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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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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증차 계획 가속화…현대로템 전동차 조기 투입

김포골드라인 증차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김포골드라인 증차분 총 6편성(12량) 중 초도 편성분이 예정보다 6개월 앞선 지난달 영업 운행에 투입됐다고 25일 밝혔다. 김포골드라인은 지난 2019년 9월 개통된 김포시 첫 노선으로, 양촌역(김포 한강신도시)과 김포공항역(서울 강서구)을 잇고 있다. 1편성당 2량으로 구성됐으며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80㎞이다. 김포골드라인에서 시운전을 마친 초도 편성의 경우 애초 계획했던 오는 12월보다 6개월 빠른 지난달 28일 영업 운행이 시작됐다. 2·3편성은 다음 달 30일에, 나머지 4·5편성은 오는 9월30일 운행이 이뤄진다. 지난해 추가 계약한 1편성(2량)은 연내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오는 9월 말까지 5편성 투입이 완료되면 현재 200%(1명 탑승 공간에 2명이 탑승) 이상인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은 170%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열차 운행 간격도 기존 3분에서 2분 30초로 단축되고 출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운행 횟수는 기존보다 10회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되면 동시간대 최소 2천명 이상을 추가 수용할 수 있게 된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앞서 현대로템은 2021년 김포시와 '김포도시철도 차량 시스템 일괄 제작 구매' 계약을 체결해 작년 말까지 5편성을 조기 납품했다. 1편성은 납기 대비 5개월, 2·3편성은 4개월, 5편성은 3개월 각각 단축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률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번에 투입되고 있는 6편성 외에도 추가 물량 소요가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25 11:41: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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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 "저출산은 대한민국의 위기" 한 목소리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국내 기업들이 심각한 사회 문제인 초저출산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출산 준비부터 육아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책을 제공함과 동시에 어린이집 확대, 승합차 선물 같은 실질적인 혜택을 제동하는 등 다양한 대책들을 선보이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이었다. 2022년 0.78명 보다 0.06명 감소해 역대 최저를 기록하며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994명(6.2%) 감소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인구 감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구 소멸에 따른 지방 소멸, 경제 인구 감소에 따른 저성장과 그에 따른 국가경쟁력 감소 등 대한민국의 존폐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저출산·육아지원 노사 TFT'를 구성, 직원들의 출산장려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직원들의 출산 축하금을 기존 100만원에서 첫째 300만원, 둘째 4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확대했으며 직원들의 육아를 지원하기 위해 4세부터 5세까지 자녀에게 2년 동안 월 10만원씩 총 240만원을 지원하고 자녀의 학교 입학 시 바우처를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중이다. 포스코그룹도 결혼부터 육아까지 임직원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가족출산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직원이 결혼을 하면 결혼 축하금을 200만원 지원하고 신혼여행지원금을 200만원 지원한다. 결혼 후 출산을 하면 출산 장려금을 지원하며 첫째는 300만원, 둘째부터는 500만원을 준다. 이에 더해, 아기와의 첫 만남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50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추가로 선물한다. 특히 포스코는 2020년부터 '경력 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녀당 최대 4년 사용할 수 있고, 단축근무와 연계해서 하루 4시간 또는 6시간만 근무할 수도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자녀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2자녀 기준 8000만원, 3자녀 기준 1억2000만원, 4자녀 이상 1억6000만원을 실비로 지원한다. 그 결과 포스코 직원들의 평균 자녀 수는 2022년 1.51명에서 지난해 1.5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에도 1.55명으로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도 올 한 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캠페인'을 시작했다. 타이어뱅크의 출산장려 캠페인은 첫째~셋째 자녀 출산 부모에게 타이어 구매 가격의 50% 할인 혜택, 넷째 자녀 이상 출산 시에는 지정 품목에 한해 타이어를 무상 제공하는 대국민 출산 가정 지원 프로젝트다. 출산장려 캠페인 참여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심사를 거쳐 모바일 쿠폰(50% 할인권 또는 100% 무료교환권)을 발급받아 전국 타이어뱅크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타이어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기업 내부 직원들의 출산 독려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은 바로 부영그룹이다. 부영그룹은 직원들의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자녀 1인당 출산장려금 1억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2021년 1월 이후 자녀를 출산한 직원 가족에게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재계 관계자는 "인구 감소는 국가경쟁력 감소 등 대한민국 존폐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별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4 16:32: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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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대 돌풍' KGM, 액티언 실내 디자인 공개…슬림 앤 와이드 콘셉트 적용

