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윤휘종
기사사진
중앙대 언론동문회 신임 회장에 이종훈 동아일보 마케팅본부장

중앙대학교 언론동문회는 이종훈(57·불문86) 동아일보 마케팅본부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앙대언론동문회는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유니버시티클럽에서 '2024년 정기 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과 '2024 제12회 의혈언론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신현국 총동문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BS 이일환 동문(신문방송 92)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종훈 신임 회장은 1967년 서울 출생으로 중앙대 불어불문학과(86학번)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10대학에서 정보커뮤니케이션 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세계일보 기자를 거쳐 동아일보에서 정치부 기자, 사회부 기자, 파리특파원, 뉴센테니얼본부장 등을 지낸 뒤 현재 마케팅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종훈 회장은 "최근 젊은 후배들이 언론계에 대거 진출해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만큼, 자랑스러운 선배들과 힘을 합쳐 모교와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훈 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제12회 '의혈언론인상'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이번 수상자는 장필수(경영08) 한겨레 기자, 강민우(중문11) SBS 기자, 허동준(경영09) 동아일보 기자다. 장필수 기자는 2015년 헤럴드경제 기자로 시작해 2019년 한겨레신문으로 옮겨 현재 스포츠팀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해 7월 '준공영제 버스 삼킨 사모펀드' 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제394회 이달의 기자상' 경제보도부문에서 수상했다. 강민우 기자는 2017년 SBS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현재 정책실에서 근무 중이다. 지난 2022년 10월 '영빈관 신축 등 대통령실 이전 비용' 연속 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제385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1부문에서 수상했다. 허동준 기자는 현재 동아일보 법조팀에서 근무 중이다. 올해 제22대 총선 '법조계 출마자' 기획보도 등을 했다. 의혈언론인상은 중앙대 교육 이념인 '의'와 '참'을 실천하고 한국 언론 발전에 기여해 온 젊은 기자들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제정됐다.

2024-07-18 14:48:10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윤휘종의 잠시쉼표] 사실상 분당(分黨) 된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이미 '사실상 분당' 상태가 됐다. 지난 4·10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 이후 새로운 당 대표를 뽑아 심기일전하겠다며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이 전당대회는 분당(分黨)대회가 돼 버렸다. 실제로 분당 가능성은 높지 않다. 분당을 주도하고 새롭게 세력화할 정도의 그릇도 국민의힘에는 없어 보인다. 어쩌다 국민의힘이 화끈하게 분당도 하지 못하면서 자중지란을 맞게 됐을까. 총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하겠다며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나선 것부터 갈등은 예고됐다. 본인의 정치적 세력을 만들기 위해 출마한 한동훈 후보와, 대통령실과의 교감으로 당을 내줄 수 없다며 나선 원희룡 후보는 애초에 서로 결이 달랐다. 이들의 갈등은 말싸움으로, 감정싸움으로, 폭로전으로 번졌고, 같은 당의 당원들끼리 의자를 집어던지고 폭행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두 율사들 간의 싸움은 법적 지식도 풍부해서 추후 독화살이 돼 돌아올 것이다. 전당대회가 끝나도 댓글팀 운영 문제는 그냥 덮을 수 있는 이슈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국민의힘의 '무능'은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폭주를 막지 못한다. 지금 민주당의 모든 역량은 '이재명 방탄'에 맞춰져 있다. 방탄을 위해 고(故) 채 상병 특검을 밀어붙였고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이슈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까지 다시 꺼냈다. 이재명 전 당 대표 수사와 관련 있는 검사 네 명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고 있으며, 대통령 탄핵이란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민주당은 두 장짜리 탄핵청원서로 39명의 증인과 7명의 참고인을 소환할 방침이며, 23개 기관에는 266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이 탄핵청원서에는 심지어 대북확성기 사용도 대통령 탄핵 사유로 포함돼 있다. 상식을 넘어선 무리한 요구라는 비판을 받는 이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대통령 탄핵 사유가 법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힘이 실리지는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은 사실 총선 직후 이미 예견됐었다. 총선 직후 민주당 압승 결과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는 민심이 민주당을 지지했다기보다는 정권을 심판한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지만 22대 국회가 개원하기 전부터 민주당은 국회의 주요 상임위원회 자리를 독차지하다시피 했다. 국회의 관례나 법도 무시하고 법제사위를 비롯한 주요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 아니라고 평가했지만 민주당은 '국민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선택했다'를 '국민이 민주당을 지지한다'로 해석했고, 이를 근거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란 뜻'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이 '현 정부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말에는 공감이 가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17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도 양당의 '콘크리트 지지층'은 여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에도 큰 변화가 없다는 게 이를 증명한다. 우리 국민 가운데 여러 설문조사에 양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을 하는 적극 지지층은 30~40%이며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국민이 나머지를 차지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마찬가지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30% 근처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부정평가도 60% 근처에서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지리멸렬한 상태여서 30~40%를 차지한 쪽이 모든 것을 휘두르는 왝 더 독(Wag the dog)의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4-07-17 15:58:26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김포시, '해외시장개척단' 태국·베트남 수출 활로 개척 지원

