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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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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이쯤되면 이재명 밀어주기 밀약이라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10일 국민의힘이 경선 끝에 선출된 김문수 당 대선 후보를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도 중인 것에 대해 "이쯤 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밀어주기로 밀약이라도 한 것이 아닌지 궁금해진다"고 평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문수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에 연속으로 이긴 당 대표를 생짜로 모욕줘서 쫓아낸 것을 반성할 것은 기대도 안했지만 사과할 것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운 줄은 아는가 했다"며 "그런데 대선 후보를 놓고 동종전과를 또 쌓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지적했다. 과거 보도에 따르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였던 시절 성 상납 의혹으로 징계를 받았던 것에 대한 '사과를 검토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 후보는 향후 보수 빅텐트론에 대해서도 거부 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보다 개혁신당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의인 10명이 없으면 멸망해야 한다"며 "이제 개혁신당이 이재명 후보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정당이다. 정면돌파로 세상을 바꿔보자"고 촉구했다.

2025-05-10 08:50:4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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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후보 교체 작업 중인 국민의힘, 한동훈 "상식 버리는 것"·안철수 "치욕의 날"

당 내 대선 경선에서 최종 승리한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초유의 작업을 시도 중인 국민의힘이 10일 오전부터 '한덕수 후보 선출 동의'를 두고 전 당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또한 11일엔 전국위원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날 새벽 국민의힘의 입당한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 후보의 대선 후보 등록과 김 후보의 대선 후보 선출 취소를 의결했다. 당 선관위는 공지를 통해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선출 취소 공고'를 올리고 당헌 74조의2 및 대통령후보자 선출 규정 제29조 등을 근거로 김 후보의 선출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헌 제72조의 2는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대선 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로 정한다'고 규정한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와 한 후보의 전날(9일) 심야 단일화 협상이 끝내 결렬되자 후보 교체를 단행했다. 양 측은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실시 때 '역선택 방지 조항' 삽입 여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김 후보 측은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소속 정당을 묻는 조항을 빼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한 후보 측은 그렇게 되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꼴이라며 반대했다. 양측의 협상은 시작 20분만에 종료됐다. 앞서 김 후보 측은 당의 후보 교체 절차와 상관 없이 이날 오전 후보 등록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한 후보로의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한 만큼 후보 등록에 필요한 당 대표 직인과 기탁금 통장을 김 후보에게 제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친윤(친윤석열)계 지도부에 의한 강제 단일화가 실패하자 초유의 후보 교체를 실시하는 것에 대한 비판도 크다. 3차 경선까지 진출했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김문수 후보, 한덕수 후보, 친윤은 '한팀'처럼 협업해 저를 막는데 성공하자 후보자리를 두고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며 "고의로 경선참여 안한 다음 '무임승차 새치기'하겠다는 한덕수 후보와 친윤의 행태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고, '김덕수' 운운하며 그런 상황을 저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용했던 김문수 후보 잘못도 대단히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친윤 지도부가 당비내는 77만명 책임당원이 여러 단계로 참여한 경선을 무효화하여 무리하게 김문수 후보를 끌어내리고 당원도 아닌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것은 정당 민주주의, 그리고 상식을 버리는 것"이라며 "우리 당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 선출되지도 않은 비대위에 누가 그런 권한을 부여했나"라고 반문했다. 역시 2차 경선까지 진출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당헌당규와 정당의 민주절차를 무시한 불법무도한 폭거"라며 "세계 민주정당사에서 전무후무할 흑역사와 치욕의날로 기록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1세기 대명천지에 비상계엄과 대선후보 교체 쿠데타로 당을 폭망시켜서는 안 된다"며 "저 안철수, 당원과 국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 당 지도부는 후보교체 쿠데타 막장극을 즉각 멈추기 바란다"고 했다.