KG모빌리티(이하 KGM)가 다음 달 출시되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의 실내 인테리어를 24일 공개했다. 액티언은 KGM의 디자인 철학인 '강인함에 따른 추진'을 바탕으로 '스타일리시 앤 다이내믹'을 내세운 외관 스타일에 맞춰 '슬림 앤 와이드'로 실내 인테리어 콘셉트를 정했다. 수평형 디자인으로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일체형으로 연결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단말기(AVNT)가 탑재됐다. 신규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적용한 클러스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그래픽 요소가 개선된 3D 어라운드뷰 등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여기에다 퀼팅 패턴의 스웨이드 재질 시트와 천연 가죽 시트 등 실내 인테리어 품격을 높였다고 KGM은 전했다. KGM은 8월 초 액티언의 제품 정보와 가격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에서 사전 계약으로 전환할 경우 계약금(10만 원) 반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액티언은 지난 15일 외관 이미지를 공개와 함께 진행된 사전 예약 첫날 1만 6000대를 기록했으며 1주일(22일 오전 9시 기준) 만에 예약대수 3만5237대를 넘어서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4-07-24 14:1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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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아트 파트너십 체결

제네시스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5년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감과 경험을 제공하는 아트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업은 창의적인 방식으로 글로벌 관객들과 적극 소통하고자 하는 제네시스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공통된 지향점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제네시스는 미술관 정면 파사드에 세계적인 작가들의 설치 작품을 전시하는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후원할 계획이다. '더 파사드 커미션'은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대표적 현대미술 전시 시리즈로, 완게치 무투, 캐롤 보브, 휴 로크, 나이리 바그라미안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바 있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의 첫 번째 전시는 오는 9월 12일부터 내년 5월 27일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제네시스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 예술 후원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제공하고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창작자들의 비전을 세상에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7-24 14:10:3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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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에 디자인을 더하다' 현대차·기아 '2024 레드 닷 어워드'서 로보틱스 콘셉트로 최우수상 2개 수상

현대차·기아가 혁신적인 로보틱스 콘셉트로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24일 '2024 레드 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와 본상 1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뛰어난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그룹 글로벌 혁신 센터(HMGICS)에 시범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보전 로봇은 4개의 모듈로 공장 내부를 매끄럽게 자율주행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이 로봇은 설비의 이상 등을 탐지한다. 점검 시 사각지역이 최소화되도록 센서가 노출된 외관으로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가 강점이다. 모베드 딜리버리는 모베드 플랫폼 위에 슬라이딩 수납 모듈을 결합해 배송에 최적화된 디지인 콘셉트다. 휠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해 모베드 딜리버리에 실린 물건을 지정 장소에 부드럽게 내려놓을 수 있다. 올해 신규 디자인이 공개된 달이 딜리버리는 본상을 받았다. 달이 딜리버리는 사무실, 쇼핑몰 등 복잡한 공간에서 고객에게 음료, 택배 등을 배송하는 로봇이다. 안정적인 물품 배송과 사이즈 대비 최적의 적재 공간이 강점이다. 달이 딜리버리는 지난 6월부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에 적용돼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과 혁신 로보틱스 기술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고민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4 14:10: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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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코리아, 서비스 기술 역량 입증…'아우디 트윈컵 2024 월드 챔피언십'서 2위 차지

