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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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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깨끗한 환경 함께 만들어가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28일, 진천군 덕산읍 두레봉 공원에서 '전 세계 제8684차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펼쳐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했다.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창조하신 터전을 깨끗하게 하고 이웃들에게도 청결한 환경을 드리고자 성도들이 뜻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가족을 돌보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사랑을 담아 지역사회를 돌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진천과 청주, 충주, 제천 등 충북권 하나님의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약 500명이 참여했다. 도심속 쉼터로 조성된 두레봉 공원은 무궁화 동산, 연못, 정자, 수변 휴게공원 등을 비롯해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중심 상권과도 가까워 방문객이 자주 찾는 곳이다. 봉사자들은 삼삼오오 공원 곳곳을 살펴 50L 종량제봉투 180개(900kg) 분량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봉투마다 플라스틱 병과 빨대, 음료 캔, 비닐봉투, 음식물 포장재, 담배꽁초, 휴지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가득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봉사자들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며 응원했다. 하나님의 교회의 정화활동을 반기며 진천군청은 쓰레기봉투를 지원 했다. 현장을 찾은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은 "환경운동가인 저도 매번하기 어려운일을 하나님의 교회에서 해주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임영은 충청북도의회 도의원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도 봉사자들을 응원했다.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줍던 송명희(48)씨는 "평소에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깨끗해져서 너무 보람이 있었습니다"며 뿌듯해했다. 정현기(30)씨는"많은 양의 쓰레기를 수거해서 너무 기뻤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간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충북지역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환경정화, 이웃돕기, 헌혈, 긴급구호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충북도지사, 국회의원, 충주시장·제천시장·청주시장, 진천군수·영동군수·봉화군수, 충청북도의회의장 등으로부터 감사장, 표창패, 표창장 등을 받았다. 진천 백곡천·농다리, 제천시 제천시민회관 광장, 청주시 청소년광장, 충주시 충주천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를 깨끗하게 가꿨다. 매년 설·추석에 식료품·생필품, 방한용품 등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들을 어머니 마음으로 따뜻하게 돌본다. 올 설에도 진천, 청주, 제천, 충주 등 충북지역 295세대를 비롯한 전국 취약계층 5800세대에 겨울 이불 5800채(2억 5000만원)를 전달해 소외 이웃들을 보듬었다. 여름철에는 충북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장마철 침수 대비 빗물 배수구를 관리하며 재난 예방에 솔선해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이 교회 신자들은 혈액이 부족해 생명이 위급한 이웃을 살리는 헌혈도 해마다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세계적인 교회다. 392만 신자가 성경이 증거하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한다. 그리스도의 본을 좇아 '새 언약 유월절'을 초대교회 원형 그대로 지키며, 지구촌 가족을 위해 3만 회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 같은 헌신적 활동으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페루 국회 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등 50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2025-04-29 09:00:2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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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인도 델리대와 한국어 교육 과정 개설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인도 델리대학교 산하 자키르후세인칼리지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한국어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한국어 수료 과정은 2023년 양교가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인도 내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한인디아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오는 7월까지 매주 3회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초 회화, 읽기, 쓰기, 듣기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예절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앞으로 원어민 강사 확대,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교육 강화, 심화 과정 개설 등을 통해 교육 과정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장순흥 부산외대 총장은 "이번 한국어 과정 개설은 부산외대가 보유한 뛰어난 외국어 교육 역량과 인도 명문 대학의 탄탄한 학문적 기반이 융합된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과 인도 간의 교육 및 문화 교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누 트라베디 델리대 주임교수는 "이번 한국어 과정은 외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개설된 최초의 어학 강좌로서 인도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국제적 경험을 쌓게 해 인도와 대한민국 간 인적 교류를 더 깊게 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8:57: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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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우즈베키스탄 국제미술축제 4년 연속 참가…학술·문화 교류 강화