김포시가 관내 기업들의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김포시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바이어와의 상담 등 해외 판로 개척활동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해외시장개척단 지원 사업은 관내 기업들의 수출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 4대 경제권으로 성장할 아세안 시장의 유망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통해 아세안 국가별 주요 산업과 소비 트렌드 및 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사업이다. 해외시장개척활동은 김포시가 김포상공회의소와 함께 진행했으며, ㈜필코리아, ㈜에스제이엠코스메틱, ㈜한빛코리아, ㈜예팜, ㈜드림셰프, ㈜씨엔에프텍, 서문팀버(주) 등 총 7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8일부터 10일까지는 태국 방콕에서, 12일까지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회를 갖고 13일 귀국했다. 상담회 진행 결과 총 99건에 걸쳐 약 2522만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 중 향후 수출 예상 계약은 867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국별 수출 상담 실적과 항후 수출 예상 계약은 태국 방콕에서 56건, 709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 중 241만 달러이고,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43건, 1813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 중 626만 달러다. 특히 현장에서 6개사가 총 11건, 약 101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면서 김포시 관내 업체들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MOU까지 체결한 화장품 관련 A사 관계자는 "그동안 자력으로만 수출을 진행하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매우 안 좋아져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을 통해 수출을 직접 하고자 처음 참여했다"며 "아세안 현지에서 수출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기회를 얻게 되어 좋은 성과로 연결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단 지원 사업은 관내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사업이다. 올해 행사에도 총 99건의 수출 계약 상담이 이루어져 큰 성과가 있었다"며 향후 김포시 관내 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수출 활로 개척을 기대했다.

2024-07-16 11:01:07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임경수 교수의 라이프롱 디자인] 평생교육 정책이야기

평생교육이야 태초에 사람들이 생겨나면서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해 터득한 기술과 지식을 가르치고, 또 배웠을 것이다. 부모에게서 자식으로, 또 후대에 걸쳐 가르치며 인격을 길렀으니 평생교육이야말로 인간의 모든 여정이라 하겠다. 평생교육은 오래되어 묵은 것이지만 그 것을 정책으로 만들기 시작한 것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프랑스혁명이 발단이니까 그 해인 1789년을 기억해두어도 괜찮겠다. 모든 연령에 걸쳐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콩드세르의 교육개혁법안이 서막을 열었다. 1929년엔 드디어 익슬리(Yeaxlee)의 라이프롱 에듀케이션(Lifelong Education, 평생교육)이 출간되면서 평생교육의 이정표가 세워졌다. 생을 위한(for life), 생을 통한(through life), 전 생애에 걸친(throughout life) 교육이라는 3가지 표제가 여기서 각인되었다. 이를 풀어보면 평생교육정책은 ①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며 ②가정·직장·사회의 실생활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며 ③나이와 성별, 사회적 지위에 상관 없이 일생 동안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발화한 평생교육은 유네스코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쌍벽을 이루며 정책 생산의 장이 된다. 먼저 유네스코는 1965년 랑그랑 보고서를 발표하여 평생교육의 국제적 통용을 이끌더니 1972년 포르 보고서에 이어 1996년 들로르 보고서를 공표하면서 평생교육정책을 선도하였다. 전 세계 대표급의 교육정책 수장(우리나라의 교육부 장관도 참여)들이 공동집필자로, 그 시기 유네스코 의장이었던 포르와 들로르가 각각 대표 집필자로 참여했다. 포르 보고서가 '존재를 배우기(Learning to be)'라면, 들로르 보고서는 '학습은 우리 안의 보물(Learning: The Treasure Within)'이라는 타이틀이다. 마침 1996년 1월 16일과 17일엔 OECD가 회원국의 장관급 교육위원회 회의를 열어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Lifelong Learning For All)' 보고서를 세상에 내놓은 후였으니 유네스코의 들로르 보고서는 OECD에 한 발 뒤처진 셈이다. 유네스코의 정책노선은 평생교육이 단순히 지식 전달을 넘어서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조화를 이루도록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이에 비해 OECD는 평생학습을 통해 기술과 역량을 개발하여 경제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꾀했고, 개인과 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걸 정책노선을 삼았다. 두 가지 정책노선은 고스란히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한국의 평생교육정책을 탄생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 1999년 우리나라는 사회교육법을 평생교육법으로 전부 개정하고, 2000년 밀레니엄시대에 들어서 곧바로 "모든 국민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보장받는다"는 이념의 평생교육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그 동안 평생교육은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학력보완교육, 성인 문해교육, 직업능력 향상교육, 성인 진로개발역량 향상교육, 인문교양교육, 문화예술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7대 영역에 이르는 조직적인 교육활동이라는 정의도 확립하였다.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5개년의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이 추진되었고, 그 사이 평생교육정책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와 평생교육바우처에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와 노인평생교육시설까지 확대되었다. /임경수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교수/성인학습지원센터장

