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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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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강달러에도 하락에 베팅하는 ETF 순매수

개인투자자들은 달러 상승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팔고 달러 하락에 수익을 내는 ETF를 사들이고 있다. 최근 상승한 환율 흐름이 다시 꺾일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 당분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달 환율 하락이 예상될 때 수익을 내는 'KODEX 달러선물인버스2X'를 93억원가량 사들였다. 같은 기간 'KOSEF 달러선물인버스2X'와 'TIGER 달러선물인버스2X'도 각각 1억3621만원, 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원·달러 환율 상승의 2배 수익을 추종하는 ETF인 'KODEX 달러선물레버리지'를 28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또 'KOSEF 달러선물레버리지'와 'TIGER 달러선물레버리지'를 이 기간 각각 16억원, 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최근 환율이 1300원선을 넘어서는 등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원 내린 13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연준이 기준 금리 인상 기조가 더욱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물가 우려가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표로 재차 현실화하면서 달러화 역시 강세폭이 확대됐다"며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사이클이 장기화할 수 있음에 달러화 지수는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달러 현상이 다시 고개를 들자 달러 상승 시 수익을 얻는 ETF 상품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KODEX 달러선물레버리지는 지난달 15.70% 상승했다. 같은 기간 KOSEF 달러선물레버리지와 TIGER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도 각각 15.83%, 15.45% 올랐다. 이에 비해 KODEX 달러선물인버스2X는 13.70% 하락했으며, KOSEF 달러선물인버스2X는 13.78% 떨어졌다. TIGER 달러선물인버스2X도 13.60% 내렸다. 전문가들은 긴축 우려로 인해 당분간 환율이 상승세를 이어간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현 연구원은 "2년 국채금리가 75bp(1bp=0.01%포인트) 추가금리인상(25bp씩 금리인상 가정)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달러화 추가 강세폭은 시나리오 변화 여부에 달려있다"며 "향후 발표되는 지표로 75bp 이상의 인상 시나리오가 탄력을 받는다면 달러화의 추가 강세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만 상반기 중 미 연준의 추가금리 인상폭이 최대 75bp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달러화의 추가 강세폭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01 15:29: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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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ISA 채권 매매 서비스 도입

미래에셋증권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채권매매 서비스를 오픈한다. 28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부터 중개형 ISA를 이용한 채권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장외채권, 장내채권뿐만 아니라 전단채,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거래가 가능하다. ISA는 이자 및 배당소득, 국내상장주식 양도차손에 대한 이익과 손실을 합산해 서민형 기준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며,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9.9%의 저율 분리과세를 제공하는 세제형 계좌이다. ISA 매매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앱 '엠스탁(M-STOCK)'을 통해 국내상장주식,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펀드, 리츠, ELS,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또한 출금 횟수 제한 없이 납입금액 내에서 자유로운 중도인출, 그리고 만기 해지 시 연금전환 및 최대 300만 원까지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손병호 미래에셋증권 상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고객 편익 증대 노력은 정부 정책 목표인 '금융소비자 권익 향상'과 미래에셋증권의 '고객동맹' 취지에도 부합한다"라며 "지속적으로 업계 최고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2-28 12:36: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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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2400선 턱걸이…2402.64 마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하락해 240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0.97포인트(-0.87%) 떨어진 2402.64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675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218억원을, 기관은 41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15%), 보험업(1.15%), 철강금속(0.16%)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업(-1.90%), 의약품(-1.85%), 전기가스(-1.64%) 등이 크게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222개, 하락 종목은 660개, 보합 종목은 51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기아(0.93%), 카카오(0.16%), 네이버(0.00%)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LG화학(-1.79%),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삼성전자(우)(-1.65%)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42포인트(0.18%) 상승한 780.3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23억원을, 외국인이 5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7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6.95%), 전기/전자(2.83%), 기계장비(1.76%) 등이 올랐고, 디지털(-2.73%), 방송서비스(-1.81%), 컴퓨터서비스(-1.71%)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483개, 하락 종목은 1027개, 보합 종목은 5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15.70%), 에코프로비엠(4.71%), 엘앤에프(2.78%), JYP엔터테인먼트(0.26%)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떨어졌다. HLB(-3.58%), 카카오게임즈(-1.37%), 셀트리온헬스(-1.27%) 등이 하락폭이 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으나 코스닥 지수는 2차전지주 강세에 낙폭을 줄이며 상승했다"며 "예상을 상회한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에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한 것이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20원 오른 1323.0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7 16:39:1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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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신용융자 이자율 최대 2.1%p 인하

