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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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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대형 가스터빈 정밀점검 국산화 성공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7일 군산발전본부에서 한전 전력연구원, KPS 발전정비기술센터, 사외 기술자문역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터빈 로터 정밀점검(CRI) 기술발표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CRI(Comprehensive Rotor Inspection)란 가스터빈의 장시간 운전에 따른 압축기 로터 등 부품의 재질열화와 손상을 확인하기 위한 터빈의 정밀 분해·복원 기술이다. 터빈의 각종 부품에 이상은 없는지 뜯어보고 확인한 후, 손상이 생긴 부품은 교체해 다시 원상태로 조립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현재 국내 모든 가스터빈은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품과 정비기술 또한 해외 제작사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터빈 유지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이유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한전 KPS, 국내 기자재 제작사와 협력해 국내 독자기술로 가스터빈 분해·복원 기술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대형 가스터빈의 정비기술과 주요 기자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서부발전은 기자재 제작에서 터빈 분해·정비까지 가스터빈의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역량이 크게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향후 약 100억원의 경비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대형 가스터빈의 로터정밀점검을 국산화함으로써 대용량 복합화력 자체정비의 지평을 새로 열었다"며 "자재조달, 정비, 시운전, 운영과정의 기술축적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09-30 17:17: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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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디지털 이노베이터 육성 '가속화'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9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WP-디지털 이노베이터' 2기 임명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WP-디지털 이노베이터는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서부발전형 신사업모델과 디지털 운영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육성된 발전 분야 디지털 전문가다. 서부발전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발전소 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공지능·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드론·로봇 ▲3D프린팅 5개 분야에서 디지털 전문가를 양성해왔다. 지난해 1기(35명)에 이어 올해 2기는 총 25명이 선발됐다. 2기는 사흘간 디지털 통찰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듣고, 데이터 마이닝의 통계적 기법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발전운영 데이터 분석 기법을 학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메타버스 발전현장, 디지털 경상정비 프로세스, IoT 운전정보시스템 개발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부발전은 해마다 25명을 선발해 향후 10년 안에 전체 직원의 10%를 디지털 혁신인재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터의 혁신활동 실적에 따라 리딩(LevelⅠ), 프로(LevelⅡ), 아너(LevelⅢ) 등 3단계 등급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엄경일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아날로그 형식의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지털 형식으로 재구성해 효율 향상과 수익 창출 등 다양한 방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산업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스마트한 발전소를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2-09-30 17:17: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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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상승…2170.93 마감

29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4포인트(0.08%) 상승한 2170.9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21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31억원을, 기관은 2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2%), 전기가스(2.67%), 의료정밀(2.05%)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3.27%), 운수창고(-2.03%), 기계(-1.3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40개, 하락 종목은 417개, 보합 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6.00%), LG에너지솔루션(1.50%), 현대차(1.11%)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2.00%),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4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0포인트(0.18%) 오른 675.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369억원을, 기관이 10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45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오락(2.20%), 음식료담배(1.84%), 유통(1.79%)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1.64%), IT부품(-1.47%), 종이/목재(-1.2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24개, 하락 종목은 685개, 보합 종목은 10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6.22%), 셀트리온제약(3.94%), 셀트리온헬스(3.90%)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4.01%),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0.16%)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미 증시가 영란은행(BOE)의 국채 매입 등의 정책 대응으로 금융 시장 안정화가 나타나면서 상승 마감했던 영향과 전일 장 마감 후 당국이 증권시장 안정펀드 재가동을 발표하는 등 시장 안정 조치 기대감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1438.90원에 마감했다.

2022-09-29 16:27: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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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국 주요 정부인사, 한국중부발전 세계 최초 대용량 지하발전소 현장 방문