아우디 코리아가 우수한 서비스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15~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우디 트윈컵 2024 월드 챔피언십'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아우디 트윈컵은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애프터 서비스 테크놀로지 ▲신차 세일즈 ▲중고차 세일즈 등 부문에서 지식을 겨루는 연례행사다. 아우디 공식 딜러 소속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올해 아우디 트윈컵에는 총 25개국 팀이 참가했다. 이 중 한국팀은 애프터 세일즈 부문 2위에 오르며 우수한 서비스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아우디 한국팀은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고진모터스 김동현과 임민혁, 애프터 세일즈 테크놀로지 부문 유카로오토모빌 김현수와 한서모터스 박태희, 세일즈 신차 부문 코오롱아우토 김응선과 고진모터스 변정환, 세일즈 중고차 부문 코오롱아우토 이예림과 김대홍 등 지난 한국 결선을 통해 선발된 총 8명이 참가했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와 세일즈 역량 제고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7-24 14:09: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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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4인 가족에게 딱' BMW 쿠페형 SUV 'X2'…작지만 강하다

BMW가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X2는 우아하고 강렬한 쿠페 디자인과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혁신적인 디지털 시스템을 더해 최신형 모델의 진보적인 특성을 완벽하게 담고 있다. 특히 수입 준중형 SUV의 한계로 지적된 실내 공간성은 완벽하게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했다. 최근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땅끝마을 해남까지 왕복 약 800㎞ 구간을 주행하며 X2의 매력을 확인했다. 시승 모델은 '뉴 X2 xDrive20i M Spt'. 첫 인상은 BMW의 강인함을 담고 있다. 직선 위주로 강하고 날카로운 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넓은 키드니 그릴로 구성됐다. 측면부에서는 최신 BMW 디자인 트렌드를 찾을 수 있다. 돌출되지 않은 도어 캐치가 대표적이다. SUV지만 크로스 오버 스타일의 쿠페 실루엣을 담았으며 후면부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루프라인은 BMW SAC 고유의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 루프라인 끝에 자리한 리어 스포일러가 역동적인 매력을 배가한다. 특히 넓은 실내 공간은 탑승자에게 안락함을 제공했다. X2는 1세대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전장은 4555㎜로 이전 세대 대비 195㎜ 길어졌고, 전고도 1590㎜로 65㎜ 높아졌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20㎜ 늘어난 2690㎜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560L며, 뒷좌석을 접으면 1470L까지 확장된다. 4인 가족이 일상에서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운전석 앞에는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10.7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조합한 곡선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깔끔함과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했다. 무선 충전패드는 세로 형태로 휴대폰을 세워서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 편의성을 높였다. 일부 자동차는 무선 충전 패드에 휴대폰을 올려놓을 경우 주행에 따라 흔들려 충전되지 않은 상황도 있는데 이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팔걸이 아래는 수납공간을 제공해 가방이나 가벼운 짐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또X2의 장점 중 하나는 수입차의 문제점으로 언급된 내비게이션을 한국형으로 최적화했다는 점이다. BMW는 최신 운영체제(OS) 9을 적용해 터치 중심의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신 BMW OS 9에는 BMW 코리아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개발한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을 탑재했다. 최신 교통상황을 포함한 모든 지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 'BMW 디지털 프리미엄'을 통해 에어콘솔 게임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었다. 주행 성능은 빠르고 민첩했다.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깊게 밟자 힘있게 치고 나갔다. BMW 특유의 가속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노면을 단단하게 잡은 듯한 느낌을 주며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뉴 X2에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0.6㎏·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더블클러치 방식의 7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맞물렸다. 연비는 13.2㎞/L로 공인 복합연비(10.8㎞/L)를 훌쩍 뛰어넘었다. 차량 가격은 6830만원이다.