2024-07-15 12:56:55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김포시, 만65세 이상 고령층 위한 디지털 문해교실 수강생 모집

김포시는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4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 활용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강좌는 ▲스마트폰 기초 기능 ▲스마트폰 일상 활용 ▲컴퓨터 기초 등 3강좌로 진행되는데, 와이파이 켜기, 사진촬영, 지도 앱 활용 등 주요 기능을 포함한 실습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김포시는 학습자 개별 역량에 맞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만 65세 이상 김포시민이라면 15일부터 김포시 평생교육 통합플랫폼(https://gimpo.gseek.kr)에 접속해 수강 신청이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강좌별 각 20명이다. 온라인을 통한 수강 신청이 어려운 경우 모집 기간 내 평생학습관 또는 거주지 근처의 읍·면·동 가까이배움터로 방문하면 신청 및 접수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회차별 강의 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플랫폼 소통마당을 참조하거나 김포시 민원 콜센터(031-980-2114)로 문의하면 된다.

2024-07-12 10:59:51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 본격화…"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김포시는 지난 11일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을 위한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통과돼, 지구지정을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김포시는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 이후 지구지정 협의 과정에서 지구계 원안 유지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김병수 시장을 필두로 한 시 관계자들이 적극 설득에 나선 끝에 원안을 유지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도시의 자족기능 및 특화방안, 광역교통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여건과 비전을 담은 개발전략을 수립, 지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한 바 있다. 아울러 지구지정 이후 행위제한 및 지구내 편입에 따른 합리적 보상 또한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203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빠른 착공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리 시의 광역교통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자족도시로의 성공적 완성을 위해서는 김포한강2지구와 서울5호선 연장의 빠른 추진이 필요하다"며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최종 통과돼 함께 미래를 선도할 신산업 혁신단지, 이와 연계한 스마트 자족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김포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병수 김포시장은 취임 직후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인 김포골드라인의 수송력 한계로 김포가 겪고 있는 교통난 해결을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주의를 끌어왔다. 서울과 연접해 있지만 광역교통대책이 부족해 서울 도심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을 강조하며, 정부의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으로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신도시 조성을 적극 건의했다는 게 김포시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취임 4개월만인 2022년 11월 국토부의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발표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5호선 연장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주요 동력으로, 나아가 서부권 광역교통난 해소 및 지리적으로 분절된 한강신도시를 하나의 자족도시로 완성할 수 있는 핵심적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김포시는 설명했다. 한편,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운양동·장기동·양촌읍 일원 731만㎡의 면적에 4만6000호 규모로 계획되어 있고,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되어 공항(김포·인천), GTX, 도시철도(5호선 신설),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테마공원과 자율차, 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4-07-12 10:04:17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김포골드라인 이용 청년들 '기후동행카드'로 7천원 할인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할인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경우 월 7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김포시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여 지난 3월 30일 사업을 개시하고 시민들에게 교통카드 선택권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6월 현재 김포시에서는 일 평균 3275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6월 30일까지 누적 41만4120회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일부터 본사업 개시에 따라 김포시는 서울 '기후동행카드'의 청년할인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은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만19세~39세)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후동행카드 충전 시 기존 일반권(6만2000원/6만5000원)에서 7000원 할인된 청년권(5만5000원/5만8000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일반권을 사용하던 청년들도 별도 환급신청을 통해 월 7000원, 최대 3만5000원을 사후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신청은 7월 2일부터 8월 5일 16시까지 '티머니 앱/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환급신청을 위해서는 연령 인증 및 계좌번호 등록이 필요하며 30일 만기 사용된 카드에 한하여 가능하고, 8월 중 환급 처리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가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는 만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할인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교통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청년할인뿐 아니라 단기권 도입에도 참여하여 시민들이 통행패턴에 따라 '기후동행카드'를 보다 더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기후동행카드' 이용객의 서울 문화시설 할인 혜택도 함께 적용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traffic/archives/510651)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2024-07-08 15:57:23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진성오의 신비한 심리사전] 인간은 선한가, 악한가…루시퍼 신드롬