한국중부발전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및 IDB(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미주개발은행)에서 주관하는 교육 연수프로그램 중 산업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중남미 주요 정부인사 및 기업인들이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방문하였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현장 방문에는 중남미 국가 정부인사 및 미주개발은행 관계자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의 외국 공무원 대상 교육 연수 프로그램의 일부로 금년은 미주개발은행의 요청으로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주요국 장·차관급 인사가 함께 참여했고, 세계 최초의 대용량 지하발전소를 도심지에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의 경영 사례 및 관리 현황 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발전본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에서 시작해 수도권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뒤이어 건설된 서울복합발전소는 세계 최초의 도심 대규모 지하발전소로 서울 370만 가구의 절반 정도가 사용 가능한 규모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신 환경설비를 운영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 공급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발전소 지상부에 도시재생공원인 마포새빛문화숲을 조성하여 도심 발전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등 성공적인 시민개방형 발전소 운영을 이행해 오고 있어 국내외 주요 기관과 단체들의 에너지 산업현장 방문의 핵심 허브가 되고 있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세계 최초의 도심 대용량발전소를 안전하게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경영 관리 능력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특별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9 16:27: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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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하락하는 네이버, 카카오에도 개인들은 순매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올 초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장주는 미래가치가 주가에 반영돼 있어 금리인상기에 현재가치 할인율이 높아져 주가가 하락한다. 이에 더해 글로벌 경기 침체, 달러 강세 등으로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낙폭이 더욱 커졌다. 올 들어 계속 하락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는 연초 대비 47%, 49% 떨어졌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0% 하락한 19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카카오는 1.76% 내린 5만5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하락세에도 개인들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2·3위는 네이버, 카카오로 2조4276억원, 1조952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들은 올 상반기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하락할 때부터 꾸준히 사들였다. 네이버의 소액주주는 지난해 말 78만5881명에서 올해 6월 말 기준 97만3445명으로 집계됐으며 카카오의 소액주주는 같은 기간 191만8337명에서 204만1314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개인투자자들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 달 동안 네이버 카카오를 1900억원, 2694억원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 지속 전망에 이어 한은 또한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3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이후 네이버 주가는 영업이익 증가율 트렌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영업이익 성장률 하락과 함께 주가 하락이 시작됐으며 반대로 증가율 회복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어려운 현 매크로 상황에서 주가 반등을 위해 필요한 조건은 영업이익 증가율 회복이라고 판단한다"며 "벨류에이션이 역사적 하단에 근접했으며 인건비 등 비용에 대한 부담이 축소되고 있어 매출 성장률만 반등한다면 이익 성장으로 이어지기 좋은 상황이나 아직까지 반등에 대한 뚜렷한 징조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매수 기회를 탐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22-09-29 15:54: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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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ESG 지수 연계 ELS·ELB 공모

한화투자증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 연계 ELS(파생결합증권)와 ELB(파생결합사채)를 10월 6일 오후 5시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S&P500 ESG'와 'EuroStoxx50 ESG'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S&P500 ESG 지수와 EuroStoxx50 ESG 지수는 S&P500와 EuroStoxx50 구성종목에서 ESG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종목을 제외한 지수이다. '한화디럭스 ELS 10360호(원금비보장 조기상환형 스텝다운)'는 S&P500 ESG, EuroStoxx50 ESG, KOSPI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총 50억 한도로 모집한다. 단, 일반 개인투자자는 숙려기간을 고려해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 기회와 최고 연 7.5%(세전) 수익을 제공하며, 만기평가일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65%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화스마트 ELB 389호(원금지급형 디지털)'는 S&P 500 ESG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총 50억 한도로 모집한다. 97일 만기에 만기평가일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600% 이하인 경우 연 3.10%(세전) 수익을 지급하고 조건 미충족시 연 3.0%(세전) 수익을 지급한다. 남재호 한화투자증권 투자상품사업부 상무는 "ESG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구성해 착한기업에 투자하는 ELS, ELB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9 14:33: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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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전담운용기관 업무협약 체결

미래에셋증권은 28일 근로복지공단과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전담운용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는 상시근로자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공의 기금을 조성·운영하여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국내 유일의 퇴직연금기금제도이다. 30인 이하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도입률을 현재 24%에서 2030년 44%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5년 국내 퇴직연금 도입시부터 회사의 자본과 인력을 집중하여 퇴직연금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6월 퇴직연금 사업자로서의 탁월한 역량과 우수한 운용성과를 입증받아 새롭게 시행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의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자산관리서비스 인프라 구축 ▲ 기금 자산투자전략(IPS) 수립, 자산배분, 위험관리, 성과평가 등 운용 관련 자문 및 지원 ▲ 기금 홍보·마케팅, 사업장·가입자 대상 세미나 등 제도확대 관련 자문 및 지원 등이며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8월까지 전담운용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투자를 통한 연금수익률 향상으로 고객의 풍요로운 노후준비에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고객동맹의 신념과 노력을 이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 쏟아 붓고자 한다"며 "퇴직연금 사업의 노하우를 기금 규모확대 지원에 활용하고, 글로벌투자 경험과 리스크관리 능력으로 기금의 성공적 운용을 도와 중소사업장 근로자의 안정적 노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는 월평균 보수 230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해 최초 가입한 날부터 3년간 사용자부담금 10%를 지원하고, 0.2% 이하의 낮은 수수료를 적용한다. 또한, 기존 가입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표준화된 계약서 하나로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으며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9 14:09:5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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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월요일에 이어 검은 수요일…코스피 2200선 붕괴

국내 증시가 월요일에 이어 또다시 급락했다. 전날 장막판에 소폭 상승했던 국내 증시는 경기침체 우려 지속, 애플 아이폰 증산 계획 취소, 위안화 가치 하락 등 여러 악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돼 한때 3% 넘게 하락했다. 특히 코스피, 코스닥은 장중 52주 신저가를 다시 경신했으며 환율은 1440원을 넘어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57포인트(-2.45%) 내린 2169.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환율이 금융위기였던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1440원을 넘어서자 2년 2개월 만에 장중 2150원선까지 밀리는 등 패닉양상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25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97억원, 1783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72%)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인 삼성전자는 장중 5만2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외에도 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0% 내린 5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96%, 4.05% 떨어진 20만500원, 5만6900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4포인트(-3.47%) 하락한 673.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중 67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734억원을 개인은 56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홀로 133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도 6% 넘게 급락했다. 에코프로(-7.07%), 펄어비스(-7.03%), 카카오게임즈(-6.16%) 등이 크게 하락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와 애플 악재, 위안화 약세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윤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위안·달러 환율 7.2위안 돌파에 시장심리가 급랭하며 외국인 매도 규모가 확대됐고 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고금리와 고환율 기조 속에 경기침체 이슈까지 맞물리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이 IMF 구제 금융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심해졌으며 애플이 생산을 줄일 것이라는 소식이 IT쪽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증시에 타격을 더줬다"며 "이에 더해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위안화의 약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도 외국인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8 16:27:3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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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저가 랠리 반도체주, 목표가도 곤두박질...내년초에나 기대할까

