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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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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2차전지 핵심소재·레버리지 ETF 2종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2차전지 소재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기존 KODEX 2차전지산업 ETF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2차전지를 구성하는 필수 '4대 소재' 기업 10곳에만 집중 투자하는 ETF로, 특히 높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국내 핵심 양극재 소재 기업에 80%가량을 투자한다. 이 ETF는 양극재 기업을 중심으로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LG화학 등 10개 기업을 담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39%다. 연금저축계좌 및 퇴직연금에서 모두 투자 가능한 상품이다.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는 KODEX 2차전지산업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2차전지 산업 전반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따라가고자 할 때 적합한 상품이다. ETF 구성종목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SK이노베이션 등 25개 기업이다. 총 보수는 연 0.49%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Fn은 배터리 소재주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ETF이며, 특히 양극재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압축형 ETF라는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며 "또한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는 투자자들의 요구에 따라 국내 2차전지 ETF 중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에 레버리지형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04 13:25: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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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소비자보호의 날' 맞아 해외투자 유의사항 영상 제작

KB증권은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아 금융소비자들에게 '해외주식 투자 시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영상을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인 '깨비증권 마블TV'에 게시했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은 매 분기 첫 영업일을 전사 '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해 해당 기간 동안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콘텐츠, 교육 및 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에는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보도자료로 배포한 '해외주식 투자 시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외화증권매매계좌 약관 기재 투자 위험'과 '증권사 책임 범위'에 대한 확인 필요 ▲해외주식 권리 내역(주식배당, 분할, 병합 등) 변경은 국내 권리 내역에 반영되는 시간이 소요되는 점 및 거래 정지가 되는 점 확인 필요 ▲증권사별·국가별로 상이한 해외주식 거래 수수료 등에 대해 안내했다. 해당 영상은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KB증권은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소비자보호 관련 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해외주식 투자는 제한된 정보, 국가별 상이한 제도 등 예상하기 어려운 위험요인을 내재하여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 및 투자 트렌드와 동행함과 동시에 소홀함이 없는 고객 보호를 시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3 21:57: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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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 실시

KB증권은 미국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 고객은 미국주식 주간거래(한국시간 오전 9시~17시)를 시작으로 프리마켓(한국시간 17~22시 30분), 정규장(한국시간 22시 30분~익일 5시), 애프터마켓(한국시간 익일 5시~ 9시)등 24시간 동안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단 시스템 점검을 위해 애프터마켓 거래 시간 중 오전 8시 50분부터 오전 9시까지 10분간 거래가 제한되는 점 유의해야 한다. 한편 KB증권은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여 오는 9월 30일까지 '중요한 건 끊기지 않는 주문,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대상은 KB증권에서 해외주식을 거래한 적이 없거나 지난 1월 2일부터 해외주식을 거래하지 않은 개인고객이며, 이벤트 신청만 해도 해외주식쿠폰 2만원을 제공한다. 더불어 이벤트 기간 내 미국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 시 1만원 상당 해외소수점주식을 증정한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주식 24시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 거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B증권은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으로 해외주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지속 발굴하여 많은 고객들이 해외주식 매매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03 21:57:1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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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해외주식 옮기기 이벤트 연장

키움증권이 '생애 최초 고객 40달러 지급' 이벤트와 '키움으로 해외주식 옮기기' 이벤트를 9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연장한다. 키움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에게 이벤트 신청 시 40달러씩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 7월에도 해외주식 첫 거래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 연장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주식투자도 포트폴리오 다양화 측면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40달러 투자지원금이 고객님 자산 증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 옮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소 1000만원 이상의 해외주식을 타 증권사에서 키움으로 옮기면, 입고 금액에 따라 현금을 차등 지급하는 이벤트다. 적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외주식 입고 신청 후 이벤트 기간 동안 거래대금을 1000만원 달성하면 기존 지급 금액에서 2배를 더 지급해 최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신규 고객을 위해 한 달간 매수 수수료 0%, 매도 수수료는 현지 유관기관수수료 0.0008%만 내면 적용해서 거래할 수 있도록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환율우대 최대 95%, ▲결제일과 환전 기다림이 없는 글로벌통합증거금 서비스▲ 모닝스타 미국주식 국문번역 리서치 자료 무료제공 ▲상금 2200만원의 해외주식 상시 실전투자대회 ▲미국주식 20호가 무료 시세서비스 나스닥토탈뷰 등도 제공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03 16:30: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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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협업 통해 플랫폼 구축 속도...시장 선점 경쟁 치열