2025-05-10 08:22: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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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10일 토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5월 10일 토요일 [쥐띠] 36년 협조하니 적은 돈으로 큰돈 된다. 48년 매사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60년 건강은 식습관의 개선도 있다. 72년 돈 다툼은 부부가 서로 긴 인생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84년 세상인심도 시시각각 변하는 것. [소띠] 37년 얻기는 힘들어도 잃기는 쉽다. 49년 어두운 골짜기에서 새 햇살이 비친다. 61년 너무 모든 일에 완벽히 하려고 무리하지 마라. 73년 인연이 떠난 것도 다 운명일 것 일터. 85년 액이 사라지니 몸과 마음이 즐겁다. [호랑이띠] 38년 자녀가 공부를 않으면 책상 배치를 바꿔볼 것. 50년 재테크를 잘하려면 정보도 중요하고 자신도 공부해야 할 듯. 62년 명예를 중시한다. 74년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 86년 어두운 과거에 얽매이지 말자. [토끼띠] 39년 백사가 여의하니 만사형통. 51년 믿었던 친구가 배신하니 서글프다. 63년 귀인의 도움으로 인연 만나게 된다. 75년 불평 불손한 언행이 평생을 가면 못 고치더니. 87년 가족끼리 시비를 가려봤자 무슨 대수인가. [용띠] 40년 가만히 있으면 손해도 없는데 비겁한 것이 아니다. 52년 재물은 들어오나 나갈 곳이 더 많다. 64년 마음먹은 일이 성취된다. 76년 따지지 마라 누구나 장단점이 있다. 88년 인심 나쁘다 서러워 마라 없는 내 탓일 것. [뱀띠] 41년 행복한 일이 너무 많으니 오히려 불안. 53년 뜻 맞는 사람과 동업 수가 발생. 65년 싸움은 목소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77년 산행도 좋겠으나 명상도 해보시길. 89년 배우자는 빵을 먹자는데 나는 밥을 먹고 싶다. [말띠] 42년 팔자에 없는 것을 탐하다 그나마 가진 것을 다 잃는다. 54년 중요치 않은 전화로 업무가 늦어진다. 66년 일을 겸손히 배우라. 78년 수레 위에서 춤추는 격으로 정신없다. 90년 무엇인가 다시 해보려는 것도 욕심 일터. [양띠] 43년 금전운이 상승하니 계획하라. 55년 삼각관계를 유지하려니 몸도 마음도 피곤. 67년 막히는 일은 없으나 그래도 조심. 79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격이니 진정을 해야. 91년 오후에 낯선 사람의 방문에 피로가 누적된다. [원숭이띠] 44년 보유한 부동산의 가격이 상승하지만, 매매는 어렵다. 56년 형제간에 협조해야 상속도 이루어진다. 68년 늦게 어울리지 마라. 80년 현재는 자중하라 자만하다가 필시 낭패 본다. 92년 활동력이 왕성하니 멀리 있는 길도 원만. [닭띠] 45년 무시했던 처가의 도움으로 문제 해결됨. 57년 쌓아온 일들이 진흙탕 속으로 씻겨 내려69년 마른 대지에 단비가 내린다. 가는 아픔. 81년 밤길 술을 먹고 계단 조심. 93년 운기가 여의하니 기쁜 일이 아침부터 진전. [개띠] 46년 교만한 태도는 비호감을. 58년 금전과 사랑이 문턱에 있지만 배반의 장미가 될 터. 70년 모임에서 감투 쓸 일이 만들어진다. 82년 일을 시작하기 전에 걱정부터 하지 말고 실행을. 94년 성질나더라도 오늘은 참아보도록. [돼지띠] 47년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바쁘게 살도록. 59년 차량정체가 심할 것이니 교통안전에 특별히 주의. 71년 말을 앞세우다 신용 저평가될라. 83년 두통이 길어지면 집안의 하수구를 살펴볼 것. 95년 돈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 아닌가.