키움증권은 신융융자 사용 기간별 이자율을 최대 2.1%p(포인트)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키움증권의 일반 고객은 신용융자 사용 시 기간별로 5.4%∼9.3%의 이자율을 적용받게 된다. 또한 우수 고객의 경우 4.9%∼8.3%의 우대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준금리는 2020년 0.50%부터 최근 3.50%까지 3%p 인상됐으나, 키움증권은 같은 기간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상하지 않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신용융자 사용 고객의 이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업계 최저 수준으로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단기(1일∼7일 기간) 신용융자 이자율이 7.5%에서 5.4%로 가장 큰 폭으로 낮아짐에 따라 키움증권 측은 개인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이하 이자율은 8.5%에서 7.9%로, 90일 이하 이자율은 9.0%에서 8.7%로, 90일 초과 이자율은 9.5%에서 9.3%로 인하된다. 우수 고객은 기간별로 0.5%p~1%p의 우대 이자율을 추가로 적용받는다. 변경된 신용융자 이자율은 3월 10일 신규 매수 체결분부터 적용 예정이며, 우대 이자율 적용 대상은 키움증권 홈페이지나 키움금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7 16:39: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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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급등, 달러 강세 등 지수 불안 지속에···외국인 공매도 늘어나

최근 국내 증시 단기 급등, 달러 강세 등으로 개인들의 공매도가 줄어들고 있는 데 비해 외국인의 공매도는 급증하고 있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도 위축되고 있어 당분간 증시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유가증권시장의 월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4324억원으로 지난달 평균에 비해 15.90%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월평균 공매도 거래대금도 1711억원으로 지난달(835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개인들의 공매도가 줄어든 대신 외국인투자자들의 공매도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가증권시장 월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3024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20.17%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이달 개인 투자자들의 월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달에 비해 21.62% 줄어들었다.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증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가 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다시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지난해 10월 고점을 찍었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국내 증시 약세로 감소했으나 올들어 국내 증시의 반등세를 타고 다시 증가했다.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올랐던 국내증시가 다시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공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공매도 대기자금인 대차거래잔액도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대차잔액은 69조6628억원으로 지난해 말(61조2166억원)에 비해 13.79% 늘어났다. 투자자들이 증권을 빌린 뒤 갚지 않은 물량이 대차거래잔액으로 통상적으로 대차거래 잔액의 증가는 공매도 대기 자금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매도는 롯데관광개발, 호텔신라 등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 위주로 집중됐다. 지난 22일 기준 롯데관광개발의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 잔고금액은 1114억원(10.90%)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호텔신라와 아모레퍼시픽 공매도 잔고 비중도 각각 4.25%, 4.11%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여기에 베팅하는 공매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비우호적인 환율,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 등으로 외국인 공매도는 이어질 것"이라며 "일단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다음 물가지표 결과가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3-02-27 15:52: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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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투자시장의 신인류 '디지털 부유층' 고객 공략 나서

