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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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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2023 ICSA 국제컨퍼런스 개최…"금융 산업 미래 대비"

금융투자협회가 2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제증권협회협의회(ICSA)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된 ICSA 연차총회와 국제 컨퍼런스가 최근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금융투자업계가 직면한 위기 속에서 우리 자본시장업계와 글로벌 금융시장에 솔루션을 위한 인사이트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CSA는 국제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공동 정책 개발, 국제 감독기구 정책 제언, 회원국 간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증권 및 자본시장 관련 협회들 총 2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ICSA 연차총회는 매년 대륙별 순차적으로 개최되는데 이번에 서울에서 개최됐다. 첫째날과 둘째날은 ICSA 내부 안건처리 등 ICSA 회원들만 참여하는 비공개 행사로 진행됐으며 3일차인 이날은 '금융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다(Future-proofing the Financial Industry)'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약 300명 이상의 금융투자협회 회원사 및 국내외 시장참여자들이 참석한 이날 콘퍼런스는 디지털 및 테크 혁명, 가상자산 시장, 선진 글로벌시장의 성공적인 모험자본 공급 체계, 거래플랫폼의 다각화 트렌드(ATS, 내부주문집행, STO 등), 평생소득·퇴직연금 중심의 글로벌 자산관리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째 세션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피터 매티슨 미국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SIFMA) 전무는 "미국 금융 시장은 예상보다 더 탄력적으로 회복됐으나 아직 2024년 예정된 미국 대선으로 인해 시장이 매우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내년 GDP 성장률은 1.7%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은 2023년말, 2024년말 모두 3.0%로 예상된다"며 "미국 경제전문가들의 78%는 미국연준의 기준금리는 5.00~5.25%까지 올랐다 그 이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어반 퓨너레드 스웨덴증권시장협회(SSMA) 회장 겸 ICSA 회장은 "코로나 시대 이후 유럽의 금융시장은 회복권에 들었으나 아직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며 "특히 브렉시트 이후의 EU의 자본시장동맹(CMU)의 취지를 살려서 유럽 시장의 단일화를 통해 새로운 원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U는 CMU를 통해 고용, 성장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핵심 정책으로 역내 단일 자본시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기조강연을 맡은 브라이언 패스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ESG관련 투자가 증가하면서 채권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친환경 채권투자가 전세계 시장의 큰 비중(약15~20%)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국제 금융시장은 팬데믹, 전쟁, 은행 부실 등을 겪으며 많이 불안정한 상태이나 시장의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수단으로서 기술혁신을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시장 참여자와 규제담당자들의 협업을 통해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전문가인 블랙스톤의 조나단 복 BDC 대표는 '모험자본 시장 성장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미국 BDC 투자는 일반적으로 약 1조5000만 달러 규모의 직접대출(DL)에 집중돼 있으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4조 달러(약 5000조원)에 육박하는 파이낸싱 잠재규모를 보이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영국의 조나단 딕스 옥토퍼스 인베스트먼트CIO는 'VCT(Venture Capital Trust)가 이끈 영국 초기단계 투자의 변화' 라는 주제 발표에서 "현재 영국에서 성공적으로 자기매김한 세제주도형 상품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고 VCT 투자를 받은 기업의 성장으로 7만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창출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2023-06-20 11:24: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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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통한 신규 상장사 현재 주가 성적표... 투자자 희비 엇갈려