스텐퍼드 심리학과 교수인 필립 짐바르도가 수행한 일종의 심리학 실험에서 근원한 용어로, 학교 지하에 교도소를 만들어놓고 지원자를 뽑아 죄수와 교도관 역할의 두 집단을 만들고 2주간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나는가를 관찰 연구한 실험을 기록한 책의 이름이다. 단순히 실험이며 역할 놀이에 가까웠던 실험이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피험자들은 자신의 역할과 행동을 일치시켜가기 시작하며 실제 실험을 넘어서서 성적 학대 수준의 행동까지 이어지게 된다. 결국 2주를 예정한 실험은 참가한 피험자들의 우울증, 정신적 고통 등으로 6일 만에 종료되었다. 이러한 내용의 이야기는 여러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이 실험에서 우리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경우 대부분의 인간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루시퍼'와 같은 악마가 될 수 있는 존재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루시퍼는 보통 '악마의 왕'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루시퍼라는 말은 원래 샛별인 금성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독교적 세계관에서 여성적인 요소의 비하가 일종의 악마의 왕으로서 위치까지 올려놓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은 짐바르도의 실험에서 관찰한 인간의 악한 변화를 어떤 면에서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욕망이나 욕심으로, 혹은 단순히 나보다 힘센 사람이 시키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악한지의 판단보다 먼저 행동을 실천하는 무기력한 존재다. 이런 '루시퍼 효과'는 사실 짐바로드의 실험 이전에 무수한 인간 역사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건 중 하나는 한나 아렌트가 기술했던 '악의 평범성'에도 나온다. 그녀는 우리를 더욱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악을 행하는 악마의 왕인 루시퍼가 특별히 뿔을 달고 얼굴이 빨갛고 꼬리가 달린 것이 아니라 그냥 옆집에서 혹은 회사에서,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존재들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아우슈비츠에서 생존한 프로모 레비는 자신의 수용소 생존 40년 이후 당시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리고 그 때 무슨 일인지를 깊이 성찰하면서 '가라 앉은 자 구조된 자'라는 책을 저술한다. 그 책에서 그는 가해자와 피해자라는 경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으며 피해자인 사람들의 영역 안에서도 더욱 가해자의 역할을 하는 모습들에 대해, 그리고 가해자들이 일상성과 평범성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한다. 이후 1년 후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고통스러운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살아 남은 생존자가 삶이라는 아우슈비츠에서는 죽음을 선택함으로써 풀려났던 것이다. /진성오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2024-07-08 14:25:12 윤휘종 기자
기사사진
김포시, 주정차 위반 과태료 전자고지 서비스 시행

김포시는 불법주정차 위반 과태료 고지서를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SMS) 등 전자문서로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7월 말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우편으로 종이고지서를 발송하였으나, 분실 위험과 실거주지 상이 등의 이유로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 신청절차없이 납세자 명의 스마트폰으로 알림메시지가 도착하며, 본인인증 및 서비스 제공 동의 후 고지서를 열람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와 연동되어 간편납부 서비스도 제공된다. 2024년 7월부터 두달 간은 시범적으로 운영되어 기존 우편 고지와 병행될 예정이며, 시범 운영기간 동안은 일부 납세자에게만 알림톡이 발송될 수 있다. 카카오톡 메시지 미열람자에게는 문자메시지(SMS)로 전자고지서가 발송되며, 문자메시지 미열람시에는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서비스 시행으로 납세자는 빠르게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고 매년 시 예산으로 소모되는 막대한 등기우편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의 서승수 교통과장은 "과태료 전자고지를 통한 시민편의 증대와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교통민원 편의 서비스를 발굴하여 시민들께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5 11:06:19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