삼성증권이 엄지족과 고액자산가가 더해진 '디지털 부유층' 공략을 위해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은 과거에 엄지족으로 대변되던 온라인 거래 고객들과는 달리 단순히 저렴한 수수료를 찾기보다는 신속한 투자정보 제공 및 원할 때 프라이빗뱅커(PB)와 상담할 수 있는 디지털 프리미엄자산관리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월 초에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번 물건을 구매하고 거래가 종료되는 온라인 쇼핑에서는 주로 구매 편의성과 가격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우에는 앞서 말한 중요한 가치 외에도 가격변동에 따른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해 자신이 투자한 자산에 대해 적시에 지속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온라인 증권 거래와 관련해 가장 불편한 점으로 엄선된 정보 및 상담 채널 부족이 언급됐다. 응답 고객의 65%는 일부 높은 수준의 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자신에게 필요한 선별된 투자정보와 PB 상담을 제공받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온라인 거래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란 고민 발생 시 해결이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77.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해에 '디지털 부유층'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S라운지(S.Lounge)' 서비스를 오픈했다. 'S.Lounge'는 삼성증권이 투자 관련 정보, 상담 등을 프라이빗한 공간(라운지)에서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투자정보라운지 ▲세미나라운지 ▲컨설팅라운지 3개의 대표메뉴를 중심으로 휴먼터치와 자동화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Lounge 중 '투자정보라운지'를 통해 제공하는 '리서치톡'과 '리포트 플러스'는 고객들의 이용률이 특히 높다. '리서치톡'은 종목명·해외국가명·애널리스트명·이슈 테마 등 이용자가 받고 싶은 정보 유형을 선택하면, 관련 애널리스트가 주요 이슈에 대해 작성한 코멘트를 고객에게 핸드폰 팝업메시지로 실시간 제공해준다. '세미나 라운지'를 통한 실시간 웹세미나에도 고객들의 참여가 높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와 전문가뿐만 아니라 자산운용사 대표 매니저 등이 직접 출연해 국내외 주식이나 금융상품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웹세미나는 평균 월 2~3회 개최하고 있는데 서비스 안내 당일 신청 고객이 평균 400명 이상이다. '디지털 부유층' 고객의 또 다른 니즈인 PB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설팅라운지'도 디지털 프리미엄자산관리라는 영역을 만드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자산이 많은 고객일수록 PB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는데, 삼성증권에서 10억 이상의 자산을 디지털 채널을 통해 거래하는 고객 33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78%가 PB상담에 대한 니즈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와 관련해 S.Lounge 내 '컨설팅라운지'는 디지털PB와 유선으로 투자상담과 업무처리 등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디지털PB 바로상담' 서비스 및 원하는 시간을 예약해서 전문가와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는 '분야별 예약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은 투자와 관련해 셀프 학습을 많이 한 상태라 많은 양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비대면 컨설팅을 통해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디지털PB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7 13:41: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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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美 주식 '주간거래서비스' 시작

한화투자증권은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는 미국의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 거래시장 이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화투자증권 미국주식 거래시간(서머타임 미적용)은 주간거래서비스(10:00~17:20)를 시작으로 프리마켓(18:00~23:30), 정규 거래시장(23:30~익일 06:00), 애프터마켓(06:00~07:00)까지 총 20시간 20분 동안 거래가 가능해진다. 거래 가능 종목은 미국 나스닥과 뉴욕 거래소 주요 상위 약 1000개 종목이 가능하며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하다.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한화투자증권 HTS(SmartOne), MTS(SmartM, STEPS) 및 전국 영업점과 스마트자산관리팀을 통해 유선으로도 거래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한화투자증권은 3월 중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성기송 한화투자증권 영업전략실 상무는 "미국주식 주간거래서비스 시행으로 시차로 인해 미국주식 거래를 망설였던 고객들도 자유롭게 매매할 수 있으며, 정규 거래시장 후에도 시장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7 13:37: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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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지난해 1만개 펀드 자산대사 지원…"펀드시장 투명성 강화"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1만개 넘는 펀드의 자산대사를 지원했다. 27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자산대사 펀드 수는 1만168개, 펀드 편입 자산 수는 29만762개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지난 2021년 6월 참가자간 자율적·상시적 자산대사를 할 수 있는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집합투자업자가 운용자산명세를 업로드하고 신탁업자가 보관자산명세를 올리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매칭한 후 일치 또는 불일치 등 그 결과를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집합투자업자가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통보 기한 내 운용자산명세를 통보한 비율은 전 분기 대비 11.8% 증가한 98.6%로 나타났다. 집합투자업자 및 신탁업자는 해당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공모 및 일반 사모펀드에 대한 자산대사를 매분기별로 수행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이러한 자산대사 실적은 펀드재산 자산대사 지원시스템이 집합투자업자 및 신탁업자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시장에 조기 안착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금융당국의 투자자 보호장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업계 투명성·효율성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리스크 축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7 11:00: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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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은행채 액티브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3-12 은행채(AA+)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3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27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2023년 12월이 만기이며 AAA등급 특수은행채 및 시중은행채에 투자하는 만기매칭형 ETF다. 이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연 3.67%다. 이 ETF가 단기간 내 1조원 규모로 성장한 것은 은행채의 우량한 신용도와 풍부한 유동성, 금리 인상이 전망되는 시장 상황에서 만기가 있는 단기채권 상품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취할 수 있다. 정기예금과 달리 중도 해지 시 페널티가 없고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다. 만기매칭형 ETF는 현재 총 10개 상품이 상장돼 있으며, 상장 3개월째인 현재는 약 2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 가운데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1조694억원 규모로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채권형 ETF 시장은 연초 이후 약 3조9000억원 증가했는데, 이 중 만기매칭형 채권 ETF 10종은 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이끌며 전체 증가분의 약 25%를 차지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ETF는 우량한 신용도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매우 빠른 기간 내에 순자산 1조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국내 채권형 ETF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다"며 "특히 현재 3% 초반 수준을 보이고 있는 정기예금 이자 대비 KODEX 은행채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7 10:28: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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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마무리 기대에···채권 인기↑