올해 들어 주식 시장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들의 상장 후 성적표가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청약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상장 후 주가가 급등하거나 곤두박질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IPO열기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한가 달성)'을 기록한 상장사는 미래반도체·스튜디오미르·꿈비·오브젠·이노진·마녀공장 등 6개사에 달했다. 반면 상장 당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낮았던 상장사는 나라셀라·씨유박스·토마토시스템 등 3개사였다. 특히 올해 상장한 공모주 28개(스팩(SPAC) 관련 제외) 중 현재까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종목이 23개인 데 반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중인 종목은 5개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공모주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셈이다. 일부 종목은 청약 성적과는 상관없는 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티이엠씨, 오브젠 등은 청약 과정에서 저조한 성적을 받았으나 티이엠씨는 현재 공모가보다 107.5%, 올랐으며, 오브젠은 117.78% 상승했다. 이에 반해 나라셀라 등 일부 비테마성 기업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나라셀라의 경우 상장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상장을 준비할 때 비교 기업으로 해외의 페르노리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로랑-페리에 등을 목록에 포함시켰다. 나라셀라는 기업가치를 지난해 당기순익 89억원에 주가수익률(PER) 23배를 적용해 기업 가치를 2057억원으로 평가했다. 할인이 적용됐지만, 글로벌 와이너리의 PER과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PER까지 가산했다. 이에 따라 고평가 논란이 불거졌고 비교 기업 가운데 일부 해외 기업을 제외했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기존 2만2000~2만6000원에서 2만~ 2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기관 투자가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178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2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2일 상장한 나라셀라의 주가는 상장 첫날 1만7500원에 장을 마쳤고 이후 지난 9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공모가 범위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다시 반락해 이날 주가는 1만8340원까지 떨어졌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나라셀라의 경우는 1차적으로 유통하는 물량이 많기 때문에 시장에서 오버행 물량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며 "비즈니스 자체가 유통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도 있기 때문에 성장에 대한 매력도가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나라셀라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떨어질 수 있지만 오버행 부분이 해소된 이후에 성장 포인트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16일 상장한 프로테옴텍도 상장 첫날 10% 넘게 급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프로테옴텍 또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면서 공모가 희망범위를 낮췄다. 프로테옴텍은 지난 4월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결정하면서 공모가 희망범위를 7500~9000원으로 제시했으나 2개월 만에 2025년 당기순이익 추정치를 136억원에서 106억원으로 정정했고 공모가 희망범위는 5400~6600원으로 낮췄다. 이외에도 씨유박스, 토마토시스템 등이 공모가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씨유박스의 공모가는 1만5000원이었으나 현재 주가는 1만2270원이다. 토마토시스템의 경우 공모가 1만8200원에서 현재 주가는 1만5290원으로 15.98% 떨어졌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매년 우리나라에서 약 100개 정도의 기업이 상장하는데 4차 산업혁명에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 바이오 등 테마가 맞는 기업들은 주가 반등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들은 주가가 떨어지게 된다"며 "상장기업의 30%가량이 이자도 못 내는 경우가 많은데 IPO에도 그 부분이 반영되기 때문에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9 17:43: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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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신용 무이자로 리테일 강화…키움 아성 흔드나

대신증권이 대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신용융자거래 단기 이자율을 0%로 인하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아 주가폭락사태에서 빗겨난 대신증권이 신용융자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는 포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단기 레버리지 투자 고객들의 거래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지난 7일 일주일 이내 신용융자거래에 대한 이자율을 0%로 인하했다. 대신증권은 "신용융자 이용 고객의 73%가 7일 이내 상환하는 점을 반영했다"며 "단기 신용융자 이자율 무료화가 레버리지 투자의 리스크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신용이자 무료화로 기존 대신증권 투자자가 1억원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면 연간 500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신용융자로 1억 원을 대출받아 7일만 투자한 뒤 상환하면 투자자는 약 11만원의 이자를 아끼게 된다. 일주일짜리 신용매매를 1년간 반복하면 약 570만원의 거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대신증권은 주식거래 수수료 혜택도 업계최저수준으로 적용해 주식거래비용을 대폭 낮추고 있다. 국내주식의 경우 유관기관 수수료 0.0036396%만 내면 평생 무료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해외주식 수수료는 기존 0.25%에서 0.07%로 낮췄다. 여기에 환전 수수료도 95%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주식 거래비용 절감 이외에도 주식 거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MTS 통합관심종목' 서비를 선보여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국내, 해외 구분 없이 보유 및 관심종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주식 거래시간(오후 6시~오전 6시)에는 미국주식이 상단에 표시되도록 개선하는 등 보유종목에 대해서 해당 국가의 거래시간을 기준으로 자동정렬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지난 1월에 주식거래를 더 빠르고 간결하게 할 수 있도록 '자금집중서비스'를 선보였다. 대신증권 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의 여러 상품계좌에 있는 현금을 별도의 이체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 해외주식, 펀드, CMA 등에 흩어져 있는 예수금을 하나의 계좌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쉽고 편한 MTS를 위한 간소화 작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20년에는 MTS 리뉴얼을 통해 인터페이스를 간결하게 구성하고 금융상품 가입 절차를 줄였다. 2021년에는 불필요한 정보확인 절차를 없애 비대면 계좌개설을 3분 만에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뱅킹서비스를 간소화했다. 대신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와 MTS 거래가 늘면서 비대면 고객에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모바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고객을 위한 투자상담 서비스도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대신증권 내 보유자산이 3천만 원 이상인 온라인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임 전담PB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3-06-19 12:21:3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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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멕, 공모가 상단 초과 5만원 확정…20~21일 일반 청약