토큰증권(STO)의 제도권 입성을 앞두고 증권사들이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토큰증권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해 관련기업들과 함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이 올해 초 토큰증권을 증권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을 제도화하기로 함에 따라 증권사들은 각종 조각투자사업자, 금융사·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과 연합체를 구성했다. 증권사들은 이를 통해 토큰증권 생태계를 미리 구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초 하나금융그룹과 토큰증권 컨소시엄인 '넥스트 파이낸스 이니셔티브'(NFI)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NFI는 토큰증권 사업은 물론 금융혁신과 웹3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연합체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3월에 SK텔레콤과도 NFI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토스뱅크·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과 손을 잡고 '한국투자 ST프렌즈'를 결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여러 기업이 참여하는 STO 얼라이언스를 구축했으며, KB증권은 SK C&C, 블록체인 기술 기업 EQBR 등을 비롯해 한우·미술품·웹툰·영화 콘텐츠 배급사 등과 함께 'ST 오너스'를 구성했다. NH투자증권도 토큰증권 관련 협의체인 STO 비전그룹을 결성했다. 토큰 증권이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으로 부동산, 미술품 등 투자 대상이 다양하고, 조각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증권사들이 이 시장 선점에 적극적인 이유는 토큰증권 자체가 기존 사업과 유사한 데다 발행과 유통 두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토큰증권 시장이 2024년 34조원, 2030년 36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아직 시행 시기와 세부적인 법안 등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다듬고 있어 증권사 입장에선 중장기적으로 먼저 시장을 선점 해야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자 보호 장치가 부족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어 토큰증권 시장이 활성화되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장외거래중개업 인가 요건과 일반투자자의 연간 투자 한도 제한 등 구체적인 법령과 하위 시행령이 나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업계 한 전문가는 "전 세계에 유례없는 블록체인을 우리 자본시장법 체계에 수용하는 측면에 있어서는 투자자 보호나 시장 신뢰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규제 샌드박스나 향후에 제도 운영을 통해서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는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는 식으로 일종의 검증 중심적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국회 입법 논의에 따라 이르면 2024년 말부터 토큰증권 제도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외거래중개 인가 세부 요건, 디지털증권시장 신설 등의 내용은 법률 개정 후 하위규정 정비 시 이해관계자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들은 시장 조성 상황을 신중히 지켜보며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토큰증권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하나로 이제 시작하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토큰증권에 대한 규제가 심해서 당장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급하게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2023-07-03 16:29:4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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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 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과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H/UH)'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금융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기 위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주식에 50% 투자하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아 위험 분산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채권과 금에 총 50% 투자함으로써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전통자산으로 대변되는 주식과 채권 외 금에 투자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200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주식과 주요 자산의 평균 수익률을 분석해 보면 주식 상승(+5.6%) 시기에 채권은 0.9%, 금은 1.6% 상승했다. 주식 하락기(-8.3%)의 경우 채권은 -0.2% 하락했으나 금은 3.0%의 수익률을 보이며 매력적인 헤지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펀드는 자산별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한다. 주식은 미국과 유럽, 일본, 신흥국 등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ETF, 채권은 글로벌 주요 채권지수 및 미국 국채, 투자등급 회사채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투자 대상이다. 금의 경우 금 실물에 투자하는 ETF를 편입한다. 또 향후 3~12개월 글로벌 금융시장을 전망해 주식과 채권, 금의 비중을 ±20% 내로 조절하며 금융시장 변동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황영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멀티에셋리서치본부 본부장은 "미래에셋글로벌자산배분밸런스형 펀드는 주식에 위험자산 헤지 성격이 강한 채권과 금을 더한 균형 있는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한다"며 "장단기 효율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부침에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장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03 16:21:0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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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 소부장 ETF 순자산 1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자금유입은 완성도 높은 포트폴리오에 기인한 성과 영향으로 풀이된다. SOL 반도체 소부장 ETF의 1개월 수익률은 13.02%이며, 상장 이후 약 2개월간 수익률은 23.2%에 달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지난 4월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 이후 반도체 사이클 전환에 대한 기대감 확대로 반도체 소부장주들의 주가상승이 두드러졌다"며 "주요 구성종목과 정기변경(리밸런싱)으로 신규 편입한 종목들이 고르게 좋은 흐름을 보이면서 ETF의 성과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SOL 반도체 소부장 Fn ETF의 상장일 이후 주요 구성 종목의 성과를 살펴보면 대덕전자(52.72%), 한미반도체(47.68%), 에스앤에스텍(33.33%) 등이 30%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 21.61%), 하나마이크론(11.19%), 동진쎄미켐(5.55%), HPSP(3.96%)도 편입 이후 좋은 흐름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최근 반도체 섹터의 상승 국면에서 소부장 종목들의 주가 탄력성이 삼성전자 등 종합반도체 생산기업 대비 월등히 높았다"며 "반도체 소부장주는 개별 종목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ETF를 활용해 반도체 사이클의 초입 국면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03 16:21:0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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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커지며 단기 변동성은 커질듯

