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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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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3월 국민신문고 민원 접수시간 준수율 99.96% 기록

고양시는 29일, 2025년 3월 국민신문고를 통한 민원 접수시간 준수율이 99.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보다 0.01%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일산동구는 접수된 모든 민원에 대해 100% 접수시간 준수율을 달성해 주목받았다. 민원 처리기간 준수율 역시 99.82%로 집계됐다. 일산동구와 일산서구는 접수된 모든 민원을 법정 기한 내 처리해 100% 준수율을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높은 준수율 달성 배경으로, 매일 마감 예정 민원을 담당자에게 안내하고 각 부서에 신속 처리를 독려한 점을 꼽았다. 3월 한 달 동안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민원은 총 4만 7,234건으로, 1월과 2월에 이어 4만 7,000건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 주요 접수 민원은 '굴착 행위 신고'와 '지하수 개발 이용 신고' 등으로, 봄철 특성상 계절성 민원이 두드러졌다. 또한 새 학기 시작과 맞물려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에 따른 교육급여 및 교육비 신청 민원도 전월 대비 82.38% 급증했다. 이 가운데 고양시 푸른도시사업소 생태하천과는 2월 대비 91.59% 증가한 민원을 접수했음에도, 처리기간 준수율 98.93%, 처리기간 단축률 48.05%를 달성했다. 특히 법정 처리기간 10일이 소요되는 민원을 평균 5일 만에 처리해 높은 행정 효율성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민원 증가에도 처리 속도와 품질을 모두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0:12:3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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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군사격장 피해 보상 방안으로 보통교부세 확보 본격 추진

포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군사격장 피해자치단체 보통교부세 확보전략 추진연구회(연제창 대표의원, 김현규 의원)'가 지난 28일 오후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연구 활동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연구회의 연제창·김현규 의원과 임종훈 의장, 조진숙 의원이 함께한 가운데 인근 시·군의회 의원들과 백영현 시장, 강태일 범시민대책위원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하여 군사시설로 인한 피해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보고는 김정완 대진대학교 교수가 진행하였으며, 포천시의 군사시설 현황, 피해 유형, 피해 규모를 분석하고, 법과 정치·행정적인 다각적 접근을 통한 보상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군사격장 피해'를 낙후지역 등 지역균형 수요 항목에 신설하여 보통교부세 산정에 반영하는 구체적인 전략을 설명했다. 또한, 군사격장 피해가 보통교부세에 반영될 경우, 약 300억 원 이상의 보통교부세가 추가 확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를 통해 지역 개발과 주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연제창 대표의원은 "군사격장 피해는 포천 시민이 오랫동안 감내해 온 문제인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보상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인근 시·군의회와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협력하여, 시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라고 말했다. 임종훈 의장은 "포천시의회는 행정, 정치, 입법적 노력을 총동원하여 군사격장 운용에 따른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피해보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회는 지난 10일 출범하여 포천시가 수십 년간 군사격장으로 인해 겪어온 소음, 진동, 산불, 재산권 침해 등 피해에 대한 체계적인 보상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사격장 피해를 지방재정에 반영해 보통교부세를 통한 안정적 지원을 이끌어내는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2025-04-29 10:12:1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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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삼성·아마존 출신 이경수 상무 영입…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본격 추진

현대오토에버는 29일 이경수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 리더를 클라우드인프라센터장 상무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인프라센터는 클라우드사업부 직속으로 지난 3월 신설됐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발·관리하고 데이터 센터 운영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클라우드사업부장 양승도 상무가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이 상무는 신임 클라우드인프라센터장으로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수립 ▲글로벌 인프라 통합 관리 체계 구축 ▲데이터 센터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상무는 클라우드 기술 전략 수립 경험과 대규모 엔지니어 조직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기술 전문성과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지난 26년간 삼성전자와 AWS 코리아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에서 근무하며 ▲클라우드 기반 IT 전략 수립 ▲서비스 아키텍처 설계·개발·운영 ▲정보보안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 상무의 영입은 현대오토에버의 클라우드 역량을 더욱 강화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베스트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고객사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9 10:08: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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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1300억대 사우디 연료전환 공사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연료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전력회사인 마라픽과 1300억원 규모의 얀부2 발전소 연료전환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석유 발전소를 가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8년까지 연소기, 분산제어시스템 등 주요 기기를 공급하고 시운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료전환이 완료되면 얀부2 발전소는 기존 발전용량은 유지하면서 탄소배출은 전보다 약 25%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얀부2 발전소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북쪽 약 350km 떨어진 얀부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산업단지 내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13년 1375MW(메가와트) 규모로 준공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당시 보일러, 스팀터빈 등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 BG장은 "발전소 연료전환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발전소 운영 정지 기간도 최소화할 수 있어 경제적인 저탄소 발전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발주처가 얀부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일정과 품질 준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4-29 10:07:0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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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1국, '세계여성평화의날' 제6주년 기념행사 성료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1국 대한민국 5개 지부 연합이 지난 26일 서울 도봉구 평화문화진지에서 여성회원 및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여성평화의날' 제6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실내 기념식 ▲아로마 손마사지 ▲평화퀴즈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수상작 전시회 ▲다육이 나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하게 마련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강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국가 간 갈등 해결과 평화문화 확립, 국제법 강화를 통해 실질적 평화를 정착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DPCW의 법제화를 위해 여성들이 한목소리 낼 것을 다짐했다. 장선희 글로벌 11국장은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전 세계 여성이 평화의 이름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날"이라면서 "여성은 생명을 낳고 키우기에 누구보다도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존재로 단순한 기념을 넘어 IWPG와 함께 평화 실천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IWPG가 매년 개최하는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열려 지나던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한편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지난 2019년 IWPG가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전 세계 여성이 평화를 기념하고 평화 실현을 다짐하는 날이다.