국내 증시가 급락중인 가운데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종목이자 증시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또한 연일 추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마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반도체주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5만2600원까지 떨어지며 6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장중 8만500원까지 밀려나며 5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한 긴축 기조와 달러 강세 지속 등에 연동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한 달 동안 9.66%, 13.77%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삼성전자는 연일 약세를 보이며 지난달 하방 지지선이었던 6만원선이 무너지면서 이제 5만원선마저 위태로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 품목인 메모리와 낸드 반도체 가격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15~20%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 분기보다 13~18% 가격이 내려간 3분기보다 낙폭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77조7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한 11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또한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매출을 12조3000억원,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1%, 37%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더 나빠질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올 4분기 매출 76조원과 영업이익 8조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38%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SK하이닉스는 올 4분기 매출 11조원과 영업이익 446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0%, 8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 악화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자, 증권사들은 일제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최저 7만원에서 최고 8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은 8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DB금융투자는 8만7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내렸다.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도 최저 11만원에서 최고 13만원으로 나타났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DB금융투자는 15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세트 판매 부진과 그에 따른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소 노력으로 3분기 이후 메모리 가격 급락이 가시권에 진입했다"며 "이에 3분기를 기점으로 당분간 삼성전자의 실적 하락은 불가피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반면에 지금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저점을 찾을 기회라는 분석도 나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연말·연초에는 메모리 공급 업체들의 자본적 지출감소(CapEx cut)와 가동률 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높다"며 "이는 삼성전자 주가의 반등 트리거(방아쇠)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중국 스마트폰 고객사들은 2023년 춘절 전에 재고 축적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들의 사파이어 래피즈(인텔 서버용 CPU)의 출시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결론적으로 내년 1분기부터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8 15:47:4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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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Artificial Intelligence: 초거대 AI의 잠재력' 리포트 발간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는 'Artificial Intelligence: 초거대 AI의 잠재력'이라는 테마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9명의 애널리스트가 함께 작성한 이 리포트는 최신 AI 기술과 현실 세계 파급력, 주요 산업별 전망 및 핵심 기업들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오는 30일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상 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 로봇에 대해 대체적인 시각은 회의적이다. 하지만 최근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도를 보면 생각이 좀 달라질 수 있다. 과거 챗봇에서 쓰던 AI는 질문을 조금만 바꿔도 엉뚱한 대답을 하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사람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그럴듯하게 글을 쓰고 세상에 없던 그림도 그린다. 특히, 20년 이후 AI의 성능 발전 속도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으며, 이제는 현실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기술의 발전은 응용처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자율주행의 가장 큰 난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엣지 케이스)에서의 대응력이었다. 전통적인 프로그래밍 방식으로는 이를 해결하기 어려웠지만 AI의 도입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로보틱스 분야도 잠재력이 높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빅테크 업체들을 중심으로 AI as a Service와 같은 방식으로 기술을 빠르게 수익화하고 있다.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은 AI 기술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헬스 IT 분야에서 AI가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신약개발에서도 후보물질 발굴 단계에서 임상시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서는 글로벌 AI 핵심 업체로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에 주목한다. 테슬라(TSLA US)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도심 자율주행을 미국에서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며 로보틱스 분야에서의 잠재력도 높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US)는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AI 제품을 적극적으로 상용화하고 있다. AI 반도체의 중심인 엔비디아(NVDA US)는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H US)는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8 15:04:5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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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주교고송영농조합 컨소시엄과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 업무협약 체결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27일 주교고송영농조합, 코리아휠과 '지역상생형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 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은 보령발전본부 유휴부지에 발전 온배수의 폐열을 활용하는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발전 온배수를 재활용하는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 농업을 실증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시행자를 공모하여 주교고송영농조합-코리아휠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사업 추진을 통해 발전 부산물을 재활용하고 지역 미래농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발전과 주교고송영농조합-코리아휠 컨소시엄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에코-스마트팜 설비 구축 및 실증 ▲온배수 등 발전부산물 재활용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개최된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이 참석하여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에코-스마트팜 사업에 힘을 실어 주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농업의 경제성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탄소중립경제 측면에서 좋은 사례"라며 "지역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있는 본 사업이 스마트팜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미래 영농혁신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주교고송영농조합 컨소시엄과 긴밀히 협력하여 에코-스마트팜 조성사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상생 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28 15:04:1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