채권 투자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채권 가격이 떨어진데다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 인상이 종료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해서 나오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채권투자를 늘리고 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5조3260억원 어치의 채권을 사들였다. 지난해 20조원 가량의 채권을 사들인 데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도 개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금계좌 투자목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이 꾸준하게 매수하고 있다"며 "특히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는 지난 2022년 하반기에 매월 100억원 이상의 순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채권 ETF를 통한 자본차익 추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세계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채권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 올해 금리 인상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해서 나오면서 개인들은 향후 금리 하락으로 채권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매매차익을 기대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기준 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한다. 반면에 기준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오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로 인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아직도 물가가 잡히지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개인들의 채권 투자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에 따라서 한국의 추가 인상 여부도 결정될 수 있는 만큼 시장금리가 재차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며 "가파른 금리 인상 후 높은 금리수준을 장기적으로 유지한 과거 사례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할 때 3월 이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될 경우 변동성 확대 시 채권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 상승은 과도했던 만큼 채권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당분간 박스권 장세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적어도 기준금리 인하가 이른 시기에 가능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졌다"며 "올해 상반기 내에는 기준 금리 인하로 금리가 낮아지더라도 그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금리 크레딧 위주의 채권투자를 이어가되, 2분기를 지나면서 점차 듀레이션(만기) 확대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2023-02-26 14:47: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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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에…'미래에셋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 ETF' 주목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면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중 듀레이션(만기)이 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의 인기가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가 다가오면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듀레이션이 긴 채권일수록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폭이 크기 때문에 초창기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채권의 가격변동은 듀레이션과 비례하는데, 예를 들어 듀레이션 30년짜리 채권은 듀레이션 1년짜리 채권보다 가격변동률이 30배 높다. 특히 증권사를 통해 매수, 매도해야 하는 개별 채권 투자의 불편함을 줄여준 채권 ETF가 활성화되며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지평을 넓혀준 것도 채권 투자 인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고채 30년에 투자하는 ETF는 지난해까지 2종목에 그쳤으나, 이달에만 3종목이 한국거래소에 신규 상장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는 2월1일 상장 이후 23일 현재 개인순매수 누적 150억원을 돌파했다. 초장기 국고채ETF 중 2월 개인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ETF는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형 ETF로, 스트립채권(원금이자분리채권)을 편입해 기존에 나와 있던 일반 국고채 30년 ETF 대비 듀레이션을 더욱 늘렸다. 일반 국고채 30년물 듀레이션이 18~19년 수준인 데 반해 스트립 30년물의 듀레이션은 28~29년으로 50%가량 더 높다. 김대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듀레이션을 극대화해 상품의 변동성을 높인 점이 투자자들에게 큰 어필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최근 금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목도가 높아져 초장기채권 ETF가 금리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에게 '금리 베팅'의 수단으로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2-24 14:58:1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