최근 국내 증시가 긴축 경계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부터 2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시장의 관심은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다면 하반기 증시의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숨고르기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하반기 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초 챗(Chat)GPT 발 인공지능(AI)열풍에 2600선을 웃돌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6월 중순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조정을 받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남기는 등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2차전지 관련주와 같은 주도 업종의 부재로 관망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이다"라면서 "7월 1~2주차에 경기 정책에 대한 미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계속된다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결과와 연준의 정책 방향, 금리 흐름에 좌우될 것"이라며 "연준위원들이 예정된 발언에서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수 있고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 공개가 코스피의 차별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한국 수출, 삼성전자 잠정실적 공개는 코스피의 차별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반도체 시장에 대한 우려보다 양호한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이 공개될 경우 코스피의 분위기 반전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월초 등락은 코스피와 함께 단기 변동성에 시달리는 반도체, 2차전지(셀), 자동차 업종에 대한 비중 확대 기회"라며 "기존 주도주들이 이달 코스피 2700선 돌파 국면을 이끌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6월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11억3000만달러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개선되고 있어 증권업계는 하반기 코스피에 대한 기준치를 높이고 있다. KB증권은 최근 코스피 연간 전망치 상단을 기존 2800에서 2920으로 상향했으며 삼성증권도 하반기 코스피 예상 밴드를 기존 2200~2600선에서 2350~2750선으로 올렸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턱 끝까지 차오른 현 국내외 증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부담 등은 3분기 시장의 숨 고르기 행보를 자극할 개연성이 높지만,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화 기대, 한국 수출 및 기업실적의 바닥 통과 기대 등은 3분기 부침 이후 4분기 시장의 제자리 찾기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실질 성장 업종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자동차, IT하드웨어, IT가전&화학, 조선, 미디어·엔터 관련주를 하반기 대안으로 추천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침은 있겠으나 하반기 주식시장 상승 추세 자체에 대한 의구심은 갖지 않는다"며 "한국 주식시장은 추세적 반등이나 리레이팅(재평가)은 반드시 주당순이익(EPS) 개선을 동반했는데 코스피 12개월 선행 EPS는 현재 바닥 대비 12% 반등해 중요 분기점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7-02 16:37:42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