2025-05-10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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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먹통"…HTS·MTS 잇단 장애, 금감원 경고에도 사고 되풀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전산 장애가 반복되며 투자자 불신이 커지고 있다. 해외 주식 거래 확대와 대체거래소(ATS) 출범 등으로 거래 환경은 빠르게 바뀌고 있지만, 시스템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사고는 계속되는데 원인 규명도, 보상 기준도 제자리라는 지적이 나온다. 9일 토스증권에서는 오후 5시39분부터 약 14분간 MTS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일부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스증권은 "현재는 정상화됐으며,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해외 종목 정보 조회 오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전산장애다. 앞서 6일 밤에는 메리츠증권에서도 미국 주식 정규장 개장 직후 약 1시간 동안 주문 접수와 정정·취소가 지연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메리츠증권은 주문 기록과 복구 시점 간 가격 차이를 기준으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도 유사한 장애를 겪은 바 있다. 장애 사례는 특정 증권사에 그치지 않고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지난달 키움증권에서는 이틀 연속 국내 주식 주문 체결이 지연됐고, 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토스증권 등에서도 시세 조회 지연이나 주문 오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특히 키움증권의 경우 지난달 3일과 4일 국내 증시 개장 직후 주문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투자자 불만이 폭주했다. 키움증권은 "주문 폭주로 인한 서버 병목현상"이라고 해명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키움증권 전산장애 직후 금감원은 주요 증권사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소집해 IT 내부통제 강화와 시스템 점검을 당부했다. 당시 이복현 금감원장은 "일부 증권사에서 전산 장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자본시장 거래 안정성에 대한 불신이 증폭될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기민한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메리츠증권과 토스증권 전산 장애 사건처럼 유사한 사고가 재차 발생하면서, 감독당국의 경고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금감원은 7일부터 키움증권을 대상으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전산 장애의 정확한 원인과 보상 절차,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한편,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0대 증권사의 전산장애 관련 민원은 30건으로, 전분기 대비 2.3배 증가했다. 국내 49개 증권사의 전산운용비는 2020년 5383억원에서 지난해 말 9272억원까지 늘었지만, 시스템 안정성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투자자 증가와 거래 구조 복잡화에 비해 인프라 투자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전산사고는 투자자의 피해로 직결되는 만큼, 단순 비용이 아닌 '신뢰자산' 관점에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10 00:29: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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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LG CNS 신용등급 'AA'로 상향

한국신용평가는 9일 LG CN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급 상향은 LG CNS의 외형 성장, 수익성 개선, IPO를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 등을 반영한 결과다. 한신평은 이번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LG그룹 계열을 기반으로 한 견조한 수요와 수주 경쟁력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자본 확충 및 투자여력 확대 ▲지속적인 영업이익 증가 등 우수한 실적 흐름을 제시했다. LG CNS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3조3000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에서 지난해 각각 5조9000억원, 5129억원으로 증가하며 외형과 수익성 모두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789억원(잠정)에 달했다. 한신평은 "상장으로 약 6000억원의 신주 발행 자금을 유입해 재무 구조가 뚜렷하게 개선됐다"며 "순차입금 규모가 마이너스 1조4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고, 부채비율도 79.5%까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AI·클라우드·스마트엔지니어링 등 디지털 기반 신사업 확대와 대기업 중심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이 외부 수요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신평은 "IT서비스 업계 전반이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LG CNS는 업계 최상위권의 수주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9 23:51: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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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용등급 'AA'로 상향…"수익성·수주경쟁력 우수"

한국신용평가는 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한신평은 이번 등급 상향 배경으로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우호적인 수주환경 속 수주성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결 편입에 따른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인천 송도에 5공장을 완공하면서 총 78만4000리터의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 글로벌 최대 규모 CDMO 위상을 공고히 했다. 수주 성과도 주목할 만하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1조7000억원, 올해 1월 2조1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여기에 고환율 기조와 바이오시밀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 반영 효과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4공장 가동 확대와 환율 효과는 올해 1분기에도 이익창출력 강화를 견인했다. 김수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공장 증설과 지속적인 대형 수주 확보, 바이오시밀러 사업역량 등을 기반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높은 영업창출현금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 같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 기조에도 재무구조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59.0%, 차입금의존도는 8.6% 수준으로 낮다. 한신평은 자금소요 확대에도 유상증자와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통해 안정적인 재무역량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한신평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성과 및 공장가동률 유지 여부, CDO(의약품 위탁개발)·ADC(항체약물접합체) 등 신사업 확장성, 그리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시장 점유율과 성장성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09 23:47:1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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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金-韓 단일화 협상 결렬 시 비대위에 절차 위임키로

