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2438.19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2.21포인트(-1.70%) 떨어진 2438.19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79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110억원을, 기관은 506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6%), 음식료업(0.13%)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전기전자(-2.71%), 서비스업(-2.15%), 증권(-1.97%)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19개, 하락 종목은 466개, 보합 종목은 49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네이버(-3.58%), 삼성전자(-3.45%), SK하이닉스(-3.36%) 등이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5.46포인트(-0.71%) 내린 761.33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16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61억원을, 기관은 11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93%), 금융(1.85%), 전기/전자(1.78%)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2.89%), 디지털(-2.08%), 통신장비(-1.97%)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508개, 하락 종목은 981개, 보합 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6.25%), 에코프로비엠(4.03%), 천보(1.66%)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4.33%), HLB(-3.75%), 카카오게임즈(-3.34%) 등이 떨어졌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가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대형 기술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약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코스피 시가총액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40원 오른 1252.8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