2025-04-29 10:07:0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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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25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 성료

전남 신안군이 개최한 2025 보라해 댄스 페스티벌이 참가팀들의 열띤 경연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7일 신안군 자은면에서 개최한 이 행사에는 수도권 10~20대 젊은이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서울, 경기, 광주 등 전국 38팀 460명이 지원하였고 온라인 영상 예선을 거쳐 최종 일반 12팀 157명, 학생 6팀 83명을 확정했다. 작년 대회 3위를 차지했던 O.N.O, 2024 광주 라인업 퍼포먼스 우승 팀인 ORIENTAL HEROEZ, 그리고 첫 외국인 혼성팀인 TAGG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18팀들이 코레오, 왁킹, 힙합, 브레이킹, 아프로퓨전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 당일 5분 내외의 팀별 경연을 통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했다. 일반부는 한국 최초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배출한 'FusionMC'(경기 의정부, 10명)가 대상에 선정되어 시상금 2천만 원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MUSU'(서울, 11명) 1천만 원, 우수상은 'Oriental Heroez'(서울, 3명) 5백만 원, 장려상은 'TAGG'(서울, 19명), 'O.N.O'(서울, 15명), 'B.U.T'(서울, 23명), 'ROLLING HANDS'(서울, 9명) 각 1백만 원으로 총 7팀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학생부는 왁킹을 기본으로 여러 장르에 도전 중인 최강 중학생팀 '왁자지껄'(서울, 5명)이 대상에 선정되어 시상금 5백만 원을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오메가'(서울, 19명) 3백만 원, 우수상은 'WELLBOSS CREW'(서울, 15명) 2백만 원, 장려상은 'BRAVO ON'(목포, 16명), 'TEAM AiM'(광주/정읍, 15명) 각 1백만 원으로 총 5팀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심사위원은 우리나라 안무,댄스계의 거물급 심사위원으로 구성했다. HAENI KIM(안무), MO.B(안무), HOZIN(스트리트 댄스) 3명이 심사를 맡았으며, 당일 멋진 공연도 선보였다. 또한, 마네퀸(MANNEQUEEN)의 특별부대가 이어졌다. 펑키와이가 이끄는 6인조 여성 그룹 마네퀸은 객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있는 무대 매너와 화려하고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감탄과 탄성을 자아냈다. 신안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K-댄스의 미래를 이끌 10대~20대들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멋진 무대를 볼 수 있었다. 행사를 찾아주신 많은 관객분도 이번 경연을 통해 넘치는 에너지를 받아 가셨으면 좋겠고 신안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이억에 남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5-04-29 10:05:40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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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유기동물 입양자에게 반려동물 보험가입 무료 지원

경기도가 유기동물 입양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보험(펫보험) 가입을 지원하는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 신규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다. 경기도 입양동물 안심보험 무한돌봄 지원사업은 DB손해보험과 함께 진행하며, 마리당 약 20만원 상당의 안심보험 가입을 무료로 지원한다. 올해는 총 1천여 마리의 입양 유기동물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입양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도내 직영·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도민에게 입양한 동물의 질병·상해·안전 사고에 대한 입양자의 불안감을 줄이고자 동물보험료를 지원해 양육 부담을 줄여주고 입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입양동물 안심보험은 가입일로부터 1년 동안 상해·질병 치료비와 배상책임비를 지원해 주는 보험이다. 입원·통원비는 1일당 최대 20만 원, 수술치료비는 1회당 최대 200만 원, 배상책임비는 입양 반려동물에 대해 1사고당 최대 1천만 원 등을 보상해 준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경기도내 도·시군 직영 또는 위탁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된, 동물등록이 완료된 개와 고양이로, 유기동물을 입양 받은 공공 동물보호센터에서 가입 신청을 할 수 있다. 민간 입양시설이나 경기도 외 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한 경우에는 보험가입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동물보험 무료 가입 지원을 통해 유기동물을 입양한 도민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입양문화를 활성화 시키고자 한다"면서 "유기동물 입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형 반려동물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0:03:2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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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 자연과 함께하는 5월 문화예술교육 참가자 모집

