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소폭 상승…2170.93 마감
29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4포인트(0.08%) 상승한 2170.9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21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31억원을, 기관은 22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92%), 전기가스(2.67%), 의료정밀(2.05%)등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3.27%), 운수창고(-2.03%), 기계(-1.32%)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40개, 하락 종목은 417개, 보합 종목은 7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6.00%), LG에너지솔루션(1.50%), 현대차(1.11%)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2.00%), 삼성전자(-0.57%), SK하이닉스(-0.4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20포인트(0.18%) 오른 675.0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369억원을, 기관이 107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45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오락(2.20%), 음식료담배(1.84%), 유통(1.79%) 등이 상승했고, 비금속(-1.64%), IT부품(-1.47%), 종이/목재(-1.23%)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724개, 하락 종목은 685개, 보합 종목은 107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6.22%), 셀트리온제약(3.94%), 셀트리온헬스(3.90%)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4.01%), 에코프로비엠(-1.41%), 엘앤에프(-0.16%)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 모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미 증시가 영란은행(BOE)의 국채 매입 등의 정책 대응으로 금융 시장 안정화가 나타나면서 상승 마감했던 영향과 전일 장 마감 후 당국이 증권시장 안정펀드 재가동을 발표하는 등 시장 안정 조치 기대감이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0원 내린 1438.9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