국민의힘은 9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될 경우 비상대책위원회에 절차를 위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저녁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박준태 의원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 진행 절차를 비대위에 위임하겠다는 것을 의총에서 정했다"며 "일단 협상 과정을 기다려달라. 자정을 기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의원들께서 지도부에서 결정해줬으면 좋겠다, 일임하겠다는 말씀을 했다"며 "총의를 모았지만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말을 아끼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 지도부가 후보 단일화 권한을 갖는 것에 대한 소수의 반대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윤상현 의원에 따르면 64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해 2명만 반대했다고 한다. 윤 의원은 "후보자 교체 권한을 비대위에 넘기는 것에 대해 저는 반대했다"며 "많은 분들이 찬성했다. 이제 후보자 교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 동의 없는 강제적 단일화를 줄기차게 반대했다"며 "정당민주주의, 당헌당규 위반 등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적법 절차를 위배하고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2025-05-09 23:22:03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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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자전거·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캠페인 실시

경남도교육청이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김해 능동중학교, 김해 분성고등학교, 양산 증산고등학교, 창원 반송중학교에서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등교 시간에 학생자치위원회 학생들과 함께 이뤄지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전거·전동 킥보드 교통 수칙, 꼭 지켜요'를 주제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이용 증가에 따라 함께 늘어나는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경남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수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운전자에게는 방어 운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교통 수칙 준수', '안전모와 보호 장비 착용 의무' 등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를 무면허로 운행하는 행위가 불법임을 강조하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교통안전에 더 큰 관심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도로교통법상 만 16세 이상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하면 불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도내 모든 학교에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수칙을 안내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교통안전 수칙 자료를 배포했다. 또 학교 관리자 대상 안전 연수를 진행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자가 점검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교통안전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신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자전거와 개인형 이동장치 같은 교통수단이 널리 사용되는 만큼 이용자의 자율적인 안전 실천 의식도 함께 강화돼야 한다"며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과 지원으로 학생과 도민 모두가 교통 수칙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9 21:13: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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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정관선 예타 통과 위한 14만명 서명부 제출

기장군이 9일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범군민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종복 기장군수,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국회에서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났다. 이들은 14만 2786명의 서명부를 직접 전달하며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에 대한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111111명 범군민 서명운동'은 철도 레일을 형상화하는 숫자 '11'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 달여 만에 서명 목표인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전달한 서명부에는 도시철도 정관선 예타 통과에 대한 전 군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며 "지역 내 13개 산업단지에 대한 지속적인 기업 투자 및 국내 최대규모 야구테마파크와 K컬처타운 조성 등 대규모 개발 인프라 확충에 따라 도시철도 정관선이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구간으로 동해선과 부산양산울산 철도를 지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앞으로 지역의 경제활력 원동력으로 작용해 정주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오는 18일에 지역단체 대표 및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2025-05-09 21:13: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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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특위, ‘신공항 인프라 미래 포럼’ 개최

부산시의회 글로벌 거점 도시 건설 특별위원회가 9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신공항과 도시 인프라의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가덕도신공항과 연계 교통망 등 대규모 기반시설의 적기 시공을 위한 기술적·정책적 과제를 논의하고, 부산이 세계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 인프라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연약 지반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고, 시공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포럼에는 조상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강주택 부위원장, 박철중·송현준·양준모 특별위원회 위원과 토론의 좌장을 맡은 서용철 부경대학교 교수, 주제 발표자로는 손종구 대원기술 전무, 장준봉 동아대학교 교수, 권기철 동의대학교 교수 및 부산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손종구 전무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 및 접근 교통망 지질 특성과 연약 지반 현황 분석' 발표를 통해 가덕도 신공항 예정 부지 및 접근 교통망 건설 지역의 지반 구조와 토질 특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약 지반의 분포 범위, 깊이, 성질 등 지질학적 핵심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가덕도 해저 연약 지반의 특징인 해성 점토의 지반 특성과 공사 시 유의사항을 제시하며 공사 계획 및 설계 단계에서 연약 지반을 정확히 파악하고, 특성에 맞는 공법을 선정해 정확한 시공 및 문제예측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준봉 동아대 토목공학과 교수는 '대규모 토목공사 시 연약 지반 문제점과 개량 공법의 기술 동향' 발표에서 대규모 매립지 및 연약 지반에서의 토목공사 수행 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구조물 변형·침하·시공 지연 문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반개량공법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권기철 동의대 교수는 '도심지 땅꺼짐 발생 메커니즘과 예방 및 관리 방안' 발표에서 최근 대도시에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반 침하 및 땅꺼짐 현상의 원인과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조상진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예정 부지의 지질 특성과 연약 지반 문제를 면밀히 짚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적 분석과 기술적 대안을 공유할 수 있었다"며 "연약 지반이라는 물리적 제약 속에서도 안전한 시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설계부터 시공, 유지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정밀한 계획과 실행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5-09 21:12:5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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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복지 증진·민생 현안 조례 3건 입법 예고