계명대학교는 지난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립예술학술원 주관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에 4년 연속 참가해 한국 예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렸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국제부총장, 미술대학장, 체육대학장, 태권도 시범단 등 총 44명을 파견해 미술작품 전시, 특강, 태권도 시범, 장학금 전달, 복수학위 협약, 양해각서 체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 간 학술·문화 교류를 심화했다. '국제 순수 및 응용미술 축제'는 2018년 시작된 행사로,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 등 여러 국가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계명대는 2022년 첫 참가 이후 꾸준히 한국 전통과 현대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려왔다. 올해 축제에서는 회화과 장태묵·박성열·허필석 교수의 작품 30점과 미술대학 8개 학과 학생 작품 39점 등 총 69점이 전시됐다. 개막식에서는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 12점이 국제 패션쇼 무대를 장식했으며, 교수 전시 개막식에는 누리디노프 아크말 국립예술학술원장, 미르조라히모프 압보스존 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디자인대학 총장, 국장현 주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태권도 시범단은 4월 21일 축제 개막식에서 역동적인 태권도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무예의 예술성과 에너지를 알렸다. 현지 언론은 이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립체육대학 방문에서도 태권도 시범을 펼쳐 체육·문화 교류의 폭을 넓혔다. 계명대와 우즈베키스탄의 협력은 예술과 체육을 넘어 학술 및 장학사업으로도 이어졌다. 4월 19일 (재)행소장학재단을 통해 국립세계언어대학교와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 학생 각 20명에게 1인당 500달러, 총 2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시에 두 대학과 2+2 공동학위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며 학술 교류를 강화했다. 행소장학재단은 1993년 신일희 박사가 설립해 인류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계명대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직속 공공행정아카데미와 공공행정·정책·지식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협력 기반을 확대했다. 릭시예바 굴체크라 샤브카토브나 타슈켄트 국립동방대학교 총장은 "계명대의 장학금과 복수학위 협력은 우리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열어줬다"며 "양국의 지속적인 교육 교류가 양측 모두에게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이번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미술, 태권도, 특강, 복수학위 협약, 양해각서 체결, 장학금 전달 등 예술·학술·체육·문화를 아우르는 포괄적 교류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실질적인 교육·문화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8:56:4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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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2025년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본격 추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글로벌 컨벤션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4월 28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2025년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이번 설명회는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집적시설 관계자와 인천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2025년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는 2018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일원(2.98㎢)이 국내 최초로 지정된 이후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30억 8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올해에도 3억 8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복합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년에는 ▲집적시설 홍보 및 시설 개선 지원 ▲브랜드 홍보 및 공동 마케팅 ▲참가자 환대 서비스 지원 ▲스마트 송도 디지털 플랫폼 구축 등 네 가지 핵심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트래블마트(ISITM)'를 다시 개최해 국내외 마이스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전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설명회는 인천의 대표 마이스 인프라인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인천이 최초로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만큼, 최초를 넘어 최고 수준의 복합지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8:56:2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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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구, 민관 협력으로 여름철 침수 대응 체계 점검 실시

인천시 남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 합동 양수기 가동 훈련과 교육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박종효)는 여름철 침수 예방을 위한 신속 대응 체계 구축을 목표로 양수기 가동훈련과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28일 남동구 주관으로 열렸으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남동산단지원사업소, 남동구 지역자율방재단 등에서 약 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해 민간과 협력하는 대응 능력을 높이고 양수기 운영 및 유지 보수에 대한 이해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양수기 조립 방법과 사용법, 주의사항을 교육한 뒤 참가자 전원이 직접 양수기를 가동해보는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남동구는 최근 수방 자재 관리 실태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및 남동산단지원사업소 등에 워터댐, 삽, 천막, 천막 호스, 양수기 등 주요 수방 장비와 자재를 배부해 장비 운용 체계를 강화했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역 주민은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양수기(수중펌프) 등 수방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침수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매년 양수기 가동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구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풍수해 예방과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08:56:19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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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근로자의 날 맞아 우수 중소기업·모범근로자 표창 실시

인천 동구가 기술력과 성실함으로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우수 중소기업과 모범근로자들을 표창하며, 지역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인천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25일 구청 접견실에서 우수중소기업 2곳과 모범근로자 2명에 대한 표창식을 진행했다. 이번 표창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온 우수 중소기업과 현장에서 직무에 성실히 임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근로자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수중소기업으로는 자코파인테크㈜(대표 이광호)와 ㈜미도전력(대표 전승엽)이 선정됐다. 두 기업은 뛰어난 기술력과 지역사회 기여로 기업가치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모범근로자 부문에는 ㈜디피아이씨앤에스 정구영 씨와 ㈜명진테크 장성현 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산업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생산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표창과 함께 우수중소기업 현판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장기간 이어진 경제침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온 중소기업과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기술적·환경적 어려움 해소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8:56:0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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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 청년 해기사 6명 미국·유럽 대형 선사 취업 성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2024년도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를 통해 수료생 6명이 미국과 유럽의 대형 선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취업한 수료생 가운데 4명은 세계 최대 여객선 회사인 미국 로열 캐리비언(Royal Caribbean)에 항해사로 채용됐다. 또 한국 해기사 최초로 독일 BSM 여객선 회사에 취업한 여성 항해사를 포함해 2명이 승선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는 국내 선사 취업이 어려운 여성 해기사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에 없는 특수선종 취업 경로를 개척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유관 기관들이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유관 기관으로는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도선사협회, 한국선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교육 과정의 수료생들은 최근 2년간 여객선 분야에서 꾸준한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3년에는 13명의 수료생 중 2명이 로열 캐리비언에 채용된 바 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해외 선사에 취업한 선배 해기사들을 초청해 실무 경험과 취업 준비에 관한 실질적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료생들의 취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글로벌 승선 취업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와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청년 해기사들이 해외 특수선박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해양 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전문 인력 양성의 선순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29 08:55:4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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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 개최

포항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3회 포항시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위원회는 '소프트웨어진흥법'과 '포항시 지능정보화 조례'에 따라 소프트웨어사업 발주 전 과업 내용의 적정성, 계약 금액 및 기간 조정 여부 등을 심의하는 기구로, 학계와 연구기관 등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6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시는 과업심의위원회를 격월제로 진행하며, 긴급 발주 시에는 서면 심사로 진행된다. 앞서 1·2회 위원회는 서면심사로 이뤄졌으며, 이번 제3회 위원회는 대면심사 방식으로 과업 내용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항시가 추진할 '포항시 안전보건체계 통합관리 시스템'을 포함한 총 2건의 소프트웨어사업에 대해 과업 내용과 비용 산정의 적정성 등을 검토하고 심의·의결했다. 안나경 정보통신과장은 "소프트웨어사업 과업심의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 낭비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술적으로 정밀하고 행정적으로 공정한 SW사업 추진을 위한 중요한 절차로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소프트웨어사업에 대한 사전 심의를 정례화하며 사업의 합리성과 완성도를 제고하는 체계를 강화해 왔다.