전남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오는 5월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체험 중심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1004섬 미니 예술 정원' 프로그램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원예치료사와 함께 정원에 대한 이론을 학습하고, '나만의 작은 정원'과 섬의 자연을 동기로 한 '미니 예술 정원'을 만들면서 미적 감각과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몸으로 느끼는 예술 정원' 프로그램은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자연을 주제로 한 행위예술 활동을 중심으로, 저녁노을미술관과 분재정원을 거닐며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적 사고를 자극한다. 두 프로그램 모두 저녁노을미술관과 분재정원에서 진행되며, 신안군민을 우선으로 각 10명을 모집한다. 신청 기간은 4월 29일(화)부터 5월 2일(금)까지 4일간이며,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저녁노을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의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즐기다'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라며, "자연 속에서 예술을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4-29 10:03:05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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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엄성은 의원, 고양시 대규모 개발사업 지연…"총괄 협의·조정 체계 시급"

엄성은 고양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정발산동·중산1·2동·일산2동)은 4월 28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고양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부서 간 협의 부족으로 지연되거나 표류하는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엄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관 부서가 총괄 협의·조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제도적 행정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엄 의원은 창릉지구, 장항지구, 풍동지구 등 고양시 주요 개발사업을 예로 들며, "다양한 도시기반시설 설치를 위해 부서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지만, 현재는 사업을 부서별로 분리 처리하면서 협의 과정에서 충돌이 발생하거나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담당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인수인계 부재와 사업 전체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부재가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창릉지구 보도육교 설치 사례를 대표적인 문제 사례로 언급했다. 이 사업에서는 지구단위계획과 교통영향평가 상 보행자 육교와 녹지축 연결이 계획됐음에도, 공공디자인 심의 과정에서 상충된 결론이 내려져 혼선이 발생했다. 이는 개발사업자인 LH가 전체 마스터플랜을 공유하지 않고 개별 부서별 협의에 그친 결과라는 설명이다. 엄 의원은 "개발사업은 단순한 부서별 업무 분담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관 부서가 관계 부서를 총괄·조정할 수 있는 유기적인 체계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법률이나 조례 제정 없이도 집행부 내부 매뉴얼 정비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문제를 해결한 공무원에게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엄성은 의원은 "고양시가 주요 개발사업을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추진하려면 총괄 협의·조정 기능이 제도화돼야 한다"며, "이러한 시스템이 정착된다면 시민들의 고양시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29 10:02:5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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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문화활동 지원 추진

경기도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에 올해 총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지원사업'은 경제적 제약으로 여가 활동이 어려운 비정규직·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효율적인 동아리 지원을 위해 지원 단위를 기존 3개 권역에서 5개 권역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신규 동아리 선정 비율을 30% 이상으로 설정하고 지역 및 직종 다양성을 고려한 선정 기준을 마련해 참여 기회를 넓혔다. 올해 선정된 권역별 사업 수행기관은 ▲제1권역(파주, 고양, 김포, 부천, 연천, 동두천 등 6개 시·군)의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제2권역(포천, 양주, 의정부, 구리, 남양주, 가평 등 6개 시·군)의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제3권역(하남, 성남, 광주, 용인, 이천, 양평, 여주 등 7개 시·군)의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제4권역(안산,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 등 6개 시·군)의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제5권역(광명, 시흥, 안양, 과천, 군포, 의왕 등 6개 시·군)의 안양시노동인권센터다. 각 권역별로 3천만원씩 배정된 지원금은 동아리 운영비와 문화행사 개최 등에 활용되며, 권역별 수행기관이 구성한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운영비, 문화행사 개최비 등을 지원받으며 합동공연, 발표회, 전시회 등 성과 공유 시간도 가진다. 김동욱 경기도 노동정책과장은 "문화·예술 활동은 모든 노동자들이 누려야 할 권리이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현실적으로 참여가 쉽지 않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자들이 일상속에서 문화적 여유를 찾고 서로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동아리는 ▲제1권역 부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070-4236-8279), ▲제2권역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031-859-4847), ▲제3권역 여주양평민주일반노동조합(031-772-7199), ▲제4권역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031-487-4870), ▲제5권역 안양시노동인권센터(031-360-1569)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93개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를 지원했으며, 12월에는 고양시 여성회관에서 밴드, 난타, 풍물 등 다양한 장르의 합동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5-04-29 10:01:05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