글로벌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 알멕은 지난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4만~4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알멕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772개 기관이 참여해 169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8.71%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상호 알멕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이 당사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회사는 실적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혁신 기술을 창출하면서 국내를 넘어 미국·유럽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멕은 50년 업력의 알루미늄 압출 소재·부품 전문 기업으로, 전신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다. 주요 사업은 전기차 전용 제품으로, 배터리(2차전지) 모듈 케이스, 배터리 팩 프레임, 전기차 플랫폼 프레임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알루미늄 압출 모듈 케이스 부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알멕은 이번 상장을 통해 전기차·2차전지를 비롯해 항공 분야에 이르는 모빌리티 알루미늄 소재·부품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알멕의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로, 100% 신주 모집이다. 총 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500억원이다. 이 자금은 대부분 시설자금으로 활용된다. 우선 국내 생산 시설을 확충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에도 생산 시설을 추가 확보해 현지의 신규 고객사를 공략함으로써 생산능력과 매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알멕이 테슬라(이익미실현) 요건을 적용해 상장을 추진하면서 일반청약자에 환매청구권이 부여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테슬라 상장에 따라 의무적으로 부여되는 3개월의 환매청구 기간에 주관회사가 자발적으로 3개월을 추가해 총 6개월의 환매청구권 행사 기간이 보장된다. 알멕은 오는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983억원 규모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8 17:09: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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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중국 하반기 전망 및 디지털 자산 세미나 진행

KB증권은 오는 20일 '중국 하반기 경제 증시 전망과 디지털자산'을 주제로 CSOP자산운용과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20일 오후 3시에 여의도 교직원공제회 대강당에서 기관고객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먼저 박수현 KB증권 리서치본부 연구위원이 나와 '중국 주식 밸류에이션 반등의 관건은 소비 회복'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중국 증시 방향에 대한 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이 우려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서비스업종은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국의 재화 소비 확대를 예상하며 강연을 준비했다. 이어 CSOP자산운용에서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이제충 상무가 현재 중국의 경제 회복이 어느 국면에 있는지를 진단한다. 중국의 재정·통화 정책 유지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바탕으로 2023년 하반기 경제 전망과 정책 방향, 투자 전략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CME Group의 디지털자산 담당자와 함께 글로벌기관 투자자의 디지털 자산 도입 추세를 살펴보고, 아시아 최초 홍콩증권거래소 상장 가상화폐 ETF와 그 기초자산인 CME Group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을 소개한다. CSOP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아시아 최초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선물 ETF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홍콩을 거점으로 아시아에서 사모펀드, 금융기관 및 기업 분쟁 해결 업무를 주로 하는 박완기 변호사(Liberty Chambers)가 홍콩이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 가지고 있는 경쟁력과 홍콩의 법체계에 관해 설명하고, 홍콩의 디지털자산 현황과 신규 디지털자산 규제 체계에 대한 강연을 준비했다. 김상훈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투자 자산으로서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최근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한 투자 상품도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과 중국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참여해 유용한 정보와 방향성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8 10:15: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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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반도체·2차전지·AI 투자 '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대표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업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펀드'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IT 하드웨어 분야에서 메가 트렌드로 부상한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인공지능(AI)' 등 관련주에 70% 이상 집중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이비덴, 도쿄일렉트론, ASE, 유니마이크로 등이 있다. 국가별 비중으로는 한국 55%, 대만 20%, 일본 12%, 중국 8% 등으로 구성된다. 현재 반도체와 2차전지, 로봇/AI 등 혁신 테마 산업에서 고도화되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 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 등으로 대표되는 아시아 IT 테크 기업들은 글로벌 하드웨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중 무역 분쟁 및 기술 패권 전쟁으로 대만, 말레이시아 등이 새롭게 주목받으며 아시아 국가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글로벌 IT 분야에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밸류체인 중요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라며 "아시아 하드웨어 기술력에 대한 글로벌 의존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해당 펀드가 아시아 기업들의 성장성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6 15:39: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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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 수소연료전지 전문 에이치앤파워에 30억원 투자