2025-04-29 08:54:52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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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설계 공모작 선정

환동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포항시는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공사의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지난 24일 포항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열린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에서는 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공모에 참여한 16개의 작품 중 ㈜기단건축사사무소와 ㈜종합건축사사무소 창에서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건물의 조형성과 내·외부 공간의 연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은 국가보훈부 지원사업으로, 전국 최초의 호국역사 문화관 건립 사업이다. 이 문화관은 남구 일월동 일원에 부지면적 9,620㎡, 건축연면적 1,998㎡, 지상 3층 규모로 총사업비 181억 원을 투입해 2027년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관은 환동해 지역의 호국 역사를 담은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체험 활동 등을 통해 기념·전시·체험·교육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이번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시작으로 문화관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문화관이 완공되면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 포항시립박물관, 해군 항공역사관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의 중요한 관광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환동해 호국역사 문화관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관이 환동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8:53:3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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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韓 개인정보보호위 시정 권고 받아들이고 다운로드 재개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우리나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시정 권고를 일부 수용하고,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서비스를 약 2개월 만에 재개했다. 딥시크는 개인정보 과잉 수집 논란과 관련해 최근 정부의 사전 실태점검을 받은 바 있다. 29일 <메트로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딥시크 앱이 다운로드가 재개 돼 한국에서도 딥시크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23일 제9회 전체회의를 열고 딥시크에 대해 사전 실태점검 결과를 심의·의결, 시정 권고를 내렸다. 이 과정에서 딥시크가 국내 출시 당시 중국어와 영어로만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제공하고, 개인정보 파기 절차, 보호책임자 정보 등 필수 기재사항을 누락한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키 입력 패턴 수집을 예고하고 AI 프롬프트 입력 데이터를 중국 및 미국 서버로 동의 없이 전송한 사실도 드러났다. 특히 딥시크는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의 자회사인 볼케이노(Beijing Volcano Engine Technology Co., Ltd.)를 통해 한국 이용자의 프롬프트 입력 데이터를 전송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한국어 처리방침 공개, 국외 이전 시 합법적 근거 구비, 기존 전송 데이터 즉각 파기, AI 학습에 대한 이용자 선택권 보장(opt-out 기능 도입) 등을 시정 권고했다. 이에 따라 딥시크는 최근 한국어판 처리방침을 새롭게 공개하고,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한국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해 개인정보를 처리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개인정보를 이전받는 해외 업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이용자가 개인정보 이전을 거부할 수 있는 선택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AI 학습에 대한 옵트아웃 기능도 지난 3월 17일부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14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아동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고지하는 등 아동 보호 조치도 강화했다. 또 개발 서버 접근 제한, 디렉터리 리스팅 방지 등 보안 취약점 개선 조치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인정보위가 권고한 '볼케이노로 이미 이전된 프롬프트 입력 데이터의 즉시 파기'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관련 자료를 추가로 받아봐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딥시크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시 검색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딥시크가 개인정보위의 시정 권고를 10일 이내 수락할 경우, 이는 법적 시정명령으로 간주되며 60일 이내에 이행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개인정보위는 이후 최소 두 차례 이상 이행 여부를 점검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4-29 08:53:3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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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친환경 물정화 기술 운영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가 친환경 하수처리장 운영과 첨단 물정화 기술을 중심으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맑은물사업본부에는 리카르다스 슐레파비치우스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를 비롯한 해외 공관 관계자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해외와 전국 지자체, 기업, 시민들의 견학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는 199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하수 고도처리공법을 도입해 친환경 하수처리장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깨끗한 방류수를 생산하는 한편, 10개소 공공하수처리장과 19개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장 건설을 조기에 완료해 2025년 기준 하수도 보급률 94.7%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경주는 하수 악취 없는 국제 관광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만 10건 이상의 견학이 이루어졌으며, 매년 약 1,000여 명이 경주시 생활하수과를 찾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시민들은 "경주의 하수처리 시스템은 APEC 개최도시로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물정화 기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음 달에는 국내 대학교 2곳과 엔지니어링 업체가, 오는 6월에는 페루 우르밤바 시장과 리마시 공원관리청 관계자들이 경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물정화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견학 열풍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이자, 경주시가 친환경 관광도시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려는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앞으로도 물산업 기술 공유를 통해 지자체 및 기업 간 기술협력과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고, 해외 원조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ESG 기반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로서의 책임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하수처리장 운영과 '경주형 물기술'을 통해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물순환 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9 08:53:08 최지웅 기자