울주군 온산읍 주민들의 온산문화체육센터 시설 이용료 감면율이 확대된다. 농업과 보건을 융합한 치유농업 육성을 위한 근거와 국가 유공자들을 예우하기 위한 우선 주차구역 설치 근거도 마련된다. 울주군의회는 9일 군민 복지 증진과 민생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의 의원 발의 조례 제·개정안 3건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먼저 한성환 의원 발의로 입법 예고된 '울주군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온산읍 주민들의 온산문화체육센터 시설 사용료 감면율을 기존 20%에서 50%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 의원은 "온산문화체육센터는 온산읍민들이 울산석유비축기지 설립 과정에서 발생한 버력 매각 자금 108억원을 사업비로 보태 조성된 시설"이라며 "시설 사용료 감면은 자금을 기여한 읍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보답이자, 그들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고 말했다. 정우식·노미경 의원이 공동 발의한 '울주군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치유농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례안에는 치유농업 기반 조성을 위한 시책 수립과 시행, 기술적·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기술 개발·보급 및 창업 지원 등 군수의 책무와 군의 지원 근거가 포함됐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정우식 의원은 "울주군의 풍부한 자연 환경을 활용한 치유농업은 새로운 농촌 비전이자 복지정책의 일환"이라며 "조례가 통과되면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주민 건강과 지역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철 의원이 발의한 '울주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도 입법 예고됐다. 이 조례는 국가유공자에게 공공주차장 내 우선 이용 주차구역을 제공하기 위한 설치 및 운영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울주군이 관리하는 3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에는 1면 이상의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김영철 의원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실질적 예우를 제공하는 것은 공동체의 기본 도리"라며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작은 변화가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조례들의 입법 예고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13일부터 열리는 제238회 울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2025-05-09 21:12: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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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日 오사카 엑스포서 조선통신사 재현

부산문화재단이 오는 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계기성 국제행사 기반 한일 문화교류 사업'의 하나로 일본 오사카 간사이 세계박람회 '한국의 날'을 맞아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과 한국 전통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일 간 문화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문화적 가치를 전 세계 관람객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또 조선통신사의 평화 외교 정신을 오늘날에 맞게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조선통신사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일본에 파견된 조선의 공식 외교사절단이다. 이들은 단순한 외교 방문을 넘어 문학, 예술, 학문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끈 문화사절단으로 당시 동아시아의 평화와 상생을 이끈 상징적 존재였다. 특히 2017년에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조선통신사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해 조선통신사의 국제적 가치와 평화적 상징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 행사에서는 부산에서 출항한 조선통신사선의 오사카 입항을 기념하는 환영식을 시작으로, 조선통신사의 의복과 의례를 고증한 행렬 재현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 행렬은 당시 조선의 외교 문화를 생생하게 되살려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취타, 부채춤, 판굿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이 이어져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세계인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와 공연은 단순히 시연을 넘어, 한일 간의 우호와 교류를 상징하는 문화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일본이 문화와 예술을 토대로 상호 이해를 넓히고, 미래 지향적 관계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재환 문화재단 대표는 "조선통신사는 현재와 미래를 잇는 교류와 평화의 사절단"이라며 "오사카 입항과 퍼레이드를 통해 국제 사회 속에서 글로벌 문화도시 부산의 위상과 조선통신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9 21:12: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