코스닥 상장사 성광벤드(대표이사 안재일)가 수소에너지전문 벤처회사 ㈜에이치앤파워에 30억원규모의 전략적투자를 결정하며 수소에너지 인프라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에이치앤파워는 배중면 KAIST 기계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회사로 카이스트 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산업부가 선정한 수소전문기업으로 수소연료전지(SOFC)발전사업과 수소추출기충전사업,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수소추출 및 에너지사업을 지향하는 R&D전문 벤처회사이다. 성광벤드는 지난 60여년동안 관이음쇠 사업만을 해오며 성장한 기업으로 관련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회사측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사업다각화 교두보 마련을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정 수소에너지 생산과 공급, 이를 활용한 연료전지와 모빌리티 등 관련 제품개발, 인프라 구축등 전문분야가 어우러진 밸류체인 구축이 국가적 현안이 될 것이란 판단 아래 에이치앤파워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사업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성광벤드 관계자는 "관이음쇠분야의 독보적인 노하우를 통해 정부가 추진중인 수소도시 인프라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까운 미래에 액화수소 플랜트 및 충전소 등에서도 기존 관이음쇠사업과 연결되는 시너지 효과가 크게 구현해 수소에너지 인프라구축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16 15:39: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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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中 경기 둔화에 하락…2608.54 마감

코스피 지수가 중국의 경기회복 둔화 소식에 하락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4포인트(-0.40%) 내린 2608.54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234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47억원, 기관은 18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55%), 보험업(0.13%), 기계(0.08%)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비금속광물(-1.34%), 건설업(-1.24%), 의약품(-1.04%) 등이 크게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44개, 하락 종목은 630개, 보합 종목은 58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네이버(0.65%), LG화학(0.42%), SK하이닉스(0.17%), 삼성전자(우)(0.17%)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기아(-0.8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LG에너지솔루션(-0.68%)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차익거래에 나서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며 "특히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약 2300억원 이상이 출회하며 지수 상승에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포인트(0.71%) 상승한 878.0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87억원, 외국인이 20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홀로 1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4.61%), 반도체(3.71%), IT H/W(2.35%) 등이 올랐고, 음식료담배(-2.22%), 디지털(-1.90%), 통신서비스(-1.10%)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617개, 하락 종목은 864개, 보합 종목은 8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6.45%), 셀트리온제약(1.98%), 에코프로비엠(1.77%) 등이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2.05%), 펄어비스(-1.92%), HLB(-0.89%)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약 1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해 지수 상승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 오른 1280.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5 16:48: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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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회복에 웃은 증권주, 하반기에도 이어지나

최근 증권주가 1분기 호실적 및 증시 호황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증권주 매수에 가세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증권주가 강세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개 증권 종목으로 이뤄진 KRX증권지수는 최근 한 달간 2.01% 올랐고 연초에 비해서는 11.21% 상승했다. 개별 증권사로는 유진투자증권이 연초 대비 51.71% 뛰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다올투자증권(26.43%), 미래에셋증권(20.72%), 삼성증권(16.38%), 유안타증권(14%), 키움증권(11.80%), NH투자증권(10.95%) 등도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증권주 상승 배경에는 증시 회복 및 1분기 실적 선방 등이 꼽힌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 60곳의 순이익은 총 3조896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86억원) 대비 89.3% 증가했다. 이는 한국투자증권이 자회사로부터 받은 대규모 배당금수익(1조7000억 원)을 제외해도 1732억원(8.4%) 늘었다. 또한 SG발 폭락사태라는 악재가 있었지만, 최근 코스피 지수가 260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 증권주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같이 국내 증시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자,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올들어 삼성증권을 1433억원 사들였고, 한국금융지주(884억원),키움증권(312억원), NH투자증권(187억원) 등도 순매수하며 증권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업계에서는 증권주의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이 증권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증권주의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증권사는 거래대금 확대, 시장금리하락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에 힘입어 펀더멘털이 크게 개선됐으나 관건은 현 이익 레벨의 지속 가능 여부"라며 "부동산경기 조정, 금융상품 이슈 등이 존재하기 때문에 1분기와 같은 주식 투자 활성화 분위기가 지속되지 않는다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매크로 상황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대형 증권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용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PF 관련 우려는 여전하다. 커버리지 증권사들은 대형사인만큼 본 PF 비중이 높으나 최근 가동된 부동산 PF 대주단 협의체에 따라 관련 리스크가 축소될 여지가 커 충당금 설정, 손실 인식 가능성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15 15:51: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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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ELS 공모

