 높은 배당수익률이 예상되는 업종 및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과거 평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최근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을 보이는 자동차, 증권 업종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8-06 15:33: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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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리서치본부 일본 주식 분석 확대

KB증권이 리서치본부의 조직개편과 업무 재분장을 통해 일본 주식 분석을 확대한다. 4일 KB증권에 따르면 KB증권 리서치본부는 지난 1일 자산배분전략부 내 신흥시장팀을 아시아시장팀으로 개편하면서 일본 주식 분석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시장팀은 글로벌주식팀, 해외주식포트폴리오팀과 함께 일본 시장과 주식에 대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중국 외 아시아 주요 신흥시장에 대한 분석 비중도 확대할 계획이다. KB증권은 일본 니케이 지수 전망과 투자 전략을 자산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히타치, 키엔스, KDDI 코퍼레이션 분석보고서를 시작으로 테크, 소비, 상사 등 일본의 경쟁력이 돋보이는 업종을 위주로 20여개 주요 유망 종목을 선별해 분석자료를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또한 KB증권은 아시아 주요 신흥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중국 주식 시장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구, 자원, 공급망 등에서 경쟁력이 있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디아 등 아시아 신흥 시장의 투자 기회를 탐색하고 중장기적인 투자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에 대해서는 현지법인 리서치와의 교류와 협업을 통해 현지 시각을 반영한 활용도 높은 리서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처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분산과 수익률 제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면서 "최근 투자자의 관심과 자금이 이동하고 있는 일본 시장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분석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3-08-04 18:05:2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