2024-07-24 11:11: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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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투자' 조원태 회장, 美 보잉사 항공기 30조 규모 계약 체결…메가캐리어 시대 예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본격적인 메가캐리어 시대를 앞두고 '통큰' 투자를 단행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조원태 회장은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중 가장 진보한 기술을 적용한 중대형 항공기 50대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만 약 30조원에 달하며 대한항공 창사 이래 단일 계약으로 역대 최대다. 조 회장은 최신 항공기 도입으로 안전성과 효율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22일(현지시간) '판버러 국제 에어쇼'가 열린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보잉 777-9 20대, 보잉 787-10 30대(옵션 10대 포함)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을 통해 도입이 확정된 777-9과 787-10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다. 향후 중장거리 노선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담은 포석으로 평가된다. 통상적으로 항공기를 주문부터 제작, 도입까지 약 5년가량 소요된다는 점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이 완료된 후 오는 2030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조 회장은 "보잉 777-9 및 787-10 도입은 대한항공의 기단 확대 및 업그레이드라는 전략적 목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항공기 구매 계약을 통해 승객의 편안함과 운항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여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미국 경쟁당국(DOJ)의 기업결합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특히 메가캐리어 탄생과 함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항공사들은 탄소 중립이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고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항공기와 차세대 연료 도입을 통한 탄소 배출을 선제적으로 줄이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이 도입하고 있는 기체들은 미주·유럽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 항공기로,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대한항공 기단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될 전망이다. 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가장 안정적이며 효율적인 항공기로 평가받는다. 탄소복합소재로 이뤄진 날개가 기존 777계열 항공기보다 더 길어져 연료효율을 10% 이상 개선했다. 운항거리는 1만3000km 이상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전지역 직항 운항이 가능하다. 777-9는 777 계열 항공기 중 동체 길이가 가장 길어 통상적으로 400~420석 규모 좌석이 장착 가능하다. 787-10은 787 시리즈 계열 항공기 중 가장 큰 모델로 현재 운항중인 787-9 대비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연료 효율성도 기존 777-200 대비 연료 효율이 25% 이상 향상됐다. 이와 함께 대한한공은 올해 3월 약 18조원을 투자해 에어버스의 A350계열 항공기 33대를 구매했으며 A321네오(neo) 50대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친환경 항공기 기단 완성을 통해 오는 2034년까지 첨단 친환경 항공기 기단을 총 203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무렵까지 미국 DOJ으로부터의 합병 승인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기업결합 심사까지 통과하면 2020년 11월부터 시작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작업은 4년여 만에 마무리된다.

2024-07-23 14:5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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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국내 철강업계 최초 리스크 관리 국제 인증 'ISO 22301' 취득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22301은 일반적으로 공공기관 내지 IT 관련 업종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공급을 위해 중요시되고 있는 국제인증으로서, 각종 사고나 재해·재난 등으로 업무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핵심 기능을 복구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인증이다. 이번에 취득한 국제인증은 당진제철소와 순천공장에서 생산하는 냉연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자연재해나 사고 등으로 당진이나 순천에서 냉연강판 생산에 차질이 생기더라도 신속히 설비와 인력 등을 복구하고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말부터 인증 획득을 추진해 각종 위험 요소별 대응 매뉴얼과 복구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모의 훈련 등을 실시했으며, 지난 6월 서면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해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위험 요소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며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입증한 만큼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안정적인 서비스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3 13:5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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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日 상용차 전동화 시장 공략…"품질 신뢰도 높아 선택"

현대자동차가 일본 상용차 전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오닉5 등 전기 승용차에 이어 이번엔 상용차 시장이다. 현대차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이와사키그룹과 무공해 전기버스 '일렉 시티 타운'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사키그룹은 일본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벌이고 있는 회사다. 현대차는 이번 구매의향서 체결을 통해 올해 4분기 일렉 시티 타운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총 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 전기버스가 일본에서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사장은 "현재 일본에는 중국산 전기버스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무엇보다 품질 신뢰도가 높은 현대차의 전기버스를 선택하게 됐다"며 "향후 야쿠시마에서 운행하는 차량을 모두 EV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사키그룹은 일렉 시티 타운을 '친환경 관광지'인 야쿠시마섬의 노선 버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섬이다. 투입 예정인 일렉 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최고출력 160kW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약 220㎞(일본 기준)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정비·수리로 인한 운행 중단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95% 이상의 부품을 2일 안에 납품할 수 있는 재고 관리 체계도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는 일렉 시티 타운에 이어 일본의 전기차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상용 전기차 모델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22년 일본 시장에 승용 전기차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수소전기차 넥쏘, 코나 일렉트릭,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 등 전동화 모델만 선보이고 있다.

2024-07-23 11:34:0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