유진투자증권이 오는 22일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주가연계증권(ELS) 1종을 공모한다. 15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에 공모하는 '제432회 ELS'는 2년 만기 원금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테슬라(TESLA)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시 수익률은 최대 세전 연 18.0%다. '제432회 ELS'는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및 만기상환 기회가 제공된다. 우선, 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4개월), 80%(8개월), 75%(12개월, 16개월), 70%(20개월) 이상이면 조기상환이 이뤄지고, 만기평가일에 60%(24개월) 이상이면 만기상환 조건이 충족돼 세전 연 18.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낙인(Knock-in) 구조(낙인 베리어 35%)이며,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0% 미만이더라도 모든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최초 기준가격의 3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만기상환 돼 원금 및 이자 수령이 가능하다. 단 해당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번 공모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온라인 전용 상품인 관계로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가입 가능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5 14:49: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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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중소기업 대상 내부회계관리제도 맞춤형 교육 제공

삼일PwC는 다음달부터 중소기업 맞춤형 내부회계관리제도 간담회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온라인 전문 연수 과정을 제공한다. 삼일PwC는 상장 중소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 내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3년 코스닥·코넥스 상장법인 회계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는 정부의 '중소기업 회계부담 합리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해 10월 12일 한국거래소에 문을 열었다. 전문인력 부족으로 재무제표 작성 등 회계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전문적인 회계 상담 서비스와 재무제표 작성 컨설팅, 기업의 회계역량 강화교육 등을 제공한다. 대부분이 임직원 수 100명 미만인 중소 상장기업들이 대기업 수준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전문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의 충분한 채용 및 업무분장 등 높은 수준의 통제환경을 갖춘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을 고려해 삼일PwC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 본격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에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삼일PwC 전문가들이 코스닥, 코넥스 상장법인 및 상장 예정 기업의 경영진을 대상으로 환경변화에 따른 내부통제 강화를 주제로 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내부회계관리제도 실무자를 위해서 ▲내부회계관리제도 설계 및 운영 유의 사항 ▲중소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모범규준의 이해 ▲자금 내부통제 강화 방안 ▲ 정보시스템 업무 유의 사항 등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과 운영 등 약 20여개 세부 주제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성재 삼일PwC 파트너는 "중소기업회계지원센터가 중소 상장기업들의 회계역량을 높이는 교육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삼일PwC가 적극 도울 것"이라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 회계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5 14:47:0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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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반도체 순자산 4000억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426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KODEX 반도체는 2006년 상장한 반도체 ETF이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핵심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국내 반도체 산업 대표 기업을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구성한 KRX 반도체 지수를 추종한다. KRX 반도체 지수는 코스피, 코스닥 종목 중 반도체 섹터에 해당하는 41종목을 편입하며 회사 매출 중 반도체 비중이 큰 고순도 종목을 담고 있다. KODEX 반도체는 연초 이후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긍정적 시장 전망과 신규 호재성 소식 등에 힘입어 1개월 수익률 19.3%, 연초 이후 수익률 47.0%를 기록했다. 실제로 챗GPT 등 AI산업의 열풍, 엔비디아의 역사적인 호실적 등으로 국내외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특히 메모리 반도체의 감산효과 또한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등에 힘입어 KODEX반도체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은 296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KODEX는 ▲KODEX 반도체 외에도 ▲KODEX Fn시스템반도체, ▲KODEX 미국반도체MV,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액티브, ▲KODEX 한중반도체(합성) 등 총 5가지의 반도체 관련 ETF를 보유하고 있어 반도체 종류별은 물론 지역별로도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KODEX Fn시스템반도체는 지수 정기변경을 통해 SK하이닉스 종목이 새롭게 편입돼 국내 반도체 업황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둘 다 포함하게 됐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반도체는 2006년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상장된 섹터ETF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과 함께하며 상장 이후 300% 넘게 상승했다"며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미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시스템반도체 관련주에 투자하는 KODEX Fn시스템반도체, 미국에서 규모와 수익률면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SMH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KODEX 미국반도체MV,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본 대표 반도체 기업에 30%가량 집중 투자할 수 있는 KODEX 아시아반도체공급망exChina 등 다양한 반도체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KODEX ETF만으로도 국내는 물론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5 14:47:06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